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03/20 22:14
뭐, 딱히 두팀모두의 팬은 아닙니다만 스타크래프트 경기를 보면서 이렇게 웃어본적은 처음입니다.
경기의 질 자체를 떠나서 연출했던 것이 너무 재밌었습니다. 카메라 감독님들 왜이렇게 웃겼는지요. 특히 마지막 경기중 박찬수 선수를 잡고서 경고 효과줄때는 진짜 박장대소했습니다. 그나저나 민찬기 선수 진짜 잘하더라구요. 난전유도해서 끌고가는거 보니 마지막경기는 진짜 흥미진진했습니다. 난전이라서 몇번의 실수는 있었겠지만, 민찬기 선수 진짜 최고더군요. 박스오피스를 거쳐 빌보드 차트를 점령할 선수다웠습니다.
08/03/20 22:17
이승훈 선수....재치있게 재밌게 받아쳐줄줄 알았는데, 너무 진지했어요...
진짜 마지막 민찬기선수 대박경기였네요.....해설의 기운을 받아서 그런가...시종일관 불리한것 같아 보였는데, 끝내는 역전을..
08/03/20 22:19
역시 엠겜 다운 젊고 센스넘치는 해설들 이었네요.
특히 마지막 경기 박상현 캐스터의 중립동물 카카루 얘기 부분은 정말.... 하하. 내일 온겜도 기대하겠습니다~
08/03/20 22:20
이승훈선수는 진짜 열받은 표시를 내더군요..
근데 다들 그랬으면 정말 방송 살벌할뻔했습니다.. 성질내는것도 하나의 컨셉이고 선수의 개성이지만, 다음부터는 좀더 세련되게 표현하는 연습을 하면좋을듯하네요.. 이런 이벤트는 팬들을 즐겁게하기위한게 첫번째 목적아닌가요?
08/03/20 22:33
마지막 경기 이승원해설위원이
아 이경기는 진짜 나중에 뮤트하고 보셔야 할거 같네요 란 비스무리한 발언을 하셨었는데 민찬기 선수의 역량이 잘 늘어난 경기 였던거 같습니다.
08/03/20 22:47
마지막경기는 정말 민찬기가 중반에 실수하다가 정신차리고 역전한 경기죠.
정말 초중반에 어떠한 견제도 받지않고, 어떤 뮤탈손해같은것도 없이 무난히 4가스를 가져갔는데 그 이후에 운영이 문제였죠. 일단 민찬기선수는 맵에대한 이해가 좋았던것이 소수 병력으로 각 모서리쪽에 병력 꾸준히 배치하면서 수비&멀티 방해 해줬고. 정신을 차리자마자 회심의 드랍쉽으로 본진에서 드론 싹 잡아주고 상대방의 타이밍을 늦추고 병력소모를 극심하게 했죠. 그에 반해 박찬수선수는 테란이 앞마당과 본진 가스와 미네랄 만으로 나오는 SK테란인데 러커를 운영했음에도 불구하고 배슬로 인해 손해보는 싸움만 계속해줬던게 패인이죠. 탱크도 없는 테란 상대로 배슬떨구기에 주력을 다했어야 했는데도 배슬이 떨어지기 시작한건 플레이그 개발이후 한참지나서 뮤탈한기가 배슬 툭툭쳤을때 부터죠.. 뭐 그이후에도 딱히 제대로 배슬을 잡는건 없더군요. 배슬이 너무나도 쌓여버리니 디파일러의 활용도는 극심하게 떨어져 버리고, 러커마저도 배슬에 하나둘씩 잡히고 나머지는 바이오닉병력에 쓸려버리는, 테란의 대 저그전 가장 이상적인 방향으로 나아갔죠.. 러커플레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바이오닉을 제대로 못이겼다는게 정말 어처구니 없다고 할까요..
08/03/20 22:49
아 벌쳐전멸 좋아요~ 벌쳐는 이렇게 죽는거에요!
컨트롤좋아요 저렇게 한꺼번에 죽는게 쉬운게 아니거든요 아 좋아요 저글링 세마리잡았어요..아 두마리밖에안죽었어요 등등 마지막경기 진짜 보다가 쓰러졌습니다
08/03/21 00:26
제가 아버지가 안계신데 그런소리 들었으면 방송사고 냈을거 같은데요. 그래도 많이 참아줬군요 승훈선수. 머 조연출이 나중에 사과했겠죠. 모르셨으니 그분도..
08/03/21 00:32
죄송한데요. 아버지가 안계신다는 말이 어디 나옵니까? 제가본 인터뷰에선 부모님 맞벌이 하셨다는 말이랑 술은 먹어도 담배피지 말라는 아버지 말씀이 고3때 있었다라는것 밖에 읽지 못했는데요.
08/03/21 03:30
오늘 정말 최고였죠..과연 온겜은 어떻게 할지..작년엔 엠겜에 비해 많이 맥빠졌는데..
중계하시는 분들이 이 번엔 화끈하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