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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7/19 18:56:22
Name 메딕아빠
Subject @@ 알 수 없는 승부의 세계.

( 중국 상해에서 토욜날도 출근해 열심히 외화벌이(?)를 하고 있는 메딕아빠입니다^^ )



LG IBM 팀리그 패자결승전.

서지훈 선수의 투킬에 맞선 4U 의 선택은 ... 최연성.
서지훈,이재훈,강민,김환중을 차례로 꺽은 최연성 선수의 올킬.

LG IBM 팀리그 최종 결승전.

상대 선봉지명의 권리를 가졌던 KTF 의 선택은 최연성.
패자결승에서 올킬의 괴력을 보여주었던 최연성만 잡으면 우승 ?!
하지만 최연성 선수의 3연승 ... 김성제 선수의 1승을 더해 ... 4U 우승.
최연성만 잡으면 우승이라 생각했는데 ... 그를 못잡았으니 어쩔 수 없는 결과?


투싼배 팀리그 최종 결승전.

승자전 진출로 선봉 지명권을 가진 슈마 GO 의 선택은 역시 최연성.
이전 KTF 의 생각과 마찬가지였을터.
전상욱 선수의 완벽한 준비 ... 최연성 선수를 잡아내고 ... KTF 와는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내는가 ??
하지만 박용욱 선수의 2승으로 T1은 최연성 선수의 승리없이 우승.
최연성만 잡으면 우승할 줄 알았는데 ... ... 쩝.


......

공식전 첫 출전의 신인선수가 중요한 플레이오프 경기에 선봉으로 나서 1승을 거뒀는데
이후 팀의 에이스급 선수들이 줄줄이 패배하는 게 바로 알 수 없는 승부의 세계다.

최종병기가 탄알없는 소총이 될 수도 있고
괴수가 힘없는 하룻강아지가 될 수도 있고
성난 폭군이 어느 날은 이빨빠진 호랑이가 될 수도 있다.

승부라는 게 예상대로만 흘러간다면 그건 승부가 아니다.
예측하지 못했던 결과는 언제나 존재하고 그 존재를 무수히 확인하며
지금도 우리는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보면서 ... 하면서 그렇게 즐기고 있다.

......

오랜만에 배틀넷에 들어가서 방을 하나 만들었는데 ...
1분여만에 들어온 상대의 승수가 3000승 ... 헛~~
그냥 나가버려 ? ... 그냥 하자 ... 3000승 유저한테 1패한다고 기분 나쁠 건 없을테니 ...

장기전 가면 어차피 질 것 같고 벙커링 한 번 해보자 싶어 ...
8배럭 벙커링 들어갔는데 그냥 쉽게 이겨 버리네 ... 와우~^^

......

언젠가 프로리그 최종 예상순위를 예측하는 글에
삼성과 T1 ... 두팀 중 한팀이 1위를 못하는 경우의 수를 어느 유저가 제시하자
프로야구에서 SK 가 1위를 못하는 경우도 이론상으로는 존재한다 ... 하지만 현실이 될 가능성은 없다 ... 라는
댓글이 올라왔었다 ...

그 이후로 SK 의 부진 ... 두산의 연승행진 ... 승차는 어느 새 4게임 반.
여전히 SK 가 선두지만 두산의 역전 가능성도 충분한 상황.
불과 한달만에 그 가능성을 열어버린 알 수 없는 승부의 세계 ...

참 ... 재미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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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마린
08/07/19 19:09
수정 아이콘
그렇죠 이런맛에 경기보는거죠
08/07/19 19:29
수정 아이콘
오늘은 정말 안상원 선수가 진영수 선수를 꺽음으로써 STX가 신인 데뷔로 오르려던 기세를 단박에 꺽어버렸죠.
팀의 에이스를 탱크로 퉁퉁퉁 올멀티까지 해가며...
얼음날개
08/07/19 19:31
수정 아이콘
공은 둥글기나 하다지만 e스포츠는 어찌된 영문인지 ^^;
결과를 늘 알 수 없어서 부푼 기대감으로 경기를 보는 스릴도 참 대단합니다.
남자라면외길
08/07/19 19:46
수정 아이콘
얼음날개님// 마우스볼은 둥글....아 광마우스쓰지...
낭만곰됴이
08/07/19 20:13
수정 아이콘
남자라면외길님// 광마우스 렌즈는 둥글....
SKY_LOVE
08/07/19 21:00
수정 아이콘
롯기삼중 누가 가을에 갈 것인지.. 오늘경기로 2게임차네요.
모십사
08/07/19 21:57
수정 아이콘
오늘 팀리그 경기결과네요.

1경기 Enter The Dragon
김현진(T, 4U) VS 서지훈(T, 슈마)......서지훈 승
2경기 Detonation-Xnote
김성제(P, 4U) VS 서지훈(T, 슈마)......서지훈 승
3경기 JR's Memory 1.5
최연성(T, 4U) VS 서지훈(T, 슈마)......최연성 승
4경기 Parallellines
최연성(T, 4U) VS 이재훈(P, 슈마)......최연성 승
5경기 Enter The Dragon
최연성(T, 4U) VS 강 민(P, 슈마)......최연성 승
6경기 Detonation-Xnote
최연성(T, 4U) VS 김환중(P, 슈마)......최연성 승

4승 2패 4U 승리→최종 결승 진출 (최연성 선수 All Kill)

최연성선수 괴물이라는 말밖에는 안 나오네요.ㅡㅡ;;;

선수층이 두텁고 최강멤버를 자랑하는 슈마GO를 상대로 역올킬을...

이로써 슈마GO는 MBC게임 팀리그 3연패에는 실패했네요.

그리고 최연성선수는 이번에 팀리그 오프라인예선에서도 POS상대로 역올킬을 한적이

있는데요. 비공식적인것까지 포함한다면, 최초로 2번의 올킬을 기록한 선수네요.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라면...최연성vs서지훈, 최연성vs강민이 아닐까 싶은데요.

최연성vs서지훈은 역대 공식전 전적이 없죠. 그래서 첫경기였는데, 최연성선수가 승리로

장식했구요. 2승으로 분위기 좋던 서지훈선수는...이후에 팀까지 역올킬을 당했죠.

그리고 센게임배 패배이후 다시 리매치였던 최연성vs강민 선수와의 경기에서도 최연성

선수가 또다시 승리를 했구요. 대 테란전 스페셜리스트인 이재훈선수까지 잡고...

현재 MBC게임 대 프로토스전 7승 무패라네요.ㅡㅡ;; 괴물이라고 밖에는...

그리고 현재 팀리그 개인전 성적은 10승 1패구요. 유일한 1패가 지난주에 한웅렬선수에게

당했었죠.



네이버 marine-898님의 2004.02.03일 지식인 글 발췌입니다. ^^
각나그네
08/07/19 22:01
수정 아이콘
플레이오프나 결승전에서만 맛볼수 있는 묘미인듯.. 근데 이글 보니깐 최연성선수의 플레이가 그리워지네요..^^
택용스칸
08/07/19 22:20
수정 아이콘
두산이 기아에게 2경기 안졌으면 지금쯤 선두 경쟁 정말 치열했겠죠.
개념은?
08/07/19 22:24
수정 아이콘
POS 역올킬...
그때 4u 팬으로써 ... 아마 문준희 선수에게 3패 당하고 있었을것입니다..
모두다 아시겟지만 그때는 모든팀이 팀리그 나올수 없는 상황이라 예선을 통과해야했는데 자칫하면 4u 는 떨어질뻔했죠...
그것도 방송만 나오면 설명이 필요없는 문준희 선수에게 3패를 당하면서요...
허나 우리의 구세주 최연성 선수가 그야말로 역올킬에 성공하며 4u 를 본선에 올려놓았던 기억이....
DynamicToss
08/07/19 22:40
수정 아이콘
최연성 때문에 팀리그 아예 폐지 됏다는 얘기 나올 정도-_-
하얀그림자
08/07/20 22:27
수정 아이콘
모십사님의 댓글에서도 볼수 있는 거지만 한웅렬 선수의 그 때의 테테전 포스란 정말....핫브레이크 였었나. 그때도 보고 놀랬다는...
지니-_-V
08/07/22 14:46
수정 아이콘
택용스칸님// 하지만 그 두경기때문에 4위권 다툼이 치열하다는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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