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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2/27 19:12:52
Name 처음느낌
Subject 이영호 vs 송병구 애증의 관계 과연 이번에는
방금 곰티비 인비테이셔널 4강이 있었습니다.
결국 이영호선수와 송병구선수가 결승전을 치루게 되었습니다.

이영호선수는 한주에 5전3선승제 플토전만 무려 3번을 치루는 초특급 강행군을 펼치게 되었고
송병구선수는 정말 이번에야말로 개인리그 우승의 한을 풀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잡았습니다.
이영호 vs 송병구 라이벌이 되면 참좋을 관계인데 이 두선수의 관계는 그야말로 애증의 관계입니다.

1. DAUM OSL 3,4위전 송병구선수가 3:0으로 이기고 시드획득 이영호선수는 시드획득실패
2. EVER OSL 8강 송병구선수가 2:1로 이기고 결국 결승까지 감 이영호선수는 탈락
3. 박카스 OSL 16강 송병구선수가 이기고 3승으로 결승진출 이영호선수는 재경기까지 몰려서 겨우 올라감

이영호선수는 오늘을 스타트로 내일모래 김택용선수와의 4강전치루고 바로 다음날 결승을 치룹니다.
과연 이영호선수가 이 초살인적 스켸줄을 견뎌낼수 있을것인지
장점은 플토전 감각이 초~~~절정에 올라올수 있다는 점이 있지만
단점은 5전3선승제 플토전을 일주일에 3번 4일중 3번치루는 점때문에 남아있는 전략이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송병구선수 이번에야말로 절호의 찬스입니다.
상대전적 6:1로 압도적으로 앞서고있는 이영호선수와의 대결
테란전이야 그누구도 태클걸수없는 최강의 프로토스ㅡ
일정표만봐도 이영호선수보다 훨~~~~신 유리한 상황

과연 이영호선수가 이 애증의 관계에 반전을 선언할지 아니면 4번연속 송병구선수때문에 개인리그에서 좌절을 맛볼것인지

현재 가장 잘나가는 테란 VS 현재 테란전 최강의 토스

이번주 토요일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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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27 19:14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는 웬지 이번 대회 우승을 안해야 홍진호 라인을 탈피할듯..;; 온겜,엠겜은 우승 못하고 WCG, 인비테이셔널 이런 것들만 싹 우승할지도...
마음의손잡이
08/02/27 19:17
수정 아이콘
홍선수도 스니커즈 올스타전 우승했기 때문에... 이거 우승한다고 해도 같은 개념으로
탈피는 불가하고 실질적으로 요번 온겜을 잡아야합니다.

전망이 그리 나빠보이지 않아요.
스타대왕
08/02/27 19:17
수정 아이콘
우승하면 이벤트대회의 황제로 콩라인,
준우승하면 그걸로 또 콩라인-_-;;
진리탐구자
08/02/27 19:18
수정 아이콘
스타대왕님// 크크크크크크크 아 재미있네요.
08/02/27 19:20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는 스케줄이 워낙에 빡빡한데다가 감기몸살때문에 몸도 아프다는데 GSL을 제대로 연습할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사실 오늘경기도 오영종선수한테 질줄알았는데, 3:1로 이기더군요.;;
송병구선수는 GSL도 우승하면 좋지만 우선 OSL을 우승하는게 더 좋을것 같네요. GSL우승하고 OSL떨어지면...OTL...
08/02/27 19:24
수정 아이콘
콩의 오로라로 당연히 우승
08/02/27 19:34
수정 아이콘
1,5경기 카트리나에 3경기 백마고지 거기에 테란과 토스가 다할만한 2,4경기 블루스톰이라는 토스가 활짝 웃어주는 맵 대진이지만 그것을 역이용해 잃을것 없다는 도전자 의식으로 이영호 선수가 나선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수 도 있을것 같습니다.
jagddoga
08/02/27 19:48
수정 아이콘
문득 그 유명한 이겨도 넌 XX이라는 빌게이츠 짤방이 떠오르는건 무엇일까요....

이겨도 넌 콩라인이다.
마의연주곡
08/02/27 19:50
수정 아이콘
역시나 홍진호 선수이야기가 많이 나오더군요!
어째든 이벤트적인 리그라 하더라도 우승하면 기분은 좋겠죠!
만약 곰티비우승하고
스타리그 준우승한다면 진정한 콩라인으로 들어설듯하네요!
하성훈
08/02/27 20:01
수정 아이콘
여러분 재미삼아 말씀하시는 것도 좋지만 그의 팬으로서는 정말 지옥같은 상상인데요, 콩라인 가입선언은...!!!!!
08/02/27 20:10
수정 아이콘
져도 콩라인, 이겨도 콩라인.. 송병구 선수 지못미.....
빛나는 청춘
08/02/27 20:17
수정 아이콘
sinson님// 카트리나 1,4경기 입니다.
이영호 선수 응원하는 입장에서 맵 대진 보니 그저 눈물만...
발업까먹은질
08/02/27 20:26
수정 아이콘
하성훈님// 콩선수팬들은 가슴이 찢어집니다 ㅠ.ㅠ
08/02/27 20:30
수정 아이콘
발업까먹은질럿님// 마음 놓으세요. 송병구 선수가 콩라인으로 공인받고, 우승해주면, 콩라인의 10년 한을 송병구 선수가 풀어주는 것이 되니까요.

저주는 이런식으로 풀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양김의 더블저주까지 무력화시켰으니, 기대해볼만 합니다.
My name is J
08/02/28 00:10
수정 아이콘
콩라인이라니....요새 그것때문에 차라리 지라고 바랄까...하는 고민까지 한다구요..ㅠ.ㅠ 그 얘기좀 그만들 해요오..ㅠ.ㅠ
완성형폭풍저
08/02/28 10:14
수정 아이콘
어쩌면 신인게이머들의 이상적인 길이..
강라인에 가입(우선 시드부터) ---> 명경기를 산출하며 탈퇴, 콩라인 가입(일단 결승은 진출) ---> 마침내 우승하며 탈퇴.
본좌라인 가입(현시점에서 오를 수 있는 최고의 자리).... 은 아닐까요??
이런 단계를 거친다면 계속적인 관심과 더불어 엄청난 호응까지 받을수 있겠군요...!!
08/02/28 14:25
수정 아이콘
이영호 vs 송병구는 라이벌이기 보다는 천적관계죠. 전적도 압도적으로 송병구선수가 유리하고요.
하지만 경기내용을 살펴보면 이영호선수가 더 유리했던 경기가 뒤집힌 경우도 많았기에,
이번 결승전이 기대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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