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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05 22:38
가끔 아는형님 같은거 클립으로 보는데 이수근의 존재도 존재지만 아예 강호동이라는 엠씨,예능인이 추구하는 그림 자체도 좀 달라진듯-_-)a
다른 사람들과의 케미 감안해도 어깨에 힘이 정말 많이 빠졌다는게 느껴집니다.
16/05/05 22:38
사실 1박2일만 해도.. 야외취침같은거 보면 결국 강호동이 압도적으로 많이 했다는 통계가..
강호동은 전형적으로 당할때 재밌는 MC라서.. 딜러가 필요하죠 -.-; 이수근이 돌아와서 강호동도 다시 살아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과거엔 유재석이나 신정환등이 딜을 넣었는데 유재석은 너무 거물이 되었고, 신정환은 돌아올수 없는 길을 간만큼.. 이수근이나 은지원, 이승기같은 기존 1박 2일 멤버들이 있어야 강호동이 살아나는거 같네요.. 의외로 기존 1박2일 멤버들빼고 강호동한테 딜 넣을 수 있는 사람들이 다 엄청난 거물들이라 같이 하는게 힘들어진 상태라서..
16/05/05 22:46
예전에 유재석의 깐족이 대박이었죠 크크
지금이야 뭐라고 해야할까 대단히 정숙한 이미지지만 사실 진짜 원조 깐족이 슈퍼 깐족이는 유재석이었죠 크크크 물론 무한도전에서도 무한상사를 하면서 은근슬쩍 그런 걸 다시 하고 있지만 ..그래도 공포의쿵쿵따 같은거 할떄 그립더라고요 크크크 그렇게 깐족대다 가끔 강호동에게 응징당하면 또 그걸 엄청 잘 받아줘서 정말 재밌었는데 이제 두 사람이 함꼐하는 걸 볼 수 없는 거 같아 슬퍼요ㅠㅠ
16/05/05 22:49
런닝맨에선 깐족캐릭터가 상당히 살아있습니다. 메인진행을 여전히 유재석이 하긴 하지만, 게임 위주라 게임 중에는 PD들이 진행을 하기에 진행롤에서 자유로운 면이 있어 그렇겠죠.
16/05/05 22:52
그렇긴 하죠 크크 근데 한가지 아쉬운건 강호동만큼의 탱커가 없는 거 같아서요
사실 강호동이랑 김종국 모두 유재석보다 강하다는 건 보는 사람 누구나 다 아는데 강호동은 캐릭터 특성상 대부분 당해주는 역할이다보니깐 그 힘을 깐족과 머리로 이긴다는 생각인데 김종국은 그것도 안통하는 캐릭터라 재미가 좀 덜하더라고요 ㅠㅠ 하하는..체급이 너무 나는 거 같아 아쉽고요
16/05/05 22:39
강호동이 나오는 예능은 쿡가대표 밖에 안 보는데 여기선 좀 잘 못 녹아드는 모습이긴 하더군요... 아무래도 김성주-안정환 콤비가 단단한 탓도 있겠지만...
16/05/06 01:49
저도 다 처음부터 다 챙겨봤는데, 이번 두바이편에서는 뭐랄까. 진짜 강호동이 프로그램에서 자기 자리 찾기 위해서 열심히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은 좀 안맞아도 노력하는 모습을 봤다고나 할까요?
쿡가대표 처음에는 진행을 하려는 경향도 좀 있고, 쓸데 없이 진지해지는 그런 모습이 있었는데, 두바이편부터는 헛소리 하고 맞아주는 느낌의 캐릭터로 방향을 잡아가나 싶더군요. 약간은 괜찮아보였습니다.
16/05/05 23:26
거기에 양쪽을 사이좋게 찌르거나 찌르는걸 도와줄수있는 김제동이나 이휘재까지 쓰면 더 재밌을텐데....
이게 유재석같은 경우는 지금은 너무 커져서 당하기가 쉽지않은데 김제동이나 이휘재를 쓰면 당하는 포지션으로 전환도 괜찮거든요.
16/05/07 01:59
페이는 문제가 아닙니다
유강 같이 쓰는게 유나 강 한명에 다른 사람 두명쓰는거 보다 싸니까요. 예를 들어 쿡가대표 MC로 강호동 김성주 안정환이 나오는데 이 셋을 같이 쓰는 가격은 유재석 강호동 2명 쓰는 가격과 비슷하거나 더 비쌀겁니다 그게 아니라 이제 더이상 이들이 보조역할을 하지 않으려 하기에 같이 못하는거죠 더군다나 유강을 같이 써서 재미를 추구한다는게 유재석이 강호동 놀려먹음, 강호동이 몇번 참다가 유재석 두들겨팸 이게 기본인데 과거처럼 강호동이 유재석을 두들겨 패고 던지고 매치고 이랬다가는 엄청나게 욕먹을 겁니다.
16/05/05 22:40
동의합니다.
아는형님 최근에 저도 보기 시작했는데 둘이 케미가 정말 잘 맞더라구요 박명수는 유재석한테 좀 업혀간다는 느낌이 있다면 이수근은 본인이 상황에 따라서 치고 빠지고 하는 감각이 정말 훌륭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놀랐던건 김영철과 이수근도 잘 맞는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궁금한게 제가 아는형님 초반은 잘 안봤는데 그 김세황씨랑 황영철씨?는 언제부터 빠진건가요?
16/05/05 22:46
이번에 JTBC에 은지원과 윤정수와 함계 재래시장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한다고 하던데 강호동은 이수근,은지원이 영원의 파트너가 아닐까 합니다.
16/05/05 22:46
저도 예전엔 무릎팍, 1박 봤는데 복귀 이후 하나도 안 보다가 요즘 아는 형님 보네요.
언제 다시 유느님과 방송하는걸 볼 수 있을지..
16/05/05 22:55
강호동씨 최근들어서 먼가 심경은 변화를 느낀것인지 적응을 했는지 몰라도 복귀 초반보다 훨씬 적극적이고 휴머니즘 캐릭을 버리고 힘 세지만 당하는 스타일로 캐릭을 잡으면서 살아나는거 같더군요.
가장 심각한 쿡가대표도 먼가 해볼려고 노력하더니 이제 방향을 잡았더라구요. 앞으로가 더 기대 됩니다.
16/05/05 23:04
민경훈씨가 주먹쥐도 때리려고 하는 장면 보면서 강호동도 다시 올라올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처럼 카리스마로 이끄는게 아니라 어리숙한 아재 느낌으로 가는게 시대에 잘맞는거 같아요
16/05/05 23:34
어떻게보면 동갑내기 예능인 박명수씨랑 비슷한 포지션으로 되가고있는거 같습니다.
최고 연장자지만 막내들이 생각없이 찌르기 좋은 포지션!
16/05/05 23:05
쿵쿵따 시절 강호동으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유재석과 투탑 국민mc라고 불리던 시절의 모습이 아니라 예능인으로써 강호동의 근본으로 돌아간거 같더군요 이게 이수근이 있어서 가능했던거 같고 이수근과 가장 케미가 잘 맞는것 뿐만 아니라 아는형님 맴버들이 김영철을 제외하고는 강호동을 부담없이 공격하고 있어서 더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16/05/05 23:16
신서유기 꿀잼은 맞는데 강호동씨 특유의 마초(좋게 말해 마초지 억지+남탓)성은 확실히 제어가 필요한 것 같더군요. 저는 오히려 옛날 1박 2일은 강호동씨에 대한 불편함 없이 봤었는데 신서유기 보면서는 조금 불편했습니다. 캐릭터를 미처 다 못입은 느낌이어서인지.. 여튼 방향도 잘 잡았고 방송들도 재미있는 만큼 기대는 해 봅니다.
16/05/05 23:30
아는형님에서 초반에는 컨셉이 아닌 실제로 요즘 예능에 적응 못하는 옛날MC였다면 요즘은 본인의 아재스러움을 방송용으로 재밌게 잘 풀어내더군요.
16/05/06 00:20
크크 아는 형님, 요즘 최고의 예능이라고 생각합니다...강호동/이수근 조합은 정말 사기적이더만요...근작인 "레드벨벳" 편 꼭 보세요...빵빵 터집니다...
16/05/06 00:40
이번주 분량에 안재현이 합이 좋더라고요. 그 시점에서 강호동이 좀 녹아드는 게 보이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신서유기가 좀 기대됩니다. 은지원까지 살아나면 네명 합이 볼만할 것 같거든요. 뭐 근데 시즌제라ㅠ 쿡가대표는 그냥 요리 만드는 거 보는 편이라 별 기대는 안하게 되네요. 아형은 포맷을 이제 바꿀 때가 된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고요.
16/05/06 00:47
런닝맨의 케릭터와 비슷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유재석은 그대로 유재석. 강호동은 김종국의 케릭터를 이수근은 하하의 케릭터를 정형돈은 개리의 케릭터로 가지않을까 생각합니다. 가장 애매해지는게 정형돈의 케릭터일 것 같네요.
16/05/06 01:02
정형돈은 아무래도 강호동과 유재석사이에서 아슬아슬 줄타기를 하는 묘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양쪽과 예능을 해본 입장에서 윽박도 가끔 지르고(?) 이수근하고의 새로운 조합도 뭔가 기대대구요. 아 형돈이형..
16/05/06 00:46
엉성한 아재캐릭터를 선택했다기 보다는 강제당한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재기발랄한 이수근이 마음것 뛰어놀 운동장같은 어깨의 큰형님이었다면, 요즘은 이수근이 자장구지게 노는 수영장에 맥락없는 갈굼으로 발을 담구는듯한.. 워낙 영민하고 배려좋은 사람이라 지금의 롤도 잘 소화하고는 있지만 역시 그의 진가는 주도권을 쥐었을때 잘드러납니다. 그게 유재석과 함께 예능계를 양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구요. 억지스럽지 않게 주도권을 쥘 수 있을만큼 감을 더 높여야겠지요.
16/05/06 00:52
어설픈 변화를 시도했다가 실패하고 다시 예전의 케릭터로 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강호동이 가지고있던 그 케릭터가 호불호가 갈리지만... 그것이 강호동을 예능계의 양대산맥 중의 하나로 만들었던 것은 사실이었거든요.
16/05/06 01:04
강호동은 옆에서 서브가 없으면 웃기질 않아 보여요 심형래 이경규 이휘재 신동엽 유재석은 홀로서기가 가능했다면 강호동은 힘들어 보여요 컨셉이 2엠씨 이상이 아니면 진행이 불편하다고 해야할까 이런식이면 장수하기 힘들지 않을까합니다 몇번 동영상 봤는데 주제가 아이돌 또는 자극적 밀장난이 주된거라 식상함이 빨리오지 않을까합니다
무도에 대해서 1박2일이 아닌 더욱 차별화 된 컨셉이 가능했다면 강호동도 장수할꺼라 ㅡ아쉬움도 있네요
16/05/06 02:46
강호동씨는 서브로 깐족거리는 캐릭터들이 있을때 빚나는거같아요 강호동씨 특유의 강한 이미지를 옆에서 깐족거려주면서 놀려대줘야 캐릭터가
서로 사는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그래서 1박 시즌1 전성기 멤버들이랑 궁합이 그렇게 잘맞는지도.. 이수근-은지원-이승기랑 뭉치니까 진짜 꿀잼보장..
16/05/06 08:40
아는형님 보는데 스스로를 내려놓았고 그게 성공했다는 생각입니다.
자신이 다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리지 못한 쿡가대표에선 아직도 별로거든요. 아마 두 프로의 차이가 있다면 주변 멤버들의 차이겠죠 아는형님에서 좋은 모습 보여줘서 참 고맙습니다. 제가 챙겨볼 예능이 생겨서 참 좋아요.
16/05/07 02:04
강호동이 변했다 이런말이 많지만
천생연분 시절이나 쿵쿵따 시절이나 1박 2일 시절이나 지금이나 강호동의 캐릭터는 항상 당하는 캐릭터였습니다. 2~3번 당하다가 1번 역습하고 이런식이죠. 물론 당하는건 말로 갚는건 폭력인 경우가 많았죠. 강호동식 예능의 기본은 옆에서 강호동 놀려먹고 강호동은 적당히 당해주다가 웃음 유발, 그러다가 빡친척 하면서 폭력으로 응징하면서 또다른 웃음 유발 이것을 벗어난 적이 없었습니다 한참 오래전의 강호동은 모를까 00년대 이후의 강호동은 항상 이랬습니다. 그이전이야 진행위주면서 당하고 갚아주고 여기서 벗어났던게 없는건 아니지만 (ex 캠퍼스 영상가요) 이후로는 아니었던 적이 있었나요?
16/05/07 02:08
그리고 자신이 해야한다는 그게 강박관념인지 뭔지는 모르지만
그걸 버리면 끝입니다. 메인 버리고 보조로 내려 앉아도 좋은게 아니니까요 이정도 급까지 올라왔으면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자기가 메인해야 합니다. 10년 넘게 메인만 해온 사람이고 메인과 보조를 같이 해온건 20년 입니다. 90년대 중반부터 주말예능 진행하던 사람입니다. 지금와서 보조로 물러날까요? 아예 메인으로 답이 안나올만큼 추락한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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