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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9 14:47
아랫글에도 댓글 달았었습니다만.... 그냥 뇌가 매카시즘으로 절여진 사람들 아닌가 싶습니다.
1943년에 극장 수위를 하다가 사망했고, 때문에 한국전쟁에 단 1g의 관련성도 없는 사람을, 굳이 가져다가 빨갱이 스킨 씌워서 흉상 치우겠다는 발상 자체가 참 치졸합니다.
23/08/29 14:5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554864?sid=100
[KBS최강시사 - 이종찬 “홍범도 흉상 이전, 일면 북한 이롭게 하는 것”] 2023.08.29. <이종찬 광복회장> - 육사에 독립군 5명 모신 경위부터 따져야.. 국군의 역사와 독립전쟁 역사 연결 돼 - 1951년 당시 이승만 대통령, 육사 교장에 안중근 조카인 독립군 안충생 장군 세워.. 육사의 창학 정신 - 1920년대, 독립운동 위해선 여러 수단 다 동원했을 시기.. 이념적으로 공산당으로 보기엔 어려워 - 홍범도 공산주의 이력만 따지면 훈장 준 대한민국 정부는 무슨 꼴 되나 - 다른 중요한 일 많은데 왜 갑자기 흉상 이전 추진하는지 불가사의 - 尹 이회영-윤봉길 기념관서 정치 선언, 대통령이 시킨 걸로는 볼 수 없어 - 이범석 장군은 초대 국방장관, 선임 장관 얼마나 무시하면 후임 장관이 치워버리나 - 백선엽 장군은 국가유공자, 독립운동 했던 분과 대치해서 비교하는 건 어리석은 일 - 홍범도 흉상 치우는 건 어떤 면에서 북한 이롭게 하는 것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924057?sid=100 ['尹멘토' 이종찬 광복회장 "尹의 '건국', 나라 잘 꾸려간다는 뜻"] 2023.08.11. "대통령께서 왜 '건국' 얘기를 할까 (싶었는데) 다행히 자유민주주의를 빛나게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한다는 것이 들어가 있으니 없는 나라를 잘 치장하겠다, 나라를 잘 꾸려가겠다는 네이션 빌딩(Nation Building)의 뜻이지, 나라를 세우겠다는 네이션 파운딩(Nation Founding)의 건국이 아닌 것 같다"
23/08/29 14:53
흉상 관련해서는 이미 여기서 충분히 나올 만큼 나왔으니 좀 포괄적으로 얘기해야겠네요.
5공 이후로 이념 관련 논란을 이렇게 불 지피는 정권은 처음 봅니다. 흡사 40년 전으로 돌아간 듯 하네요. 이러다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때려 잡자 공산당이라도 교육하는 것 아닌가요.
23/08/29 15:00
저 당시 만주, 연해주 까지 나가서 독립운동 하는데 공산당과 연계가 없을수가 있긴 한가요?
홍범도 선생님이 북한정권 수립 및 한국전쟁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것도 아니고 왜 저러는가 싶습니다.
23/08/29 15:04
문정부때 신영복/김원봉 같은 빨갱이(...)들을 치켜세워줬는데 정권 잡은 우리가 빨갱이들 때려잡지 못할건 뭐냐? 라는 느낌이긴 합니다.
결국 최종 목표는 [백선엽 + 이승만] 치켜세우기일텐데 성공할 수 있을지...
23/08/29 15:09
링크로 올려주신 기사에서 김태흠 지사의 페이스북 글까지 읽어봤는데 김태흠 같은 사람이 처음부터 끝까지 옳은 말만 하게 만들다니 윤석열씨가 새삼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23/08/29 15:51
그건 아마 맞을 텐데, 사실 지금처럼 이런저런 핑계를 대는 것보다 아무 대응 없이 강행하는 쪽이 그나마 잡음은 적었을 것 같습니다. 저런 변명을 꺼내고 있는 이유는 잘못을 인정할 생각이 없어서겠죠.
23/08/29 15:11
아무리 생각해도
박정희, 황장엽, 태영호가 빨갱이일 확률 >>> 넘사벽 >>> 홍범도 장군이 빨갱이일 확률 입니다. 홍범도가 진짜 공산주의자 였으면, 보천보 전투같은 걸로 김일성 띄울려고 고생할 필요가 없었죠.
23/08/29 16:06
그래도 신원식은 평범한(?) 쓰레기라서....
박정희는 남로당 주요간부였고 체포된 이후에 변절했습니다.(즉 내면은 여전히 공산주의자고 겉으로만 변절했다고 볼 여지 있음) 황장엽 태영호는 북한의 핵심 간부고 탈북한 이유는 정치적인 이유라는 것이 주류 입니다.(마찬가지로 내면은 여전히 공산주의자고 겉으로만...) 홍범도는 공산당 입당도 어쩔수 없었고, 그 뒤로 강하게 견제 받았고(무장해제 -> 자유시 참변 -> 연해주 이동 -> 카자흐스탄 이동 모두 강제성이 적어도 일부 있음) 그 뒤로 정치나 군사적으로 거의 활약을 못했습니다. 홍범도가 공산주의자로 매도 될려면, 박정희는 부관참시하고 태영호는 바로 국정원가서 코렁탕 먹어야 말이 된다고 봅니다...
23/08/29 15:15
육사에 남로당 활동으로 사형선고까지 받았던 사람이 쓴 호국비가 있다는데 이건 왜 가만 놔두나 모르겠네요. 북한 정권 수립 이전에 활동 이력까지 쥐잡듯이 잡는다면 이것도 당연히 없애겠죠?
23/08/29 15:1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561834?sid=100
한기호·태영호 "홍범도 흉상, 육사 두는 것 부적절" 태영호?????
23/08/29 18:56
북한 시절 버릇 못 버리고 보좌관 막 대하다 눈 밖에 난 뒤로 열심히 꼬리를 흔드는 중이죠. 내년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23/08/29 21:14
https://youtu.be/LFiTLCZbnwA?si=Sw-vxLPeoOHsddpL
태영호는 지가 2년전에 했던 말도 공천때문에 바꾸는 인간
23/08/29 15:20
김좌진,지청천,홍범도,이범석,이회영 다섯흉상이 있는걸로 아는데 굳이 따지면 저 다섯분은 6.25영웅이 아니긴 하죠.
하지만 육사의 뿌리를 임시정부 광복군보다 더 거슬러서 독립군으로 넓히면 저분들도 다 무장투쟁 하셨던분들이라... 한국전쟁 영웅들이 소외받는다고 생각들면 흉상을 따로 제작하여 추가하면 되는거죠. 육사에 그 부지가 없을까봐요. 이미 자리를 잡고있는 독립운동가들을 빼는건 다시 생각해볼 일입니다. 정치적으로 큰 부담이고, 민주당에서도 현충원에 있는 친일부역자들을 못 내보내는게 현실인데 저는 누굴 빼던간에 저 자리에 백선엽이아니라 김홍일을 넣는다면 찬성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꼭 자리가 다섯개여야 한다면 김홍일은 다섯명 안에 무조건 들어야 한다고 보거든요. 하지만 누굴 빼는것 보다는 새로 넣는게 훨씬 나은 행동이라고 보고요. 새로 넣을때 다른분들과 같이 백선엽을 넣어도 저는 찬성입니다. 우리육사의 뿌리가 여러 집단이 합쳐진건 부정할 수 없으니까요.
23/08/29 15:49
부끄러운 과거나 역사도 인정할 건 인정해야죠..
냉정하게 인정할거는 인정하고 반성할 것은 반성하고 전쟁 와중에 어쩔 수 없이 일본군 출신들을 받아들였다 하더라도 반성하고 다시 또 같은 과오를 범하지는 않아야죠.
23/08/29 15:30
뿌리관련해서 생각이 다른게
뿌리는 구한말 의병, 독립군, 광복군, 국군으로 이어졌죠. 물론 후에 국군의 주축이 친일파, 만주군 출신, 광복군들이 다 섞였지만요....
23/08/29 15:51
일단 저 5분 흉상이 설립된 이유 자체가 '한국군과 육사의 뿌리가 되는 분의 모임' 이죠.
뭐 현실적으로는 구 일본군 포함 여러 뿌리지만, 적어도 오피셜과 대외적으로는 당연히 독립군->광복군->한국군 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청천 : 초대 광복군 총사령관 이범석 : 초대 국방부 장관 이회영 :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김좌진, 홍범도 : 독립군의 지도자 + 위의 신흥무관학교 출신들이 청산리 봉오동 전투의 주축이 됨.. 이라서.... 625때 활약한 장군은 육사와는 살짝 연결성이 떨어지죠.(625당시 육사는 이제 겨우 생도를 내보내는 상황이니깐)오히려 그쪽으로 갈려면 불암산 호랑이 유격대(육사 1,2기로 구성된)쪽이 더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아니면 채명신(육사 출신으로 625 베트남전 주요 지휘관)이나...
23/08/29 15:56
채명신 장군은 6.25때도 공적이 적지가 않죠..
이런 멀쩡한 사람들 냅두고 궂이 백선엽 끼워넣겠다는 것 부터가...(심지어 본인은 원하지도 않음..)
23/08/29 16:05
일본군 출신으로 한국전쟁때 공을 많이 세운 김석원은 반성도하고 현충원에 안장되지도 않았죠. 다만 김석원장군 정도가 흉상제작된다해도 반대가 많을겁니다.
23/08/29 16:01
불암산 유격대 당시 육사 교장이 이준식장군인데, 이분도 대한통의부 소속 독립군이었고, 광복군에도 소속되었었고, 한국전쟁 터지고 영덕지구전투를 지휘하며 태극무공훈장까지 받았죠. 건국훈장 독립장도 받은 독립운동가.
23/08/29 16:14
하여간 한국군의 뿌리가 일부라도 일본군에 있다고 해도, 그걸 대외적으로 인정하고 오피셜로 박는건 아예 다른 이야기죠.
이승만 박정희때 저런 소리 했다가는 바로 남산 어디에 묻혔을 건데 요새 세상이 좋아진건가..... 건국절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백선엽도 그렇고 막상 당사자들은 이런 거 싫어합니다.
23/08/29 16:20
그냥 그렇다고 떠벌이자는건 아니고, 대신 역사니까 놔두고 가자는 말이죠. 또 일본육사 출신들 상당수는 광복후에 겁나서 체면이 안서서 자숙, 잠적하고 있었는데, 저들을 불러다가 창군작업에 넣은게 또 미군정이라..
대신 띄워주려면 띄워줄 광복군출신 한국전 참전한 분들이 없는것도 아니라...예전에 책으로 본 적 있는데 표로도 꽤 많은 분들이 있었습니다.
23/08/30 00:16
조선일보에선 문재인이 반일몰이하려고 육사를 이용했니 어쩌니 떠드는데 한심해서 그냥 말이 안 나옵니다. 방씨 일가부터 일본 천황에 만세 부르던 인간들인 거 그렇게까지 티 안 내도 다 아는데 말이죠.
윤석열이 말하는 가짜뉴스가 조선일보 부류지 싶습니다. 물론 윤석열은 저게 진짜 뉴스라고 하겠지만요.
23/08/29 16:31
김태흠이란 이름을 들으면 항상 청소 노동자들 앞에서 근엄한 표정을 하고 있는 그 사진 밖에 떠오르지가 않게 되었어요.. 근데 그 김태흠에게 쓴소리를 듣는 정권이 있을 줄이야...
23/08/29 17:5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159192?sid=100
[尹 "공산세력, 조작·선동으로 자유사회 교란…멈추지 않을 것"] 2023.08.29.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간부위원과의 통일대화에서 윤석열 대통령 발언> ["공산전체주의 세력, 그 맹종 세력과 기회주의적 추종 세력들은 허위 조작, 선전 선동으로 자유사회를 교란시키려는 심리전을 일삼고 있으며 결코 멈추지 않을 것"] "이게 바로 공산 전체주의의 생존 방식으로, 인접한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발전하면 사기적 이념에 입각한 공산 전체주의가 존속하기 어렵기 때문"
23/08/29 21:18
2020 년이 되고도 3년이나 더 지나서 80년도 더 전의 독립운동가를 두고 좌익이니 우익이었니 서훈을 취소하네 흉상을 철거하네 마네 논란을 진지하게 하고 있는 게 코미디라고 생각합니다.
덧붙여서 그 '소련'... 망한지 30년도 넘었죠 아마?
23/08/30 09:22
https://m.pressian.com/m/pages/articles/2023082910452996552?utm_medium=search&utm_source=naver#0DKW
도데체 보훈부의 정체는 뭔가요? 자신들의 기준에 맞지 않으면 기록 말살하거나 삭제하거나. 이런 행동은 저기 북쪽 정권의 특징이지 않나요? 그렇게 자유자유자유를 불러짖으면서 막상 자신들의 기준에 반하거나 하나라도 맞지 않으면 자유를 박탈하고 제한하는 것을 보면 독재 국가가 따로 없습니다. 어떤 생각까지 떠오르냐면 독도까지 줄거 같다는 생각 듭니다. 미국과 일본의 우방으로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도 인정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부입니다. 그렇게 일본과 좋게 지내고 싶다면 간도 쓸개도 뇌도 뽑아서 주는데 독도 주는거 절대로 이상하지 않을거 같습니다. 독립유공자 분들께 왜 독립 운동 하셨냐고 물어보고 싶습니다. 이런 결과를 가져오는 정부인데 독립운동 해봤자 폄훼하는 그런 인간들이 있는 데 뭐하러 그러셨냐고. 자칭 자유주의자들, 우파들, 보수주의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더 앞장서서 그러니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간옹손건미축님(관련글 댓글화)
23/08/30 09:47
논리가 없이 이념으로 말하려고 하니까 무너지는겁니다. 모래성을 쌓아도 바닥이 있어야 쌓아지지 아무 근거없이 공중에 모래성을 쌓으려고 하면 뭐가 되겠습니까
옛날 뉴라이트도 저런식으로는 안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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