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03/20 21:17:43
Name happyend
Subject 축하합니다
저는 cj엔투스 팀을 응원합니다만,오늘은 르카프 오즈팀에 대해 얘기하고 싶네요.

후기리그 우승과 그랜드 파이널 우승의 영예를 안은 르카프 오즈팀이 보따리를 풀어 재계약을 마무리했습니다.그리고 오영종선수가 마침내 억대 연봉자 대열에 들어섰습니다.

플러스팀 시절....임요환선수를 무너뜨린 오영종선수가 조정웅감독과 진한 포옹을 나누던 장면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을 것입니다.무명의 팀.아무것도 가진것이 없는 듯이 보이는 팀에서 가을의 전설이란 드라마는 완성되었으니까요.그때 상대진영을 자유롭게 넘나들던 오영종선수의 다크는....많은 이들의 가슴을 서늘하게 베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사신'이란 명예롭고 또한 결코 사라지지 않을 이름을 얻었구요.

저는 그 우승 이후,오영종선수가 다른 팀으로 이적하리라 보았습니다.플러스팀....과거 GO가 겪었던 어려움에 봉착할게 뻔했으니까요.강민,박태민,전상욱,최인규 등을 보낼 때...가슴이 얼마나 아팠던지...서지훈선수나 이재훈 선수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없었다면...오늘의 CJ는 결코 탄생하지 않았을 것이고요.....그렇지만 그러기엔 오영종선수 단독팀의 앞날은 아득해보였습니다.

그러나,조정웅이란 불세출의 명장이 있다는 걸 몰랐습니다.그는 감독으로서 가질수 있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었던 것이죠.믿음,비전,도움....그 아래서 이제동은 신인왕에 이어 최고의 왕좌자리에 앉았으며 오영종은 두번의 결승진출과 더불어 프로토스 우승자의 반열에 오르는 영광을 얻었고  르카프팀은 천하를 제패한 팀으로 거듭난 것입니다.그리고,르카프팀은 이스포츠대상 시상식의 주인공이 되었고,마침내 오영종선수는 억대연봉자가 되었습니다.

플러스팀의 초라한 출발을 볼 때,이걸 예상한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되었을까요?오로지 실력으로 승부하고,진정성으로 맞서 싸운 이들의 모든 업적과 성과에 대해 ...정말 뒤늦게 나마 축하드립니다.당신들이야 말로,2007년의 진정한 승자입니다.

여담이지만....르까프팀이 선수들의 마인드콘트롤을 위해 명상요법을 쓰는데요,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많은 팀들이 채택했으면 좋겠네요.수험생들도^^...저도 과거에...이방법으로 경이적인 성적향상을 이뤘거든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03/20 21:21
수정 아이콘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이 나은 보답을 받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어서 나머지 선수들도 좋은 성적을 내었으면 좋겠고 다른 지난해 좋은 성적낸 선수들의 협상결과도 기대됩니다.
AU)Asiel
08/03/20 21:31
수정 아이콘
무슨 명상 요법 인지=_=?;
08/03/20 21:42
수정 아이콘
이제동이 침착한 이유입니다 흐흐
르까프는 이제동과 오영종에게 억대 연봉을 약속 했었죠.
팀 참 잘잡았습니다.
08/03/20 21:48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르까프 우승기념 세일 하더군요
08/03/20 21:53
수정 아이콘
바닥에서 정상까지 모든 것을 맞본 팀이죠. 그나저나 신발이나 하나 살까...
하늘리차
08/03/20 23:53
수정 아이콘
르까프 신발 괜찬나요? 가격은 비싼편인가요? 그래도 메이커인데
08/03/21 00:51
수정 아이콘
사실 르까프의 전신인 플러스 시절에는 많이 암울했지만.. (성학승이 에이스였고 그나마 성학승을 받칠 선수조차 없었죠.)
플러스 이전에 임요환과 이윤열을 동시에 보유했던 AS프로게임단 시절에는 또 최고의 명문 게임단이었죠.
생각해 보면 임요환이 가는 팀은 항상 강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오리온에서 4U를 거쳐 현재의 SK T1도 정말 강했죠.
개인적으로 오리온-4U는 다시 생각해봐도 정말 좋은 팀이었던 것 같습니다.
공군도 이제 슬슬 강해질 때가 됐는데..;
happyend
08/03/21 07:58
수정 아이콘
겨울님///IS팀이 아니었던가요?플러스의 전신이...임요환,이윤열,홍진호를 배출한....(제가 잘못알고 있는건지도)
AU)Asiel 님//명상요법이라고 해서 뭔가 대단할 것은 없어보였습니다.그냥,자신과 조용히 대화할 시간,자신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을 시간을 갖는것,집중력을 높이기 위해,불을 끄고 아로마향이 나는 초를 켠거....음악도 있었던것 같고....이런 시간이 집중력을 높이는데 정말 좋은 것 같네요.
Best[AJo]
08/03/21 10:36
수정 아이콘
IS맞습니다.그시절에는 IS제외하고는 이렇다할 프로게임단이 없었죠 아마..
포셀라나
08/03/21 12:36
수정 아이콘
Best[AJo]님// 의외로 is이절에도 게임단이 많았답니다.
08/03/21 15:59
수정 아이콘
아 죄송합니다 해피엔드님; 잠시 헷갈렸네요. AS라니 무슨 애프터서비스도 아니고..-_-; 진짜 민망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4393 송병구 선수 트로이 3경기 반드시 못막는다? [28] 4thrace5314 08/03/21 5314 2
34392 어린 괴물? 터미네이터? 호랑이? 이영호 선수... [60] 하얀나비5548 08/03/21 5548 0
34390 [불독 Vs Fd] 보는 눈의 차이, 해석의 차이..? [27] 뉴[SuhmT]5516 08/03/20 5516 0
34389 라이벌 배틀 브레이크 2일차 프리뷰 [7] 실루엣게임4537 08/03/20 4537 1
34388 오늘 라이벌 배틀 브레이크 대박이었네요. [28] 보라도리7144 08/03/20 7144 1
34387 축하합니다 [11] happyend4723 08/03/20 4723 1
34386 스타2 저그 동영상이 공식홈페이지에 업데이트 되었네요. [4] ISUN3942 08/03/20 3942 0
34385 요후 라이벌 배틀 브레이크 [70] Akira9162 08/03/20 9162 1
34383 댓글잠금 올해의 플토상에 대한 반박 [121] Armada7132 08/03/20 7132 0
34381 올해의 프로토스상... [128] 마법사scv8119 08/03/19 8119 0
34380 07년을 빛낸 e-스포츠 대상이 발표되었습니다. [56] 뱅뱅이8144 08/03/19 8144 0
34379 엄재경 해설위원을 지지합니다. [29] 문근영6030 08/03/19 6030 6
34377 엄해설의 해설을 싫어했던 한 분이 쓰신 글과 엄해설을 위한 나의 변론 [56] Alan_Baxter7775 08/03/19 7775 3
34376 삼황 오제 사천왕 -第六章- [8] 설탕가루인형3825 08/03/19 3825 1
34373 김택용의 장점 [36] 김연우10236 08/03/19 10236 8
34372 송병구선수 오늘 빌드가 약간.. [21] UZOO6041 08/03/18 6041 0
34371 송병구선수 트라우마가 생겼나요? [38] 태엽시계불태7831 08/03/18 7831 0
34370 저는 송병구가 막을줄 알았습니다 [21] yangjyess6110 08/03/18 6110 0
34368 송병구에게 부족한 것? - 박카스 스타리그 결승전 관전평 [9] ls5293 08/03/18 5293 2
34367 비판인가? 비난인가? 아니면 이곳은 정말로 해설의 '신'이 모여있는 곳인가? [64] 마음속의빛7409 08/03/18 7409 3
34364 유저(User)? 유저! [8] 영웅토스3943 08/03/18 3943 0
34363 게임 게시판의 공지사항 및 15줄 규정을 지켜주세요. [19] TaCuro5340 08/03/17 5340 22
34362 @@ 피지알 최고평점으로 본 두 이씨의 세상. [8] 메딕아빠6013 08/03/17 6013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