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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08 10:53
무탈컨트롤만으로도 그 병력 반은 잡을 상황이었는데 체력만 닳고 못잡더군요...
맵이고 뭐고 그냥 무탈,러커컨트롤이 가장 나빴습니다.
06/12/08 11:03
아 제한이 10줄로 줄었군요..;;깜박. 3해처리를 고집한게 패배의 원인이라 생각
이제선수들도 과거에 최연성.임요환.이윤열선수를 연구한것처럼 마재윤 선수 해부에 들어갈테니까요. 하지만 어제 경기는 진영수 선수 경기력이 일품이었다는것엔 아무도 토를 달진 않을겁니다.
06/12/08 11:04
어떤경기든 진사람이 못한거죠..
전 진영수선수의 플레이가 아주 좋았다고봅니다.. 싸베나와서 탱크와 한방병력진출할때 규모라던가 타이밍도 기가 막혔구요.. 컨트롤도 나무랄데 없었죠.. 마재윤선수가 어떻게 경기할지 이미 꿰뚫어보고 대비책을 충분히 마련한듯한 느낌까지요..
06/12/08 11:19
저도 어제는 진영수선수가 잘했다고 봅니다. 타이밍, 콘트롤등 전성기의 임요환, 이윤열이 부럽지 않았고요, 마재윤선수는 어떤 상황에서도 이기는 그의 마법이 어제는 통하지 않았다고나 할까요...
06/12/08 11:22
첫번째 압박 병력에서 이미 승부는 갈렸죠....
멀티 해처리를 피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지켰다고 하더라도 아마 한방에 밀렸을 겁니다. 그 첫진출 병력에 럴커 3~4마리와 저글링 한부대, 뮤탈 9마리 정도가 죽어버렸죠... 마재윤 선수의 시나리오대로라면 뮤탈 1~2기를 잃으며 마린을 좀 줄여준 다음, 럴커와 저글링 뮤탈로 깔끔하게 병력을 싸먹는 것이었을텐데... (동시에 해처리도 지키면서 -_-) 그렇게 되었다면 마재윤 선수에게 유리하게 흘러갔겠죠. 하지만 진영수 선수의 압박이 정말 훌륭했습니다.
06/12/08 11:37
그때 벽쪽으로 러커가 이동하지 않았으면 멀티는 그냥 포기하는 건가요? 결과적으로 그냥 포기하는 것이 나았을 수도 있지만, 그저 결과론 아닌가요? 멀티시점에 적은 병력을 보유한 저그의 상황을 정확하게 찌른 타이밍러쉬였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06/12/08 11:38
제가 경기를 못 봤기때문에 누구의 경기력이 얼마큼 이었다고는 말 하지 못하겠지만, 어느 경기든 패자는 말이 없는 법입니다. 글쓴분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는건 진영수 선수의 승리를 폄하하는 글로 밖에 안보이는 군요.
06/12/08 11:39
제가 보기엔 진영수 선수의 압박이 그만큼 거셌다고 봅니다. 저그가 병력이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테란이 그정도까지 압박해 들어오면 저그 입장에서는 속터지거든요. 다른 곳에 확장을 더 펴고, 수비체제도 갖춰야 하는 타이밍인데 나갈 수가 없으니... 그래서 몰래 히드라를 빼돌려서 안보이는 곳에서 러커로 변태시키는 플레이도 나오는거구요. 저그의 심리를 아주 잘 꿰뚫고 있는 진영수 선수의 운영이 빛나는 경기였다고 봅니다. 진영수 선수에게는 마재윤 선수도 그저 저그 플레이어 중의 한명이라는 건가요... - -;
직접 저그로 플레이해보시면 그 기분을 아실겁니다. 3해처리에서 뮤탈은 뽑았는데, 이걸로 본진을 유린할수도 없고(터렛과 추가병력도 많았죠), 나온 병력들을 끊어먹기도 애매하고, 뮤링으로 쌈싸먹을만한 위치도 주지 않으면서 마메병력 2부대 가량이 부지런하게 저그 앞마당 입구 근처에서 돌아다니면 저그 입장에서는 숨이 턱턱 막히죠. 조금만 더 있으면 싸베와 탱크가 추가된 한방병력이 진출해서 조여올게 뻔한데, 초도 병력조차 밀어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추가 멀티도 없다... 미치죠.
06/12/08 11:47
여긴 욕만 안하지 관용성이나 성숙도에서 다른 사이트보다 훨씬 처지는거 아닌가요.
각자 생각을 말할수 있는거지 왜 시비조로 평가를 합니까. 나도 계속 보고만 있다가 건방진 태도들에 울컥해서 한번 올려봅니다. 죄송합니다
06/12/08 11:53
진영수 선수가 상당히 잘해줬는데, 마재윤 선수의 빌드 선택 잘못이 결과에 더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됩니다. 마재윤 선수가 진영수 선수의 빠른 더블을 보고 저글링 두마리 이후 SD 신공을 보여주면서, 부자스럽게 테크를 올렸죠.
마재윤 선수는 마재윤 선수의 기본틀이라 볼 수 있는 레어 이후 발업 저글링 다수로 마메 병력을 압박하는 대신 성큰으로만 수비하고 온리 뮤탈을 선택한게 패인이라고 생각됩니다. 평소의 정석대로 했으면 전직 병력이 그렇게 판을 치고 다닐 수 없었겠죠. 마재윤 선수가 평소보다 일꾼을 더 많이 뽑으면서 패배한 경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06/12/08 12:25
전 마재윤 선수 팬입니다.
어제 경기는 마재윤 선수의 실수 보다는 진영수 선수의 집중력이 정말 좋았습니다. 러커 2기를 잘못 흘려 실수하신거라고들 많이 하시는데. 전 실수라고 보지 않습니다. 평소보다 약간 많은 뮤탈로 계속 바이오닉의 신경을 끌고 있었습니다. 해설 말대로, 계속 스팀팩을 쓰는 바람에 체력이 달린 마린 몇 기가 뮤탈 짤짤이에 잃기두 했었구요. 계속 뮤탈쪽에 신경써라~ 하고, 러커 2기를 이동할 때, 진영수 선수가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이 후 12시 멀티 잃은 후로는.. 진영수 선수의 쇼타임이였습니다~! -_-;
06/12/08 12:34
김홍석님//
모든 것에 대해 옳게 받아들이는 것이 성숙하다라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욕만 안한다고 했는데, PGR에서 기본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욕과 선수폄하 금지죠. 꼭 폄하라고 평가할만한 글도 아니었지만, 그렇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는 글이었습니다. 너무 울컥하시지 마시고, 조금만 받아들여주십사 합니다. 혹, 저의 코맨트가 김홍석님과 여타 다른분들에게 불쾌하게 받아들여졌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많이 죄송합니다. 불쾌의 의도는 없었습니다.
06/12/08 12:49
은경이에게 // 저도 어색하게 느껴지는군요..
그나저나 글쓴 분은 일부러 낚시글을 적어놓으신 것인지.. 죽어라 연습해서 이겨놓은 선수 칭찬은 못할망정 운빨로 이긴 것처럼 말씀하시니..
06/12/08 13:01
불법노점 제대로 단속한 진영수 선수의 경기력이 제대로 보였죠. 마재윤 선수도 아쉽겠습니다만, 역시 진영수 선수가 잘했다는 평가를 내릴 수밖에.. 진영수 선수의 입술만 보면 가슴이 콩닥콩닥~
06/12/08 14:08
전 경기 보지도 않았고 둘 중 누구의 팬도 아닙니다만..
한말씀 드리자면.. 여긴 자게가 아니고.... 꼭 정해진 글만 올려야 되는곳같네요.... 경기를 떠나서 이런~저런~ 넋두리 따위(?)도 못한다면... 자유게시판의 의미가 없어지는거 아닙니까? 각자 나름의 느낌이 있고 성향이 있고 말할권리가 있는거라 봅니다.. 물론 비판도 할수있고 비난도 할수있고 옹호도 할수있는거죠.. 전 다른걸 떠나 꼭 과장스러움이 진하게 묻어나오는듯한.... " 분위기,사람들 눈치 봐가면서 글 올려! " 이러는것 같아서 윗분들 보면.... 참.. 괴리감이 느껴지네요....
06/12/08 14:36
마재윤 선수 솔직히 어제 평소보다 많이 못했어요. 평소 이겼던 경기가 아니라 평소 졌던 경기 경기력보다도 훨씬 떨어졌어요 저글링 반응속도도 느렸고 평소같으면 럴커한마리도 안잃었을테구요 .
그게 방만에서 나온게 아니길 바랍니다
06/12/08 14:43
실수안하고 자기가 구상해온대로 마재윤선수가 모두 수행했기때문에 항상 이겻죠. 그리고 그걸못했으니 졌고 평소에는 모두 수행했는데 어제는 모두 수행못했으니까 헌납했다는 말 나오는거죠
06/12/08 14:44
자게라고 무슨 글이든 자유롭게 올려야한다는 것은 아니겠죠.
게다가 비판은 될지언정 비난과 폄하는 지양해야하는 것이라고 생각되는군요.
06/12/08 15:00
방송경기 한두번나온 신인도 아니고, 성대결의 압박감이 있는 것도 아니고, 본인실력을 100% 발휘못해서 졌다는 이야기는 팬으로서의 자기위안에 다름아닌것 같네요. 눈에 띄는 치명적 실수가 있었던 것도 아니죠.
06/12/08 15:15
무탈컨트롤은 빛을 발할수있는 전장들이 있지요.
근데 어제는 진영수 선수가 무탈컨트롤이 그렇게 나올수밖에 없는 전장들을 마재윤선수가 택하게끔 플레이를 해주었기 때문에 그런결과가 나온것이지.. 마재윤 선수가 스스로무너지거나 컨트롤이 안좋아서 졌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06/12/08 15:42
명경기였습니다. 뭐 생각하기 나름이죠 .... 마본좌는 질때의 포스도 굉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진영수 선수의 입술만 보면 가슴이 콩달콩달~(2)
06/12/08 16:16
헌납 [獻納]
[명사] 1 돈이나 물건을 바침. ≒납헌. 2 예전에, 임금에게 충언을 올리던 일. 저도 마재윤선수 좋아합니다. 그런데 단어 선택에 있어서 신중하지 못하신것같네요
06/12/08 17:22
MSL 3회 연속 우승의 부작용이죠 너도 나도 마재윤 분석 나오고 마재윤 VOD 다시보고 리플레이도 다시보고 어떤 패턴으로 나아가는지 선수들이 다 연구하겠죠 ..
06/12/09 14:17
저는 거꾸로 진영수 선수가 잘해서 이긴 거 같은데요
4배럭에서 쏟아내는 바이오닉을 믿고 압박병력을 진출시켜 센터를 장악한 가운데 12시에 정찰 후 스캔때리고 3번째 가스를 저지하는 움직임과 방어를 위해 이동하는 러커를 잡는 것까지 모두 진영수 선수의 머리속에 있었다고 봅니다. 마재윤선수는 박명수선수처럼 저럴+뮤탈의 3색조합의 병력위주로 플레이하면서 안전하게 12시를 가져갔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2가스로 이게 안되려나요;;) 물론 결과론적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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