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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15 18:26
포스트시즌에 진출한것만도 굉장히 잘한일인데.. 물론 4:0패배는 아쉽지만 아주 별에별 글이 다 올라오네요.... SKT우승못하면 피지알 난리나겠습니다
06/07/15 18:26
저는 KTF 팬은 아니지만 KTF의 오늘 준플레이오프 패배에 대한 여러 글을 보면서, 이 글만큼 공감가는 글이 없었다고 말하고 싶군요.
팬이 아닌 처지에서 보아도 포스트시즌만 만나면 죽을 쑤는 모습이 보이고 그게 안타깝기 때문에 KTF가 다음 시즌에는 칼을 뽑든 무엇을 하든 달라졌으면 하는 마음은 저도 들지만, 다른 글들에서 말하는 비판 논조들에는 공감할 수 없었습니다. 오로지 글쓴 분이 쓰신 이 글이 저의 생각을 대신 말해 주는 듯 하군요.
06/07/15 18:28
너무 우승에 치중하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도 한 시즌 정도 여유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신인 육성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년에 신인들의 활약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ktf는 기존 선수들로 메우기엔 너무 얇고 우승하기엔 너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하여간... 당연히 ktf는 광안리 올거라고 생각하고 내일 강민선수 결승 안가기로 했는데 마지막으로 강민선수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잃었군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06/07/15 18:29
변길섭 선수는 방출 당해도 할 말 없다고 보여집니다.
욕먹을 각오하고 거칠게 말해보자면 1.연봉대비 최악의 성적 조용호, 이병민, 변길섭이 같은 연봉입니다. 하지만 성적은 극과 극이죠. 이 점은 자치잘못하면 3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먼저 선수 자신에게 돌아오는 부담감과 자괴감 두번째 다른 선수들에게 최후의 마지노선 역할로 인한 해이 세번째 팀 전체에게 오는 마이너스 효과 2. 보장받지 못한 출전기회 이건 선수 개인의 기량이 부족한 점도 있지만 우승이라는 경험을 가진 선수를 이렇게 출전도 안시키다가 부담감이 엄청난 시합에 내보내는 것은 잘못된 겁니니다. 결론 .. 역시나 변길섭 선수는 임대형식으로 타 팀으로 가야 합니다. 이적은 반대입니다. 하지만 임대형식으로 타팀에 가서 잃어버린 감각을 조율할 수 있는 출전기회도 잡아보고 타 환경에서 적응하면서 다시금 프로게이머의 감각을 길려야 한다고 봅니다.
06/07/15 18:38
저도 SKT와 KTF는 전혀 색체가 다른 팀이라고 생각됩니다. 언급해주신 것처럼 상황도 지난해와 많이 다르구요.
아래에도 비슷한 리플이 있었지만 오히려 팀컬러가 비슷한건 팬택이 아닌가 합니다. 강력한 에이스(팬택은 한명, 케텝은 여러명이라는 차이가 있지만 어짜피 포스트시즌가면 얇은 층이 되어버리죠)가 있고, 강력한 팀플카드가 있지요. 그러니 팬택이 올해 한 것처럼-사실 결과적으론 포스트시즌 진출을 못했지만- 강력한 득점카드 아래에 신인카드를 넣어두는 겁니다. 오히려 팬택보다 강력한 득점카드가 많은 케텝에게 이러한 신인카드 기용방법이 더 잘 어울릴수 있죠. 사실... 케텝팬분들이나 프론트의 우승에 대한 갈망이 오래전부터 크다보니 여유가 적은 것은 사실입니다만, 완전히 배를 째자는 것도 아니고 든든한 신인카드 하나를 만드는 것이 후기리그 6개월동안에 힘든것은 아닐 겁니다. 케텝의 팬은 아닙니다만, 워낙 오랫동안 롯데의 팬이었고(10년 꼴찌생활ㅜ_ㅜ) 오랫동안 배구의 현대팀 팬이어서 심정이 많이 공감이 가네요.
06/07/15 18:47
상당히 동감합니다.
이번 시즌에는 예전과는 다른 느낌이 와서 오늘 남들 보란듯이 이겨주길 바랐는데 아쉽네요. 다음 시즌에는 잘할거라 믿습니다. 우승때까지 언제까지 기다릴겁니다. 우승할때는 꼭 지금 이 멤버로 우승해주시길 바랍니다. KTF화이팅!
06/07/15 19:00
4:0이라는 충격적인 경기 결과보다 답답했던건...
한페이지 가득한 KTF 비판에 관한 글들을 멍하게 보는 제 자신이었습니다... 상당수 글들은 이해하기도 벅찬데(역시 생각의 차이겠죠?) 이 글은 제 생각과 비슷하네요. 매번 결승전까지 따라가서 응원했지만, 그렇게 응원해도 저에게 돌아오는건 그들이 준우승하는 모습뿐이였죠... 감독님도 욕하고 선수들도 욕하고... 그랬습니다... 뭐가 부족한지 이유를 찾을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만 보고 억지로 끼어 맞춘다는 생각이 들어서 찾을 수가 없었죠... 그래요. 많은 분들 말씀처럼 엔트리 문제, 선수들 문제, 감독님 문제 등등 말할 수 있겠죠. 그 분들처럼 저는 오늘은 욕하고 비판합니다. 어짜피 내일은 또 응원하고 있을텐데요 뭘 ^^ 지금까지 그랬듯이 기다리는건 정말 잘합니다!!!(근데 꾹참고 있다가 이 말에 울컥;;)
06/07/15 19:08
개인적으로 변길섭 선수는 삼성팀으로의 이적이 본인에게나 여러모로 필요한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삼성에게도 테란카드의 확보는 절실한데다 선수 본인으로서도 이전보다는 더 많은 출전횟수를 보장받을 수 있을테니까요.
06/07/15 23:17
KTF팬으로써 오늘 너무 상심했는데, 님의 글을 읽고 나니 어느 정도 위안이 되네요...맞습니다..KTF에게 지금 무엇보다 필요한 건, '시간', '여유', '기다림' 이란 단어가 아닐까 싶습니다..지금껏 기다려왔는데 조금 더 기다리면 어떻습니까...전, 내년 시즌을 기대하겠습니다...후기리그에서는 신인들을 대거 기용해서 경험을 쌓게해 내년 시즌엔 신구가 조화된 새로운 KTF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글고, 이준호 감독 수고하셨고, 팬들의 질책을 귀담아 빠른 시일내에 팀 체질 개선에 나서길 부탁합니다...
06/07/16 00:34
상당히 공감하는 글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주력멤버들의 의존도가 타팀에는 오히려 전략이나 엔트리구성을 용이하게 만들어주는 결과가 되어버리는거 같습니다. 주력멤버들을 뒷바침해줄 수 있는 2군선수들의 실력배가가 시급한 문제인거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방출만이 최선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조금만 더 기다리는 여유... 를 발휘해봐야할거 같습니다...
06/07/16 01:26
글 논조에 동감합니다. 어쨌건 이번 시즌에 케텦은 양대 개인 리그에 결승 진출자를 배출해냈고 정규 리그 내에서는 상당한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줬죠. 플옵에서는 자꾸 고배를 마시는 데 아쉬움을 감출 수는 없지만 지금 이순간은 조금 참아야 하는 게 순리인 것 같습니다. 감독이 바뀐지 이제 첫 시즌이고 첫 시즌 치고는 그럭저럭 괜찮은 성적입니다. 후기 리그의 케텦의 행보를 지켜본 다음 다시 한번 평가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06/07/16 11:35
케텝...
이상하게 잘 안풀린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요.. 사실 한번쯤 우승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팀인데... 토스와 저그라인에 비해 테란라인이 아직 부족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나쁜편은 아닌데.. 여러모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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