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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06 01:08
세스코 대단하네요. 무료 방문인데 되게 친절하게 이것저것 알려주고 등쳐먹으려고(?) 하지도 않고 적절한 방안만 알려주고 홀연히 떠나는군요.
벌레잡이 현자니뮤ㅠ 글쓴 분께는 개미 잘 퇴치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흐흐 고생 많으셨어요.
16/05/06 01:13
굉장히 친절하셔서 놀랐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려, 이렇게 알려주셨는데 거기에 의뢰를 하지 않아서 미안할 지경이었어요.
퇴치가 진짜 너무 힘들었습니다. 개미가 보이지 않는 지금도 하루에 한 번은 집을 쓱 둘러봅니다. 개미가 있지 않나 해서요. ㅠㅠ
16/05/06 01:18
그런 걸 두고 보통 노이로제라고들 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ㅠㅠ 이사 가실 집은 부디 벌레와는 연이 없는 곳이길 바랄게요.
검색을 해보니 세스코 홈페이지에 세스코맨 칭찬하기라는 게시판이 있는 것 같은데 그 분을 위해서 칭찬 한 마디 써주셔도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흐흐
16/05/06 01:20
아, 나중에 상담센터로부터 확인 전화가 와서 방문 직원 분이 어떠셨냐 묻기는 하더군요.
거기서 최고였다고 답했는데 생각해보니 그걸론 좀 부족하네요. ... 노이로제가 맞긴 했어요. 아내보다 제가 훨씬 더 많이 물렸거든요. 불쌍하다고 여길 정도로. ㅠㅠ
16/05/06 01:11
세프코의 친절함과 전문성에 한 번 놀라고, 세스코에서도 쉽게 잡지 못하는 침개미의 위용에 두 번 놀라고, 그런 침개미를 노가다(!!)로 잡으신 글쓴분의 노력에 세 번 놀라고 갑니다.
16/05/06 01:15
인터넷에 개미퇴치라고 쳐보면, 대부분 먹이용 약 설치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약 하나도 듣지 않아요. 경험해보지 않으면 정말 모릅니다. ㅠㅠ 그리고 세스코 분들께 정말 감사드려요. ㅠㅠ
16/05/06 01:17
그러게요. 이 정도면 출장비나 자문비를 따로 받았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글쓴님이 이렇게 피지알에 좋은 내용으로 글을 올려주셨으니 세스코는 pr비 대신 퉁친걸로! 저도 재작년에 바퀴벌레와의 한판이 문득 떠오르네요. 웬갖 약이란 약은다 사다 뿌려서 잡아놨다 싶었는데 날씨가 따땃해지니 한 두마리 다시 보이고 있습니다 엉
16/05/06 01:18
정말 감사하게도 1회에 한해 무료출장이란 형태로 직접 방문해주시더군요.
벌레퇴치 별 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기회에 정말 인식이 싹 바뀌었습니다. 말도 못할 만큼 괴로웠거든요. 당장 이사를 가야 한다고까지 생각했을 정도로요. ㅠㅠ
16/05/06 01:31
어쩌다 보니 의도치 않게 기승전세스코가 돼 버린 것 같아 좀 부담스럽긴 하네요.
물론 그 분들 아니었으면 침개미란 존재를 지금도 몰랐을 거고 진지하게 이사갈 곳을 찾고 있긴 했겠죠.;;
16/05/06 01:37
이미 처리되었고 늦은 말씀드리면 저는 신기패(?) 추천 드립니다. 분필같은 재질인데 개미가 정말 싹 사라집니다. 몸에 안 좋은건지 잘 안 팔더라구요. 보통 시장이나 노점같은 곳에 파는데 효과는 최고입니다!!
16/05/06 01:42
제가 사용한 약의 종류가 대여섯가지 됩니다. 그런데 침개미에겐 이런 식의 약이 전혀 안 듣더라고요.
개미 퇴치하면서 저도 이런저런 정보를 더 찾아봤는데, 뿌리는 살충제 외엔 실질적인 약이 전혀 없는 게 맞는 것 같았습니다.
16/05/06 01:44
저도 한번 이사온 집의 벌레 때문에 너무 괴로워 하다 세스코 상담 받은 적 있는데
솔직히 말씀드려서 상도의를 넘는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집 이곳 저곳을 꼼꼼히 봐주시고 자기들이 해결할 수 있는 영역인지 아닌지 알려주십니다. 해결 범위를 넘어서면, 자기들이 해도 효과가 없을 거라며 돌아가셨지만 친절하게 도움이 되는 방법을 알려주셨고(그것도 무료로) 그걸로 저희집은 어느정도까지는 극복을 해냈죠. 저는 언젠가 또 필요하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세스코에 연락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 댓글이 세스코 상담을 악성으로 이용하게 되는 경우가 생길까봐 우려가 되기도 하지만 어찌되었든 세스코에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글쓴 분도 해결해 내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축하드려요!
16/05/06 01:45
애집개미 때문에 전에 살던 집에서 꽤나 힘들었어요. 중반까지 읽으며 애집개미가 그래도 사람을 물지는 않을 텐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애집개미가 아니었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좀만 더 버티시고 도망가세요.
16/05/06 01:48
제가 애집개미라고 생각하게 된 이유가 인터넷에서 본 어떤 글 때문이었는데요.
사람의 각질을 먹이로 삼기 때문에 각질을 떼어내기 위해 사람을 무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당연히 이 과정에서 개미산 탓에 간지러움이 유발될 거고요. 사진으로 본 색깔도 같은 것 같고 생김새야 확대해서 본 적이 없어서 저희 부부는 당연히 애집개미겠거니 생각했지요. 그래서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만... ㅠㅠ
16/05/06 01:46
우오 축하드립니다. 저도 미국바퀴 100마리를 6개월 간 잡은 이야기를 적어보고 싶긴 한데... 정말 괴로웠는데, 사라지고 나니 참 좋습니다ㅠㅠ
16/05/06 01:49
하... 어렸을 때 살던 집에 바퀴벌레가 매우 많았던 게 기억이 납니다. 이것도 퇴치하느라 제법 고생했던 것 같은데...
16/05/06 08:03
뭐... 바퀴퇴치 교과서에 나와있는 모든 걸 다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교과서에 실어야 될 사례도 생산해 내구요 (...)
16/05/06 02:09
세스코 게시판의 위트에 관해서는 십여 년 전부터 알고는 있었습니다만 저랑은 전혀 관련 없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명불허전이란 생각이 강하게 들더군요. 덕분에 이제 편하게 잠을 자니까요. 정확히 말하면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능할 지경이었거든요.
16/05/06 03:29
자취하는 도중 하나도 안보이던 개미가 몇마리씩 보이더니 갑자기 엄청나게 많이 생긴적이 있습니다.
넓은 방도 아닌데 하루에 500마리 넘게 잡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자고일어나면 온몸에 개미가 기어다녔으니 개미 트라우마 걸릴뻔 했습니다.
16/05/06 13:52
급여자체는 대충 보니까 결코 높은편은 아닌데도 친절도가 유지되는 데는 역시 자기스스로 전문가로서 사회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이 큰거 같아요. 성공적인 경영전략의 예 같습니다
16/05/06 08:40
헐.. 충격이네요. 이런 개미가 우리나라에도 존재하다니..
네이버에서 검색하니 생각보다 더 많은것 같습니다. 여기서는 세스코가 많은 도움이 된것 같은데 다른 글에선 도움 안된다는 것도 많네요. 그래도 앞으로 이런 일을 겪을때 이 글이 제일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고생하셨어요.
16/05/06 10:30
본문엔 생략했는데 살충제를 사러 약국을 갔더니 약사선생님이 전혀 이해를 못하시는 거예요. 개미용으로 사면 되지 왜 바퀴용으로 사냐며.
팔을 걷어부치고 제 상태를 보여드렸거니 소스라치게 놀라며 그냥 주시더군요. 네. ㅠㅠ
16/05/06 09:26
집에 벌레 있을때는(개미나 바퀴류..) 돈좀 들더라도 그냥 세스코부르는게 편해요 진짜...흐흐
아무튼 다음번 집에서는 벌레로 고통받지 않으시길..
16/05/06 09:34
옥탑방을 쓸 때, 옥탑 화단의 개미들이 방에 들어오더군요. 그냥 놔뒀죠.
그런데 자는데 귀에 들어오지 않겠습니까. 이건 아니다 싶어서 들어오는 족족 죽였죠. 그랬더니 개미들도 '무슨 일이 있구나' 싶었는지 50여마리가 몰려오더군요. 다 죽였죠. 이번에는 100여마리가 몰려오는 것이었습니다. 다 죽였죠. 한번 더 100여마리가 몰려오더군요. 다 죽였습니다. 그랬더니 그 다음부터 제 방에는 개미가 얼씬도 안하더군요. 녀석들도 머리가 있나봅니다.
16/05/06 10:39
지난달에 뭔지 알 수 없는 벌레가 밤 사이 팔뚝 같은 자리를 세 방 물고 갔는데.. 엄청 붓고 아프고 가려운데 모기는 아니고 대체 뭘까 싶었어요.
이 글 읽고 검색해보니 침개미에 쏘인 자국이랑 비슷하네요;; 다행히 그 후로는 물린 적이 없고 집에서 개미를 보지도 못했습니다만 괜히 불안해지는.. 그리고 저는 작년에 집에서 화랑곡나방을 300마리는 잡은 거 같네요. 손으로 100마리 트랩으로 200마리쯤? 아직도 간간이 한 마리씩 나옵니다;
16/05/06 12:41
저도 잘은 모르지만 집엔 아무래도 벌레가 있을 수밖에 없고 그 중 하나가 물고 갔을 수도 있겠죠.
일부러 살생하고 싶은 것도 아니고 가능하면 그냥 공생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되더군요. 너무 힘들어지더라고요.
16/05/06 11:35
나무위키를 가보니 원래 저러는거 같아요. 박멸 실패하면 환불해준다. 고로 박멸 불가능하면 의뢰도 받지않는다 (..)
대신 일단 출장간거니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이야기해준다...
16/05/06 13:38
http://m.cafe.daum.net/1stbrand/7po/165?q=%EB%B0%A9%EC%97%AD%EC%A0%84%EB%AC%B8&
생각해보면 출장가서 허탕치고 그냥 무료 서비스하는데 왜 친절할까...교육으로 저게 되나? 신기하다 했는데 다 이유가 있네요. 일종의 전문가적 자부심을 회사가 기업문화로 만들고 마케팅에도 이용하는 선순환의 과정이었네요.
16/05/06 14:00
http://m.cafe.daum.net/1stbrand/7po/164?q=D_pa_vIf1KZeg0&
이게 10년전 글인데 세스코 마크를 붙이는걸 부끄러워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성공한 경영전략같네여...
16/05/06 21:10
http://imgur.com/a/iUwBF
후.. 2년 전에 침개미의 공격으로 힘든 여름을 보냈습니다. 원룸에서 2년 정도 살고 있었는데 쇼파를 구매했습니다. 그 후로 뭔가에 물리기 시작했고 처음에는 침대에 진드기가 생긴 줄 알고 약사다 뿌렸습니다. 그런데도 계속 물렸는데, 자다가 물리면 화들짝 깰 정도로 아팠습니다. 티비를 보다가도, 게임을 하다가도, 책을 보다가도 시도때도 없이 물렸습니다. 그러다 작은 개미를 발견했고 폭풍검색해서 이놈이 침개미라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아 진짜.. 집에서 생활이 안될 정도로 너무 괴로웠습니다. 쇼파를 구매한지 2주 안에 벌어진 일입니다. 쇼파회사에 전화했더니 그럴리 없다면서 일단 회수해서 확인해 보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진에 있는 것 처럼 통에 개미들 잡아 넣고 직원에 딸려 보내 줬습니다. 사진에는 몇마리 없어 보이지만 사실 엄청 많이 잡았습니다. -_ -;;; 쇼파가 없는 동안 동네 업체 검색해서 문의 했더니 침개미는 세스코에서 안해준다 하고 자기네는 해 준다 합니다. 박멸 방법은 일일히 살충제 뿌리기.. 직원 두분이 오셔서 싹 뿌리시고 해결했습니다. 쇼파 산 곳에 항의해서 새 걸로 교체 받고 끝냈습니다. 정말 침개미는 무서운 놈들입니다.
16/05/06 21:13
하 정말 힘드셨겠어요. 저희는 침개미가 생길 즈음 새로 가구를 들인 적도 없어서 정말 억울했습니다. 윗집 아랫집 이사를 갔는데 그 와중에 생긴 것이려니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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