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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24 16:06
그러게요,
전 처음 기사 접했을때부터 '비록 감독 경질이긴 하지만 더 좋은 자리로 갔으니 데니어 감독에겐 잘된 일같네..'라고 생각했지요. 부디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활성화 하시길 바랍니다 대니어 감독님!
08/06/24 17:11
이번기회에 IEG가 선수출신 감독을 한명 더 선임했으면 좋겠습니다.
김현진감독대행의 감독직 승진도 좋겠지만, 나이가 많은 편이 아니죠. AMD드림팀의 멤버였던 조정현, 장진남, 장진수선수가 감독이었으면 더 좋겠구요. 아니더라도 은퇴한 선수 중에서 감독으로 봤으면 좋겠습니다. 프로게이머들에게 '안정적인 연봉'뿐 아니라 보장되어야하는 것은 미래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습니다만... 전 장진남선수의 팬인지라... 감독으로라도 보고 싶습니다. ^^ 이지호감독님... 대니얼리감독님... 지금은 잠시 못보지만, 스타2에서 해외 유력선수들을 스카우트해 그들의 옆에 서있는 당신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사실, 진작부터 그런 기대를 갖고 있었거든요. ^^
08/06/24 17:19
아..나쁘지않아 보여 다행입니다..
하지만 많이 아쉽네요. 1.2년도 아니고 스타 프로리그 초창기부터 함께해온분이 또 한분 사라진다는 사살이 뭔가 마음이 서늘한 느낌입니다. SKT의 주훈 前감독님은 그나마 해설로 볼수있는데.. 이지호 감독님까지 프로리그에서 감독으로 못본다니깐 많이 아쉽네요.
08/06/24 17:26
마음의손잡이님// 팀을 가지고 있어야 E-스포츠 협회사가 될 수 있고, 협회사가 돼야 방송권 협상 등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기 때문에,
IEG는 단지 '팀을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하지, 팀이 성적을 내는건 그리 중요하지 않은 회사입니다.
08/06/24 18:17
흠 역시 제 생각과 틀린 생각을 들어보면 아! 라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군요 원년팀인 AMD부터 헥사트론 이네이쳐 를 응원했던 저로서는 역시나 아시운것은 마찬가지입니다만.... 역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선수들을 위하던 감독님이라고 생각은 하지만...말이죠 -0-; 새로운 자리에서도 열심히 해주시길바랍니다.
08/06/24 19:39
AhnGoon님// 그런점이 이해가 가고 머리로는 수용이 됩니다. 그런데 심정적으로는 전혀 이해가 가지 않네요. 팀이 이 지경인데 투자가 없는게 되려 회사의 성격이기 떄문에 당연하지, 또 팀은 그냥 되는대로 아무렇게나 굴릴거니까 여러분 이스포츠 팬들은 응원하려면 하고 말려면 말고. 요번에 성적 안좋으니 감독대체하는 것은 어쩌면 '쇼'같아 보일 정도인데요. 이런식의 마인드라니
이런 상황은 협회가 쓰레기인지(팀이 있어야 협회사로 인정) 이 쪽 회사의 프로마인드상실을 문제로 지적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저 팬들은 팀 수는 많으면 좋은거고 이스포츠 풀 넓히니까 좋다고 굽신거려야 하는건가요? 분명히 이해되는 상황입니다만 참 안타깝네요.
08/06/24 22:40
비단 e-스포츠 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농구.야구.축구 이런 인기종족외에 비인기 종족은 그 경우가 더 심한 경우도 많죠. 그나마 e-스포츠가 잠재적 경제력을 가진 10-20대들이 많기 때문에 이정도로 성장할수 있었다..생각합니다. 안타깝기는 하지만 현실은 뭐.. 아니면 e스포츠 살리기 운동이라도 해야 조금 알아줄려나 -_-;; ps-전 솔직히 초기에는 삼성이나 cj sk ktf가 스폰으로 잡힌것도 신기하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08/06/25 20:10
이득을 볼만큼 투자할 수 밖에 없는 법인데, 이스트로의 입장에서는 인컴이 일정한데 아웃컴만 늘릴 순 없는 셈이죠. 숙소지원에 선수들 월급 주는 것도 빠듯한데다가, 일반적인 선수들의 생각에도 이스트로는 지원이 적은 팀이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고 명문도 아니기 때문에 대다수의 게이머들은 그다지 선호하는 구단이 아닙니다. 그런 상황에서 성적이 이렇게까지 안 나옴에도 계속해서 지원을 해주고 있는 구단의 입장은 생각치 않고 투자가 미비하다고 나무라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뭐 선수들의 실력은 종이한장 차이인데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무래도 구단이나 감독의 잘못이 있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볼수도 있지만, 일단 예전부터 이스트로는 환경적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었고, POS의 박성준이나 PLUS의 오영종처럼 혜성같은 인물이 나타나지 않은 것은 어디까지나 운적인 측면이라고 생각됩니다. 내부적인 문제가 있었다면, 이번 감독 교체를 통해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도 모르니 기달려 보는게 나을 것 같네요.
08/06/25 20:33
gg님// 지원이 적은사실, 명문도 아닌 사실, 게이머 비선호구단. 이거 자체를 당연히 인정하고 들어가는거 자체가 오류아닌가요? 프로팀이면 '최소한'의 투자와 '우승을 향한 열망'이 있어야지요. 이스포츠 발언권 얻으려고 팀을 운영하는 것 자체가 근본적 원인이겠죠.
지원해주는 팀의 입장을 생각하셨는데. 열정과 패기로 10대 후반을 소진하는 게이머들이 타팀에 비해 아쉬운 대우를 받으며 생활하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상향평준화되고 기계화된 현재 프로게임체계에서 더 이상의 박성준,오영종은 없다고 단정할 수 있습니다. 나무라는게 바람직하지 않은게 아니라. 나무라지 않으면 이대로 '계속 되는대로' 굴릴텐데. 정말 만족하시나요? 김현진대행을 못 믿는 것은 아니지만 더 실질적인 투자와 체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팬들은 팀 수는 많으면 좋은거고 이스포츠 풀 넓히니까 좋다고 굽신거려야 하는건가요? 이런건 분명히 아닐텐데요...
08/06/26 14:33
애초에 가지고 있는 경쟁력이 다른데 어쩔수 없는 일입니다. 공군과 다르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오히려 공군이 가지고 있는 군인정신이나 헝그리 정신도 이스트로에겐 없거나 약합니다. 그런 헝그리 정신이 왜 약하냐, 이스트로도 스폰은 스폰이고 연습실, 숙소, 월급등 지원해줄만한 것은 그래도 다 지원해주니까요. 각 기업마다 지원의 한도가 각기 다른 법이고, 이스포츠의 현주소상 선수관리는 거의 전적으로 감독의 몫입니다. 기업이 할 수 있는 건 그저 스폰일뿐이죠. 대체 무엇을 어떻게 지원을 해줘야 할까요. 없는 돈을 꿔서라도 전지훈련 보내주고 월급 올려줘야 할까요? 그것은 결국 있는 자의 몫이지 없는 자의 몫이 아닙니다. 현 상황에서 힘을 내서 뭔가 할 수 있는 쪽이라면 감독과 선수들이지, 이스트로 입장에서 지금 10억을 투자해서 나중에 100억이 돌아올 가능성이 있으면 모를까, 그럴 가능성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어떠한 재고를 바란다 해도 어쩔수 없는 것은 어쩔수 없는 법이죠. 기업이란 것은 결국 혼자만의 몫이 아니기 때문에 손해 볼것이 뻔한 투자는 절대 감행할 수 없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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