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11/22 22:34
https://pgr21.net/bulpan/26056#6495387
이분 댓글이 처음 언급입니다. 이분이 칸나 에이전시 보도자료 먼저 보고, 기사로 올라오기 전에 칸나 에이전시 글 곧 올라올 거다라고 하셨던 분이라 다들 믿는 중인거지 아직 다른 정보는 없어요.
21/11/22 22:38
21/11/22 22:38
여론전 끌고 가는 거 보면 불리한 거 인지는 한 건데 농심 팬 게 이해가 안 되네 저였음 설사 사실이라도 안 적었을 거 같은데 흠...
21/11/22 22:42
전 사실 딱 두가지 빼고는 이 사태에 관해서는 각각의 입장이 다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농심 팬 부분에 나온 농심의 행동과 에이전시가 이걸 여론전으로 가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는 거 이 두가지는 이해가 아무리 가도 안 되네요 크크
21/11/22 22:45
오히려 DK를 거절해서 DK에서 지금 에이전트 까지 이용해서
칸나에더 목을 맨다라고 생각할 수도.. 지금 이 사단이 났으니 더샤이는 DK는 무조건 아니란 이야기라
21/11/22 22:42
음... 갑자기 든 이상한 생각인데,
1. 칸나는 담원으로 보내준다. 2. 대신에 지금 더샤이의 LCK 복귀에 대해서 티원과 담원이 경쟁중인데 담원은 포기한다. 이런거면 어떤가요? 말은 되나..
21/11/22 22:43
별개의 건이죠. 담원이 포기하는거랑 더샤이가 갑인거랑 관계가 없고 더샤이 데려올 수 있는데 칸나를 왜 선택하나요
21/11/22 22:44
담원도 그럼 븅신이죠.
더샤이를 포기하고 칸나를 선택하는건데 티원도 불확실한 더샤이 데려오겠다고 경쟁팀 업그레이드 시켜주는거고 티원 담원 둘다 바보짓
21/11/22 22:45
말도 안 되죠.
지금 돌아가는 상황은 T1이 칸나 수납해버리고 더 샤이까지 지르면서 '이게 리얼부다' 시전해도 이상할게 없어보여서요(...)
21/11/22 22:49
칸나는 조금 특이한 사례인거 같긴 합니다. 아카데미 성골 출신이고, 그 아카데미 들어가는 과정도 되게 드라마틱하고(고등학교 졸업 후 직장 다니다가 사건 거치며 아카데미행), 팀에 대한 충성도나 신뢰도 높았으니....하지만 그건 그거고 계약은 계약이라는걸 이번 기회에 모두 새겼으면.
21/11/22 22:49
앞으로는 트레이드 금지 조항 넣는건 진짜 수훈갑 아니면 어지간해선 어려울 것 같네요. 아니면 연봉을 깎아서라도 그 조항을 넣던가
21/11/22 22:50
아 근데 제가 너무 선비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일이 어떻게 마무리되더라도 선수나 구단에게 큰 비난은 없었으면 합니다.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 아니겠어요?
물론 대응이 좀 어설프긴 합니다만..
21/11/22 22:52
개인적으로 테디를 그냥 쿨하게 FA 해줬을거라는게 이해가 안 됩니다. 제 생각엔 기존 연봉이 너무 높아서 이적은 어려워서 그런거 같거든요. 티원은 구마유시 주전에 5인 로스터로 연봉규모도 줄이고 싶고, 테디는 주전을 뛰고 싶으니 이해관계가 맞죠. 상호해지로 FA 되는 대신 테디는 연봉 조금 낮춰서 주전자리 간게 아닌가 싶네요. 아니면 칸나 에이전트가 구두계약 주장하는 FA 조항을 테디는 서면으로 넣었을 수도 있고요. 프로팀이 아무 이유없이 쿨하게 FA 풀어줬다고 생각하는게 너무 나이브한게 아닌가 싶어요. 밖에 보여지는 모습은 서로 좋게 표현한거죠.
21/11/22 22:54
어쨌거나 내년까지 계약인 선수를 이적료도 안받고 푼건 T1이 맞으니까요. 이 부분에 있어서 T1이 연봉을 아꼈는지 뭔지는 몰라도 선수생각해준게 아니면 성립할 수 없는 일이죠
21/11/22 22:57
계약내용 모르는 상태에선 이적료를 받을 수 있었는지도 모르고, 기존 연봉규모가 너무 컸다면(테디는 한참 주전일때 중간에 재계약했죠) 이적료 지불하고 데려오고 싶어하는 팀이 없었을 수 있죠. 이적 시엔 연봉을 줄일 수 없으니까요
21/11/22 22:53
타스포츠에 비해 선수한테 롤판이 훨씬 더 관대한 편이라 칸나 어디 박아두고 이런 건 못할테고 결국 농심각이 날카로운데 하 성명문을 왜 저리 썼지
21/11/22 22:56
저는 그런 소리 안했지만, 그 소리 듣게 된 거는 인스타 글 올렸으니까 그렇죠. 사실 그것부터 올리지 않는게 현명한 겁니다. 하려면 떠난 다음에 클리드처럼 하던가
21/11/22 22:58
누가 뭐랬습니까. 클리드 같이 팀 떠나서 방송으로 말을 확실하게 하라고요. 인스타에서 나 불만있음 티만 두번 내면 그게 하는 것도 아니고 안하는 것도 아니고 뭡니까.
21/11/22 23:01
그 다음은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인데, 아직 확인을 더 해봐야합니다만. 얼래? 티원은 칸나가 이적 요청 먼저 했다고 최근에도 말했네요. 에이전시가 말한 오해를 풀었다는 부분은 뭐지.
21/11/22 22:59
뭐 제가 다른 커뮤니티는 안 해서 모르겠지만 PGR 불판은 어제 제가 잠들 때까지만 해도 대체로 그런 분위기였던 것 같은데요.
성명문에서 '사실 담원 가고 싶었다고오오오오오오오!' 수준이라 민심 돌아선 것 같은데 말이죠. 제가 PGR에서는 라는 말을 빼먹었네요.
21/11/22 22:55
트레이드도 나왔고, 이적도 나왔고, 선수의 언해피도 나왔고, 선수-구단갈등, 구단-구단 갈등도 나왔고
이제 뭐가 남았죠. 태업함, 백신안맞겠다고 안뜀, 트레이드요청 이정도 남았나
21/11/22 22:56
솔직히 저런 입장문 나오면 그간 티원팬들 민심 다 돌아설텐데.. 에이전시가 멍청한 게 아닌가? 싶네요.
티원팬들 입장에서 칸나는 애증이 공존하지만 그래도 잘됐으면 하는 내새끼였는데.. 막상 라이벌팀으로 이적 못했다고 이 난리를 피운다?? 하.. 갑자기 "내 안의 작은 아이" 어쩌구 했던 반통수 생각 나면서 빡침이...!! 이 와중에도 중립기어 박고 칸나 입장 생각해주는 티원팬들이 보살입니다.;;
21/11/22 22:58
구두계약이 사실이라는 가정하에 칸나가 억울한 거는 이해가는데 결국 구두계약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에이전시낀 입장발표는 누군가 말려야했던게 아닌가 싶네요.
뭐 이러다가 구두계약 증명되면 쌉인정이지만 애초에 구두계약이 인정됐으면 fa상태였을테니…
21/11/22 22:58
구두계약이 증명되어도 11월 말까지는 티원 선수이긴 할 겁니다. 11월 말까지 연봉협상을 하고 그게 결렬되야 FA.. 그리고 만약 이 계약내용을 에이전트가 알고 타 팀에 뿌려서 계약을 난항으로 이끌면 템퍼링이 되구요. (이번 건이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21/11/22 22:58
계속 방송 보다보면서 생각해보니까..
구두합의 증명 못하면 그냥 칸나만 새 되는거 아닌가요?? 흠.. 왜 저런 성명문을 낸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21/11/22 22:59
울프랑 갱맘도 티원쪽 스텐스네요.
칸나 에이전시가 웃긴게 그 전까진 티원팬들도 안쓰러운 맘이 없진 않았을텐데 '담원기아' 가겠다고 들이박았다는거 아는 순간에 아무도 칸나편 안들죠 -.-; 최대 라이벌 팀인데...
21/11/22 23:00
팬들도 돌아서게 만드는거라 솔직히 왜 들이받았는지 모르겠음..
이걸 여론전을 이길려면 증거가 있어야하는데 애초에 증거가 있으면 그냥 이미 나왔을건데
21/11/22 23:03
칸나 언해피가 담원 못가서인걸 알기 전까진 더샤이 너구리 바란 걸 미안해하는 팬들도 많았는데 이젠 더이상 그럴 수가 없죠
21/11/22 23:01
칸나 에이전시 조사해봤는데
그냥 대한축구협회 중개인으로 등록되어있는 축구쪽 에이전시네요. 그냥 돈만봤지 e-sports 돌아가는 생태계를 전혀 모릅니다.
21/11/22 23:03
T1 최성훈 GM
1. 고 김원철 COO 계약 구두 합의: 확인 불가 2. 김창동 선수는 롤드컵 4강 직후부터 FA에 대해 문의, 정황상 T1 떠나기 원하는 거 같아 이적 추진 3. T1은 김창동 선수의 에이전시에게 이적 협상 관련 권한을 주었지만, 최종 결정 권한은 T1에 있다.
21/11/22 23:03
T1 최성훈 GM
1. 고 김원철 COO 계약 구도 합의: 확인 불가 2. 김창동 선수는 롤드컵 4강 직후부터 FA에 대해 문의, 정황상 T1 떠나기 원하는 거 같아 이적 추진 3. T1은 김창동 선수의 에이전시에게 이적 협상 관련 권한을 주었지만, 최종 결정 권한은 T1에 있다. 박상진기자님이 라이브로 트위터 써주시고계시네요 https://twitter.com/Vallen_eStory/status/1462783565729394696
21/11/22 23:05
이건 그냥 에이전트가 선수 죽인 행동이죠
솔직히 농심가도 칸나가 적은 연봉은 아니고 올해도 잘하면 내년에 FA로 연봉 더 크게받고 이적 가능한데
21/11/22 23:07
에이전시 성명문에서는 [김창동 선수는 이적 요청을 팀에 한 적이 없고, LOL 월드챔피언십 4강 종료 후 최성훈 단장을 통해 한 차례 차기 시즌 계약에 관한 문의를 진행했을 뿐이었습니다.]라고 되어 있는 대목이라 과연….
21/11/22 23:09
뭐 오해였다는건 알겠는데 아무튼 이적은 시킬거야 하면 문제는 없죠. 신연재 기자 소스로 인스타 공방이 있긴 했는데....뭐 티원이 얘기한건 아니니까요.
21/11/22 23:20
구두 약속이 11월까지 연봉 협상안되면 FA해준다 였다라고 에이전트가 밝혔죠.
그래서 4강끝나고 물어봤겠죠? 연봉 협상 안되면 저 FA 맞죠? 이런식으로? 그럼 구두 약속은 전혀 모르는 t1입장에서는 칸나가 나가길 원하는 구나라고 생각하고 이적 추진한듯 싶어요.
21/11/22 23:07
https://www.kfa.or.kr/img_src/bbs/kfa_registration/162545202228030.pdf
187번 조호연 탑시드 그냥 돈미새인걸로..?
21/11/22 23:07
상식적으로 티원-담원 간 역사나 구도를 알면 사실 티원 탑을 담원 탑 자리로 보낸다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려운 걸 에이전시가 알고 진행을 했어야.. 칸나가 원했다고 해도 말이죠.
21/11/22 23:08
앞선 불판에도 썼지만 구두계약했던 사람이 이미 사망하고 관련된 내용에 대해 아는 사람이 없는 시점에서 갑자기 칸나가 저 이번 시즌 끝나고 연봉협상해서 제가 원하는 수준으로 안 되면 저 나갈 수 있나요? 라고 물으면 속으로 [뭐지 얘 나가겠다는 건가] 이렇게 생각드는 게 당연...
21/11/22 23:10
입장문에서 나중에 소통 문제 내지는 오해라고 상호 인정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걸 보면 저 계약에 대해서 이야기한 걸로 나중에 티원측에서도 이해가 된 것 같아요. 근데 저 시점에선 저렇게 받아들일 수도 있었지 않았나 요 정도 생각입니다. 말 그대로 커뮤니케이션 문제..
21/11/22 23:09
FA는 11월까지 계약 안하면 정말 FA인가요? < 로 물어봤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팀을 떠나겠다는게 아니라 그 구두계약이 유효한지 물어봤을거라 생각해요.
21/11/22 23:09
저는 칸나가 티원에 직접적인 이적의사를 먼저 밝혔다기 보다는 계약과 관련해서 어떤 이야기를 T1측에 전달했는데 그 의사소통 과정에서 뭔가 오해가 생기지 않았나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러면 칸나는 칸나대로 억울하고, 티원은 티원대로 칸나에 대해서 마이너스 평가를 할 근거가 생기니까요.
21/11/22 23:10
저도 뇌피셜이지만 높은 확률로 이 시나리오라 생각. 심지어 롤드컵 4강 직후면 더 그럴 것 같아요. 그 시점에 칸나가 너구리나 더샤이 영입 고려해서 이적 각 보려 했을리도 만무하고.
21/11/22 23:10
1번 구두 계약을 모르는 입장에서 칸나는 연봉 인상과 FA 조항을 꺼내니 T1 입장에서는 나가고 싶다는건가? 싶었을거고 칸나 입장에서는 왜 모르는척 하지 싶었을거고 그 과정에서 2번 서로 불신이 생겼다고 봅니다.
3번은 뭐 예상대로긴 한데 에이전트 입장에서는 협상 위임 하면서 팀 제한 같은건 안뒀으니 당연히 모든 구단 상대로 협상 한거고 T1 입장에서는 설마 담원은 안가겠지 담원에서는 안노리겠지 하고 안일하게 생각했다가 막상 진짜 담원을 물고 오니 여긴 안된다고 한거고...
21/11/22 23:13
솔직히 하이재킹 이야기 나올 정도는 아닌거 같은데 농심도 욱해서 성급하게 나오긴 한듯 그래서 더이상 입장 발표 안하고 뒤에서 합의한 거겠지만...
21/11/22 23:12
에이전트의 주장 : 이 내용에 대해 T1은 내부 커뮤니케이션의 오류였으며 격리 중인 최성훈 단장과 통화를 통해 김창동 선수의 말에 대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티원의 주장 : 김창동 선수는 롤드컵 4강 직후부터 FA에 대해 문의, 정황상 T1 떠나기 원하는 거 같아 이적 추진 뭐 근데 이건 사실여부와 달리 계약에 영향이 없죠. 지는 쪽이 언플했다고 욕이야 먹겠지만
21/11/22 23:13
둘다 읽어보면 서로 그냥 오해한거라고 보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이 건에 대해서는 대체로 그렇지 않을까라고 짐작하는 분들도 많아지는 모양새라 지는쪽이 언플이라고 욕먹진 않을거 같네요
21/11/22 23:15
음...다시 읽어보니 사실상 에이전트 주장이 맞는거 같네요. 다만 오해건 아니건 칸나는 이적시킬거야 해도 뭐 할 말은 없고. 칸나 입장에선 어이가 없을것도 맞고.
21/11/22 23:17
그렇죠. 칸나도 원래 그럴 의도는 아니었는데 T1은 그런걸로 받아들였고 그 이후에 그 오해를 풀만한 계기나 과정이 없이 지금까지 와버린거 같습니다.
21/11/22 23:14
'정황상 T1 떠나기 원하는 거 같아 이적 추진' 이 티원 입장이면 이건 티원이 오해했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봐요. 칸나 입장에서는 남아서 단지 계약에 대한 상황만 물어본건데 T1은 갑자기 자기들 모르는 계약 얘기를 꺼내니까 괘씸했을수도 있고요.
21/11/22 23:13
그래서 지금 농심과 트레이드는 된거니까
소속은 농심이다..이건가요? 아니면 아직은 티원 소속이라는건가요?? 저는 이것도 헷갈리네요..크
21/11/22 23:13
여기까지 와서 '이 모든 것이 오해였다. 칸나와는 잘 이야기해서 오해를 풀었다. 티원은 작년 그대로 간다.' 이러면 나름 재밌겠네요.
이렇게 되면 티원 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려나요...?
21/11/22 23:15
확실히 이미 너무 멀리 온 것 같긴하네요. 티원 팬은 아니지만 유일하게 전력이 온존되는 팀이라 굉장히 유리하다고 생각했었거든요.
21/11/22 23:14
전 의문인게 에이전트가 주장하는 구두계약대로 연봉이 맘에안들면 fa라는 조항이 다년계약에 가능한가싶어요...
이러면 선수는 언제든 나갈수있고 구단은 선수가못해도 연봉줘야되는데...
21/11/22 23:16
기성 스포츠에서도 비슷하게 옵트아웃 권한 주는 경우가 있죠.
근데 작년 이맘때의 칸나가 그럴 계약을 받을 급의 선수였나?라는 의문이 남죠. 전 LCK에서 저런 비슷한 형태의 계약 맺을 선수 다섯명도 안 된다고 생각해서 칸나 측이 뭘 착각했겠거니 싶습니다.
21/11/22 23:15
티원 의견대로라면 칸나에 대한 미련이 없었다고 봐야겠네요,, FA 에 대해 문의했다고 받아들였다고 해도 바로 이적추진,,,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했다면 이적추진보다 잡으려고 협상을 했을테니,, 이적 부분은 칸나쪽 의견에 좀 더 맞는거 같네요,,, 이후 티원의 행보는 절차상 문제될 게 없는거구요
21/11/22 23:16
저는 티원이 칸나를 내부평가에서 높게 보고 있었다면 설령 칸나가 간보기형식으로 계속 티원을 자극했어도 꾹 참고 협상했을거라 봅니다.
근데 그래? 너 아니어도 우린 괜찮아. 이런 마인드가 있어서 그냥 이 참에 로스터 정리 대상으로 올려버린거 같습니다.
21/11/22 23:17
저도 이게 맞는거 같아요,, 티원 내부에서도 칸나에 대해 미련이 없었으니 그냥 저런 이야기 나오기 제대로 이야기도 안해보고 그래 잘가,, 이런게 아닌지,, 좀 씁쓸하네요,,, 작년에 로치 망하고 그래도 잘 틀어막아서 스프링 우승에 기여도 했는데..
21/11/22 23:18
서로 오해를 풀었으면 좋았을 텐데, 이미 골이 깊어진 상태니….
여러분도 대화하세요. 오해는 쉽게 생기고, 시간이 갈수록 풀기가 어려워집니다.
21/11/22 23:18
음 근데 이미 농심과 구단끼리는 얘기가 된 뉘앙스로 말하는데 이러면 협상 위임을 한건 맞는건가요? 애초에 협상 위임은 말장난이고 애초에 협상할 선택권은 없다고 봐야되지 않나?
21/11/22 23:24
말장난이면 T1이 불리한데 그럴리가요. 이미 거피셜까지 뜬 상황에서 칸나측 에이전시가 잠깐만요 이의있어요 한 상황인거고 그 이의의 근거와 정당성이 빈약해서 뻥축구해버린거죠
21/11/22 23:19
칸나 이대로 농심 가면 진짜 동기부여 어떻게 하려나요. 애초에 농심도 딱히 마음에 들진 않겠지만 프로니 당연히 열심히는 해야 하는 거고, 저 같으면 '더 증명해주지' 이런 마인드로 티원 만나면 열 올릴 것 같네요
21/11/22 23:56
농심은 비디디 칸나 등 선수 의사에 따른 무브가 아니기 때문에 결국 돈으로 동기부여를 시켜줘야겠죠. 근데 반값 후려치는 걸 보면 그런 생각도 없는듯.
21/11/22 23:22
확실히 롤은 선수 전성기가 압도적으로 짧고 로테이션 자원도 거의 필요가 없다는 점이 다른 프로스포츠와 큰 차이점을 만드는 것 같네요. 롤에서의 장기계약은 선수 입장에서 짧은 전성기 동안 빠르게 몸값을 상승시키는데 오히려 걸림돌만 되고 계약기간 동안 고용 유지 효과도 없어서 앞으로 롤판에서 장기계약이라는 문화는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인센이나 옵션이 덕지덕지 붙는 1년 계약이 주류가 되겠죠. 정말 원팀 프랜차이저의 낭만시대는 아마 완전히 종언을 고할 듯.
이런 특성을 일부 구단은 아주 빠르게 잘 이용하고 있는데 반해서 오히려 선수들은 너무 나이브하게 상황을 바라보다가 감정적으로 상처는 입었지만 법적으로 하소연 할 방법은 없는 상황에서 여론전에 매달리는 느낌이에요. 아마 올해가 롤 이스포츠의 특성에 맞는 구단-선수 계약 시스템과 문화가 정착되는 과도기적인 시즌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데 문제는 롤도 팀스포츠인데 팀스포츠의 주춧돌이나 마찬가지인 클럽에 대한 팬의 충성심을 이렇게 변해가는 구단-선수 시스템이 지켜낼 수 있을 지 잘 모르겠네요. 자신이 사랑하는 선수가 한 명도 빠짐없이 나간 팀을 그냥 프랜차이즈에 대한 애정으로 계속 응원한다? 아니면 팀마다 계속 재계약을 반복하며 폼을 유지하면서 팀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는 스타를 보유한다? 전자는 무슨 뉴욕 양키즈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가능한거고 후자는 지금까지 롤 역사를 돌이켜 봐도 저런 선수는 열손가락으로 꼽을 수준으로 희귀한 사례인데 앞으로는 더 안 나올 것 같고.
21/11/22 23:23
고인이 되신 분과 구두계약이 사실이라면 칸나는 피해자네요.. 이적생각은 없이 연봉협상 잘해보려고 에이전시 붙였는데 너무 운없는 방향으로 흘러갔네요
티원이 담원으로 못보내는건 받아들인다고 해도 농심쪽과 계약과정에 있었던 힘겨루기에 어린 칸나선수가 에이전시에 휘둘려 상처만 받은 꼴 입니다 농심에는 집떠난 강아지들만 모여 있는 느낌인데 부디 선수들이 마음 다잡고 좋은성적 내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