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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19 17:24
전투이후에 템플러 추가 안한건 프로토스 유저들도 공감하죠. 정신없이 센터쌈에 꼬라박기만 계속 하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zzzz dddd합니다. 기본병력이 없기때문에 우선 질드먼저 뽑는거죠.
08/07/19 17:26
6시쪽 가스를 안파서.. 가스가 부족해보이더군요.
그래도.. 탱크3대 벌처 1부대가량으로.. 아비터 다수의 질럿,드라군 템플러까지 조합된 병력을 상대로 버틴다는게.. 놀랍더군요.. 진짜 자리잡은 테란의 위력이란..
08/07/19 17:29
오늘 김윤중 선수와 김구현 선수는 더 잘할 수 있었는데 평소보다 약간 정신없는 모습을 보여줘서 안타까웠습니다.. 정신적으로 쫓기는 입장이라 그런 게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자기의 원래 플레이를 못 보여준..
08/07/19 17:30
4경기 김윤중 선수가 꼴아박은 것 도 벌쳐 빠진거 보고 탱크 좀 줄여줄려고 들어간 것 같은데 질럿이 마인을 너무 많이 밟아서-_-;; 탱크 주위에 제대로 붙지를 못해서
08/07/19 17:38
좀 생뚱맞지만 오늘 준플레이오프 경기들 대체로 다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큰 기대를 안하고 봐서 (둘 다 응원하는 팀이 아니라) 그랬을 수도 있지만 다들 열심히 준비해 온 게 보이더라고요. 2경기 안상원 선수의 경기가 특히 그렇더군요. 저도 6시 공략할 때 가스통이 없어서 의아하다고 생각했는데 만약 그래서 가스 유닛이 부족했던 거라면 김구현 선수 나중에 리플 확인하면서 정말 안타까웠을 것 같네요.
08/07/19 17:42
1번은 신상문 선수의 지속적인 옵테러가 컸다고 봅니다. 신상문 선수가 오늘 가장 잘 한 점 첫번째는 꼼꼼한 마인 심기고, 둘째가 지속적인 옵테러라고 생각합니다. 지속적으로 옵테러를 당하니 김구현 선수의 입장으로는 전투에서 이기고도 소극적으로 움직일 수 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드라군 한 부대 반 이상이 남는 대승이었음 모를까, 한부대 미만의 아슬아슬한 승리였으니 더더욱 그렇구요.
2,3번은 김구현 선수가 6시 가스를 경기 종료때까지 안파더군요. 김구현 선수가 물론 물량도 굉장히 잘뽑는 선수입니다만, 가장 큰 장점을 꼽으라면, 대 테란전 고급유닛의 활용인데, 중반까지 전투에서 대활약하던 아비터, 템플러가 이후에 계속해서 추가되지 않더군요. 6시 가스를 파지 않는 실수는 아마 상황상 너무나 중요한 경기이기때문에 중반부터 정신없는 경기를 계속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신상문 선수의 라인이 뚫릴 듯 하다가 뚫리지 않으니 프로토스 유저의 고질병인 고집스러운 ZD가 나온 것도 원인이 될 듯 싶구요.
08/07/19 17:45
라울리스타님// 그렇다면 드라군을 아끼는 움직임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제 생각엔 11시 멀티를 치러갈지 병력을 아낄지
우왕자왕하다 나중에 탱크랑 벌처에 싸먹히더라군요 확실히 소극적이었다면 바로 빼서 추가병력이랑 합류시켰어야 하는데 소극적이지도 적극적이지도 않은 이상한 움직임을 보이다 드라군 반이 잡힌걸로 기억합니다. 2.3번은 확실히 몰라도 3가스인데 질드라만 뽑으면 반드시 가스가 남습니다 아비터와 템플러 둘다 넉넉히 충원은 못해도 한종류의 가스먹는 유닛 하나는 많이 뽑을만 했다고 봅니다. 물론 zdzdzdzd질은 해도 아비터는 반드시 뽑아줘야 하는건 기본입니다. zdzd질 하다 병력이 잘 먹힌다는거 알면 아비터로 주 병력을 보호할 움직임이 필요했습니다.
08/07/19 17:49
11시는 어차피 견제해봐야 테란이 다 먹을 자원이기 때문에 그렇게 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어차피 센터는 깨기 힘들테니 일꾼몇기 잡고 잠깐 못돌리게 하는거보다 자신의 병력이 줄어드는게 더 손해라고 판단했겠죠. 저 역시도 마찬가지 생각이구요. 김구현선수는 어차피 반땅싸움가면 자원 먼저먹은 자신이 불리한걸 알기에 자꾸 끝내려고 병력박치기를 했던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맵의 특성상 어쩔수없는 판단이었던거 같네요.
08/07/19 17:55
bins님// 제가 말씀드린 드라군의 소극적인 움직임은, 센터의 합류가 아니라 기동성의 저하라고 봅니다. 전투에서 승리하는 순간 분명 11시 타격을 머릿속에 그리고 있었을 것입니다. 12시로 올라가다가, 11시로 가는 길목과 센터로 돌아오는 길목에 마인이 심어져 있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었을 것이고, 그 드라군들은 옵저버를 확보한 이후에 움직일 생각에 홀드를 잡아놨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신상문 선수의 빠른 대처에 병력이 다 잡혀버린 것이지요. 결국 드라군의 이도저도 아닌 움직임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지속적인 옵테러라고 봅니다.
2, 3번은 만약 김구현 선수가 가스가 남았더라도, 아비터, 템플러를 추가하지 않은 것을 보자면, 경기의 중요성과 테란 병력의 압박감에 따른 판단력의 저하가 아닐까 하네요. 아슬아슬한 소모전으로 인한 빌드타임이 빠른 질드라만 고집한 것일수도 있겠구요.
08/07/19 17:59
라울리스타님// 아마 김구현선수는 11시쪽 가는길에 마인이 매설되있다는것을 알았을 겁니다 물론 제가 첫전투라고 했지만
그건 어느 한쪽의 결과가 정확히 나온거고 정확히는 그전에 김구현선수가 11시에서 센터 중앙으로 가는 언덕으로 가서 신상문 선수의 병력을 타격하다 실패한 진짜 첫번째 전투가 있었거든요. 그 이후에 분명히 신상문 선수가 11시쪽 가는 언덕에 마인을 깔아줬다는것을 알았을겁니다 그러면 바로 판단을 내려야 했습니다 바로 움직여서 드라군을 밀어넣고 마인제거후 11시 타격으로 테란 병력을 분산시키고 센터를 미느냐 아니면 그 드라군을 아끼고 병력을 아끼는 플레이를 했었어야 합니다.
08/07/19 18:20
김구현선수 컨디션에 아주 큰 문제가 잇었던걸로 생각되네요
경기중에 김구현선수가 잡히는데 땀을 아주 비오듯이 흘리면서 호흡도 아주 가쁘게 하고 팀상황도 안좋았고요 결승경험까지있는선수가 준플옵에서 긴장할리는없고요(물론 팀의 상황이 안좋긴했어도..) 컨디션이 안좋았는듯
08/07/22 16:15
제가 보기엔 신상문 선수가 약간 운이 좋았던듯해요
마인이 아주 잘 터져주더라구요...신기할 따름~ 그러나 김구현선수가 그정도로 받아주었기 때문이 아니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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