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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08 12:00
사이보그는 한마디로 영군이 밥먹이기 프로젝트~~~~
영화보고 느낀 감상은? 박찬욱감독은 참으로 스타일리쉬하고나 완성도하고는 상관없이 끄떡 그리고 임수정!!!! 연기 완전 작살(!!) 진짜 연기 잘하더군요 와우 그거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다면 충분 (그치만 보면서 살짝 지겹긴했어요 ;ㅁ;)
06/12/08 13:57
워낙 안좋은 말들이 많아서 기대하지 않고 봤습니다만,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습니다.
러닝타임이 10분만 짧았으면 하는 바램도 있지만(사실 후반부로 늘어질수록 지루해지더군요), 이해하려 하지 말고 본다면 무리가 없는 영화라고 봅니다.
06/12/08 14:13
박찬욱 감독 나름 12세 관람가를 겨낭한듯하였으나.. 평론가들이 또 어떤 분석질을 해댈지 궁금해집니다.
어제 시사회가서 보긴 했는데.. (부산은 어제 했거든요;;) 모랄까요,, 이전 작품과는 전혀다를거라 생각했는데 영화보는 내내 이질감이 느껴졌다고할까요.. 암튼 그랬네요. 뭐.. 개인적인 호불호를 떠나서 그냥 킬링타임용 영화는 아니란 생각이 살짝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별점을 준다면 영화 별 반개.. 임수정 3개 반.. -_-;; 정말 압권입니다.
06/12/08 14:21
영화를 보지 않았기 때문에 영화자체에 대해서는 뭐라 말씀드리기 힘들지만 본문 중에 제 생각과는 다른 것들이 좀 있네요.
박찬욱 감독을 대중적으로 알린 영화는 전 확실하게 '공동경비구역jsa'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올드보이가 해외에서의 극찬과 상복 덕분에 그의 작가적 명성에 많은 보템이 된 것은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국내에서 흥행 수치로 봐도 그렇고 (jsa-약580만 정도, 올드보이-약330정도) 취향에 따라 그 평이 극명하게 갈리는 박찬욱 감독의 성향을 생각했을 때도 가장 대중적인 호응을 받은 작품이니까요. 그리고 배우에 대해서도 운이 좋다기 보다는 훌륭한 캐스팅으로 배우를 잘 활용한다고 보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jsa에서도 이병현씨나 이영애씨는 이전 작품에서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었고(연기에 대한 평이든 흥행이든) 신인배우 신하균씨를 잘 활용한 모습, 그리고 '복수는 나의 것'에서 그동안 코믹캐릭을 보였던 송강호씨에게 차가운 연기를 자연스럽게 선 보인 것이나(물론 송강호씨의 경우엔 본인의 연기내공 자체가 깊기도 했지만요.) 배두나씨를 잘 활용한 것. '올드보이'에서 유지태씨에게 캐릭터를 잘 입히고 신인배우 강혜정씨를 잘 활용한 것 등등을 단순히 배우운으로 보기엔 힘들지 않을 까 싶습니다. 감독이 얼마나 그 배우에게 맞는 캐릭터를 선정해 주느냐, 그리고 그 배우가 최고의 연기를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 주느냐가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06/12/08 16:18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평론가나 영화를 본사람들의 평은 하나도 보지 않고 봤습니다. 나름대로 박찬욱 감독 팬이라 망설임 없이 선택했는데 보고나서 다름 사람들 평은 어떨까 궁금해지더군요. 확실한건 임수정씨 연기는 괜찮습니다. 내년 여우주연상은 임수정씨와 김혜수씨가 경합하지 않을까 싶네요. 음악도 좋았고... 그러나 제 느낌에 사랑이야기는 아닌것 같습니다. 그냥 상처받은 사람들 이야기...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것 같은 영화입니다.
06/12/12 12:58
저는 임수정씨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연기중에도 즐거워하는게 눈에 보이던데요. 영화도 그다지 나쁘게 보지는 않았지만 글쓰신분께서 잘못 생각하고 계신점이 있는것 같아서요.
팀버튼의 영화칼라와 박찬욱 감독의 칼라는 너무나 다릅니다. 비교할 만한 선상에 있지 않습니다. 우선 버튼감독의 영화를 차근히 다 보신 후 말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는 헐리웃 직배영화가 많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색채와 스토리가 그로테스크한 면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팀버튼을 언급하는 듯 해서 아쉽습니다. 더더욱 <싸이보그..>는 비교대상일 수 없다고 생각이 드는데 굳이 비교언급하신 이유가 있다면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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