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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26 00:34
약 3개월전쯤에 친하게 지내던 여자아이들하고 친구집에서 같이 놀다가 온겜넷을 보고 있었는데 그때 아마 김택용선수가 나왔을겁니다. 그후로 여자애들 야자도 째고 스타리그 챙겨보더라구요-_-;
여러모로 대단;합니다. 그리고 여성팬들도 그 수가 부쩍 느는걸 새삼스럽게 느낍니다 요즘.
07/01/26 00:48
피지알에서도 몇 번 얘기한 듯 한데, OT 때 폰번호 교환 할 때 대기화면이 박태민 선수 였던 아이가 있었습니다.
싸이 일촌 맺을 때 그 아이는 '팀민사랑', 저는 '안심사랑' 으로 하기도 했구요. 파포와 스갤을 아는 아이였고 피지알은 몰랐습니다. 저희과에 프로게이머 이름 정도는 알고 호감을 갖고 있는 여학우들도 있습니다. 문제는 무조건 얼굴 순입니다. 그래서 홍진호 선수 박정선 선수가 인기가 많습니다.
07/01/26 00:59
저도 여고생입니다만.. 주위에 딱히 아는 애가 없네요
저 혼자 열심히 좋아하는 중입니다! 요 참에 한명꼬셔서 스타 가르치려고요.. 힘들겠지만 ㅠㅠ!!!! 그리고 왠만하면 임요환선수는 다 알고 그냥 채널 돌리다 박정석 선수보고 꽂힌 애도 있습니다 게임은... 뒷전... 정말 얼굴순이더군요 -_-..
07/01/26 01:04
여자들은 우연히 채널 돌리다가 얼굴을 접하고 호감을 가지면서 게임을 공부하고-_- 알아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스타크래프트를 즐기다가 프로게이머를 좋아하게 되는 건 스타크래프트가 나온지 오래되기도 했고 여자들이 막 즐겨하는 게임은 아니니까 요새는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고요. 저도 우연히 채널 돌리다가 스타를 접하면서 엇? 저 사람들 누구야? 엇 이건 어떻게 보는 거야? 하는 마음에 맨날 온게임넷이랑 엠비씨게임 보다가 볼 줄 알게 되고;; 그렇게 됐거든요. 근데 얼굴만 보고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오래 못 가는 것 같아요. 그런데도 꾸준히 얼굴보고 좋아하네 어쩌네 얘기가 나오는 건 많은 수는 아닐지라도 그만큼 꾸준히 여자팬들이 유입되고 있다는 말로 받아들여도 될 것 같고요. 제 친구도 제가 3년동안 게임 어쩌고 저쩌고 난리부르스를 쳐도 비웃더니 요 근래 우연히 게이머들을 접하고는 저더러 스타 어떻게 보는 거냐고 물어보고 제가 가르쳐주고 그랬었죠.^^;; 물론 10대 소녀들은 아니고; 20대 처자들이긴 하지만 -_-
앗, 물론 그렇게 게임을 접하게 되고 알게 되고 좋아하게 되다 보면 어떤 특정한 팀을 좋아하게 될 수도 있고, 잘 하는 선수에게 혹은 재미있게 플레이하는 선수에게 매력을 느껴 좋아하게 될 수 있겠죠.
07/01/26 01:06
무조건 얼굴순 아니에요...근데 저 대학다니던시절 플겜머 좋아한다하면 대부분의 남자분들은 얼굴때문에 좋아하는줄 아시더라구요.
남선배 : 플겜머 좋아한다며? 누구 좋아하삼? monica : 한번 맞춰보세요~~ 남선배 : 나도현?? monica : 에이~~요즘 게임 못해요(2005년이었음) 남선배 : 음....박정석?? monica : 아닌데요;;; 남선배 : 그럼 누구?? monica : 박태민....마재윤... 남선배 : ...................... monica : ....................... 그렇다고 이두분이 얼굴이 형편없다는거 아니고^^;;;전 얼굴은 커녕 당골왕 결승전 1경기 중간부터 봤는데 필이 꽃혔습니다...
07/01/26 01:12
저랑 오프 자주 같이 다니는 친구도 고등학생때부터 좋아했더군요 물론 전 그땐 몰랐고 대학교부터 게임에 빠졌지만..주변에 보면 외모로; 시작해서 굉장한 팬이 되는 친구들이 많은것 같네요. 전 헤르세님과 같은 경우로 보기 시작했지만(한게임배 강민대 박정석 4다크드랍이 시작이었죠 *ㅂ*)..
어느정도는 유유상종인것 같아요, 게임 좋아한다고 하면 그 수가 또 적은 편이니 단박에 친구 되어서 오프 가기 좋거든요 ^^ 그치만 관심없는 친구들에겐 정말 머언 나라 얘기죠. 제 친구들은 제가 침울해 있으면 맨유나 강민이 졌구나 하는걸 이제 알아차릴 정도지만(하도 얘기 많이 해서요). 어쨌든 스타크래프트의 세계가 무언가 연예계화되어가는 그런건 정말 싫지만, 그래도 여성들이 많이 본다는건 어느정도 대중화의 증거라고는 확실히 볼 수 있을듯. 아 오랜만에 오프 가고 싶네요 ㅠ.ㅠ
07/01/26 03:05
전 한해 전인가,,,
코엑스에 온게임넷 부스가 있을때 간김에 친구놈이랑 몇시간전에 들어갔는데,,, 들어가자마자 여자분들이 자리 쫙차지하고,,,물품놔둔것을 보는데,,, 돌아오는건 싸늘한 여자분들의 시선,,, 살기를 느끼고 나온기억이,,,^^;;;
07/01/26 08:12
지난 시즌 히어로 센터에서.. 강민과 상대는 테란인데 기억은 안납니다만..하여간..
강민이 약간 불리한 상황에서 아비터가 뜨고 스테이시 필드를 앞쪽 탱크에게 시전하는 순간 옆쪽 여학생들.. '강민에게 안좋을 수 있다.. 오히려 장애물이 되어 전투에 방해가 될 것 같다..' 라며 더 뒤쪽 탱크를 얼려야 한다고.. 단순 테크트리 이해 이상을 넘어서 경기 상황에 대해서도 깊은 이해력을 갖는 여자분들도 많다고 느꼈습니다..
07/01/26 09:04
제 여자친구도 무조건 얼굴 순입니다.
한동욱, 진영수, 전상욱 선수를 좋아하죠. 게임은 하나도 모르고, 제가 가르쳐 준대도 배우고 싶지도 않답니다. 덕분에, 저는 한동욱, 진영수, 전상욱 선수를 싫어합니다.. -0-;
07/01/26 09:12
남자든 여자든 이성을 볼때 우선 보이는게 얼굴이니 얼굴로 좋아하는 걸 뭐라 하지는 않지만 후에 조금더 깊이 알게되고 좋아하는 선수들이 늘어가면 얼굴은 잘생겼으나 자주 나오지 않는 선수 보다는 얼굴은 보통이라도 재미있는 선수를 더 좋아하데요.
참고로 스타본지 2년쯤 된 제 여자 친구는 기효 선수라면 끔뻑 죽는다는..
07/01/26 09:45
얼굴땜에 좋아하는건 아닌데;;
저같은 경우는 저그유저였는데 그때 마침 홍진호 선수가 변태[..]를 거치고 나왔는데 너무 좋더라구요.스카이배 이후부터 봤나?? 그래서 그후로 프로게이머에 관심이 많아졌죠.그 당시에는 게임티비 하나도 안보고 혼자 스타만 했었거든요. 아 이기석 선수 떴을때 게임티비 많이 봤는데(그때 스타시작)그러다가 임요환선수 나올때 전혀 게임방송 안봤군요. 지금은 박성준 선수 좋아한다고 하면 주위에 어떤 남자애가 이상하게 보더라구요.(스타 잘 안하는 애) 박성준 선수를 왜 좋아해?이러던데 할말이 없음..;얼굴 잘 생긴 사람을 좋아해야 한다고 생각하더군요. 기분 많이 상했어요...T_T 여자애들 프로게이머 얼굴보고 쫓아다니고 좀 사겨볼라고 찝적대는 애들있다면서 저보고 그러는건 아니냐고 물어보던데 진짜 할말이 없어지더군요-_-;도대체 왜 그렇게 생각하는건지
07/01/26 10:19
어떤 선수를 좋아하든, 뭐 개인취향이겠지요 :)
저 같은 경우는.. 스타크래프트 방송보다 직접 게임을 한게 먼저였고 선수들 우주복 스타일에 메이크업도 하지 않던 시절부터 쭉 스타를 봐와서인지는 몰라도; 얼굴 잘생긴 것만으로는 그다지 호감이 가지 않습디다 ^ ^ 일단 잘 하고 봐야죠.. 프론데 :)
07/01/26 10:33
여자들이 얼굴만 보고 게이머를 좋아한다는건 편견입니다. 베틀넷에서 여러 길드 채널을 찾아가보시면 아시겠지만 명문길드마다 평균 대여섯명 이상, 아주 유명한 길드라면 열명 넘는 여성길원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어요. 연예인 좋아하듯 게이머를 좋아하는 여성도 분명 있겠지만, 그렇게 베틀넷에서 정말로 게임을 즐기며 스타를 좋아하는 여성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남성에 비해 숫자가 현저히 떨어지긴 하지만요. 그렇게 길드 활동하시는 여자분들과 기회가 있다면 한겜 해보세요. 길드 활동을 하면서 대부분 고수들과 게임을 하기 때문에 그냥 심심할때 혼자 베넷들어가서 스타하는 남자들보다 훨씬 실력이 좋은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여성유저의 경우에는, 여성리그에 나와서 이름이 알려지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냥 취미로 하면서도 여성리그에 나오는 분들보다도 잘하시는 분들도 여럿있으시더라구요.
07/01/26 10:48
재수생이었는데 제가 있던 반에 두 여자아이가 정말 광적으로 좋아했었습니다.
저랑 임진록, 머머전, 광달록 등을 논할 정도였고, 어제 경기 퀄리티는 어땠으며 앞으로 이런 경기가 나와줘야 한다, 공군 팀이 어느 정도 성과를 올릴 것 같다부터 선수들 별명이 왜 나왔는지 예를 들어 동구밖 한동욱이랑 DDR 서지훈 까지 얘기 햇었습니다. 참고로 그 두 명 홍진호 팬입니다.
07/01/26 11:46
제가 스타팬이라고 하면 다들 얼굴보고 선수 좋아하냐는 반응이라 처음에는 많이 울컥했습니다.
소위 "얼빠"가 이 바닥에서는 낙인에 동네북이라 그 낙인이 찍히지 않기 위해 변명하고 싸우기도 하구요. 그런데 이제는 생각이 좀 바뀌었습니다. 얼굴만 좋아하는 팬들도 전혀 나쁠 것이 없다는 생각이기 때문에, 저를 얼빠로 보더라도 그렇게 화를 내진 않기로 했습니다. 그냥 나는 얼빠 아니라고 사실만 이야기하면 그만이죠. 누구나 처음 볼때부터 5드론이 뭔지 아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어떤 이유에서든 좋아해서 보기 시작하면 모르고 싶어도 자연히 알게되고 전문가가 되는거죠. (저같은 경우는 중계하는 해설진이 너무 재밌어서 보기 시작했습니다.) 쌍수들고 환영을 해도 모자를 판에 쫓아내서는 안되겠죠. 게임방송이 없던 시절부터 게임만을 좋아했던 올드팬들, 직접 스타를 하는 팬들 중에는 저처럼 게임은 안하고 중계방송만 보는 팬들에 대해 우월의식을 갖고 있는 분들이 간혹 있으신 듯. 마음을 조금만 열어주신다면 함께 즐기고 어울릴 수 있습니다..^^
07/01/26 12:18
제 여자친구는 엠성준 선수를 가장 좋아하는데 ...
의외라는 듯이 물어보니 '플레이가 멋있잖아.' 라고 해서 미소를 머금었던 기억이 있네요 ^^
07/01/26 12:51
휴.. 우연히 코크배때 임요환 선수와 변길섭 선수의 경기를 보게 되었는데 그 경기에서 널뛰기 배럭스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그걸 보던 저희 오빠가 너무 재밌어 하더라구요. 그래서 호기심에 스타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직접 게임을 배우게 되었는데, 저희 오빠가 직접 종이에 (테란)건물을 그려가며 설명을 해주었답니다; 그게 어느덧 6년이 지났네요.^^
07/01/26 14:01
방송을 봐도, 오프를 가도 여자분들 정말 많은데... 왜 제 주위에는 단! 한명도 없는걸까요? 그나마 가장 많이 아는건 친한 누나가 와우를 좋아하는데 게임을 좋아하다보니 그저 임요환선수만 누군지 아는 정도랄까요?.... 왜 제 주위엔 저런 여성분들이 없는지.....
07/01/26 15:33
오랫만에 나갔던 고등학교 동문회에서, 다른 여고 동문회와 조인트를 해서 왔던 다른 학교 학생들이 있었는데,
제 친구가 오늘 처음 봤던 여학생보고 "음...누구 닮은거같은데..?" 이랬더니 그 여학생이 대뜸 "이윤열 닮았다고 그럴려고 그러죠?" 라고 그러길래 제가 깜짝 놀랐더랬죠
07/01/26 15:55
여성분들은 대부분 처음 얼굴을 이래저래 접하고, 그 다음부터 스타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거죠. 오프 뛰시는 분들은 대부분 어느정도 볼 줄 아시는 분들도 많으시고요. 사실, 경기를 모르면 오프를 뛰어도 전혀 재미가 없잖아요. 저 같은 경우도 진짜 스타 하나도 모르고 친구가 좋아해서 같이 방송으로 보기 시작하다가, 점점 관심을 갖게 되어서 이제 벌써 스타 좋아한지 4년정도인가.. 초반에는 익힐려고 밤새 친구들과 팀플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은 잘 안하게 되지만. 요즘 여성분들도 스타에 관심 많으신 분들 많답니다~ 뭐, 다들 신기하게 보긴 하지만; (누나도 스타 봐요? 라던지;;)
07/01/26 16:12
김정민 선수는 백만년조이기가 마음에 들어서 좋아했고
진영수 선수는 서바이버에서 임요환 선수와의 경기를 보고 잘하길래 좋아했습니다. (참고로; 저 경기에서 졌습니다;) 저는 경기 먼저 보고 얼굴도 쪼금 보지만, 주변 친구들은 주로 얼굴만 봅니다(...) 그래서 그런지 박정석 선수, 서지훈 선수가 인기있더군요...;;;;;
07/01/26 18:02
저같은 경우는 2000년에 동생이 아이티비보는거 따라보다가 빠진 경우인데요
강도경 선수 머리색깔이 특이해서 팬이 됐습니다 그 이후 계속 한빛 팬 하고 있고요 주위에는 임요환 선수 이윤열 선수 서지훈 선수 팬이 많더군요ㅠ
07/01/26 18:14
저는 그냥 T1팀이 프로리그에서 활약하는 거 보고 심심한데 이거나 볼까 하다가 빠진 케이스. 므흐흐흘.-_-) 처음엔 9드론과 12드론의 차이도 몰랐지만 지금은 유불리정도는 압니다. 다, 독학의 성과.-_-)v
07/01/26 22:04
저는 무심코 티비봤었을때 이윤열선수가 2경기 팀플에서 박태민&임요환 조합을 2:1로 이기고 3경기 러시아워2에서 전상욱선수를 퍼펙트-_-;하게 이겼을때를 하필; 본 터라 그때 삘받은 이후로 이윤열선수팬을 하고있습니다....[어릴때 오빠따라 스타를 배웠기때문에 아무런 어려움없이 흡수] 다른 친구들이 얼굴로만 평가해서 조금 상처많이 받았죠..ㅠ_ㅠ [왜 이윤열을 좋아하냐, 홍진호가 더 잘생겼지않느냐? 등등;;]
07/01/26 22:08
제가 아는 친구도 여자애인데 임요환 선수 팬이라는.. 폰 바탕화면 보고 알아서 나중에 같이 오프도 봤어요.
한 네명이서 보러가서 전상욱 선수가 박지호 선수의 묻지마 다크 막고 경기 역전하는거 보고 소리 질렀다는.
07/01/26 23:46
저도 시작은 얼굴, 홍진호 선수
당시엔 스타크래프트에 3개 종족이 있다는 것도 몰랐더랬죠=_=;; 지금은 대부분의 게이머는 다 좋아합니다. 경기 보는 눈도 꽤 생겼다고 생각하구요. 근데 아직 게임하는 건... 눈은 높은데 몸은 안따라주고... 프로게이머들처럼 안되니까 그냥 포기해 버렸습니다..ㅜ.ㅜ
07/01/27 00:20
전 암것도 모르고 동생 스타볼 때 같이 보다가 빠진 케이스인데. 여자들에게 얼굴은 아주 잘 먹히는 요소긴 하지만, 스타를 하면서 경기의 흐름을 알아갈 때 쯤 경기력에서 느끼는 매력이 훨-씬 크답니다. 개인적 의견이지만~
07/01/27 01:57
전 그당시에 kknd라는 게임을 하고잇었는데 저랑 동갑인 친척남자아이가 그거보다 더 재밌는 게임이 있다면서 가르쳐주더라구요.. 그게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날.. 그이후에 아이티비에서 길드전 보다가 어느날 케이블을 달고나서 봤던 네이트배. 그러고보니 8년째네요 벌써,,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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