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1/14 16:19:02
Name ijett
Subject [잡담] 팩트 + 잡소리
1. 파이터 포럼의 기사 제목
<SK 텔레콤 T1 사상 초유의 예선 거부>
단순화는 편하지만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

2. 팩트

- 대진표로 발표된 엠겜 서바이버 예선에 출전 예정된 선수:
전상욱, 최연성, 박태민, 김성제, 윤종민, 권오혁, 송호영, 오충훈, 정성태, 박대경, 이건준, 샤쥔춘, 루오시엔, 도재욱, 손승재, 박재혁(총 16명)

- 기사에 언급된 티원의 '주축'선수들
전상욱, 최연성, 박태민, 김성제, 윤종민, 고인규, 박용욱

-타 리그 본선에 출전 확정된 선수:
전상욱(본선), 박태민(본선)

-엠비씨 게임 리그 본선 또는 그에 준하는 ...에 출전 확정된 선수:
고인규(본선), 박용욱(서바이버 결승)

-엠비씨게임 예선 출전 포기 선수
전상욱, 최연성, 박태민, 김성제, 윤종민

-온게임넷 예선 출전 포기(예상) 선수
고인규(듀토시드 포기예상), 박용욱

3. 평가

-두 리그 중 어느 한 리그 본선 또는 그에 준하는 진출이 확정된 주축 선수는 다른 리그 예선 참가를 포기합니다. 전상욱, 박태민-엠겜 포기. 고인규, 박용욱-온겜 포기.

-두 리그 중 어느 한 리그에도 본선 진출이 확정되지 않은 주축 선수는 두 리그 중 한 리그만 선택하여 참가합니다. 최연성, 김성제, 윤종민 - 온겜 선택.

-여타 선수는 언급 없습니다(안습;;) 현재 나머지 열한 명의 선수는 대진표대로 참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 송호영선수 진출, 권오혁선수 탈락까지만 봤고 그 외의 사항은 예선 중계글을 참고하시길.

-따라서, 티원 팀에서 개인리그를 절대적으로 배제한 것이 아닙니다.
모든 주축 선수들은 양대 리그 중 하나씩, 그 외 선수들은 아마도 자유롭게 개인리그 출전 기회를 보장받습니다.

-따라서, 티원 팀 모두가 엠비씨게임 리그를 거부한 것이 아닙니다.
주축 선수 외 다른 선수들은 엠비씨게임 예선에 정상적으로 참가하고 있습니다.
주축 선수들 중 어느 한쪽에 본선 진출이 확보되어있지 않아 둘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는 최연성, 김성제, 윤종민 선수가
왜 엠겜과 온겜 사이에서 온겜을 선택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티원측에서는 프로리그 성적이 부진한 상황에서 개인리그 중 하나에 선택 및 집중함으로써 주축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 주고자 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4. 당신이 티원에 대해 껄끄러운 대목은?

-1) 어느 팀의 어느 선수이건 상황이야 어떻건 양대리그 예선에는 참가해야 한다. 티원도 당연히 확정된 선수 말고는 다 내보내야 한다.

-2) 내가 좋아하는 선수 나오는 줄 알고 좋아하고 있었는데 너무한 거 아닙니까.

-3) 왜 대진표 만들기 전에 미리 좀 알려주지, 대진표 구멍나고 선수들 헷갈리고 이게 뭡니까.

-4) 모든 선수들이 꿈꿀 만한 명예로운 지위가 양대리거다. 선수들은 당연히 두 리그 다 참가하고 싶었을 거다. 그런데 왜 팀에서 억지로 하나밖에 못하게 하나.

-5) 왜 주축 선수 중 결정된 사람 말고 나머지는 다 온겜인가. 엠겜이 만만하니까 그러는 거 아닌가. 완불엠...

-6) 프로리그 성적이야 좋건 나쁘건 개인리그는 선수 마음대로 나갈 수 있게 해야한다. 왜 재미없는 프로리그를 위해 재미있는 개인리그에 선수가 못 나오게 하나?

-7) 이건 현재 SK 텔레콤이 회장을 맡고 있는 협회의 음모다. 이런 식으로 해서 엠겜이 서바이버를 없앨 수밖에 없도록 만들고, 결국 눈엣가시인 개인리그를 아예 없애는 쪽으로 갈 것이다.


5. 집중해서 비판하되 지나친 오바는 자제합시다

위의 대목들을 읽어 보시면 설득력이 있는 것도 있고 아직 추측에 불과한 것도 있습니다.

어차피 일단은 당사자인 티원, 타팀, 엠겜(서바이버 예선거부), 온겜(듀토 예선거부)이 풀어야 할 문제이고
(많은 분들이 간과하시는 건데 대진표 나오고 나서 빵꾸난 건 온겜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사자간 해결이 안 돼 징계가 필요하다면 협회가 개입하겠죠.

팬들이 의견제시 당연히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스타판의 미래를 위해 내가 분연히 나섰다... 모든 팬들은 대동단결하여 티원을 응징하자... 지나치게 나갈 필요는 없지 않은가 하는 겁니다;
공식 반응이 나오고 당사자간에 대충 얘기가 될 때까지는 너무 앞지르지 맙시다. 아직 사정을 잘 모르잖아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11/14 16:21
수정 아이콘
좋은 글
06/11/14 16:22
수정 아이콘
여러 항목들이 있군요...
제게는 1~4번이 일단 해당되구요, 7번은 의심이 가지만 좀더 지켜보기로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박태민선수가 정말 정말 아쉽습니다.
sway with me
06/11/14 16:23
수정 아이콘
잘 정리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막강테란☆
06/11/14 16:24
수정 아이콘
제 의견이랑 똑같네요. 아직 확대 해석 혹은 추측하지 말고 사건의 전말을 좀 더 지켜보면서 제대로 알고 얘기합시다.
겨울나기
06/11/14 16:25
수정 아이콘
1, 4말고 전부 다네요.
거기에 더 짜증나는 건, 현재 아무런 코멘트도 할 수 없는 임요환선수까지 들먹이면서 부랴부랴 해명하려고 발버둥치는 프론트입니다.
IntiFadA
06/11/14 16:26
수정 아이콘
오늘 본 최고의 글!
볼텍스
06/11/14 16:31
수정 아이콘
드디어 나오네요. 이게 PGR이죠.
막강테란☆
06/11/14 16:31
수정 아이콘
MBC게임이 SK텔레콤의 이번 결정을 개인리그 축소의 포석으로 보는군요. 결국 밑에서의 논쟁의 도화선을 지피는 군요. 안타깝습니다.
06/11/14 16:33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이번 결정이 이렇게까지 큰 파장을 일으키는 이유는
시기의 문제가 가장 크지 않나 싶네요.

만약, 이번 SKT1팀의 결정이
1, 협회의 07년 프로리그 운영방침 발표전,
2, 서바이번 예선 대진이 짜여지기 전,
에 발표되었다면 지금처럼의 큰 파장은 없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팩트자체로 볼때는 충분히 팀으로서는 고려해 볼 수 있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시기의 문제와 미묘하게 맞물려
팬으로서는 팀의 입장을 액면 그대로 믿기 힘든 것이
사실이긴 합니다.
06/11/14 16:35
수정 아이콘
엠겜 안타깝네요 장재혁 pd의 입장표명 글을 보았는데 너무 약한 반박으로 보입니다..글 자체는 동감 100%이지만...스타판의 정말 진정한 고비는 내년과 내후년일 겁니다
막강테란☆
06/11/14 16:44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general&menu=issue&issue_id=87&mode=view&issue_item_id=4646&office_id=236&article_id=0000000319
네이버에 뜬 기사인데, 주축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의 합의하에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참고하시길..
구경플토
06/11/14 17:08
수정 아이콘
이 글이 탑시드로 올라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PsychoBox
06/11/14 17:10
수정 아이콘
그르게요 깜짝 놀랬;.. 이글에도 그렇고 이 아래 엠겜입장표명글에 대해서도 깔끔하게 정리를 잘해주셨네요.
06/11/14 17:11
수정 아이콘
오늘 본 글 중 가장 읽을만한 글이기에... 논쟁에 참여하시기 전에 한번쯤 읽어보시고 참여하시라고.. -_- 맨 앞에 올라온 것일려나요
스피어빠
06/11/14 17:13
수정 아이콘
좋은글이네요.너무 사실관계를 잘못인지하고 무자비한 비난을 가하는분들은 참고좀 하시길.
CJ-처음이란
06/11/14 17:15
수정 아이콘
단순히 이일만가지고 말하지 않았을것 같은데 말이죠. 협회쪽과 계속 프로리그확대이야기가 있었을것이고 엠비씨는 당연히 그문제를 알고있을것이고 글에도 나오지만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의 공존을 추구한다고 나와있습니다. 서바이버축소도 거부하는입장이구요.
사탕한봉지
06/11/14 17:16
수정 아이콘
좋은 글입니다 차분히 흥분을 가라앉히시고 찬찬히 살펴보죠~
글루미선데이
06/11/14 17:16
수정 아이콘
티원이 역겹다는 분도 있었죠
후후...그래요 제가 까칠한거 맞습니다 맞고요..
스피어빠
06/11/14 17:17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오늘 넷상의 반응들을 보았다면 듀얼예선 준비하는 '주축'선수들 숨돌릴새도 없을것같습니다. 올라가서 자신들의 결정이 올았다라는것을 증명하는수 밖에요.
리쿵아나
06/11/14 17:18
수정 아이콘
좋은글이네요..
너무 앞지르지 말자는 말에 대공감.
CJ-처음이란
06/11/14 17:18
수정 아이콘
마지막줄 한줄만 고쳐주시는게 어떨까요?. 티원을 응징하자가 아닙니다.
06/11/14 17:20
수정 아이콘
추게로..몇년만에 외쳐봅니다. 깔끔정리 보기 좋아요.
The Drizzle
06/11/14 17:24
수정 아이콘
제 생각과 비슷한 글이네요. 저도 아직 자세한 전후과정을 몰라서 이야기할 건덕지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 글을 보니 제가 알고 있는 것이 거의 전부군요. 좀 확실히 알고 비판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씨부다
06/11/14 17:25
수정 아이콘
흠. 그렇다고는 해도.. 이미 온게임넷 출전시드를 갖고 있는
전상욱이나 박태민 선수까지 엠비씨를 포기한다는 건 좀..
항상 선진제도의 도입으로 e스포츠를 주도해온 sk티원인데
이번것은 왠지 약간 삐그덕 한다는 느낌입니다.
Cazellnu
06/11/14 17:26
수정 아이콘
차년도 프로리그의 중계를 한 방송사가 한다고 합니다.
그럼 프로리그중계를 하지 않는 방송사는 일주일에 있는 개인리기 하나를 가지고 방송을 해야 한다는겁니다.
거기에다 개인리그 축소의 움직임이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될까요
사탕한봉지
06/11/14 17:28
수정 아이콘
저는 7번이 가장 유력한것 같네요 개인리그 폐지까지는 아니더라도 무게추를 프로리그로 바꾸기 위한 포석인것 같습니다
Withinae
06/11/14 17:3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선수들이 양대리거를 얼마나 되고 싶어하는지 알면, 주축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합의라는건 거짓말입니다. 그냥 회사의 결정이죠.
Withinae
06/11/14 17:35
수정 아이콘
큰 판을 짜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는 건 알겠는데, 그 과정이나 방향은 저 같은 일반 팬의 입장에서는 그리 달갑지 않습니다.
EpikHigh-Kebee
06/11/14 17:35
수정 아이콘
어쨋든 정말 어이가 없네요. T1별로 안좋아하긴 했습니다만(너무잘해서)
진짜 실망 그 자체입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할말이 없네요
06/11/14 17:36
수정 아이콘
오늘 본 글 중에 정말 정리가 최고로 잘된 글이네요. 동감 백만 표를 외쳐 드리고 사라집니다.^^/
어린완자 ♪
06/11/14 17:40
수정 아이콘
양대리거를 원하는 선수가 있을 것이고 한 리그에 집중하기를 바라는 선수도 있겠지요.
선수개개인의 의견에 따라 의견을 조율했다는 내용이 있는 만큼 저 선수들은 억지로 한쪽을 포기했다라고 말하기는 아직은 이른것 같습니다.
선수 입장에서도 두마리 토끼를 쫓기보다는 한 마리 토끼를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선수도 있을 겁니다.
사족으로 게임의 전체적인 질이라는 부분을 간과해서는 안될 거 같습니다.
양대리거에 집중해 좋은 성적을 올리는 선수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한쪽리그에서의 좋은 모습은 다른리그에서 안좋은 모습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죠.
스타라는 게임의 양적인 경기 수가 채워진 만큼 질적인 경기를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이 생겨날 수 도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狂的 Rach 사랑
06/11/14 17:41
수정 아이콘
좋은 글입니다.
sk측이 분명 잘못한 부분이 있고
저 역시 이번 결정에 많은 실망감을
느낀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감정적인 대응은 좀 자제해주셨음 하는 바람입니다.
06/11/14 17:47
수정 아이콘
좋을글입니다...
SK가 이스포츠를 이리저리 흔든다는것 자체가 짜증납니다..
Lavender
06/11/14 17:59
수정 아이콘
와~정말 깔끔한 정리!!! 정말 좋은글이네요^^
감정적인 대응은 정말 자제하고 싶지만, 흥분이 가라앉질 않네요...
마린은 야마토
06/11/14 18:01
수정 아이콘
게임의 질..게임의 질..게임의 질..게임의 질

그럼 맨날 하는 스포츠는 게임의 질이 개판이겠군요
일주일에 2번하는 리그도 게임의 질때문에 포기해야할정도라니
제가 생각하기엔 맨날 이렇게 동일한 경기맵에서 맨날 비슷한 경기하는 게임의 고급스러운 질보다는 그놈의 게임의 질이 떨어져도 다양하고 창의적인 경기가 훨씬 더 보기 좋을꺼 같군요
이동희
06/11/14 18:03
수정 아이콘
잘 정리해주신 좋은글 감사합니다.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 생각하자면, 제가 직장인이라 순수한 팬덤 도 중요하지만 먹고 살수있게 돈을 대는 스폰서의 입장에 계속 공감이 가는것은 사실입니다.

-3) 왜 대진표 만들기 전에 미리 좀 알려주지, 대진표 구멍나고 선수들 헷갈리고 이게 뭡니까.

이부분은 SK T1에 잘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는 SKT1에 책임을 물을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SKT1은 제일 먼저 위계질서나 개인의 리더쉽등의 아날로그 적인 운영보다는 잘짜여진 시스템에 의해 운영되도록 짜여진 팀입니다.

그런 조직에서 선수들의 의견수렴없이 (물론 사람들 여럿모인 곳인대 반대의 의견 없었겠냐만은...) 일방적으로 의사가 결정됬다고 보기도 힘들고...

3달 동안 진행되는 24강 진출자의 상금이 200만원인가요? (제가 정확히 기억이 안나내요)

그 돈 만으로 선수들이 살아갈 수도 없는거고, 결국 상금으로 생활이 않되는 대다수의 선수들과 코칭스텦은 스폰서의 돈으로 살아갑니다.

기업이, 자선단체는 아니잖습니까...

상금으로 살아갈수 없는 선수들의 앞날, 게이머 은퇴이후에도 일할수 있는 산업으로서의 파이 등등...

저는 솔직히 별로 비난하고 싶은 생각이 없내요.
이동희
06/11/14 18:06
수정 아이콘
제가 좀 닳고 닳은 직장인이라 계속 먹고 사는것에 신경이 쓰이내요 ^^, 결국 팀의 감독, 코치들도, 상금으로 살아갈수 없는 대다수의 선수들도, 은퇴후에 이바닥에서 일하고 싶은 은퇴게이머를 위해서도 T1의 선택이 나쁘다고만은 생각되지 않내요.
박현진
06/11/14 18:11
수정 아이콘
이게 PGR이죠.
달팽이관
06/11/14 18:31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본글 중 제일 동감하고 싶네요...
Rational_Rose
06/11/14 18:38
수정 아이콘
목소리가 크다고, 진실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글에 동감합니다.

다만, 5) 번에 엠겜만 참가 거부는 엠비씨 게임측의 입장에서도
보이다시피, 듀얼은 1일에 모든게 끝나지만, 엠겜은 서바이버라는
다소 긴 예선을 치르기 때문인걸로 추측됩니다.
Menestrel
06/11/14 19:18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1) 어느 팀의 어느 선수이건 상황이야 어떻건 양대리그 예선에는 참가해야 한다. 티원도 당연히 확정된 선수 말고는 다 내보내야 한다.

을 다르게 볼 수도 있다고 봅니다.(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

1) 다른 어느팀도 프로리그에서 좋은성적을 낼려는 것은 마찬가지다. 그런데 양대리그에 참가했다.
근데 T1팀이 개인리그에서 한쪽리그만 참여를 한다.
-------------------------------------------------------------------------------------------
결국 다른팀들도 개인리그에 참여를 안하게 되고 개인리그가 무너진다.
협회가 원하는대로 된다.
---------------------------------

밑에 부분이 문제가 되는 부분이 아닐까요? T1팀의 코칭스태프들이 이런것들을 생각을 안했는지..

모든팀들이 양대리그에 참여하므로 결국 비슷한선상에 놓여있다고봅니다.
오히려 양대리그결승에올라간팀들 르카프, CJ, 팬택
혹은 T1보다 더 프로리그성적이 중요한 팀 KTF
들도 이런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그렇다면 WCG가 프로리그에 방해된다라고 해서 불참하는 것도 허용되겠군요...
어린완자 ♪
06/11/14 19:42
수정 아이콘
Menestrel님//
그것은 T1이 그렇게 했다고 해서 다른 팀이 그렇게 하리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삼성 팀이 협회비를 안낸다고 다른 팀이 안내지 않듯이 그건 각 팀에서 결정할 사항입니다.
Menestrel
06/11/14 19:51
수정 아이콘
어린완자 ♪님//
이 글이 아닌 다른 글에서 토론한 것을 보면
개인리그의 불참으로 인한 프로리그집중화가 어느정도 효과가 있다라는
것을 봤는데(저는 잘 모르기때문에 의구심이 있지만..)
만약 그렇다면 다른팀들 또한 결국 팀성적을 위해 그렇게 하라고
압박이 들어올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후..
어린완자 ♪
06/11/14 19:59
수정 아이콘
Menestrel님//
개인리그의 불참으로 인한 프로리그집중화가 어느정도 효과가 있다라는
것을 봤는데..->프로리그 집중화 효과에 대해서는 글을 단적이 없습니다^^(혹시나 해서 방금 검색해봤습니다.^^;)
선택과 집중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양날의 검처럼 집중한 개인리그에 더 집중해버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겠지요.^^
개인적으로 선택적 개인리그 참여는 선수들의 휴식보장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Menestrel
06/11/14 20:03
수정 아이콘
어린완자 ♪님//
아마도 Sylent님 글일거에요 (삭제하신거 같은데..)

개인리그의 불참으로 인한 프로리그집중화가 어느정도 효과가 있는가에 대해
제가 의구심을 가져서 물어보는 형식으로 리플을 남겼었는데
많은분들이 영향이 있다라는 내용의 리플을 다신걸로 기억합니다..

어쨌든

선택과 집중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양날의 검처럼 집중한 개인리그에 더 집중해버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겠지요.^^
개인적으로 선택적 개인리그 참여는 선수들의 휴식보장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생각을 프론트가 가지고 있다면 다른팀들도 T1의 길을 따라갈 가능성이 크고
결국 프로리그축소와 프로리그확대라는 협회측 생각대로 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Ne2pclover
06/11/14 20:41
수정 아이콘
지나치게 분위기가 앞서나간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 글은 정말 좋네요. 지금 상황에서 T1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부분은 이번 서바이벌리그 예선이 순조롭지 못하게 진행되었다는 점. 그 점 하나밖에 없습니다.
협회의 음모니 뭐니. 좀 더 기다려봐도 좋지 않을까요. 다들 너무 감정적이고 앞서나가고 계십니다.
용잡이
06/11/14 20:50
수정 아이콘
이제서야 오늘 상황파악을하고 대충 글을 읽어보았는데
유일하게 댓글 달만한 글인것같아 댓글을 달게 되네요.
평소갔았으면 경고조치가 삭제될만한 리플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화가나고 안타까운건 사실이지만 앞으로 조금더 지켜보는게
좋을듯 합니다.
우리팬이야 좋은경기를 보고 좋아하는 선수를 높은곳에서
보기원하지만 나중에가서 아 이러길 정말 잘했구나 하고
생각할수도 있는 일이니까요..
이곳만은 너무감정적인 대응은 조금 자제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하지만 안타까운건 사실이네요..
푸른기억
06/11/14 21:58
수정 아이콘
일단 이글도 에이스로 가서 진실과 부풀려진 내용들을 어느정도 구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영혼의 귀천
06/11/14 23:07
수정 아이콘
헛... 이런 간단 명료한 글을 이제야 보게 되다니...
개인적으로는 딱 3번만 문제되고 나머지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안 그런 분들 무지하게 많으신 듯 하네요...ㅠ.ㅜ
06/11/15 00:02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 묻혀가는 것 같아 안타깝군요.
글들을 대강 훑어보았습니다만, 본문에서 댓글까지 기분나쁜 표현이 포함되지 않은 거의 유일한 글인 것 같네요.
저 역시 3번 항목에만 약간의 문제가 있고, 그래서 그에 대해 꿍시렁꿍시렁 정도 "불평"하는 선에서 그치는 게 적당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7069 논란의 중심에 선수는 없다. [8] 어린완자 ♪3599 06/11/14 3599 0
27068 여러분, 걱정하지 마십시오. 2007시즌은 4월에 시작합니다. [26] 제로벨은내ideal4309 06/11/14 4309 0
27067 개인리그 통합관점에서 본 이번 사건. [41] KuTaR조군3658 06/11/14 3658 0
27066 프로리그 팀전 섬맵은 어떻습니까? [15] 포로리4269 06/11/14 4269 0
27065 e스포츠는 이미 팬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52] 아유4664 06/11/14 4664 0
27063 [잡담] 팩트 + 잡소리 [50] ijett3998 06/11/14 3998 0
27062 할머님이 많이 편찮으시다네요... [25] 강량4276 06/11/14 4276 0
27061 MBC게임의 장재혁Pd님의 입장표명....향후의 개인리그와 프로리그는? [206] Coolsoto8473 06/11/14 8473 0
27060 스타는 과연 팀의 경기인가... [14] 박중언4321 06/11/14 4321 0
27058 MBC게임 서바이버 예선 오후조 진행되고 있습니다.(종료) [277] 부들부들5787 06/11/14 5787 0
27056 분위기 좀 바꿔 봅시다. [19] hoho9na3891 06/11/14 3891 0
27054 [T1의 독단] E-Sports 구조조정의 서막인가? [30] 다크포스4208 06/11/14 4208 0
27053 팬으로서 티원에게 진정 실망스러운 점 [22] 거짓말3712 06/11/14 3712 0
27051 SKT T1의 이번 행동에 대해 협회 차원의 징계를 요구합니다. [218] Velikii_Van7059 06/11/14 7059 0
27046 문제는 생겼고... 어떻게 대처하나? [50] StaR-SeeKeR3626 06/11/14 3626 0
27045 T1의 이번 발표에 그저 화만 낼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23] 다주거써4427 06/11/14 4427 0
27044 결국 돈 벌이판에 희생되는 e스포츠판 [34] 아유3816 06/11/14 3816 0
27043 MBC게임 서바이버예선 오전조 경기가 진행중입니다(종료) [250] 부들부들6775 06/11/14 6775 0
27042 T1측이 잘못생각하고 있는것... [31] 못된놈4485 06/11/14 4485 0
27041 팬들을 외면하는 스포츠...... 과연 어떻게 될까요?? [25] 김광훈4108 06/11/14 4108 0
27040 @@ 2006년 맵별/선수별 전적 검색 기능 ( 최종업데이트-11월13일 ) [18] 메딕아빠4279 06/11/13 4279 0
27037 파이터포럼에서 Sk 티원에 대한 기사..이래도 되는것일까? [224] Coolsoto8790 06/11/14 8790 0
27036 통역일까 의역일까 창작일까 [7] 볼텍스4022 06/11/14 402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