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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8/01/23 14:04:39 |
Name |
하성훈 |
Subject |
KTF 매직엔스의 희망 |
김철감독의 부임이후 KTF 매직엔스는 많은 변화를 겪어야 했습니다. 주력 올드게이머들의 연이은 은퇴와 선수층의 다양한 변화들...
허나 그러한 개선과 변화에도 불구하고 김철감독의 부임이후 단한번도 KTF는 우승을 커녕 포스트시즌에도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뭐 이건 사실이니까요.
방금전 포모스에 가서 후기리그 다승왕, 감독상, 신인왕, 팀플왕 등등의 수상기사를 보았습니다. 받을 수 있을 꺼라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나머지 후보들이 만만치 않아 받을 수 있을 까 하는 의구심도 조금은 있었던 신인왕 부문에 확 눈에 띠는 선수가 있었습니다. 이번 후기리그 첫출전에 10전 8승2패 승률 80%라는 놀라운 성적을 보여준 배병우 선수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KTF 매직엔스는 신인발굴을 잘하는 팀은 아니었습니다. 잘나가는 선수들을 영입하고 영입하는 그러한 팀이었습니다. 허나 그렇게 잘나가는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KTF 매직엔스는 프로리그를 우승하지 못했습니다. 왜 우승하지 못했는지 그 이유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기에 김철감독은 과거의 KTF 매직엔스의 잘못된 방식을 철저히 버리고 신인발굴에 초점을 맞추어 프로리그에 신인을 출전시키는 과감한 실험엔트리를 통해 무서운 신인을 키우는 것에 열중을 하였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번 후기리그는 분명 김철감독의 복안대로 되었습니다. 무서운 신인 저그카드 2명의 발굴(정명호선수, 배병우선수), 이제는 신인에서 팀내 에이스로 자리잡은 이영호선수, 그리고 아직 완벽하게 세공되지 않았지만 그 잠재력을 보여주는 프로토스 신인들(우정호선수, 이영호선수, 박재영선수).
허나 이번 후기리그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러한 신인들과 시너지효과를 내야했던 올드들의 끊없는 부진...
하지만 괜찮습니다. 이제 KTF 매직엔스에는 희망이 생겼으니까요. 다음 시즌이 더욱더 기대가 되니까요.
마지막 한줄. KTF 매직엔스가 언젠가는 반드시 프로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믿는 한 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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