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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3 22:41
2분기 물량까진 어찌 어찌 맞추긴할텐데 물량 초과로 예정보다 빠른 해결은 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거의 모든나라가 수급이 불안정하고 미국의 자국내 수요가 어느정도 해결되여야지 좀 풀릴듯 싶은데 마지막 희망은 국내에서 기술이전까지 받은 노바백스가 빠르게 승인 받고 공밀레 하는게 유일한 기대치인거같네요
21/04/03 21:57
지난 연말쯤 댓글로 봄 되면 다시 위기가 찾아올 거라 말씀하시던 거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수학적 모델링에 기반한 예측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너무 잘 맞아서 소름돋기도 하고, 미리 예측하고 대비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점에 마음 든든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내용 많이 소개해 주시길 바랍니다.
21/04/03 22:00
기본적인 마스크 안쓰는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거리두기도 그렇고..
카페에서 일하는 지인 얘기를 들어보면, 참 가관입니다. - 5인 이상이 단체로 들어와서 따로 앉을테니 들여보내달라고 꼬장 - 음료 취식 이외에는 마스크를 써야하나, 음료를 주문하면 벗어도 되는 걸로 이해하는 사람 다수. 써달라고하면, "저 먹고 있는데요?", "쓰고 어떻게 먹어요?" 따지는 사람 다수.. - QR코드, 입장명부 작성부터 난관.. "어유 난 그거 못해", "아유 대신 해줘", "아유 난 몰라" 그리고 한강변이나 공원으로 산책나가면.. 자전거 타는 사람들과 런닝하는 사람들 중 마스크 쓴사람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더군요. 공원에서는 코스크, 턱스크, 어제는 야외 취식도 하네요. 말하는 과정에서 침이 많이 튈텐데, 걸어가는 무리들을 보면, 말이 많은 사람일수록 마스크를 제대로 안쓰네요..고쳐쓸 생각도 없고.. 게다가 횡단보도에서 담배피면서 침뱉는 사람도 많고.. 정말 답답합니다. 한편으로는, 헬스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시는 분들을 단속반으로 채용해서, 단속했으면 좋겠습니다. 2인 1조나 3인 1조로 그룹을 지어서, 서울 둘레길, 한강공원, 그 외 사람이 몰리는 곳을 돌아다니며 단속 및 벌금을 부과하고, 그렇게 걷은 벌금을 7:3으로 나누어서, 3은 나라가 갖고, 7은 단속한 사람들이 가져가는 형태로 운영했으면 좋겠습니다. 흑흑..올해는 안될것같고, 내년에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해외여행도 가고싶네요..
21/04/03 22:57
2m 거리가 유지되는 실외라면 마스크 안써도 되는거 아닌가요? 서울이신거 같은데 서울 한강변이나 공원의 사람 밀집도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21/04/03 23:19
실내외 모두 무관하게 써야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2m 거리 유지는 평소에 되더라도 서로 지나치기 때문에 2m 안으로 항상 들어옵니다, 흑흑..
21/04/03 23:00
종종 한강 자전거 도로에 자전거 타러 나가는데 여긴 진짜 위험 지대입니다. 아닌 분들도 있지만 자전거 탄답시고 마스크 안쓰는 사람들이 태반입니다. 자전거 타면 마스크 착용 의무가 면제되는 줄로 아는건지 참;;
21/04/03 23:22
동의합니다, 진짜 다른세상 같아요.
런닝, 자전거, 유산소 하는 사람들은 전부다 마스크 제대로 안쓰더라구요.. 둘레길 산책나가면, 공공 체육시설 접근금지 테이프 다 벗겨놓고, 노마스크로 운동하고 있는사람들도 많습니다..하하.. 다 끝나고, (그럴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러한 사람들이 코로나로 힘들었다고 하면서, 우리 나라 국민의 힘으로 코로나를 이겨냈습니다 라는 국뽕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른다는 상상을 하면, 그 사람들의 콧털을 다 뽑아버리고 싶네요...
21/04/03 22:16
오늘 간단한 샐러드바가 있는 식당에 식사하러 갔는데 가족 대여섯이 온 분들 중 아저씨 한분이 턱스크로 샐러드바를 돌아다니고 계셨습니다
사장님께 저거 좀 제재해 달라고 말하려다 사장님 코스크 보고 그냥 묵묵히 밥먹었습니다. 나만 바보라 불편하게 다니는거 아닌데...
21/04/03 22:48
그래도 우리나라는 다행이긴 한데
세계적으로 하루에 만명정도가 죽고 있는 상황인데 세계 확진자추이 그래프보니까.. 4차곡선 상승세가 눈에 보이더군요.
21/04/03 23:02
지난 1년간 의료계가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을지 충분히 이해합니다.
이런저런 이유때문에 의료계 일을 하시는 분들을 많이 접하다보니까, 얼마나 현장에서 치열하게 싸우고 계실지 눈에 보이더라구요. 다만, 걱정인 부분은 모든것이 코로나 대처만 우선인 상황으로 1년을 보내다보니, 코로나 이면에서 우리가 무시하고 있는 가치들에 대하여 나중에 지불해야할 사회적인 비용이, 지금의 코로나 대처로 인해 지불하는 비용보다 더 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당장 무너지고 있는 경제적인 문제들, 특히 주로 집합금지 업종으로 지정된 사람들의 경제적 문제들은 국가 경제 운영에서 앞으로 큰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큰 뇌관입니다. 아마, 저는 3차 유행 때 2개월 쓰던 2.5단계는 더이상 쓰지 못한다고 보는 입장이에요. 결국 보상문제 해결 안되면 단계격상은 반발을 불러일으킬수밖에 없다는 것을 이미 증명했고, 3차 유행의 여파로 인해 더이상 인내심을 발휘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죠. 그들에 대한 위로든 피해보상이든 경제적 보상이 아직 실행되지도 않은 상태에서의 거리두기 격상이든 방역 조이기든 쉽지 않다고 봐요. 저같은 경우는 생업때문에 아이들을 접하는데, 학력격차는 그냥 부수적인 문제고, 아이들이 발달, 사회성, 정신 건강, 신체건강 모든 측면에서 다 어려졌어요. 아마 올 하반기쯤이면 관련된 자료들이 슬슬 나오기 시작할텐데, 그나마 저는 고등학생들을 만나는 편인데도, 그들이 잃어버린 1년의 크기가 크게 느껴지는데, 작년 1년이 아예 삭제되었던 유치원, 초등학생, 중학생의 경우에 올해까지 어려움을 겪게되면 이 학생들이 컸을때의 사회문제의 발생과 그로 인해 치뤄야할 비용은 어느정도여야할지 감당도 안되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제 일괄적인 등교중지나 등교인원 제한은 없어야한다는 생각이기도 하구요. 저와 같이 각 분야에서 이런 문제점들을 제기하는 분야들이 한둘이 아니겠지요. 그 이유때문에 앞으로의 유행은 대응하기가 더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역수칙만큼은 다들 지키도록 노력해야겠지요. 이번 위기도 잘 이겨낼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21/04/03 23:06
말씀하신 부분 너무 공감갑니다. 저희집만해도 육아 아노미상태에요. 부부가 둘다 방역나가있으니.... 경제, 교육 정말 고려할게 많습니다.
21/04/03 23:17
올해는 그나마 상황이 나을거 같기도 한데
(이미 교육부가 원격수업이 더 욕먹는다는걸 깨달았으니까요) 돌이켜보면 왜 학교를 가장 마지막에 열었을지 이게 계속 걱정이 됩니다. 결국 학교를 가지 않으면서 비교적 평등하게 돌아가는 공교육의 혜택마저 지역별, 학교별, 소득별 격차가 생겨버렸으니 말이죠. 개인과외 하는 분들은 지금 상황이 더 좋은 상황이라고 말할 정도인데, 학교도 못가고 학원갈 형편도 안되는 아이들에 대한 케어는 거의 방치 수준이죠. 이 부분은 생각지도 않았는데, 학교 생활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서 아이들 신체발달도 약해지는게 보입니다. 외부활동이 어렵고, 집에만 있었던 것의 부작용이라고 봐야겠죠. 그래도 학교라도 오가는것, 학교 교육활동이라도 하는 것의 차이가 매우 크다는걸 느껴요. 저도 집안에서 벌써 백신 맞은 분들이 의료진쪽으로 여럿 계시는데, 아직도 정책상 매주 코로나 검사 중이셔서 걱정이네요. 지금 이 위기도 슬기롭게 넘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1/04/04 09:26
제가 예전에 어디 다른 글에도 댓글을 적었는데, 먼 미래에 지금 우리세대는 "눈앞에 당장 벌어 먹고살자고 애들 교육부터 제일먼저 내팽개쳐서(영업중지보다 등교중지가 2020년 봄부터 제일먼저!) 교육양극화를 가속화시켜 미래를 망친 주역들"로 기억될겁니다. 전쟁세대는 전쟁통에도 학교 열어서 아이들 교육은 계속 시켜 미래를 기약하던거랑 비교해서 말이지요.
21/04/04 10:14
사실 지금 제일 두려운 부분입니다.
매일 등교수업후 확진자 몇명이라는 식으로 경쟁식 보도 나오는것부터가 "또 2020년의 그 모습을 반복할 생각인건가?" 라는 의심이 들지 않을수 없거든요. 유초중고의 70프로 정도가 매일 학교에 가고 그 중에서 학생 확진자가 30명 정도라면 등교수업으로 인한 확진율은 평상시 확진율보다 10분의 1 이상 떨어지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짚는 사람은 아무도 없죠. 그나마 다행인것은 1년간의 원격수업 실험으로 원격수업이 더 답이 없다는게 증명이 되어버린 상황이라.. 지금 등교수업 포기하면 현재 계류중인 학급당 학생수 20명 제한 법안에 힘이 실릴 가능성도 큰데, 이건 또 기재부가 난색을 표하는 상황이라 여러가지 얽힌 문제들 생각하면 등교수업을 강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네요. 애들 건강보다 중요한게 뭐냐 하기에는 이미 데이터 쌓인게 학생 확진의 위험이 다른 지역보다는 덜하다는거고. 직장은 다 나가고 집합금지 업종도 최소화하면서 학생들만 원격수업을 강요한다는것도 웃깁니다. 과외 어렵고 집에서 챙겨주는것도 어렵고, 학원가는건 더 어려운 공교육의 역할이 필요한 학생들에 대한 책임은 왜 기피하려는건지. 작년부터 계속 주장한 부분인데, 이제서야 겨우 말을 들으려는 척이라도 해서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정말이지, 텐트 쳐가면서 천막교육이라도 시키려고 했던 전쟁세대들에 비해서도 얼마나 근시안적인 생각인건지 생각하지 않을수 없네요. 이게 학력격차는 부수적인 문제고 전반적인 아동 발달에 문제가 생기는게 매우 심각해보입니다. 아마 올 하반기쯤부터는 수치로도 확인 가능할거에요.
21/04/04 10:25
저도 현장에 있어서 매일 보는데 툭 까놓고 얘기해서, 애들이 꼰대들보다 더 말 잘듣고 마스크 잘씁니다. 어른들 코스크 턱스크 단속 하나 제대로 못하면서 학교에 잘 다니는 애들만 쥐잡듯 잡으려 드는건 그저 "애들은 학교 안가는게 자기들에게 어떤 악영향인지 잘 깨닫지도 못하니 설사 안다고 쳐도 시위도 안하고 투표권도 없으니 [만만해서]"라고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21/04/04 10:42
예전에 커뮤니티들에서 소수의견으로(당시에 그런 얘기하면 니들은 애들 "건강"은 생각 안하냐 소리 들었으니까요.) 나돌았던 이야기가 안그래도 학교 거추장스러워하는 소위 잘사는 집 아이들 이참에 원하는 사교육 열심히 시키려는 수작도 들어가있다는 얘기도 들었죠. 공교육을 멈추게해버리면 사교육을 진행하는 자기 자식들은 교육 측면에서 압도적 우위를 가져갈 수 있을테니까요. 크크
등교개학 관련 문제 항상 운띄우고 공문서 유출까지 된 곳이 항상 맘카페가 중심이었다는건 많은 점을 시사합니다. 다만, 2차, 3차유행때부터는 사교육까지 가로막혀버렸고, 장기화된 코로나 19 속에서 공교육으로 인해 가졌던 이익이 얼마나 컸는지를 깨닫게 된 것이 문제일뿐이죠. 사실 아이들이야 처음엔 학교 안가는거 좋아하기만 했으니까 뭐가 문제인지 몰랐죠. 나중에 보니까 학교를 못가게 되니까 기본적인 생활이 다 무너지고 그러면서 발달문제, 신체적/정신적 질환문제, 학력격차문제 한꺼번에 다 닥치고, 이건 맘카페를 중심으로 "소위 잘나가는 집 자식들" "사교육으로 무장한 자식들" 도 피해가지 못한 문제가 되었으니까요.
21/04/03 23:20
맛집이나 관광지 가 보면 사람 바글바글합니다. 밖에 나가 보면 거의 코로나 이전의 일상을 되찾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
날씨도 따뜻하겠다, 꽃도 폈겠다, 백신 접종도 시작했겠다, 딱히 사망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것도 아니겠다, 여러 모로 긴장이 헤이해질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사람들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했어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말이죠. 40만 정도까지 줄었던 일일 확진자수가 다시 70만까지 갔더군요. 결국 백신만이 답인 것 같습니다.
21/04/04 11:20
전세계에서 우리나라만큼 마스크 잘쓰고 거리두기 협조적인 나라 없다고봅니다 일부때문에 잠깐 확진자가 늘어난적은있어도..
정부가 백신수급으로 보여줘야죠 이제... 물량확보못해서 찔끔찔끔하고있는데 투명하게 좀 밝혔으면 .. 없으면 없다고하고 단계를 올려야죠
21/04/04 01:06
미국은 이제 주별로 16세 이상 모든 인구에게 백신 맞추기 시작하고 있네요. 저도 엊그제 백신 맞고 왔습니다. 여름에 한국 들어갈 예정인데 한국도 얼른 안정화 되면 좋겠네요. 이제는 미국보다 한국이 더 코로나에 불안한 느낌이 들 것 같네요.
21/04/04 03:12
우스갯소리?로 말하자면..
그냥 코로나 서바이버 하는 것도 나중 되면 진지하게 논의될 것입니다. 거리두기 0단계로 일상으로 돌아가되, 코로나 환자나 의심 환자는 병원에서 받지 않는 걸로. 지금 시민들은 코로나는 적절한 선에서 통제되고 있다고 여기고 있고, 이것이 기반이 되어 '나 하나 쯤 은 괜찮겠지' 의식이 박혀 있습니다. 이것의 나비효과로 확진자가 저렇게 나오는 거구요. 만약 코로나 서바이버 식으로 진행되면 오히려 시민들이 지금보다 훨씬 더 방역 수칙을 잘 지킬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인간이라 본래 통제되지 않고 예측 되지 않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니까요.
21/04/04 10:45
네이버에 코로나 증상이라고 쳐 보시면 아시겠지만
열이나 기침은 당연하고 피로(..), 콧물 , 두통, 설사 등 온갖 증상이 다 있습니다. 님 말씀대로면 선천적 비염이나 알러지만 있어도 병원 출입금지라는 얘기가 됩니다.
21/04/04 12:31
얼마전 우리나라에서 AZ의 예방효과가 1차 접종만으로 86%라는 발표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기존 다른 국가의 결과와 비교해서 말도 안되는 수치가 나온 것 같은데, '와 진짜 좋은 백신이구나' 라는 생각보다는 '지금 접종 물량이 부족해서 2차접종 물량을 땡겨서 1차 접종에 쓴다던데 만에 하나 수급문제로 2차접종에 차질이 생길 경우 면피용으로 저런 발표를 하는게 아닌가? 또, 정말 저 조사결과가 사실이라면 어차피 백신으로 기대하는 예방효과가 100%가 아닐텐데 굳이 2차 접종을 맞을 필요가 있나? '하는 의문이 생기더군요.
21/04/04 21:48
백신 맞기 시작한지 한달이 넘었는데 88만명밖에 못 맞았다던데
왜 이리 접종이 더딘가요? 요즘 너무 지쳐서 어제 외식을 해버렸네요. 조심하던 저도 이러니 다른 사람들 어떨까 싶고 다들 한계에 다다른 느낌이에요
21/04/05 00:17
선생님이 예전 글에서 3월 4차유행 가능성 높다고 알려주셨는대 맞는 말씀인게 남편 다니는 식당에 확진자 다녀가서 직원들 코로나 검사 받고 며칠간 공포에 떨었어요.
직장 밀집 지역이라 다른 가게에도 나오고 검사 받으라는 안내문자 나가서 손님들 문의오고 난리도 아니였다네요. 음식점이나 카페 같은 대중이용 시설은 방역규칙 철저하게 지키고 노력해요. 화기 있는 주방에서도 마스크 철저하게 쓰고 사장이 미련하다싶이 5인이상 인가는 안받고 따로 앉는다고 해도 일행이면 안받는다고 하네요 다행스럽게 전부 음성 나와서 저도 안심하고 있어요(검사하고 하루만에 결과 나와요) 그런데 요즘 계속 유치원, 초등학교에서 아이들 확진이 나와서 걱정이에요
21/04/05 14:58
등교하는 유초중고 학생이 300만이 넘습니다.
그들 중에 하루 30명 정도면 전체 학생 비율로 볼때 지역감염에 비해 매우 적은 확률이라고 봐야합니다. 오히려 가정에서 부모님이 직장에서 걸려오거나, 원격수업시 학원 다녀오다가, 놀러갔다가 걸려오는 경우가 많고, 그나마도 교내 전파는 제한적이죠. 왜 계속 학교만 틀어막으려고 하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21/04/05 10:12
요즘 가장 큰 문제는 이젠 한국사람들 대다수도 코로나가 끝났다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죠
저만해도 백신 도입 이후 예전보다는 코로나 긴장이 많이 풀렸는데 다른 사람들은 더 말할 것도 없죠 그나마 마스크라도 잘 끼고 다니니 서방쪽 보다는 낫다고 해야할까요? 여튼 지금은 백신 도입으로 인해 코로나가 곧 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이 변한게 가장 큰 문제인거 같고 그래서 더더욱 코로나가 안잡힐 꺼라고 봅니다
21/04/05 15:25
본문글과는 다른 내용이긴 하지만, 백신관련에서 궁금한게 있어서요. 2번 맞아야 하는 백신들의 경우, 1회 접종으로 그쳤을 경우에, 백신의 효능은 어느정도 있는거로 봐야 하나요?
21/04/05 20:34
1. 애초에 국민들은 참을 만큼 참았으니 트롤러 탓하는 건 정부 논리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백신 없이 방역이 어렵다면서 백신 마련에는 정작 소홀했으며 조리돌림이나 하고 있던 정부인데 아직 까지도 트롤러 탓이나 하고 있는 걸 보면 갈 길이 멀어 보이네요. 백신의 절대물량이 부족해서 찔끔찔끔 맞추는 상황이던데 이쯤 되면 좀 한심하기까지 합니다. 애초에 국민이 문제가 아니라 정부가 이 상황을 빨리 끝내고 싶었는가라는 의문마저 드네요.
2. 저는 오히려 이번 미발견 감염자 글을 보니 더더욱 코로나의 위험성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시급하다고 봅니다. 코로나 자체를 거의 불치병 급의 죽을병으로 몰아가고 있는데 걸렸을 경우 얼마나 치명적인지, 정말로 죽을병인지 등을 자료로 분석하고 합당한 방역대책 수립이 필요하겠죠. 무증상 감염자나 미발견 감염자가 다수라면 애초에 코로나의 위험성 자체가 과잉 평가 되어있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신종 전염병은 초기에는 봉쇄전략을 취해도 중장기에는 고위험군, 유증상자, 치명적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은 사람 위주(백신이란 것도 사실 이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접종하는 것이고요.)로 방어하는 완화전략을 수립하지 않나요? 그런데 왜 코로나는 유독 중장기까지 봉쇄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는지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21/04/05 21:47
그 타국의 사례가 코로나에 대한 객관적 판단을 흐리는 지표가 되었지요. 아무리 외국 사례 끌고 와도 백신이 없으면 방역은 완성되지 않는다고 운운하며 백신 확보에 소홀했던 정부 실책은 실드가 되지 않습니다. 나아가 코로나에 따른 사인 판단 기준인데 백신과 부작용 간의 인과관계 찾기는 엄밀하게 따지면서 코로나의 직접적 사인 판단 여부는 정작 엄밀하지 않습니다. 기저질환으로 죽은 사람한테서 바이러스 조각만 나와도 코로나가 사인이다 식으로 사망자 집계를 하는 현실인데 당연히 위험성이 고평가 될 수밖에 없죠. 물론 위험성을 고평가해도 지금 정부의 모순된 정책은 비판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호흡기 바이러스가 지역사회 전파가 광범위 한 상황에서 이미 트롤러 탓은 한참 방향이 잘못되었단 얘기고. 통제된 것 같은 상황도 사실은 통제된 게 아니었단 얘기입니다. 한국 일본 동남아 등지의 치명률이나 겉으로 보이는 감염자가 서구에 비해 적었던 이유도 교차면역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도 있고요.
21/04/05 23:43
주말에 출근해서 잠깐 밖에 보니 사람 많더군요.
오늘 야근하면서 저녁먹으러 나갔더니 문 다 열어놓고 야외에서 술마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놀랐습니다. 삼삼오오 모여서 담배 같이 피고 있고... 꽃놀이 시작하면 유행 다시 시작할것 같았는데 이 꼴을 보니 다시 일천찍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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