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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07 20:23
박명수 선수가 이윤열 선수의 병력에 이끌려다닌 것이 패인 이엇죠.
상대가 최소한 9시 투가스 자원의 보고를 피해 안보고 가져가게 한 것이....
07/02/07 20:31
마재윤 박영민 이윤열 박명수선수 게임 하는 모습을 보니깐
타임머신안이 더워 보이던데 이거 에어콘 가야돼는거 아닌가요 더우면 집중이 잘 안될텐데요
07/02/07 20:33
이윤열 선수는 중반이후로 공격만 했고 박명수 선수는 수비만 했죠...
이 경기는 거기서 승패가 갈렸음. 이윤열 선수의 멀티는 결국 한번도 견제받지 않았음.
07/02/07 20:35
흠..경기력은 환상이 었다고 생각하는데 의외로 않좋게 보신분들이 있네요..옵저버가 아니라 경기전체를 봤다면 이런말 않나왔다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슈파떄 알카노이드 경기 이윤열선수의 멀티태스킹이 않좋았습니다
07/02/07 20:38
저도 경기력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정도 대부대를 운영하며 멀티 생산 공격 전 이윤열선수 대단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3멀티 늦게 돌린 박명수 선수의 분전도 대단했다고 생각하구요.
07/02/07 20:40
롱기누스라 마메 병력이 너무 쭉쭉 잘 나와서 뮤탈이 어디 찔러줄 만한데도 없었던 것 같은데요..
뮤탈 컨트롤이 아무리 좋아도 히치하이커처럼 피해주기는 힘든 맵이었죠.
07/02/07 20:41
그래서 롱기누스가 안좋은 맵입니다.
아무리 잘해도 테란이 칭찬을 들을 수 없는 맵입니다. 왜 맵밸런스가 중요할까요. 밸런스 맵에서 해야 선수의 플레이가 존중받기 때문입니다. 왜 승리자가 찬사 대신 비아냥을 들어야 합니까?
07/02/07 20:42
막판에는 이윤열 선수가 승기를 잡은후라 집중력이 좀 떨어져보는 모습이였습니다.그전까지 대부대 병력이 다크스웜을 상대로 치고빠지면서 싸우는 모습은 정말 최고의 컨트롤.
07/02/07 20:44
글쎄여 -0- 안좋았습니까? 전 좋아보이던데 . 시청자들은 옵저버 화면만 보니까 않 좋아 보였을 수 있지만 게임전체적으로 난전이었기 때문에 그정도 컨트롤 실수 나올 수 있는거 아닌가여 ? 암튼 이윤열 선수 우승까지 고고싱
07/02/07 20:45
박명수선수의 중반이 조금 아쉬웟습니다.
끝까지 저럴만 고집할거면 업그레이드는 좀 맞춰줫어야 했는데 업글도 아쉬웟고 그렇게까지 멀티견제를 하나도 못할정도의 상황은 아니엇는데말이죠.
07/02/07 20:47
전 상당히 재밌게 봤습니다. 수준도 꽤 높은 경기였다고 생각하고요.
PnB게시판에서도 몇번이고 졸전이라고 말씀하시던데 기대가 정말 엄청나셨나보네요. 옵저버가 모두 따라가지 못할만큼의 난전이었고 비교적 장기전이었습니다. 실수가 안 나오는게 오히려 더 이상하겠죠.
07/02/07 20:49
슈파 알카노이드 때보단 오늘 이윤열 선수가 더 잘했다고 보는데요..
그 날 이윤열 선수의 멀티태스킹은 이윤열 선수가 스스로 게임이 불만족스럽다고 인정했듯이 정말 안 좋았습니다.
07/02/07 20:49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카노이드에서 이윤열은 자원의 제약이 롱기누스2보다 훨씬 심했습니다. 즉 컨트롤할 가치가 있는 병력이 훨씬 적었습니다. 이윤열선수가 롱기누스에서 먹은 미네랄은 10 8 8 8 34덩이 입니다. 가스는 4가스구요 몇몇 부분에서 이윤열선수의 발컨을 논하는데, 이미 거국적인 측면에서 바둑으로 치면 중앙의 몇몇 병력은 버려도 될만한 병력이었습니다. 이 근원적인 문제는 맵 자체가 테란에게 웃어주는 것 + 이윤열선수가 주도권을 쥔 것이지 소수병력으로 그날 컨디션을 논하는것은 좀 아닌것 같습니다. 저그의 경우 테란보다 미네랄 멀티 1개 부족하게 돌아간 시간이 훨씬 많았고, 대부분이 인식하듯 같은 자원을 먹은 저테전에서 저그의 압박은 무척 심합니다. 오히려 의아한 부분은 박명수선수가 훨씬더 빠르게 9시멀티를 제지하지 않았엇나 이부분이고. 이윤열선수의 플레이는 소수병력컨이 나빳지만, 그 병력을 압도할 병력을 생산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봅니다. 만약 상황자체가 12시 멀티를 박명수 선수가 돌려서 서로 부자플레이가 되엇다면, 그런식으로 병력을 흘릴 이유가 없죠. 상황을 낙관했고, 소모전 위주로 하자는 마인드였던것 같습니다.
07/02/07 20:49
무조건 이윤열선수 옹호하기는 싫지만..마재윤선수 상대경기라서
너무 알카노이드 경기를 뛰워주는경향이 없지 않아 있는거 같네요 이번경기가 훨씬 잘헀다고 생각합니다. ~!
07/02/07 20:50
아무리 멀티태스킹이 뛰어나도 모든곳을 다 컨트롤할수는 없습니다. 마메 조금씩 흘리는 실수는 할 수도있습니다. 오늘 이윤열선수는 초반 싸베잃는 부분다음부터 끝나기 5분전 집중력 잃기전까지 굉장히 잘해줬고 그다음도 약간방심했지만 잘해줬다고 봅니다. 박명수 선수도 중반에는 멀티태스킹에서 조금 밀리는 모습보여줬지만 후반엔 분전해줬죠. 오늘 경기력 전체적으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07/02/07 21:14
뮤탈로 시간을 끌면서 예상치 못한 12시 멀티 하지만 이윤열 선수의 뮤탈 일점사 컨트롤로 생각보다 뮤탈컨트롤이 불가능해지고 12시 멀티를 이윤열 선수가 박명수 선수 예상보다 빨리 들키게되면서 이 두가지 이유로 12시 멀티가 밀리게 되고 그때부터 박명수 선수 게임이 말리게 됩니다.
그러나 5시,6시를 가져가고 이윤열 선수의 첫베슬을 잡아주므로 글쓴분 말씀대로 디파일러 확보와 순식간에 5가스를 먹게 되죠. 하지만 이윤열 선수는 한방병력이 계속 거시적으로 저그의 본진 또는 멀티쪽으로 가려는 액션을 취하면서 소수의 병력은 저그의 5시 멀티를 치러 갑니다. 여기서 박명수 선수가 왜 이윤열 선수의 멀티를 좀 더 빨리 제지를 못했느냐 하시는데 물론 박명수 선수의 멀티 태스킹 능력이 아쉬웠지만 저그본진과 멀티로 한방병력을 교대로 오가며 저그의 본진과 멀티 방어및 이윤열 선수의 9시 멀티에 드랍이나 소수 게릴라를 차단하려는 움직임(옵저버가 안잡아줘서 그렇지 제가 볼땐 분명히 박명수 선수가 그 와중에 어느정도 멀티 차단을 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박명수 선수의 5시 6시 멀티 활성화가 아직 제대로 안이뤄질때라서 저그의 멀티 방어가 그리 수월하진 않았죠. 만약 멀티 활성화가 되었다면 충분히 이윤열 선수의 병력을 상대로 멀티방어를 하며 동시에 이윤열 선수 멀티를 괴롭힐수 있는 여력이 충분히 됐겠죠.
07/02/07 21:17
박명수 선수는 경기력이 정말 좋았다고 생각하는데요. 사실 극악의 테란맵 롱기누스에서 이정도까지 싸울수 있는 선수는 별로 없습니다. 이윤열 선수가 9시까지 돌아가느라 마메탱 쏟아져 나오는 도저히 이길수 없는 상황에서 그 많던 배슬 다 잡아먹고 테란의 덩어리 병력 계속해서 괴멸시키는 놀라운 전투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9시 견제를 제대로 못해줬다는 것인데 이 부분은 저도 좀 아쉽더군요.
07/02/07 21:22
근데 저는 늘 궁금한게 여기분들이 말씀하시는대로 게임하면 도대체 디파일러 나온 저그 상대로 테란 어떻게 이기란 말인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입스타로도 못이길꺼 같은데 말이죠.
디파일러 나온 저그 상대로 테란의 최상의 플레이는 센터병력에서 테란병력이 밀리지 않으면서 멀티확보하고 동시에 여기저기 멀티 난전 게릴라 해줘야 하는 플레이인데 이곳분들 말씀대로라면 센터병력? 다크스윔 저럴 다크스윔 울링으로 걷어내면 되죠. 멀티확보? 진작에 게릴라 해줬어야 하죠. 동시 여기저기 멀티 난전 게릴라? 미니맵 안보나요? 스커지 반응 안하나요? 커널 있잖아요. 다크스윔 있잖아요. 어떻게 이기죠? -_-a
07/02/07 21:22
마린으로 뮤탈1점사 컨트롤은 요즘 프로게이머 테란들은 다하고
공방에서도 많이 볼수있습니다 다크스웜안에있는 럴커 저글링을 계속 때리는 이윤열선수 후반쯤에 정신차리고 역전을 노려봣던 박명수선수는 이윤열선수에 물량에 GG
07/02/07 21:22
박명수선수는 잘하던데요...처음 11시 멀티가 쉽게 파괴되서 패하게 되었죠..중후반에 이윤열선수 병력 다 잡을땐 정말 장난아니었는데 본진 미네랄이 많아서 끊임없이 나오는 바이오닉병력때문에....
두 선수 모두 좋은 경기 펼쳐주셨습니다...
07/02/07 21:23
박명수 선수가 12시를 지켜냈다면..
정말.... 아.. 왜.. 12시 날려먹고.. 왜 앞마당에 안 들이닥쳤나요.. 왜.. 배슬이 눈앞에 있는데 스커지들 머하나요.. 아아.. 가스박명수 선수... 가스가 왜 이렇게 빡빡하나요.. 9시와 중립멀티.. 견제는.. 언제쯤.. 아아....... 이리저리 도망가면서 다크스웜을 무력화 시키는 이윤열선수의 플레이.. 사람맞습니까??
07/02/07 21:25
근데 박명수의 판단이 틀렸다고도 할수가 없는게 이윤열 선수의 본진 방어태세가 좋았습니다. 벙커도 2개나 있었고 일정량의 바이오닉 유닛에 탱크까지 3개가 있었죠. 만약 박명수 선수의 병력이 앞에 방어라인 깨는데에 그치고 본진이나 멀티에 자원적인 타격 별로 못주고 어찌어찌 막히면 디파일러 나오기전 이윤열 선수가 치고나오는 한방 병력에 그대로 쓸렸을겁니다.
07/02/07 21:27
제 생각에 오늘 이윤열 선수의 경기는 롱기누스2 vs 이재호전에서의 마재윤 선수의 모습과 비슷했다고 봅니다. 초중반까진 완벽에 가깝게 하다가 후반에 승기를 잡고는 집중력이 떨어져 버리는... 그러나 오늘 마린의 뮤탈 1.4는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린이 뮤탈보다 사정거리가 긴데 1.4하려고 다가가다가 뮤탈 때리지도 못하고 죽는다는건 이해가 안가네요, 서로 컨트롤이 좋다면 마린1.4가 유리하죠, 다만 마린의 배치가 중요하긴 하지만.
07/02/07 21:28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오늘 이윤열선수의 경기력이 안좋았다고는 말 할수 없는것 같습니다. 30분이라는 장기전이라면 장기전인 경기에서 게임내내 멀티태스킹을 하면서 동시에 컨트롤을 했는데, 후반 잔실수가 조금 많았다고 해서 경기력이 안좋았다고 하는건 좀... 그리고 타임머신안이 더워보이던데...
07/02/07 21:29
글쓰신분 아까 문자중계 하는 글에서도 졸전이라느니...그런 리플 남기셨던데 여기다 이런 글까지 올리시네요. 도대체 얼마나 더 완벽하게 게임을 해야 하는건지요.
07/02/07 21:32
이윤열 선수는 평소 하는만큼 해줬고 박명수 선수는 정말 잘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사실 맵이 롱기누스임을 감안한다면 박명수 선수가 마지막까지 보여준 분전은 정말 놀라운 모습이었는데도 초반의 이점을 몇가지 살리지 못했다는 이유로 이 부분이 저평가 되는게 조금 아쉽습니다.
박명수 선수의 경기 막바지 부분에서 나온 전투력은 과거 염보성과의 백두대간에서 나왔던 미칠듯한 전투력과 거의 맞먹는 수준이었는데 말이죠. 기존의 저그 플레이어들이 롱기누스에서 힘도 못써보고 디파일러 뜨기도 전에 테란 한방 병력에 휩쓸려 버린걸 생각한다면 박명수 선수는 오늘 정말 선전했다고 봅니다.
07/02/07 21:37
이윤열선수 경기를 헬스장에서 런닝하면서 봤는데..
설마 설마 정찰때 못본건 아니겠지했는데 6시까지 갔을땐 정말 절망했습니다..ㅠㅠ.. 어쨋든 이겼으니 참 다행-_-; 오늘 경기력이 좋아보이진 않았지만.. 컨디션이 조금 나빠보인정도랄까.. 아마 초반실수때문에 약간 긴장을 많이 한것 같습니다.. 으윽..아무튼 다음경기도 화이팅해주길..
07/02/07 21:43
평소보다 경기력이 많이 안좋아보인건 사실입니다
2004년 당골왕배 msl에서 박태민선수랑 경기 osl IOPS 스타리그 4강 박태민전 장기전을 가도 그때 박태민선수 포스에 뒤지지 않을만큼 완벽한 멀티태스킹 능력을 발휘했지만 오늘경기는 솔직히 실망했습니다 박명수선수을 끝낼수있는 타이밍이 많았거등요 2드랍쉽을 써준다든지 아니면 벌쳐을뽑아 마인을 심어서 저그에 병력 움직임을 제한한다던지 베슬관리도 좀 아쉬웠구요 박명수선수는 뮤탈리스크 컨트롤이 잘안되서 12시 멀티깨지면서 완전 말린듯
07/02/07 21:43
뮤탈상대론 이윤열 선수가 컨트롤이 좋았어요.. 12시 견제갈때도 그렇고
뮤탈을 감싸는 형태로 쭉 펼친상태로 전진을 멈추는 한이 있더라도 병력을 짤려먹진 않겠다는 생각이 보였구요. 또한 센터를 테란이 쥐고 있는 상황이라면 저그입장에서 답답하고 멀티견제도 쉽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결국 한번 오버로드 3개로 간것도 센터를 테란이 쥐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도중에 걸려서 그냥 끝났는데.. 좀더 빨리가다가 걸려서 망할경우는 생각 안해보십니까.. 이윤열 선수 경기력 거의 최상이었습니다; 박태민선수와의 결승전보다도요.. 그떈 이윤열 선수가 컨디션이 좋은 나머지 자멸한 경기가 좀 있죠..
07/02/07 21:45
재미있던데요. 오랜만에 동생하고 같이봤는데..(동생이 공방고수) 유불리가 왔다갔다 하며 흥미있게 봤습니다. 나다.. 디파일러 나온후의 대처가 너무 좋았어요. 원래는 조금씩 밀려야 하는데.. 탱크 컨트롤 잘해주며 방어선을 구축한게 컸던것 같습니다. 박명수선수도 정말 잘했던것 같고요..
07/02/07 21:51
디파일러가 나왔을 때 이윤열 선수가 센터에서 유동성있게 지속적으로 움직여주면서
넓은 공간에서 다크스웜을 유도해내서 크게 병력을 잃지 않으면서 디파일러를 잡아냈던 플레이는 역시 천재다운 플레이라고 생각하게 될만큼 엄청난 기지가 돋보였다고 봅니다.
07/02/07 21:53
오늘은 머신스러운 모습으로 생산에 더 치중한거 같던데...저만 그렇게 본건가요... 마린 메딕은 정말 시원시원하게 잘 나오지 않았나요?
07/02/07 21:57
이윤열선수가 2004년 저그을 잘때려잡은 이유는
SK테란을 사용하면서 카운터 펀치로 2드랍쉽을 기습적으로 본진이나 멀티지역을 급습함으로 인해 상대을 흔들고 테란이 조금더 전진할수있는 시간을 버는게 장점이였지만 오늘은 드랍쉽 한기만 한번썻더군요 어쨋든 몇몇 실수만 빼면 경기력은 그다지 나쁘지 않았지요
07/02/07 21:57
이 정도면 졸전이라든지 평소 보다 못하다고 할 경기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두 선수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디파일러 나오고 장기전 가면서 병력 안 흘리기는 힘들죠. 별점을 준 다면 최소한 4개 이상이라고 판단.
07/02/07 22:22
저도 요즘 테란으로 저그유저와 경기를 많이 펼치는데.. 디파일러 나오고 부터는 정말 정신이 없더군요. 탱크 시즈 풀었다 했다.. 마린 메딕도 뺐다 어택했다.. 여기에 메슬 컨트롤까지. 그리고 화면에 비춰지지 않았지만.. 그런 방어 공격하면서도 끊임없이 병력생산하고 미네랄 멀티와 9시멀티에 성공한 나다 아닌가요? 저 같은 중수급이라면 멀티 엄두도 못냅니다. 전 이글 클릭했을때.. 디파일러가 나온후의 나다의 대처에 칭찬하지 않았을까 했었어요. 솔직히 너무 잘한것 아닌지요. 그리고 박명수선수도 불리한 상황에서 엄청난 집중력으로 전투에서 승리하는 모습.. 장난 아니였는데.. 보는 사람마다 시각이 다르니..
07/02/07 22:35
이윤열 선수 굉장히 잘했는데 '-' 이런경기력이면 마재윤선수도 이길수 있다고 봅니다 ~!
박명수선수가 9드론으로 조금의 이익은 본거 같구요 그리고 ~ 3해처리에 무난하게 하이브가서 디파일러도 잘 나왔구요 이런 저그가 진경기 보신적 있습니까 ?(조금 오버해서) 그것도 대테란전 잘한다는 박명수 선수 말이죠 ~ 가스도 그리 못먹진 않았구요 5시 두가스에다 6시 조금 돌렸었죠 ~! 이윤열 선수가 중앙에서 대규모 병력을 저그와 정면승부를 피하고 병력을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면서 운용을 대단히 잘했죠 그걸 운용하면서 공격.방어.멀티.생산 다 했죠 ~! 인터뷰 보니깐 저그전의 어느정도 해답을 찾은거 같기도 한데 일단 지켜봐야겠죠 ^^ 오늘 넘 대단했음..'-'
07/02/07 22:36
그래서그대는님.. 혹시 테저전 안하시나보군요. 요즘 투드랍쉽은 당골왕같은 2004 5년의 드랍쉽처럼 힘 못 받습니다. 당시 이윤열선수가 주로 사용했던 SK테란의 가장 큰 힘은 베슬이라고 하지만, vs 이주영 in 루나 에서의 경기를 보면, 불리한 상황에서 단 한 번에 역전으로 만들어주는 전략은 바로 저그의 약한 타이밍을 찔러주는 2 드랍쉽 & 각 본진으로의 드랍쉽 플레이였죠.
근데 이건 1 2년도 더 지난 일입니다. 요즘 시대에 드랍쉽 플레이는 저그의 멀티태스킹이 너무 좋아서 가기도 전에 폭사 혹은 내리려 할때 저글링 덮치기.. 멀티지역은 내려도 커널.. 이런식으로 됩니다. 그 병력을 잃느니 차라리 한방병력을 준비해서 끊임없이 디파 잡아주면서 센터싸움 해줘야 합니다.
07/02/07 22:49
개인적인 견해이니까 사람들마다 의견이 틀릴수도 있죠...
전 개인적으로 무척 재미있게 봤습니다. 엄청난 난전이였죠. 난전이다보니 선수들이 세세한 컨트롤을 하지 못하는 모습이 안스럽더군요. 특히 박명수선수 땀 뚝뚝 떨어지면서까지 열심히 했는데 결국 패하다니... 상대가 디파일러까지 나왔는데 이리저리 몰아치면서 상대가 방어만 하게 만드는 이윤열선수의 플레이가 대단했다고 생각합니다. 박명수선수의 눈을 자기진영쪽에만 돌리게 만드는 모습을보며 이제 저그전도 조금만 더 다듬으면 예전에 위용을 떨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07/02/07 22:49
오늘 이윤열선수 생산력 장난아니던데
이윤열선수의 많은 병력이 나눠져서 계속 압박했기 때문에 박명수선수가 이윤열선수 멀티에 가보지도 못하고 막느라 바빴죠. 그것보다는 후반에 상황을 너무 낙관한 나머지 다크스웜 저글링 러커에 마메부대가 뒤로 안빠지고 그냥 싸우더라구요. 그래도 토하도록 쏟아지는 물량 예전에 이윤열선수 경기모습 보는듯했습니다.
07/02/07 23:02
디파일러에 다수 러커 저글링 보유한 저그 상대로 오늘 나다가 보여준 컨트롤,운영,멀티까지 최상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글쓴 분은 본인의 기대치에 못미쳤다는 이유만으로 졸전으로 몰고가려고 하시는데 많은 분들이 공감못하시네요. 저도 그렇고요. 사실 이 정도 경기 펼치고 졸전 소리 듣는다는건 좀... 아무리 잘해도 사람인데 정말 실수 하나도 없이 스타의 신처럼 플레이하길 바라시는 건가요? -_-;
오늘 경기는 두 선수 다 잘했다고 봅니다. 생방은 못보고 온겜VOD로 봤는데 응원하는 이윤열선수가 이겨서 기분좋군요.
07/02/07 23:23
아니 이 경기를 경기력이 떨어지는 경기라고 보시는분들이 꽤 있네요?
근래들어 최고의 테란대 저그전이었다고 보는데요 이윤열선수의 9드론 대처, 12시 멀티 깬 타이밍, 쉴새없는 압박 제2, 제3멀티, 등 모든면에서 좋았고 그 암울한 상황에서 박명수선수의 분전(디파 다크스웜, 플레이그, 커널등으로 시간잘끌었죠)도 빛났고 나중에 보시면 저글링이랑 디파 밖에 안보였을겁니다 저그입장에서 히드라뽑고 러커 변태시킬 시간도 없었을정도로 막기 급급했죠 그만큼 계속 이윤열이 잘한겁니다.. 주도권을 완벽히 가지고 휘둘렀어요 저그를
07/02/07 23:24
전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전체적인 판을 그리는 능력이 좋은듯...
요즘 이윤열 경기를 보면 이기는법을 아는 선수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07/02/07 23:28
롱기누스 마린 쏟아지는거 정말 보는입장에선 거의 욕나오더군요...
이맵은 디파일러 나온다고 이기는게 아니죠. 디파일러 나오고도 센터 테란이 쥐고 있다면 별 소용없다는...장육vs구성훈에서도 보여졌듯이...
07/02/07 23:38
테란이 그냥 센터를 줜것 아니잖습니까..이윤열 선수가 그만큼 잘했기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 만약 6시멀티를 못날렸으면 어떻게 될지 몰랐을꺼 같은데 흠.
07/02/07 23:49
디파일러 나왔을 때의 자원 상황이 중요하죠. 3가스 이상 확보한 저그가 디파일러를 추가하기 시작하면 앞마당만 먹은 테란은 뒤로 밀리는게 보통이죠.
피좔 들어와서 문자중계를 먼저 보고 졸전이라는 분들이 꽤 많고, 아니라는 분들도 있길래 어떤가 VOD를 봤더니 솔직히 눈이 높은건지 입스타가 좀 심한건지.. 뭐 그런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이제 높아진 팬들 눈 생각해서 팀밀리 방식을 도입해야하나..하는 뜬금없는 생각까지 듭니다.
07/02/07 23:52
후반 이윤열 선수의 컨도 좋았지만
사실 맵때문에 진거 같은데요... 보통 맵에서 저그가 그정도 유리함 가져갔으면 그걸 못지킬 정도의 선수는 아니였는데 롱기누스는 다른맵보다 테란이 확실히 한두 타이밍 빠르더군요
07/02/07 23:53
이 경기는 저에겐 대박 경기였습니다..
이윤열 선수 입장에서 보자면 초반에 약간 흔들리는 것 같고 12시 확장을 밀었지면 결국 저그에게 추가 2가스 멀티를 허용하면서 약간 불안하나 싶더니 경악의 멀티 테스킹능력을 보여주더군요.. 몇몇분은 멀티 테스킹이 안좋았다라고 말하시는데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중반부분에 옵저버분이 보여주신 이윤열 선수 본진에서 베럭이 막 늘어나는 타이밍에 마린이 순식간에 찍히고 센터 병력을 전진&압박하면서 추가 멀티가져가면서 언덕위에 자리잡고 별동대는 멀티를 깨러 보내다가 만나는 럴커를 스캔으로 잡으면서 또 센터 나가있던 병력을 컨트롤하고;;; 이렇게 말로만 쳐도 정신없는 수 많은 일들을 이윤열선수는 거의 동시에 해냈습니다. 이런게 경악의 멀티 테스킹이죠;; 반면 박명수 선수 입장에서는 초반 약간 좋게 가져갔던 출발을 무탈견제까지 이어나갔으나 12시 멀티를 못지키면서 분위기는 안좋아졌습니다. 그렇지만 2가스 멀티를 가져가고 디파일러를 뽑아주면서 이윤열선수의 파상공세를 훌륭하게 잘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이윤열 선수의 엄청난 멀티 테스킹능력에도 불구하고 몇몇 장면에서 병력이 흘려진 모습을 보인건 그 상황상황에서 또 다른 컨을 강요한 박명수 선수의 플레이가 돋보였던 것이죠. 그리고 오늘같은 경기를 볼때는 미니맵을 같이 봐보세요 정말 그들의 능력에 경악이;;;
07/02/07 23:53
몸이 안좋아서라기보단 한계까지 끌어올린 집중력으로 인한 땀이죠;;;
저그가 디파일러, 커널 뚫은 상황에서의 전투는 멀티태스킹의 한계를 겨루는 자리였습니다. 디파일러, 커널에 대항해 마메베슬만로 미는 이윤열 선수의 모습은 슈파 대 마재윤 전보다 더 진화한듯 합니다. 이게 얼마나 경악스러운 콘트롤인지는 직접 해보면 알죠. 멀티 수비 때 저그는 스웜치고 럴커 버로우하면 되는데 반해 테란은 손이 훨씬 많이가죠. 커널부터 부수고 이라디로 디파와 럴커를 잡으며 마메로 압박해야 합니다. 대신 후반의 저그는 다른 면에서 손이 많이가죠. 이렇게 서로 손이 많이 가는 상황에서 결국 집중력과 멀티태스킹, 전체를 보는 시야가 승부를 가른 것 같습니다. 태연하게 땀도 안흘리며 놀라운 플레이를 보여준 이윤열 선수는 경악스러웠고, 땀을 뚝뚝 흘리면서 보는 이까지 빨려들 것 같은 모습 보여준 박명수 선수도 그에 못지 않았습니다. 오랜만에 명경기 하나 더 볼 수 있어서 즐거웠네요~~두 선수 모두 남은 경기도 분발해주시길.
07/02/07 23:54
그리고 박명수 선수의 패인은 울트라 가지 않은거 때문에
언덕장악을 못해서라고 봅니다... 5개스 돌리는 상황에서 손이 많이가는 저럴디파만 너무 했죠... 히드라 울링 디파를 섞어 줬으면 좀더 쉽게 멀티 방어도 했을꺼 같은데 아쉬운 점이 많이 보이더군요
07/02/08 00:11
본진 + 본병력 + 6시의 끊임없는 교전
이 3병력을 컨트롤하는것만으로도 벅찰텐데, 글쓴분은 아무리 입스타라지만 정도가 필요한법입니다.
07/02/08 00:26
입스타는 아니지만
이윤열선수에 플레이을 깔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다만 롱기누스2에서 슈파3회 2경기 2004년 이윤열선수에 전성기때에 비해서는 오늘 경기가 마가 낀것처럼 경기에 실수가많았고 저그에 병력이 공격을 못하도록 계속 센터에서 빙빙 돌리게하는 플레이는 좋았습니다 다만 저그와 같은 멀티숫자에서 너무 단조로운 공격루트가 이윤열선수 답지 않았다는것입니다 이윤열선수는 후반 기습적인 드랍쉽사용과 벌쳐 마인 플레이 기습적인 레이스까지 여러가지 다른루트의 공격방법이 있었지만 아쉬웠다는게 제 결론입니다
07/02/08 00:29
박명수선수는 12시멀티가 깨진이후 페이스가 흔들려
디파일러가 나오고도 제대로 공격도 못하고 이끌려다니다가 후반에 역전을 노렸지만 패배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박명수선수에 패배원인은 멀티견제 실패,센터 확보 실패 라고 봅니다
07/02/08 00:40
그래서그대는 님// 음...우선 단조로운 공격루트라 하셨는데요 오늘 이윤열 선수가 롱기누스 맵 전체에서 공격루트로 이용안한 지역이 없어보였습니다. (공격수단이라거나 뭐 이런걸 잘못 말씀하신듯도 하네요.)
그리고 아까 경기처럼 동시 여러곳 전투와 관리 해 주면서 기습적인 드랍쉽 사용과 벌쳐 마인 플레이, 기습적인 레이스라뇨.... 이윤열 선수도 사람입니다.
07/02/08 00:40
기습적인 레이스 좋은데요 ㅠㅠ
상대가 저럴중심이면 레이스 뽑아서 멀티견제해주면 좋아요 최연성선수나 서지훈선수가 가끔 저그전에 기습적인 레이스을 뽑긴 했죠 물론 디파일러가 압박이지만요 -_-..
07/02/08 00:42
벌쳐 마인 레이스 안쓰고 이겼는데도 문제인가요; 그거 써서 좋은 효과가 있으리라 장담할수도 없구요. 사베관리가 아쉽다는 말도 있지만 그정도 관리하기도 무지 힘듭니다.. 다른 테란게이머들이랑 비교해보세요. 이윤열 선수 역시 다수의 베슬을 완벽하게 관리할정도는 안됩니다.
07/02/08 00:42
하긴 그렇게 저그가 6시 멀티을 먹을려고 계속 애쓰고 박명수선수
삼룡이 멀티쪽에서 밀고 당기기하는데 레이스 사용 드랍쉽사용 벌쳐 마인사용 기대하기가 어렵긴하죠 그거 하다가 생산력에 차질이라도 생기겠죠
07/02/08 00:45
하지만 충분히 벌쳐마인사용 2드랍쉽 사용은
충분히 박명수선수에게 큰 타격을 줄수있엇습니다 요즘 그나마 테란중에 잘나가는 테란인데 저그처럼 드랍하고 정면공격 저글링게릴라 등 테란도 여러가지 공격 방법으로 저그전을 극복했으면 좋겠네요 테란이 저그와 같은멀티을 먹었고 거기에 4가스니깐 베슬+탱크뽑아도 가스가 남는것을 활용하면 좋다는 뜻입니다
07/02/08 00:47
충분히 저그전에 레이스 활용은
최연성선수나 서지훈선수가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이윤열선수가 극도로 가난한 상태도 아니였고 레이스 뽑아서 오버로드 잡아주고 멀티견제 잠깐이라도 해준다면 상황이 더 좋아지겠죠
07/02/08 00:50
그래서그대는 님// 레이스는 테저전에서 후반가면 제일 효율성이 떨어지는 유닛입니다. 최연성 선수나 서지훈 선수 임요환 선수가 보여줬던 레이스는 디파일러 뜨기 전에 상대편 드론 짤짤이라던가 뮤탈 견제에 이용했던 것이죠. 테란으로 플레이 해봤다면 충분이 이해가 가실 상황인 거 같은데요. 솔직히 디파 플레이그 한방맞고 뮤탈 두마리면 레이스 한부대 힘들게 뽑아봤자 황되는 거 순식간입니다. 마인같은 경우 저비용 고소득이란 장점이 있지만, 마인 자체가 로또성이 있어서 역대박을 조심해야 할 때도 있고 여러가지 장단점이 있는 구성입니다.
07/02/08 00:54
마인러쉬님
원배럭 테크에 레이스가 아니라 하이브이후 저럴중심에 저그일때 사용하면 좋다는것입니다 약 6기정도? 이윤열선수는 이미 극도로 부자 상태기때문에 레이스에 6기뽑는것은 자원도 별로 손해가 없죠 그 레이스 6기가 4시 박명수선수 멀티을 급습했다면 드론을 적어도 다잡고 오버로드 몇마리라도 잡고 터질찌도 모르죠 레이스가 있다면 적어도 드랍이 어디서 오는지도 알고 말이죠 그리고 마인역대박이라고 하셧는데 마인역대박 같은경우 마인에 반응하기전에 마린에 녹아 저글링은 죽을테고 말이죠 한마디로 프로토스전에서 마인대박이 날확률보다 확실히 낫다는 이야기입니다 마인이 박혀있다면 적어도 오버로드 속업에 히드라까지 생산해서 저그을 귀찬게 할수있다는 장점이 있겠죠
07/02/08 00:57
테란이든 저그든 디파일러가 나온 이후부터는 자원이 많이 남게 됩니다.
엄청나게 잔 손이 많이 가는 플레이를 해야만 하죠 저그든 테란이든 마찬가지 입니다. 기본적으로 테란이 손이 많이 가므로 테란쪽이 더 그렇겠지만 저그도 만만치 않구요 그래서 자잘한 컨트롤은 할 수 없습니다. 많약 완벽한 플레이를 하려든다면 자원을 효율적으로 쓸 수 없고, 결과적으로 병력을 효과적으로 충원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옵저버가 하필이면 선수가 보고 있지 않은 장면만을 여러번 찍으면 실제로 선수가 최상의 전력을 발휘하지 못 하는 거라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제대로 게임을 이해하려면 그래서 미니맵을 동시에 보아야 하겠지요 제 말씀은 그냥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선수들은 동시에 엄청나게 많은 일을 해야하고 그 많은 멀티, 병력대치 장소에서 결국 컨트롤 하고 있는 곳은 한 곳 뿐이라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07/02/08 00:58
그래서그대는 님//모든게 결과론 적인 이야기입니다. 님 말씀대로 이윤열선수는 이미 극도로 부자상태였기 때문에 레이스와 마인이 필요없는 상황이었죠. 그리고 커널이 이미 뚫린 상태에서 레이스 6기의 활약은 미미합니다. 드론타격들어가도 바로 디파일러 플레이그가 날라오거든요. 오버로드 한창 때리고 있음 어느새 스컬지가 날아듭니다. 어느모로보나 레이스 6기 보다는 베슬6대가 테저전 후반에서 여러모로 유용하게 쓰입니다. 마인에 관해서는 마인자체가 워낙 로또성이 심한지라 언급을 삼가겠습니다. 아 그리고 저도 원배럭 테크라곤 하지 않았습니다.
07/02/08 01:00
한마디로 말하자면
이윤열선수는 현존 테란중에 제일 잘나가는 게이머니깐 계속 획일화되는 테란의 공격을 이윤열선수가 여러가지 공격 방법으로 공격을 한다면 그나마 마재윤선수을 이길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프로게이머들이 승부때문에 생각에 더욱더 안전한 빌드 안전한유닛을 사용하는게 아쉽다는것입니다
07/02/08 04:11
어이가 없네요. 테란을 플레이 안해보신 분들이 많아서 그런가요?
후반전 멀티가 2개에 그것도 미네랄이 적은멀티도 아니고 삼룡이 미네랄만 해도 7덩이, 그리고 투가스 멀티에 미네랄 8덩이 입니다. 게다가 앞마당 자원도 덜 고갈됐을 당시 투가스 멀티를 먹었죠. 이자원력을 다 회전시키는 것만해도 대단하다고 칭찬받아야 하는데, 도대체 왜 게임을 졸전이라고 평가절하 시키는지 모르겠네요. 이번에 중후반 들어서 이윤열 선수가 운영한 바이오닉 병력은 어림잡아도 4부대가 넘습니다. 동시에 4부대를 운영하는겁니다. 멀티견제, 센터싸움, 그리고 베슬관리, 생산 이 모든걸 다 한다는 겁니다. 아카노이드에서 마재윤 선수와의 경기에서 얼마나 큰 감동을 받으셨는지는 몰라도 이런 경기를 졸전이라고 비하하는것 자체가 우습네요. 프로게이머라면 그 모든걸 다해야 하지 않냐 하실지 모르겠는데, 도대체 어느정도의 게임수준을 바라는건지... 예 입으로 말하면 모든게 가능합니다. 그 모든 병력을 잃지말고 다크스웜 일일이 다 피해줘야하고 유닛 반응 일일이 다 해줘야하고, 바이오닉 병력 5부대가 동시에 쉼없이 움직여야 겠네요.
07/02/08 04:21
그리고 한가지 더해서 유리한 경기, 그리고 쓸 필요조차 없는 투드랍쉽을 안썼다고해서 쌩뚱맞게 왜 안썼냐 물으신다면... 베슬 플레이그 맞고, 많은 베슬이 이윤열선수의 화력중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드랍쉽 뽑을 시간과 자원을 차라리 베슬생산 타임으로 돌리고 말죠... 그깟 투드랍쉽 해봤자 커널 다있고 성큰 다 배치되어 있는데 어디 씁니까. 6시? 별동대로 다 밀었죠. 5시? 커널 러커 성큰, 투드랍쉽으로 해처리라도 깰수있나요? 본진? 원드랍쉽 운영했었죠. 근데 그것도 쉽게 막히죠. 투드랍쉽이라고해서 특별하게 더 크게 피해줄수있는것도 아닙니다.
이윤열 선수가 병력을 많이 흘렸나요? 제가 보기엔 5부대중에 한부대를 잃어도 많이 살린거라고 생각되는데요. 그리고 멀티가 많았기때문에 1부대의 마린을 살리는것보다 그시간에 자원을 더 빨리 회전시켜서 2부대의 마린을 뽑는게 경기를 이기는데 더 빠른 길인걸 프로게이머인 이윤열 선수가 몰랐을까요? 9시 견제? 6시, 5시 그리고 센터에서 쉴세없이 조여오는데 어느타이밍에 9시 견제를 들어가나요. 경기를 보면서 내내 느낀건데 이윤열 선수 센터에 빈틈없이 자리 다잡아 놓고, 9시로 빠질 공간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중간중간에 옵저버 화면에 잡혔을때 센터에 소수 마린과 소수 탱크로 길목모두 차단해놓은거 보셨을텐데요. 소수라해서 그거 뜷고 견제가면 되지 않나 말씀하시면, 그거 뜷릴동안 본대와 추가병력은 이미 멀티방어를 들어가죠. 9시 견제간 오버로드 다 이레디에잇에 죽고 별견제도 못하고 죽는 것, 그게 중반에 들어갔어도 똑같은 꼴입니다. 그리고 그 중요한 센터싸움 상황에서 도대체 9시 견제병력은 어디서 구해오나요. 제가보기엔 12시 밀리고 박명수 선수가 빈집 포기한때부터 이윤열 선수가 계속 유리했습니다. 저그 5시 가져가서 4가스 무섭다 어쩐다 하는데, 방어하는데 자원 다 투자하고 있는데 4가스가져간들 뭐합니까. 그리고 4가스 4가스 하는데 빨리 먹을수록 2500씩이라서 금방 고갈됩니다. 온전한 4가스도 아니죠... 마재윤 선수와 할땐 마재윤 선수가 잘했기때문에 이윤열 선수의 멀티테스킹이 빛난겁니다. 할필요 없는 멀티테스킹을 구지 써야할 이유가 없는 승리할만한 경기에서 안썼다고 해서 졸전이니 뭐니 하면서 선수의 승리를 '비하'가깝게 깎아 내리는건 진짜 보기 안좋네요.
07/02/08 04:34
이윤열 선수는 매번 최선의 선택을 했습니다. 박명수 선수는 그런 이윤열 선수에게 조금 말린감이 있지만 그건 맵의 요인과 그밖에 이윤열 선수가 의도하는 어쩔수 없는 방향으로 갈수밖에 없었습니다.
댓글 중간중간에 글쓴이가 써놓은 글을보고 피식거리지 않을수가 없네요. 레이스, 벌쳐, 마인. 왜 씁니까 도대체. 레이스 뽑아서 모을시간에 베슬을 더 뽑고, 벌쳐 마인 쓸 시간에 탱크 더뽑는게 몇배는 효율적이죠. 왜 평범한 길, 아니 다르게 말하자면 확실한 승리가 더 보장되는 길을 놔두고 새로운 길을 가보라는건지... 이해가 '전혀' 안되는군요. 이런 입스타 논리에 열받아서 댓글을 달고있는 제가 한심해질 지경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07/02/08 05:01
유하님의 말씀에 적극 공감합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들을 시원하게 써주셨네요. 테란 플레이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어제 이윤열선수가 후반막판까지 보여줬던 경기력은 제가 꿈에만 그리던 sk테란의 극을 보여줬습니다. 정말 말그대로 경기 전체를 자기손에 쥐고 완벽하게 저그를 압살했죠.
07/02/08 05:28
유하님 dddd
어제 이윤열 선수는 그동안 sk테란을 쓰면서 키워왔던 자신의 대저그전 멀티태스킹을 2팩 플레이로 보여줬죠. 컨트롤,회전력,확장력,견제,난전,멀티 태스킹등등 어젠 테란의 '신'이 내려와서 했더라도 이것보단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07/02/08 06:46
그래서그대는님//
님 말씀대로 아쉬운 경기력이었다면 박명수 선수가 비오듯이 쏟은 땀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정말 본문에서 쓰셨듯이 몸이 안좋아서 그런거라고 보세요? 후반의 테란 시스템 중 가장 손이 많이 가는걸 쓰면서 땀 한방울 안흘리고, 오히려 상대 선수 땀을 쏟아지게 만드는걸 보면서 이윤열 선수의 무서움을 뼈저리게 느낀 경기였습니다만.... 그렇게 해석하실 수도 있군요...두 선수 모두 자신의 극한까지 펼친 경기입니다...그러기 진짜 쉽지 않아요;;; 테란이 주종이 아니여서 그렇게 말씀하셨으리라 믿겠습니다;;;;
07/02/08 07:23
보통 박명수선수처럼 뮤탈 견제하면 테란이 한동안 방어하느라 터렛 마구 짓고 방어하느라고 한참 못나옵니다
하지만 이윤열선수는 3배럭에서 팩늦게 올리면서 마린메딕병력을 엄청 모으고 터렛을 최소한으로 지어서 러커가 추가되기 전타이밍에 기가막히게 치고 나가서 12시멀티를 밀어버렸습니다 저그가 뮤탈로 재미좀 보려고 했는데 이윤열선수는 그 짧은 순간순간에 뮤탈 일점사 컨트롤을 해서 뮤탈이 계속 한마리씩 죽어나갔죠 박명수 선수의 뒤치기도 대비 완벽하게 했고요 그 시점에서 이윤열선수가 승기를 잡은것이고 쉴새없이 생산하고 몰아쳐서 디파일러가 나왔다 하더라도 그 디파일러가 공격용으로 쓰이는게 아니라 수비용으로밖에 쓰이지 못하게 했습니다 깜짝레이스, 2드랍쉽, 벌처마인 이런거 쓸 필요도 없었습니다 그게 또 특별히 새로운전략도 아니고 이미 기존에 쓰이던것이고 이거 안쓰고 해서 진것도 아니고 멋지게 이겼는데 왜 이런소리를 들어야되는지.. 전 왜 발끈해서 여기 이런 댓글 달고 있는지 참.. 정말 감탄하면서 본 경긴데 말이죠...
07/02/08 08:27
많은 사람이 착각하는것
미네랄 30덩이 이상을 먹고 있는 상황에서 옵저버가 보여주는 본대에서 떨어져나간 한뭉치의 병력이 멋지게 디파일러 스웜을 피하는 것 = 그날의 경기력 정말 엄청난 착각임.. 그날의 게임의 양상에 따라 틀리지만, 오늘처럼 9배럭 1팩 2스타포트를 확실히 돌릴수 잇는 몇안되는 테란의 초부자 상황에서는 떨어져나간 병력을 회수하는것보다 그병력으로 상대에게 타격을 주고 ++++ 그만한 병력을 재생산하는게 훨씬 중요함.. 저글링이 2업됬을때, 마메는 3/3 풀업이었고, 저그가 미네랄 30덩이 가까이 사용한 시점 (본진 앞마당 중립멀티 6시멀티)은 불과 3분도 안됬음. 반면 테란은 본진 앞마당 삼룡이 중립으로 30덩이 가까이 활용한 시점은 경기시간으로 10분도 넘음. 이미 미네랄 자원에서 비교가 안되는바, 소모적인 병력인 마메(탱크는 좀 아까움)는 자신의 역할을 햇다면 저글링 운영하듯이 소모해도 전혀 무방할정도로 거국적인 운영에서 이미 이윤열선수가 이긴경기.
07/02/08 08:52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디파일러가 나온 저그인데.. 레이스에 벌쳐 뽑으라고요.. 베슬이 만능통치약입니다. 진짜로 묻고 싶은데.. 글쓴분.. 테란으로 저그전 해보셨습니까? 요즘 공방에서 하면.. 왠만한 중반전이 넘어가면 거의 디파일러를 써요. 이때 레이스가보십시요. 어떻게 되는지.. 걍 밀려버려요. 베슬을 끊이없이 생산하며.. 만화 업그레이드까지(자원이되면) 해.. 스켄 뿌리면서 디파일러를 잡아줘야 이길수가 있습니다. 저그에게 시간을 주면 저글링 울투라 체제까지 만들어져 버리죠. 윗분중에 울투라 안갔다고 뭐라고 하신분.. 나다의 압박플레이가 장난이아니였습니다. 언제 본진이 밀릴지 모르는 상황이었는데. 어떻게 울투라를 갑니까? 시간이 꽤 걸리는데.. 그리고 두 드랍쉽.. 왜 이것에 집착하는지 이해할수가 없네요. 맵이 언덕을 사수하면 유리하게 경기를 펼치는 곳이었습니다. 이미 드랍쉽대비로 지역마다 성큰이 있었고.. 저그의 유닛들이 있을곳은 제한된 상태였어요. 투드랍쉽이 떠도 효과보기 힘들어다는 이야기이고.. 필요도 없었습니다. 걍 자원되는데로 유닛뽑고 디파일러 베슬로 잡아주고..
07/02/08 11:39
박명수는 잘한건데,
이윤열은 더 잘했네요.-_-; 정말 잘했습니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정말 가깝더군요 러쉬거리... 박명수선수 아쉽네요 그러나 잘싸웠습니다.
07/02/08 13:04
저 같은 공방유저는 APM이 평균 200이 안되죠. 최고 APM이 한 250인가 270인가... (전투중에만)
그래도 두 군데 이상 난전 벌어질 때 신경쓰기 힘듭니다. 제가 저그라서 좀 어느 정도 쉬운 감(?)도 없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어쨌든. 상대적으로 좀 경기 시간이 긴 장기전에 쉴틈없이 벌어지는 난전... 게다가 더운 경기환경... 이 정도면 경기력 저하가 아니라 인간의 한계라고 부르고 싶습니다만. (수학 문제를 풀면서 영어 단어를 들으면서 발로 음악적 구상을 하면서 30분 이상 있어 보셨습니까? 못하죠. 15분이라면 몰라도 30분 동안 그 세 가지를 모두 완벽히 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닙니까.) 결론. 유하님 말씀에 300% 공감.
07/02/09 01:51
다 필요없고..이윤열 선수의 경기가 졸전이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아마 그날 이윤열 선수의 개인화면을 본다면 아무말 못하실 듯 합니다.. 볼 기회가 없어서 너무 아쉽네요..MBC game처럼 개인화면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꼭 보고 싶습니다..아마도 아무말 못하실듯...
저가 확신하건데 그날 이윤열 선수의 개인화면은 머쉰 그 자체였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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