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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25 21:48
진짜 총대를 맨거네요
맵이 워낙 아스트랄해서 져도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도박적인 전략을 쓴거같은데 결과적으로는 테란에게 또하나의 부담을 안겨준셈이네요
07/01/25 21:48
도박적인 플레이로 레퀴엠에서도 박성준 선수가 한동욱 선수 상대로 4드론을 뛰어 한동안 테란이 긴장한 적도 있었고...
테란으로 하여금 더 많은 수를 신경써야 된다는 점에서 총대를 매는 것은 상대로 하여금 긴장감을 유발시키기 때문에 여러모로 그 종족에 필요한 일이자 효과를 볼 수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07/01/25 21:54
썸다운으로는 차라리 데폭을 빼는게 좋지않을까요.
정말 데폭은 오늘 원종서선수처럼 요소요소마다 벙커하나씩 딱딱짓고 자원먹고 뽑아내면 답이없어보여요
07/01/25 21:55
데폭은 차라리.. 3번째 미네랄 800짜리가 없는 지상맵이었으면 재미있을 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앞마당 자체가 노출되어있고 재미있을 컨샙같은데 ,,,
07/01/25 21:57
총대도 총대지만, 진짜 시기상 저그 견재맵이 조금만 적어 지난 시즌이나 지지난 시즌정도만 됐으면 양대리그 동시 우승도 가능할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어찌 어찌 일반적이지 않은 약간은 도박적인 빌드들로 한경기 한경기씩 이겨가고 있는게 정말 신기하긴 하지만 그래도 양대우승은 정말 어려운 행로가 될것 같네요..
07/01/25 21:57
리템이 밸런스로 따지면 더 안 좋죠. 테저전도 문제지만 프테전에서 완전 테란이 답이 없죠. 그나마 지금 메이저에 플토가 거의 전멸이라 별로 티가 안 나는겁니다.
07/01/25 21:58
리버스 템플의 경우 역언덕형이 전통적으로 테란이 프로토스를 상대로 안 좋죠. 현재 전적이 7:1이고...
테저전의 경우 전적이 지금 6:4라서 지켜봐야합니다. 물론 그 중의 2승이 마재윤 선수의 승이지만 계속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07/01/25 21:58
데폭의 문제는 바로 언덕입니다. 저그가 견제를 할수가 없어요. 군데 군데 탱크 소수 마린메딕있으면 무탈뿐이 공격못하는데 아시다시키 발키리..
07/01/25 22:00
뭐 대단한걸 요구하는거 아닙니다.
'본좌'정도 되는 사람이 맵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지 않을만큼만 만들라는것뿐... 역대 본좌중에 정말 맵운이 가장 안따라주는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겨나가는걸 보면 역대 최강이라고 봐도 큰 무리는 없을것 같네요.
07/01/25 22:01
오늘 데져트 폭스는 분명 마재윤 선수가 초반 피해 준 상황에서 체제전환까지 했는데, 거기서 뮤탈보다 스커지가 많이 나오는 바람에-_-; 둘째로 원종서 선수의 첫 드랍에 너무 피해를 많이 입었죠. 평소의 마재윤이라면 그런식으로 초반에 피해를 준 상황에서는 거의 지지 않는편인데 역전패 해버렸죠. 원종서 선수도 드랍쉽 발키리 계속 잡혀도 뚝심있게 한곳만 밀어붙인게 적중했고, 마재선수는 뮤탈이후 운영이 방만했습니다.
뭐 그래도 데폭이 저그에게 좋은 맵은 분명 아니죠. 프테전 밸런스도 완전 꽝이고.. 담시즌은 롱기2랑 같이 빠졌으면 합니다.
07/01/25 22:01
질문 한개... 박성준선수가 한동욱선수에게 4드론 쓴 경기가 언제 경기인가요? 찾아보게요.. .찾아갈수 있도록 답변 부탁드려요 ^^
07/01/25 22:02
opman//죄송합니다 제 글이 이상하게 들리네요 테란이 철장막같은 언덕지형에 올라가있으면 저그가 힘들다는 말입니다. ㅎ 해처리는 탱크사거리 안이니까요.
07/01/25 22:04
오늘 데저트 폭스에선 마재윤 선수도 분명 이길 만한 상황이 몇번 있었는데 운영이 좀 그랬죠.
이건 아마 선수 본인도 느끼고 있을 겁니다. 어쨌든 참 재밌네요. 힘들거야, 힘들거야 해도 기어이 주머니에서 구슬을 꺼내 그 상황을 헤쳐 나가는 것처럼 위기의 순간을 이겨 나가는 것을 보니.
07/01/25 22:06
솔직히 마재윤 선수 이번대회들만 맵 안좋지 그전까진 좋았습니다. 맵이란 좋았다가 나빴다가 반복되게 마련인데 맵 타령 하시는 분들은 그간의 3회우승까지 깎아내리려는건 아니겠죠.
물론 지금 힘든건 인정하고 그래도 이겨나가는 마재윤선수 역시 인정 -_-;;
07/01/25 22:08
저런 초반 필살기가 개인적으로는 짜릿함이 있어서 재미있다는... 그래도 벙커링 비난하는 것과 같은 그런 말은 없어서 좋네요.
07/01/25 22:09
난데 없는 맵밸런스 애기로 과감한 결단을 내려서 성공을 거둔 마재윤선수에게 박수를 보낸다라는 애기를 맵밸런스 전쟁으로 재글을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07/01/25 22:09
마재윤 선수가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MSL의 기세 흐름을 보면 알 수 있죠.
테란이 MSL에서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이유는 마재윤 선수의 존재감도 컸었지만 프로토스의 힘도 컸었습니다. 마재윤 선수가 테란도 잡아내면서 프로토스 선수들도 테란을 최종적으로 탈락시키는 역할도 하였기 때문입니다. 우주배 때에는 마지막 테란인 최연성 선수를 박정석 선수가, 싸이언배때에는 김성제 선수가 패자조에서 이병민 선수와 서지훈 선수를 그리고 박정석 선수가 임요환 선수를 최종 탈락시켰으며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최연성 선수를 마재윤 선수가 잡아줬었죠. 프링글스 시즌1의 경우에는 박용욱 선수가 임요환, 최연성 선수를 연거푸 팀킬하였으며 마재윤 선수가 전상욱 선수를 4강에서 제압. 프링글스 시즌2에는 16강에서 변은종 선수가 전상욱 선수를 내몰았으며 다시 조용호 선수가 전상욱 선수를 탈락시켰고 결정적으로 프로토스들이 테란을 그야말로 싹 처리해버렸습니다. 박용욱 선수가 8강 최종진출전에서 이윤열 선수를 잡았으며 강 민 선수는 임요환 선수의 부재로 인한 와일드카드전에서 다시 이윤열 선수와 원종서 선수를 연거푸 무너트렸으며 다시 8강에서 유일하게 남은 테란 서지훈 선수마저도 강 민 선수가 무너트렸습니다. 결국 테란이 저 우주배부터 시작된 4강 그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없었던 것은 저그 마재윤 선수의 존재와 더불어 프로토스들이 테란을 항상 발목을 잡았고 좌절을 안겨주었다는데에서 기인합니다. MSL에서 프로토스는 상당부분 많이 진출하고 강합니다만, 결국 테란을 잡고 올라오지만 기다리는 것은 저그 플레이어로 결국 저그를 감당하지 못하고 밀리는 모습이 많습니다. 결국 테란들을 상대로 마재윤 선수가 강한데 마재윤 선수가 테란을 조금 잡아주면서 올라갈때 남은 테란들은 프로토스들이 처리하면서 프로토스들이 올라간다는 리그 구조가 바로 그간 MSL에서의 흐름이었습니다.
07/01/25 22:11
재밌는 것은 이번 시즌 MSL에서도 과연 그럴지 기대가 됩니다. 이번에도 프로토스들이 테란을 잡고 올라갈지 그래서 다시 한번...
마재윤 선수 또한 테란을 잡고 올라가면서 다시 결승무대에서 프로토스를 상대로 악몽을 펼쳐보일지 기대가 되네요.
07/01/25 22:12
그전까진 맵이 좋았다는말은 누구도 인정 안하죠. 스갤만 가도 정리된글이 있는데 박태민선수 우승때부터도 레이드 어썰트빼고 저그맵이라 불릴만한건 없었죠.
07/01/25 22:13
그러니까 테란대 저그의 싸움이 주전이 아니라 테란 대 저그의 싸움이 좀 있고 테란 대 플토 저그 대 플토 싸움의 비중이 좀 더 높은 그런 리그 구조가 지난 5시즌 연속하는 MSL의 흐름이었습니다.
07/01/25 22:13
마재윤선수가 5회동안 4강올라간맵들을살펴보면
우주 루나더파이널 네오레퀴엠 레이드어썰트2 러쉬아워 싸이언 알포인트 다크사우론2 라오발 러쉬아워 프링글스 시즌1 아카디아 러쉬아워2 디아이 815 3 프링글스 시즌2 아카디아2 신백두대간 블리츠 롱기누스 곰TV 블리츠X 롱기누스2 데저트폭스 리버스템플 우주배 MSL만 빼면 각각대회마다 저그가 어려운맵들이 한두개씩은 있습니다 결국 우승은했지만요 요번에도 우승할꺼라 믿습니다 ~
07/01/25 22:13
간단히 아카디아를 예로들어볼까요? 아카디아 프저에서 프로토스가 오히려 앞섭니다. 수비형플토최적화를 예상하고 만든맵이었죠. 블리츠도 역시 플토에게 웃어주는 맵이죠. 실제로 플토들이 좋아하고요. keke님은 맵의 에를좀 들어주셨으면 하는데요?
07/01/25 22:14
MBC게임에서 그동안은 이 정도로 테란유리맵이 많진 않았으니..그동안은 저그에게 맵이 나쁘지 않았다로 결론은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토스나 테란도 저그보다 맵이 나쁘지는 않았죠~ 토스한테는 더 좋았던 감이 있구요.
07/01/25 22:14
흠.. msl에서 플토가 테란을 잡았다기 보다는, osl에서 플토가 워낙 적어서 상대적으로 msl에서 플토의 힘이 세어 보인것이 아닌가 합니다. msl의 종족진출 밸런스는 지금까지 거의 5:5:5에 가깝게 계속 유지되어 왔고, 대진운이 약간 한쪽으로 쏠릴수도 있지만 과하게 편향되어 왔었다고는 생각 안돼는데요.
07/01/25 22:17
강민선수가 무난히 4강갈꺼같은데요
서지훈선수을 이긴 경우을 보더래도 결승은 성전으로 나와야 완불엠소리 안듣죠 그래도 적어도 저저전은 안나와서 엠겜입장에서는 좋겠네요
07/01/25 22:18
원종서 선수가 강민 선수 상대로 지난 와일드 카드전에서도 블리츠에서 무난히 밀려서... 강민 선수가 진출가능성이 많이 높습니다.
07/01/25 22:20
관건은 데져트 폭스이겠죠. 1경기에서 만약에 강민 선수가 원종서 선수를 잡는다면 강민 선수가 쉽게 게임을 끝낼 수 있겠고...
만약에 원종서 선수가 1경기를 잡는다면 원종서 선수도 가능성 있어요.
07/01/25 22:34
제가 몸이 아파서 긴글은 못쓰네요.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e_sports&ctg=news&mod=read&office_id=236&article_id=0000000892&date=20070125&page=1 위에 게시물은 포모스 인터뷰입니다. 5드론의 환호가 방음벽뚫었습니다. 파포 인터뷰는 저부분만 삭제됬고요. - 3경기에서 5드론 전략을 선보였다 ▲ 그냥 느낌이 왔다. 가끔씩 이런 느낌이 올 때가 있다. 상대 위치보다는 빌드에 대한 느낌이 왔다. 5드론이 막히는 8배럭 빌드였는데 상대의 대처가 매끄럽지 못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사실 관중들의 환호가 너무 커서 내 귀에 들렸다. 조금 불안했었다. 쩝. 엠겜 방음벽좀 제대로해주시기를... 낚시나 그런건 아니고. 눈팅하다가 발견한것이라서 누가 제대로된 논제 제기좀 해주시면 감사할듯합니다.
07/01/25 22:34
그런데 좀 이상한것은...
리버스템플은 분명히 온겜에서 만든맵인데...지금 여러분들은 왜 엠겜을 비난하시는거죠? 그게 좀 이상해서요....
07/01/25 22:35
오늘 페더러가 로딕을 6:4 6:0 6:2 떡실신
페더러와 마재윤 정말 판을 뒤흔드네요 페더러가 클레이코트 극복해야하듯이 마재윤 맵 극복하면 진정한 황제 가는거죠~!
07/01/25 22:41
좀 심하게 말하면 저플 밸런스 맞춰준다고 저그 좀 안좋게 맵 만들면 테란이 저그 다 잡아먹고 올라가서 결국 테란들만 남으면 플토가 테란 잡고 우승.
또는 그것 때문에 저그 좀 살려주면 저그가 플토 다 잡아먹고 테란 잡아줄 플토가 없어서 저그가 테란한테 잡아먹혀서 테란 우승 박성준 선수 이전까지 저그가 OSL우승을 못하는 이유에 대한 논리를 이런 식으로 표현한 적이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07/01/25 22:43
쩝.. 방음벽 아쉽네요.
그나저나 마재윤 선수가 5드론을 하다니 은근히 충격이네요. 맵이 그만큼 어렵긴 합니다만.. 설마 마재윤 선수 때문에 롱기3나 네오 사막여우 나오진 않겠죠?-_-;
07/01/25 22:47
진짜, 리버스 템플은 온겜맵인데 왜 엠겜이 욕먹어야 되는건지 모르겠네요-_-;;
그나저나 방음 제대로 안된건 엠겜에서 빨리 시정해야 할것 같네요.
07/01/25 22:50
다시 말씀드리는데, 혹시나 제가 엠겜을 싫어하고 그래서 낚시로 올린것은 아니고요.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이고, 그래서 만에 하나라도 선수만을 좋아하는 몇몇 팬들이 상대선수의 올인전략에 귀맵가능성이 1%라도 생기는것을 제발좀 막았으면 해서 글올린것입니다.(온겜엠겜구분은 정말무의미) 스갤도 난리지만, 사실 관계자분들은 여기 자주오실테니 좀보고 개선좀 해주세요. 테 플 저에서 있어서 저그는 사실 4,5드론외엔 없지만 테 플은 전진 전략이 매우 크죠. 샤우팅 한번이 단 한번의 게임이라도 경기에 영향을 줫다면 그자체로서 너무나 슬픈일 아니겟습니까?
07/01/25 22:55
본진2가스 맵인 데자뷰 쓰기로 했는데 분명 벨런스는 의문스럽지만 저그가 분명 할만하니까 바로 롱기누스2로 바꾼것 같더군요...담시즌엔 제발 볼수 있었으면 합니다...아카디아도 원래 본진 2500*2 가스였는데 너무 저그맵이라서 바군거라고 하더군요.
07/01/25 23:02
쩝 그런데 롱기누스2보다 리버스 템플이 저그가 테란 상대하기 더 힘들지 않나요 ㅡㅡ? 정말.. 앞마당간 러쉬거리가 캐사기성으로 가까워서.. 그나마 롱기누스2는 약간의 끊어줄수 있는 지형이라도 있는데.. (언덕을 테란이 잡아버리면 답이 없지만..) 전 차라리 마재윤선수가 맵제거를 롱기누스2보다 리버스 템플을 했으면 좋겠네요//
07/01/25 23:39
오늘 경기.. 두 선수 위치에 정찰운까지 어쩜..
정찰도 본좌급인건가요.. :) 저그 자체는 암울한데.. 그 저그가 마재윤 선수라면 암울하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군요 ^ ^
07/01/26 08:00
저도 Nerion님이랑 비슷한 생각이라서, 이번의 마재윤 선수의 결과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그동안 MSL은 테저전에서 테란에게 손을 조금씩 들어주는 맵을 써왔음에도 약 3시즌 정도는 테저전이 별로 안 나왔었지요. 마재윤 선수가 계속 우승한다는 사실보다, 3시즌 동안 저그 대 저그 전 결승이 2번이나 있었다는 것이 MSL 입장에서는 훨씬 압박이었을 겁니다. 만약 지난 3시즌 동안에 결승에서 마재윤 선수의 상대가 테란이 나와주었다면 맵이 이렇게까지 가지는 않았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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