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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24 00:11
저희 국사선생님께서 항상 말하십니다.
북한과 무력으로 통일을 할 생각을 하면 안된다. 이유는 북한의 전력이 전쟁 중에 약해질 경우에는 지금 시행하고 있는 동북공정의 고구려의 예로들어 명분을 만들어서 북한땅을 그냥 강제로 차지 하고 있을수도 있다더군요. 저는 무지해서 잘 모르겠지만... 여하튼 `일본보다 더한 중국'은 확실한것 같습니다.
06/09/24 00:53
중국이나 일본이나...
우리나라 너무 쉽게 보는군요... 이러다간 우리나라의 근간이 흔들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자꾸만 엄습하는군요... 거기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중국 정부에서 암암리에 이런 말도안되는 짓거리를 추진하고 있다는것이고... 중국의 속국이나 다름없는 북한은 별 반응을 하지 못하고 받아들이고 있다는 겁니다... 통일이 늦춰지면 늦춰질수록 중국의 어처구니 없는 역사왜곡은 더욱 심화될것 같군요... 그리고 더욱 중요한건 이런짓거리 못하도록 우리나라도 큰소리 치면서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도록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06/09/24 01:41
TV를 잘 안봐서 모르는데 탐원공정은 무엇인가요 아시는분 간략한 설명좀 -_-;;
서남공정이나 서북공정의 결과만 봐도 티벳이나 신장-위구르 자치구 처럼 한반도가 될까 겁이 나던데 탐원공정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중국에 비하면 일본은 아무것도 아니죠 정말. 무서운 나라 중국 -_-
06/09/24 04:05
우리나라도 큰소리치면서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도록.......................
사실 지금 상태로도 큰소리 칠 수 있습니다. 다만, 주변에 워낙 괴물들이 많아서 문제지요. 우리가 큰소리칠 수 있으려면 아마....세계 경제 랭킹 5위 이내에 마킹을 해야 하며, 군사력으로도 최소 5위권, 인구 역시 1억은 넘어가야 하며, 정부의 경쟁력 역시 세계 10위권 이내에 들어야 가능할겁니다. -...한마디로 근시일내로 불가. -중국의 동북공정이야 어쩔 수 없는 거고, 이젠 동북공정의 논리가 중국 안에서만 통용되게끔 고립시키는 일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국의 역사 논물 실정은...그저 안습.
06/09/24 04:07
아, 그리고 요서지방엔 왜 백제라고 집어넣지 않나요...저는 그게 가장 안타깝습니다. 사실 지방관만 파견하지 않았다 뿐이지 요서지방은 근초고왕 시절 백제가 진출하여 사실상 백제의 영토였는데 말입니다.
06/09/24 04:26
지금 그곳이 우리영토가 아닌데 우리가 아무리 주장해봐야 공허한 메아리죠. 중국 입장에서는 분명 현재 자기네 나라 땅에 있었던 나라를 자기 역사가 아니라고 할수도 없습니다.
차라리 북한의 고구려 유적에 대해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
06/09/24 06:20
[기자메모] 고구려연구재단 ‘씁쓸한 최후’
[경향신문 2006-08-07 20:33]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대한 온 나라의 들끓는 비난 여론 속에 요란하게 탄생한 고구려연구재단이 설립 2년5개월여 만인 7일 공식 해산을 선언했다. 고구려연구재단 김정배 이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동북아역사재단 법률이 지난 5월 통과됨에 따라 재단 해산을 의결했다”며 “8월 중 동북아재단이 고구려연구재단의 인력·사업 등을 모두 승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이사장은 “사람들은 북방사에 대한 연구를 많이 축적한 것처럼 착각하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며 “고구려연구재단 출범으로 겨우 연구가 시작됐는데 이렇게 끝을 맺게 돼 아쉽다”고 말했다. 동북아역사재단에 대해서는 “하나의 기관이 한·중 고대사 문제도 다루고, 일본의 전후 배상 문제도 하는 것이 선택과 집중이란 측면에서 바람직한지 의문”이라며 “연구보다 정책에 주안점을 둔다는 말도 들리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10여명의 취재진이 함께 한 이날 자리에는 김이사장을 비롯한 3명의 재단 간부들만 내내 침통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이날 해산 선언을 보며 기자는 ‘이소성대(以小成大)’라는 말을 떠올렸다. 작은 일에서 시작해 결국 큰 일을 이룬다는 뜻이다. 고구려연구재단의 시작과 끝은 이와 정반대다. 많은 기대와 조명 속에 연간 60억여원이라는 혈세를 쏟았지만 이렇게 최후를 맞은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시행착오가 여기서 끝나지 않으리라는 ‘이유 있는’ 우려다. “저희 연구원들은 솔직히 억울하고 답답할 뿐입니다. 중대한 사업이었음에도 이사장 개인의 독주로 인해 동북아라는 큰 틀을 생각하자는 연구원들의 목소리는 반영되기 어려웠습니다. 현재 동북아재단을 준비 중인 공무원들은 우리를 마치 ‘전쟁포로’ 취급합니다. 역사 전공자인 우리들의 노하우는 묵살합니다. 왠지 저쪽에 가서도 왜곡된 소통구조가 재연될지 모른다는 불안함을 떨칠 수 없습니다.” 고구려연구재단 한 연구원의 말이다. 손제민/문화1부 1. 동북공정은 철저한 정치논리입니다. 실제로 북경대 교수는 이러한 동북공정을 비판하기도 했었죠. 2. 동북공정은 중앙정부보다는 동북3성에서 주로 추진되는 논리입니다. 중앙정부는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는 약간은 방관자적 자세입니다. 3. 우리나라의 공무원님들은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기사참조. 4. 분노하면서 인터넷에 떠드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안됩니다. 일반인들도 우리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제발 역사연구, 고대사 연구에 투자좀 했으면 합니다. 제 생각에는 한국고대사 연구하는 한국인보다 한국고대사 연구하는 일본인이 많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부끄럽습니다.
06/09/24 12:03
전에 교수님께서 말씀하신게 생각나네요.
중국입장에서는 통일 이후를 생각하면 절대 동북공정을 포기할수 없다고 하시더군요. 중국은 이미 30년 이후를 본다고... 이미 중국은 북한의 붕괴를 예상하고 압록강에 만주군 30만을 배치해두었습니다. 북한하고는 동맹국이지만 북한체제가 오래갈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거지요. 그리고 여차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면 북한지역을 강제흡수(이땅은 옛날부터 우리땅이엿다는 논리로), 남한이 북한및 만주지역에 발언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하는 겁니다. 그리고 만약 한반도가 평화통일시에는 남한식 자본주의로 갈 가능성이 90%이상이므로, 중국은 미국 해양세력이 국경에 바로 접하게 되므로 엄청 부담이 됩니다. 그리고 통일이후 만주의 조선족자치구가 동요을 일으킬 가능성도 높고 한국이 간도협약으로 마찰을 일으킬 가능성도 크죠. 더군다나 한국의 강한 민족주의 성향으로 통일이후에는 '고구려를 되찾자~' 이럴지도 모르구요. 만약 동북지역의 조선족이 독립할시 대만, 위구르, 티벳문제까지 줄줄이 사탕처럼 걸리게 되므로 중국입장에서는 동북공정은 양보할 수 없는 문제라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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