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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06 19:05
흑인들이 본인들끼리는 니그로라고 놀려도 타인종한테 니그로 소리 들으면 총맞는거와 같은건 아닐까요? 크
(앗 덧글달고 나서 밑으로 내려가니 저랑 똑같은 답변을 하신분이 또 있네요 ~_~)
16/05/06 20:04
전 생각이 좀 다른데 니그로는 그 자체로 욕으로도 사용되는데다 어떻게 할수 없는 태생적인 것이고
헬조선은 사회비판적인 용어고 비교적 최근에 나왔고 또 광범위하게 소비되는 단어라서 단순 비하로 쓰이는것이 아니라 나름 의미를 가지고 사용되는거라면 괜찮은것 같습니다. 그냥 우리가 반성해야하는 거라고 봐요.
16/05/07 04:25
니그로도 흑인들끼리는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본인들끼리 하면 농담이지만 남이 하면 욕인거죠.
헬조선은 내가 하면 농담이지만 남이 하면 욕이죠. 제 경우엔 헬조선이 사회비판적인 용어라고 생각하지 않고요. 그 단어 안에는 어떤 사회적 의미도 없으니까요. 헬조선도 그냥 욕입니다.
16/05/06 17:42
맨 위의 사진이랑 헬조선이라는 명칭만 수정하면 일반적인 관광코스 보다는 훨씬 알찬 것 같네요. 특히나 한국으로 처음 오는 사람이 아닌 경우에는.
16/05/06 19:20
개인 단위의 취재 형식의 기행이라면 모를까, 엄연히 개인 주거공간인 달동네에 거주자 허락도 없이 여행하면서 영리활동 취하는 건 문제죠.
거주민들의 불쾌함과 주거침입 문제를 떠나서 여행 온 사람들과 기존 거주민간 충돌이 일어나서 외교적 분쟁으로 넘어가면 그것 또한 문제겠죠. 사전에 차단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봅니다.
16/05/06 17:58
예 글킨한데, 무튼 개인적으론 우리가 일본을 오타쿠의 나라라고 하던지, 중국을 '역시 대륙'이라고 하는거랑 별 차이가 없어보여서 그런 뜻으로 댓글 달았습니다.
16/05/06 18:00
네. 여기다 마지막 댓글 답니다. 원래 싸움에서도 저쪽이 선제공격하면 여기서도 대응해줘야 합니다. 안 그럼 호구로 보일테니.
16/05/06 18:42
그럼 북한이라는 국가를 욕하면 그것도 차별인가요? 국가비난이 인종차별이라는 사고방식은 국가=국민이라는 전체주의적 발상이 아니고선 이해가 가질 않는군요.
16/05/06 18:02
니그로란 단어도 흑인들끼리 쓸 땐 문제 없는 단어일 겁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B%8B%88%EA%B7%B8%EB%A1%9C_%EB%A6%AC%EA%B7%B8_%EB%B2%A0%EC%9D%B4%EC%8A%A4%EB%B3%BC
16/05/06 17:55
어두운 이면이야 어느 나라에나 있는 거고 홍콩이라고 달동네. 자살로 유명한 곳, 노숙자 분들이
없을 것 같지는 않은데... 신고와는 상관없이 스스로 사는 곳 조금 둘러봐도 알 수 있는 곳들을 소개하는데 이게 관광 코스의 특별함으로써 가치가 높은것인지 고개가 갸웃해지네요. 그리고 학교 생활이라고 모든 학교의 생활이 다 힘들고 짜증나는 곳이지는 않을텐데...
16/05/06 17:55
지옥 테마 파크로 컨셉잡아서 세계제일의 자살명소 마포대교 걸어보기, 번개탄 공장 견학, 대치동 학원 체험, 토막살인 수족관 시화호, 야간 총알택시 체험, 워홀로 반월공단 한달 일해보기 등등 풍부한 관광 컨텐츠로 구성하면 괜찮아보입니다
16/05/06 17:56
음...제가 알기로는 홍콩이야말로 극한 경쟁사회에 승자가 모든걸 가지느 곳으로 아는데 아닌가요 흐흐....싱가포르나 홍코이나 대학가려면 진짜 죽을각오로 공부한다는거 같던데...
16/05/06 18:01
야 요즘 우리도 힘들어... 전문직이 예전 전문직이 아냐.
이거랑 야 니네 요즘 맛탱이 갔다며? 전문직도 한물 갔지 뭐. 이런 차이죠. 까도 내가 깔 거니까 내려다보지 말고 돈이나 쓰고 가.
16/05/06 18:04
코스는 뭐 나쁘진 않으려나
근데 마포대교 가서 뭐 볼게 있다고 근데 학교 생활 체험 하면 관광일 하루 그냥 다 날리는건기? 그냥 야자하는 고등학교 한번 쭉 돌아보며 신기해하는 정도가 괜찮을듯 그리고 까놓고 말해서 한국은 그래도 국민이 그래서 그렇지 투표로 뭔가를 바꿀 수는 있는 나라잖아요 홍콩이나 중국 싱가폴과는 다르게 말이죠
16/05/06 18:11
홍콩인들도 야간에 공부하고 있는 고등학생이 하나도 신기해보이지 않을 사람들이라서...
그래도 홍콩은 대륙본토에 비해서 민주주의가 간신히 숨은 붙어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다시 영국의 품에 안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정도로 민주주의가 벼랑끝에 몰려있는 것도 사실이지만요.
16/05/06 18:09
나름 힐링하러 오는거겠지요. 저 나라, 아니 저 지역도 경쟁 치열하기로는 불지옥 난이도인데 말이죠. 단적으로 주거환경만 봐도 우리 성냥갑 아파트라 해도 저나라 맨션은 사람 시야를 꽉채우는게 무슨 팝아트이고 빈민가를 따져도 구룡성채에 대어 볼만한게 없는데. 기왕에 한국 총선 지선 대선등 직선제 투표 체험도 프로그램에 넣으면 인정합니다 크크크
16/05/06 21:00
민주주의는 태풍앞에 등불이고 물가는 말할 것도 없고 땅값은 강남저리가라고 교육열도 한국못지 않고...
그냥 한국사람들이 한국을 헬조선이라 느끼는 대부분의 점에서 월등히 한국을 앞섭니다.
16/05/06 18:27
어째 저는 한 나라를 제대로 알 수 있는 잘 만들어진 투어 코스인거 같네요. 그냥 겉모습만 보는 것 보다 이런 투어가 더 좋아 보입니다.
16/05/06 18:32
. "Death School" Experience
. Baeksa Village, Seoul's remaining shantytowns . Volunteering with PLUR for the homeless . Mapo Bridge, the most notorious suicide spots 기획자가 한국을 좀 알긴 하는군요;;
16/05/06 18:53
저런 데 위로받을 정도면 상황이 뻔할거고 그런 사람들이 한달치 급여 털어서 저런 코스 보려고 여행간다는 게 말이 되나 싶은데....
16/05/06 18:49
굳이 홍콩의 실정을 비판할 이유는 없어 보이고, 불필요하게 자극적으로 문구를 뽑았다는 것은 비판받을만 한 것 같습니다. 잘 신고했네요. 저 자료의 내용(여행 코스)을 기점으로 하여 미디어에서 다른 관련 내용을 조명해줄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16/05/06 19:55
이게 참....
우리끼리는 헬조선 헬조선 그러면서 또 홍콩같이 다른나라가 정작 헬조선 하면 발끈하는 심리가 이해가 되면서도 또 이해가 안되고 그러네요 "그래 우린 헬조선이야. 사실이니까. 하지만 우릴 헬조선이라고 놀리는건 참을수 없다!" 같은건가...
16/05/06 20:22
저도 그 심리가 이해가 되면서 이해가 안 되는데,
그 가장 큰 이유가 니들이 할 말은 아닌거 같아. 정도인거 같아요. 북유럽에서 이런거 했으면 어땠을지가 궁금해집니다.
16/05/06 20:09
문구가 자극적이라고 느낄수는 있는데
저는 아이디어 자체가 나빠보이진 않네요. 저런 여행상품도 있어야죠.. 수요도 나름 있을것같고요.
16/05/06 21:48
없는사실 지어내거나 왜곡한게 아닌 이상 뭐 문제삼을 일은 아닌거 같습니다. 물론 항의한 한국인이나 불쾌히 여기는 다른 분들의 심경도 이해가 되구요.
16/05/06 23:23
16/05/07 01:14
저거는 사과 받는게 맞는 일입니다. 어째든 저런 단어를 국제관계에서 공식적으로 쓰는건 예의에 어긋나는 일이니까요
그런데 저는 저 여행패키지 만든 사람하고 이야기 해봐야 의도 파악이 될 것 같네요. 다른 나라 어려운거 보면서 즐기려고 여행가는 사람 좀 미친거라고 봐야죠. 저는 헬조선이 한국 비하어가 아니라 사회비판에 대한 무기력한 신세한탄어라고 생각합니다. 홍콩도 한국보다 더 심한 지옥이라고 볼 수도 있는 부분이 많은데 그 사람들은 저항해봤자 우산혁명이고 제대로 비판의식 공론화 하기도 힘들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그래도 아시아에서 사회문제에 저항이 가장 심한 나라인 한국에서 사회문제를 3자적 측면에서 보고 배워오라는 의도가 아닌가 하네요. 여행패키지 만든 사람이랑 이야기 해봐야 알 듯 아니면 탈조선한 사람이 한국까려고 홍콩에서 만든 걸 수도 관광상품으로 죽창을 팔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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