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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26 21:28
뭐 가끔 생각하는건데..
가장 듣기 지겨운말중에 하나가 신인들은 긴장을해서 ~~~ 그이후나오는 레파토리... 그거 2002년부터 들었어요..
06/07/26 21:30
그런 소리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이윤열 선수가 한창 날릴때 '쟤 인간이야?' 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표현이 기분나쁘시다면 죄송합니다.) 그런 뜻이지 기계적인 플레이를 말하는건 아니겠죠.
06/07/26 21:31
머신 = 기계적플레이, 혹은 빌드를 하나 짜서 엄청나게 연습을 해서 그 플레이만 집중적으로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죠.
너무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듯 합니다.
06/07/26 21:33
01년에는 99년이 낭만시대였고 03년에는 01년이 낭만시대 였고 05년에는 03년이 낭만시대 였고..항상 '현재는 재미없는 플레이가 난무하는데 옛날에는 낭만이 있었다.' 라고 평가하는 거죠. 나이드신 분들이 '옛날이 좋았지~~'라고 읆조리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까요..그런데 처음부터 지금까지 쭉 봐온 바로는 점점 잘하고 있는거고 더 재미있게 하고있으면 했지 재미없게 나아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06/07/26 21:37
저는 99년부터 스타리그봤지만
전 올드게이머들이 빨리 몰락했으면좋겠습니다. 올드팬들중엔 저같은분들이 아주 드문편인데요. 사실 스타크래프트처럼 올드팬사랑이 아주 극심한 분야도없는거같습니다. 물론 긍정적인 측면도많겠지만 오늘 듀얼 인트로부분에서 엄재경해설위원이 말씀하신 신인들이 계속많니아와야지 이게 제대로 돌아가는건데 올드게이머들의 몰락을 너무 슬퍼하시는분들이 많은거같아서.. 뭐 낭만시대를 찾는것도 좋긴하겠지만.... 글쎄요 뒤로갈수는없으니깐 앞으로 그리고 좀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는게 현재 스타크래프트판을 위한 길이라고봅니다.
06/07/26 21:39
올드게이머들의 몰락을 바라기 보단 신예 게이머들이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그로 인해 인기를 얻어가길 바라는 게 더 좋은 것 아닐까요? 신인 선수들이 이렇다할 모습도 보여주지 않았는데 무조건 사랑받기를 바라는 건 억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굳이 올드들이 무너지지 않더라도 그네들이 잘한다면 신예들도 사랑받겠죠.
그리고 올드들이 사랑받는 건 그들이 보여준 멋진 경기들이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있기 때문이겠죠. 지금의 신예들이, 언젠가는 또 다른 올드로 불리며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날이 언젠간 올겁니다.
06/07/26 21:41
그다지 문제없어 보이네요.
실수 하나 안 보일 정도로 요새 신인들이 잘 한다는 뜻 아닐까요. 그렇게 따지고 들어가면 해설자의 말에서 지적할수 있는건 한둘이 아닙니다..
06/07/26 21:42
좋은모습 보여주고있는 올드들은 몰락을 할필요가없죠..
냉정하게 말하면 인기는 좀있지만 아무런 성적도 못내고 1년에 한 1승 5패정도하는 올드유저들은 팬층이 좀강해서 언제나 보호받는걸보면 좀 어안이 벙벙하기도 합니다..
06/07/26 21:46
김태형 해설위원의 말에 부정적인 느낌을 받았던 게 제가 한동안 'XXX선수의 플레이는 정말 재미없다. 기계같다. 비인간적이다. 저래서는 스타리그 망한다.' 따위의 논리하고 엄청나게 맞붙었던 기억이 있기 때문인 것 같네요. 그때의 트라우마인듯. 그게 벌써 4년이 넘었네..
06/07/26 21:49
저 멘트는 전혀 문제없는 멘트같은데 너무 크게 보시려는거 같네요. 그리고 올드가 몰락할필욘 없죠. 염보성이라는 선수만 봐도 알지 않습니까? 신예선수들이 잘하면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잘해서 올드건 같은 신인이건 이기고서 스타리그 올라가고 우승하면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팬층도 그렇게 세대가 바뀌면 움직이겠죠.
06/07/26 21:49
"인간미가 느껴지지 않으면 완벽하다" 라는 명제가 참이라고 하면 "인간미가 느껴지면 완벽하지 않다" 는 그 명제에 대한 '이' 가 되므로
무조건 참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즉 "인간미가 느껴지면 완벽하지 않다" 라는건 오해하신 거죠. "완벽하지 않으면 인간미가 느껴진다." 는 대우이므로 참입니다. 완벽하지 않은 사람에게서는 인간미가 느껴질수 있고 완벽한 사람에게서는 인간미가 느껴질수도 아닐수도 있는게 되죠. 그냥 태클이었습니다. (__)
06/07/26 21:54
프로리그가 활성화 된 지금 신예들에게 과거보다 훨씬 많은 기회가 주어지고 있습니다. 올드들이 빨리 몰락한다고 신예들이 각광 받는 것도 아니며 염보성 선수처럼 최연성 선수를 이을 만한 최강테란의 가능성 혹은 박명수 선수처럼 대 테란전 하나만큼은 최강자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나름대로의 스타일을 구축한다면 인기 끌고 기반을 다지는 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닐텐데요?
06/07/26 21:58
외계인은 칭찬이고 인간미가 없다는 욕인가요. 그건 아닐거 같습니다만.
분명히 칭찬으로 한 발언이고 칭찬으로 들으면 충분한 발언인듯 합니다.
06/07/26 21:58
저도 칭찬하는 뜻으로 그렇게 말했구나라고 알아듣고 고개를 끄덕였는데.. 요즘처럼 완성형 신인들(--)이 마구마구 쏟아지던 때가 있었는지..
06/07/26 22:44
분명히 칭찬인데 그거.
완벽하게 잘한다...는 비유적인 표현을 '넌 기계같은 녀석이다' 이런식으로 부정적인 말뜻으로 알아듣는다면.....조금 난감하죠 말하는 사람은;;;
06/07/26 22:48
김위원님이 하신말씀은 그런뜻도 있습니다. '스타일리스트' 같은거요.. 그 말씀하시고 난다음에 한말씀인데 예전의 선수들은 자신의 색깔이 있어서 경기가 다양하고 재밌었다고 하는데 최근 선수들은 다소 획일화 된경향이 있다고 말씀하셨죠..
06/07/27 01:03
전혀 칭찬으로 안들립니다만...; '신인들은 너무 완벽하다' 까진 칭찬이 되겠지만 '인간미가 느껴지지 않는다. 기계적이다' 부분은 칭찬이 아닙니다. 칭찬이라면 굳이 저렇게 부정적으로 들릴 표현은 쓰지 않았겠죠.
선수들의 틀에 박힌 플레이에 대한 지적..이라는 느낌이 더 강하네요.
06/07/27 01:08
인기는 좀 있지만 아무런 성적도 내지못한다는 말에
지금 2년째 피씨방에서 헤매는데다가 프로리그에서도 활약못하고 있는 박경락선수가 떠오르네요 피시방예선에서 꼭 빠지지않고 나오는이름
06/07/27 01:39
솔직히 별거가지고 다 따진다는 생각드네요.
말 하나하나마다 꼬투리 잡으시면 꼬투리 안 잡힐사람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칭찬을 하려고 했는데 실수를 한거다 하고 넘어가시면 되죠.
06/07/27 05:14
칭찬하기 위한 표현이라고는 보기힘들거 같네요.
어떤 스포츠건 인기를 끌려면 스타일리쉬한 면이 있어야 할텐데. 점점 획일화된다는 느낌이 확실히 있기에 하신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가 이기는게 중요하긴 해도 이기는게 다가 아니라는 진부한 표현이 적당할까요? 요즘 신인들은 너무 획일화된듯 한 느낌이 없지 않습니다.
06/07/27 07:41
신인들이 올라가서 스타리그 보기 싫다, 올드들 떨어지니 재미없다라는 이야기가 요즘 많이 나오는 듯;;
올드들도 처음에는 다 신인이었지요. 임요환도 강민도 홍진호도 이윤열도 박정석도 다 처음에는 주목받는 신인에 불과했습니다. 스타리그의 참맛은 신인들 보는 재미라고 생각하는데...
06/07/27 09:02
올드게이머들을 보고 싶어하는 팬들에게 신인들에게 관심좀 줘라 라고 강요할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올라가서 멋진 경기들 보여주면 당연히 사그러들 말이지요.
오영종선수가 좋은 예이지 않습니까? 그와 박지호 선수때문에 얼마나 스타를 재미있게 봤는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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