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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07 00:48
저또한 스타를 사랑하는 팬이지만...
절대로 온겜넷&엠겜이 강경책에서 물러서는 일만큼은 없었으면 합니다. 여기서 더 물러나는건 '강도에게 내집문을 열어주는것' 과 같습니다.
07/02/07 00:51
겜마니아 님의 의견에 동의 합니다.
온겜과 엠겜 절대 물러서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온겜은 다키워놓은거 뺏기는 심정이고, 엠겜은 포기하고 뛰어든 판이 문제만 됩니다. 정말 이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갑바 세우고 힘쌈하다가 한발 물러나면 계속 물러납니다.
07/02/07 00:58
누가 맞건 자세한 일은 몰라도
협회의 움직임이 비상식적인건 확실합니다. 리그 진행 준비도 안되었으며, 스폰서도 따지 못한 주제에 실체는 없고 두리뭉실 개념만 있는 '프로리그 중계권'을 판다는 것, 또 원작자인 '온게임넷'에게 최소한의 대가도 지불하지 않는 것. 그리고 'E-Sports 대표 리그'라고 말하는 프로리그를 자그마치 '3년'씩이나 한 단체에게 맡겨버린 것. 그냥 단순하게, 이것 저것 팔아치워 한몫잡고 내빼겠다는 것을 궁극의 목표로 두면 술술 잘 풀리긴 합니다.
07/02/07 00:59
음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장기적으로는 이렇게 가는 방향이 맞다고 보고 있습니다... 시청률에 도움이 되지 않는 리그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협회주도의 리그 개최가 필요합니다...시청률이 좋지 않아 방송사가 중계를 하지 않는 다고 해도 리그의 개최는 필요한 것이죠...오프라인 위주의 대회를 열수도 있고.. 다른 수익창출방식으로요... 다만... 이런식으로 협회가 강행을 하기 위한 수순을 생략해 버린 느낌이 있습니다.. 엄재경씨 말대로... 최소한 프로리그만이라도 협회가 모든 준비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협회가 상설경기장 운영하면서 스폰서 챙기고 맵이고 대회방식이고 모두 책임을 져야죠... 협회가 지금 돈이 없어서 일단 중계권을 팔고나서 이런 액션을 취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좋은일도 순서가 바뀌면 이렇게 문제가 생기는...
07/02/07 01:02
여하튼 스타리그 이외의 리그 활성화?... 진정한 e스포츠(스타크래프트 게임 리그가 아닌)가 되기 위해선.. 이런 구조로의 변화는 필요하죠...
문제는... 협회가 권리를 갖기 이전에 행동을 했어야 하는데.. 하는 것은 없고.. 협회의 힘을 이용해 원하는 대로 바꾸기만 하고 있다는것...
07/02/07 01:13
엄재경 해설이 뒷담화에서 지적한바와 같이,
야구, 농구 등 다른 스포츠의 경우는 방송국이 그 유지에 힘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공중파 방송 3사가 야구장 유지보수를 합니까? 일정을 짜느라 방송국이 고심하고 선수들 지원을 합니까? 장소섭외하느라 힘이드나요? 다른 '운동경기'들에서 방송국은 엄해설 지적대로 카메라 들고가서 찍고 인터뷰만 하면 됩니다. 그걸 찍기만하면 되도록 돈들여 만들어 놓은것이 KBO, 축협등이니 중계권료를 받는게 당연하지요. 그런데 프로리그는 방송국이 준비해서 방송국이 중계하는데 케스파가 중계료를 받겠다고 합니다. 이건 대체 어떻게된 경우인지 모르겠군요. 안그래도 지금까지 키워온 이스포츠계의 주도권을 거저 내준 것도 이스포츠 발전을 위한 명분때문이었는데, 케스파의 발전에는 관심없고 어떻게든 당장의 수익을 얻는데에 급급해하고 있다는 인상을 줍니다. 단물이 빠지면 손을 떼버리면 그만이라는 느낌이랄까요. 또한, 뒷담화 방송에 따르면 단지 협회에서의 발언권을 얻기위해서 많은 비용을 감수하고 게임팀을 창단한 온게임넷과 엠비씨게임측의 의견은 협회내에서 묵살당했다고 하는군요. 아마 실제 회의장에서도 그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번 뒷담화 방송이 여론에 대한 주도를 할 수 있는 방송국측의 시각이 다분히 개입되어있다는걸 고려하더라도, 상당부분 공감이 가는 내용이라고 생각하네요. 방송국측은 협회와 갈라서게 되는 일이 있더라도 더 이상의 횡포를 보고만 있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07/02/07 07:28
대부분의 pgr유저와 협회 사람들과 생각 방식의 차이점은
pgr유저들은 스타 판/ e스포츠 판이 장수하기를 바라고 혹은 믿고 있고, 협회 사람들은 스타 판을 존속시키기 위한 노력을 할 필요는 없고 어차피 망할꺼 있을때 돈이나 벌면 된다고 생각하는 이 차이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 입장의 차이가 아직 많은 pgr 유저들의 눈을 가리고 있구요. 협회에서 이번 일을 주관한 분들도 다들 머리가 잘 돌아가는 분들일텐데 남이 스폰 얻고 시설 준비하고 개최하고 중계하는(게임 방송이 있는 한 앞으로도 그렇겠지요) 대회의 중계권을 내가 팔 수 있다는 터무니없는 생각을 스스로 믿을 리는 없고 타 스포츠와의 비교 논리라는 포장지로 포장된 끝즙 빨아먹기로밖엔 볼수 없군요. 협회가 투자 기업들의 모임이면 프로 스포츠 투자자들답게 이미지 상승과 간접 홍보나 감사히 받아먹을진데 장기적/간접적 이익 창출의 가능성을 믿고 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07/02/07 13:54
말도 안되는 거죠.. 온겜이나 엠겜이나 물러나면 절대 안됩니다. 협회는 말이 협회지 자신들 돈이나 벌면 그만 아닙니까? 선수들은 뒷전이죠.. 협회에 가입된 분들은 많은 분들이 코칭 스테프나 온겜이나 엠겜 방송 분들이시라고 들었는데.. 결국 최고 자리는 어떤 알 수 없는 사람이 잡고 있단 건가요? 만약 진심으로 스타를 생각한다면 그건 말도 안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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