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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05 22:51
악뮤에게서까지 하루만에 1위 탈환하는 걸 보니 정말 트와이스가 대관식을 하고 있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1위 감사 V앱에서 말한 것처럼 초심잃지 말고 주변에 감사하면서 오래 활동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1위 발표 영상에서 소미가 챙둡효 밝게 안아주는게 찡하네요. 소미도 ioi 활동 잘 끝내고 다음 활동 잘 이어가길 바랍니다. V앱 영상보다 마지막에 핸드폰에 손 올리고 [트와이스 트와이스 잘하자~] 했던건 비밀..
16/05/05 22:52
저때 처음 1위한줄 모르는 사람도 많죠. 지나고 보면 웃긴 토니오빠한테 1위 트로피 받는 성시원 크크
오랜만에 유경이 보니까 갑자기 마음이 싱숭생숭해지고 그러네요. 에휴 ㅠ 그럼 전 소혜 직캠을 보러 이만...(응?)
16/05/05 22:54
우선 처음으로 글 잘 읽었습니다~
한데 어떻게 하면 파이의 총량을 키울 수 있을까요? 점점 더 대중적이라기보다는 매니악해지고 덕후들에게 다양한 2차 상품 등을 구매를 강요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점진적으로 한중일 삼국은 일본 아이돌 형태로 비슷하게 발전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우리나라 아이돌 시장은 개인별 구매금액이 올라가는 걸 빼고는 아이돌 문화를 즐기는 인원 수는 오히려 계속적으로 줄지 않을까라고 예상을 했는데 아이돌에 전 식견이 짧아서 좋아요님의 의견이 궁금하네요.
16/05/05 23:12
저는 에이핑크 팬이지만 3세대 걸그룹 중 에이핑크가 독보적인 파워를 보여줬다고는 말 못하겠기에 3세대 탑으로 그저 에이핑크가 기억된다면 만족합니다. 요즘트와이스 기세보면 무서울 지경이에요.
16/05/05 23:16
트와이스가 하고 있는 음악, 안무 그리고 마켓팅을 보면 덕후/팬덤 중심의 형태로 하고 있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크기가 소녀시대급으로 가고 있음도 맞다고 보여집니다. 파이를 키울 수 있느냐라는 질문을 한다면, 키울 수 없다에 가깝지 않을까 싶네요. cheer up 노래가사나 안무를 보면 타켓팅이 명확합니다. 10대/20대 남성/여성, 30-40대 남성이 대상이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그룹을 40대 이후의 여성이 좋아하기는 무리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컨셉상 가족들이 함께 즐기기에도 무리가 있습니다. 콘서트를 한다고 했을때, 가족단위로 그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아니다 라고 이야기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창때 아이유가 대단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콘서트를 갔을때 가족단위로 온 경우가 많았습니다. 즉 전체관람가였던 것이지요. 만약 파이를 키워야 한다면 전체관람가이어야 하는데, 트와이스는 전체관람가가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하지만 강력하게 매니아층을 확보할 수 있다고 봅니다.
16/05/05 23:35
음 연령대를 늘려야 파이가 커진다고 생각하시는군요. 저는 파이를 키운다면 해당 10대/20대/30대에서 오히려 아이돌 문화를 즐기는 인구를 늘려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한데 취미가 다양해지고 있어서 아이돌 음악이 대중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전환되지 않는한 아이돌 문화가 더욱 점점 매니악 해지고 감소 추세라 예상했는데 연령대를 늘린다는 의견을 보니 수긍도 되네요. 감사합니다.
16/05/05 23:58
이미 우리나라는 고령화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미 10대/20대 숫자가 점점 줄어드고 있는 경우입니다. 이럴 경우, 아무래도 그 윗선까지 파이를 늘리지 못하면 시장이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이미 우리나라 마켓팅 시장을 움직이는 것은 더 이상 10/20대가 아닙니다. 30/40대 일명 에코세대를 기점으로 하는 세대들입니다. '지니어스' 나 '프로듀스101'과 같이 10대/20대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인터넷상으로 아무리 대활약을 펼쳐도 실상 시청률은 불후의 명곡처럼 윗세대가 즐겨보는 프로그램보다 잘 나오지 않는 시대입니다.
만약에 트와이스와 같은 덕후/팬덤중심의 걸그룹이 파이를 키울려고 한다면, 차라리 '프로듀스101'을 akb48과 같이 운영하는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akb48은 신입은 aks라는 곳에 소속되어 있지만, 어느정도 크면, 각각 다른 소속사를 보내버립니다. 그리고 akb48활동에 대해서는 정산을 하고, 나머지 cf나 개인활동에 대한 정산은 각 소속되어 있는 소속사에서 합니다. 그래서 akb48이 커도 다른 소속사들이 손해를 보지않고 오히려 같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akb48이 총선거를 하고, 그 규모가 커져도 다른 소속사나 방송사에서 방해를 하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각 소속사별로 소속된 애들을 가지고 각 유닛활동도 할 수 있습니다. 'no3b', 'notyet', '이동복도주행대' 같은 유닛은 소속사가 같은 애들이 소속사에서 낸 유닛들입니다. 지금 아이오아이를 가지고 생각해보면, 아이오아이 활동은 ymc에서 정산하고, 그 외 활동은 각 소속사에 담당해서 정산하는 것입니다. 또한 각 소속사별로 유닛활동을 따로 하는 것이지요. 플레디스에서 따로 플레디스걸즈를 내고 활동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활동에 대한 정산은 각 소속사에서 하는 것입니다. 이런상태에서 조율만 잘하면 서로 윈윈하는 상태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방식은 이 규모/파이를 점점 키울 수 있는 방식이 될 수 있습니다. akb48은 단순한 아이돌그룹이 아닙니다. 그냥 아이돌비지니스 사업모델입니다. 그것도 아주 정교하면서 잘 만들어진 시스템입니다. 확실히 연구해볼 가치가 있는 시스템입니다.
16/05/06 00:25
음... 10대/20대의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뭐 다들 알겠죠. 윗선까지 아우르는 음악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긴 하지만 과연 현재 40대까지는 그래도 10대/20대 시절 아이돌 문화를 향유했던 세대로 아이돌 음악을 같이 즐기는 범 소비자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서 동의하지만 그보다 더 윗 세대까지 아우르는 음악이 과연 아이돌 범주에서 존재할 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과연 그렇게 폭 넓은 연령을 추구하는 음악을 한다면 코어 팬덤이 생성이 될 것이며, 그들이 지금과 같이 일당백의 소비행태를 유지해 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면서 akb48을 들여오셨는데 저는 일본 문화에 있어서 애니 쪽만 보고 가끔 일드나 영화만 찔끔씩 봐서 정확하게는 어떤 시스템인지 호모 루덴스님 설명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 한데 제가 대략적으로 알고 있는 걸로는 akb48이 결성되고 나서 오히려 아이돌 문화가 그들만의 문화가 되는 걸 가속화 시킨 시스템이지 않을까요? 딱 코어 팬층은 20대에서 30대 남자 구매력 있는 덕후로 한정 짓는 느낌이 강해서... 스맙, 아라시까지는 그래도 더 폭넓게 연령이든 인구든 좋아했다는 느낌이지만 akb이후로는 연령도 전체적 인구도 줄었다는 느낌이라서 그게 과연 파이를 늘리는데 도움이 되는 사업모델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16/05/05 23:22
트와이스가 정말 잘나가네요
저같은 경우에는 비쥬얼멤버들이 주로 외국인이고 그나마 눈에들어오는 정연이가 숏커트를 하다보니.. 입덕 각이 잘 안나오네요..
16/05/06 00:02
트와이스의 본좌 로열로드가 열리고 있는 시대에 에이핑크의 길을 따라가려는 팀이있죠
러블리즈를 보면 에이핑크의 계보같다는 생각이듭니다 하지만 뭔가 닮았던 행보가 이번 앨범으로 조금 다른길로 향하는 느낌이 생겨요 그게 어떤결말을 보일지는 예측불가능입니다
16/05/06 01:03
확실히 정리는 잘 하시네요....필력이...후덜덜덜..
소속사가 플랜에이가 아니라 조금 더 힘있는 소속사였다면 이친구들의 위치도 소위말해 야갤등지에서 언급되는 에걸싼맴읷이라 불리는 그룹에서 이들과 비교가 아닌 확실한 우위를 갖고 앞서나가지 않았을까 하는...(씨스타도 화력이 예전같지 않죠... 씨스타19같은 유닛활동도 없고... 요즘 나오는 노래는 줄창 여름 시즌송..) 에핑도 그렇고 씨스타도 그렇고 중견급 걸그룹들 보면 어느땐가부터 앨범발매텀도 1년에 하나정도로 확 줄고, 점점 활력이 떨어져가는 느낌마져 들어서.. 솔직히 신세대 걸그룹들이 치고 나오는것도 맞지만... 그전 세대 걸그룹들의 활동이 너무 줄어버린것도 크다고 봅니다..
16/05/06 01:57
자본주의적 관점에서 보면
앨범내서 음악방송활동하는 것은 그룹의 명성을 높이려고 하는 것이지 그걸로 수익을 내려는 것이 아니라서 그런거 같아요. 그래서 이미 뜰대로 뜬 걸그룹들은 더이상 명성 높일 필요없이 수익을 내는 활동에 주력하는거 같아요. 음방활동한다고 또 잘된다는 보장도 없고 리스크 없이 이미 확보한 명성을 보수적으로 굳히는데 주력하는거 같네요. 활동량이 줄어들었으니 상대적으로 활동량이 많은 4세대 걸그룹들이 부각되는 구조 같아요. 3세대 걸그룹들도 요즘 기세좋은 4세대 걸그룹들 이랑 정면대결하다가 혹시라도 밀리면 타격이 크니 활동량을 늘려도 리스크만 크고 얻을건 적기에 자연스럽게 활동량을 줄이는거 같아요.
16/05/06 02:21
근데 이게 안부딫칠수가 없거든요...활동량이 많다는건... 4세대 친구들 활동이 틈도 없이 빽빽하다는건데 말이죠.
당장 올 상반기에만 여친,마마무,레드벨벳,트와이스순으로 컴백했고..여름에 또 여자친구 그 이후로 마마무 레벨 트와이스순으로 컴백이 확실하기때문에, 1년에 많이 내면 3번...보통 2번씩 컴백하는 친구들과 격돌을 피할수가 없어요. 거기다 음원파워들도 이번 신인들은 유례를 찾아볼수 없을정도로 강해서.. 당장 여자친구..트와이스..만 해도 작년 7월,10월에 나온 음원이 음원사이트 상위권입니다. 올해 나온 음원은 얘기할 필요도 없구요. 마마무 또한 강력한 파워를 과시하며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구요 피할 틈이 없습니다..피할 틈이.. 게다가 1년단위로 소위말해 무서운 신인들이 적어도 1~2팀씩 새로등장하는 상황이니깐요..(2014년 레드벨벳,마마무...2015년 여자친구,트와이스) 너무 보수적으로 활동을 해버리면 팬덤은 자연스럽게 신인들에게 옮겨갑니다. 이건 걸그룹쪽이 보이그룹쪽보다 더 심해요. 음반활동을 줄이면 떡밥이라도 꾸준히 나와줘야하는데 이게 또 쉽지않거든요... 파이는 정해져있는데 그걸 요즘 날고 기는 신인들과 나눠먹어야 하는 상황이니...
16/05/06 02:29
음방활동하다가 명성 떨어질까봐 걱정하는것
까지는 이해되는데 그렇다고 음방활동을 너무 안 하게 될경우 그냥 자연스럽게 명성떨어지는거라 활동량이 적다는 것 자체가 당연히 걱정이 되는 부분입니다. 그래도 이건 있죠. 어떻게든 얼굴 한번 더 비추고 급이 올랐음을 증명해야하는 입장과, 가끔씩 나와서 아직도 건재하다는 것만 증명하면 되는 입장은 다르다는 것.
16/05/06 09:51
걸그룹 팬을 해본적은 없는데 비쥬얼이 역대급이고
우아하게 치얼업 콤보도 다른 걸그룹 곡 퀄리티에 비해 월등히 높다고 생각되서 안좋아할수가 없네요.
16/05/06 13:58
아직 전설의 YG걸그룹이 있습니다?
그리고 에핑팬들은 이제 인정한건가요? 아님 개인 생각인가요;;; 제가 알기론 에핑이 아직 대관식을 할 정도로 밀려나있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그것도 정상의 자리에서 물려주는게 아닌 아직 2인자의 자리에 있는데 그걸 트와이스에게 물려준다고요?..... 아니 글쓴분 표현에 따르면 대관식을 할 급도 넘어버린 거대신인이라 표현하니 좀 이상합니다. 그건 제 3자가 보기에도 좀 아닌거 같습니다. 아직 에핑은 현역이고 절대 물려줄 만큼 밀려나있지도 않습니다. 방어전 해보지도 않고 팬이 물려준다는 표현을 쓰는게 전 어떤가 싶네요 아직은 현역에서 같이 싸워서 자신의 자리를 입증하는게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트와이스의 성장속도가 무서운건 사실이나 벌써 에핑을 넘는다는건 이해하기 힘듭니다. 에핑도 소시처럼 장기간 활약 가능하다고 봅니다. 곧 컴백 앞두고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에이핑크 입장에선 굉장히 힘빠질거 같네요 자극받아서 더 힘을 실어줘야 되겠다 파이팅하자가 핑크판다의 자세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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