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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14 16:40
마음씨가 좋은 분이네요. 요즈음 제가 할머니 걱정하시는 분을 잘 못봐서 그런지.. 저도 가끔씩 늙으신 할머니를 생각하고 꼭 찾아뵈야겠다고 생각합니다만 잘 안되네요. 그 나이에 위암이라니.. 견디기 힘드시겠지만 힘내시라고 전해드리세요
06/11/14 16:43
너무 냉정한 말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가시는 길에 편안히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위암 말기면 많이 고통스러우실텐데, 천수를 다 하신 분이 가시는건 하늘의 섭리이지만 그 길이 편안하셨으면 좋겠네요.
06/11/14 16:46
며칠 전에 어릴때 절 키워주신 왕할머니(증조할머니가 아직 살아 계셨습니다)가 돌아가셔서 며칠 부산에 내려갔다 온 길이었습니다.
남 일 같지 않네요. 쾌유를 빕니다.
06/11/14 16:48
저도 할머님이 올해로 84세십니다..
나름대로 정정하시다고 생각했지만 요샌 하루가 불안하답니다. 효도해야지해야지 하면서...이거 정말 큰죄를 짓고 있네요 강량님의 할머님께서도 빨리 쾌차하시고 건강하게 천수를 누리시기바랍니다.
06/11/14 16:54
쾌차하시길 바래요.. 제 친구 할머님께서도 80세에 폐암판정 받으시고 3개월 산다 그랬는데.. 시골로 다시 오셔서 치료 받고 3년이다 더 사셨어요..
06/11/14 17:00
할머님 연세에 위암 걸리셨다면 아주 오래전부터 암을 안고 사셨을것 같습니다. 나이드신분의 위암은 딱히 치료 방법이 없을뿐더러 식사를 제대로 하시지 못하기 때문에 간병 하시는 분들이 여러모로 가슴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제 할머니도 2년전 동 병명으로 돌아가셨구요. 매일 매일 효도하면서 가시는 그날까지 정성을 다하시길.... 나이 드신분은 암 세포도 잘 자라지 않으니 작은 희망의 끈을 놓지 마시구요. 힘내세요.
06/11/14 17:46
나중에 잘해드린 기억이 별로 남아있지 않으면 많이 슬픕니다.....
지금부터라도 더욱더 잘해드리셔서 후회없으셨음 합니다. 할머님의 건강을 바랄게요.
06/11/14 19:20
저도 올5월에 친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좀더 많이 얘기하지 못하고 잘해 드리지 못한 것이 마음 아프더군요.. 남은 시간 동안 즐거운기억 많이 갖고 가시게 잘 해드리시구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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