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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4 18:58
진짜 부동산 타격 때문에 힘 좀 빠진 거지 lpl자금력 소름끼치긴 하네요 300억이면 더샤이루키에 100억 씩 박고도 젠지 전원 모을만하지 않나
21/11/24 19:00
정말 의외입니다. 카리스도 가고 버서커도 가는데 일리마가 안 가다니.... 본인이 아프리카에 남겠다는 의지가 강한건가 싶더라구요..
21/11/24 19:01
조마시 명치 존쎄하고싶네요 진짜 쓰레기같은...
설마 올해 0입할지 몰랐네요 진짜 팀에대한 정이 뚝뚝 떨어지는.... 뭐하러 팀캐스트와 합작한거지 덩치만 컸지 선수구성은 진짜 하위권팀 수준임 키워서쓴다 우리큰손 아니다 크크 개벌레같은 팀
21/11/24 19:04
아 근데 비리비리게이밍은 이름부터가 너무 웃겨요. 크크크크
비리비리 더샤이 비리비리 루키 비리비리 페이커 비리비리 쇼메이커 비리비리 타잔 비리비리 바이퍼 닉 멋있다 소리 듣는 선수들도 앞에 비리비리 붙이면 마냥 웃김 크크크
21/11/24 19:04
제우스가 아무리 재능이라 해도 바로 터질까요?
바로 터진 재능하면 떠오르는게 페이커, 재키러브, 룰러 정도인데 제우스가 저 선수들처럼 될 수 있을지...
21/11/24 19:06
기인이 10/0/0 솔랭에서 낸게 제우스라 전 솔랭이 머 그리 대단한지도 모르겠어요 실전 경험치도 없는디
돌리는 챔프도 한정되어있고
21/11/24 19:04
딱 페이커한테 미안해서 그냥 내년에 제우스 망하지말라고 소망하는거지 페이커 아니고 전혀 모르는 팀이었으면 그냥 돌아가는 꼬라지보면서 웃고있었을듯
쟤네 뭐하냐 싶어서
21/11/24 19:08
탑이 데뷔시즌부터 가능성이 있다도 아니고 잘한다? 이건 진짜 흔치않은데 그나마 비범했던 기인도 2017년에는 약간...개멍청한데 힘이 너무 쎄서 두개골 분쇄하고 다니니 가능성있다 싹수 확실하다 이정도여서
21/11/24 19:09
여러분 제우스 데뷔는 올해했어요 크크크 구마유시 엘림도 사실 작년에 한셈이고.. 구마유시는 선발전을 정식 데뷔로 안본다면 올해지만
21/11/24 19:21
도리어 그것 때문에 불안해하는 거죠.
제법 나오긴 했는데 초반 빼면 사실 크랙급의 뭔가를 못 보여줘서. 그나마 그때 돌림판 한창기라 뭐 제대로 안 되는 게 이상하진 않았다는 게 위안요소.
21/11/24 19:10
저는 별 생각 없긴 한데 굳이 저렇게 팬들 민심 곱창내놓는건 이해가 잘 안가네요. 결국 영입을 못하더라도 그 때가서 경위를 설명하면 될텐데 그냥 저러고 말면;;
21/11/24 19:11
선수가 폭발적으로 렙업하려면 조건 하나 있습니다.
팀이 겁나 강해서 시작부터 연승박으면 되요. 크크크 칸나가 20스프링에 급 성장한건 티원이 초반 불대진임에도 그걸 다 이겨버려서 폭풍성장한게 진짜 컸거든요. 그러므로 나머지 4명이 빡캐리해서 다 이겨주면 제우스도 폭풍레벨업해서 2라운드 중반부터 바로 캐리모드 가능해집니다. 크크크
21/11/24 19:11
제가 내년에 제우스가 적응기가 짧을거라 보는 이유가 이거죠. 팀 환경이 좋으면 재능있는 선수들은 생각보다 더 빠르게 적응합니다.
21/11/24 19:13
제우스 돌림판 나올 당시 경기력 보면 솔랭 물 안빠지고 우둔한 판단을 보여주어서.. 과대평가된게 아니냐는 평도 많이 들었죠
경기력 부분에서 물음표인지라 물론 성장가능성도 충분히 있겠지만요 사실 진짜 S급 선수들은 몇경기 안되도 나오자마자 폭발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는 경우도 있긴한데 그건 너무 희귀하긴 하지만요 그래서 티원팬분들은 불안 반 기대 반 이실듯
21/11/24 19:17
신인이 무관중에 진행되는 경기에서 패기가 없었다는게 가장 걱정거리 입니다. 라인전이 엄청 강하지도 않았고 아무리 돌림판으로 팀이 흔들린다고 했지만 킹겐한테 정리당한건 좀... 구마유시도 돌림판 때문에 스프링때 잘하다 뇌절을 심하게 하긴했는데, 저는 오히려 그런 점 때문에 멘탈적으로 케어되는 환경이면 잘 할거라고 봤었거든요.
21/11/24 19:19
맞는 말씀이십니다 아무리 긴장했다하더라도 정말 당시 관계자도르들의 평을 보면 라인전만큼은 씹어먹어야하는데 그렇지 않았죠
그렇다고 상대가 특출나게 강한 탑 라인도 아니었는데... 원래 신인 탑솔 볼때 라인전 단계를 제일 중점깊게 보는데 제우스는... 라인전 이후라면 몰라도 라인전단계에서부터 음...
21/11/24 19:21
스프링 부터 유관중할거 같은데 걱정이 많이 됩니다... 지금 제 생각은 잘해봐야 운타라나 로치랑 성향 비슷한데 실력적으로 조금 나은 수준이라서요.
21/11/24 19:46
그래도 킹겐이 한타니 뭐니 그런걸로 딴게 아니라 라인전으로 상딴거라서요
어느때로 가도 신인한테 웰컴투LCK 해주기엔 충분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21/11/24 19:15
전 기대 0이고 그냥 진짜 제가 못본 무언가가 있어서 터지는 경우의 기적이 나와주면 대박이다 정도
말이 안돼요.
21/11/24 19:16
기인 그렇게 날아다니다 앞 갔는데도 스피릿이 얘는 첫 입단했을 때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다고 인터뷰했었는데 제우스도 좋은 선배들 사이에서 게임 잘 배우면 뭐...
21/11/24 19:20
제우스에 대해 희망회로를 돌려본다면 다른 팀들이 전반적으로 세지기는 했지만 탑솔풀이 막 괴랄한 수준은 또 아니에요. 월즈 때 버돌처럼 순수 탑 폭발 이런 상황이 탑솔 입장에서 멘탈 터지는 건데 그런 상황은 잘 안 나올 듯.
21/11/24 19:21
근데 저도 제우스 큰 기대하던 선수라 경기 다 봤는데 뭐랄까 결국 될 놈스러운 무언가는 못 보긴함
너구리는 그렇게 서브룩마냥 게임 던져대도 몬가..몬가있었는대
21/11/24 19:27
기인도 초창기에는 매우 공격적이고 도전적인 탑이긴 했습니다
제가 반시즌도 안 되는 기인의 데뷔시즌을 기억하는 이유는 원래 킅붕이 코돈빈팬이기 때문인데...어디서 튀어나온지도 모르겠는 애송이가 스맵 뚝배기 깨고 짐승처럼 날뛰면서 슈퍼팀 쓰러트렸거든요 크크
21/11/24 19:24
도표도 그랬고, 칸나도 그랬고,
초반에 연승 박냐 안박냐에 따라 선수 레벨업속도가 갈립니다. 결국 제우스의 성장은 제우스가 얼마나 잘하냐 보다 기존 4인들이 얼마나 잘하냐에 따라 갈릴거에요. 크크 다만 대진이 망해버려서 젠-담-앞 이런식으로 꼬여버리고 최악의 경우 연패한다...? 팬들이 상상하는 안 좋은 쪽의 경우의 수가 발현될 수 있습니다. 20스프링 티원은 한화에게 3세트 쓰레기밴픽으로 자멸한 경기 빼면 담원-KT-젠지-DRX 라는 불대진을 죄다 이겨서 칸나 쑥쑥 키웠습니다. 크크...
21/11/24 19:25
전 탑에서 터지는 조건은 성향이라고 생각..공격적으로 안 하는 탑은 적응해도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잘하고 못하고랑 별개로요.
21/11/24 19:25
저는 더샤이 안 오는 게 확정인 것 같아요.
다른 것보다도 로치가 남아 있는 게, 그냥 '제우스는 반드시 뜬다. 혹시 흔들리면 그땐 로치로 잠시 땜빵만 시킴' 정도의 의사인 것 같아서…. 아니면 로치도 지금은 어딘가로든 찾아서 나갔을 것 같거든요.
21/11/24 19:29
그러니까 T1은 제우스 확정인 거고, 로치는 2군 뛰기 싫으면 슬슬 해외 알아봤어야 할 상황인데 그거 안 맞으니까 걍 숫자만 채워 놓는다 정도 느낌 아닌가 싶어서….
21/11/24 19:26
저는 drx 응원할것 같은데 김정수 믿고 더샤이가 오는(+ssg의 돈질) 극한의 행복회로 돌리고 있습니다 크크
킹겐 잘하긴 하는데 폭발력이 좀 떨어지는 것 같아서. 서밋이 초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면 킹겐은 미들리스크 미들리턴 느낌.
21/11/24 19:26
데뷔 초반에 한두판가지고 일반화하는거도 무리가 있죠. 돌림판 돌아가는 상황이기도 했던데다, 킹겐한테 정리당한 게임은 올라프 반가르고 바텀 봐주는 게임이었어요. 그냥 제우스보고 넌 버티면서 죽으라는 식이었는데 그걸 가지고 정리됐다고 단언하는 것도 어폐가 있죠. 그리고 제우스 성향은 운타라나 로치같은 타입이 아닙니다. 전혀 다른데 왜 이런 평가가 나오는지 의아하네요.
21/11/24 19:28
스프링 출전 경기들만 봐도 라인전에서 리드하거나 오히려 더 공격적으로 푸쉬하다가 짤리는 장면이 나왔었죠. 제우스는 아주 전형적인 탑신병자 타입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운타라 로치같은 스타일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죠. 전혀 다릅니다. 솔랭만 봐도 라인전부터 강하게 맞다이 치는 것도 자주하는 스타일이죠. 챔프도 하는거만 한다고 보기 어렵구요. 오히려 챔프풀은 되게 넓은 선수입니다.
21/11/24 19:28
불안해 하는 것도 이해는 가죠. 딱히 잘한 기억이 없으니..구마유시는 나오자마자 크게 던지기도 하고 크게 활약하기도 하고 그랬으니까요. 차라리 극과 극인게 포텐은 더 보이니까요.
21/11/24 19:29
그 구마유시도 초반 이후로 거품 소리 들었고 오너는 스프링때 제우스보다도 존재감 없었음... 불안한건 이해가지만 그렇다고 좀 안맞는 말까지 나오는 느낌
21/11/24 19:34
솔랭 안챙겨보는 입장에서는 성향이 전혀 다른지 알 길이 없으니까요. 그동안 봐온게 돌림판 할때의 모습 뿐인데, 그때라도 패기롭게 맞다이 치면서 죽고 죽이고 했으면 모르겠는데 뭔가 플레이가 어중뗘가지고......
21/11/24 19:36
그게 팀 자체가 이미 어중띤 경기력이라서 그렇죠. 이미 스프링대 경기에 대한 인상도 희미해진 상황이라 아예 확실한 임팩트가 없으면 좀 일반화되기 쉬운 것도 있긴 합니다. 그런데 그냥 다른거 다 제치고 '라인전'만 봐도 제우스는 실전에서 보여준게 운타라, 로치와는 다른과예요.
21/11/24 19:42
그래도 스프링 경기 다본 바로는 머리들이 밀어서 대가리 깨는 스탈은 아닌데 전 탑은 그런 공격성과 야수성이 없으면 실링이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탑은 그런 피지컬과 상향이 있으면 팀이 망하는것과 상관 앖어요 탑은 고독한 정신병자 라인인데
21/11/24 19:46
당장 기인만 봐도 더샤이같은 타입과는 다릅니다. 실링의 한계 이야기 하기에는 탑이 꼭 어떤 스타일만 통한다 이건 어폐가 있어요. 라인전 체급이 높고 영리해야 하고 능동적이어야 한다는 모든 포지션 공통의 자질이 중요한거지 플레이성향이 꼭 초공격적이어야 하는건 아니라 봅니다.
21/11/24 19:30
이러면 결국 기복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네요.
젠지는 도란 피넛 룰러의 기복 괜찮은가? 리헨즈 괜찮은가? 티원은 페이커 기복 괜찮은가? 신입들 오너 구마유시 괜찮은가? 제우스 터지나? 담원은 기복에선 제일 안전해 보이는데 탑 괜찮나?
21/11/24 19:31
사실 덕켈도 기복이 없던게 아니죠. 서머 1라때 거의 바닥이었으니. 젠지는 도란이나 쵸비는 기복 이야기할건 아니라 보고 룰러나 피넛은 후반기 폼이 좀 애매했던거지만 무난하다 봅니다. 리헨즈가 문제죠. 여긴 클래스가 의심되는 상황이라
21/11/24 19:33
저는 나이 리스크를 신경 안쓸 수 없다고 봐서....결국 올해 어떨지는 또 봐야 알 듯. 제일 큰 리스크가 25살 쯤 되는 선수들의 기복 + 1년차 잘한 신입의 2년차라고 봅니다.
21/11/24 19:33
롤드컵 모습 기준으로 보면 담원이나 티원은 둘다 불안 요소는 탑이죠. 젠지도 리헨즈가 불안하긴 한데 급발진이 나온다면 다른 팀원이 맞춰주는게 나을지도?
21/11/24 19:34
우스는 근데 더 지켜볼만은해요
팀상황은 저는 가능성 파악 면에선 뭐 그렇게 중요하게 보지는 않는데 출장경기수는 중요하게 봄 적어도 한시즌은 풀로 뛰는 거 봐야죠
21/11/24 19:34
티원은 감코진이라도 좀 믿음직하면 덜 불안할 거 같은데 감코가 아예 없으니 불안한 건 어쩔 수 없네요.
솔직히 스타더스트 리턴 아니면 티원 스토브 그냥 망했다고 봐도 무방할거 같은데...
21/11/24 19:35
만약 더샤이가 LPL 잔류하면 T1이든 담원이든 사실 영입 못하는거였다고 생각함
그냥 라모스 한거 루키랑 같이 더 크게 대우받고싶은거죠 LCK에 오는데 영입을 못한건 좀 크고요
21/11/24 19:35
T1 팬은 아니지만 이번 시즌에는 어떻게든 영입은 해야하지 않을까요?
19년도 슈퍼팀 이후 20년도도 막 어찌저찌 매물중 가져는 온거지 엄청 잘 영입한 느낌은 아니였고 21년도도 양파 오긴 했는데 결국 경질 이후 잘 풀리기 시작했고 올해 썡신인 2명에 1부 경력 갓 2년차되는 선수썼는데... 여기서 칸나 나가고 그대로 쭉 가면 뭐... 여기서 제우스선수 키우는선택을한다? 제우스 선수 가 긁히냐 안긁히냐와 별개로 좋은 판단은 아닌듯..
21/11/24 19:35
저는 오히려 서브 없는게 제우스 더 터질 가능성 높아진다고 봐요. 버돌이 라스칼 정도 되는 선수랑 같이 있으면 출전기회 얻더라도 몇번 박다보면 팬들의 성화에 붙박이 못하고 멘탈도 흔들리고 할텐데, 아예 서브가 없으면 죽이되던 밥이되던 주전 박으면서 결국 서머에는 만개할 듯
21/11/24 19:39
롤드컵은 너무 큰 무대라 찰과상에 불과할게 치명적인 내상이 된 느낌이고,,,,정규시즌 중에라도 붙박이할 수 있었으면 또 달랐지 않았을까 싶어요
21/11/24 19:36
뜬금없는 말인데, 스타판이 끝나고 그 후로 시간이 한참 지난 뒤에 전선수들이 썰풀면서 당시 예상과 달랐던 게 엄청 많았는데 (화목한 팀인줄 알았는데 개판이었다던가, 월급이 밀려서 반쯤 태업중이었다던가, 반대로 개판인 팀인줄 알았는데 선수들끼린 끈끈했다던가 등등)
롤판도 나~중가면 재평가될 팀들과 사건을 엄청 많을 것 같네요. 크크크.... 물론 이런 썰을 들으려면 최소 2040년은 되야겠지만요. 크크
21/11/24 19:36
상체 두 명이 경험치 바닥인데 미드가 이거 밸런스 잡아주려고 개처럼 뛰어다니는 모습이 그냥 그려지는데요. 내년에도 초반에는 바텀 라인전 원툴로 시작할듯
21/11/24 19:37
전 티원 2년차 신인 리스크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케리아 2년차가 올해 티원인데 어땠나요? 순수재능 받쳐주는 애들은 솔직히 상관없어요.
지금 남은 제우스 오너 구마유시 유망주 영입 때부터 거름망 거르고 아카데미에서 멤버 바꿔가면서 거르고 최종적으로 한 번 더 거른 애들입니다. 거의 그 세대 최고 재능들 가져다 놨어요.
21/11/24 19:40
칸나 엘림 들어오던 때가 티원이 막 아카데미 만들 시기인데 사실 그 쪽 라인에서도 구마유시만 진짜배기라고 생각합니다. 냉정하게 칸나 엘림 쿠리 마스크는 탑티어 레벨이라고 보여지지가 않아요. 칸나가 진짜 어쩔 수 없이 나와서 소라카 오른잡고 라인 극한으로 당겨놓고 커즈가 알아서 잘하면서 점점 개화했으나 결국 한계가 보였죠.
21/11/24 19:42
케리아는 DRX 이적이고, 결국 순수재능러를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칸나도 데뷔 시즌에는 그런 소리를 들었고 다른 예시라면 유칼이라던가...
21/11/24 19:43
칸나는 전혀 아닙니다. 랭겜점수도 데뷔즈음 급히 1300점 찍은정도였고 관계자도르도 그냥 아카데미 레벨에서 제일 잘한다. 천상계 평가는 그냥 없는 수준이었어요. 게다가 나이도 꽤나 차있던 상태였습니다. 구마유시 제우스라인과 유망주 단계에서 레벨이 차이났죠.
21/11/24 19:39
저는 내년에 제일 티원에서 신경써서 피드백하고 발전시켜야 하는건 오너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진짜 재능러들은 적응시간이 문제지 프로씬에서의 적응이 끝나면 솔랭에서 각잡고 했을 때 보여주던 스타일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구마유시만 봐도 그렇죠. 그런데 오너는 구마유시, 제우스하고는 다르게 좀더 피지컬쪽에 치중된 면이 있어요. 이게 좋으면 좋은거고 또 안좋으면 안좋은건데... 로지컬 쪽에서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팀적으로 피드백 빡세게 들어가야 됩니다. 팀내에서 가장 솔랭물 덜빠진 선수라고 봐서.
21/11/24 19:38
개인적으로 리치는, 갱맘도 유럽은 아직 구한다고 말하면서 북미는 늦었다는 뉘앙스였고....얘기 보면 마이너로 터키나 남미 같은 경우는 적응이 더 힘들거 같아서 꺼리는게 아닐까 싶은데(마이너? 일본정도면 괜찮지)....최선은 주전보장으로 북미고 차선은 유럽 일본 일듯.
21/11/24 19:38
제우스가 잘해도 티원의 이적시장은 망한거죠
이번 이적 시장에 뭘 얻었나요? 모든 IF에 가능성 걸고 기도메타했는데 성공한다? 성공한들 잘한게 될수가 없죠 더샤이가 와도 잘할거라는 보장도 없고 와도 팀이랑 안 맞아서 제우스가 결국 주전이 되는 시나리오일수도 있겠죠 팀에서 근데 우승에 대한 의지를 안 보이는게 문제죠 암만봐도 롤드컵은 필수진출 우승은 하면좋고 아니면 말고식으로 스폰으로 돈 최대한 땡기는게 목표인 운영인데 이적시장 이대로 끝나면 트럭 사옥 1층에 4연속으로 박혀도 이상할거 없다고 봅니다 그냥 의지를 안보여주는게 문제에요 육성해서 간다? 그럼 감코중에 감독은 이미 도장찍었어야죠 감독 짜른게 서머 2라때입니다 선수들 추스려서 롤드컵 갔던 스타더스트 재계약부터 당시 FA이던 감독 단년계약이라 올해 끝나고 풀릴감독들 리스트업해서 이미 접촉해서 계약 도장 찍고 오피셜나던가 최종 접촉중이라는 찌라시라도 올라왔어야 정상이에요 티원쪽에서 소스가 안 풀려도 감독 접촉한쪽에서라도 관계자 통해서 풀리죠 감독이 정해져야 코치가 정해지죠 코치가 넘쳐나는 시장도 아니고 무슨 해축처럼 악성계약 물려서 선수가 팔기 힘든시장도 아니고 이적시장 내내 남들 오피셜 띄울때 땡큐랑 페어웰만 띄우고 있는데 역전만루홈런급 영입이 가능할까요? 그런 감독이랑 코치를 데려올까요? 저는 모르겠습니다
21/11/24 19:46
제우스가 정말 잘했으면 좋겠는데.. 무서워요 내년에 결과가 안좋으면 팀자체가 무너질수도 있는데.. 페이커의 실력이 지금에서 더 꺾이는데 다른 라인에서 s급이 없거나 있던 s급이 우승을 위해 떠나갈때 진짜 암흑기가 올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전에 우승하는걸 보고 싶은데…
21/11/24 19:47
저는 좀 관점을 아예 다르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좀 극단적으로 말해서 티원에 S급 와봤자 페이커 우승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S급으로 성장하는 쪽과 함께 시너지를 일으키는게 월즈 우승하는 길이라 봐요. 팀내에 중심축이 페이커 하나이냐 아니면 외부와 겹쳐있느냐는 꽤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21/11/24 19:53
지금은 그런데 1,2년이 더 지나면 페이커 실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고 지금처럼 육아롤을 언제까지 할수 있을지.. 5년전의 skt는 선수들이 페이커와 함께 할수 있다면 페이컷을 하면서 찾아오는 팀이었디만 지금은 그걸 쵸비와 쇼메이커가 하고 있죠. 성장하는건 좋은데 내년엔 다 fa라 성장한 선수들을 지킨다는 보장도 없고 개인적으론 t1프론트에서 목표가 우승인지 의문스러운 면도 있습니다. skt는 목표가 뚜렸했거든요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오히려 그 모습이 지금에는 젠지와 dk에서 보이니.. 임요환선수때부터 skt팬이었는데 우리팀 같은 느낌이 점점 없어져서..
21/11/24 19:55
그리고 영입안할꺼면 시즌중에 02트리오 제우스 까지 연장 계약 해놔야 합니다. 아니고 내년에 5fa면 키워서 남주겠죠…
21/11/24 19:45
뭐 사실상 컴캐스트 들어온 이상 그리고 진짜 돈을 써서 칸과 테디 클리드 커즈를 영입한 2019년 멸망이후..
티원의 행보를 살펴보면 우승을 위한 것보다는 그냥 돈 더 땡기는것에 치중한 움직임을 보여주긴 했습니다 이번 스토브리그도 머 진짜 0입이면 그냥 대권도전 없고 페이커만 붙박이로 붙잡아두면서 최대한 땡기려는거죠
21/11/24 19:52
저는 이적시장 0입인데도 보통은 했다고 자위라도 할려면
속칭 02트리오(오구케)랑 어린 제우스 중에 재계약 맺는사람 나와야 된다고 봅니다 김창동씨도 작년시즌 끝나고 재계약 맺었거든요 2023년까지로 연장은해놔야 육성하는 의미라도 있죠 꼴랑 육성해놓고 롤판 특성상 다른팀가면 그건 우승을 노리는팀의 모습이 아니죠
21/11/24 19:41
전 티원쪽에서 생각하는 상위 매물이 너구리, 더샤이, 캐니언 밖에 없었다고 생각해서 이런 결과가 나와도 그러려니 합니다. 다만 감코를 잘 뽑아야 하는데 이게 기대 안되네요.
21/11/24 19:44
그르게요. 스타더스트 잡았으면 그냥 '뭐 1년간 봐 온 스타더스트니까 믿을 만하겠지' 하고 제우스도 별 걱정 안 할 것 같은데….
아니, 걱정은 하겠지만 덜 걱정할 텐데.
21/11/24 19:44
티원 0입이 많은건 최고위 매물만 노려서 그런거 같기도. 진짜 0티어 선수들은 연봉 말고도 따지기 마련이고, 그걸 거절하기에 너무 큰 돈으로 해결하기를 바라는 팬들이 많지만 이번에는 그러다가 실패했고, 이제와 보니 남은 매물이 없는게 아닌지.
21/11/24 19:44
막말로 티원이 스토브 시작하자마자 도란 돈으로 후려쳐서 납치해왔으면 쵸비야 미안해 하고 왔을거 같은데, 팬들이 만족하진 않았을듯
21/11/24 19:45
선수 쪽은 어차피 이렇게 갈 거 어느 정도 예상한지라 실패라고는 안 봅니다. 여기서 더 유의미한 전령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는 한정되어 있는데 평행세계 말고 이 지구에서 그 선수들을 못 데려온다는 건 이미 확인됐잖아요(더샤이가 담원 간다면 취소합니다). 그렇다고 영입 실패 소리 안 듣기 위해 지금 풀어준 선수들을 안 풀어 준다? 언해피만 뜨고 그것도 못할 짓이죠.
다만 감코진이 문제인데, 아마도 스타더스트를 중심으로 꾸리려던 게 이 사람이 고사하면서 꼬인 것 같습니다. 지금도 설득하고 있는지 다른 누군가를 내정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이게 많이 불안하네요.
21/11/24 19:48
대체 누가 올지 감도 안 잡힙니다. 크크
그저 스타더스트도 다른 팀과 링크가 없는 걸 보면 서로 협상 중이 아닐까 하는 희망회로나 돌릴 뿐이죠.
21/11/24 19:46
도는 소문대로 더샤이 루키 쌍으로 blg가는 거면 티원쪽에서 최선을 다해봤자 못잡는게 맞죠. 어차피 너구리 더샤이 캐니언 아니면 영입할 선수 없습니다.
너구리는 휴식 캐니언은 쇼메랑 담원 남은게 더샤이인데 좀 봐야겠죠 못하면 왜 못했는 지
21/11/24 19:47
애초에 선수 0입은 아무리 에누리하고 생각해서 그럴 수 있다고 억지로 이해를 한다해도
감독 코치진은 서머 시즌중간에 짜른게 언제인데 아직까지 소식이 없다면 뭐 이건.. 시즌 중간에 감독 경질이란 초유의 수를 꺼내들었으면 남들 스토브리그 시작할때보다 최소한 진출팀에 비해 준비는 더 앞선상황이었고.. 거기에 1군 코치를 원했던 사람들 내보낸거면 뭐.. 이번 스토브리그는 실패가 아니라 사실상 대권도전 포기에 가까운 행보긴하죠 그냥 페이커를 흔들려했던 팀 내 움직임 정리하고 최대한 페이커 붙박이로 해두고 돈 스폰 달달하게 땡기는걸로 비춰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21/11/24 19:47
좀 경기 외적으로 현실적인면에서봤을때 LJL이 나름 규모가생기고 연봉이나오는게 선수들한테는 쌉이득인게
결국 메이저급에서 튕겨서 자리없으면 마이너에 눈돌려야되는데 남미 터키 이런데보다는 일본이 거리적으로 환경적으로 조건이 비교도안되게 좋음... 제가 메이저급 취직 힘들어서 마이너 가야되는 선수면 일단 뒤도안돌아보고 일본부터 컨택해볼듯
21/11/24 19:50
제가 김동준 해설이 한 말중에 제일 좋아하는 말이 '인생의 모든 일은 따지고보면 확률의 문제다' 라는 말입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건 시험을 잘보는 확률을 높이기 위함이고 연습을 열심히 하는건 실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확률을 높이기 위함이죠. 물론 공부를 하나도 안해도 찍신 강림해서 시험 잘 볼 수 있고 알고보니 내 자신이 쇼쵸비페 재능을 모두 합친 롤의 신이라 연습 하나도 안해도 롤드컵 우승할 수 있죠. 그렇치만 결과가 그렇다고 해도 공부를 안하고 연습을 안하는게 합리적인 행동은 아니다... 뭐 그런 내용의 말이었습니다.
물론 제우스가 잘해서 롤드컵 우승할 수 있죠. 근데 그게 더샤이 사서 롤드컵 우승할 확률보다 높을까요? 물론 제우스가 스프링때 코리안 기인, 서머때 코리안 너구리, 롤드컵때 코리안 더샤이 보여주면서 우승할 수 있는 확률? 존재합니다. 근데 그럴거면 그냥 더샤이 사는게 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요? 더샤이가 페이커랑 팀적으로 안맞을 수 있다구요? 물론 그럴 수도 있죠. 근데 그건 제우스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아, 작년 경기력은 돌림판 때문에 제우스의 본모습이 안나왔을 수도 있죠. 근데 그건 더샤이도 밑에서 던져대고 비자이슈도 있었기 때문에 제 경기력이 안나왔지 올해는 다시 역체탑에 도전할 수 있는 경기력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올해 탑메타가 1인분만 해라 메타가 되서 제우스가 1인분만 해도 롤드컵 우승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근데 혹시 모르니까 캐리도 되는 탑솔러를 사는게 롤드컵 우승할 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요? 저는 솔직히 제우스가 더샤이보다 잘할것이다 라고 하는건 어차피 더샤이 사올 확률 없으니까 그냥 제우스 더 잘해라 물떠놓고 비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막말로 더샤이가 우리팀에 와준대요. 그것도 제우스랑 같은 연봉으로! 근데 제우스 풀주전 박는게 더샤이 쓰는것보다 롤드컵 우승확률이 더 높으니까 더샤이 안써야지 하는 사람 몇이나 될까요 예? 후... 2년 연속 탑자리에 신인 박아놓고 잘해라 물떠놓고 비는게 맘에 안들어서 열좀 냈네요. 물론 잘될수도 있지만 그래도 이게 절대 합리적인 무브는 아닙니다... 그럼 저도 이제 제우스를 위해 기도할 물 좀 뜨러 가겠습니다. 기인 도란 더샤이 플랑드레 비켜! 코리안 세체탑 제우스가 간다!
21/11/24 20:07
말씀하신 부분이 맞는데 딱 결론만 놓고 보면 그겁니다. 결국 한번 증명한적이 있고 명망이 있는 더샤이와 예비된 재능이라 평가받는 제우스 어느쪽을 선택할 것인가인데, 결국 정리하면 어느쪽이든 도박인 셈입니다. 은연중에 더샤이라면 그래도 그 이름값답게 해주겠지라는 기대가 깔려있을 수밖에 없겠죠. 하지만 결국 그 더샤이도 '예전의 모습'의 편린이라도 보여주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매시즌은 늘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데, 항상 정배는 보수적인 방향일 수밖에 없습니다. 도전과 모험은 그래서 늘 어려운 거죠. 하지만 저는 지금에야 말로 모험을 걸어야 한다고 봅니다. 페이커가 월즈 우승하는 확률을 높이는 길이 빅네임들의 도움을 받는 쪽이다?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21/11/24 19:51
밖에서 본 느낌이긴하지만 제 생각에 LCK에서 진짜 앞뒤안보고 이득이 나던말던 돈많으니까 올인해 모드 시전하는팀은 젠지밖에 없어보입니다
T1은 돈많은 명문팀은 맞는데 저런식으로는 팀운영 안하는거같음
21/11/24 19:52
19년이후엔 딱 돈 아끼고 최대한 땡기려는 모습 보여주었습니다 그게 지금까지도 이어지는 거 같네요, 최대한 페이커만 붙박이로 해두고..
21/11/24 19:59
티원은 딱 19년 말곤 자본으로 플렉스해서 선수 끌어모으는 구단이 아니죠. 오히려 내부적으로 자질있다 보이는 선수들을 성장시켜 A급~S급으로 만들어서 재미보는 팀이었음... 18년이 너무 에러였지만 크크크 오히려 유스 육성시스템을 한발 빠르게 추진하고 안정화시켜서 대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방향성이 보이죠.
21/11/24 19:57
티원 이번 스토브리그 행보에 대해서 말인데... 저는 티원이 이번 스토브에서 즉전감 영입에 대해서 간절하지 않았다 봅니다. 문자 그대로, 티원은 페이커 재계약에만 온 신경이 곤두서 있었고, 다른 라인의 경우 오너, 구마유시, 케리아는 내년까지 계약이니 그대로 가는 상황에서 현실적인 전력으로도 오너-페이커-구마유시-케리아면 그 자체로 완성이니까요.
페이커의 재계약과 관련한 키포인트에 더샤이나 너구리 같은 소위 빅네임 탑의 영입이 엮여있을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왜냐면 페이커와의 재계약 시점 및 그 이전 실무 과정에서 더샤이, 너구리는 그 어느팀도 장담할 수 없는 매물이었어요. 이런 매물을 가지고 페이커한테 꼭 데려온다고 딜을 건다? 그렇다면 페이커가 우선 FA로 시장에 나온 다음, 팀에서 탑 영입에 성공하는지를 보고 들어가는게 맞죠. 하지만 페이커는 아마도 팀 운영이나 환경에 대한 요구사항과 자잘한 연봉관련 항목들만 조절하는 정도로 바로 사인을 했을거라 봅니다. 그리고 내부적으로 칸나의 이적에 대해서 전력상 '위험신호'로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정황과 더불어 탑 영입에 대해서 절실한 태도가 아니라는 점은 이미 제우스를 팀 내부적으로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근거가 된다고 봅니다. 제우스가 구마유시나 오너에 필적하는 인재가 아니라면 칸나를 상대로 더 소통하려고 했고, 조건을 맞춰주면서 잔류시키는 쪽으로 갔겠죠. 하지만 그러지 않았습니다. 선수의 태도라든가 의사를 보고 바로 미련도 없이 팀플랜에서 배제해버렸어요. 이건 탑 영입을 고려한 판단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당시로서 너구리, 더샤이가 확실히 영입을 장담할만한 매물도 아닐뿐더러, 그렇다고 영입 플랜B를 추진한 것도 아니죠. 결국 조마쉬의 인터뷰가 모든걸 거의 다 설명한다고 봅니다. 페이커와 재능있는 유망주들의 조합, 이게 티원의 미래라고 팀 수뇌부는 생각하는겁니다. 저는 이 방향에 적극 동의하는 입장이구요.
21/11/24 19:59
저도 동의하는게, 페이커의 커리어도 이제 말년인데, 그 뒤를 이을 프차까지는 아니더래도 페이커가 은퇴하게 될 때 팬들을 끌어안고 갈 뉴 티원에 대해 제시하는게 선제조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즉전감 여럿 영입해서 페이커랑 원나우를 노리더래도 그 즉전감들을 지키긴 어렵지만 페이커와 동고동락한 성골 여럿을 육성해서 lck 우승컵 한번 안고간다면 팬들은 어느정도 남을테니...
21/11/24 20:01
그런 마케팅이나 팀 브랜드 이미지 고양 차원이 아니더라도, '현실적인 전력 향상 및 월즈 우승'의 가능성도 이쪽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빅네임 영입이 전력증강에 있어서 일정부분의 척도는 될 수 있어도, 전부라고 보진 않습니다. 오히려 함정이 있다고 보는 편입니다.
이미 드러난 재능을 모으기보다, 예비된 재능을 틔워서 팀전체적으로 완성시켜나가는 그림이 더 긍정적이라는거죠.
21/11/24 20:09
팀 코어 한명만 남기고 전부 바꾸는 17KT 19SKT 20젠지식의 빅네임영입은 함정이라고 생각하는 반면에 G2나 EDG처럼 코어 3명은 남기고 나머지 자리를 빅네임으로 채우는건 엄청난 플러스라고 생각해서 T1의 움직임이 답답합니다.
21/11/24 20:14
반례로 15 SKT와 20 담원이 있죠. 빅네임의 비읍도 관계가 없는 영입 혹은 멤버 변화였습니다. 저는 그 방점이 '코어'에 찍힌다고 보지 '빅네임'에 찍힌다 보지 않습니다. 그건 레벨업이라기보다는 차라리 전력의 누수를 막는 방법론에 더 가깝다고 봐요. 물론 이건 컨텐더급 레벨을 노리는 팀에 대한 해석입니다. 그냥 강팀을 추구하는 팀이라면, 도박보다는 안정을 택하겠죠.
21/11/24 19:58
조마쉬가 면피받으려면
담원이 영끌해서 한 60억 불렀는데 티원이 60억+초상권 etc 불러서 어어 하고 시간 끌리다가 중국 큰손이 우리 송형도 확보함 드루와 하며 엔딩
21/11/24 19:59
제우스 적당히 잘 하는 탑이 될 수는 있긴한데 더샤이? 기인? 이정도 급은 못 할거 같은게 이 선수들은 데뷔하자마자 자신의 환경 이상으로 보여줬고 제우스는 꽤 많은 게임을 해도 그정도는 아니어서
21/11/24 20:00
밑에서 잘해서 탑이 캐리하면 그건 탑의 재능이 아니라 팀의 오버롤이죠. 본인이 잘 해서 캐리해야 진짜 캐리죠. 그래서 전 대부분의 탑의 게임 파워는 팀 따라 간다고 생각은 합니다. 제우스도 나쁘지 않게 하겠죠. 잘 할 수도 있고
하지만 올해같은 비정상적인 상황을 제외하면 대부분 월챔에서 혼자서 캐리하는 진짜 재능있는 탑솔이 최소 둘은 있어요. 감각이든 계산이든 상대의 합류 방향과 시간을 정확하게 계산해서 괴력으로 사이드 라인을 밀어넣을 수 있는 선수들이 있어요. 대부분 반반 게임에서 넘어가는 시야를 뚫어내는 능력은 정글러나 서폿에게 달려 있는데 진짜 캐리형 탑들은 한 쪽 사이드 시야를 본인이 만들어 줍니다. 전 이게 탑의 재능이라고 봅니다. 잘하는 원딜러는 게임을 끝내고 잘하는 탑은 패배 시간을 늦추고 가끔 게임을 체인지합니다. 그리고 이 쪽을 제일 잘 하는 선수가 더 샤이입니다. 이게 제가 칸나를 계속 저평가한 이유였고, 내년 제우스에게 기대를 별로 안 하는 이유기도 한데 언제 이걸 다 가르치고 합니까..미드가 대신 해줘야죠
21/11/24 20:01
제우스 그렇게 고평가들 하는데 제가 봤을때 최소 열몇경기는 박을거고 저번 시즌도 아무 느낌없었거든요.. 전 그냥 포기할랍니다. 전 제우스 박아도 성질 안낼거에요 애초에 기대도 안하고 있거든요. 애타게 기대하면서 더샤이 안오길 빌었던 다른 분들이 성질 내주겠죠 뭐.
애초에 될성부를 떡잎이면 진작에 작년에도 터졌습니다. 돌림판이고 자시고.
21/11/24 20:04
타임머신 돌린다면 앞에다가 칸나 엘림 클로저 테디 호잇 통째로 묶어서 기인 5:1 트레이드밖에 없을텐데
부임하자마자 프렌차이즈 내친다는 모 감동님과는 다르게 서수기릿 아찌는 낭만파라서 이것도 가능성은 희박했을 듯..
21/11/24 20:05
아... 혼란하다 혼란해.
이제 그냥 거의 논문급으로 분석해서 회로를 살렸다가 태웠다가 살렸다가 태웠다가 크크크크 일단 갔다가 이따 와야겠습니다.
21/11/24 20:07
지금 lck에 s급이라고 불릴만한 선수가 몇 있으려나요.
기인/..도란? 캐니언/피넛 쇼쵸비페/스카웃? 룰러/고스트/덕담/구마유시/테디/ ...데프트? 케리아/베릴/..? 이 중 데뷔부터 바로 싹수 보이고 터진 사람 몇 없지 않나요?
21/11/24 20:08
그냥 저는 데뷔부터 싹이 보여야 S급이거나 월즈 우승이 가능하다, 이 전제에 아예 동의 안합니다. 반례가 너무 많죠. 팀 상황이나 선수 개인차도 분명 있는거라서 처음부터 인상적이라고 꼭 그 재능이 만개하는거도 아니고 처음엔 좀 더디더라도 완전히 개화하는 경우도 있죠.
21/11/24 20:07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제우스 내부평가가 그 정도로 쩔었으면 올해 주전 박았을 거라 생각해서...
내년에 제우스로 가는 거면 뭐 대단한 계획이 있는 게 아니라 그냥 남아 있는 선수가 제우스여서 그런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년 동안 티원의 운영을 보면 전혀 일관성이나 계획이 느껴지지 않는데 2년 지나고 갑자기 그런 방향성이 생겼다는 것도 안 믿기고..
21/11/24 20:11
반년동안 양대인 감독 시절이었다는걸 고려해야된다 봅니다. 내부평가가 좋다 한들 가능성의 영역이고, 당면한 과제앞에서는 현실적인 방향으로 가게 마련이니까요. 당장 양감독은 오너를 전력외 취급했고 구마유시보다 테디를 더 중용했습니다.
21/11/24 20:19
그쵸
양감은 첨부터 오너 박으려던 사람입니다. 가능성이 보이면 그냥 밀어주려고 했었죠 근데 칸나가 폼이 나락까지 떨어져서야 어쩔수 없이 제우스 쓴거 보면 아직 프로레벨은 아니었다 생각합니다. 양감 나가고 들어온 손감도 같은 쌩신인인 오너를 커즈 제끼고 밀어준거 보면 제우스가 칸나 보다 잘했으면 제우스 기용했을거라 봅니다.
21/11/24 20:13
전 이쯤 되면 근본적인게 의문인데
[티원이 돈이 있는 건 확실합니까?] 티원의 자금력이 젠지, 담원, 돈 적당히 쓰는 중국팀보다 자금력이 좋은 건 확실해요? 페이커 연봉 빼면, 남는 돈은 쥐꼬리만큼인 거 아니에요? 결국 페이커 연봉 상승분을 선수단 몸집 줄이기로 메꾸고 있는 거 아닌가요? 칸나도 FA 어쩌고 하니까 연봉 올려주기 싫어서 이적 시켜버리고 연봉 많이 받는 테디, 커즈 보내버리고, 클로저, 엘림 팔아버리고 오너,구마유시, 케리아는 급전 없으니 재계약도 못하고 있는 거 아닌가요?
21/11/24 20:14
의외로 설득력 있는 가설....올 한해 실망한 페이커가 다른 팀을 원했으나 그것만은 안돼!! 하고 외친 티원이 다른 선수 다 팔아서 페이커는 지켰다는 if
21/11/24 20:16
돈이 있는건 당연히 확실하죠. 자본 상황을 논하는건 말이 안됩니다. 단지 티원은 S급 빅네임을 모으는 것보다는 S급이 될만한 자질을 가진 유망주들을 팀코어를 바텅으로 성장시키는 방향으로 가는 노선에 더 가깝습니다. 이미 한차례 성공해서 전성기를 구가한 예도 있고, 그 중심에 있던 선수가 있으니 가능하다고 보는거라 봅니다.
21/11/24 21:02
이적료 받을 수 있는데 테디를 정말 인정으로 풀었다면 배임입니다. 그거 결재한 사람이 짤려도 이상하지 않죠. 다른 선수들은 이적료 받고 이적시킨거 보면 농심-담원 고스트 사건처럼 타팀에겐 테디 연봉이 너무 높았거나 계약 내용상 이적이 불가능했다던지 다른 이유가 있겠죠.
21/11/25 00:05
추측하면 주전을 원하는 테디와 티원이 협의 하에 상호계약 해지로 합의한거죠. 테디 재계약 시점이 테사기 시전해서 20스프링 우승한 직후 입니다. 이적 등에 대한 방어조항이 있을 수 있다고 봐요. 티원은 총연봉 규모 줄이고, 테디는 다른 팀에서 주전 뛰고 서로 윈윈이니 그런 인터뷰나 기사도 가능했겠죠.
21/11/24 20:46
롤판이 한번 이미지좋으면 뭘해도 긍정적으로봐주는판이죠
만약 다른스포츠에서 올해 한화같이 했으면 너네 야구에서도 돈 영끌해서 몇년반짝하고 찍싸더니 여기서도 그러는구나 박히는게 정상인데 롤판에선 여전히 돈많다고 인정해주는것보면 티원도 페이커 연봉주고 끝 이렇게 되더라도 계속 돈많은팀으로 봐줄듯
21/11/24 20:18
저는 티원이 이런 방향성을 선택하는 것에 대해서 '페이커'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티원의 미드가 페이커가 아니었다면 아무리 재능있는 신인이 많다고 해도 그 재능을 틔울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페이커와 함께라면 그게 보다 수월하게 가능하다고 보는겁니다.
팬들에겐 불만스러운 부분이겠지만, 분명 제가 봐도 페이커는 유망주의 재능을 키워주는 '육성'능력이 있습니다. 인게임에서 페이커와 함께하면서 성장하는 속도를 보면 말이 안되는 면이 많죠.
21/11/24 20:19
그 페이커가 언제까지 최고 기량을 유지할지도 미지수죠..그래서 불만인거구요. 진성 팀팬은 몰라도 페이커 팬은 당장의 승리를 바랄텐데요..
21/11/24 20:20
저는 그 윈나우라는 이름의 빅네임 영입을 함정이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우습게 들리겠지만 페이커가 원장이 돼서 S급 자질을 가진 유망주들 다 S급으로 만들어서 그덕을 보는게 더 빠르다 봐요. 우선 올해 오너, 구마유시, 케리아 다 최정상급 선수들이 된데다 합도 그 꾸준히 맞춰서 계속 성장해가는게 보이고 시너지도 나온다는 점, 그래서 4라인이 안정돼 있다는점에서는 20 스프링보다도 훨씬 상황이 긍정적입니다.
21/11/24 20:25
피글렛이 예전에 어디 방송에 나와서 그랬었죠. 손 좋은 신인 선수들은 페이커 옆에서 게임 같이 하다보면 수년간 집대성된 페이커의 롤지식을
제대로 흡수하게 되는 순간 엄청난 선수가 될 거라고
21/11/24 20:27
네. 마린, 피글렛이 다 비슷한 형태로 말했었죠. 저도 페이커를 오래 지켜보다보니 점점 그런쪽으로 확신이 가서 예전에 겜게에 올린글에서 페이커가 가진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는 것이 티원이 최고가 되는 길이라고 했던거고... 결국 티원이 최정상이 되는길은 페이커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재능있는 신인들이 다 최고로 성장해서 그 신뢰안에서 시너지가 나야 된다고 봅니다. 과거 SKT가 전성기시절에 그랬듯이.
빅네임 영입에 회의적인 이유도 여기에서 기인합니다. 결국 자기만의 영역이 있었고, 그것으로 성공을 경험해 본 선수들은 페이커를 중심으로 뭉치는게 아니라 각자의 위치를 존중하는 형태로 나아가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페이커가 오히려 다른쪽을 지원해주는 쪽으로 양보하는 케이스가 많구요. 전 이제 이 방법은 19년부터 근 2시즌 반을 해왔으니 내년에는 다시 시작점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21/11/24 20:20
https://youtu.be/MqZEu8pJbZM
기인 데뷔시즌 대퍼팀 줘팬 경기인데 제 기억대로 2018년 이후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초반 딜교부터 전형적인 야만롤을 하고 있음 오랜만에 찾아봤네요 살면서 생전 샷건 쳐본 적이 없었는데 대퍼팀 때문에 피꺼솟 샷건을 몇번을 쳤었는지...크크크크 탈킅하고 편안해졌지만 그립네요
21/11/24 20:21
무엇보다 제우스는 구마유시랑 다르게 솔랭 3위에 주차시키고 부캐키우고있음. 싹이 다르다고 느껴짐
구마유시는 작년에 그냥 프리시즌 1위 2위 엎치락뒤치락하면서 1위 찍기라도했지
21/11/24 20:22
불과 얼마전에 제우스도 솔랭 1위 찍었던걸로 압니다. 솔랭 상위권에 계정 2-3개 올리면서 1위도 찍고 하는건 마찬가지예요. 작년에도 그랬고 최근에도 그렇고... 물론 단순히 솔랭 점수만으로는 재능을 증명할수 없습니다. 솔랭점수 올리는데 만큼은 도사였던 운타라라는 반례가 있으니. 다만 솔랭 게임을 꾸준히 봐온 입장에서는 둘은 능동성에서 너무 다릅니다.
21/11/24 20:22
다른 팀들은 열심히 좋은 선수들 가져오고
작년보다 쎄지는 팀들(T1의 유산..)이 한가득인데 T1은 0입이네요. 이러고 내년에 엎어지면 [제우스가 신인이라..] [신인이 너무 많아서..] [오너 구마유시 2년차, 제우스 1년차로 시즌 우승, 롤드컵 진출을 바라는건 너무 허들이 높은거 아니냐..] 이런 분위기로 잡으면서 어영부영 한해 보낼 생각인가요. 그렇다고 칩시다. 진짜 가능성이 있다고 쳐요 그런거면 빨리 감코진이라도 갖춰서 지금부터라도 빨리 시작해야죠..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 건 페이커 선수의 마음이지만.. 이제 진짜 시간이 얼마 없는데, 얼마나 더 희생해야 하나요..
21/11/24 20:24
내년에 안되면 구마유시 케리아 다 fa에요.
[제우스 경험치 먹였도르] 로 2023년을 볼건지. 그때가서 [영입은 필요하구나]하면서 누굴 데려올 각을 볼건지. 뭐가되었던 두 경우의 수는 스토브리그-대회 실전 실패입니다.
21/11/24 20:25
구마유시는 워낙 충성심이 높아 보이는데, 역천괴는 내년 성적이 나쁘면 후에는 자기 가치 높이는 최선=커리어를 찾아 떠날 가능성이 높죠.
21/11/24 20:30
당장 프런트부터가 내년 돌림판은 없다고 천명한 수준이죠. 복합적이라 봅니다. 프런트가 보기에도 돌림판, 무분별한 주전경쟁은 오히려 팀케미와 시너지 항샹에 해만 불러오는 거였고 재능이 보장된 선수들이라면 확고하게 고정시켜서 꾸준히 갈고닦는게 최선이라고 볼수밖에요. 어느 선수건 주전경쟁 좋아하는 선수는 단 한명도 없습니다. 다 스트레스 요인이고, 그거에 징하게 시달린 티원 선수들을 생각해서라도 이 방향이 맞죠.
21/11/24 20:30
한상용 감독님이 스카웃이 지금 한국에 있다고 하신 것 같은데... 이거 타임라인 되게 복잡하게 됐네요. 중국 가 있던거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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