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1/25 03:14
그파때 양 감독의 설전. 서로 차릴 예의는 차리면서 상대방에게 호전적인 말들을 툭툭 내뱉던게 굉장히 재미있었죠.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이라고 하니;; 대놓고 뭐라 그러는 분위기는 힘들듯 하네요. 하지만 그파때 정도의 기싸움은 가능할것 같아요.
07/01/25 03:20
서로의 합의 하에 제대로 된 도발멘트를 날려주는 것도 볼만 하겠네요. 한빛의 이재균 감독님과 CJ의 조규남 감독님같이 사이 좋으신 분들이 서로 깎아내리는 것도 볼만 할 듯..
07/01/25 07:06
근데 확실히 무리뉴 감독하고 벵거 감독은 심히 안좋죠 ...
람반장과 테리 때문에 첼시 팬인 저로써도 뇌없어 감독이 간혹가다 뇌없는 발언을 할 때 언짢긴 하더라구요 ...
07/01/25 08:34
우리나라는 대중들에게 비춰지는 유명인들에게는 항상 올바른 인격과 겸손함을 요구하더군요.
자신들은 그런 인격을 갖추고 있지도 못하는 사람들도 허다한데...
07/01/25 09:08
전 그런 의미에서 이번 그파때의 하태기감독의 설전과 박지호선수의 솔직함, 박성준선수의 엄지손가락 밑으로 숙이기 세레모니가 너무 멋져 보였습니다
07/01/25 10:55
프로는 엔터테인요소가 없으면 성립이 안됩니다. 농구에서 속공 노마크 찬스일때 덩크를 꽃는것과 레이업으로 득점하는것중에 어떤게 더욱 관중을 열광시키고 상대의 사기를 꺾는 플레이 일까요? 그리고 프로격투기에서 상대를 낮추고 나를 올리는 마이크웍을 갖춘 선수와 그저 상대를 높히고 나를 낮추면서 경기하는 선수가 맞붙었을때 어떤 선수가 더욱 돈이 될까요?
그 e-sports의 시작부터 지금까지를 돌이켜 보면 지극히 아마추어적인 시작을 가지고 있던 e-sports가 프로화 된것을 아직까지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정에 이끌리는 분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프로스포츠가 된 이상. 정보단 돈, 감성보다는 이성이 앞서는것이 당연한거죠.
07/01/25 11:08
아래 주훈 감독 인터뷰에 대한 PGR이나 타사이트의 반응은..
타스포츠에 비해 연륜이 짧아서 일 수도 있지만, 게임의 특성상 팬들의 나이나 정신연령이 다른 스포츠에 비해 낮아서인 듯 보입니다. 더불어 인터넷의 발달이라는 사회적인 요소도 작용한 것일 게고요.
07/01/25 11:10
여담입니다만 독설을 해놓고 지면 소위 '까'들의 타겟이 되는 것도 감수해야겠죠. 일례로 최연성 선수나 진영수 선수, 도발을 해놓고 완패를 당했는데요. 독설로 도발한 다음에 '승패병가지상사'를 논하기엔 좀 그렇지 않을까요. 물론 다음 경기 이겨서 만회하면 되는 거지만, 한 주 동안 머쓱하겠네요.
07/01/25 14:00
음.. 우리나라는 필요이상으로 격식이라든가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을 중시하기때문에 - 전적으로 나쁘다는 말은 아닙니다 - 그에 대한 반대급부로 익명을 전제로 한 무절제한 언행, 행동이나 소위 말하는 겉다르고 속다른 행동들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방송카메라에 비춰주는 모습을 가지고 왈가왈부한다던가 하는 그런 모습들은... 좀 피곤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