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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3/08 13:23
어제 경기를 기대했던 분들이 실망이 컸던지라 오늘은 자제하는 분위기인지도. 최고의 프저전을 봤으면 좋겠고 볼 수 있을거라 글쓰신분처럼 기대하고 있습니다.
08/03/08 13:25
어젠 솔직히 보다가 재미없어서 베넷어택틀었습니다.
송병구선수 리버안뽑는 옛날토스를 여전히 고집하고있었고 박찬수선수는 토막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올인성플레이만 하더군요 오늘 결승은 좀 재미있었으면 하네요.
08/03/08 13:27
송병구 선수는 리버를 안뽑는것도 그렇지만 아예 준비해온 전략과 스타일 자체가 옛날 토스 스타일이더군요.
앞마당 먹고 커세어 한두기 정찰 후 질템 구축->드래군 옵저버 추가하여 한방조합 완성.. 테란전과 프로토스전에서는 굉장히 유연하고 트렌디한 경기를 잘 하는편인데. 저그전에서는 우직한 스타일을 좋아하나봅니다. 김택용 선수의 화려한 저그전 때문에 눈이 너무 높아져서인지 조금 아쉽긴 하더군요.
08/03/08 13:31
뭐...땡히드라 상대로 굳이 다른 조합을 생각할 필요도....--;;;;;
아아 찬수선수 뭐라고 한건 아니예요오오오오(달린다=)
08/03/08 13:33
정말 어제 박찬수 선수는 왜그리 계속 땡히드라에 집착하는건지.. 땡히드라면 째고 치든가 우왕자왕하다가...
송병구 선수도 그냥 안전제일로 하니까.. 재미가 정말 없더군요
08/03/08 13:33
My name is J님// 그렇긴 한데. 송병구 선수의 2경기는 사실 조금 답답했었죠.
초반에 그 유리한 상황에서 가스멀티도 늦고 정찰도 안되고 견제도 전무하고.. 병력 조합도 안좋고 물량도 안터지고.. 사실 어제 박찬수 선수가 올인이라고까지 하기는 뭐하지만 가난한 공격체제를 선택하여 자멸한 느낌이 있기 때문에 송병구 선수의 저그전 실력을 제대로 보기가 조금 힘들었죠. 물론 초반 땡히드라 침착하게 막는것도 능력입니다만..
08/03/08 13:36
어제는 뭐...후.
평소 송병구선수 대테란전/토스전 보면서 '저렇게 잘하고 이기면서 왜 세레모니를 안하지 아깝게시리...' 했는데 어제 경기끝나고 세레머니하는걸 보니까 웃음만 나오더군요 ㅡㅡ;; 하는건 선수마음이지만..
08/03/08 13:36
김구현선수 플레이를 조금만 관심을 두고 본다면 절대로 기대치가 낮을 수 없습니다.
한번 보시면....아직 운영이 미숙할 때라 주도권을 잡은 뒤 해결하는 것이 완벽하진 않았지만.... 정말 경기 재밌게 합니다. 그냥 보다보면...'김견제!'란 말이 절로 나옵니다. 이제동선수의 관건은 '날으는 김구현의 셔틀을 어떻게 격추시킬 것인가?' 여기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어제 경기에서 박찬수 선수의 패인은 하드보일드한 초반올인전략(이걸로 송병구선수를 무너뜨렸었으니)이 송병구선수의 수비에 막힌 것이며,그런의미에서 서로 전략과 전략의 상성이 엇갈린 것 뿐입니다.송병구선수의 견제를 대비해 박찬수선수 거의 병적으로 병력을 분산시켰다가 시나브로 중앙싸움에서 밀린 블루스톰 경기에 리버를 썼다면...셔틀리버 폭사와 함께 경기는 알수 없었겠죠. 몽환이야...송병구선수 특유의 무사안일함이 자초한 일이니....소위 ome라고 할지 모르지만
08/03/08 13:40
요즘추세는 경기전 설레발보다는
경기후의 여러 담론들이 많더군요. 어제 4강전하던 날도 2경기중일때도 관련글이 하나도 없었죠. 겜끝나고 나니까 이런저런 담론들이 올라오더군요. 결승에 대한 이야기도 있지만 제가 보기엔 그날끝난 4강전에 이어진 이야기정도로 보이고.. 아마 오늘 벌어질 결승에 대한것도 비슷할거라 봅니다. 겜끝나면 이런 저런 담론들이 많이 올라오겠죠.
08/03/08 13:40
최근들어
최고의 테저전 매치중 하나인 이제동 vs 이영호, 박성균 전을 보았고.. 최고의 테프전 이영호 vs 김택용, 오영종, 송병구전을 보았으니.. 이젠 최고의 프저전을 볼 차례인데.. 지난 4강에서 김이 샌 감이 없지않아있죠. 하지만 김구현선수나 이제동 선수나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때문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김택용선수와 이제동 선수의 양대 4강, 혹은 양대 결승등 10연전을 보고 싶은데.. 욕심일까나요... 하하..;;
08/03/08 13:44
흠....여담이지만 대 플토전 승률은 어제의 3패를 포함해도 박찬수선수가 이제동 선수보다 높습니다.
사실 요새 프로토스전 잘하는 저그가 별로 없죠.... 피지알리플에서 본리플인거 같은데 1년내 저그전 대 토스전 승률1위가 박찬수선수였나? 그랬습니다. 어제 경기 전이고요 이상있는거 같으면 확인을.... (8승3패이니 가능할것도 같네요.) 그에반해 김구현 선수의 최근1년 저그전은 75%입니다. 데이타만 보면 대학살도 기대할수 있을거 같네요;;;
08/03/08 14:18
박찬수선수 대토스경기보면 올인경기밖에 생각안납니다. msl서바이버,msl,osl,그리고 오늘경기.. 저글링 아니면 히드라 올인이더군요. 송병구 선수도 몇번 당했지만 이제는 안속아 하고 아주 수비모드로 나가니 자멸하는 분위기...
테,저전은 훌륭한데 토스만 만나면 약해지는 박명수/박찬수형제..
08/03/08 15:43
곰 MSL의 결승 대진은 항상 별로였죠.
하지만 3.3, 역대 최고의 플플전, 김택용의 패배로 항상 성공적으로 끝이 났죠. 이번 결승도 큰 화제를 낳으면서 끝이 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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