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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15 10:44
솔직히 위밴드들은 하드코어와는 많이 차이가 있습니다.
뉴메탈이 장르 이름은 아니지만 저 밴드들을 묶을 수 있는 적절한 것 같네요.
06/07/15 10:48
뉴메탈이라고 할려다가 그냥 친숙하게 느끼게 하고자 하드코어로 했습니다. 저 밴드들을 묶을 수 있는 특정한 단어가 있는 것 같지는 않아서요. 맨처음에 더 자세하게 글을 써서 내려가서 꽤나 긴 분량이었는데 다 날려 먹어서 너무 아깝습니다.
06/07/15 10:53
하드코어는 매우 광범위합니다. 밑의 글은 퍼온건데 읽어보세요
---------------------------------------------------------- 하드코어는 미국의 뉴욕 근방(혹은 워싱턴까지를 포함한 지역)을 그 출발점으로 보는 관점이 지배적이다. 1980년대 말 뉴욕을 위시한 이스트코스트에서 출발한 하드코어 씬에서는 당시 여러 밴드가 활동하고 있었고 그 뉴욕 형님들이 일궈놓은 씬을 현재까지도 지켜가고 있는 중이다. 당시의 뉴욕 하드코어 씬의 바탕은 뒷골목 B급 문화를 만들어냈던 소외 계층 청년들과 흑인 갱스터들, 그리고 남미에서 이민 온 피난민들과 그들의 2세들이었다. 오이 같은 컬트펑크의 영향 속에 1980년대의 헤비한 사운드가 결합되어 나타난 것이 바로 하드코어라고 말할 수 있는데 그 대표적인 밴드로는 Agnostic front를 들 수 있다. 이들은 동류의 소외 계층청년들과의 결속력을 다짐하는 2분 이내의 짧은 곡들로 공연에 온 키드들을 Moshing과 Sing-Along, Kids Pileup On(여러명이 아래에서 같이 노래부르는 틈을 타 다른 사람들의 어깨를 타고 올라가 만드는 형태) 등으로 유도하면서 밴드와 관객이 모두 하나가 되는 진정한 Unity를 만들어냈다. 그것이 바로 진정 하드코어의 살아있는 전설로서 아직까지도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것이다. (하드코어의 태동을 함께 했던 East Coast의 주요 밴드들은 Agnostic front, Warzone, Madball, Sick of it all, Strength for a reason, Youth of today, Gorilla biscuit, Minor threat, Youth bridge, Cro-mags 등이다) 하드코어 밴드들은 수많은 투어를 하면서 나름대로 유명세를 타기도 하지만 밴드를 결코 직업으로 생각하지 않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소위 떴다 싶으면 다니던 직장마저 내던진 채 공연 수익과 음반 수익으로 돈을 벌고자 하는 대개의 뮤지션들과는 달리 하드코어 밴드에게 있어서의 직업은 음악을 지속하기 위해 존재하는 수단에 불과하다. 아무리 유명한 밴드라도 파트타임 일을 적어도 하나 이상은 가지고 있다. 하드코어가 삶이라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여기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다. 이들은 단지 대중을 위해서만 노래하지 않으며 결코 대중을 모으기 위해 자신의 의도와는 다른 음악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하드코어는 보수적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기도 한다. 지금의 하드코어는 20여년을 거치면서 하위 장르도 다양화되었고 수많은 밴드들을 세계적으로 뻗어나게 했다. 현재는 하드코어를 크게 올드스쿨과 뉴스쿨로 나눠볼 수 있는데 올드스쿨은 말 그대로 예전 것이며 반대로 뉴스쿨은 새로운 스타일을 뜻한다. 이 둘을 나누는 기준은 주된 영향을 어디에서 받았느냐 하는 것에 달려있다. 전자가 펑크의 영향 아래 있다면 후자는 메탈의 영향을 받았다. 예를 들자면 Blood for blood, Sick of it all, Youth of today, Warzone, Straight ahead, Misconduct, 삼청교육대 등은 올드스쿨로, Poison the well, Hatebreed, Hopesfall, Zao, E-town concrete, Converge, Redline, Vassline 등은 뉴스쿨로 나눌 수 있다. 현재 이모코어 계열의 음반들이 종종 칼리지 챠트 등에서 보이곤 하는데 이런 밴드들은 뉴스쿨 계열의 밴드로 봐도 무방하다. 보통 뉴스쿨 밴드보다는 올드스쿨 밴드들이 확신에 찬 가사로 좀더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게 일반적이다. A. OLD SCHOOL STYLE 1) Youth Crew 1980년대 말 워싱톤, 뉴욕, 캘리포니아 등을 중심으로 일어난 펑크에 큰 영향을 받은 음악으로 이런 스타일의 밴드들은 Hi-Tone Shouting과 Sing-Along, Moshing 파트가 단골 메뉴로 등장한다. 가장 정직한 밴드 스타일이라고 생각하며 확신적인 가사가 모든 이들의 주먹을 꽉 쥐게 만든다. 대표적인 밴드로는 Minor threat, Bold, Ensign, American nightmare, Inside out, Burn ,긱스 등이고 이들은 거의 모든 밴드가 sXe적인 생활태도를 갖고 있기에 스트레잇 엣지(Straight Edge)라고 불리기도 한다. 2) NYHC NYHC는 극단적인 마초 스타일이 대부분! NYHC 스타일은 역시나 터프하고 모쉬(moshy)한 음악을 생각하면 된다. 대표적인 밴드로는 Madball, Skarhead, Vietnom, 25 Ta Life, Bulldoze, Agnostic front 등이 있다. 또한 이 대표적인 밴드들은 소위 DMS Crew 라 불러지는 하드코어/크라임 크루(crime crew)인데 DMS의 줄인말은 'Da Murder Skinhead' 로 NYPD(뉴욕 경찰)가 지정한 뉴욕시 5대 갱스터로 밴드에 참여하고 있는 DMS Crew들이 더 무서운 친구들이라고 전해진다. 참고로 'New DMS Crew' 라 불려지는 밴드로는 Vietnom, Krutch, Agents of man 등이 있다.(DMS를 처음에는 Da Murder Skinhead 로 지었다가 Madball의 Hoya가 'Drug, Money, Sex' 라고 부르기 시작한 후 Skarhead 보컬 Ezec이 'Drug, Money, Sex' 라는 곡을 앨범에 수록하기도 하면서 그 용어가 이처럼 굳어졌다) 3) Crust / Fastcore 이 장르는 빡쎄다 못해 혼돈스러운 장르로 그라인드 계열과도 유사하지만 펑크의 영향력 하에 있다는 점에 차이가 있다. 이들의 스피드하며 논스톱으로 펼쳐지는 공연은 관객들의 커다란 폭동을 일으키기도 한다. 곡들이 대부분 1분을 채 넘기지 않으며 정치적인 세력이 많다는 것도 특징이다. 대표적인 밴드는 Discharge, Spazz, Gauze, 삼청교육대, xWHNx 등이다. 4) Hardcore Punk 하드코어 펑크는 펑크적인 사운드에 빠른 스피드와 하드코어적인 보컬이 가미된 스타일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대표적인 밴드에는 7 Seconds, Born against, Union13, Dead kennedy, Misfits, Crucifixion, Profax 등이 있다. 5) Emotional Old School 최근 올드스쿨의 경향이며 이모의 영향도 다분한 사운드를 일컫는 말로 기본적으로 유쓰크루(Youth Crew)의 영향이 제일 크다고 말할 수 있다. 보다 서정적인 기타 리프에 Youth Crew적인 반복과 싱얼롱을 유도한다. 대표적인 밴드로는 Bane, Ensign, Oprn close my eyes, 일본의 AR15등이 있다. 1990년대 말부터의 네오 유쓰 크루 씬을 주도하고 있는 이런 사운드를 주목하기 바란다. 정신 또한 1980년대 말의 그것과 동일해, 1970년대 초반의 네오 펑크로 망가진 것과 비교하는 것은 금물이다. B. NEW SCHOOL STYLE 1) Edge metal 유렵 중심의 스타일의 뉴스쿨 사운드로 슬레이어 식의 기타가 난무하고 빠른 스피드에 딱딱 떨어지는 가사로 모든 이로 하여금 모슁하게 만드는 극악/사악한 사운드이다. 대표적인 밴드로는벨기에에 Arkangel, Kindred, 이태리의 Reprisal, From the dying sky, Sentence, 독일의 xMaroonx, 폴란드의 Pure 등이다. 가사는 채식주의(Vegan/Vegetarian)적인 내요으로 동물 보호, 지구 보호 등을 다루고 있다. 2) sXe Vegan Metal Hrdcore 'sXe Vegan' 이라 하면 sXe보다 한 수 더 높은 굳은 신념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인데 sXe의 삶을 기본으로 하고 육류 음식을 피하는 채식주의자, 그리고 살아있는 것을 죽이지 않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대부분 환경친화적인 사상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아 환경단체에 많이 가입하고 있으며, 이들의 강경파를 소위 'Hardliner'라고 부른다. 대표적인 밴드로는 현재 해체 상태에 있는 Earth Crisis 가 있다. 이들은 채식주의를 주장하여 낙태수술을 받은 여성을 납치하여 감금한 사건으로 악명을 떨치기도 했다. 이태리의 Reprisal 과 같은 하드라이너들은 담배를 권유하거나 술을 권유하는 사람들과 자주 싸움을 벌이곤 한다. 어쨌든 sXe Vegan Hardcore의 대표적인 밴드로는 지금은 망가진 Earth Crisis 보다는 Morning again을 더 높이 평가하고 있는 시점이다. 이 계열 밴드로는 Birthright, Timebomb, Redemption, Underoath, Heaven Shall Burn, Caliban 등이 있는데 메틀의 영향이 다분한 사운드로 이 계열의 팬들을 많이 흡수할 수 있다. 3) Emotional Hardcore / Melodic Hardcore / Screamo 요즘 하드코어 밴드가 좀 유명해졌다 싶으면 이 스타일로 뜨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가장 고통스럽지 않게 들을 수 있는 장르이다. 대표적인 밴드로는 Poison the well, Taken, Hopesfall, Keepsake, Grade 등이 있는데 말 그대로 감성적인 사운드로 멜로딕하여 펑크의 영향도 다분한 사운드이다. Screamo는 'scream+emo'의 합성어로 Fastcore의 영향을 받은 사운드가 Chaotic하면서도 Emotional한 사운드를 말한다. 대표적인 밴드로는 Saetia, PG99, Assistant, U And I 등이 있으며 올드스쿨 파워 바이올런스의 영향을 받은 뉴스쿨 밴드를 일컬어 이모바이올런스(Emo Violence)라고 부르기도 하는 추세이다. 어쨌든 체크해볼 만한 밴드로는 위에서 언급한 밴드들을 비롯해 From autumn to ashes, A jealoussy Issue, Destiny, Shai hulud, Glasseater, Codeseven, Evergreen Terrace, 바세린 등이 있다. 4) Metalcore / Deathcore 요즘 헤비 계열엣 사랑받는 하드코어로 Hatebreed가 대표적이다. 커네티컷을 중심으로 메틀 어프로치가 강한 사운드로 지정한 남성의 음악. NYHC(특히 Indecision)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판테라, 인툼드 계열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계열에도 빠져볼 수 있다. Hatebreed는 얼마 전 앨범을 발표하며 세풀투라와 유럽 투어를 돌았는데 작년 오즈페스트에도 출연, 이름 알리기에 나섰다. 이들의 후배격인 메틀코어밴드들로는 100 Demons, Sworn Enemy, Misure, One second thought, Redline등이 있다. hardcore는 결코 돈벌이가 되는 음악이 아니다. 기본적인 모토가 반사회적인 것이고, 이것이 100만장, 골드 디스크 따위를 딴다거나 하면 이미 이것은 hardcore의 의미를 상실한 트랜디일뿐이다.(많은 이들이 좋아한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이들의 구미에 맞는 음악을 한다는 타협적인 것이므로) 백만장자가 하위노동자 계층의 정서를 대변할 수는 없는 것이다
06/07/15 10:59
위의 글은 어디에선가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드코어라는 명칭이 정확하지 않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다만 장르의 이름가지고 맞느니 틀리느니 하기 싫어서 그 밖에 불리우는 이름도 적어놓았습니다. 음악을 듣는 것이 중요하지 어떻게 나뉘고 어떤 이름을 가지고 있느냐 하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니까요.
06/07/15 11:01
국내에도 외국밴드 못지않은 좋은 밴드가 많습니다.
피아1,2집 (하드코어), 스키조1,2집 (인더스트리얼), 크래쉬 1~5집(쓰래쉬매틀), 오딘 (데쓰메탈), 바슬린(하드코어), 개인적으로 국내 최고의 밴드라고 생각함...) 등등.. 국내 밴드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P.S 괄호안에 장르는... 정확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06/07/15 11:02
저는 위에 밴드중에 시스템오브어다운이 끌리더군요
RATM은 많이 들어서 그런지 요샌 별로고... 시스템오브어다운은 노래가 신선해서그런지 재미있더라구요
06/07/15 11:08
장르에 대해서는 장르가 만들어진 나라.. 즉 미국에서 어떻게 부르는지 참고해야하는데 거의 락 중에 강한 음악은 전부 메탈로 부르더군요. 세세하게 구분하지 않고.. 그래서 없는 말 지어내기도 힘들고 요 장르는 딱히 쓸말이 없어 뉴메틀로 한국에서는 주로 부르더군요.
06/07/15 11:14
코어보다는 뉴메탈 쪽이네요.
음악을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르를 올바르게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죠. 장르를 구분하고 잘 정리해서, 이 장르의 특징은 어떻고 저 장르의 특징은 어떻구나 하는 걸 생각하면서 듣는다면 음악 듣는 재미가 배가 되지 않습니까. ^^; 물론 시시콜콜하게 따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저 밴드들과 정통 코어 밴드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Evanesence -_-;
06/07/15 11:18
국내밴드에 사일런트 아이도 추가해봅니다. 보컬의 가성을 제외하면 정말 최고!
저도 코어보다는 뉴메틀이 취향입니다. 뉴메틀보다는 멜스메가 취향이고. ><
06/07/15 11:21
저는 그냥 브릿팝이 좋네요..
예전엔 뉴메탈 쪽이 좋았는데 어느 순간 별로 안좋아지더군요 블러 오아시스 스웨이드 라디오헤드 킨 등등...
06/07/15 11:34
오랜만에 듣는 스타리그 배경음악 두개가 있어서 반갑군요!!!!
"라스트 리조트" 랑 " 더 게임" 이 두곡은 스타리그에서 쓰였었지요~~ 벌써 한 몇년 전인것 같습니다. 저의 기억이 정확하다면 아마도.. 온게임넷에서 박경락 선수가 날아다니던 때가 아닌가 싶네요..^^ㅋ
06/07/15 11:47
워~RATM 개인적으로 최고라 생각하는 밴드>.<유니크한 탐 모렐로의 기타연주...하지만 잭의 보컬이 함께 해야 제맛이라는거ㅠㅠ
재결합 어떻게 안되겠니?
06/07/15 11:54
하지만 뉴메탈은 이미 오래전에 망한-_- 장르라는 거... 여기 무비가 있는 밴드중에 예전 같은 전성기를 구가하는 밴드는 별로 없죠.
06/07/15 11:56
시스템오브어다운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되던데요..
Toxicity앨범때가 물론 전성기였지만 최근에 나왔던 앨범들도 어느 정도는 괜찮은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06/07/15 12:22
네 SOAD나 Slipknot같은 밴드들은 아직 그 포스가 남아있지만 다른 뉴메탈밴드들은 많이 사그라 들었죠. 어떻게 보면 뉴메탈은 질리기 쉬운 음악이라 어쩔 수 없는 듯.
06/07/15 15:00
솔직히 말해 코어류를 대단히 싫어합니다. 그런데 RATM은 무척이나 좋아하는데 저 밴드들이랑 묶는건 좀 아닌것같습니다. 스타일이 전혀 다르거든요. 린킨팍 림프비스킷 이런애들은 너무 겉핥기식 음악을 하는것같아 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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