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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7/26 16:20:22
Name 테라토스토커
Subject MBC Be Champion!! It's POSsible!!
팀 단위 리그 최고 성적 5위였던 팀.

온게임넷 프로리그는 매번 예선탈락해서 모습을 보기 힘들었던 팀.

그나마 어렵사리 올라온 프로리그에서 또 중위권.

그들에게는 프로리그에는 인연이 없어 보였습니다.

투신 박성준이라는 걸출한 스타를 배출하고 나서도

팀플 멤버의 부재, 테란과 프로토스 카드가 너무나도 부족했던 그런 팀이었기에

그들의 포스트 시즌 진출은 너무나도 먼 길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2006년 그들은 달라졌습니다.

4연승을 달리던 차에, MBC Game Hero의 이름으로 팀 창단.

그리고 그들은 7승 3패라는 좋은 성적으로

2002년 8월 MBC Game Hero의 모태인 P.O.S라는 이름으로 팀이 처음 생겨서

처음 참가했던 2003년 2월의 계몽사배 KPGA 팀 리그 이후

무려 3년 반만에 포스트 시즌 진출과 준플옵에서 KTF를 4:0, 플옵에서 CJ를 4:2로 격파하며

해적에서 영웅으로 거듭났습니다..

덕분에 너무나 소수 정예여서, 다른 팀에게 응원이 밀리기 싫어서

소고에 두건 인식띠까지 항상 챙겨 다녀야 했고

G.O를 지오라 부르고 IS를 아이에스라 부르던 팬들이

P.O.S를 포스라 부를때, 웬지 모를 감정때문에 그들에게 P.O.S는 피오에스라고

절대 포스가 아니라며 분노하기도 했던 그들의 팬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세중과 메가웹의 중심에서 MBC! MBC! 소리가 울려 퍼지는 모습을 보며

그들을 4년간 응원해 왔던 저로써는 너무나 큰 감격이었습니다...

중2때 처음 응원하기 시작해서, 현재 고3이 된 지금

그들의 경기 하나 하나를 직접 현장에서 볼 수는 없어도

그들의 뜨거운 열정이 게임 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집에서나마 생방을 보면서, 혹은 재방이라도 챙겨 보면서

그들을 응원했습니다...

언제나 갑자기 등장하여 무서운 기세로 E-Sports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MBC Game Hero!!

박성준 선수가 듀얼 최종진출전에서 임요환 선수를 꺾고 등장하여

무서운 기세로 질레트배 스타리그 우승을 했듯,

염보성 선수가 깜짝 등장하여 챌린지에서 강민선수를 3:2로 꺾으며

노련한 신예라는 면모를 보여줬듯,

만년 최고 성적 5위를 넘지 못했던 지금의 MBC Game Hero이지만

그들이 지금까지 세상을 놀래켰듯,

할 수 있습니다!!

박성준 박지호 염보성으로 이어지는 박지성 라인

김택용 서경종 이재호로 이어지는 김경호 라인

그리고 이외에도 김동현 문준희 정영철 강구열 김준영 등등...

너무 많아서 쓰기도 힘든 MBC Game Hero의 탄탄해진 팀의 모습으로..

그들은 매년 여름 그래왔듯이 새로운 역사를 쓸 것입니다.!!

MBC Game Hero!

P.O.S 시절의 문구가 It's POSsible 이었듯,

MBC Game으로 바뀐 지금


MBC Game Hero Be Champion!!

그들은 챔피언이 될 것이며, 저를 비롯한 많은 MBC Game 팬 분들 뿐만 아니라

많은 스타크래프트 팬들을 놀라게 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처음 가는 팀 단위 리그 결승이지만

언제나 긴장따위는 나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며

화끈하게 적을 몰아부쳤던 그들이기에..

멋진 경기를 보여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P.O.S의 서포터즈 POSeidon으로 시작하여,

지금까지 그들을 응원한 만큼..

앞으로도 그들의 대한 애정과 응원을 아끼지 않을것입니다..!!

MBC Game Hero!! Fighting!!



P.S 실력에 비해 팬들이 너무 적은 것 같아 매 번 아쉬움이 많았는데,
    요새 경기장에 울려퍼지는 화이팅 소리가 점점 커져가는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수능이 끝나면 그 화이팅 소리의 중심에 저도 있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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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경
06/07/26 16:26
수정 아이콘
박정길 선수가 여전히 pos에 있었다면 더 좋았을까나요? 테라토스토커님^^ 정길 선수도 MBC도 모두 화이팅입니다
EpikHigh-Kebee
06/07/26 16:32
수정 아이콘
제목 정말 멋있네요..(퍽)
김군이라네
06/07/26 16:43
수정 아이콘
캐리김의 힘을 업고 있는 mbc 란 말도 빼먹으시면 안됩니다. ㄳ
감전주의
06/07/26 16:50
수정 아이콘
테라토스토커님의 글을 보니 T1팬인 저도 잠시나마 Heros쪽으로 살짝 기울어 지네요..^^
두팀 모두 멋진 경기 펼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요환아사랑한
06/07/26 16:55
수정 아이콘
28일 광안리 기대되는데요

티원의 왕좌보존이냐 엠비씨의 혁명이냐
06/07/26 16:59
수정 아이콘
Impossible
이 단어에 ' 하나를 추가해보세요..

I'm possible !
06/07/26 17:40
수정 아이콘
-이스포츠계의 혁명-
처음으로 가능하게 할 팀은 과연 MBC가 될지 기대되네요
06/07/26 18:34
수정 아이콘
김군이라네님// 댓글과 중첩되어 님의 아이디에 있는 김군이 캐리김님을 의미하는 듯한 이 느낌은;;
Soulchild
06/07/26 21:15
수정 아이콘
눈물납니다~! 엠비시 화이팅!!!
우라님
06/07/27 02:37
수정 아이콘
MBC가 팬이 적다고 생각한적은 없었는데..
T1, MBC 제일 좋아하는 팀들입니다.
고로 둘다 화이팅~
그냥 전기, 후기 한번씩 나눠가졌으면.
물빛구름
06/07/27 09:4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는 Hero가 우승을 이루지 못한다해도 좋습니다. 그들에게는 이것이 마지막이 아니고, 시작이 될테니까요~ 무조건 최선을 다해주기만을 바랍니다. mbc 화이팅!
06/07/27 15:13
수정 아이콘
HERO팬들이 김태형 해설위원님께 감사하고는 있지만(웃음), 그건 어디까지나 흥미요소요, 재미일 뿐...
가끔 HERO가 정말로 캐리김의 힘을 업고있는 mbc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는 것을 보면 갑갑합니다..
결국 토요일에 우승하더라도 우리는 끝까지 김도형해설위원님 덕분인겁니까?
고심끝에 짜여진 엔트리가, 일 주일 간 모든 것을 팽개치고 몰두했던 연습량이...
그저 한 분의 저주때문이라고 하찮게 여겨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이미 저주는 내려졌다는거;;;; 에휴....

일단 우승부터 하고 봅시다 +ㅁ+
사고뭉치
06/07/27 15:40
수정 아이콘
일단 우승부터 하고 봅시다 (2)

테라토스토커님// 그러니깐 공부 열심히 해서 올해로 끝내자고요! +_+

MBCgame Hero Figh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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