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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0/30 11:22
아 정말 가슴 벅차오르는게.... 눈물이 흐르네요
세상에는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일들이 많이 있네요 아 눈물이 그냥 흐르는 이 감동을 뭐라 말로 표현을 못하겠네요...
06/10/30 14:46
제가 넘 세상을 삐딱하게 살아서 그런가?
전혀 와닿지 않네요. 아들에게는 아버지와 함꼐 달리는 것보다 완쾌될 수 있다는 희망과 병원수술비를 감당할 수 있는 경제력이 더 필요한 것 같은데... 직장 관둬도 대책은 있는 건지.. 재취직이 쉬운 나라인가? 아님 갑부? 뺑끼의 나라 미국의 시시껍절한 작품으로 사료됨 제가 아빠였어도 그런 비쥬얼 액션보단 병원비 마련하느라 동분서주했을듯.
06/10/30 14:59
Trash Shift// 저렇게 아들소원들어주고 기부받거나 영화소재로 사연 팔면 애들 병원비 채우고 남을꺼란 생각도 해보셨는지. 뭐 다들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님생각도 맞는데. 그렇다고 저사람의 행동이 비쥬얼 액션 취급받을만큼 멍청한짓은 아닌거 같은데요?
06/10/30 15:15
진종님은 저 사람이 "비주얼 액션'이라도 정말로 '한'거라 생각하나 보군요.
정말 생각하기 나름이네요. 전신마비 아들을 둔 아버지라고 자신을 세팅한 후 다시 한 번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철인3종경기의 난이도와 함께 말이죠.
06/10/30 15:23
눈물이 아깝지가 않네요
Trash Shift님//결승점에 거의 도착하였을때... 아들의 즐거움 표정을 보세요. 실제 있었던 일이네요 네이버에서 검색해봤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은신분은 직접쳐보세요. 링크할려고 하는데.. 못하겠네요
06/10/30 15:28
Trash Shift님// 너무 감정이 메마른게 아니신지..
감동적인 내용은 그 자체로 감상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아들의 전신마비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저 상태에서는 병원치료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저 父子는 절망과 탄식속에 살 수도 있는 상황에서 지금의 삶을 비관하지 않고, 서로 의지하며 스스로의 삶을 밝고 의미있는 삶으로 만들고 있는 겁니다. 아름답지 않습니까? '시시껍절한 작품'이란 말은 듣기 거북하군요..
06/10/30 15:51
Trash Shift//저거 실화로 알고있는데요;; 그리고 재현이 아니라 다큐멘터리로 알고있습니다. 일련의 팩트만 보고 전체로 생각하지 마세요. 혹여 저 가정이 치료비를 대고도 충분히 남을정도의 돈을 가지고있는 집일수도 있는거구요, 도저히 돈이 업고 구할곳도 없어서 방송사와 철인 완주를 가지고 다큐멘터리를 찍는 계약으로 아이를 치료한걸수도 있고요. 비쥬얼액션이라고 판단하기엔 너무 짧은 동영상 아닌가요? 그에대해 자세한부분은 모르시는거 같은데요. 저행동이 자신의 가치관에 맞지 않아도, 아버지의 노력자체를 헐리웃 비쥬얼 액션이라고 평가하는건 아닌거 같은데요.
전 저상황에서 저 아버지라면 철인삼종경기 못뜁니다.(아마도) 하지만 그렇게 벌어서 아이의 치료비를 대봐야 아이가 웃는모습을 보긴 어려울듯합니다.
06/10/30 16:19
아버지의 사랑 덕에 아들이 육체적인 장애를 극복할 만한 정신적인 준비를 하게 됐군요. 각박한 세상이라지만 미디어에 노출되지 않은 미담도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면 희망이 없는건 아니네요.
상업적으로 양산되는 감동도 넘쳐나고 드라마보다다 더 드라마틱한 휴먼드라마 스토리도 결국엔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사례가 워낙 많으니 Trash shift 님 같은 반응도 열에 하나는 있을 법 하다고 생각합니다. 자본주의의 편리함을 누리는 만큼 그 폐해도 고스란히 우리의 몫이지요.
06/10/30 16:39
전에도 몇번 봤지만 다시 봐도 참 감동적이군요..
물론 상업적으로 이용했다느니 충분히 가능한 말이지만 이렇게 동영상을 통해서 세계 여러 사람들에게 감동과 행복을 선사하는데 돈이 문제가 되야 하는지요. 저 아버지와 아들이 만약 돈을 원해서 저렇게 까지 한거라면 충분히 받아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06/10/30 18:55
몇달전에도 한번 봤던거 같은데...
과연 아버지께서 아들의 소망을 그렇게 무참히 짓밟을 수있을지... Trash shift 한 아이의 아버지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자기 자식의 꿈을 그렇게 쉽게 짓밟고 돈을 구하러 다닐 아버지는 없을거 같은데... 빚을내서 아이를 업고서라도 달리면 달렸지...
06/10/30 23:25
전신마비가 되어버린 아들이 원한다면 그어떤 아버지라도 저렇게 달리기 위해 노력했을겁니다. 최선을 다해서요.... 아들의 미소를 볼수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아마도 저역시 그럴겁니다. 비쥬얼 액션 아니냐는둥 뭘 먹고 살거냐는둥... 직접 그상황에 가보면 알겁니다.. 무엇이 더 소중한건지..
06/10/30 23:43
제가 말하려는 바를 잘 못 이해하시는 것 같은데
휴머니즘과 상업주의의 결합이 아니라 '휴머니즘' 그 자체가 지배수단이 된다는 것이죠. 미국판 '전가의 보도'라고나 할까요. 인간의 본성과 동떨어진 '아름다운 휴머니즘'을 기준으로 제시한 다음에 그 너무나도 높은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수단이 된다는 겁니다. 이렇게 높은 기준을 제시해 놓으면 대량의 '착한척'하는 사람들을 양산해내고 인간본성과 휴머니즘 사이의 기로에 서서 고민하는 사람들(그리고 인간본성을 결국 택하게 되는)을 먹이삼아 '다구리'. 협박'등의 수법으로 지배를 하는 거죠. 정보력이야 충분할테니 말이죠. 그리고 네이버지식으론 저사람들이 진짜 부자관계인지 여부는 나오지 않습니다. 사실은 전신마비 아들이 아버지뻘인지도 모르죠. 미국이라............... 흐음...
06/10/30 23:48
Trash Shift님이 생각하시는 인간의 본성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전 저 장면이 인간의 본성과 크게 동떨어진 장면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애당초 인간의 본성이 무엇입니까? 인간은 이기적이기 때문에 저런 장면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만 애당초 인간을 이기적이라고 규정한 것 역시 사람이고 우리는 그 패러다임에 길들어 있어서 이기적인 인간 이외의 다른 모습을 상상하지 못하는 것 일수도 있습니다.
06/10/31 05:29
Trash Shift님//
네이버로 검색하면 나옵니다. 네이버지식을 말하는게 아니구요 카페 블로그쪽에서 찾아보세요 저분들 싸이트도 링크된곳도 있던데... 뭐랄까 순수하게 다가가시지 못하고.. 자꾸 다른것들을 캐낼려고 하시네요 지금 여기서 누군가에게 휴머니즘을 강요하나요? 저걸 보고 누가 통제하려고 하나요? 이 PGR21에서? 아님 이 인터넷 세상에서? 너무 과장되게 이야기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쉽습니다.
06/10/31 11:28
저 동영상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감동을 받았을까?
천상병 시인의 귀천도 그렇고 메딕아빠님께 감사드려요. Trash Shift님, 댓글로 표현하기 보다 새글로 다시 쓸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타인의 감동은 소중하지 않단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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