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8/17 00:43:22
Name kips7
Subject 안타깝습니다...게임큐게시판.. 나모모게시판..

밑에 엄재경님과 김동준님이 오랜만에 오셨군요.. 반갑습니다...

예전 2000년 게임큐 게시판때가 기억이 나는군요..

케이블방송이 나오지 않았던 때라.. .처음으로 엄재경님을 보게 된 곳이고

지금의 임요환님을 보게 된곳이죠


당시 2000년 5월쯤인가... 나우누리 나모모 게시판은 꾸준히 들려서 글도 많이 쓰고

당시  게시판 의 간판(?)이었던 김대기님의 전략도 보면서 곰곰히 생각도 할때인데

자유 게시판에 게임큐에 대한 글이 있더군요

동영상도 볼수있는데... 유저 화면도 제공된다.. 라는...

덧붙여... 임모 선수의 손빠르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호기심에 사이트에 가서 동영상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20분뒤에 외칩니다

저건 인간이 아니야~~~~~

바로 임요환 vs 임정호 선수의 로템 경기죠..

바로  임요환선수 팬까페에 가입하고.(. 그때 가입자수가 100명이 안되었었죠...)

아직까지 가장 좋아하는 선수이기도 하죠.

그 때의 게임큐 게시판같은 분위기는 아마 앞으로 있기 힘들 듯하네요

그렇게 엄격한 게시판 관리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눈쌀 찌푸리게하는 글은 전혀 없었구요

프로게이머들은 정말 자주 글을쓰곤했죠... 엄재경님 글도 자주보고

환상의 테란이라는 인기폭팔의 글이 연재되기도 하고..( 임대건...)

나중에는 좀 시끄러운 사건도 있기도 했지만

지금의 네x버 나 파x포x 같은 정말 눈 아프게 만드는 게시판은 아니였죠

솔직히 가끔 화가 날때는 게시판 연령제한도 있어야된다는 생각도 많이 들기도하고

인터넷 실명제가 제대로 정착되어야 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ps. 스타 오리지날 시절(98년도) 이때는 정말 배틀넷도 매너 천국이였죠..

그 이유가 연령때문이라고 보는데...

개인적인 사견입니다만.. 당시에 피시방 요금이 지금처럼 만만하지도 않았고
  가정용 인터넷보급되기 훨씬전이라  20세 미만은  밤에 게임할수도 없었죠

  그 당시 배틀넷 초고수들은 20세 이상이 거의 대부분이였죠  

  김태형님이나 김창선님( 당시 24~25세)도 그렇고.. 오리지날 길드 마스터들도 군대
  갔다 오신분들도 많았고...

  낮에 스타하는 중고등학생들보다 유리한점이 많았죠...


ps.2  98년 수능치기전날  김태형해설위원님께서... 당시 래더1위 아이디로

  starcraft kor-1 채널에서 "수능잘치세요" 라고 글 복사해서 난무 하시던 기억이 나는군요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8/17 00:45
수정 아이콘
전설의 상고시대라고 할 수 있죠.
pgr도 그만큼 오래되었지만 그렇기 때문에 많이 변했다고 봅니다.
pgr초창기와 비교해보면 어떤 면에서는 예의를 훨씬 많이 차리는 편인데도 뭔가 다르긴 다르죠
06/08/17 00:46
수정 아이콘
많이 다르죠.. 예전같은 다양성이 떨어진다고 할까..
격식이 있어서 굉장히 좋긴한데요.. 뭔가 빠진느낌이 자꾸드는군요
Judas Pain
06/08/17 00:49
수정 아이콘
게임큐라...

확실히 지금의 PGR은 과거의 PGR과는 다르고 그 과정중에 진통도 많았습니디만
이제는 공적인 싸이트로 변했음에도 운영진분들의 많은 노력으로
인터넷에서 보기드문 좋은 커뮤니티로 발전적으로 돌아온것 같습니다
햇살같은미소
06/08/17 01:06
수정 아이콘
게임큐를 기억하시다니 너무너무 반갑네요...저도 글쓴분과 비슷한 경로로 임요환 선수 까페에 가입했어요. 혹시 임요환 선수와 변성철 선수의 대 역전극을 기억하시나요?? 그 경기가 임요환 선수에 대한 팬덤의 시작으로 알고 잇는데...^^ 그리고 예전 게임큐에 TTL이라는 사람과 안티임성환 이 두 사람이 유명했죠...
그리고 엄재경님과 게임진행하시던 미모의 최은지 아나운서도 기억나고..
06/08/17 01:10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게임큐 게시판에서 피지알을 알게 된거죠.
06/08/17 01:12
수정 아이콘
햇살같은미소님 그 경기 기억나네요. 그 경기를 바로 여기 피지알에서 어떤분이 X박스라는 곳에 올려주셨다고 자게에 글쓰셔서 받아서 또 본적이 있었는데... 그렇게 생각하면 지금하고 피지알 예전하고 참 많이 변했죠.
우라님
06/08/17 02:5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연령 차이하고 매너랑은 별개 같은데요.. PC방은 자주 안가지만 나이 충분히 먹은 사람들도 하는거 보면 맵핵 이따위것들 키고 하더군요. 오랜만에 친구랑 배넷하려고 가니 친구가 맵핵을 켜서 놀랏다는...
지니까 욕하고 이런것도 나이 많은 사람은 안한다는건 편견 같습니다.
단지 개인의 성향 차이가 아닐지.. 다만 나이 어린 사람이 하면 확 튀어서
인상에 깊게 남는게 아닐까요?..
댓글이 이상해졌네요. 죄송합니다.
그냥 평소에도 매너 없다 이런말 나오면 초등학생(속어가 안써지내요)이란 말등을 쓰며 나이탓으로 돌리는 경우를 싫어해서..
06/08/17 05:46
수정 아이콘
그때 테란 연습하느라 박서, 박사, 마린 이 세분 경기 정말 질리도록 봤는데.. 그리운 기억이네요 ^_^
리오스
06/08/17 09:17
수정 아이콘
(딴소리)제가 생각이 잘 안나서 그러는데 TTL이랑 안티임성환이랑 동일인물 아니었던가요? 아닌가~ ^^;
햇빛이좋아
06/08/17 11:23
수정 아이콘
최은지 아나운서 오랜만에 보는 이름 ~^^;; 옛날 생각 난다 ...
estrolls
06/08/17 12:01
수정 아이콘
이곳은 변하지 않았습니다..사람들이 변했을 뿐...
랜덤테란
06/08/17 12:59
수정 아이콘
겜큐 하면 "XXX과 아이들" 사건이 기억나요. ^^

아이들은 이제 게임을 다 그만뒀네요. ㅋ
headbomb
06/08/17 13:30
수정 아이콘
스타 초기에 스타를 즐겼던 사람중에는 어린사람들도 있었죠(당시에 중학생이었던 저 ) 그래도 그때는 욕하고 육두문자날리는 플레이어는 없었던것 같네요.(제 친구들도 그러했고요.) 욕을함으로써 기분을 풀어낸다라는 생각 자체를 별로 해본일이 없었던 그때가 아닐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5028 황제여, 아직 당신을 보낼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 [23] 라비앙로즈5916 06/08/17 5916 0
25027 스타크래프트에대한 넋두리. [4] 달려라붸붸4255 06/08/17 4255 0
25026 [응원글]요환이형 열심히 응원할게요. [15] 햇빛이좋아4156 06/08/17 4156 0
25025 신한은행시즌1,프링글스시즌1 보다는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19] 마법사소년4877 06/08/17 4877 0
25024 프링글스 MSL Season 2..!! [36] Skyscraper4338 06/08/17 4338 0
25023 변은종 화이팅!!!! [13] 케이건4224 06/08/17 4224 0
25021 제가 개인적으로 꼽는 16강 최대매치 강민 VS 임요환! [32] SKY924972 06/08/17 4972 0
25017 프링글스 MSL SEASON2 조지명식결과 및 선수들 인터뷰정리 [66] 아리온12142 06/08/17 12142 0
25016 프링글스 MSL 조지명식!! [524] anistar8950 06/08/17 8950 0
25014 차기 OSL 테마의 중요성. [7] K.DD4139 06/08/17 4139 0
25012 온게임넷.. 우승자징크스.. 실험적인 맵들.. [24] jjune4884 06/08/17 4884 0
25007 2006 Starcraft 2nd Season 소식 - Prologue [4] 명랑4346 06/08/17 4346 0
25006 24강에 대한 변-어차피 바꿀 수도 없다 [28] pioren4448 06/08/17 4448 0
25004 온게임넷에서 진행하는 코오롱 하나은행 한국오픈 팡야리그 [16] hoho9na3887 06/08/17 3887 0
25003 [고민] 온게임넷 24강 체제가 과연 시청자들을 배려하고 있는가? [37] 불나비4438 06/08/17 4438 0
25000 사춘기의 추억.. 여드름 [20] 서형선4137 06/08/17 4137 0
24999 맵들에 대한 추억, 그리고 그 미래 [10] 쿠엘세라4587 06/08/17 4587 0
24998 나다와 페니- 나다의 조지명식을 기대하며 [18] 어둠의오랑캐3912 06/08/17 3912 0
24997 어떤 선수라고 생각 하세요..? [18] 에프마린3940 06/08/17 3940 0
24996 답이 없는 소모적 논쟁들. [6] 불꽃4100 06/08/17 4100 0
24994 안타깝습니다...게임큐게시판.. 나모모게시판.. [13] kips75506 06/08/17 5506 0
24993 과연 어떤선수가 폭동을 일으킬것인지 (신한 OSL 시즌2 조지명식 예상) [29] 초보랜덤5198 06/08/16 5198 0
24992 결국은 자폭을 .... [15] soo4974 06/08/16 497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