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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7/15 20:58:29
Name SKY92
Subject 드디어 종착역까지 온 프링글스 MSL 최후의 승부! 마에스트로 VS 몽상가!
마재윤(Z) VS 강   민(P)
1경기 815 3
2경기 Rush Hour III
3경기 Pringles The Eye
4경기 Arcadia
5경기 815 3

상대전적:마재윤 2 VS 4 강   민

마재윤-2승
CYON 2005~2006 MBC 게임 스타리그 16강 A조 1경기 R-Point
엘리트학생복 올스타리그 대구 대회 결승전 1경기 Detonation-F

강   민-4승
MBC Movies 2005 5차 팀리그 GO VS KTF 3경기 Into The Darkness II
구룡쟁패 듀얼토너먼트 1Round F조 4경기 Ride Of Valkyries
엘리트학생복 올스타리그 대구 대회 결승전 2경기 Into The Darkness II
엘리트학생복 올스타리그 대구 대회 결승전 3경기 Luna The Final

드디어 내일로 다가운 프링글스 MSL 최후의 승부. 몽상가 VS 마에스트로가 일산에서 붙습니다.

16강에서 김성제,박정석,8강에서 조용호,한승엽,4강에서 전상욱선수를 꺾고 결승에 올라온 마재윤선수.

16강에서 최연성,송병구,8강에서 조용호,한승엽,4강에서 박용욱선수를 꺾고 결승에 올라온 강민선수.

정말 플 VS 저전 최고의 결승전이 되지 않을까란 예상을 해봅니다.

일단 키포인트는 강민선수의 수비형 운영이죠. 결론적으로 전부다 수비형을 쓴다하더라도 그것을 연계해나가는 운영 방식을 어떻게 준비해오느냐의 차이인데........

어쩌면 강민선수의 극단적인 전진게이트가 한경기정도는 나오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전진게이트가 나올 맵은....... 일단 815 3랑 아카디아 정도인데....... 815 3의 전진 게이트 플레이는 꽤 많이 보여졌었고,아카디아는 마재윤선수가 센터 몰래건물에 자주 당했기때문에 통할 가능성이 힘들고........

그렇다면 디아이나 러시아워정도에서 몰래건물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되는데.......

글쎄요 그 모든 것은 경기를 봐야 알겠죠.

일단 한경기정도는 수비형 토스 VS 운영형 저그의 마법전이 난무할것 같다는 예상이 듭니다.

어쩌면 예측을 깨고 강민선수가 전부다 질+템+드래군을 쓰면 그것도 큰 쇼크가 되긴 하겠지만.......

근데 그 수비형 토스를 펼치는 과정에서 중요한것이 있는데 요즘 변은종선수가 많이 쓰는 5,7드론 전략이 두려운것은 사실입니다. 과연 마재윤선수가 그 전략을 쓸지.......

만약 쓴다면 강민선수는 그것도 대비한 수비형 전략을 세워야 될것 같네요.

1차전 815가 제일 관건이라 봅니다. 수비형 토스를 쓸려면 개스가 받쳐줘야 되는것이 사실인데....... 섬멀티 2개스만 확보하면 토스도 해볼만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과연 저그가 그 섬멀티를 순순히 내줄것이냐는 건데.......

만약 프로토스가 그 멀티를 지켜낸다면 이후에 엄청난 운영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2차전은 강민선수가 수비형토스를 피기에는 별로 적합한 맵이 아닌만큼,질+템+드래군,혹은 필살 전진게이트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되고........(강민선수 본인도 러시아워를 싫어하고.......)

3차전 디아이도 관건인데 과연 강민선수가 조용호선수를 상대로 쓰지 않았던 커세어+리버를 쓸지....... 만약 수비형을 쓴다면 마재윤식 운영법은 무엇일지........

4차전 아카디아까지 간다면 오늘 있었던 투신 VS 몽상가의 경기가 마재윤선수에게는 힌트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자신의 본래 스타일인 운영형으로 몽상가를 잡느냐....... 아니면 한 경기쯤은 박성준식 공격형으로 가느냐.........

오늘 박성준선수식 운영법을 쓸 가능성도 높긴 합니다만,두번 당할 강민선수가 아니라서....... 모르겠네요.

5경기까지 간다면 강민선수의 승리가 점쳐집니다.

한가지 중요한것은 프링글스 MSL에서는 상대전적 데이터파괴가 자주일어났단 것인데........

그런 공식대로라면 마재윤 우승이라는 공식이 성립합니다.

과연 4강에서 데이터를 한번 파괴했던 강민선수가 이번에는 데이터를 지킬수가 있을것인지.......

마재윤선수가 그 데이터 파괴를 성공할수 있을것인지........

뭐,장황하게 써놨지만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수비형 토스를 깨느냐,못깨느냐 이것이 키포인트인것 같네요. 그동안 운영형 저그들,박태민선수나 마재윤선수가 강민선수의 수비형토스에 대응할때 부자스럽게,그리고 고 테크 유닛으로 맞상대 했는데........

결국 장기전끝에 한끝차이로 패배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강민선수의 저그들과의 상대전적을 볼때 운영형저그들이라고 분류받고 있는 마재윤,박태민선수에게는 앞서고,공격형 저그라고 불리고 있는 박성준선수에게는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운영형 저그들이 수비형 토스가 먹히기 쉽지 않을것 같은데 정작 반땅싸움 장기전으로 가면 운영형저그들이 진 기억밖에 없으니.......

아무튼 마재윤선수가 운영형저그로 수비형토스를 어떻게 깨트릴지 기대되며,강민선수는 그에 맞설 운영의 연계방식을 맞춰가야 겠지요.

과연 최초의 MBC 게임 저그 2회우승이냐,최초의 MBC 게임 프로토스 2회 우승이냐......

두선수의 최고의 결승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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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15 21:04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는 경기 외적으로...오늘 케텝 1경기 나와서 진것이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몰수패 당해서 광안리행도 좌절됐는데... 플레이오프에서 팀마져 4:0으로 졌으니...결승전이 좀만 더 시간이 있어도 회복할텐데...너무 촉박하네요...1경기 마재윤선수가 잡아낸다면 허무하게 3:0으로 끝나버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그 상대로 어려운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주변 여건까지 안좋으니 강민선수에게는 악재가 겹치네요.
그래도 강민 화이팅!!
君臨天下
06/07/15 21:07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가 나름대로 극복을 잘 해낼것같습니다... 오늘의 패배는 되도록 빨리 잊는게 본인에게나 팀에게나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06/07/15 21:09
수정 아이콘
플옵에 집중하느라 순간적으로 왜 5경기만 하지 하는 생각이^^
강민 파이팅!!
06/07/15 21:09
수정 아이콘
굳이 투신스타일을 배울필요도 없이 커세어리버조합에 저번 박정석처럼 인스네어만 뿌려도 마재윤이 무난하게 이길것같은 느낌입니다...
똘똘한아이'.'
06/07/15 21:09
수정 아이콘
결승 끝나고도 남아야 할 기간인데..결승이라는 포스가 안느껴지네요 흠..뭐 이벤트 경기라고 느껴질정도로 너무 오랫동안 기달려서..여튼 내일 드뎌 결승이네요 강민선수의 우승을 기대하겟습니다..KTF 오늘 준플레이오프에서 지고 조용호선수는 한동욱선수한테 지고.. 내일까지 강민선수가 진다면 만년준우승팀이라는 소리가 또 나올 수 잇겟네요..강민선수 화이팅!!!
너에게간다
06/07/15 21:10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의 저그전이 워낙 뛰어나고 스타일리쉬해서 기대를 해봅니다만,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디아이의 압박도 있고..
君臨天下
06/07/15 21:13
수정 아이콘
저도 결승이라는 포스가 안 느껴집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내일 비가 엄청나게 쏟아진다던데 안습입니다....
케이건
06/07/15 21:15
수정 아이콘
내일 3:0 나오면 오늘내일 7:0 ...
06/07/15 21:21
수정 아이콘
기대게이지 MAX~
수학선생님
06/07/15 21:22
수정 아이콘
그래도 강민 선수 믿습니다.. 강민이니까요... 화이팅~
버관위_스타워
06/07/15 21:34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처럼 과감히 월드컵과 맞붙는것도 나쁘진 않았을텐데요..
4강전과 최종결승전 기간이 너무길어서요..
스타우트 배처럼 어게인 2000 뭐 이런걸 한것도 아니고 말이죠
06/07/15 22:03
수정 아이콘
전 강민선수가 단단히 분노해서 미친듯한 강민스러움으로
3:0 승리로 이겼으면 하네요.
개인리그에서 조용호->강민->홍진호->박정석->이병민
모두 우승 했으면 하네요!!!!!!!!!!!!!!!!!!!!!!
단지 케텝팬으로써의 맘입니다
칼잡이발도제
06/07/15 23:01
수정 아이콘
월드컵을 피했다기 보다는 프로리그 막판 일정을 피하려고 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그나저나 오늘 경기 때문에 결승흥행에 문제가 생기게 되지나 않을 지 걱정입니다;;; 잘됐으면 좋겠네요~
완전소중류크
06/07/15 23:31
수정 아이콘
드디어 내일이군요...비가 너무 내리는데-_-; 제가 어떻게 제라도 드려보던지 해야지-_-;;;

보통 개인리그와 프로리그 모두 중요한 시기에 프로리그를 놓치는 선수가 개인리그를 우승했었던듯-_-; 사실 예가 하나밖에 떠오르지 않긴 합니다만;;;
칼잡이발도제
06/07/16 00:59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는 프로리그와 개인리그 두개를 모두 완벽하게 잡았었죠..
06/07/16 01:03
수정 아이콘
내일 비 많이 온다던데..별 다른 일 없기를 바랍니다. (지하철이 침수한다던가 하면..이번 결승은 최악!)
Cheeeers
06/07/16 04:28
수정 아이콘
마재윤 화이팅!
용당주
06/07/16 09:31
수정 아이콘
오늘 비 너무 쏟아지네요. 일났다.
Spiritual Message
06/07/16 11:52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봐서, 강민 선수가 어제 보여준 경기력을 감안하면, 마재윤 선수의 낙승이 예상됩니다.. (강민 선수의 팬입니다만..) 그래서 경기는 안볼까 합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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