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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27 10:47
이 말은 사실이라고 봅니다...
박경락 선수도 저그전의 해법을 찾아갈 때 쯤 슬럼프에 빠졌고요 전태규 선수 역시 토스전의 해법을 찾아갈 떄 쯤에 슬럼프를 맞이했습니다... 그런면에서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면서도 본래 성적을 유지하는 게이머들이 대단하단생각이...
06/07/27 10:59
결국 강민 선수도 저 수순을 밟고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대 플토전, 대 테란전은 유지하거나 더욱 견고해지는 데 역상성에서 밀리는 모습 말이지요.
06/07/27 11:14
역상성일때 그선수는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죠. 순상성에 적응 할려고 하다보니 그 특유의 스타일을 잃어 버리면서 오히려 역상성에 밀리는게 아닐까 합니다.
06/07/27 12:17
전상욱 선수의 경우 대 저그전이 원래 꽤 좋았던 상황에서 더 좋아진 상태이고, 테테전도 어느 정도 극복해 가는 편인듯 합니다. 원래 메카닉이 좋았던 선수니까요.
플토전의 경우에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루고 있지 않아서 판단은 보류. 그러나 여전히 대 플토전에 약하단 느낌은 없네요. 그 누구보다도 단단한 느낌...
06/07/27 12:18
단순히 역상성과 순상성을 다 커버할 수 있으면 소위 말하는 '괴물'이나 'S급'이 되는거고, 역상성이 안되는 대다수의 선수들이나 역상성은 되는데 순상성이나 동족전이 안되는 소수의 게이머들은 S급이 되지 못하는게 아닐까요. 결국은 세가지 종족전 중에서 3개 모두 잘하면 S급, 하나라도 빠지는게 있으면 S급이 못될 뿐, 역상성이 있는 선수는 약점이 있다..고 하는 건 좀 아닌듯 합니다.^^;;
06/07/27 12:37
김동수 선수는 저그 잘 잡는 플토로 알려져 있는데요..
동시대 저그 강자였던 강도경 선수와의 전적은 상당히 밀리는 편입니다. 강도경 선수를 상대로 기록한 승리중엔 강도경선수가 랜덤타종족이 나와서 진 경기도 포함되어 있구요.. 주진철 선수와의 전적도 밀리는 편이었습니다. 2001스카이대회때는 예선 결승때 자신의 천적으로까지 불렸던 주진철선수를 잡고 올라왔다고 해서 한동안 화제가 되었죠.. 지금은 저그의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박정석선수도 신인때는 대저그전 스페셜 리스트로 주목받았죠
06/07/27 12:39
김동수선수는 전적을 참고할만큼 데이터가 쌓여있지 않습니다.
궂이 비교하자면 전태규 선수와 비슷했다고나 할까요... 실제로 김동수선수는 동족전이 약했던 게이머였습니다. 봉준구선수가 프리챌배 결승 블레이즈에서 토스를 골랐구요, 2001스카이배 김상엽선수가 (당시 랜덤) 토스를 골라서 플레이 한적이 있습니다.
06/07/27 14:06
최연성 선수 .. itv 에서 저그전 100% 승률 플토전 80% 기록 하던 때가 있었죠 이때 동종족전만 60% ㅡ_ㅡ; 대략 후덜덜 이었는데..
06/07/27 15:00
박정석선수 요즘도 저그전 잘할때는 잘하지 않나요? 우주배에서 조용호를 3:2로 꺽을때의 괴력은 02스카이 4강 홍진호를 꺾을대의 괴력같았다는... 아 1년전인가...;; 박정석선수는 정말 박성준,마재윤 이 사기같은 저그 선수들만 안만났어도 양대리그 우승을 해봤을듯 싶은데... 정말 운이 안좋은것 같다는...
06/07/27 15:20
한때 박정석 선수도 저그 진짜 잘 잡았는데...;;
-그리고 역상성이 오래도록 지속되지 못하는 이유는 제가 보기에 그것은 위에 있는 종족들이 상대 선수에게 맞춰지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항상 역상성을 일구어낸 게이머들을 보면 해당 종족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들고 나타난 사람들이 많았지요.(수비형, 원팩 더블, 무한 커맨드 등등...)이 전술들로 상성상 위에 있는 종족들을 잡았는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상성상 위에 있는 종족들이 이러한 선수들에게 적응을 해버린다는 거지요. 이런 이유로, 시간이 흐르면 역상성은 점점 무너져 내리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06/07/27 16:19
주관적 생각
순상성-물량 위주의 선수들 역상성-전략/전술 위주 선수들... 따라서 전략/전술이 많이 드러라고 파훼법이 나타날수록 역상성의 위력 감소 - 승률감소 역상성이므로 약한 종족전 주력-강한 종족전 취약해짐... - 승률감소
06/07/27 17:31
Lunatic님//역상성이 전략/전술 위주라면 전략 위주 선수의 대표격인 임요환 선수는.. -_-; 임요환 선수는 둘 다 해당 안 되네요 -_-
위의 jyl9kr님 말씀이 더 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홍진호 선수는 사우론 스타일에서 탈피, 가난한 스타일로 몰아치면서 테란을 잡았고 박경락 선수는 특유의 갈래드랍 형태로 역상성을 만들었죠. 강민 선수야 두말할 것 없고 (요즘은 좀 안 좋지만) 전상욱 선수는 딱히 말할 게 없지만 굳이 따지자면 수비형? (수비형이 유행하기 전에도 전상욱 선수는 플토전 승률이 굉장히 좋았죠)
06/07/27 18:32
저도 jyl9kr님의 말씀이 일리가 있는거 같습니다.
역상성을 가졌던 선수들을 생각해보면 한가지씩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든지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을 들고나와 화제를 일으켰죠. 김대건 선수의 원팩더블,박정석 선수의 물량토스,박경락 선수의 경락 마사지,홍진호 선수의 폭풍스타일등등..뭐 해당안되는 선수들도 있긴 하지만요.
06/07/28 01:47
음... 몇가지 애기하자면
저그의 동족적은 고승률인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저저전은 예측불허란 말이 괜히 나온것은 아닙니다 많은 경기를 치르고도 6,7할대의 동족전 승률을 가진 저그는 소수입니다 홍진호 선수의 경우는 테란전 승률이 6할대에 가까웠던게 아니라 60%를 넘어섰었습니다 62~64% 사이였던걸로 기억되는군요 승률보다는 그 역상성을 몇년간 지속했던것이 경이적이었습니다 그리고 플토전 승률은 61%`~62%였으니 약하다곤 할수 없었지만 사우론 문법의 안정적으로 플토를 잡아내는 느낌이 없었던것과 4강에서 김동수,박정석에게 패배한 것이 약하다는 인상을 줬습니다 저그전도 60%를 넘었습니다. 대단한 선수였습니다 그 당시의 대부분의 결승의 한자리엔 홍진호 선수가 있어고 상대편엔 그시대 최강의 테란이 앉아있었습니다 그리고... 졌죠 ... 김동수의 저그전은 실제로 뛰어났습니다 강도경의 경우 1.07시대를 지배한 저그로 대마왕이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은 저그유저라... 그 어떤 플토도 이 선수에겐 의미가 없었습니다(전태규만이 압도적으로 패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1.07의 임성춘의 경우 강도경과의 대전을 빼면 저그전 승률이 60%대인데 강도경과는 9승1패의 전적입니다 김동수가 강도경에게 약했던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1.08시대에 다시 돌아왔을때도 강도경의 플토전은 여전히 강력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강민의 경우 의외겠지만 전성기 대저그전은 딱 50%였습니다 전성기가 지나고 나서 승률이 오른 괴이한 케이스로... 신한 OSL에 복귀전까지 58%까지 올라갔습니다 동족전과 상성전을 잘하면서 역상성마저 극복하면서 다시한번 최강의 자리에 오르는게 아닌가 싶었지만 다시 저그전에서 위기를 격는중이라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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