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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6/09/22 23:0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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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이야기] 현대의 거인 설화.. Tales of Titan |
거인이란 개념은 상대적입니다.
지금 말하려는 거인이란 2m이상 또는 150kg이상인 선수를 지칭합니다.
또한 사이즈만으로 주목받았던 선수들도 거인에 포함시켰습니다.
1주일 뒤에 있는 K-1 WGP에 여느때보다 많은 거인선수들이 나오는 걸
기념해서 썼습니다.
(네이버나 다음에 올렸는데.. 조회수 처절하더군요..-_-;;)
태초에 거인이 있었으니..
거인에 대한 두려움은 꽤나 뿌리 깊습니다. 제우스는 제위에 오르기 위해 티탄이라 불리던 거신들과 기나긴 사투를 벌였습니다. 북유럽 신화의 거인들은 신들의 탄생 이전부터 존재했습니다. 그들은 올림푸스 신들에 패배한 연약한 그리스 거인들과 달리 라그나로크를 통해 전세계를 화로속 통구이로 만들어버립니다. 구약성서《사무엘 상》17장에 나오는 불레셋의 장군인 골리앗은 이스라엘 침공시 최전선을 책임졌던 맹장이었죠. 골리앗의 강함은 백전노장이라 불렸던 경험치보단 2.9미터로 알려진 거대함에 기인합니다.
뿌리깊은 나무 바람에 아니 흔들린다고 했던가요..
거인들의 숨결은 아직까지 남아있습니다. 헐크 호건 이전 WWE 최고의 메인이벤터였던 브루노 사마티노는 600파운드의 거인 헤이섹 칼호운을 상대해야했고,다음 세대 메인이벤터인 헐크 호건은 킹콩 번디와 안드레이 더 자이언츠,어스퀘이크를 상대해야 했습니다. 어떤 시대, 어떠한 장소에서든 거인들은 프로레슬링무대를 활보했고,활보하는 중이며.. 앞으로도 나타날 겁니다.
압도적인 크기만으로 범인들을 질리게 하고 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거인 캐릭터들은 MMA 태동기에서도 출현합니다.
벗겨지는 베일, 그 안에는..
거인 이미르는 북유럽신화에 등장하는 최초의 독립된 개체입니다. 그는 후에 나타난 오딘을 위시한 3명의 신에 의해 살해당합니다. 사체는 산산히 해체되어 세상을 만드는데 이용되고 그의 출혈로 의한 홍수는 나머지 거인들을 익사시킵니다.
UFC에 등장한 최초의 거인은 테일라 튤리(188 Kg 188Cm)입니다. 위압스런 체격과 달리 제라드 고듀와의 경기에서 안면에 킥을 허용하여 26초만에 패배합니다.고듀의 정강이에 이식된 앞니들은 그의 토너먼트 우승저지에 일조-_-했지만 튤리 본인에겐 가슴아픈 결과였죠.
UFC3에는 엠마뉴엘 야보로프라는 더욱 더 거대한 선수가 등장합니다. 600파운드라는 살인적인 몸무게를 자랑하며 오직 힘만으로 상대방을 압도해갔지만 경기 중반에 급격히 체력이 고갈되고,결국 키스 해크니의 펀치 세례에 무너지고 맙니다. 조작된 승부로 메인이벤터와의 경기 이전까지 보호받았었던 프로레슬링과는 달리 현실에서의 거인들은 너무나도 무기력했습니다. 초기 MMA에 참전했던 거인들은 대부분 스스로의 체중조차 지탱하지 못할 정도로 가로본능에 충실했던 선수들이었습니다. 잡기에 편하고,잡으면 적지 않은 스포트라이트를 얻을 수 있는 거인들은 다른 선수들에겐 축복받은 먹이감으로,영리해진 팬들에겐 조소거리로 전락합니다. 초기 UFC에서 성과를 남긴 거인 격투가는 '북극곰'폴 발렌스(203cm,137kg 18전 9승9패)정도입니다.
k-1에 등장한 최초의 거인은 얀 노르키아입니다. 208cm의 키와 141kg의 몸무게는 자이언트란 링네임을 쓰기에 적절한 수치였죠. 맷 스켈톤에게 3R KO패를 당하며 데뷔전을 장식한 그는 마이크 베르나르도전에서 족집게 과외의 진수를 보여줬고 지더라도 KO와 섭미션으로 점철시켜버리는 나름의 화끈한 경기를 보여줬지만 쌓여만 가는 패배는 (21전 6승 15패) 그에 대한 기대치를 점점 갉아 먹었습니다. 익숙할리없는 MMA경기에도 출전하는 등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지만 기회를 놓친 다른 평범한 선수들처럼 서서히 도태되어갔습니다.
MMA 초기부터 등장했던 가로본능 거인들의 전망은 여전히 어둡기만 합니다. 이러한 캐릭터들은 아직까지도 일본메이저무대에 등장하곤 합니다 브라질의 미지의 강호,프로레슬링계의 괴수,러시아의 팔씨름왕 등 이미 유통기한 지난 선수들도 있지만 루마니아의 유도왕이나,미국 마이너격투기의 에이스등 괜찮은 경력의 선수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버림받은 스피드와 저주받은 체력은 예정된 계획표대로 거인들을 몰아갔습니다.
경기 초반에 괜찮은 센스를 보인 적도 간혹 있었지만 그런 정예들도 주어진 운명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표유류가 항온동물이라는 기본전제가 바뀌기전엔 가로본능 거인들의 체력저하에 의한 자멸은 우연이 아닌 필연으로 존재합니다. 그들만의 강력한 힘은 고만고만한 선수들에겐 핵처럼 다가오겠지만 정상급 선수들과 자웅을 겨루기엔 그 힘의 원천이라 할 수 있는 체중이 시한폭탄의 타이머로 작용합니다. 브라질에선 35연승을 기록했다(신뢰도는..-_-;;)지만 효도르와 노게이라에게 초살당했던 줄루.. 메이저인 프라이드&UFC에선 1승 4패를 기록하고 있는 KOTC의 제왕 댄 보비쉬.. 복싱 4라운드의 제왕이었던 버터빈.. 씨름,스모등에선 과다한 체중이 장점으로도 작용합니다만 보다 긴 경기시간과 좀 더 다양한 기술및 상황해결책이 필요한 MMA무대에선 가로본능 거인의 임계점은 분명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모든 육질을 단백질로 바꿔버려 거인들의 단점중 하나였던 느린 스피드를 어느 정도 보강한 후 가로본능 거인들의 최대 장점이었던 폭발력을 극대화시킨 밥샵은 가로본능 거인들중 얼마 안되는 성공케이스였습니다. 미식축구출신 프로레슬링 지망생이었던 그는 후스트에게의 2연승과 노게이라전의 압도적인 모습,UWF의 전인이었던 다무라 키요시에게 넘을 수 없는 육체의 벽을 보여주며 연수입 3백만불의 격투가로 탈바꿈합니다. 때론 K-1의 막후지원이 크게 작용했었지만 입식무대와 종합무대의 내노라하는 테크니션들을 힘으로 제압하는 모습은 다른 선수에겐 상상할 수 없던 모습이었죠. 하지만 밥샵에 대한 파해법은 발견된 반면,그에게 필요했던 기술과 체격의 접목은 기대만큼의 성과를 이뤄내지 못했습니다. B급 선수에겐 초살을,A급 선수에겐 패배란 모습은 몇년동안 계속되었죠. 밥샵의 격투인생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등장신만큼이나 누구도 예상 못했던 형태로(경기거부로 인한 법정투쟁..-_-) 종막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지는 해, 다시 떠오르다
이미르의 출혈로 인해 전멸해버린 거인들... 하지만 한쌍의 부부가 살아남아 다시금 명맥을 이어간 후 라그나로크때 신들과 그들이 만든 세계를 불태워버립니다.
초기 MMA에서 먹이감의 극한을 보여줬던 거인들은 새로운 형태로 등장하여 격투기계를 잠식하게 됩니다. 판크라스 초기의 실력자 야마다 마나부는 96년 5월 16일 데뷔전을 치르게 되는 어느 외국인에게 패배합니다. 상대는 어린 시절부터 가라데를 수련했다는 거대 공수머신 세미 쉴트.. 체중으로 승부걸었던 기존의 거인들과 달리 쉴트는 110~120kg대라는 비교적 호리호리한 몸무게로 등장합니다. 거인으로 불리기엔 부족했던 가로본능은 세로본능으로 상쇄되죠.. 쉴트는 일본,네덜란드,미국등 세계 전역에서 숱한 경험을 쌓은 후,결국은 최적의 무대라 할 수 있는 K-1에 정착합니다. 05년 5월 27일 파리를 초토화시킨 그는 그해 11월 19일 도쿄를 불태워버리며 K-1의 7번째 왕자로 등극합니다.
세미 쉴트가 안식처를 찾어 전세계를 돌아다닐때 바다건너 UFC에선 203cm,118kg의 팀 실비아가 나타납니다. 강력한 스트라이킹,그에 못지않은 태클 디펜스는 1번의 섭미션승과 12번의 KO승이 버무려진 15연승 무패란 전적을 기록하며 잠시나마 팀 실비아 최강론까지 만들어냅니다.
208cm의 거인 겐 멕기는 2명의 UFC헤비급 챔피언을 KO시킨 당대 최고의 타격가 페드로 히조를 장거리 타격전만으로 침몰시킵니다. 팬들의 뇌리 속엔 어느 정도 잊혀진 선수이지만 11승 4패란 전적은 이전의 거인들과 비교할 수 없는 전적입니다. 그 중 2패는 자체랭킹전이라 할 수 있는 쉴트,실비아전이었구요. (물론 언제나처럼 예외가 존재하죠. 헤비급의 두 실바들은 다른 실바들과 반대방향으로 질주중이구요.. 'The Project'웨스 심스의 Project는 사실 콜먼 관장님 주름 이식술이었다..더란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 놈은 몸매까지 안습..-_-;;)
리치의 이점을 깨달았고 적당한 몸무게로 완력과 스피드,체력의 앙상블을 이뤄낸 거인들은 자신들이 왜 그리 무서운 존재인가를 경기로써 보여주고 있습니다. 종합격투기계에서의 거인들은 그라운드기술의 미비로 아직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크로캅처럼 넘어지지 않는 스트라이커로의 면모를 보여준다면 해볼만하겠지만 세로본능에 충실한 거인들은 무게중심유지의 어려움등으로 보다 손 쉽게 그라운드로 빨려 들어가곤 합니다. 길디긴 팔다리는 그라운드 공방전시 필요한 섬세한 움직임에 제약을 가져왔고 오히려 넓은 과녁판으로써 남 좋은 일 시켜주기가 일쑤였죠. 팀 실비아가 MMA인 UFC에서 챔피언으로 군림하고 있지만 올라운드 파이터라기보단 그라운드 디펜스가 뛰어난 스트라이커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서브미션 승리는 1번밖에 없죠. 방어력은 수준급이겠지만 그라운드 공격력은 챔피언급이라고 보기 힘듭니다.스트라이커를 선호하는 팬들의 아우성과 철망의 존재로 제한되버린 그라운드 파이팅,프랭크 미어와의 잔혹했던 경기 결과를 생각한다면 그의 그라운드 실력을 스트라이킹 능력과 동급으로 간주하긴 힘들 듯 합니다.
비슷한 체격의 겐 멕기는 UFC전적에 비하면 훌륭하지 못한 프라이드 성적을 남겼습니다. 특기가 섭미션 레슬링이라는 그는 적잖은 서브미션 승리를 따냈지만 당시의 상대방을 A급이라 평가하기엔 힘듭니다. 버넷과,히링등 그라운드 파이팅에 능한 선수들에게 패배당하기도 했죠.
쉴트 또한 적잖은 그라운드 패배를 당했습니다. 데뷔무대를 판크라스에서 가졌고 UFC,프라이드등 메이저 MMA무대에서 오랫동안 활약했지만 그의 그라운드 실력은 고질적인 취약점으로 지적됐습니다. MMA 무대에서 10년동안 찾아 헤맸던 왕좌를 입식무대에서 1년만에 발견했을 때.. 그의 심정은 어떠했을까요...(판크라스 타이틀을.. MMA최고의 자리로 보긴 좀 그렇습니다.) 그라운드가 특기였던 거인은 그레이시 유술을 장착했다는 히카르도 모라이스가 있지만 강자라고 보긴 힘듭니다.
북구신화에서 전세계를 염화의 구렁텅이로 몰고 간 이는 무스펠하임에서 온 불의 거인 수르트입니다. 거인들이 강세를 보이는 곳은 불꽃튀는 스트라이킹의 세계, 입식타격대회입니다. 모든 분야를 두루두루 잘할 수는 있지만 최고까지 되기엔 불가능합니다. 최고의 선수는 개개의 요소가 황금비율을 이룰때 탄생됩니다. k-1내의 황금비율이 과거의 헤비급 선수였다면 요즘 나타나는 황금비율은 기술과 체격을 일정부분 바꿔버린,과거와는 변화된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긴 리치의 이점은 과거에도 존재했지만 그 위에 덧칠된 정상적인 파이터 버금가는 기술력은 새하얀 사각의 링과 검푸른 옥타곤을 선혈낭자한 핏빛으로 장식하며 상당히 많은 것을,심지어는 룰마저도 변화시킵니다. 장거리 타격에 의한 포인트 획득은 판정시 매우 유리하게 작용되었고 약점으로 여겨졌던 근접전은 니킥으로 인해 거인의 영역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공간을 탈환하려는 상대선수들은 그 대가로 많은 핏값을 지불하게 됩니다. 이번 K-1 16강전엔 세미 쉴트,비욘 브레기,최홍만등 그 어느 때보다 다수의 거인 선수들이 등장했습니다. 이들의 등장은 돌연변이들의 물흐리기보단 입식 타격계의 진화형태중 하나로 생각됩니다..
Titan vs Slayer.. 그 끝없는 이야기
거인은 두려움의 대상이지만 동시에 극복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골리앗은 다윗의 돌팔매질에 쓰러졌으며 그리스의 티탄족은 무간지옥에 갇혀버립니다.
라그나로크에서 유드그라실은 거인들에 의해 불타버리지만 거인들 또한 그 염화에서 살아남지 못합니다. 현재도 마찬가지입니다. 조작된 승부로 보호받는다는 프로레슬링계의 거인들은 큰 무대에서 메인이벤터에게 처형당할 운명입니다.. 제단에서 생을 마감하는 제물인 셈입니다. 거인이 되지 못한 선수들은 자신의 최적공격거리와 거인들의 사정거리 외각을 넘나드는 사선상의 왈츠로,때론 공멸을 각오한 도그 파이팅으로, 혹은 묠니르와 같은 강한 일격으로 호시탐탐 그들을 노리고 있습니다. 대중들과 주최측에서 원하는 챔피언 또한 거인보다는 거인 사냥꾼인 듯 합니다. 거인들은 장작입니다. 타버리기 위해 존재하죠..
최홍만,세미 쉴츠를 위시한 거인선수들은 k-1의 질을 떨어뜨린 주범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팀 실비아는 알로프스키와 3차전에서 UFC 팬들과 '예수찬양부흥회'를 가졌고 복싱 헤비급 챔프인 니콜라이 발루에프도 일부에선 역사상 최악의 챔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대한 모습이 눈에 띄어 쉽게 출전기회를 얻은 후 몇번의 패배만에
금세 포기했던 과거의 거인들과 지금의 거인들을 동급취급할 수 없습니다.
한때 각광받던 실비아 최강론은 후에 밝혀진 약물 파동과 프랭크 미어전, 알로프스키전의 참패등로 인해 거품처럼 사그라들었습니다. 알로프스키와의 2차전 승리는 럭키 펀치로.. 3차전 승리는 희대의 수면제였다는 이유로 폄하받는 중입니다. 이제는 출산이 가까워진-_- 리코 로드리게즈에게조차 무시받으며 프라이드 챔피언인 효도르보단 그의 동생인 알렉산더와 비교받고 있는 그는 언더독 챔피언이 무엇인가를 몸소 보여주고 있습니다.하지만 넘을 수 없을 벽이라던 알로프스키와의 3차전 직전, 실비아의 패배를 예상했던 대다수의 팬들에게 알로프스키의 공략법을 발견했다고 호언장담한 후 경기에서 그의 가설이 블러핑이 아님을 증명했던 실비아를 언제까지 언더독이란 불명예를 감수할까요..
쉴트는 K-1챔프에 오르기까지 14번의 눈물을 쏟아야했습니다. 초년병이어서 흘려야했던 어쩔 수 없었던 눈물,아이블 소개 영상의 원할리 없는 우정-_-출연,다 잡았던 리벤지 매치에서 역전패, 너무나 처참해서 방송에선 차마 방송될 수 없었던 경기.. 흘린 눈물의 양만큼이나 그 종류도 다양했습니다. 하지만 05년도는 그를 위한 해였습니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스트레이트,접근을 불허하는 프론트킥,창공을 가르는 니킥을 보유한 그는 이번 K-1 WGP에도 우승후보 0순위입니다. 올해 당한 2번의 패배로 그의 몰락을 예견할 사람 그 누가 있을까요. 정상의 위치에 도달하기 위해 기나긴 인고의 계단을 밟아온 High tower.. 내려오는 출구 또한 결코 짧지 않을 겁니다 ..
거인의 이점이 널리 알려진 입식타격기 무대엔 최홍만,비욘 브레기등 새로운 거인들이 속속 합류하고 있습니다. 1년만에 입식무대 안착에 성공한 최홍만,과거엔 쓰레기였지만 지금은 2년간 7연승을 거두며 06년도의 암스테르담을 초토화시킨 브레기.. 그들의 발전 속도는 다른 선수들에겐 상상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UFC초창기엔 거인잡는 기술로 인식된 유술도 다른 종목 못지 않은 대형화가 이뤄졌습니다. 노게이라,베흐둠보다 거대한 MMA선수들은 손을 꼽을 수준입니다... 그 이상의 대형 유술가가 출현하지 말란 법도 없죠. 입식에서처럼 기술의 감소와 체격의 증가가 이상적으로 이뤄진다면 PRIDE마저도 거인들에게 정복될지 모릅니다.
북유럽신화의 신들과 거인들은 세상이 끝나는 그날까지 사투를 벌입니다. 거인과 비거인의 사투.. 과거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출발점처럼 그 경쟁의 마침점은 MMA가 사라지는 그날까지 계속되리라 봅니다. 세계가 불타오르는 순간까지 멈추지 않았던 신화속 라그나로크처럼..
(자료 출처. mmabank)
엠마뉴엘 야보로프 3전/1승/0무/2패 272 Kg,203 Cm
얀 노르키아 21전/6승/0무/15패 141 Kg,208 Cm
아케보노 13전/2승/0무/11패 219 Kg,203 Cm
몬타나 실바 6전/2승/0무/4패
버터빈 12전/7승/1무/4패 159 Kg,180 Cm
히카르도 모라이스 14전/9승/1무/4패 122 Kg,203 Cm
자이언트 실바 7전/1승/0무/6패 175 Kg,218 Cm
줄루 4전/2승/0무/2패 165 Kg,200 Cm
팀 실비아 23전/21승/0무/2패 118 Kg,203 Cm
갠 맥기 15전/11승/0무/4패 118 Kg,208 Cm
세미 쉴트 56전/38승/2무/16패 116 Kg,211 Cm
밥 샙 27전/18승/1무/8패 159 Kg,190 Cm
최홍만 10전/9승/0무/1패 160 Kg,218 Cm
니콜라이 발루에프 2m13㎝, 몸무게 147㎏현 WBA 헤비급 챔피언
비욘 브레기 17전/11승/0무/6패 120kg,203.2cm.. 최근 7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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