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8/28 20:42
홍범도 장군은 공산당에게 이용당해서 팽당했다고 봐야 하지 않나요
이럴거면 왜 한국으로 모셔온겁니까 그냥 계속 거기 있는거보다 못한 상황이군요 이름은 기억안나는데 국군도 창립시기에 북한군 창립시기에 있다가 팽당하면서 넘어온 분들이 있는걸로 아는데 그건 또 어쩔건지 궁금합니다
23/08/28 20:43
전 부적절한 건 맞다는 입장입니다. 대신 박정희도 같이 부적절하니 없애라면 그것도 맞다고....
역사글로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정치탭이어서 수정했습니다.
23/08/29 10:49
홍범도 장군이 왜 부적절하다고 보시나요? 이유를 물어봐도 될런지요?
홍범도 장군이 공산세력이라고 주장하신다면 당시 세계는 파시즘과 반파시즘의 상황이지 공산 민주 진영 냉전시대가 아니었습니다. 냉전은 저 이후였죠 따라서 공산 민주 진영은 본인들 필요에 의해서 손잡았고 미국과 소련도 동맹협력 했고 당시의 공산진영 인사들은 6.25 근처와 그 이후와 동일하게 볼 수 없습니다. 홍범도 장군은 그 이후에 뭘 하기도 전에 돌아가신분이에요.
23/08/29 16:10
사실은 홍범도가 활발히 활동하던 시기는 미국은 일본과 한 편이고 독립운동에 우호적이던 국외세력은 신생 소련밖에 없던 때였죠.
23/08/30 08:20
홍범도 본인에 대한 문제. 대한민국 군대의 주적은 누구인가에 대한 문제.
두 가지가 각자 요인이 있겠죠. 긴 시간 대답하기 어려우니 자료조사 없이 기억에 의존해 간단히 말하겠습니다. 1. 홍범도 본인에게서 가장 가치있는 부분이라면 일제에 대한 뿌리깊은 증오일 것입니다. 실제로 그는 일제에 모든 것을 빼앗긴 사람이었고 그 복수심 하나로 살았죠. 다만 그가 가치있는 리더였는가라면 그 점은 매우 부족합니다. 청산리 전역 당시 새파란 젊은이에게 군공과 지휘권을 스스로 내준 점이나, 이동휘에 휩쓸려 고려 공산당에 가입한 일이나, 지금 논란이 되는 자유시 참변 당시의 책임문제 같은 경우도 그렇죠. 자유시 참변의 경우 그가 공산당 편을 들어 우익 계열 독립군을 몰아냈다거나 하는 과대해석은 옳지 않겠지만 그 부분에서 명망있는 총책임자로서 계파싸움에 휘둘렸다는 것은 부인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그의 가치는 그렇게 엉망이 된 독립군 부대를 이끌고라도 일제와 싸우는 길을 택했다는 것에 있겠지요. 그러기위해 소련 공산당에 가입했다는 점은 충분히 이해해줄만 합니다. 하지만 그런 선택이 결과를 뒤엎을 수는 없는거지요. 어떤 인물도 해명이 길면 상징성을 가지기 힘듭니다. 광고모델이 논란에 휩싸이면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광고는 일단 내려가는 것처럼요. 2.그리고 적어도 1927년을 기점으로 국내 좌파계열의 무장독립투쟁 대해 선명하게 '적이 아니다'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제 의견이라기보다 아직 합의가 되지 않은 사항이라는 이야깁니다. 교과서에 동북항일연군이 독립군으로 들어가는 시대가 되었지만 이 이름이 교과서에 적혀있다는 사실에 분노할 분들이 아직 많으시죠. 물론 이전 정부에서 이들을 모두 '독립군'이라는 카테고리에 넣어 하나된 반일정신으로 정체성을 잡고자 하는 의도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국군의 주적이, 또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정체성이 반공에 있는가 반일에 있는가라는 부분에 있어 '아직은' 이 경계선상에 있는 인물을 하나의 면만 보고 넣어주기가 어렵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가장 곤란한 것이 "그 때는 어쩔 수가 없었다"라는 말인데, 그게 반공에 앞장섰으나 반일과는 거리가 먼 인물들이 수시로 하는 말, 변명이 아니겠습니까. 논리적 형평이 없다는 것이죠. 이게 독립군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 1930년대 좌익 독립운동가들에게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이야기입니다. 이 정도로 강력한 반일이 헤게모니로서 지금 유지될 수 있을까, 이게 옳은가, 그걸 모르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옳다 나쁘다 보다는 불투명하다는거죠. 물론 그럼에도불구하고 홍범도에게 상징성을 부여하겠다면 그것은 어떤 정치적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홍범도가 가장 유명한 인물들이어서 그렇지 사실 중국공산당과 함께 활동한 독립군은 많으니까요. 또한 이후 북한에 투신했냐 안했냐만이 기준점이 되는데 이 조건도 좀 완화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행동 하나마다 메타가 변하는 직군에 있는데요 정신이 아득해지는 일이 많다보니 비판적으로 말하게 되는 점은 이해해주십시오.
23/08/30 09:40
저는 그 쪽과 분명 거리를 두고 있지만 한 쪽에 몰려서 있으면 그렇게 보이는 법입니다. 물론 우파들의 입장도 들어가 있으니 그렇게 바로 반발하시는 것도 당연하겠죠. 또한 그 쪽 계열에 계신 분들, 우파들도 대한민국 국민이신데 그 쪽에 대한 합의도 분명 염두에 둬야 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만.
저는 홍범도가 왜 독립운동가로서 선두의 반열에 들어가야 하냐 그냥 교과서에서 뺐으면 좋겠다고 소련 공산당 입당해서 싫다고 누가 반발하면 왜 그가 들어가야 하는지도 설명할 의향이 있거든요. 전 분명히 박정희도 빼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그건 우파입장에서 봤을 때 좌파적 기준이죠. . 양자 간에 다 합의를 볼 수 있는 역사적 인물이라면 결국 이순신 정도밖에 안남는 거고요. 그래서 정치글이라서 설명하기 싫다고 말한 겁니다. 역사면 되지만 정치글이면 "너 뉴라이트?" "너 좌파?" 결국 둘 중 하나의 잣대에서 빙빙 돌게 되어있으니까요. 그리고 제가 길게 설명해봐야 지나가시던 분들은 그 긴 글 안읽고 님의 '평가'만 읽겠죠. "이거 뉴라이트 글이구나" 그러면 끝이에요. 정치쪽은 그래요. 다르다를 수십 마디로 설명해봐야 아무 쓸데가 없어요. 낙인 하나로 끝납니다. 그래서 진저리나는거고. 어느 부분이 뉴라이트에 해당하는지 설명해주시지요. 설명해달라고 해서 제가 길게 말씀드렸지만 결국 뭐는 어떻다 대답하고 본인의견을 말씀하시는게 아니라 그냥 '뉴라이트'라는 감상이라니. 예의바르게 물어보셔서 더 길게 어떻게 전달할까 쓰려다가 간략하게만 말했습니다만, 그러시는 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23/08/30 10:03
먼가 다른 이유가 있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건가 싶어서 물어본거죠. 근데 예상했던 답변그대로에요. 뉴라이트에서 주장하는것과 별 다를게 없거든요.
우파, 좌파 역사 하는것부터가 님의 역사 해석은 정치적인 의도가 보여서요. 님은 님이 중립적이라고 생각하고 계시겠죠. 별로 그렇게 안보여요. 그냥 말만 길어지면 서로 피곤하니 각자 갈길 가시면 될것같습니다.
23/08/30 10:38
인터넷에서 논쟁하면서 많이 피곤하셨던 모양이군요. 디씨 역갤같은데에서 논쟁을 한게 아닐까 싶지만. 그나저나 관심법 징하네요. 진짜. 정파의 문제가 아니라 매너의 문제라니까 끝까지 반박은 없고 '너는 뉴라이트다' 평가만 있네요.
알겠습니다. 뭐라 더 말하겠습니까.
23/08/28 20:43
민주당 정권에서 우리나라 국군의 뿌리가 독립군이라는 것처럼 세탁하려고 했지만
사실은 박정희로 대표되는 일본군 출신들이 건군의 주축이었고 국군의 주적도 일본이 아닌 북한 공산당이죠 그러니 어쩌면 이런 움직임도 국군의 근본에 충실한 것일 지 몰라요
23/08/28 21:26
본문에는 홍범도 장군 얘기 밖에 없습니다
원 기사를 읽어봐도 "홍범도 장군은 청산리 전투에서 같이 싸웠으나 무장해제를 거부하고 만주로 돌아간 김좌진, 이범석 장군 등과는 다른 길을 간 것임"이라고 김좌진, 이범석 장군과 구분하고 있구요
23/08/29 08:37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내러티브없이 본문에 대해서만 이야기한다는 것은 좀 이상하지 않나요.
지금 본문이 흘러간 스토리를 모르시진 않을텐데요.
23/08/28 22:15
"2010년대부터 황원섭 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 공동대표는 국군의 기원을 기존의 조선경비대보다 더 오래된 독립군과 광복군에서 찾고, 계승하여 정통성과 정체성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1 #2 이런 의견이 제기되자 2017년 8월 28일 문재인 대통령 국방부의 업무보고 중 "독립군을 우리 국군의 역사에 정식으로 편입하는 것을 검토하라"는 지시로 관련연구가 시작되었으며,# 대한민국 국군이 독립군과 광복군을 계승하는 내용으로 편찬하였다."
일단 나무위키에는 이렇게 기재되어 있네요 정권 차원에서 독립군과 광복군을 국군의 역사에 정식 편입한 건 문재인 대통령 때인 듯 하구요 https://namu.wiki/w/%EB%8F%85%EB%A6%BD%EA%B5%B0%EA%B3%BC%20%EA%B4%91%EB%B3%B5%EA%B5%B0%20%EA%B7%B8%EB%A6%AC%EA%B3%A0%20%EA%B5%AD%EA%B5%B0
23/08/28 22:35
2010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대한민국 국군 변천사를 나타낼 때 광복군 복장을 한 제대가 행진하는 등 국군사에 실질적으로 편입되어 있었다.
님이 링크하신 나무위키에도 나온 내용입니다..뭘 애써 부정하려하십니까.. 그리고 그 일이 잘못된것도 아니고..헌법에도 대한민국 임정을 이어받는다고 했고 거기에 광복군이 소속되어있는데요..
23/08/28 22:57
https://m.blog.naver.com/mnd9090/221214950483
국방부 블로그 기사입니다 국방부가 공식적으로 독립군과 광복군을 국군사에 편입한 건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공식화 된것이 맞는데요? 왜 그렇게 부정하려하시는 지 모르겠네요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시라면 자랑스러워해야 할 일 아닌가요?
23/08/28 23:01
그전부터 국군사에 포함되어있었던거고 문정부때 공식화 한거죠. 보편적인 인식이었다는걸 말해준것인데요.
생각해보니 아케이드님 말처럼 세탁이라고 생각하실수 있겠네요. 건군 구성도만보면 말이죠
23/08/28 23:15
그전에는 국군사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고 그걸 공식적으로 포함한 게 문정부라는 기사인데 뭘 근거로 그전부터 국군사에 포함되어 있었다고 주장하시는 지 모르겠네요
비공식적으로 몰래 포함되어 있었다는 근거라도 있으신가요? 그리고, 독립군과 광복군이 국군의 뿌리였다는게 사실이라면 부정적으로 볼 이유가 아무것도 없겠죠 실제로는 그렇지 못한데 '그래야만 했었다는 당위'를 앞세워 '그렇지 않은 실제 역사'를 덮으려고 하는 걸 세탁이라고 표현한 것이구요
23/08/28 23:23
국군의 날 행사때 광복군 복장을 한 제대가 행진을 했는데 이걸 단순 해프닝으로 생각하십니까?국군의 날 행사가 무슨 지역 축제인줄 아시나보죠? 광복군의 역사도 국군의 역사라는걸 말해주는거에요.
23/08/28 23:26
그래서 실제 국군 창립당시의 뿌리는 광복군입니까? 일본군입니까?
박정희등 일본군들을 주축으로 만들어졌지만 그 정신만큼은 광복군이라는 건가요? 그럼 박정희도 광복군을 계승했다는 게 되어 버리는데 말이죠... 국군의 뿌리는 독립군과 광복군이라고 미화하고 싶지만 실제역사는 그렇지 못했다는 걸 부정하시는 걸까요?
23/08/28 23:36
아케이드 님// 실제역사는 다 섞였죠. 일본군 출신, 만주군, 독립군, 광복군 전부요. 초대 국방부 장관은 광복군 출신인 이범석이었지만요.
물론 일본군, 만주군 장교출신이 많은건 부정할수 없는 사실이고 슬픈역사입니다
23/08/28 21:21
결국 홍범도 장군 공산당 경력은 핑계고 독립운동가들 뺀단 얘기네요.
이희영 회장은 윤석열 멘토같은 사람이느 눈치 보면서 놔두나보네요. 결국 정부 스스로 숭일파임을 드러내네요.
23/08/28 20:53
전 오늘 이거랑 관련해서 충격 먹은게...
윤석열이 여당모임가서 축사? 하면서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게 [이념]이라는 말에 충격
23/08/28 21:02
평생 메스도 안 잡아보고 기초적 생리학도 배운 적 없는 무자격자에게 대수술을 맡기고 수술대에 누운 대한민국이네요. 별로 아픈 데는 없지만 체중이 자꾸 줄어드는 게 심각한 문제인 환자이긴 한데,
근데 그 수술이... 두개골 절개하고 좌뇌 우뇌 척수 연수까지 다 들어내는 뇌수술. 그리고 제일 의아한 건, 수술의 목적이 무엇인지 안 알랴줌. 설마 뇌수술로 체중 불리려는 것 같진 않고요.
23/08/28 21:2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930840?sid=100
[단독]김좌진 흉상 등 4명은 '유지'…홍범도 장군만 옮긴다 전 정권에서 유해 봉환해온 분만 뺀다는 얘긴데 속보이죠?
23/08/28 22:55
사실 이게 핵심이라고 봅니다.
보훈 관련해서 문재인 정권 제일 큰 업적 가운데 하나가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이었고 그때 국민들 반응도 좋았는데, 그게 눈꼴사나운거죠. 그래서 홍범도 흉상 철거하려고 괜히 다른 네 사람 흉상 걸고넘어지다가 원래 타겟 잡는 거고요. 최근에 (저도 과했다고 생각합니다만) 문재인 정권에서 대한민국장 추가 서훈했던 여운형, 유관순 서훈 돌려놓자는 발언을 보훈부 장관이 했는데, 그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전 정권 업적 날리는 거죠.
23/08/28 21:36
당시 동아시아에서 일본은 물론이고 군벌만 해도 벅찬데 누구든 지원해준다면 가릴처지가 아니였죠. 그나마 수십년을 항일운동하다가 환갑에 가까운 나이에 소련공산당 입당한거구요. 이럴거면 청산리전투고 뭐고 역사책에서 다 지워버리죠.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이념에 집착하는 세력이 윤석열과 친윤 아닌가요 국민들은 저출산이니 AI니 오염수니 걱정하고 고민하고 있는데 이념전쟁에만 빠져 있네요
23/08/28 21:59
독립운동가들이 얼마나 처절했는지 유행하는 사상은 안 가리고 찾아서 이쪽에서 싫어할 아나키즘이나 공산주의가 아니더라도 파시즘 포함 온갖사상을 경험해보신 분들이 많죠. 해방 후에야 완전히 분단되고 북으로 가든 남으로 가든 선택을 각자했으니 뺀다 쳐도...
23/08/28 21:44
와 진짜 뭔
사실 북한에 가담하지도 않은 1943년 사망한 공산주의 사상 독립운동가를 굳이 배척할 이유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독립군 계승하는 국군이 독립군의 유명한 장군을 본받으려 하지는 못할망정 내치는게 참으로 신기합니다 그 내치는 이유가 ‘공산주의 이력이 있어서’ 매카시즘&문화대혁명을 다시 보는 것 같습니다
23/08/28 21:56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전형적인 빨갱이 주적론이네요. 심지어 그당시 빨갱이라고 하기도 애매한데 만주에서 독립운동하시는분들은 중국과 러시아의 도움이 필요했을거고 당연히 사상적으로 연합 되었을겁니다. 6.25전에 벌어진 일로 후손들이 지금의 잣대로 선조들을 판단하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고 옹졸해보입니다.
23/08/28 22:02
사실 저 논란은 그 드래곤마운틴에 계신 분이 장관에게 저거 치우라고 한걸로 시작한거 아닐까요 크크
뭐 사단장 혐의 빼라고 말하면서 겸사겸사 치우라고 한거일수도...
23/08/28 22:28
저 사람들이 '진짜' 공산주의자 였으면 한국의 정통성은 진짜 치명적이었을 겁니다.
독립군 대부분이 만주나 연해주를 기반으로 활동했는데, 이 사람들이 북한 정부 수립에 관여했으면 진짜 후덜덜하죠.... 한국 정부는 두고두고 정통성 논쟁에 쩔쩔 맸을 겁니다. 이 사람들을 자유시 참변등으로 다 정리 해준 덕(?)에 임시정부 대부분을 흡수한 한국이 정통성에서 많이 유리한 위치를 점했죠. (심지어 안 저랬으면 임시정부에서 공산주의의 위치도 대폭 상승했을 가능성이 있음...) 쉽게 말해서 [보천보 전투를 주도한 홍범도 장군의 부관 김일성]이 북한의 지도자였으면 625때 지금보다 훨씬 힘들었을 겁니다. 진짜로 질 수도 있었구요.....
23/08/28 23:4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156536
[보훈부·보훈단체 총공세…'정율성 역사공원' 논란 확산(종합)] 2023.08.2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155688?sid=100 [박민식 "정율성 기념공원 저지 총력…장관직 걸어"(종합)] 2023.08.28. 국방부는 홍범도 때리기, 보훈부는 정율성 때리기... ??? : 공산당이 싫어요.
23/08/29 09:33
홍범도 장군에 정율성 묻히지는 맙시다. 독립투쟁에 별로 기여한 것도 없고 6.25 남침에 적극 가담해서 종묘제례악 등 문화재까지 중국으로 약탈한 인간입니다.
23/08/29 10:32
제가 뉴스를 어느정도 챙겨보는데도 불구하고 얼마전까지만 해도 전 정율성이 누군지도 몰랐습니다.
막상 광주시가 정율성 공원 조성하겠다고 올해 발표한것도 아니고, 몇년전부터 예산써서 시작한게 올해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에서 보훈부가 직접 예산을 댄것도 아니면서 빨갱이+북한부역자 출신이니까 안된다고 불을 붙이는건 결국 홍범도 장군도 그렇고, 정율성도 그렇고 정부의 목표는 이제 매카시즘이 됐다는 이야기입니다.
23/08/29 11:26
비판의 동기가 불순한 것과 그 비판 자체가 부당한지 여부는 별개라고 보입니다 광주시의 의도는 중국 관광객 끌어들이려는 건데 문재인 정부 보훈처에서조차도 손절한 인사입니다
23/08/29 09:29
[尹 "홍범도 항일공로 인정, 육사보다 독립기념관서 기려야"]
중앙일보 단독기사가 났네요. 결국 대통령 지시사항입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88133
23/08/29 09:49
6.25 남침전 공산주의 전력에 대해서는 불문에 붙이는게 맞다고 봅니다. 세종대왕님도 노예제 옹호자이니 광화문에서 치우자는 이야기나 비슷하죠
23/08/29 10:28
도대체 어떤 극우가 대통령 곁에서 아부하는지 참으로 궁금하네요 크크.
솔직히 아무리 공산당 이력이 있다고해도 그 시절 신념과 명분이 없으면 세력이 모이질 않는다는 점도 고려해야지요. 김원봉같은 자면 100번 이해는 하는데 김좌진 홍범도 장군은 건들지 맙시다.
23/08/29 11:20
어이가 없네요. 지금보다 훨씬 공산주의에 대한 적대감이 강하고 반공이 국시였던 시절에도 홍범도 장군이 공산주의자라고 홀대 받지는 않았는데..
뭐하자는 건지.
23/08/29 11:45
육사동창회, 홍범도 흉상 이전촉구…"소련군 종사자에 경례안돼"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4157348?sid=100 무서운 시대
23/08/29 14:23
국방부는 소련 공산당 가입자라서 안 된다고 하더니,
박정희 남로당으로 되치기 당하니 이제는 소련군 종사자라고 안 된다는 건지.. 웃기네요.. 그럼 뭐 일제 황군출신이나 간도특설대 출신들에게도 경례하면 안 될텐데... 그 생각은 하는 건가요? 진짜 가지가지 한다 싶습니다.
23/08/29 14:34
멍청하네요
홍범도가 1943년 죽었는데 그때까진 소련은 연합국 소속이었고 미국과도 동맹이었습니다. 애초에 1943년 죽은 사람을 공산당 빨갱이라고 모는건 역사를 모르는건지 아님 알면서 저러는건지 진짜 선넘네요
23/08/29 13:08
누군가의 독재이력과 친일행위에는 시대상 어쩔수 없었다 공과를 구분해야한다 하는 극우들이 독립운동가의 공산주의 이력에는 엄근진하군요. 내로남불 내로남불
23/08/29 13:34
저당시 소련은 일본 제국주의와 앞장서서 싸우던 쪽 아닌가요? 박정희가 서훈하고 박근혜가 홍범도함 이름까지 붙였는데 박정희, 박근혜보다도 퇴행된 이념 인식을 갖고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