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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13 10:33
제가 프로토스 유저가 아니라 확신은 못하겠지만 3경기에서 본진 제2멀티... 삼룡이라고 해야하나요? 이후 섬멀티까지 먹는 멀티선택 보다는 저그의 멀티가 팍팍 늘어나는 것을 막아주기 위해 한방 또는 2스타에서 커세어 대량생산후 리버셔틀로 견제를 가야 했을것 같은데 그게 많이 아쉽습니다.
커세어를 막을 수 있는 저그공중방업이 돋보이더군요. 멀티를 빠른타이밍에 앞마당 제외하고 2개를 먹어 커세어도 늦게 나오고... 음... 1, 2경기는 그냥 초반에 말려서 뭘 해보지도 못하고 져서 ... 도재욱 선수의 판단이 아쉽네요.
08/07/13 11:44
너무 도재욱 선수 입장에서 쓴 글 같아서 보기 안 좋습니다.
제가 볼 땐 어제 박성준 선수의 특성과 능력을 제대로 볼수있는 좋은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08/07/13 11:53
으허허~ 여러분 오해입니다;;;
글을 새로써야 할정도로 제가 의도한바를 잘못 전했나 보네요... '빌드 엉켜서 3:0 이 나왔느니 무효다' 라는 의도는 아니고 3:0 나왔다고 도재욱선수가 허접했거나 대충 한건 아니니 진사람까지말고 이긴사람 칭찬해주자는 의도였습니다.... 뒷부분을 전체적으로 수정했습니다. 잠이 들깨서 썻나보네요..
08/07/13 11:59
WizardMo진종님// 수정된 글 보니 글쓴이님이 전달하고자 의도한 바를 제가 오해했군요. 위에 단 댓글은 삭제하겠습니다.
저 역시 도재욱선수가 준비해온 전략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박성준선수의 전략에 당하기만 한 점이 못내 아쉽습니다. 투신의 전투와 괴수의 물량이 제대로 한번 붙어봤으면 했는데, 3경기 빼고는 괴수의 물량이 나오기전에 투신의 전투력으로 겜이 끝나버렸으니.. 정말 박성준 선수의 판짜기가 제대로 된 결승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08/07/13 12:03
아름다운돌님// 오해하게 썻는데 제가 무슨말을 하겠습니까 ^^;;; 심리전과 몰아가는 맛은 좋았습니디만, 저는 화랑도에서 준비해왔을 날빌이 아쉽습니다ㅜㅠ
08/07/13 12:13
사실 5드론에서 부터 도재욱선수는 정신적으로 집중하지 못할만큼 타격을 입은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아... 박성준선수의 심리전은 정말 탁월했고.... 그 심리전을 진영수선수에게 전해주었으면 좋겠군요
08/07/13 12:16
솔직히 3경기 박성준선수가 졌으면 박찬수선수의 재판이 될 가능성도 높았다고 봅니다.
3경기 장기전끝에 패배(그것도 하이브 운영에서!) -> 4경기 화랑도에서의 날빌(을 가장한 정석운영으로 전 봅니다만..) -> 3,4경기에서 패닉상태에 빠진 우리 안심성준 -> 5경기 무력하게 패배 이 시나리오가 분명히 머리에 그려졌었는데, 같은 토스유저입장에서 커세어리버를 그렇게 못쓰는(반대로 말하면 박성준선수가 잘 막는) 경기는 정말 답답했습니다. 솔직히 박성준 토나올정도로 잘하더군요. 토스유저지만 제가 그를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원초적 전투본능 ^^ 도재욱선수는 어쩔 수 없었다고 봅니다. 그렇게 잘하는 저그 상대론 토스는 답이 없습니다. 토스가 저그 상대로 다전제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선 저그의 삽질이 꼭 필요합니다.
08/07/13 12:35
1경기는 전진게이트 자체가 오바였습니다..캐논에 게이트 투자한 비용이 너무 크기때문이죠.. 5드론 막고 무난히 테크 앞마당 가져갔으면저그보다 상황은 더좋았다는게 중론입니다...그냥무난히 포지더블넥보다 더좋았던 상황이죠...이렇게만 나갔으면 도재욱선수의 특기인 힘 물량이 제대로 나온 경기였을겁니다... 그 선택을 왜 포기했는지.. 저그 5드론 도발에 발끈한 맞도발이였던겁니다.. 상황판단력과 침착한 면이 아쉬운 대목이 아닐수 없습니다...이게 도재욱선수의 1경기 실수입니다... 2경기는 어떻게 보면 그정도 버틴것만봐도 최상의 컨트롤이라 할수있겠죠.. 더블넥도 아닌 원게이트 테크인데 그런 드론밀치기 저글링 몰아치기에 진것은 결과로만 볼때도 썩 좋은 경기력이 아니였음 생각할수 있습니다..몇몇 지인들한테 물어봐도...오늘 트로이에서 저그대 토스 경기가 있더라도 프로토스 플레이어는 어제 도재욱선수 빌드를 똑같이 사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합니다..도재욱선수의 빌드는 트로이의 최선의 빌드라는게 중론이죠..컨트롤 여하에 따라 드론밀치기도 충분이 막을있다는 반증이기도 하구요..3경기는 초반 커세어와 4기셔틀중 2기가 스컬지에 떨어졌습니다..컨트롤 대실수죠..투스타게이트+플리피콘+케리어업그레이드+웹개발까지 하고 왜 지상전으로 갔는지 아직도 의문입니다...아마도 다수의 스컬지를 봐서 체제전환을 한듯 싶은데.. 결과론적 얘기지만 쓸데없는 자원낭비에 않좋은 판단이였죠..그래도 3경기 이길수 있는 때가 있었는데 12시 섬 멀티 폭탄드랍 막아 냈을때 왜 중앙에서 병력을 그냥 나뒀는지도 의문입니다..중앙병력 놀지말고 바로 7시 멀티깨러 가면서 토스 5시 멀티 작업 들어갔으면 무난히 토스가 이기는 경기였습니다...큰무대가 떨려서 그런지 너무 판단착오가 많은 한판이였습니다..
08/07/13 12:42
본방사수를 못해서 아쉽지만, 기대만큼 멋진경기를 펼쳤더군요.
투신이라는 별명에 너무 잘 어울리는 박성준선수~ 앞으로도 좋은기세 꼭 이어갔으면 합니다.
08/07/13 12:47
2경기가 박성준 선수의 날카로운 공격 성향을 여실히 보여주더군요.
그리고 3경기는 결승전에서 심리전에 완전히 휘말려 자기 색깔을 잃은 선수가 어떻게 자멸하는지를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고요. '스컬지 패트롤을 해놨더니 커세어가 와서 알아서 죽더라'는 박성준 선수의 인터뷰를 봐도 그렇고 결승전에서 심리전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도 그렇고요. 도재욱 선수와의 연습 경기에선 5:5였는데 결승전에선 3:0이라니... 도재욱 선수의 3:0 패배가 아쉽긴 했지만 나름 올드인 박성준 선수의 완벽 부활이 반가운 결승이었습니다. 부활한 박성준 선수와 부활한 김택용 선수의 결승전 경기를 기대해 봅니다.
08/07/13 13:44
근데 1경기 아무 변수없이 그냥 본진에서 게이트올리고하면 지겠다는 생각이 맞지않나요?
저그는 앞마당먹었고 드론도 어느정도되서 저그는 9스포닝하고 앞마당펴고있는 정도의 상황이고 토스는 게이트도 없이 본진에 캐논 달랑하나있는상황이니 변수를 만들려고 최선을 다한 플레이라고 보는데요
08/07/13 15:19
1경기는 박성준선수가 5드론이후 6~8글링만 찍고 드론찍는 운영을 준비해 온것 같더군요...
사실 4~6드론이 더블넥아니면 거의 실패이기 때문에 왜 후반까지 도모햇는지는 의문입니다만... 어쨋든 도재욱선수의 어설픈 전진게이트로 오히려 드론찍은것이 득이 되었고 때문에 도재욱선수는 파일런포지와 더불어 1파일런 1캐논 2게이트라는 엄청난 미네랄 손해를 보게됩니다.... 오히려 본진 원겟짓고 테크타는게 더 이득볼 상황이었죠... 2경기는 오버로드 움직임을보니 박성준선수의 즉흥적인 판단이 빛났던것 같네요... 1질럿이후 드라군이 나오는걸보고 잠시 당황 하더니, 이후 미네랄쪽으로 오버로드 무브해서 미네랄찍기.... 도재욱선수 프로브가 잘튀어나오긴 햇습니다만 역시 1질럿1드라로 그 많은 저글링 막기는 벅찼죠.... 3경기는 투스타도 아니고 원스타에서 커세어모은 도재욱선수가 소수커세어로 이득좀보려다가 오히려 늦은반응속도로 스커지에 커세어를 지속적으로 잃으면서 리버견제 타이밍을 놓친것부터 시작하여... 3셔틀 견제타이밍조차 박성준선수의 드랍플레이에 뺏기면서(여기서 박성준선수가 병력손해를 많이보긴 했습니다만... 사실 저그가 해처리가 이미 다수가 펴진상황에 드론도 많이 쨋기 때문에 엄청나게 암울한상황은 아니었죠) 다시한번 저그가 7시라인 확보를비롯하여 공중 방2업까지의 타이밍을 벌었죠.... 이후 모이지 못한 커세어가 뮤탈스커지에 압도당하면서 셔틀견제는 또다시 실패... 울며 겨자먹기로 멀티확보하며 지상군 모아서 진출시도하지만 여기서도 뮤탈스커지에 셔틀이 요격당하면서 지상군 진출화력이 4~6리버에서 2리버로 감소... 박성준 선수의 방2업을 이용한 가디언을 가는 센스에 다시한번 대규모 진출이 막히면서 그리고 모인 울트라에 일방적인 경기가 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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