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2/07 15:51:59
Name 다크고스트
Subject 코칭스태프 인센티브를 왜 이윤열이 부담해야 하죠?
이것에 대해서 맞다고 주장 하시는 분들도 계시니 참으로 이상하군요.
어디서 이런 법이 만들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먼저 말씀드리지만 코칭스태프도 팬택에 무료봉사 하는것 아니고 이윤열 개인 매니저들도 아닙니다. 그들도 팬택에서 일정수준의 댓가를 지급받고 코치진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며 선수들의 경기적인 요소에 있어서 보조해주는 역할은 그들이 인센티브를 받고 말고할 문제가 아닙니다. 당연한 것이기에...엔트리만 짜라고 감독과 코치가 있는게 아닙니다.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말고는 회사에서 알아서 할일이죠.

제가 이해할수 없는것은 왜 회사가 어렵다고 이윤열이 "도의적으로"  코칭스태프의 인센티브까지 지급해야 하나요?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데요. 팬택의 코치진은 회사 인력이지 이윤열이 개인적으로 고용한 인력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이윤열 선수는 이들에게 금전적인 댓가를 지불할 이유가 없습니다.

어떤분이 갖다붙이는 "도의적이라는"  의미에서 봐도 그렇습니다. 회사가 어려워서 회사 직원들에게 모두 임금을 지급할 능력이 안되면 구조조정 합니다. 직원수 줄이죠. 이윤열 선수나 코칭스태프나 모두 회사 인력입니다. 상금은 이윤열 개인 자산입니다. 여기서 "코칭스태프 없었으면 우승 못했으니 돈줘라"  하는 논리는 스타 골든벨에 나간 학생이 골든벨 울리고 장학금 받았는데 학교에서 그 학생을 가르친 선생들에게 보너스 주고 싶은데 학교 재정이 좋지 않아서 여력이 없으니까  "그 학생을 가르친건 선생님들이니 선생님이 없었으면 골든벨도 못울렸다"  하면서 골든벨 울린 학생의 장학금을  "인센티브"  명목으로 떼어간거랑 똑같습니다. 이게 상식적으로 가능한가요?

팬택도 마찬가지입니다. 금전적인 여력이 안되면 인센티브 지급 못하는겁니다. 회사에서도 회사사정 좋지 못하면 실적 좋은 직원들 있어도 보너스 지급 못합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금전적인 댓가를 지불할 능력이 못되면 구조조정 해야죠. 팀에 크게 보탬이 안되는 선수들과 코치진 방출해서 금전적인 여력을 마련하고 그 여력으로 다른 선수나 코칭스태프들에게 연봉을 지급해도 하는거고 인센티브를 줘도 주는거죠. 이게 맞는겁니다.

"이윤열이 회사에서 연봉을 받으니까, 상금은 회사꺼다"  이런 주장을 하고 계시는 분들은 연봉과 상금에 대한 개념을 모르는 분들로밖에 해석 안되네요.

골프선수 박세리가 초창기 시절 삼성과 후원계약을 맺어 연봉과 보너스를 합해서 6억을 받았습니다. 나중에 CJ에서는 연봉 30억씩 받았습니다. 그럼 박세리는 삼성과 CJ에서 연봉받고 선수생활 하니까 상금으로 얻은 수익은 다 삼성과 CJ껀가요? 박세리가 상금으로 얻은 수익 회사에 갖다줬다는 이야기는 본적도 없고 들은적도 없네요.

전에도 말했지만 남들이 노우 할때 자기만 예스 한다고 해서 자기가 더 똑똑하고 잘나보이는건 아닙니다. 더 이상 "도의적" 이라느니 "실망" 이라느니 라는 말로 이윤열 선수를 괴롭히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카이레스
07/02/07 15:57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letsburn
07/02/07 15:59
수정 아이콘
직원이 직원에게 수당을 떼주는군요. 이런 말도 안되는.
Wanderer
07/02/07 16:02
수정 아이콘
제가 말했듯이,이건 선수를 지원해야할 스폰서가 선수의 돈을 일정기간 '압류'한 겁니다. 한마디로 주객전도죠. 스태프분들의 도움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 인센티브를 이윤열 선수가 '자발적인'의도가 아닌 '회사의 강압적인 조치'로 억지로 부담해야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 언어도단입니다. 저 역시 스태프분들의 공로도 인정하고, 인센티브도 줘야 한다고 봅니다만 이건 한마디로 갈취죠. 솔직히 말하자면, 이것에 대해 논쟁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한심스러울 정도로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노맵핵노랜덤
07/02/07 16:02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그렇습니다. 코칭스태프가 이윤열선수의 우승한거를 명분으로 회사에 인텐시브를 요구합니다. 회사는 그래서 윤열선수의 연봉으로 뗍니다..--
솔직히 회사에서 코치진이 가만히 있는데 앞장서서 욕먹어가면서 코치진을 챙겼을리는 만무하고요.
구경플토
07/02/07 16:02
수정 아이콘
전체적인 내용에 공감합니다. 제 입장은 '팬택, 제정신이냐?' 정도구요.
하지만 마지막 문장에는 동의하기 어렵네요.

나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틀린'것은 아닙니다. 잘난 척 하려고 남들과 다르게 대답하는 것도 아니고 '남들과 다른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 뿐입니다.
정티쳐
07/02/07 16:16
수정 아이콘
근데 거의 모든분들이 윤열선수의 편을 들고 있으니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정말 극소수의 분들만이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신것 같습니다.......오히려 전 윤열선수팬이건 아니건 이번 사태를 보고 선수들의 입장쪽에 많은 분들이 서는걸보고 E-SPORTS팬들은 역시 하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여........아쉬운점은 아직 타스포츠에 비해 걸음마수준인 ESPORTS에 어처구니없이 적은 연봉에 자신의 인생을 걸고 있는 많은 선수들이 있는데 그선수들에게 미래를 보여주고, 보다 체계적인 직업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는것이 이스포츠에 투자한 기업의 몫이라 생각되는데, 개인상금마저 뜯어가는 기업이 생긴다는점 아쉽습니다.....

대승적인 차원에서 초창기 이스포츠를 앞장서서 투자한 기업들은 나중에 이스포츠가 충분히 성장하면(젊은팬들이 계속 자라나서) 기득권을 행사하게 될 날이 반드시 올거라고 믿는데(KBO같은경우) 중계권문제도 그렇고 왜이리 작은 곳에서 기업의 입장을 앞서서 내세우는지 모르겠습니다.......아직 너무나도 어린 약자인 선수들에게 대승적차원으로 좋은 대우를 해주면 많은 팬들도 생기고 또 계속 훌륭한선수들이 나오고 발전하는 선순환이 될듯한데.........왜자꾸 팬들의 마음과는 달리 기업의 입장을 계속 주장하는지.......
어차피 기업홍보나 혹은 이스포츠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는 큰 뜻으로 출발한것이라면 순간의 이익보다는 앞을 내다보는 혜안들이 기업들에겐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선수를 아껴주는 팀이나 감독들은 팬들이 먼저 알아봅니다......
타마마임팩트
07/02/07 16:19
수정 아이콘
직원이 직원에게 돈을 뜯어내는것.
이거 정말 동감입니다.
윤열선수에게는 자기가 노력해서 타낸 상금을 가지고
코칭스태프에게 조금을 떼줄 의무도 없을뿐더러
상금을 회사에게 우선 갖다 바쳐야 할 의무도 없죠.
회사에서 그럴 권한은 없다고 보는데.
IntiFadA
07/02/07 16:32
수정 아이콘
중요한 것은 계약을 어떻게 맺었냐고....
계약에 개인대회 상금에 대한 내용이 없었다면 잘못된게 맞겠죠.
07/02/07 16:33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이번 경우 말이 안되는 것이란 것이 대체적인 의견들 입니다.
하지만 반대의견은 항상 존중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휩쓸려 바로 알기 힘들게 됨니다.
그분들의 의견도 기본적으로 존중해 주셔야 합니다.
in-extremis
07/02/07 16:39
수정 아이콘
그런데 계약서 상에 없는 항목을 근거로 돈을 사실상 갈취해갔으니 여기에 동조하는건 다른 의견이 아니라 틀린 의견이라고 봐야겠죠.

그런 조항을 미리 계약서에 넣어 통일된 계약서 조항을 만들자는 주제라면 다른 의견이 될지 몰라도 적어도 현재 이윤열선수의 사안에서는 틀린 의견이라고 봐야할 것 같네요.
07/02/07 16:41
수정 아이콘
in-extremis님// 틀린 의견이라고 생각되더라고 그 말 자체를 못하게 한다거나 비난 하는것은 곤란하다는 겁니다.
틀리다와 다르다의 판단은 주체가 누구냐에 따라 달라 지기 때문입니다.
불륜대사
07/02/07 16:48
수정 아이콘
근데, 이윤열 선수랑 연습해준 선수들은 인센티브 못 받나요?
코칭스태프가 받으면 같이 연습해준 선수들도 받아야 하는것 아닌가요?
이것도 이윤열선수가 지급해야 하는건가요?
강은희
07/02/07 16:49
수정 아이콘
저기...이윤열선수가 상금을 떼줘야 도의적이다라고 주장한 사람은 딸랑 2명;
겨우 2명이니 그냥 그런 사람도 있구나 해야겠습니다-_-
회사가 어려울 지경이라고 하는데 그깟 800만원(회사시점)이 없을까요?
몇십억,몇백억이 왔다갔다 하는 기업인데 회사가 어렵다고 직원의 돈을
압류해서 맘대로 좌지우지 하는건 상식에 맞지않는 행동입니다.
회사가 힘들면 발 빼야죠.질질 끌면서 선수들 등쳐먹는 행동은 그만두고요.
gerrard17
07/02/07 16:49
수정 아이콘
구경플토님// 의견은 존중되어야 겠죠. 그렇다고 "틀렸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식의 논리라면 산술적 계산과 진리이외에는 틀렸다고 말 할 수 있는것이 없게 되어버리는 꼴입니다.
gerrard17
07/02/07 16:50
수정 아이콘
틀렸다고 말하는것 조차 하나의 의견입니다. 그것을 공격적인 의미로 생각하신다면 할말이 없지만요..
구경플토
07/02/07 17:07
수정 아이콘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위에서 hommy님이 다 해 주셨습니다.

제 생각은 '틀린'걸까요? gerrad17님이랑 생각이 '다른'걸까요? 운영진이신 hommy님이 저와 생각이 같으니 gerrad17님이 '틀린'걸까요?
아침해
07/02/07 17:15
수정 아이콘
박세리 선수하고 비교하면 안되겠지요..박세리선수같은경우는 코치나 캐디같은 경우는 자비로 해결합니다..회사에서 지원해주는게 아니고..숙식도 마찬가지죠..그냥 모자와 유니폼에 광고를 다는 광고판같은 역활입니다..비교할수가 없죠..그리고 다른 기업팀들도 거의다 개인상금은 회사로 입금된다고 합니다..팬택을 비난할필요는 없다고 봅니다.초창기라 계약이 세밀하게 정리되지 않아서 일어난 일일뿐 별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석호필
07/02/07 17:20
수정 아이콘
아침해님// 다른기업팀들고 거의다 개인상금은 회사로 입금되고,
그 입금된 금액은 100% 개인에게로 돌아갑니다. 파포 기사에도 그렇게 있구요. 그리고 삼성이나 CJ는 추가로 회사측에서 인센티브 주구요.
그리고 계약이 세밀하게 안되있으면, 팬택이 일방적으로 주장하면 안되지요. 난중에 재계약할때 이윤열선수에게 보여주던가.. 계약이 세밀하지 않는 상황에서, 이윤열선수의 상금을 가지고 있고 좀 오버해서
3200만원 받을래, 아님 안받을래 이런식으로 대응한거 아닙니까..
in-extremis
07/02/07 17:25
수정 아이콘
솔직히 계약서라는 분명한 해석기준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르다는 말로 구단입장을 옹호하거나,
별상황 아니라는 말은 이해가 가질 않네요.

계약서에 없는 의무 이행을 강요한 구단측..
여기에 동조하는 것이 다른것인지 틀린것인지는 다시 한번 생각들 해보셨으면 합니다.
다크고스트
07/02/07 17:32
수정 아이콘
아침해님 // 코치와 캐디를 자비로 해결하는건 박세리 선수 개인이 고용하기 때문이죠. 그렇게 고용된 코치와 캐디들은 오로지 "박세리만을 위해" 일합니다. 팬택의 코치진이 "이윤열만을 위해" 일했나요? 팬택의 코치진은 이윤열 선수가 고용한게 아니라 회사에서 고용한겁니다. 동일선상에서 비교할수 있는것의 성질이 아니라고 봅니다.
아침해
07/02/07 17:47
수정 아이콘
다크고스트님// 코치를 이야기한게 아니라 위에 예처럼 박세리 선수와 이윤열선수를 비교할수 없다고 한거에 나온얘기죠.. 그리고 코치진은 프로리그를 위한 코치진이지 개인리그를 위한 코치진은 아닙니다만 ..개인리그까지 같이 참가하거나 데려오거나 하고 개인리그에 대한 배려까지 해주고 전략등을 같이 연구하지요.
그리고 계약이 세밀했으면 이런 이야기가 나오지 않겠죠..계약서에 명시되어 있을테니까 이런 이야기는 없을거라는 얘기입니다..다른 팀 같은경우도 추가 인센티브 있다고 하는데..삼성,온게임넷은 연봉이 작은대신 개인리그도 추가 인센티브를 주기로 한거죠..CJ같은 경우는 창단 첫해에는 다 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다른팀들도 일정부분 회사에 귀속되는 팀도 있다고 기사에 나와있죠..프로야구처럼 오래된경우 였으면 모든 경우가 계약서에 나와있기때문에 이런 경우가 발생안됐을 거라는 얘기 입니다.
07/02/07 17:59
수정 아이콘
쓰레기 회사에게 관심주지 맙시다!!
석호필
07/02/07 18:03
수정 아이콘
아침해님///세밀하지 않았으니깐,그리고 이런사건이 발생했으니깐. 이런 토론하는거 아니잖습니까?? 그런 세밀하지 않은 상황일때,
팬택에서 정당하게 어떻게 행동해야 옳은 행동일까요??
지금 토론하는것은 팬택이 이윤열선수의 돈을 가지고..
반협박이나 한거나 다름없죠...팬택이 원하는 입장을 800만원을
안때면, 우승상금이고 뭐고 국물도 없다 라는식으로 대응했잖아요
그냥 우유부단하게 넘길 상황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입장바꿔서 생각해보세요.
님이 직장이나, 어디에 계약을 했는데, 계약과 다른부분이 있는데
분명 자신이 손해가 되는거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우유부단하게
넘길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냥 막말로 님이 알바하면서 님이 친절하게해서 손님에게 팁을
얻었는데, 사장이 그걸보고, 어이쿠 잘했다. 니 친구들에게도 돈을
좀 나눠줘라고 하면요...그돈이 만약 이윤열선수의 우승상금 4천만원정도라면 800만원을 선뜻 내주나요...
같이 고생한 친구들도 있는데, 그 친구들도 같이 일을 잘했으니깐,
니가 팁을 받은거지 하면서..사정이 그 팁비용을 가로채고. 계속
안준다면요...

자발적으로 준다면 모를까,,,아님 알바할때 계약서에,
일할때 받은 팁은 그중에 20% 때간다..이런 조항이 있으면
모를까...안그렇습니까..
아침해
07/02/07 18:18
수정 아이콘
석호필님//내 말을 이해 못하셨나본데..세밀하지 못해 이런,저런경우가 나와서 통일계약서가 생기고 앞으로 이런일은 없다는데 뭘 토론하자는 건지..프로야구를 보더라도 프로야구시즌중에 CF출연이나 방송출연료는 다 50:50으로 나눕니다.계약서에 세세한 부분까지 있기때문이죠..
팁에 비유하니까 한마디 하겠는데.님이 시계공장에서 일하다가 공장에 있는 재료로 멋진디자인의 상품을 만들어 팔아보니 잘 팔렸습니다..그럼 자신이 남들보다 뛰어나게 디자인하고 만들었다고 시계판돈이 다 님것입니까..재료비와 사용료를 내야죠..이렇듯 게약서에 세세히 명시되지 않으면 누가 맞다고 할수없죠..
석호필
07/02/07 18:23
수정 아이콘
아침해님//할말을 잃게 만드네요. 참으로 간단하시네요.
프로야구 CF출연이나 방송출연이랑, 스타리그 우승이랑
동일하게 생각하시나봐요...

이번팬택에서 이미 사건은 시작되었고, 어짜피 담에는 세밀하게
계약할테고, 이런일은 일어나지 않을텐데, 왜이리 날뛰는거냐.
이렇게 생각하시나보네요..
07/02/07 18:37
수정 아이콘
비교할 게 없어서 cf랑 비교를.. 어이쿠..
아침해님 저기 얼굴에 찬물 좀 들이키고 정신 차리시기 바래요//
07/02/07 18:42
수정 아이콘
아침해 // 뭐,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다고 생각하시나본데..
계약서에 세세하게 적혀 있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합의를 한다는 문구가 통상적이라고 나고리유끼님이 쓴글이 밑에 있는데..
상금을 잡힌 상태에서 합의 '당한'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석호필
07/02/07 18:43
수정 아이콘
아침해님//계약서상에 정확히 명시되지 않았으면,,,,누가 맞다고
할수 없는게 아니죠...이윤열선수와 팬택관계에 계약서상에
명확히 언급을 하지 않았다면 이윤열측에 권리가 가게됩니다.

박인제님, 스타좋아님에 이어 아침해님도 조금 다르게 생각하시는것
같네요..
07/02/07 18:46
수정 아이콘
이 글쓴 분은......
제가 달았던 리플을 되새겨 보면
------------------------------------------------------------
단지 많은 분들의 의견과 다른 관점을 취하고 있는 것 뿐이지요. 계약 상에 명시되어 있지 않은 내용을 회사측에서 마음대로 하려 했다면, 당연히 팬택 프런트의 잘못이 큽니다. 더군다나 개인리그의 상금이 선수 개인에게 100% 귀속된다는 조항이 있다면 문제가 있는것이 맞습니다. 아주 나쁜 놈들이네요~
하지만 그것과는 별도로 '도의적으로 선행을 베풀지 않은 이윤열 선수 실망이다' 라거나 '개인리그의 성적은 팀의 희생을 바탕으로 이루어 지는 것이기 때문에 분배해야 한다' 라는 의견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사건의 본질에서는 거리가 있지만 말이죠.
왜 그 정도 생각의 자유를 억누르면서까지 PGR 이 오직 '프로게이머' 들만을 사랑해야 하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윤열 선수 측에서도 도의적으로 매우 올바른 방향으로 씁쓸하게나마 매듭을 지었습니다만...
---------------------------------------------------------------
라는 리플에도
'남들이 노우 할때 자기만 예스 한다고 해서 자기가 더 똑똑하고 잘나보이는건 아닙니다' 라 하시더니.... 100명중에 2~3 명이 자신의 의견과 다른 것을 그렇게 참지 못하시는 군요.
동그라미
07/02/07 18:54
수정 아이콘
이번 경우는 팬텍이 잘못한것은 사실이지만, 기본적인 개인리그 상금에 대해 다시한번 고찰해 보아야한다고봅니다. 지금 모든 스폰서들은 프로리그 위주로 후원을 하고있죠, 반면 개인리그의 경우 선수들이 자유시간에 자의적으로 연습을한다고는 하나, 온전히 선수 혼자 힘으로 우승하는건 아닙니다. 개인리그 출전하기 위해 코엑스나 용산을 가는데만해도 밴이 동원되고 각종 전략들은 코칭스텝들의 도움이 크죠. 개인리그 우승이 혼자만 이루는거라면 우승하고 감독들이랑 코치들이 좋아서 서로 얼싸안을 이유도 없겠죠? 그런점에서 개인리그 우승상금중 일정 퍼센티지는 코칭스텝들에게 할당하는것이 당연히 맞는처사라고 봅니다.
아레스
07/02/07 18:59
수정 아이콘
아래에 300가 넘는 댓글이 달렸음에도 또다시 시작되는가요..
논쟁의 가치조차없는 상황인데도 말이죠.
소수의 의견도 존중되어야하는것도 어느정도는 한계성을 가지기 마련입니다..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주장하는 우리나라국민이 있는것과 마찬가지로요..
대체 기본적인 개념조차 정의내리지못하는 사람한테 뭘 자꾸 물어보고 대답을 들으려는건지...
아래 글에서도 쭈욱봤지만,그럴 필요도 못느끼겠는데요..
07/02/07 19:01
수정 아이콘
'독도가 일본 땅이었으면 좋겠다' 라는 소수 의견이라면 존중되어야 할 필요가 없겠지만 '독도가 일본 땅이다' 라는 사람에게는 '매국노! 낚*꾼!' 보다는.... '왜?' 가 어울리는 대답 아닐까요? ^^
석호필
07/02/07 19:04
수정 아이콘
독도가 일본 땅이다는 라는 사람에게 왜??? 라고 질문을 던져봤지만
보통 한국인입장에서 전혀 이해안가고 설득안가는 대답만 오네요.
그러니깐 아레스님께서는 뭘 자꾸물어보고 대답을 들을려는 건지..
물어볼 필요도 못느끼겠다고 적으신것같네요. 저도 이제 그렇게
생각이 들구요..
in-extremis
07/02/07 19:08
수정 아이콘
/dilo님

독도문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준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번 사건은 명백한 해석의 기준이 있습니다.
계약서에 개인리그 상금 분배에 관한 규정이 없으면 전부 이윤열선수에게 가야합니다. 여기에는 해석의 여지가 없습니다. 리그우승자는 팬텍구단이 아니고 이윤열선수이고 다만 이윤열선수가 팬텍에 소속된 프로게이머일뿐인거죠.

그런데 계약서에 없는 의무이행을 사실상 강요당한 겁니다.

여기에 다른 해석기준을 들이댈수가 없죠.
07/02/07 19:11
수정 아이콘
석호필님 // 제가 확언해드릴 수 있는 것은 PGR 은 매우 성숙한 댓글문화를 지녔지만, 그렇지 못한 토론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어쨋튼 이 곳은 남이 어떤 생각을 왜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기 보다는 그 의견의 일부분에 대해서 자신의 의견이 어떤 식으로 우월한지를 어떻게든 어필하려는 문화가 강합니다.
석호필 님 필명이 익었다 싶었는데, 아까 밑에도 리플 남기신 분이군요~ 쌍방 계약에 대한 오해는 풀리셨는지 궁금합니다. ^^
무당스톰~*
07/02/07 19:12
수정 아이콘
의도가 궁금하군요..

어느사람이 강도짓당했는데 그 강도를 옹호하는 상황같아보이네요..

이게 논쟁할 가치나 있나요?
다크고스트
07/02/07 19:53
수정 아이콘
아침해님 // 세세히 명시되어 있지 않다고 쳐도 상금을 회사가 가질 권한은 없는건 마찬가지 아닙니까?

근데 코치진 인센티브는 왜 이윤열 연봉을 띄어서 줬냐니까요?
계약서에 명시가 안되었으면 이윤열것도 아니고 회사것도 아닌데 왜 회사가 가져갑니까?
다크고스트
07/02/07 19:56
수정 아이콘
dilo님 // 자꾸 도의적, 도의적...짜증납니다. 무슨 이윤열 선수가 비윤리적인 행동을 한것도 아니고, 자꾸 어려운 회사사정 빌미로 도의적으로 문제를 삼고는 하는데...

세상에 불우이웃이 많은걸 알면서도 평소때 불우 이웃돕기 잘 안하는 사람들은 죄다 도의적으로 문제가 있는거네요. 왜 도의적으로 이윤열이 팬택의 사정 봐가면서 금전적으로 인정을 베풀어야 합니까?
다크고스트
07/02/07 20:00
수정 아이콘
자기가 회사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해서 월급 일부분을 회사 재정에 쓰자고 하면 "도의적으로" 그렇게 할 회사원이 얼마나 됩니까? 다 자기 생활이 있고 자신이 일한만큼 댓가를 받는게 당연한데 설령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한다고 해서 그들이 "도의적이지 못한 인간들" 로 매도되어야 하는 사실이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dilo님께서는 만약 다니는 회사가 어려우면 자신의 월급의 20%를 회사 운영에 쓰기 위해 기꺼이 내놓을 용의가 있으신가 보군요.
다크고스트
07/02/07 20:03
수정 아이콘
무슨 개인리그 성적이 팀의 희생입니까...선수들은 모두 개인 자유시간에 개인리그 준비하는데...

군대에서 일과 마치고 자기가 노력하고 공부해서 자격증 따면 그게 군의 희생에서 나온 결과물입니까? 참 어처구니가 없네요.
다크고스트
07/02/07 20:05
수정 아이콘
일종의 "자비" 를 베풀지 않았다고 해서 "도의적이지 못하다" 라고 한 사람이 인격적으로 매도되어야 한다는 사실이 참 어처구니가 없을 뿐입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은 죄다 성인군자인가 보군요.
은경이에게
07/02/07 22:14
수정 아이콘
pgr에서 유독 제 상식으론 이해할수 없는분들이 가끔 보여요.
그런데 생각의 다양화라는 이름하에 참...저번에 전두환동상 사건도 그렇고 개인적으로 충격입니다.
은하수
07/02/08 00:58
수정 아이콘
제상식으론 이해가 안되는분이 몇분있네요~어떤게 도의적이라는건지..납득이 안갑니다
07/02/08 02:06
수정 아이콘
소수의견도 존중해야된다고 생각하지만 이번사건은
팬택이 전적으로 잘못한건데 참 이해가안되는분 많네요
07/02/08 02:30
수정 아이콘
이번사건처럼 잘못이 확연히 들어난 사건도 소수의견을 존중할 필요가 있나요?

1+1이 2라고 하는데 3이라고 하는 분들의 의견도 존중해야하는 건가요
jinhosama
07/02/08 06:08
수정 아이콘
여직껏 우승자들은 다 비도덕적이엿군요...
07/02/08 09:16
수정 아이콘
참 토론 수준한번 .... PGR 맛이 갈데로 간모양입니다. 이거 뭐 목소리 크고 흥분 잘하면 토론 잘하는줄 아는 사람들이 대세네요 완전.... 디씨 스갤보고 앞으로 머라 하지 마시죠.... 자기 상식이나 생각으로 이해안된다고 생각하시면 상식을 좀 키워보시거나 다른 방향으로도 생각좀 해보세요.
The xian
07/02/08 09:21
수정 아이콘
reverb // 그런 소리가 여기에서 왜 나옵니까. 이 글에 디씨 스갤 운운하는 말이 있던가요? 괜히 엉뚱한 소리 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타 커뮤니티와의 비교를 통한 비하 등등은 공지사항으로 금지된 행동입니다.
Ace_Striker
07/02/08 10:00
수정 아이콘
이번 사건을 보면 참 이상하게 느껴지는 것이 팬택이 이윤열 선수의 상금을 본인의 의견 반영 없이 회사 마음대로 인센티브를 지급하려 했다는 것이 문제 아닌가요? 문제를 제대로 파악했다면 팬택이 잘했네 못했네를 따져야지, 왜 이윤열 선수가 잘했네 잘못했네란 소리가 나오는 건가요? 800만원 주면 안되는 돈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도움을 받았으니 감사의 표시로 충분히 줄 수도 있는 돈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코치진과 같은팀 선수 도움이 있었으니 우승할 수 있었다는 말에는 공감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개인의 돈을 회사에 필요에 따라 마음대로 운용하는 것이 옳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윤열 선수 본인이 불만을 가진 것을 잘못이라고 말할 수 있나요? 지금 이 문제에 요지는 팀의 공로를 무시한것이 아니고, 엄연한 선수의 우승 상금을 회사 임의로 사용했다는 것인데 말입니다
하늘벽
07/02/08 12:25
수정 아이콘
reverb//
결국 결론은 스갤과의 비교로 끝나는 군요..
아주 좋은 방법이네요...논리로 밀릴때는 그 유명한 '다굴'의 희생자를 자처하고, 스갤과 비교하며, 마지막으로 훈계하는 것이 좋군요
스타좋아
07/02/08 13:14
수정 아이콘
Ace_Striker 님// 회사는 그걸 이윤열 선수만의 상금이라고 생각 안하니깐 문제가 시작된 것이라고 보는데요. 그걸 인정 했으면 문제가 생길 이유가 없지요.
Ace_Striker
07/02/08 14:18
수정 아이콘
스타좋아님// 바로 그 점입니다. 바로 회사에서 이윤열 선수만의 상금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임의로 쓰려 했다라는 점이 여러 사람들에게 반감을 일으킨거죠. 많은 사람들은 이 상금은 이윤열 선수의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말이죠. 물론 저도 다른 분들과 다르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가장 불쾌한 표현은 도의적인 잘못이니 어쩌니하는 것인데, 사실 도의적이라는 부분은 진짜 주관적이지 않나요? 인센티브를 주지 않는 것을 저는 조금도 도의적이지 못한 행동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말이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내 생각을 남들도 그렇게 생각할거라는 전제하에 말하는 것은 문제가 있겠죠? 특히 '도의적'이라는 단어는 조심해야 할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스타좋아
07/02/08 14:56
수정 아이콘
Ace_Striker 님// 저는 이윤열 선수만의 상금이라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 중 한 명은 아니기 때문에 회사의 입장이 이해가 되는거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062 프로리그 다른 스포츠들처럼 리그가 운영된다면? [6] 유하3747 07/02/08 3747 0
29061 개인적으로 임요환 선수의 이런 '힘'이 두렵고 싫습니다. [45] chldustjd6688 07/02/08 6688 0
29060 이윤열답지 않은 그러나 이윤열다웠던 8강 1경기 리뷰... [16] 이즈미르4944 07/02/07 4944 0
29059 최연성 이기는 법은 알고있다.그러나?? [31] 6767566633 07/02/07 6633 0
29058 아직 그들은 죽지 않았다. <4> [oops]cloud, 차재욱 [12] Espio4837 07/02/07 4837 0
29057 마재윤 vs 박영민 [22] 럭셜테란6315 07/02/07 6315 0
29056 자!! 내일의 MSL 4강 첫번째 매치!!! 김택용 VS 강민!!! 결승에 올라가는 플토는? [30] SKY924458 07/02/07 4458 0
29054 WORLD BIG MATCH 장재호 VS 그루비 [29] 처음느낌3736 07/02/07 3736 0
29052 박명수 vs 이윤열 롱기누스2 8강 [106] 그래서그대는5837 07/02/07 5837 0
29051 개인리그 상금을 둘러싼 제쟁점에 대한 법적 검토 [12] Peppermint4831 07/02/07 4831 0
29050 '마케팅 효과'를 믿지 마세요 [48] 삭제됨4694 07/02/07 4694 0
29048 장재호 선수 워3 선수 최초 억대 연봉!!! [14] NeverMind7156 07/02/07 7156 0
29047 코칭스태프 인센티브를 왜 이윤열이 부담해야 하죠? [53] 다크고스트5019 07/02/07 5019 0
29046 KeSPA는 KeSPA인가? 스타협회인가? 스타구단연합인가? [6] 아유3782 07/02/07 3782 0
29044 KeSPA는 팬들의 의향을 살펴야 한다. [28] 아유4085 07/02/07 4085 0
29042 CJ 미디어, 어디까지 나아갈텐가. [38] 비오는날이조6287 07/02/07 6287 0
29041 [연재] E-sports, 망하는가? #8. 방송사, 협회, 게임단, 그리고 팬-중계권 공개입찰 사태에 부쳐 [43] Daydreamer5804 07/02/07 5804 0
29038 KTF 매직엔스 이제 시작입니다! [16] [법]정의3969 07/02/07 3969 0
29037 이윤열선수문제에 대해서 법적으로는.. [19] 나고리유끼5058 07/02/07 5058 0
29036 윤열선수 너무 좋아요 [6] unfinished3718 07/02/07 3718 0
29031 중계권을 판매한다고 하지 않았던가? [100] 삭제됨6439 07/02/07 6439 0
29030 진정 스타판의 위기? 아니면 또 다른 도약의 과도기? [8] 김주인3601 07/02/07 3601 0
29029 이재훈 선수... [22] 강량4322 07/02/07 432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