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5/06 12:35
무시나나 실링은 커리어에 비해 상복이 워낙 없는 선수들이라 특이 케이스로 봐야겠죠.(이 둘의 상위호환 블라일레븐이 14수만에 간 거 생각하면) 실링이나 무시나가 할교수, 아마 첫턴으로 갈 리베라보다 나은 선수고 첫턴으로 간 스몰츠보다도 더 나은 선수라고 보지만 명전득표율=더 나은 선수라는 의미는 아니니까요.
16/05/06 12:05
지터 리베라 치퍼존스 가 첫턴일듯... 할교수는 포텐이 늦게 터진게 크고 지터는 95퍼이상도 노려볼만하죠. 게선생이랑 짐 토미는 첫턴에 들어사는건 아슬아슬 할듯 하네요. 할교수는 누적이 너무 딸려서 명전 힘들거 같네요..
16/05/06 14:22
네. 아무리 봐도 누적이 너무 딸립니다. 250승 정도면 모를까... 양대리그 사이영도 있지만 할라데이의 최고 강점은 내구성과 꾸준함인데 통산 203승에 명전은 힘들거 같네요.
16/05/06 12:11
지터 리베라 치퍼는 확실히 첫턴이고 쏘메는 첫턴을 부정적으로 보는 여론도 꽤 있어서 첫턴은 반반?
할교수는 의외로 은퇴 당시 현지 반응이 '미래의 HOFer' 라는 식으로 입성을 매우 긍정적으로 봤던걸 생각하면 갈거라고 봅니다. 물론 첫턴은 못 갈 거 같지만요. 임팩트가 부족하다고 하셨는데 할교수를 현지에서 높게 치는 이유가 임팩트 때문이라는게 함정.(물론 이전 세대의 4인방에 비교해서 떨어진다는 의미로 쓰신걸테니 틀린 말씀은 아니지만요.) 양대사이영은 차치하고서도 알동부를 오랫동안 지배한 에이스라는 점을 현지에서 매우 높게 평가하는것 같더군요. 필리 판타스틱4의 에이스라는 것도 크고요.
16/05/06 12:49
임팩트가 부족하다는 말이 사실 비슷한 시대의 사이영2회 수상자인
산타나나 린스컴에 비해 할러데이가 임팩트에서 조금 밀리지 않나해서 넣어봤습니다. 물론 누적에선 할교수가 압도하구요.
16/05/06 12:56
산타나가 트리플크라운도 있었고(05 콜론한테 사이영 뺏긴것도 지금 기준으로는 억울해 보일수도 있고) 할러데이가 타자구장에서 뛰다보니 ERA 타이틀이 없긴 하지만 막상 성적 뜯어보면 산타나 전성기보다도 필리 시절 할러데이가 더 낫죠. 거기에 현지에서도 알동부 프리미엄이나 왕조 프리미엄을 쳐주는 편인데 할러데이는 거기 모두 해당되는지라.
16/05/06 12:20
퍼지-토미-치퍼-모-지터는 갈꺼 같고 할교수는 10수정도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동시대의 굇수인건 맞는데, 명전급이냐는 시간이 평가해야 한다고 봅니다. 실링-무시나-할러데이가 향후 투수 명전에 큰 이정표가 될꺼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첫 턴에 갈만한 선수는 모정도.. 나머지는 첫 턴은 힘들다고 봅니다.
16/05/06 12:26
할러데이는 첫 턴은 힘들것 같은데 어찌저찌 들어갈 수는 있을거라 봅니다. 누적스텟이 모자라기는한데, 그 것을 커버할 정도로 비율스텟이 좋아요.
투수 중 통산 fWAR가 메이저리그 올타임 34위, bWAR가 41위로 그보다 높은 WAR를 가지고 명전 못간 선수가 6명인데 둘은 약쟁이, 둘은 무시나와 실링, 둘은 데드볼 시대 선수입니다. 게다가 토론토라는, 콜로라도 다음가는 타고투저 팀에서도 압도적인 성적을 낸 덕인지 통산 ERA+가 131, 메이저리그에 다섯 밖에 없는 양대리그 사이 영 상(게일로드 페리, 랜디 존슨, 페드로 마르티네스, 약켓맨) 출신이죠. 그리고 가장 최고의 장점은 비슷한 시기에 잉크를 뺏아갈만한 경쟁자가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16/05/06 12:37
로이 할러데이가 임팩트는 최고인데, 200승 근처에서 너무 빨리 미끄러진 게 좀 아쉽죠.
그러고보니 저번에 약켓맨이 할러데이도 약쟁이라고 시비 걸던데, 그 이후에 추가로 나온 내용이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16/05/06 13:45
요새 시대에 투수 300승 같은건 말도 안되죠. 할러데이는 첫턴은 힘들어도 결국 들어갈거고 앞으로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겁니다.
16/05/06 13:48
상황에 따라 다르죠 비지오가 3000안타와 첫턴 보증수표와 원맨팀이라는 이점을 가지고도 삼수를 해버렸죠 들어가버렸는데 말이죠
지턴빼고는 첫턴이 보장된 선수는 없다고 봅니다.
16/05/06 15:42
비지오는 3000안타를 치면 명전 첫턴을 무조건 가야하는게 아니라 3000안타를 친 선수들이 모두 첫턴 갈만큼 대단한 선수니까 갔다는걸 보여주는 예라고 봐야겠죠. 루 브록을 빼면 비지오가 3000안타 클럽에서 제일 떨어지는 선수인데 루 브록은 은퇴 당시 3000안타 기록뿐만 아니라 역대최다 도루기록 보유자였고 세이버스탯 개발 전이라 첫턴에 충분히 갈만했죠. 오히려 3000안타란 마일스톤 덕분에 비지오가 3수만 하고 들어간거라고 해야겠죠. 당장 비지오랑 같이 킬러비 라인이었던 배그웰이 비지오보다 훨씬 나은 선수인데도 물먹고 있는거 보면.(물론 이쪽은 약물 의혹 때문도 있지만.)
애틀 왕조 4인방 중에 굳이 따지면 4번째라고 할 수 있는 스몰츠가 첫턴에 간 이상 치퍼는 무조건 첫턴 간다고 봅니다. 선수 커리어로도 비지오랑 비교할 급이 아니고 원클럽맨에 왕조 프리미엄까지 있으니까요. 리베라도 1이닝 마무리 역대최강이자 왕조의 일원이자 PS 역대최고의 투수라는 타이틀이 있어서 첫턴에 갈거고요.(뭣보다 모든 면에서 아래인 호프먼이 67% 받았는데 리베라가 75%를 못 받을리가...)
16/05/06 14:30
할러데이나 게레로는 명전 입성 자체를 걱정해야 할 것 같은데요?
게레로의 임팩트는 HOFer의 임팩트라기보단 다른 형태의 임팩트고 할러데이는 3턴이 되면 팀 허드슨이 들어오게 되는데 현재의 무시나, 실링처럼 비슷한 투수가 두명 들어오게 되면 표심이 '둘 다 찍거나, 둘 다 안 찍거나' 로 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표 올리기가 어렵죠. 과거처럼 15턴이었으면 어떻게 기회가 올 것 같긴 한데 10턴이라서 제 생각에는 못 갈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보입니다.
16/05/06 15:54
게레로는 명전 입성을 걱정할 수준은 아닙니다. 새로 약물이 걸리거나 이상한 사고치거나 뭐 이런 거 아니라면요.
누적도 그만하면 괜찮고, 비율이 좋습니다. 수비가 안 좋아서 WAR은 좀 떨어져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통산 16기즌 조정 OPS 140의 타자가 명전을 물먹지는 않을 겁니다.
16/05/06 14:41
할러데이는 은퇴 직전에도 기자들이 미래의 HOFer로 거의 대다수가 지목했던 선수입니다. 시대를 지배했다는 임팩트가 강한 선수라 가긴 갈겁니다. 무려 양대리그 사이영 상 수상자인데요. 홈 구장도 양대리그 대표 타자구장인 로저스 센터와 시티즌스 뱅크 파크죠. 린스컴 수준으로 급격하게 몰락한 것도 아니고 만약에 할러데이가 못 가면 10년만 채우면 당장 은퇴해도 명전 갈 커쇼를 제외하면 현재 있는 투수 중 명전을 갈 수 있는 투수는 단 한 명도 없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허드슨이 언급되어서 하는 얘기인데 장담하지만 기자들 중 허드슨이 할러데이에 비견될 투수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겁니다.
16/05/06 15:20
투수 명전 기준이 지금 리그 상황 대비 너무 높죠. 타자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기준 누적이 별 차이 없지만 투수는 당장 예전처럼 던지는 선수가 없으니....
16/05/06 14:50
무시나와 실링에 대해 언급하자면 실링은 외적인 이유가 너무 크다고 생각하고(그러니 평소에 잘 했어야....) 무시나의 경우는 누적은 최고지만 임팩트가 좀 많이 떨어지긴 합니다. Black Ink가 15밖에 안 됩니다(HOFer 평균 40). 사이영 상 투표에서 한 번도 3위 안에 든 적이 없어서.....
할러데이는 Black Ink와 Gray Ink 양쪽 모두에서 HOFer 평균이나 평균을 상회하는 지수를 보여주고 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