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12/08 09:33
가난하게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라는 것에는 동의를 못하겠습니다만...
가끔 그런 플레이를 섞어주는 건 필요하겠더군요. 어제 마재윤 선수가 5드론 정도를 해 보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06/12/08 10:13
맞습니다. 너무 3해처리 빌드에만 치중되어있는 모습이라..
빌드에 좀더 다양성을 추구 했으면 좋겠네요. 3해처리에 대한 내성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06/12/08 10:41
아무리 3이 좋다고는 하지만 3해처리 가다보면 테란도 내성이 생기죠.
아직도 저는 투해처리의 로망이 가장 멋져 보입니다. 요새 트렌드인 부자형 저그도 좋지만 가난하면서 끊임없이 몰아치는 그런 스타일 또한, 운영하면서 충분히 즐거움을 느낄 수 있죠. 언젠가 제가 공방에서 9드론으로 깔끔하게 이겼을때 (상대방이 테란이었습니다) 이렇게 내뱉듯이 말하고 나가더군요. "아직도 9드론 쓰는 사람이 있었나" ...
06/12/08 10:45
전 공방에서 3해처리 상대로 원게이트 테크를 썼었는데(승률은 형편없었음) 요즘엔 테크를 좀 늦게 가더라도 투게이트 질럿 압박으로 3해처리 저그를 가난하게 만든 다음에 한타이밍 방어하고 나서 앞마당 먹고 물량으로 이겨버리고 있습니다. 전략은 돌고 도는 것이지요...
06/12/08 10:58
별로 내용에 동의하기 힘든 글이네요...
저그가 가난함의 종족이라는건, 이해하기 힘든 명제입니다. 홍진호와 박성준 두 선수만으로 그렇게 판단한다면, 수많은 배틀넷의 저그유저들과 나머지 운영류의 선수들을 너무 무시하는 것이 아닌가 하네요. 홍진호선수와 박성준선수는 그 수많은 운영류 저그들 사이에서 자신만의 차별화를 성공했기 때문에 강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흑백 논리나 3, 동남아=저그 라는 공식도 이해하기 힘들고요.
06/12/08 12:57
마술사님//
동남아=저그라는 설정은 블리자드사에서 만들었다고 합니다.제가 한 설정이 아니고요... 저는 홍진호와 박성준,변성철류의 공격형저그와 박태민,마재윤류의 운영형저그가 그 기반은 전부 자원활용에서 '극도의 자기 억제력'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서 쓴 것입니다.그런 면에서 어제 마재윤 선수의 드론은 평소보다 많아 보였습니다.(물론 멀티가 돌아가지 못해서 분양하기 전 드론이겠지만) 저그 유저들이 전부 가난한 저그여야 한다는 것은 물론 말도 안되는 주장이겠습니다만 저로선 그런 의도로 말씀드린 것이 아닙니다. 마재윤 선수는 '타이밍'의 마술사라고 생각했는데,어제는 어떤 타이밍도 다 한발짝씩 늦었고,평소보다 병력은 적고 드론은 많았기 때문에 써본 단상입니다. 저로서는 '전쟁'을 분석했다기 보다 '시대'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각'을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어찌 되었든 어떤 누군가와 혹은 저그유저들을 폄하하려는 의도는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06/12/08 19:47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가난하게 플레이하는 편인데 요새 마재윤선수나 김준영선수 경기 보자면 왠지 sd를 쉴때마다 눌러줘야 할것같은 느낌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