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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06 12:42
토스의 경우 테크트리의 전환시 비용이 많이 들고 유연하지 못함도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병력운영시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토스는 코어 이후 3가지 선택권을 가지는데, 처음 취지는 이 세가지 테크를 동등한 레벨로 두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스타게이트 쪽 테크의 경우 지상군이 어느정도 받쳐주는 상태에서 사용해야 가능해서 동등한 레벨은 깨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카우트가 어느정도 모였을 경우 다크템플러나 리버처럼 어느정도의 단독견재가 가능하다면 토스입장에서 선택권이 넓어질 것 같은데... 쓰신 글 잘 읽었습니다. 정찰 부분은 정말 공감합니다.
07/02/06 12:42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프로토스로 각종족 상대 70%대 승률을 100전 이상이 지나도 유지된다면 저그나 테란으로 한 선수보다는 훨씬 대단한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07/02/06 12:42
김성제선수의 스타일상의 문제가 왜생기는걸까요? 바로 리버를 사용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문준희선수는 그 선수가 소심한면도 있지만 연습과 방송경기간에 기복을 타기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썼습니다. 방송무대적응안된다는 선수가 토스에만 있다는것도 재밌는거죠.
07/02/06 12:46
테란이 더블만 쓰는것도 저그가 3햇만 쓰는것도 스타일이라면 스타일이겠습니다만 이게 꾸준한 강력함을 보여주는건 그만큼 안정적인 파괴력을 보여주기 때문이죠. 리버는 이와 달리 너무 랜덤한 공격력을 보여주기에 김성제선수는 기복이 생기는 겁니다.
07/02/06 13:08
다른 종족도 마찬가지겠습니다만 유난히 프로토스는 한번의 판단미스와 컨트롤 실수가 치명적입니다. 유닛 하나하나가 비싸기 때문에 한번의 실수로 병력을 손해보게 된다면 만회하기 정말 힘들어지죠. 그래서 플토 게이머들은 멘탈 능력도 뛰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준희 선수가 그렇지 못한 예라고 볼 수 있을 듯...
07/02/06 13:14
리버는 대박 아니면 쪽박이지만, 사용하다 보면 엄청난 중독성이....
기복이 심한 플토라는 종족에서, 예전의 강민 선수처럼 짧지만 본좌급 절대포스를 뿜을수 있는 선수가 나올지.....
07/02/06 14:11
토스승률이 그렇게 크게 떨어지지도 않는것 같은데 토스유저분들의 불평은 승률에 비해 너무 많은것 같아요;;
천적이라 할수있는 대저그전도 저번에 2006년 전적인가 보니까.. 토스가 한경기를 더이겼던가 그랬던것 같네요.. 테란전이야뭐..웬만하면 5할이상의 승률은 보여줬었구요.. 이번에도 리템덕분에 테란에는 크게앞설것 같은데 말이죠..
07/02/06 14:26
SilentHill님// 방송경기 적응 안됐던 대표적인 선수가 테란 김현진선수였죠. 특히 첫시즌 이후부터는 관중들 앞에만 서면 대책없이 떨렸다고 합니다.
07/02/06 14:38
금쥐유저님/
글쓴이 분과 리플주제는 토스승률을 얘기하는것이 아니라 기복이라는것에 대해 얘기하는것 같은데요. 확실히 토스라는 종족이 가지는 에러중의 하나는 바로 꾸준함이죠.. 그런면에서 3연속 4강의 강민, 에결 9연승의 강민이 높게 평가되는것일테고..
07/02/06 14:49
타 종족보다 안정감이 부족해보인다고나 할까나...
주도권은 개인적으로 안정적인 빌드는 타종족이 가지고 시작한다고 생각함. 그렇다고 도박성도 실패시 패배확률이 너무 크고 더블도 타종족보다 불안하고 플토자체가 안정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함.
07/02/06 15:26
금쥐유저님/ 업슛님도 말씀하셨지만 이 글은 주제가 그게 아니죠.
정독하시고 댓글 다신건지 모르지만 불특정토스유저들을 겨냥한 님의 공격적 댓글은 자칫 댓글흐름이 글쓴이의 의도와 무관하게 삼천포로 가버릴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 부탁드립니다. 여지껏 그런 경우를 너무 많이 봐와서...
07/02/06 15:34
금쥐유저님//
종족간 토탈 승률로 하면 경기를 할수록 50:50에 가까워 집니다. 모든경기를 하다보니깐, 떨어진 메이저급 토스유저들이 마이너에서 또 저그들을 잘잡음으로 인해 S급 토스는 S급 저그를 이길수없음에도 토스대 저그의 종족 전적은 비슷해지는것이죠. 그리고 그것은 둘째치더라도 토스유저중에서 통합승률 60퍼센트가 넘는선수가 없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이것은 정말 이글을 증명해주는 사례죠. 저그, 테란엔 꾸준히 전체승률 60퍼센트 넘는 선수가 있습니다만, 플토는 단기간이 아닌 꾸준하게 60퍼센트를 유지하는것, 그것이 거의 벽에 가깝습니다.
07/02/06 15:42
플토가 성적상으로 그렇게 부진한건 아닙니다 우승을못해서그렇치 한시즌마다 결승한번씩은 꼭가고 4강안에도 종종들었습니다
제생각은 잘하는토스선수들은 잘합니다 핑계될것없이
07/02/06 15:43
저도 토스유저지만..토스란 종족 자체가 거친맛이 있습니다...너무 딱딱해요..체제전환하기도 어렵고....한번 실수라도 하면 엄청 암울해지고...
피해입은거 복구하기도 어렵고....기복을 탈수밖에 없죠...
07/02/06 16:07
토스대 저그의 2006년 차이는 48:52입니다. 겉보기로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성전이라 일컬어지는 강민대 마재윤의 경기도 6:11인가로 더블스코어까지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감상 느껴지는 플토의 저그에 대한 암울함. 더불어 플토가 테란에게까지 압박을 느끼는 이유는 뭘까요? 2004년이전까지는 분명히 다전제에서 명백히 저프전에 5:5가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2005,2006년 이래로 저프전의 다전제에서의 승리는 거의 80%이상이 저그가 그 승리를 가져갔고, 반대 급부의 프테전에서의 다전제는 프토가(상성상 앞선다는 전제하에) 50%를 조금 넘을 뿐입니다. 결국 사람의 기억에 뭐가 남느냐가 중요합니다. 사람들에게 msl, osl 4강의 다전제가 기억에 남을까요? 아니면 서바이버 듀얼에서의 프테전 프저전 1,3,5경기가 기억에 남겟습니까? 더불어 msl의 재앙인 심소명(플토전 2006년 90%승률) + 존재자체가 플토에겐 ㅈㅈ인 마재윤(2005년부터 합쳐도 80% 가까이됩니다)의 콤보로 실제 16강에 플토가 몇명이 올라가서 몇승을 올린것과는 전혀 별개로 우승자의 수, 준우승자의 수, 다전제의 승률등에서 압도적으로 플토가 후달리죠. 2006년은 이부분에서 특히 심했고 (마재윤 심소명 모두 80%이상의 플토전 반면에 개인리그만에서 다전제에서 60%가 넘는 플토도 거의없음) 그래서 플토는 우는소리를 할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근본적으로 플토의 우승 = 맵빨을 받지 않고서는 불가능한게 현대 스타의 현실이니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07/02/06 16:13
다른종족은 실수를 만회 할 수 있는 기회가 존재한다고 봅니다.
최소한 처음의 대규모 병력이 상대에게 큰 피해를 주지 못했더라도 유닛의 가격이 저렴하기에 그정도 규모의 병력을 다시한번 모아서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프로토스의 경우는 유닛 하나하나가 가격이 비싸기에 초기의 병력이 무의미하게 잡혀버렸을때 그로 인한 영향이 가장 크게 느껴진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종족도 마찬가지이긴 하겠지만... 프로토스의 경우에 그 피해가 가장 크다고 할까요? 그리고 생각난건데... 저그나, 테란의 경우는 컨트롤을 통해서 이득을 많이 쌓아나갈 수 있습니다. 주 공격유닛들이 원거리 공격유닛이 많이 때문이죠 하지만 프로토스는 게이트 유닛중 유일하게 드라군만이 원거리 공격유닛입니다. 컨트롤을 통해 상황을 뒤집을 수 있는 것도 프로토스가 가장 힘들지 않나 생각합니다.
07/02/06 16:29
이민재님// 우승을못해서그렇치 한시즌마다 결승한번씩은 꼭가고 4강안에도 종종들었습니다.
테란은 작년시즌 우승 3번 저그도 작년시즌 우승3번 했는데 한시즌마다 결승 한번씩 가는게 부진한게 아닌건가요? 그리고 이글은 토스가 전체적으로 부진하다라는 글이 아닙니다만?
07/02/06 16:31
이민재//
플토가 성적상으로 그렇게 부진한건 아닙니다 우승을못해서그렇치 한시즌마다 결승한번씩은 꼭가고 4강안에도 종종들었습니다 제생각은 잘하는토스선수들은 잘합니다 핑계될것없이 => ??
07/02/06 16:50
이 글에서 패치언급해도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프로토스 불확실성의 핵심은 리버라고 생각해서 적습니다. 리버의 스캐럽 불발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쳐도 타임아웃이 너무 길다는 생각입니다. 한 발이 끝나야 다음 스캐럽이 나가는데 어차피 터지지도 않을 게 너무 오래 시간을 끄니까요. 타임아웃 감소가 아니더라도 어떤 방식으로든 리버 스캐럽 불발 문제가 개선되면 조금 더 안정적인 프로토스가 가능하리라고 생각합니다.
07/02/06 17:52
큐리스님//
스캐럽을 강제로 터트리는 컨트롤도 있긴합니다. 리버가 스캐럽을 쐈는데, 안맞을꺼같으면 Stop을 해주면 스캐럽이 중간에 가다가 터져요. 물론 데미지는 전혀 없지요;;
07/02/06 17:55
나름 생각해본게,
리버사정거리안에서 스캐럽을 쏴도 유닛이 어떻게 비비고 피하냐에 따라 스캐럽이 불발,혹은 대박이 날수도 있잖아요. 이것을 패치를 통해, 원래 리버사정거리안에서 스캐럽은 중간에 stop키를 눌러서 텨트려도 데미지가 온전히 들어가게 만들면!? 아 너무 플토한테 좋을려나요 -_-;; 사정거리안에서는 불발이 없을테니;;
07/02/06 18:08
MSTran님///
헉~ 그런 건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요. --; 프로게이머들도 사용을 하곤 하나요? 경기보다가 스캐럽 안 터져서 답답했던 기억밖에는 안 나서요. 스캐럽이 중간에 건물사이에 끼어서 빙빙 돌거나 앞마당쪽 미네랄 찍은 SCV들이 일렬로 갈 때 사이에 끼어있다거나 하면 거의 터지질 않던데요. 왜 그 기술을 안 쓴 것일까요? (추궁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궁금할 뿐... ^^;; )
07/02/06 18:13
다른건 모르겠구..대 저그전은 주도권을 저그가 잡고 시작하는게 아닐가요..테크가 갈리는것도 크다고 생각해요.
무탈일지..땡 히드라일지..러커일지..거기에 대응하는게 사실..정찰실패하면 로또라서..ㅠㅠ
07/02/06 18:45
큐리스님/// MSTran님 글맨마지막에 데미지는 전혀없다고 그러는데.
그래서 안쓰는것같은데요. 어짜피 날라간거,, 미네랄사이에 끼이던지. 아니던지..가능성이 아주 아주 조금이나마 존재하니깐..말이죠. stop하면 아에 가능성이 zero이니깐.. 당연히 안쓰겠죠..그기술이 있어도 말이죠..
07/02/06 21:53
스캐럽을 터지게 하고 싶으시면 자기편 유닛을 일꾼이 빠질 루트에 세워놓고 그 유닛을 공격하면 스플래쉬 데미지로 몰살시킬 수 있습니다. 물론 컨트롤은 힘들겠지만요. 최소한 불발은 안나겠죠.
07/02/06 23:15
2006년시즌의 김성제 선수의 경기들을 회상하면서, 김성제 선수가 생각나는 것처럼 극단적인 전략류를 그렇게 많이 사용하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간 쌓아온 이미지들이 있어서 그런가요? 이긴 경기든 진 경기든 대부분이 그저 무난하던데요. 약간 언벨런스한 유닛 조합 때문에 그런가요?
물론 리버를 애용하는 스타일이 독이 된 이후 엄청나게 망가진 테란전 경기들이 많이 있고, 개인리그와 하부리그에서의 경기들은 무기력하게 지긴 했어도 전략적인 승부를 건 적이 드문 것 같아서요. 개인리그와 하부리그에서 질땐 뭘 했는지도 모르고 아무튼 경기력이 안좋았지요. 허나 전략으로 승부를 걸어서 막히면 지는 그런식의 경기는 없었던거 같습니다. 기억나는 전략적인 경기는 그파에서의 김택용 선수를 상대로 한 4겟, 프링글스1차의 마재윤선수를 상대로 한 전진게이트와 캐논. 이 정도 밖에 없는거 같아서요. 테란전은 스타일 상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종족전까지는 스타일상의 문제가 아닌것 같습니다.
07/02/06 23:24
동감합니다. 프로토스가 테란에게 밀리는거가지고 불평한다면 그건 엄살로 보입니다. 프로토스는 테란에게 꽤 괜찮은 밸런스를 지금까지 유지해왔고 프로토스가 테란에게 지는만큼 테란도 저그에게 집니다.
다만 플토가 불쌍한건 바로 저그전이죠. 일단 정찰부터가 완전 지고 들어갑니다. 저그는 오버로드로 대놓고 볼 수 있죠. 테란은 기본유닛이 마린이라 극초반에도 쏴버리면 되지만 플토는 안습...(저그전 초반에 드라군도 잘안뽑는데..) 그리고 테란은 스캔으로 체제 확인할수 있지만 플토는 확실히 확인할려면 옵저버나 커세어있어야되죠. 또 그나마 테란은 저그전에 어차피 극초반에 아카데미 지어야되고 스캔다는 값도 싸지만, 플토는 옵저버나 커세어를 뽑기위해 지어야되는 로보틱스나 스타게이트는 비용도 비싸고 또 저그전 필수인 템플러테크도 밟아야되는 통에 효율성도 떨어집니다. 리버나 커세어 계속 뽑을 것도 아니라면 말이죠. 이렇게 정찰이 워낙 힘든탓에 예상외로 쉽게 지는일이 많죠. 정찰이 되지 않는다면 상대가 예상외일 가능성이 크니깐요. 그건 그렇고 플토가 통합승률 60퍼센트이상이 없는 줄은 몰랐네요. 강민조차 아니라니.. 플토본좌가 없었다는 것은 알았지만. 예전에는 우승이 없던 저그가 있어서 플토가 위안이 있었는데.. 요즘은 진정한 안습종족이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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