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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3/07 21:30:25
Name bins
Subject 괴수대전!! 공룡vs어렸던 괴물
그야말로 곰tv 시즌 3이후 테프전 결승.

온게임넷으로 한정하면 신한은행 시즌 2 이후 테프전 결승입니다.


이영호...송병구.....데뷔 시기도 다르고 종족도 다르고

그렇지만 그들은 모두 데뷔 시기에 주목받은 유망주였고 현재 본좌자리를 놓고 다투는

2명의 전사들입니다.(물론 성장 과정은 판이하게 달랐지만요.)

이영호를 말하자면....소년만화입니다.

소년만화에서 초반엔 밀리거나 지거나 하지만.. 결국 나중엔 비기를 배우고 실력을 향상시켜 결국 앞길을 막아서는것을

쓰러트리는 ...그야말로 만화같은..그러나 현실인.. 그게 바로 이영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동이 엠겜에서 앞길을 막자마자 온겜에서 바로 보복하였고.. 이영호 자신의 최대 트라우마라고

생각했던 송병구마저 gsl에서 격파하며 그야말로 소년만화의 주인공을 그대로 같다가 놓은듯한 그런 이미지..

하지만 소년만화에서도 극복했다고 생각한 적이 다시 부활하여 주인공에게 최대의 시련을 안겨주듯

송병구는 gsl 패배를 극복하고 저그를 격파하며 다시 이영호 앞에 섰습니다.

과연 극복할 수 있을까요? 기대됩니다.

송병구를 말하자면.....대기만성입니다..

3연속인지 4연속인지 16강에 머물다가 1년동안 한해를 완전 푹 쉬어버린 해도 있었고...... 2007시즌 초반 곰티비와 에버스타리그에

진출했을때도 ....16강이 고비다가 지배적이었습니다. 사실 곰티비에서 16강 마재윤을 만나 탈락했지만 신은 그에게 마지막

기회(이주영 군입대)를 주셧고 이재호 강민 서지훈을 연파하고 지옥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뚫고 올라왔고..그후

그는 이때까지는 그릇을 늘린것일뿐 이제 채울일만 남았다라고 주장하듯 그후 곰티비 시즌2 를 제외하고

모든 참가 리그에서 4강 이상에 올라가는 위업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그는 만족하지 않습니다. 끝을 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그는 大器萬까지 왔습니다 이제 成을 할 차례입니다. 그는 소년만화의 주인공을 상대로 하는 악역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에게 그런것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주인공을 꺽고 정의가 되어 자신이 주인공이 되면 되는겁니다.

진정한 2007시즌의 마지막의 마지막 결승은 에버 스타리그 3.4위전의 리매치 gsl의 리매치 입니다.

올해  테프전 다전 경기중 3번의 테프전이 송병구 vs 이영호 이었습니다. 이제는...끝을 낼 차례일까요?

아니면 2008시즌에도 다시 만나계 될까요? 어찌되든 이름자를 새길날은 약 8일 정도인가요?

온게임넷 결승 테프전이 수준 낮았던 적이나 스토리를 못냈던적. 혹은 허무하게 끝난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마지막 경기는 모두 대박명경기 수준이었죠...

마침표를 찍을날이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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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여우
08/03/07 21:32
수정 아이콘
송병구선수 세시즌연속4강에 두시즌연속결승....진짜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화이팅합시다~~
진리탐구자
08/03/07 21:33
수정 아이콘
천재여우님// MSL까지 산정하면 3시즌 연속 결승이네요. ;;;
08/03/07 21:39
수정 아이콘
괴수대격돌하니 센게임배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휴... 뻘리플이었습니다.
홍승식
08/03/07 21:42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
마지막엔 우승합시다!
홧팅!!
My name is J
08/03/07 21:47
수정 아이콘
늘 기대나 예상하고는 다른 결과를 가져왔던 병구선수니까.
늘 그렇듯 믿어봐야지요 으하하하-

아자아자! 화이팅!!!!!
Rookie-Forever
08/03/07 21:50
수정 아이콘
bins님// 곰 tv 시즌2이후가 아니라 곰 tv시즌 3 결승전이후 테프전이 아닌가요 ? ^^

송병구선수 이번에는 우승으로 ~
08/03/07 21:55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가 무서운건 패배하면 분노 게이지를 쌓기 보다는 한 수 배웠다는 마인드로 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다는 것이고 송병구 선수는 인터뷰를 보아도 복수에 너무 집중하는 것 같아서 자신이 준비한대로 이영호 선수가 안하면 쉽게 무너질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이영호 선수가 분명히 똑같은 빌드를 가지고 나올리도 없을것 같고 송병구 선수가 안티 캐리어 빌드에만 집중하지 말고 여러가지 대응 전략을 준비해왔으면 좋겠습니다.
08/03/07 21:5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수정하겠습니다..
이젠민방위
08/03/07 22:12
수정 아이콘
또 다른 본좌의 길도 보고싶긴 하지만, 홍진호선수를 응원했던 팬으로서, 송병구 선수의 아픔이 멈췄으면 하는 바램이 크네요.
1 주일 동안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길~~
LowTemplar
08/03/07 23:20
수정 아이콘
에 근데;
대기만성의 만자는 晩'늦을 만' 인 걸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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