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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26 13:39
연애시대 재방송에 요즘 심취해있던 저로서 은솔이가 생각난것은...연시폐인으로써 당연한건가..-_- 아무튼 부럽습니당. 내 딸이 커서 나도 저런 감정을 가지고 싶네요....
젠장...여자 먼저 찾아야하잖아ㅠ
06/07/26 14:03
아흑.... 7살된 아이의 또박또박한 말투 상상이 가네요~ 영특한 따님 두셨네요 ^^
제가 엄마라면 그 상황에서 무지막지하게 이뻐해줬을 듯 싶네요 흐흐
06/07/26 14:11
6개월된 아들이 있습니다
이 갓난아기를 보면서도 딸이 하나 더 있음 정말 좋겠다라고 생각하는데 그러려니님께서 제대로 염장을....^^;; 다음엔 꼭!!! 딸을 낳고 싶습니다 ^^
06/07/26 14:34
자게로 옮겨왔군요. 근데 이글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유머글 맞는거 아닌가요? 경고까지 줄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군요.. -_-
저는 유머게시판에 자주 등장하는 수비형 유머보다 이 글이 훨씬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06/07/26 14:35
homy님//
-_-a 나름대로 유머라 생각하고 유게에 올렸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참고로 유게에 있는 이전 글도 내용 자체는 유머가 아니지만 제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유머라 느껴지는 부분이 있어서 그곳에 올렸습니다. 물론 이전 글을 나름대로 유머라 생각한 이유와 이번 글을 유머로 생각한 이유는 전혀 다르지만.. 어쨌든 다분히 개인적인 생각일 수 있고 운영자나 많은 사람들이 느끼기에 이 글이 왜 유게에 와 있나 불편한 감정마저 불러일으켜 꼭 그렇게 해야한다 판단이 됐다면 게시판 이동에는 이의 없습니다. 다만 '나는 이 글을 여전히 유머로 생각한다'는 표현대로 결국 중언이지만, '유게를 자게 대신 사용'했다는 지적에 대해 그런 의도는 전혀 없었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아마도 의도적으로, 자게에 올릴 내용이라 스스로 생각하면서도 편한대로 유게를 사용했다 판단해서 경고를 주는 모양인데, 그건 아니라는 겁니다. 그렇다고 경고가 어떻다 저떻다 하는 얘기는 아닙니다-_- 오해가 싫을 뿐이고.. 오해라도 어쨌든 그걸 야기시킨 장본인이니 경고 먹어야 한다면 먹어야죠; 어떻든 경고 자체는 대수롭지 않습니다. 근데 이 글 정말 재미 없습니까? 써 놓고 저는 두번 더 읽고 두번 다 또 웃었단 말입니다ㅠ_ㅠ
06/07/26 15:10
7살된 아들 녀석이 있습니다.
파김치가 되서 집에 오면, 투니버스를 유치원끝나고 나서 부터 줄곧 시청하는 아들녀석을 혼내주고 바로 게임리그를 봅니다. 그 때 아들의 말 "아빠, 아빤 왜 맨날 게임만 봐?" "......." 대답을 하지 못하고 나서 다시 버럭 하는 대답이란게..." 넌 만화 많이 봤잖아....아빠 게임 볼래" 라고 말하고 나선 참 유치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들도 다 컸죠.
06/07/26 15:29
redsaja님//
다 컸네요. 이제 이유를 들어 정면대응하기 시작하니 기특하기도 하고 자꾸 커버리는게 아쉽기도 하고 아깝기도 하고 그렇네요. 크흥 ㅠ_ㅠ;
06/07/26 16:19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서 꼬맹이가 보고 있는 티비 채널을 부모 마음대로 돌리는 장면이 나왔는데 굉장히 잘못된 행동이라고 하더군요. 저도 아버지가 맘대로 채널을 돌려버리는 것에 익숙한 사람인지라; ‘에이~ 어느집이나 다 그런거 아냐?’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절대 아니라고 하더군요^^;
어른에게 채널 우선권이 있다고 쳐도 이미 보고 있던 채널을 돌리려면 양해를 구하는게 당연하지 않냐는 말에 헉 하는 생각이… 아이들이라고 해도 생각이 있고 기분이 있는데, 재미있게 보고 있던 채널 말도 안하고 휙휙 돌려버리는건 너무 한거죠. 따님이 다 컸네요. 상상하니까 너무 귀여워요ㅠ.ㅠ
06/07/26 17:00
아..결혼한지 거의 2년이 되어 가는데 요즘 왜이리 2세가 보고 싶은지..ㅜㅜ
이젠 아빠가 될 준비를 해야될꺼 같네요..먼산.....
06/07/26 17:34
정정당당님 힘드시죠 우리 같이 힘내요
그러려니님 그래도 늦은 저녁밥 먹을 때 똘망똘망한 눈으로 맛있겠다고 하면서 어느새 아이에게 밥과 반찬을 다 먹어 달아이의 모습을 바라보는 느낌은...7살 참 미운짓 많이 하는때입니다.말썽도 많고
06/07/26 17:55
저는 매일 게임 봐도 어머니께서 뭐라고 안하셨는데
어느 날, 외국 영화를 보고 있으니까 지나가시면서 "철 들었네, 게임 안 보고" 가슴이 저릿저릿 큭
06/07/26 22:07
우리 딸하고 같은 나이라 심히 공감함^^
우리 아는 티브이 보다 컴퓨터에 심취해서 가끔 싸웁니다. 저는 아빠 오기전에 실컷해라! 하고 자신있게 차지하는데^^
06/07/27 11:09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진짜 유머라고 생각하시고 올리신 것이군요. 오해가 있었던 부분에 대해선 사과 드립니다. 제생각엔 이글은 일상에 있었던 일을 가볍게 적으신 것인걸로 생각했고. 제 아들녀석과도 비슷한 일이 있었지만 전혀 유머 스럽지 않았거든요. 유머의 개인적인 판단은 참 어려운거 같습니다. 자게에 더 적합한 글이라는 판단엔 변함이 없습니다만. 해명을 충분히 받아 들여 경고는 취소 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06/07/27 11:39
homy님//
딸아이와의 직접적인 상황은 당연히 전혀 유머스럽지 않았죠ㅠ_ㅠ 딸아이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고 뭔가 뭉클하기도 하고, 전혀 유머스럽지 않았습니다.. 다만 지나고 보니 딸아이는 엄청 심각했지만 어른 입장에서 그 우는 표정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그 또박또박했던 말투 하며, 그 상황을 적절히 그려내면 읽는 분들에게는 유머로 느껴질 수도 있겠다 싶어서 적어 올린 것입니다. 다 쓰고 나서 읽고 큭큭거렸던 그 순간엔 저 역시 딸아이의 아빠로서가 아니라 단순한 독자로서였으니까요-_-; 그런거 있잖습니까.. 7살짜리가 그런 말을 해? 우하하~~~~~-_-;;;;; 참고로 어머니랑 아내의 주된 웃음꽃 화제가 그런 거더라고요.. 어쨌든 오해가 풀린 걸로 만족합니다. homy님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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