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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17 10:35
음.. 그리고 왠지 루트가 짧아져서인지 아님 신예들의 실력이 너무 뛰어나서인지.. 신예의 유입이 너무 커졌다고 생각합니다. 전엔 정말 챌린지리그 듀얼토너먼트도 거치고해서인지 정말 스타리그의 그 먼가가 느껴졌었는데.. 요즘은 좀 먼가 그런 어려움의 맛이 한층 떨어진거 같습니다.
물론 24강이니 많은 사람이 더 기회가 생겼을 수도 있지만. 오랜팬으로써 전보다는 "스타리거" 의 그 고유한 맛이 떨어지고 글쓴분의 말대로 일주일 2번보다 1번이 더 기다리는맛이 강해서인지 잼있었던거 같네요 예를 들어 즐겨보던 드라마도 매일했다면 좀더 재미가 떨어졌을거라 생각하구요. 월화드라마처럼 2일을 하되 붙여서 하는건 어떨까요? 아직은 제가 24강이 낯설어서 일수도 있겠지만요
06/08/17 10:40
개인적으로는 듀얼을 2차까지 하던 것에서 1차로 줄인것이 가장 불만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기존의 선수들에게 너무 불리하다는 것이죠.
이번 듀얼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중 하나가 신예선수에게 기존의 강자들이 너무 많이 무너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그 이유중 하나가 1차로 끝나버리는 듀얼을 들고 싶습니다. 즉 기존의 선수들은 이미 충분히 연구가 이루어진 반면 신예들은 상대적으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 이런 상황에서 누가 유리한지는 불을보듯 뻔합니다. 그나마 기존의 2단계 듀얼에서는 1차 듀얼을 뚫은 선수들을 연구할 시간이라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그것마저 안되서 우수수 무너진게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물론 신예선수들이 실력이 없다는 얘기는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의 최대 문제점은 상위시드 6장을 제외하고는 기존의 스타리거들에게 대한 배려가 거의 없기 때문에 문제라고 봅니다. 개인적인 견해입니다만 리그가 흥행이 되기 위해서는 신예의 약진보다는 기존의 인기 있는 선수들의 분진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기존의 선수가 반수 이상은 유지되어야 리그가 더 재미있거든요. 신예를 전폭적으로 응원하는 팬들의 숫자가 절대적으로 적기 때문이고 자기가 응원하는 선수가 없으면 관심이 떨어지게 되죠. 그래서 전 최소 반수 이상은 기존의 선수가 유지되어야 리그의 긴장감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봅니다.(대표적으로 엔트리만 봐도 관심을 불러일으킨 사이언배 MSL은 올드보이들의 약진이 눈에 띄었죠) 자칫 이런 방식으로는 선수층이 매 시즌마다 새롭게 물갈이가 될 위험이 있습니다. 물론 물갈이는 필요하지만 일회성 반짝 선수가 양산될 위험이 있다는 겁니다. 매번 모르는 선수가 반수이상 올라오는 스타리그는 저에겐 별로 재미 없을 것 같네요.
06/08/17 10:41
전 24강이 정말 마음에 안듭니다. 보면 볼 수록 마음에 안들어서 전에는 온게임넷을 더 좋아하고 그랬지만 이젠 그러지는 못할듯 싶어요. 점점 이해하기도 힘들어지고 그냥 msl 보는게 낫다 싶어지는군요.
06/08/17 10:45
일딴 듀얼없애고 스타리그를 24강 주2회로 늘린건 오히려 볼수있는 선수들의 수를 확 줄여버린 결과를 만들었죠
같은 주 2회 방송이라고 해도 나오는 선수들이 듀얼1차 24명 + 스타리거 16명에서 스타리그 24명으로 무려 16명이나 줄여버린 결과라서 온겜에서 말하는 리그의 문을 넓힌다의 의미가 완전히 없다라고 생각되는거죠. 리그의 문을 넓힌다는게 진출선수수는 줄여버린 셈이니.. 그리고 이젠 스타리거라는 프리미엄도 많이 퇴색해버렸죠.. 피씨방에서 스타리거까지 중간단계없이 스트레이트로 올라가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하니 그만큼 스타리거가 어려운 단계가 아니라는 느낌도 주더군요. 당일 컨디션 운에따라 얼마든지 스타리거에서 피씨방까지 뒤바뀔수 있다는 점에서 ... 차라리 온겜이 말하는 대로 리그의 문을 넓히고 싶었다면 스타리그 말고 듀얼1차를 좀 더 넓혀서 개인리그 방송무대에 좀더 많은 선수들을 보여주는것이 나아보였습니다. 이번 리그 개편안도 24강이후 다시 대진지명식을 하고 16강부터 자이제 시작이다 라는 개인적인 느낌도 들고 굳이 루즈하게 와일드카드전을 고집하면서 16강체재에 미련을 못버릴꺼면 24강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가장 지루하던 와일드 카드전을 생각하니 이번에 바뀐다고는 하지만 3인 풀리그 해서 한사람 떨어뜨리는 긴장감 0%의 대진상황도 난감하고 -_-;; 주 2회 6경기라는 일정도 시청자편의를 생각했을땐 무리한 요구로 보이고.. 주2회방송의 가장 난코스는 4강 5전제 두경기가 한주에 확 끝나버린다는 것 온겜스타리그의 꽃은 4강전었는데 역시 명경기가 가장 많이 나온 곳도 4강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걸 한주에 정신없이 두번을 휙 해버리니 앞의 4강을 음미할 시간도 없이 이틀뒤에 또 4강이 하더군요. 올해 열리는 신한스타리그는 일딴 24강으로 확정되서 바뀔꺼 같지는 않지만 온겜이 좀더 고민을 해줬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06/08/17 10:49
전 24강이 맘에 드는군요. 시청률을 생각하는 방송사가 시청자를 배려할수 없다면 그게 더 문제 아닌가요. 충분히 생각하고 고민한 결과겠죠. 하지만 자꾸만 방식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는 만큼 약간의 수정할점은 필요할지도 모르겠군요. 오랜만에 파포에 가보니 약간 바뀌긴 했지만요
06/08/17 10:58
예전에는 전용준씨가 프로리그에 출전하는 선수한테
'이 선수 스타리거예요~~!!" 이랬었지만 24강이후로는 안하죠^^;; 챌린지를 없애버리고 24강으로 확대해서 스타리그의 권위가 떨어진건 명명백백한 사실.. 뭐 이 기회에 엠에쎌이 온겜을 따라잡는것도 나쁘진 않겠네요^^
06/08/17 11:02
저는 24강 체제보다 듀얼이 1라운드로 사라진것에 대해서 불만이 많습니다. 신예가 잘한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에 대한 검증이 피씨방 예선과 듀얼 단 2~3경기라는 것은 스타리그의 권위를 스스로 대폭 낮추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극히 현실적인 이유로 저는 올드 게이머나 기존 스타리거가 좋습니다. 저만 이럴까요?? 현재의 온겜의 경우 1. 맵의 상성이 심해 어지간하면 승부가 맵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2. 맵상성과 더불어 종족 상성은 더욱더 심하다. 3. 기존 멤버들의 스타일은 절대적으로 노출되어있다. 4. 경기의 기회가 단 2경기(패자전의 경우)밖에 없어 그 날 컨디션에 따라 4개월의 선수가 정해진다. 등등 맹점이 많다고 봅니다. 이로 인한 피해는 기존 선수들이 많고, 종족적으로는 프로토스가 많은 피해를 본다고 생각합니다.(이 경우 당해 리그에 선정된 맵에 따라 특정 종족에 편중되는 영향은 더욱 클것이라고 봅니다.) 때문에 듀얼제도에 대한 개선이라도 이루어 졋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06/08/17 11:05
듀얼 1차를 줄인 것 뿐만 아니라 전 16강 풀리그와 8강 풀리그를 다 폐지시켜버리고 토너먼트로 한 것이 전 오히려 강자에 대한 검증이자 권위가 스스로 낮춰졌다고 생각합니다.
16강 풀리그와 8강 풀리그야말로 4강권에 드는 진정한 실력자이자 강자들을 가리는 제대로 된 대진인 것 같은데 말이죠. 보다 다양한 종족전을 4강진출자에게 요구하며 좀 더 많은 다양한 경기력을 요구하는 것이 풀리그 입니다. 허나 그냥 이제 토너먼트로 바뀌니 대진빨이니 종족빨이니 소리마저 간간히 새어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게 왜 이렇게 되었나요, 바로 온게임넷이 스스로 자초한 겁니다. 스타리그의 권위가 24강 하는것만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06/08/17 11:19
개인적으로 듀얼토너먼트 >>>>>>>>> 넘을수 없는 4차원의 벽 >>>>>>>>> 스타리그 라고 봅니다... 누가 올라가고 떨어지는지가 훨씬 재미있고 정작 본 무대는 뒷전... 이번 신한 시즌1도 결승전 합해서 10경기나 봤을까... 싶습니다... 32강이나 하지 차라리...
06/08/17 11:31
보수적으로 바라보지는 않지만, 일단 '수정'된 24강은 아직 직접 경험은 못해서 무엇이라고 평하기 힘들지만, '지난' 24강은 듀얼+16강 보다는 상당히 안좋은 퇴보안입니다. 퇴보안을 수정한다고 해도 듀얼+16강을 따라잡기는 힘들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결과적으로 OSL는 안보게되고, msl과 스타리그만 보게 되더군요. osl은 온겜넷이 스스로 죽이고 있는 리그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06/08/17 11:32
정말 차라리 32강이 나을것 같습니다. 이건 뭐 -_-;
말 그대로 리그의 집중력이 최하로 나타난 시즌이 지난 시즌일겁니다. 온게임넷에서는 24강 체제를 리그 전체의 드라마보다는 각 게임의 흥미를 통해 시청자를 흡수하겠다는 생각으로 추진한 것 같은데, 정석적인 패턴이 주를 이루게 되면서 게임은 더 재미가 없어졌고, 결과적으로 시즌 1 흥행의 패착이 되었죠.
06/08/17 11:41
24강에서 16강으로 8명만 떨어진다는데서 24강의 의미가 없습니다.
조 3위도 올라갈 수 있는데..무슨 긴장감이 있습니까? 지난시즌 한동욱 선수도 와일드카드 출신 아닌가요? 잘 기억이 안나서.. ^^ 지난 방식이 더 좋고 8강 역시 토너먼트 보다는 풀리그로 강자를 가리는 것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MSL이 훨씬 더 기대되는건 같은 이유겠지요?
06/08/17 11:41
글쎄요. 24강이랑 경기력이랑 크게 상관 있을까요?? 맵영향이 컸다면 컸지 단순히 24강이 바뀐거 가지고 게임이 재미가 없어졌다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떤 리그를 막론하고 전반적으로 게임의 재미는 떨어졌습니다. 프로리그고 스타리그고 MSL이고 전반적으로 재미가 떨어졌습니다. 단순히 스타리그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맵영향도 있고 전략의 트렌드가 몇가지로 고착화된 게 가장 큰 이유라고 봅니다. 그리고 16강으로 다시 바뀌고 듀얼 1,2차가 생긴다고 기존의 강자들이 꼭 올라온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기존의 강자들중에 피시방예선조차 뚫지 못한 선수들도 많기 때문이죠.
06/08/17 11:48
24강 이제 한 시즌 지났습니다. 단순히 한 시즌 가지고 너무 성급한 판단을 내리시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우리가 익숙하게 보는 16강도 오랜 세월 보다가 익숙해져 온 것이지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지 않나요? 기존 선수들이 떨어지고 신예들이 더 많이 올라와서 기존 팬들은 흥미가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신예들의 활약을 보는 재미도 요샌 쏠쏠합니다. 과거와 달리 신예들의 실력이 워낙 좋아서요. (거기다 예선도 통과 못하는 기존 강자들도 많죠. 대표적으로 서지훈 선수...ㅠ_ㅠ) 그냥 새로운 별이 탄생하는 걸 보는 재미도 있고, 홍진호나 조용호 선수같이 꾸준히 활약하는 선수들이 언제까지 그 꾸준함이 이어질까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과연 이번 시즌에는 이 선수가 우승할까 하는 기대감도 들고요. 어차피 경기를 보는 포인트는 각각 다를 테니까요.
흠... 개인적으로는 MSL보다 OSL을 즐겨보는 편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경기 양상이 MSL보다 OSL에서 더 많이 나오기 때문에... 솔직히 24강으로 변하고 나서 경기를 더 많이 챙겨본 것 같기도 하고... 일단 두 번째 시즌까지 보고 판단하고 싶습니다. 현재로서도 큰 불만은 없지만요. (그래도 조 지명식도 전에 PgR에서 이야기되던 방식으로 바뀐다고 하고, 몇 가지 틀도 바뀌긴 했더군요. 16강에서 24강으로 변했다는 건 틀 자체가 변했다고 봐야 하는데, 그게 한순간에 바로 될는지요. 어차피 24강은 32강으로 가는 관문이라고 보기 때문에 그 과정에 의의를 두고 있지만... 실제로 변할지는 좀 두고봐야겠지만요... 뭐, 후에 다시 16강으로 회귀하고 챌린지-듀얼-스타리그로 돌아온다고 해도 별로 개의치 않습니다. 경기나 리그 자체가 주는 재미도 있다면 제가 스스로 느끼는 재미도 있는 거니까요.)
06/08/17 11:57
Artemis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임선수가 떨어져서 가슴이 아프지만...(아직도 심장이..크헉...ㅠ.ㅠ) 신예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하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어차피 기존의 선수들에게만 의지해선 스타도 오래가지 못할 거 아니겠습니까?? 24강의 와일드카드가 문제가 있다는 분도 있지만 그 와일드카드가 아니었으면 한동욱선수의 미칠듯한 바이오닉 컨트롤을 볼 수 있었을까요??
06/08/17 11:59
한동욱 선수야말로 이번 24강의 주인공이죠. 정말 드라마틱했습니다. 전 그 점 때문에 한동욱 선수의 우승을 높이 평가합니다. 아마 앞으로도 그런 모습은 보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06/08/17 12:07
24강은 확실히 마음에 안드는 제도입니다. 32강은 더더욱 해서는 안될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처럼 16강으로 복귀만을 바랍니다.
06/08/17 13:43
스타리그가 추구해야할 요소들을 정확하게, 그리고 아주 예리하게 짚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예전에는 생방 놓치면 vod 라도 꼭 챙겨봤는데 요즘은 4강전부터 제대로 봅니다.
06/08/17 14:18
경기내적 재미와는 별개로, 24강이 집중도를 흐트러지게 만든다는 점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치열한 pc방 - 1차 - 2차듀얼의 경쟁을 뚫고 살아남은 최후의 16인!!'이런 느낌은 사라졌습니다. 어느정도의 운빨로 살아남았네..라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맵밸런스도 긴장감과 집중도 하락에 일조하였겠지만, 24강이라는 제도도 이런 경향에 일조하지 않았다고는 말 못할것입니다.
뭐..이러니 저러니해도, 스타리그고유의 재미가 떨어진 것은 '쟤가 요즘 최강자구나!!'라는 흥분이 사라진것에 기인하겠지만..24강은 리그운영상의 탄력성을 죽여버렸고, 그에 따른 듀얼축소는 스타리거를 대단하게 바라볼 여지를 더욱 없애버렸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듯 하군요-_-a
06/08/17 14:30
스타리그의 명경기를 구성하는 것은 경기 자체의 내적인 게임의 재미도 있지만, 그 경기가 리그 중의 어떤 상황에서 두 선수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와 같은 경기 외적인 요소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임요환선수와 이재훈선수의 기요틴에서의 경기입니다. 그때당시 그 경기는 리그 전체적인 상황으로 보았을때 임요환선수의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서 발현된 필살기라는 측면에서 극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었던것같구요. 이번에 바뀐 24강은 경기 외적인 요소에서 리그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데 너무 산만하고 힘들어졌다는 것이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신한2시즌에서는 16강에 넘어갔을 때 다시 지명을 한다고 하니, 뭐 그 재미는 지켜봐야 알겠습니다만... 참, 그리고 일단 3위를 해도 '무조건 떨어지는 상황' 은 아닌게 되는 패자부활 제도도 리그 전체에 대한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06/08/17 14:43
전 개인적으로 24강을 괜찮게 봤지만...; 그래도 24강은 좀 여기저기 산만한 감이 있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그런데다가 스타리거라는 이름이 약간 퇴색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고.. 일단 아직 시즌1이 지나갔을 뿐이니 좀더 지켜봐야 알겠죠.
06/08/17 14:45
실력이 안되서 먹튀가 탈락하는것까지 방송사에 책임지라고 하는건 우습네요. 먹튀를 배려 해주면 그건 프로가 아닙니다. 이 사실은 먹튀 스스로가 더 잘알고 있을 겁니다.
긴장감이 떨어졌다느데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스타리그 24 강 보다 오히려 듀얼 토너먼트가 더 긴장감이 넘치는거 같습니다.
06/08/17 14:55
romechaos
신인들이 갖는 장점인 스타일 노출인 안되었다는 점과 새로운 트렌드......라는 것들은 그대로 가지는데 반해 기존의 선수들은 프로리그로 인해 신인들이 갖는 방송경기라는 부담이 적어졌다란점이 있겠죠. 과거에는 하위리그의 존재로 인해 기존의 강자들이 새로운 트렌드에 대쳐도 할수 있었고 상대방의 스탕일상의 정보를 얻을 수 있었죠. 특히나 요즘처럼 상황평준화된 시대일수록 그런 것이 치명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하위 리그를 없애으몰 인한 부작용이고 권위의 떨어짐이 지금의 스타리그 24강에 대한 불만이 된것 아닌가 합니다. 물론 이유야 갇다 붙인것에 불과하겠지만.. 어쨋던 재미와 괌심 그리고 권위가 떨어진건 사실이에요.
06/08/17 16:17
여기에 덧붙이자면 조지명식에 엄청난 시간이 들어가서 막판에는 대충 진행할정도로 길어졌고 (이거는 방송 계획을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서 조금은 달라지겠으나..) 스타리거를 가리는 듀얼토너먼트에만 9회로 늘어나서 기존의 6회보다 개별 집중력이 떨어졌습니다.
06/08/17 16:31
좋던 나쁘던 일단 온겜은 또다른 개혁을 시작했고 이제 첫발을 내딛은 것 뿐입니다. 1차시즌의 문제점을 조금씩 고쳐 2차시즌을 시작하였고 또 2차시즌의 문제점을 3차시즌에는 더좋은 제도를 가지고 시작하겠죠.
지금은 16강으로 돌아가자..또는 무조건적인 비난보다는 스타리그에대한 애정어린 충고한마디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06/08/17 17:55
위에분의 말씀이 딱 맞는거 같네요. 갈수록 커지는 스타판을 생각해봤을때 장기적으로는 결국 리그가 확대될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무엇이든지 처음 변화할때는 부작용이 따르게 마련입니다. 부작용이 무서워서 변화하지 못한다면 영원히 정체될수밖에 없죠.
처음 전용준 캐스터님이 스타리그를 맡았을때가 생각이 납니다. 그 당시에 피지알에서도 정말 많은 반대가 있었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아마 네이트배 끝나고 나서까지도 그런 의견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전용준 캐스터 없는 스타리그는 상상하기도 힘들지만요. 그러니까 제 말의 요는 아직 변화의 첫 시작일뿐이고 한시즌 두시즌 거듭하다보면 24강체제도 자리를 잘 잡을것이라는 겁니다. 그때쯤 되면 아마 24강이라는게 당연한 것으로 생각되겠죠. 그때까지 조금 느긋하게 기다려주시면서 애정어린 충고를 해주는게 팬으로써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06/08/17 19:03
저도 스타리그 자체가 24강으로 늘어난 것보다는 듀얼이 줄어버린 게 마음에 들지 않네요. 너무 신예들의 유입이 쉬워졌다는 느낌이 들고, 스타리그 올라가기가 쉬워진 듯 하여 권위도 떨어진다는 감이 들구요.
개인적인 견해로는 듀얼을 다시 2라운드로 늘리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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