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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1/17 23:27:01
Name 정테란
Subject 이봐 최연성! 노력하는 자세라도 보여야지...
  최연성 선수에게 보내는 편지글 형식이니 경어가 아니더라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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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이 되고부터 최연성 경기라면 하나도 안놓치고 다 봤지...
누구보다 놀라운 경기 많이 보여준 것에 감사해왔어.

2006년에 들어오면서 다소 부진한 모습 보여주었지만 그래도 가끔씩 최연성만이 할 수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어서 그래도 만족했어.

2007년에 들어서니 더 이상 최연성은 강자가 아니더군... 걍 평범한 테란 그뿐...
그래도 역시 가끔씩 놀라운 경기를 보여주었기에 감사했어...
팬심이란게 나이를 초월하는지 쪽팔리지만 최연성 경기보면서 눈물도 흘린 적 있고...

하지만 오늘 보여준 경기에 대한 허탈감은 무엇으로 상쇄를 하란 말인가?
걍 부상때문이니 이해해 달라고...

내가 그 동안 숱한 경기들을 보아왔지만 오늘 경기같은 무성의한 경기는 처음 보네...
아마 이름 가렸으면 아마vs프로라고 봐도 무방한 모습이었고 더구나 그 아마가 승패는 관심도 없고
라면이라도 먹으면서 게임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 경기였어...

투혼을 바란 것도 아니지만 적어도 기권하지 않았고 방송경기라는 걸 감안한다면 팬들을 위해서라도
승부에서 최소한 이기고자 하는 기본적인 자세는 보여주었어야 하지 않았나?
순간적으로 두뇌마저 공방유저로 변신하지 않고서는 지던 이기던 그런 어이없는 플레이를 할리도 없으니
최대한 노력했다고 말한다면 거짓으로 밖에 안들리는게 현실이야.

여기저기 흘러다니는 루머들이 허구는 아니라는 생각마저 드네...
설마 그 루머들이 사실이라쳐도 끝마무리는 더 투혼을 발휘하고 멋지게 끝내주는게 프로답고 아름다운 자세아닌가?
그리고 그런 자세가 앞으로 인간 최연성이 살아나갈 인생에 더 도움이 되는 자세라는 것은 변함이 없음도 좀
알아주었으면 한다.

그럼에도 은퇴하는 그 순간까지는 최연성을 응원할 수 밖에 없구나~~ 아~ 팬심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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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나무사람
08/01/17 23:28
수정 아이콘
왠지 스타가 슬슬 망해가는 느낌이네요..언제까지 지속될지..
XiooV.S2
08/01/17 23:37
수정 아이콘
진짜 마지막에 남은건 근성밖에 없어보이더군요..임요환 선수랑 다른 근성이랄까??;;
08/01/17 23:37
수정 아이콘
글쎄 부상인 선수의 경기력을 평가하는게 무슨의미가 있나 싶네요.
오늘 경기의 문제점은 운영자체의 문제도 있지만, 손이 안따라주는 어려움도 보였습니다.
딱히 난전중도아닌데 배럭이 쉬고있는 모습이나, 지킬곳도 앞마당밖에 없는데 느린 반응속도 등,..
공방중수정도의 손놀림만 됐어도 안보여줄 모습들을 보여준듯합니다.
오히려 터무니없는 자신의 경기력을 잘 알고서도,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공식전에 나온 모습이 훌륭해보였습니다.
딱따구리
08/01/17 23:37
수정 아이콘
경기 끝나고 최연성선수 표정을 보니, 아무 생각없이 미련도 없이 평온하더군요.
경기에 진 선수답지 않게 여유가 있다고 해야할까요? (좋게 생각해서)
그래도 예전 그 강력하던,, 모습에 반해 팬이 된 저는 계속 응원합니다.
최연성선수가 은퇴하는 그 날까지, 힘내세요. 다시 예전 모습의 반이라도 보고싶네요.
태엽시계불태
08/01/17 23:44
수정 아이콘
손때문에 연습못한 티가 낫긴 했는데
솔직히 커맨드 들어올리는건 심했죠.
마린메딕 갖다놓고 터렛지으면 scv 안빼도 되었을것이고 그러면 한방 타이밍 나왔을텐데
이번 경기는 정말 판단이 아마추어 수준이었습니다.
크라잉넛
08/01/17 23:44
수정 아이콘
저도 gog님 댓글과 의견이 같네요.
오늘 최연성선수는.. 해설진도 말했듯이, 장기전 가면 힘들다.
그래서 1경기같은경우도 안좋은빌드를 선택했구요.
어쨌든 승리는 했지만..

사실 오늘 경기력 가지고 최연성선수의 경기력이 저하됐다.
라고 할수는 없는것 같아요.
기권안하고 그래도 경기라도 보여주는게 최연성선수의 최선의 선택이었다고보고, 단한가지 아쉬운건
워낙 최연성선수가 부상이어도 기대하는 기대치가 높은데, 그 기대치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단거죠.

다음에 보여줄수있을거라고 믿습니다.
최연성선수도 느낀게 많을거에요.
08/01/17 23:44
수정 아이콘
승부의 세계란게 참 냉혹하긴 한가 보네요.. 한때 칼날같은 감각을 가지고서 팬들을 매료시키는 플레이로 승리를 쟁취하던
선수들이 시간이 흐르면서 실력으로 무장한 신예 선수들에게 밀려나는 모습이란... 쩝쩝...
하늘을담은바
08/01/17 23:48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에게 다른 부위도 아닌 손목은 정말 큰 부상이죠. 최인규선수도 결국엔 손목부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계속 음지에서만 활동하다가 결국엔 공군행... 전 솔직히 최연성선수가 손목부상 당했다고 했을때 경기 포기 할줄 알았어요. 그래도 일정을 연기하면서까지 끝까지 경기를 해준것만으로도 최연성선수의 경기에 대한 근성(?)이 어느정도 보였나 싶지 않네요.
마지막 경기에서 지지치고 나서 최연성선수의 표정은 이미 자신이 탈락할것이라는 걸 예상했다는 표정...
운이 좋아서 16강에 올라가게 된다고 하더라도 계속된 경기로 오히려 손목에 더 무리가 가서 부상이 악화됐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히려 한시즌쉬고 완전히 손목부상을 치유한다음 다음시즌에서 더 좋은 경기를 선보이는게 나을것 같기도 하네요.
제로스엠퍼러
08/01/17 23:49
수정 아이콘
음 저는 오늘보고 최연성선수의 다른점을 보았다고할까요? 예전에 차라리 예선부터 시작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들었던적이 있는데 웬지 언젠가 다시 최종보스로 돌아올거같은 느낌을받았습니다
08/01/17 23:51
수정 아이콘
아...최연성 선수 정말 안 좋아했는데 오늘만큼은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다시 한번 제가 너무너무 싫어할수 있도록 부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lectromagnetics
08/01/17 23:57
수정 아이콘
부상정도로 설명하기 힘든 경기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선수들이 한 경기 분석조차도 제대로 안하고 나온거 같더군요. 아무리 부상이라고는 하나 오늘 경기력은 좀 비판 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쨰 에씨비 뺴고 앞마당 띄웠을 때만해도 저그가 가난해서 최연성이면 이기겠지 하고 있었는데 이건 뭐........
08/01/18 00:00
수정 아이콘
뮤탈 날라오는데 엔베 짓고 있었습니다. 한부대 약간 넘는 마메 병력으로 본진과 앞마당을 터렛없이 어떻게 수비할껀가요?
병력을 나눠도 각개격파 당하고 어느 한쪽만 수비할려고 해도 일꾼이 털리고 앞마당 커맨드를 들고 일꾼을 뺀 그 순간의 판단은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후 앞마당 먹은게 너무 늦었고 6시 몰멀을 몰랐다는거죠.
태엽시계불태
08/01/18 00:02
수정 아이콘
먼산님// 처음띄웠을때는 그렇다 치더라도 엔베완성된지 한참된 이후에도 미네랄 쪽에 터렛을 안짓고 있었고 뮤탈오면 scv 빼기 바빴죠.
PT트레이너
08/01/18 00:03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
최빠들 마음을 알면 이러시믄 안돼는데

부상도 부상이지만
MSL최초 4회우승

언제까지 기다려야하는지
은퇴는 아니되옵니다
새로운별
08/01/18 00:03
수정 아이콘
스타도 이제 나이에 영향을 받는 경기가 된건지..
요즘 84 쯤 넘어간 선수들 대부분 기본기에서 많이 차이가 나네요...;;
불과 1년 전만해도 이런 양상은 아니었는데

급속도로 발전하는 프로게이머들에 실력과 빠르게 지나가는 세월이
이제야 차이를 만드는건지...
터져라스캐럽
08/01/18 00:04
수정 아이콘
상대는 앞마당만 먹은상태에서 테크도 빠르게 올렸고, 추가가스멀티만 막을수있으면 이긴다.
그러니까 무리하지말고 앞마당들고 안정적으로 수비하자..라고 생각했겠죠...
스캔 계속 찍어도 추가멀티안하니까 뮤탈올인이라고 생각했던것 같고, 6시를 몰랐던게 너무나도큰 패인인거같은..
최연성선수 다시 힘차게 날아오르시길.T..T
정테란
08/01/18 00:05
수정 아이콘
첨 날라온 뮤탈이 5기 정도였나요? 전 요즘 테란이 그 정도 뮤탈로 커멘드 띄운건 본적이 없네요.
크라잉넛
08/01/18 00:08
수정 아이콘
근데 저는 이렇게 보는데요.
사실 뮤탈날라오는데 엔베짓고있으면, 그때 뭐 4배럭 마메나, 사업이 되있지 않는이상 요즘 게이머들경기에선 거의 끝났다고봐요.

최연성선수가 생각한 투햇뮤탈 타이밍보다 빨랐거나,
아니면 부상때문에 컨디션이 안좋았거나,

제가 보기엔 스캔을 늦게 단걸로 보아 초반벙커로 인한 자원에 욕심좀냈고, 그에따라서 뮤탈 타이밍을 잘못잰것 같네요.

6시 멀티를 모른것도 컸지만, 사실 뮤탈뜨고나서부터 저는 경기끝났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6시 같은경우는 저도 아쉽네요.
vod 몇번봤으면 예상했을텐데 계속 모르더라구요.
같은팀의 마재윤선수가 자주 멀티한 위치인데..
DodOvtLhs
08/01/18 00:10
수정 아이콘
권수현선수의 뮤탈이 매우 빠르긴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본 어느 투해처리 뮤탈보다도 타이밍이 매우 빠르더군요
음 그치만 최연성선수의 대처가 유연하지 못했던것도 크죠~
그리고 6시멀티를 알아채지못한것이 엄청난 패인이네요
찡하니
08/01/18 00:11
수정 아이콘
뮤탈이 빠른 만큼 쓰리해처리처럼 한꺼번에 9기 뭐 이런 식으로 쌓이지가 않죠.
투햇 가난한 뮤탈이었습니다. 그러면 오히려 저그가 뮤탈 쓰기가 더 조심스러워지는데요.
앞마당 들어버리는 최연성 선수의 대처가 과도하긴 햇습니다.
태엽시계불태
08/01/18 00:11
수정 아이콘
아마 투햇뮤탈이라 타이밍은 빠른대신 첫 공격하는 뮤탈은 5~6기 정도밖에 없어보였습니다.
그런데도 뮤탈무서워 커맨드 센터를 띄워서 손해를 많이 봣죠.
솔직히 발업9드론 vs 더블컴에서 발업9드론이 피해 못주면 거의 이기기 힘들어졌다고 봐도 될만큼이고
김동준 해설도 최연성선수가 많이 유리하다고 했었죠.
다만 빌드의 이점은 여러번의 잘못된 상황판단으로 다 깎아먹었죠 -_-
08/01/18 00:16
수정 아이콘
경기 내적으론.. 정말 본진에 터렛도배, 마메로 앞마당 보호하면서 다시 터렛도배.. 그리고 여유있게 진출.. 해도 괜찮았을텐데..
참 답답한 경기였습니다..;;
이거 뭐 부상이라고 이해해줘야 하는건지... 기대를 버려야 하는건지...;;
꽃을든저그
08/01/18 00:22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 오늘 정말 한숨만 나왔습니다..
08/01/18 00:25
수정 아이콘
경기 끝난 후 표정은... 마치.. "음 졌구나" 같았어요;;
결명자
08/01/18 00:35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 끝난후의 표정은 너무나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토록 경기중에 찾아헤메던, 저그의 제3의멀티를 마지막 gg치기 직전에 커멘드센터로 찾아냈죠.

"아 저기였구나.. 바로 내 옆이였구나"

찾았다는 기쁨 + 허무와 허탈이 동시에 밀려드는 그런 표정이였다고 보여지네요.
경기에 졌다는 분함보다는 상대의 전략을 경기끝나고 확인한게아니고,gg치기직전이지만, 경기안에서 확인했다는 그런 마음인듯합니다.
SayGoodBye
08/01/18 00:53
수정 아이콘
크게 기대는 안했지만 아쉽네요..
이영호 선수가 최연성 선수의 괴물같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듯하네요.
forgotteness
08/01/18 00:57
수정 아이콘
제대로 된 경기력이 아니었죠...
승자전에서 노배럭 더블했는데 상대보다 빌드가 늦는것은 어쩔수 없다고 하지만...
동시간 대 팩토리수와 보유병력 정도가 항상 이영호 선수보다 적었다는것은...
제대로 된 연습도 안 된 상태였고 경기력 역시 손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상태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특히나 이영호 선수가 드랍들어올때 대처를 보면...
항상 잘하던 SCV디펜스는 아예 하지도 못했으며...
본진에 드랍되고 나서야 본진 병력들이 움직이는 모습들 같은것을 보면...
손이 머리가 생각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라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네요...

1경기는 정말 권수현 선수가 초 아마추어적인 판단과 실수를 해서 이겼을 뿐이지...
선택한 빌드를 봤을때 초반 올인 아니면 답이 없는 자신의 심정을 담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진출전에서도 커멘드를 띄워야했던건 마메 컨트롤을 제대로 할 수 없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조심스레 해봅니다...
그렇다보니 커멘드를 띄우면서 세세한 컨트롤 보다는...
상대의 제 2멀티를 노리면서 조금 더 넓은 지형에서 세세한 컨트롤 보다는 마메조합의 힘으로 누를려는...
운영을 최연성 선수가 생각을 했을텐데...
상대 몰래멀티를 발견하지 못하자 뮤탈올인이라고 오판을 내렸던듯 하네요...
(앞마당 언덕을끼고 뮤탈을 일점사 하는 컨트롤이 조금 힘겨운 손목상태였을듯 합니다...)

16강 올라가도 다음주에 바로 경기를 치러야 하고...
그때까지 손목 상태가 완전히 회복되는건 힘들죠...
차라리 좀 더 쉬면서 손목을 제대로 치료하는게 우선이 아닐까 싶네요...
METALLICA
08/01/18 00:58
수정 아이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이기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진 않지만 너무 쉽게 무너진거 같아 아쉽긴 하군요.

강자 최연성 선수가 이렇게 무너지면 안돼죠.

부상이 장기화 되지 않도록 관리 잘하고 경기력 빠르게 회복했으면 하네요.
목동저그
08/01/18 01:1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최연성 선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괴물같은 힘에 제가 좋아하던 저그유저들이 너무나도 무력하게 무릎을 꿇었거든요. 저의 미움을 한 몸에 받을만큼, 최연성 선수는 강했고, 또 강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경기력은 정말 아마추어 유저가 최연성의 탈을 쓰고 게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만큼 정도가 심했습니다. 아무리 부상중이라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뮤탈 5~6기에 커맨드를 대체 몇 번이나 드는건지;; 바이오닉 병력은 그냥 왔다갔다만하다 계속 끊기고... 권수현 선수도 딱히 잘한건 없어 보이는데 그냥 원사이드하게 밀리더군요.
차라리 기권하는 것이 더 낫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 경기력을 보여준 최연성 선수.
예전의 최종 보스로 돌아갈 수는 정녕 없는 건가요...
keyworks
08/01/18 01:34
수정 아이콘
늦게 들어와서 지금 게임을 봤네요. 부상이라고 해서 기대없이 봤습니다만, 답답한건 어쩔 수 없네요.
다만 2경기와 3경기를 보면서 5경기는 기대를 아예 하지 않았습니다.
권수현 선수와의 2경기는 너무나 허무하게 끝나서 아무것도 볼게 없었죠.
승자전에서 이영호 선수와의 경기를 보면서는 어? 어? 를 반복했습니다.
반응이 아마추어보다도 느리더군요. 이건 연습부족이라고 보기가 어려웠습니다.
뭔가 몸(손)이 따라주지 않는다고 밖에 생각하기 어렵더군요.

5경기는 몸이 무거워져서인지 판단마저도 느리고, 둔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최연성 선수가 부상중이기에 기대를 하지 않았기에, 게임에 대한 평은 할게 없습니다.
다만 부상중이라고 해도 심하다. 할 마음 없으면 때려 치워라. 하는 글들을 보니 마음이 아픕니다.
승부에서 지는걸 당연하게 받아 들일 선수가 어디 있겠습니까? 게다가 과거에 최강자의
자리에 앉았던 선수가 말입니다.
비록 OME 경기를 보여줬지만, 선수의 인성까지 매도하지는 않기를 바랍니다.

최연성 선수 속히 완치되기를....
tongjolim
08/01/18 01:36
수정 아이콘
오늘경기 보면 손목부상인게 영향이 컸던걸로 보이는데요....
특히 최종전 블루스톰은 심시티부터 앞마당 터렛공사, 그리고 손많이가는 팩토리 이상의 병력을 사용 안한점까지 볼때
손목부상의 영향이 컷던것 같습니다.... 배럭도 이상한모양으로 지어져 있고.... 베슬은 뽑을 생각도 안했죠...
뭐 앞마당들려서 마린메딕만 뽑으려니 자원이 없었다 그럼 할말이 없지만
사실 스캔으로 하이브정도는 체크했을텐데 베슬 소수도 안뽑으려고 했다는건 말이 안되죠... 손목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08/01/18 01:47
수정 아이콘
부상으로 인한 연습부족. 그것 뿐입니다.
팬인건 알겠지만, 그만 좀 합시다.
pgr, 특정인 까대면서 스트레스 해소하는 사이트입니까?
요즘 보면, 맨날 마녀사냥에... 까대고, 비판을 위한 비판뿐이군요.
PT트레이너
08/01/18 02:01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이기 너무 아쉬울따름입니다
과거의 엄청난 영광들을 재연 할수는 없는건가요
08/01/18 02:01
수정 아이콘
거 참 부상 핑계댈거면 뭐하러 일정 연기했는지... 부상 수습하고 그사이에 기량 추스리라고 원칙깨고 일정 연기해준거 아니었나요?
PT트레이너
08/01/18 02:02
수정 아이콘
세계대회우승이후 .....
이룰건 다이뤗다고 생각하시는건지 .....
08/01/18 02:18
수정 아이콘
종종 정테란님의 뜻을 크게 의심하게 됩니다.
꼭 패배했을때에만... 그것도 처참한 패배에만 이런 채찍질의 글을 올리시지요.
연성선수가 선전했을때 기쁨의 글을 나누실 여유는 없으셨는지 정말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네요. 문제는 이런 글로 연성선수에 관한 악플 내지는 엄청난 꾸지람이
유도되는 걸보고 이걸 애정인지 애증인지 아니면 다른 사고방식인지
정말 많이 고민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오늘 너무나 가슴이 아프군요.
정테란
08/01/18 02:25
수정 아이콘
나님// 최근에 칭찬할 경기가 별로 없었지요. 좀 잘한다고 칭찬하기에 최연성 선수는 너무 큰 그릇입니다.
최소 4강은 가야 칭찬할 만하다고 개인적으로 판단합니다.
초보저그
08/01/18 03:1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승자전 테테전은 이영호 선수가 너무 잘하기도 했고, 경기가 길어졌을 때 아무래도 부상의 영향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SCV 디펜스를 못한 것을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최종전에 최연성 선수 본진에 터렛 지어진 모양 보고서 이 선수 다른 선수들 경기들을 체크하지도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최근의 트랜드이기도 하고 그 전 경기에서 이재호 선수가 보여준 둘씩 짝지어 적당한 간격으로 짓는 모습을 안보여주더군요. 설마 손목이 아파서 터렛 둘 지을 것을 하나만 지은 건가요. 아니면 요즘 뮤탈이 어떤 뮤탈인데. 저는 정테란님의 심정을 이해합니다. 저도 연성빠였는데 오래전부터 과도하게 무기력하게 지는 것을 계속 보다보니 분노가 치밀고 그러다가 체념하게 되더군요.
08/01/18 05:48
수정 아이콘
터렛을 왜 안지었을까요?
뮤탈수에 관계없이 위축되는 괴물테란 최연성.
의문이 많이 생기는 경기였습니다.
권수현선수를 혹시나 무시한걸까요?
정말 믿고 싶지는 않지만,
컨디션을 위해 정말 일부러 포기한걸까요?
그럴리가...

-pgr에는 최연성선수에 관한 직접적인 얘기는 이글 하나밖인데
그만좀 하라는 말씀이 나오시는건,
아마 오늘의 올드선수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더욱 큰게 아닐까 싶습니다.
Mcintosh
08/01/18 06:18
수정 아이콘
올드들 다 떨어지고 신예들은 경기가 재미없고 요즘 스타볼맛 안나네요.
08/01/18 06:24
수정 아이콘
최연성 윤용태 선수 정말 어제 경기들은 최악이었습니다.
08/01/18 08:24
수정 아이콘
오랫만에 댓글 다는데요/평소 잘 달지도 않지만요
정테란님 누구보다 최연성선수 팬인거 의심하시면 안됩니다

평소 꾸준히 눈팅하고 댓글다 읽지만 표현하시는분중에 정테란님만큼 최연성선수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분도 없는듯합니다
물론 글이나 댓글로 표현못하는 저같은 분도 많겠지만요.
오늘경기 티원갤에서도 많이 실망한것 같지만 예전 정테란님 댓글처럼 이래도 저래도
오랫동안 우리곁에 최연성선수가 있어주길 바래봅니다.
더이상은 경기력이 안될것 같기도하고,본좌로서 망가지는 모습 더이상 보이지 말고 먼가 더 보일것이
있을때 은퇴하는것이 진정 최연성선수를 위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그팬심이 오랫동안 우리곁에 연성선수가 있어주길 바라게 되네요
정테란님도 같은 심정이시겠죠
무엇보다 최연성선수가 은퇴한다고 할까봐 제일 겁이 나는것도 사실이겠지요.
08/01/18 09:17
수정 아이콘
이시점에서 더더욱 외계인같은 장재호 선수가 떠오르네요 -_-;;
깁스한채로 후다닥 이기면서 우승해버리는 -_-;;
그는 정말 인간이 맞는걸까요? ㅋㅋ
아레스
08/01/18 10:22
수정 아이콘
두번다시 보고싶지않은 플레이였습니다..
올해 최악의 경기에 뽑아주고싶군요..
최연성선수..
프로라고 부르기도 부끄럽습니다..
08/01/18 11:02
수정 아이콘
연성아- 상황이 이렇게 힘들어질수록 네가 더욱 소중해지는구나-
머리 속 복잡한 잡념들 다 떨쳐버리고,,, 끝내는 멋지게 복귀하길 바란다-
예전의 거만했던 모습으로-
루나러브굿
08/01/18 11:43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
제가 좋아하는 프로트스들을 줄줄이 물리칠 때 너무 강력해서 미워보이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경기 볼때마다 마음 졸이며 응원하는 선수가 되었네요. 좀 안타까운건 최연성 선수도 하락세를 걷는 여느 올드게이머들처럼 투지나 패기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2008년에는 다시 괴물의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08/01/18 14:39
수정 아이콘
어젠 선수도 해설도 최악이었어요.
08/01/18 14:46
수정 아이콘
한때 참 좋아했던 선수지만 이제 응원도 기대도 안합니다.
PT트레이너
08/01/18 14:50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경기보려면 이제 더더욱 힘들어지겠네요
온게임넷탈락
MSL탈락
프로리그 안나오니...

같은머씨형제인 이윤열선수MSL올라가면 봐야지
폭주유모차
08/01/18 22:21
수정 아이콘
예전에 게이머로써 흥미를 잃었다는 인터뷰했을때부터, 이미 그때부터 내리막은 시작된거 아니었나요???

당연한 수순이라고 봅니다.... 부상으로 인한 컨디션난조를 떠나서 뭔가 해보려는 의지조차 느껴지지 않았으니.....스승의 반만이라도 닮았

으면 좋겠습니다.
PT트레이너
08/01/18 23:29
수정 아이콘
WCG우승하고 이룰거 다이뤗다고 생각하는건지 ..참
도라지
08/01/19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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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는 손다친것도 자기관리 못한거라면서 깔 땐 언제고 이제와서 연습안했다고 까는건가요?
이런걸 보면 피지알도 디시 욕할 게 못되는거 같습니다.

경기끝나고 분하다는 표정을 지어야만 최선을 다한건가요?
정말 자기가 생각한 것 다하고도 생각치 못한 곳에서 일격을 당하면 웃음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정말 자신이 할 수 있는것은 다 한것 같았습니다.

왜 이렇게 선수 못잡아먹어서 안달인지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
내일은내일의
08/01/19 15:04
수정 아이콘
저도 도라지님 말에 동감입니다.
부상당한 상태에서 연습이 다른 선수들보다 부족한건 어쩔수없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스타를 몇년간 해온 올드선수중 '스타'라는 게임 자체에 아직까지 흥미를 가지고 있는 선수도 많이는 없을겁니다.
올드선수들은 지금 스타를 흥미가 아니라 직업으로서, 의무로서 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흥미가 떨어졌다고 해서 연습을 덜하는 것도 아닐텐데
과거 인터뷰때 최연성선수가 했던 말 한마디를 가지고 최연성 선수를 끈기도 없고 근성도 없는 선수로 몰아가는 것 같아 아쉽네요.
08/01/19 16:40
수정 아이콘
다른 올드나 인기 많은 선수들의 패배엔 아쉬워하는 글이 많은 반면
작년부터 최연성선수가 지기라도 하면 아쉬워하는 글 보다 질책을 넘어서
괴상망측한 추측까지 행해지는 모습을 보며 그 중심에 정테란님이 있는 것을 보며
같은 최연성선수의 광팬으로서 정테란님의 저의를 의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에 관한 기대치가 높아도 그건 팬심이 아닙니다.
항상 님의 글과 댓글들이 도화선이 되어 가슴 아픈 댓글들만 재생산 되는 현상이
이번만이 아닌건 잘 알고 있으시죠? 게다가 이번엔 부상까지 당했었는데도
역시나 또... 비슷한 글을 쓰셨고 제 가슴은 또 한번 찢어집니다.
정테란
08/01/1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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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님// 괴상망측한 추측이요? 사람마다 같은 사항에 반응이 틀리게 마련입니다.
님처럼 기대 이하의 경기를 보이면 힘내라고 북돋아주는 팬들도 있고 저처럼 듣기 싫은 소리 하는 팬들도 있는 것이죠.
님에게는 저의를 의심하기 보다는 다양성을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한 듯 싶네요.
그러려니
08/01/19 19:21
수정 아이콘
휴.....................................................................................................
정말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어떻게 표현해도 모자라다 싶게 간절한 마음입니다.
기다리겠습니다.
기대하겠습니다.
꼭 좋은 모습 다시 보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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