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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4/05 23:15:41
Name 치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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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취업이 어렵다면 9급 공무원 시험 도전도 좋은 선택입니다.




이번 정부에서 공공일자리가 많이 늘어났는데, 공무원도 예외는 아니라 역대급 증원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게다가 2017년 고점을 찍은 응시인원도 계속 하향세를 타고 있어, 매년 공무원 경쟁률은 내려가는 중입니다.

물론 직렬 by 직렬이므로 아직 경쟁이 치열한 직렬도 있고, 특히 국가직 행정직렬은 여전히 100:1에 근접하는 경쟁률을 보여주고 있지만, 지방직 공무원 경쟁률과 합격컷은 과거에 비해 엄청나게 내려간 상태입니다.

요새는 지방광역시와 서울 인접 경기도 도시의 행정직도 20:1이 안되는 수준이고, 경기도 외곽 및 비수도권 지역 대다수는 지방 행정직 경쟁률이 10:1도 안되지요.

취준이 어렵다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

특히 비인기 직렬을 전략적으로 선택하여 단기합격을 노려볼 수도 있고, 본인이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혹은 장애인이라면 훨씬 낮은 경쟁률로(3:1 수준) 공무원 합격이 가능하다는 점도 있습니다.


* 주의사항

1. 공무원이 늘어나는 만큼, 인건비는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음. 실제 올해 기본급은 0.9% 인상되어 사실상 동결이었고, 초과근무 등에 대한 제한이 심해질 가능성이 있음

2. 지자체 인구가 계속 감소중이라 언제까지고 계속 증원할 수는 없음.

3. 가까운 미래에 공무원 채용방법이 개편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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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5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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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의 마지막 희망...
21/04/05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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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리얼...
AaronJudge99
21/04/06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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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는 진짜 좋은 대학 아니면(좋은 대학은 물론 고시나 7급 열심히 하시는분들도 많겠죠) 9급 준비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다던데....진짜인가요
사기업 취업이 너무 힘들어서 공시에 매달리시는 분들이 많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ㅠㅜ
그랜드파일날
21/04/0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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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나 sk이노같은 대기업도 문과직무는 3~4명 뽑는 상황입니다. 중견쯤가면 어쩌다 한명, 그냥 다 경력직으로 채우고요. 공고가 안뜨니 문과 최상위 해외영업 뛸 사람들이 무역수출입으로 내려오고... 이런 파워인플레까지 벌어지고 있고요. 그래서 문과는 그냥 공기업, 공시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StayAway
21/04/0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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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당 평균적으로 붙는다고 할때 요즘 9급 초봉은 얼마나 되나요?
21/04/05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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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2021년 공무원 9급 1호봉 기본급이 159만원이네요. 대충 +30만원 정도 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21/04/0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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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행 9급 3호봉 기준 월 실수령 170입니다. 일행쪽도 급여 체계는 같기 때문에 고유수당을 몇 십 만원씩 받는 게 아닌 이상, 몸 갈려가면서 초과하고 출장 좀 다녀야 200 겨우 넘길 거에요.
麴窮盡膵死而後已
21/04/0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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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군청, 구청 중 한 곳에서 근무하는데 9급 초임 보면 240까지 찍어요. 더 찍는 분들도 계시고요. 물론 덜 찍는 분도 계시는데,,
9급 3호봉 173만원 + 초과 + 여비 + 당직 등 수당 붙으면요. 게다가 1년 차 이상은 연간 2회 정근수당, 명절휴가비로 300만 추가, 복지카드(지자체마다 다름) 60~100, 성과상여금 210만원 정도 받기도 해요. 밖에서 보는 것보다 돈은 더 받고 복지혜택은 더 없어요.
세렌드
21/04/06 16:11
수정 아이콘
정근수당에 휴가비 2회로 300만 추가하려면 호봉이?....
麴窮盡膵死而後已
21/04/0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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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명절휴가비 9급이 1회 100만원 넘어요. 설, 추석만 해도 200 넘죠. 아, 정근수당은 잘못 말했습니다. ^^; 죄송합니다. 3년 미만이면 월봉의 10%니깐 연 35만원 선이겠네요.
21/04/05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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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1년 기준 9급 1호봉의 월급 : 166만원
2. 근무기간 5년 미만의 퇴사자 : 6600명

저는 상당히 나빠 보이네요.
21/04/05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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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래서 '취업이 어렵다면'이란 단서를 붙이긴 했습니다.

요즘같은 시대에 능력이 되면 굳이 박봉 of 박봉인 공무원을? 할 필요가 없긴하죠!
21/04/0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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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급보장되어있고 호봉 착착 쌓이기 때문에 취업시장에서는 여전히 상위권이죠. 이직걱정없고 자기계발 부담도 없고. 5년미만 퇴사자도 수치로 보면 많아보이지만 비율로 보면 저거보다 낮은데가 있긴할까 싶고요.
21/04/06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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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데는 경력/스펙이 인정되어 이직을 하니까 높은 거고, 경력/스펙의 부재로 이직할 수가 없어서 이직 걱정이 없는 공무원이랑 비교하기에는 상황이 너무 다르지 않나 싶네요.
답이머얌
21/04/05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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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도 언급했지만, 학교와(교사) 마찬가지로 인구감소로 인한 공무원 과다 문제도 금새 들이닥칠 문제일텐데, 이렇게 늘려놓으면 나중에 어찌 감당하려는지 걱정만 되는군요.
21/04/0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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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가 심해지고있어, 아마 공무원 정년 연장도 언젠가는 논의될텐데, 신규채용 티오가 엄청나게 줄어들지 않을까 싶네요.
고분자
21/04/0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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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같은건 채용인원을 나중에 줄이면 되는거고... 연봉이 마이너스 인상이 되진 않을테니 일단 채용만 되면 무엇보다도 호봉제라는 이점이 꽤 커보여요.
Tyler Durden
21/04/05 23:42
수정 아이콘
남자신입은 높은 확률로 헬tothe헬 지역과 부서에 배치되는거 아닐까요...
disasterOfSun
21/04/05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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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돌빼서 윗돌에 얹히기?
하르피온
21/04/05 23:47
수정 아이콘
초봉은 구리지만 생애소득이 상당히 상위권이라고 하니 뭐...
도르마무
21/04/05 23:54
수정 아이콘
증원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게 과포화를 걱정해야 할 시점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여전히 일손은 부족하고 업무에 치이고 있어서요.
거기다 징병제 아래에 공익근무요원+전의경으로 커버하는 영역도 적지 않아서 구조적인 변화를 준비해야지 증원을 멈출 수는 없다고 봅니다.
21/04/05 23:57
수정 아이콘
지금 이렇게 대책업이 증원하고 나중에는 어쩌려고 그러는지 좀 걱정되기는 하네요.
셧더도어
21/04/06 00:21
수정 아이콘
언제나 그러하듯이 다음 바톤 건네받는 사람이 어련히 하곘지....라는 희망이겠죠.
느타리버섯
21/04/06 00:53
수정 아이콘
취업이 어렵다면 9급 공무원 시험 도전도 좋은 선택입니다. (X)
최근 10년 간 선발인원이 증가한 효과로 9급 공무원 시험 경쟁률이 꾸준히 감소하였습니다. (O)
Grateful Days~
21/04/06 01:32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zT5ANuL5JLw

참.. 잡무가 많고 조직생활이 빡센 사기업과 차이가 없거나 더한 곳들도 있나보군요. 덜덜덜..
자작나무
21/04/06 01:42
수정 아이콘
이 글을 읽고 진짜로 공무원 도전하시겠다는 분들은 말리고 싶습니다. 절대로 만만한 시험이 아니에요.

1~3년의 시간과 돈을 쌩으로 날리고 좌절감에 몸부림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직장인이 일과 병행해서 공무원 시험에 붙는건 정말정말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퇴사후 도전하다가 떨어지면 백수되는거고요.

함부로 도전하지 마세요. 정말로 철저히 알아보고 도전하셔야 합니다. 단기합격 가능하다고 속삭이는 소리에 속지도 마시고요.
21/04/0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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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일하면서 시험 공부한다고 하면 당연히 저도 말립니다.

다만 취업 안되는 문과 대학생이라면 고려해볼만 합니다. (사실 이 글은 취준생에게 하는 말입니다.)

전업 수험생으로 공부머리가 평균만 되면 합격이 어렵지 않을 정도로 경쟁률과 합격컷이 내려왔거든요.

(어느정도냐면 지방직 기준 2015년에 합격 커트라인이 380점었던 곳들이 2019년에는 340점, 350점 정도로 내려갔습니다.)

정말 취업과 합격이 너무나도 급한 상황이면, 비인기 직렬(교정직, 보호직, 사회복지직)이나 지방직(비광역시, 비수도권)을 전략적으로 선택해서 1년만에 붙는게 가능합니다.
자작나무
21/04/06 10:25
수정 아이콘
단순히 한 해 커트라인 떨어졌다고 쉬운게 아니잖아요...

좀 검색해보니 2019년은 영어? 난이도가 극악이라 커트라인이 엄청 떨어진것 같고, 2020년은 커트라인이 다시 크게 올라갔습니다.

시험이 해마다 난이도가 널뛰기를 하는데 쉽게 봐선 안된다고 봅니다.

물론 미친 경쟁률을 자랑하던 예전에 비해서는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건 맞지만 1년이상 죽어라 공부하는건 보통 사람들에겐 힘든 일입니다.
21/04/0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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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크게 올라간 그 커트라인도 2015년~2017년에 비하면 여전히 훨씬 낮습니다. 추세는 경쟁률과 커트라인이 하향하고 있죠.

그리고 취업이 급한 상황이면 인기직렬, 인기지역을 택할 필요가 없죠.

계속 언급하지만 경쟁률이 치열한 직렬대신, 비인기 직렬 및 비수도권 지방직을 노리고 공부한다면, 합격 난이도가 그렇게 높은 시험이 아닙니다.

올해(2021년, 오늘 업데이트됨) 경기도 지방직 9급 경쟁률이 수원시는 약 18:1이지만, 하남시와 이천시는 약 8:1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빠른 합격을 위해 후자를 선택할시 시험 결시자 등 허수를 고려하면 실질 경쟁률 6;1 정도까지 내려갈 수 있죠.

4지선다 객관식 시험을 6:1 정도의 경쟁률로 본다? 게다가 응시자들이 죄대 명문대 출신 대학생들만 있는 것도 아니고, 온갖 장삼이사들이 다 응시하는 시험이라 수험생 수준도 낮습니다. 응시자들 중 과락맞는 사람도 엄청나게 많거든요.

옛날이면 모를까, 지금은 '합격'하나만을 두고 봤을땐, 결코 어려운 시험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고진감래
21/04/06 11:48
수정 아이콘
이천이든 하남이든 경기도 거주기록이 있어야
합니다 모든 응시자가 다 쓸수있는게 아니죠

경쟁률은 작년보다 올해 응시인원 1만 늘었고
시험 난이도를 결정하는건 응시자 전체수준이
아니라 합격자의 수준입니다 장삼이사는
합격 점수와 1도 상관 없습니다

어렵지않으면 본인이 하시고 인증하시면
글에 신뢰도가 매우 올라갈듯 합니다
21/04/06 11:59
수정 아이콘
경기도민이 아니라면 자신이 살고 있는 광역시 내에서 지원하면 될 일입니다. 설사 그게 아니라고 해도 해가 바뀌기전에 주소지를 바꿔놓으면 시험 응시에 지장이 없죠.

경상북도민이라면 경북내 지자체에 지원하면 되고, 전라남도민이라면 전남내 지자체에 지원하면 되죠. 비수도권 지방은 일행 기준으로도 경쟁률이 5:1까지 떨어지는 지역도 있습니다. 기술직렬과 장애인/저소득층 전형은 미달까지 나는곳이 수두룩합니다. 이런 곳은 과락만 넘기면 그냥 합격이죠.

경쟁률은 2015~2017년에 비하면 훨씬 낮고, 응시자수도 당대에 비하면 낮습니다. 합격컷도 낮아졌고요. 자꾸 응시인원 1만명 늘어난걸 강조하시지만, 여전히 몇 년 전에 비하면 낮은 수준입니다.

이 상태에서 비인기 직렬, 비수도권 지역을 전략적으로 응시하면 합격이 어렵지 않은 시험이라고 봅니다.
고진감래
21/04/06 12: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서울인천은 통합접수라 경기처럼 시를
선택하고 말게 없습니다 지방 몇년이상
거주기록이 없는데 지방은 못 씁니다

경쟁률은 시험과 관련이 없습니다
정시 경쟁률이 서울대가 2대1이고
인서울이 5대1이면 서울대는 한 명만
제치면 되니 더 쉽겠네요
21/04/06 12:32
수정 아이콘
역대 통계만 봐도 경쟁률과 시험 커트라인은 상관관계가 분명히 보이는데, 경쟁률이 시험과 관련이 없다는데는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대학에 비교하셨으니 저도 대학교로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몇 년 전에는 서울대 경쟁률이 100;1이고, 지방대 경쟁률이 20:1이었습니다.

지금은 서울대가 10:1이고, 지방대가 5:1이 되었죠. 이 상황에서 굳이 서울대 안노리고, 지방대로 원서 접수하면 약간의 노력으로도 충분히 합격권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단기합격을 노리는데 서울인천의 예를 들고 오시면 안되죠. 제가 이 글에서만 한 4번은 쓴 것 같네요. 비인기 직렬, 비수도권 지역을 전략적으로 응시하면 합격이 어렵지 않은 시험이라고 봅니다.

지방에 살지 않았어도 해가 바뀌기전까지 주소지를 옮기면 시험 응시 자격이 생깁니다. 아래는 공고문의 내용입니다.

○ 2021년 경기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자는 아래의 1번과 2번의 요건 중 하나를 충족하여야 함

[1. 2021년 1월 1일 이전부터(2020년 12월 31일까지 주민등록상 전입처리가 완료되어야 함) 최종시험 시행예정일(면접시험 최종예정일)까지 계속하여 경기도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는 자로서 동 기간 중 주민등록의 말소 및 거주 불명으로 등록된 사실이 없어야 함]

2. 2021년 1월 1일 이전까지, 경기도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었던 기간을 모두 합산하여 총 3년 이상인 자
고진감래
21/04/06 12: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지방대라 한적이 없는데 지방대는
뭔지 모르겠고 무슨 서울대 정시경쟁률이
10대1입니까 그런 적이 없는데요
꾸준히 3대1인데요

뭔가 잘못이해하신 듯 한데 지방대가 서울대보다 합격
이 쉽다는걸 말하는게 아니라
합격난이도는 경쟁률이 아니라
합격자의 수준이 결정하는거고요

7급5급중에 9급보다 경쟁률
낮은 것도 여럿인데 왜 9급 봅니까
경쟁률 낮은 75보면 더 쉬울텐데요
21/04/06 13:30
수정 아이콘
고진감래 님// 이제보니 댓글이 상당히 시비조이시네요.

님의 이해를 돕기 위해 대학교에 빗대서 설명한겁니다.

그리고 자꾸 경쟁률이 무의미하다고 주장하시는 것 같은데, 멀쩡하게 존재하는 통계를 자꾸 부정하실건가요?

https://www.gg.go.kr/bbs/boardView.do?bIdx=10432109&bsIdx=478&bcIdx=0&menuId=1566&isManager=false&isCharge=false&page=3

여기가서 2020년 경기도 합격 커트라인 보세요. 님의 주장과 달리 경쟁률이 높은 도시들인 고양(383), 수원(381), 안양(377)이 경쟁률이 낮은 도시인 포천(334), 동두천(342), 여주(356) 보다 높은 경향이 보이죠?

다른 지자체도 마찬가지네요? 충남 역대 합격컷이나 보고오세요.
http://www.chungnam.go.kr/cnnet/board.do?mnu_cd=CNNMENU02425

님의 주장과 달리 경쟁률과 합격컷은 대체적으로 상관관계가 나타나요. 채용인원에 비해 응시자수가 많으면 커트라인이 높아집니다. 어짜피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사람이 고시생이나 전문직 지원자도 아니고, 수험생 수준이 높다고는 말 못하는데, 저정도 경쟁률이면 해볼만한건 아닌가요? 따라서 저는 취업이 어려운 분들에게 경쟁률이 낮은 지역에 공무원 시험을 전략적으로 지원해서 빠른 합격을 노려보자는 취지로 쓴거고요.

저는 님이 주장하시던 '지방에 거주기록 없으면 못 쓴다'도 공고문 내용가져와서 팩트로 반박해드렸습니다.님 주장과 달리 해가 바뀌기 전에 주소를 옮기면 시험 원서 접수가 가능하죠? 님은 제가 반박했는데, 해당 내용을 인정하시기는 커녕 일언반구도 언급 안하고 그냥 넘어가셨죠.

이래도 끝까지 경쟁률은 의미없다고 주장하신다면, 네 저도 더 이상 님 주장에 답변 안드리겠습니다.
고진감래
21/04/06 13: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치느 님// 그 통계는 팩트지만 해석을 잘못하신겁니다
틀린 해석은 팩트가 아니죠
경쟁률 때문이 아니라 고수들이 많이 몰린겁니다
허수가 많이 몰린다고 점수가
올라갑니까? 허수 아무리 많아도 합격선에 영향 못미쳐요

경기도는 몇년거주 안해도 되는지는
제가 몰랐네요 인정합니다
팩트반박요? 그럼 님도
제가 말하지도 않은 지방대 언급과
서울대가 10대1이라느니 허위사실
인정하시구요 본인은 틀린 정보
쏙 빼시고 아무 말 없으시군요

왜 마지막은 얘기 못하십니까
9급보다 경쟁률 낮은 75급보면
더 쉽잖아요. 동의하십니까?
21/04/06 13:47
수정 아이콘
고진감래 님//
네네 님 말 다 맞습니다. 다 맞고요.

경쟁률과 시험 커트라인 아무 상관도 없습니다. 경쟁률이 20;1인 지역과 경쟁률이 5:1 지역을 비교해도 똑같습니다 똑같고요. 왠지 모르게 의미없는 것이겠죠

대학교는 이해를 돕기 위해 비유를 든거지만, 님은 허위 사실이라 주장했으니 허위 사실로 칩시다.

비인기 직렬, 비수도권 지역을 전략적으로 응시하자는 취지로 글을 썼지만, 갑자기 5급 7급을 끌고와서 경쟁률이 의미 없다고 생각하는 님 주장이 다 맞습니다. 제가 몰랐네요!!!!

통계는 님의 주장을 왠지 다 부정하고 있지만, 통계가 모조리 틀린거겠죠. 경쟁률 그까이거 아무 의미없습니다 네네 맞아요!

더 이상 대화할 필요가 없어보이니 저도 그만 쓰겠습니다.
고진감래
21/04/06 13: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치느 님// 무슨 말씀인가요
통계는 제 주장을 지지하고
님 주장이 틀렸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https://m.blog.naver.com/jjonji1231/221328863916

인천이 구별로 모집했을 때입니다. 경쟁률과 점수가
정비례하지 않습니다. 정비례 한다는게
님 주장 아니었던가요?

대학도 마찬가지입니다.
https://blog.naver.com/eha1002/221989541877
경쟁률과 대학 레벨은 비례하지 않습니다. 덧붙여 경쟁률 제일 낮은 곳은 서울대입니다.
경쟁률 외에도 무슨 합격점수가 내려가서 합격이 쉬워졌다는데 윗분도 말씀하셨듯 해마다 문제 난이도가 달라 비교가 불가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민족.화합.민주
21/04/06 16:47
수정 아이콘
고진감래 님// 패!
21/04/06 10:52
수정 아이콘
문과 출신 취준 백수들에게는 그러면 어떻게? 라는 대안이 있어야 말리든 말든 하지요...
21/04/06 06:06
수정 아이콘
공무원은 좀 줄여야하지 않나 싶어요
재가입
21/04/06 06:51
수정 아이콘
저는 반대로 생각하는게, 공무원 공부해서 될 노력이면 다른 직장도 충분히 갈 수 있다고 봐서요.
몇몇 분이 지적하셨지만 공무원 준비는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합격하면 다행이지만 합격 못하면 그때부터는 진짜 헬게이트 열리는 거에요. 공백기때문에 취업이 어려워지더라구요.
그리고 지금 공무원이 안정성 빼고 그렇게 추천해줄만한 직업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그 안정성이 굉장히 크긴 합니다만...
주변 공무원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꽉막힌 조직문화와 민원 응대, 비상 근무 등등으로....
어렵게 합격해서 그만두지도 못하고 정신과 다니는 친구도 있어요.
21/04/06 09:22
수정 아이콘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그 리스크때문에 저도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최근에는 그 말도 안되던 경쟁률이 반토막이 났고, 비인기 직렬 또는 지방직(비광역시, 비수도권)을 전략적으로 선택하여 준비하면 낮은 리스크로 합격을 도전해볼만하게 되었습니다.

능력있는 분들이야 당연히 공무원 준비할 필요가 없고... 소위 말하는 취준 실패한 문사철 출신이라면, 과거보다 합격이 쉬워진 공무원 시험을 고려해보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임전즉퇴
21/04/06 07:21
수정 아이콘
적어도 맹목적으로 공무원 비생산적 반토막 이러는 말은 아직 안 보여서 다행이네요. 민간 기준에서 비생산적이어야만 하는 부분은 원래 있고 그것이 근간입니다. 나중에 일을 막 했느니 하고 준엄하게 비판하는 게 다 그런 류죠. 그거 빼고도 비생산적인 것은 맞는데 일방적으로 뭐랄 수는 없네요. 문화적으로 공범이라. 자율을 원하나요? [잘 챙겨줘야] 하는데 네가 나를 이렇게 만드니 [책임져라]로 인식이 짜여 있으면, 기관의 공무원은 많은지 모르지만 사회의 공복(또는 관노)은 계속 모자랄 겁니다.
죽력고
21/04/06 08:11
수정 아이콘
제 친구가 대학교졸업 저보다 1년전에 하고 공무원 도전했다가 흔히 말하는 고시낭인이 되어버렸습니다. 들어가는건 좋은데 빠져나올때 빠져나오는것도 중요합니다.
21/04/06 09:01
수정 아이콘
5~6년 전 기준으로는 리스크가 엄청나게 컸습니다. 그땐 국가직 일행 경쟁률이 400:1을 찍고, 광역시 지방직은 40:1을 찍던 시절이라서요. 한끗차이로 못붙고 수많은 낭인이 양성되었던건 맞는데..

지금은 상황이 좀 달라졌습니다.

지방직 기준으로 광역시가 20:1 수준이고, 비광역시/비수도권은 경쟁률이 10:1 이하인곳도 엄청나게 많아졌어요. 허수 제외하고 보면 실질 경쟁률은 훨씬 더 낮고, 수험생활만 제대로 하면 합격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실제 커트라인 점수도 5년전보다 20~30점 가량 낮습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4/06 08:1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진지하게.. 이제 고교 수업에서 문과 / 인문계라는 구분을 없애는게 맞을 거 같아요.

재무 / 회계 / 인사 파트는 AI 발달로 점점 최소인원만 뽑는 분위기고

마케팅 쪽도 점점 퍼포먼스 마케팅 쪽으로 가면서 기초적인 수학/통계학적 지식과 스킬이 기본이 되고 있고...

영업 도 인맥영업보다 기술영업.. 전략 기획 직군은 더더욱 이과적 베이스가 중요해지고...
재가입
21/04/06 09:42
수정 아이콘
저도 나이 40 가까이 되서 확률과 통계 다시 보고 있습니다.
정승제쨔응...왜 내가 고등학생일때는 당신이 없었나요....
21/04/06 16:07
수정 아이콘
올해 고3 학생들부터 문과/이과 구분이 없어졌습니다.

과학계열만 선택해서 들어도 되고 섞어서 들어도 되고, 사회계열만 들어도 되고.. 학교마다 교육과정이 다르겠지만
많이 바뀌었습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4/06 16:12
수정 아이콘
아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댓글감사합니다. 수능도 구분이 없어졌나요? 여튼 인문학의 위기 방지 이런것도 좋지만 철저히 실용학문 위주로 재편이 되긴해야할거같긴합니다.
레너블
21/04/06 08:51
수정 아이콘
혹시 9급공무원중에(기술직제외) 가장 말을 많이 안해도되는 직렬이 어디일까요?? 대화가 많이필요없는 직렬이궁금해요.
일행직은 동사무소에서 민원인들 하루종일 상대해야해서 목아플정도로 말을 많이하잖아요.
21/04/06 09:19
수정 아이콘
킹갓교육행정
오렌지꽃
21/04/06 09:44
수정 아이콘
교정직이 아닐까요? 말을 많이하는게 이상한 직렬이니..
회색사과
21/04/06 09:53
수정 아이콘
공무원 그거 워라밸 & 연금 보고 한다는데...
솔직히 흙수저들한테 9급 공무원이 그렇게 큰 메리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연금이래봐야... 퇴직금 없고 국민연금도 없는 상황에서 매달 꽤 많이 적립해서 받는거고...
[그나마도 정치하시는 분들이 왕왕 공무원 연금 손본다고 건드리죠]

워라밸도 쉬는 시간에 쓸 돈이 있어야 워라밸이지,
9급 초봉갖고 서울에서 자취하라 그러면 맛있는 거 한 번 먹을래도 생각 많이하고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집 한 채 사주셔서 그냥 버는 거 쓰면서 살아도 되는 거 아니면
9급 공무원이라는 것이... 합격 인생 편하게 살 수 있는 그런 직업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보다도 못한 좋좋소에 나오는 그런 회사가 너무 많다는 거겠죠]

공익할 때 저희 계에 계시던 공무원 부부들 보면...
한 집은 결혼하고 40대 중반이 되도록 시부모님 댁에 살고 계시고...
다른 한 집은 애들 교육비는 부모님들이 내주고 계시고... 뭐 그러더라구요..
앙몬드
21/04/06 10:23
수정 아이콘
항상 도돌이표지만 좋소급또는 약간 이상급 연봉에 짤릴일 없다는 메리트가 절대적인거고

호봉제로 연봉 다 공개되어있는데
40대 부부공무원이 부모님집에 얹혀산다거나 교육비를 부모님이 내준다라는것은 일반적인 케이스로 받아들여지기는 힘듭니다.
나이 서른에 붙어서 딱 40 10년차라고만 봐도 부부합산하면 연 7~8천 소득입니다.
회색사과
21/04/06 11:26
수정 아이콘
네 메리트 잘 압니다.

근데 그것만으로 살기에 [특히 서울] 팍팍하다는 얘기를 하는 거에요.

말한 예시들은 일반적이라는게 아니라,
40대 맞벌인데도 부모집에 살거나 부모님이 서포트를 해줘야 할 만큼 경제적으로 풍요롭지는 못하다는 얘기 하는 거구요.

40대 부부면 아이가 하나 or 둘 있는 집이 꽤 많을텐데
주거비용 포함해서 4인가족 살기에 연 8천 소득이 많이 여유로운가 하면 .. 글쎄요..

부부합산 연 8천 소득이 적다는 얘기냐 --> 아닙니다.
정년 보장이 의미가 없다는 얘기냐 --> 아닙니다.

아무 베이스 없는 흙수저가 경제적으로 독립하여 살기에 여유롭지는 못하며,
사람들이 욕하는/부러워하는 공무원 연금이라는게 생각보다 엄청나게 큰 메릿은 아니라는 얘기를 하는 겁니다.
고진감래
21/04/06 11: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공무원을 욕하고 부러워하는 다수가
누구일지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앙몬드
21/04/06 12:53
수정 아이콘
공무원 하겠다고 달려드는 사람중에 공무원 월급으로 여유롭게 펑펑 쓸수 있는줄알고 하는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돈 그정도 받는거 다 압니다. 내가 십년뒤에 얼마를 받을지도 대충 견적 나오는게 공무원이죠. 정확한 수치로 다 공개되어 있는데요
결론은 그보다도 못한 직업이 너무나도 많다는 거죠.
麴窮盡膵死而後已
21/04/06 11:51
수정 아이콘
9급으로 10년차면 군대 다녀온 성인남자 기준 7급 10호봉이나 6급 9호봉인데 연 6,000정도 됩니다. 생각보다 보수가 꽤 됩니다.
handrake
21/04/06 09:58
수정 아이콘
아니 인구절벽이 다가오고 있는데 공무원만 늘리면 나중에 재정감당을 어찌 할려고 그러나요.
호봉올라가면서 인건비는 엄청나게 올라가는데 짜를수도 없을텐데...
앙몬드
21/04/06 10:21
수정 아이콘
연금 쳐낸것처럼 그때가서 개악하면 그만이죠.
맘대로 자를수 없다라는 단순명제만 지키면 사회적 합의라는 명목으로 나머지야 얼마든지 건드릴 수 있습니다
내맘대로만듦
21/04/06 10: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9급 공무원이 좋은점은 스펙이 필요없다는거죠.
대학생활을 알차게 보내지 못한 사람이라면 취업시즌이 다가올수록 점점 막막함을 느낄겁니다. 지금와서 따라잡기에 너무 벅차거든요.
(사실 못따라잡을건 없긴한데 1년안에 남들 4년쌓을 스펙 만들정도의 열정이면 그 상황까지 가지 않았겠죠 크)

근데 거기서 제로베이스로 해서 2년안에 쇼부볼수있다는게 좋은거죠.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갈 수 있는 제일 나은 선택지인거죠..
즉 절대 좋소는 가기 싫고 해놓은건 없을때 치는 최후의 보루같은 시험이지, 그럴거면 공기업가니 대기업보다 못하니 하는건 애초에 의미가 없어요, 티어 자체가 다릅니다. 벌쳐 왜 뽑냐? 탱크가 훨씬 쌘데. 라고 해봤자 75원밖에 없어요. 마린뽑긴싫거든요
9급의 대척점은 좋소거든요...
앵글로색슨족
21/04/06 12:21
수정 아이콘
인정합니다..
다리기
21/04/06 12:19
수정 아이콘
9급의 단점을 얘기하자면
불확실한 합격 여부. 합격해도 박봉.
공무원이란 이유로 여기저기서 조리돌림, 욕 먹는 건 감수해야함
피지알에서도 욕먹는다 = 웬만한 곳에선 능지처참 당하는 중이다
유자향커피
21/04/10 00:52
수정 아이콘
웬만한 곳에서 욕을 먹는다는 건 공무원이라는 직업의 단점이 아니라 오히려 장점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정말 공무원이 단점투성이 수준밖에 안 됐다면 사람들은 애써 공무원을 욕하지 않았을 거예요.

사람이 욕을 하는 이유는 기분이 나쁘기 때문입니다. 왜 기분이 나쁘냐? 내가 가진 직업보다 우월한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이겠지요.
사람들은 본인보다 명백하게 열등한 대상에게는 욕을 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저 무시하기만 할 뿐이지요.
그리고 이는 곧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그만큼 이로운 구석이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아무나 쳐다볼 수조차 없는 5급 행정고시와는 달리, 9급 공무원처럼 만만해보이는 직업에는 더더욱 사람들의 시선이 몰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이에 도전했다 실패해서 물러난 사람들의 수도 많은 지경이니까요.

결국 그런 거겠지요.
노하와이
21/04/06 12:37
수정 아이콘
문재인 정부가 공무원을 늘리는 추세인데다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할 시기니까요. 향후 5~7년이 마지막이고 이후는 너무나도 관문이 좁어질 듯
앙몬드
21/04/06 12:51
수정 아이콘
근데 몇년전부터 인원 증원하는것들 대부분 경찰/소방/사복 등 특수직렬이라 일반적인 행정직 숫자는 은퇴자 감안해서 증감폭 보면 그냥 큰 변동 없다는 썰이 몇년전부터 떠도는데 진위파악이 되는 말이 맞나요?
21/04/06 14:07
수정 아이콘
저희 지역 및 직렬(교육행정) 기준이긴 합니다만, 제작년부터 기존보다 2, 3배 규모로 엄청나게 뽑아댔음에도 작년 합격자들의 경우 11월부터 3월까지 4개월 만에 거의 다 발령났습니다. 은퇴자가 대거 생긴 것도 영향이 있는 것 같아요. 이제 충원이 좀 됐는지 올해 티오는 많이 감소했더라고요.
시설관리짱
21/04/06 20:57
수정 아이콘
이제와서 3년정도 공부하고 들어간다고해도... 3년치 월급에 공부한다고 쓴돈 따지면 헬임
고양이왕
21/04/07 23:31
수정 아이콘
댓글을 가만히 보면 왜들 서로 깎아내리지 못해서 안달인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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