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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1 10:11
첫째 가설은 동의 합니다. 매우 격하게요.
게임뉴스게시판에 글도 있지만 그냥 무능력 그 자체, 이스포츠에 대한 이해도 제로, 롤에 대한 이해도 제로, 현재 상황에 대해 스스로 파악해볼 의지 없음, 벌어지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도 수습할 의지 없음 & 방법도 모름, 뭐 그냥 총체적 난국 이더군요. 아예 기대를 접었습니다. 기존 양 방송사에서 쓰던 경기장에서 관중석이 2배 줄었는데 인기는 더 오른 시점에서 그 경기장 매진 못시키면 그게 망한리그지 흥한리그도 아닌데 헛소리 하는거며 우리나라가 매우좋은 인프라와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고 했는데 브라질보다도 못한 수준으로 1년내내 송출해놓고 헛소리 하고 있는데 반성도 없고 개선책도 없고.,.. 물갈이 1순위 인 사람입니다. 두번째 가설은 동의하기 힘든게 진짜 돈이 없었다면 만약 일반 관람 금액을 5,000원 올렸다 이러면 관객들이 안갈까요? 결승전 더 큰데 대관하고 1~2 만원씩 더 받았다면 관객들이 안갔을까요? 진짜 이건 관객수준을 개무시하는 거 밖에 안됩니다. 문화를 소비하는 대중들은 이미 내가 낸 돈에 대해서 정당한 보상만 받을 수 있다면 아주 비합리적인 금액만 아니라면 다 지불할 용의가 있는 선진 시민들입니다. 고작 2억가지고 1만명 들어가는 데 빌릴수 없다!! 네 맞는 말이죠 그런데 3천따리 보다 광고 때려박을 수 있는 영역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나는거고 그만큼 더 열심히 스폰서를 유치하기 위해 회사가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야죠 행사 부스도 더 유치하고 중간중간 광고도 더 많이 틀고 돈 때문이다? 결코 아닙니다. 그냥 일하기 싫은 거에요 대충해도 그만인데 뭐하러 고생해서 판을 더 키우냐 어차피 해서 돈 더 벌리는것도 아닌데 큰 행사 하느라 고생하는 대신 아무것도 안하고 대충대충 때우자는 거죠 돈이 없으면 어떻게든 끌어오든가 굴릴 방법을 찾아야죠 스폰서한테 줄 확실한 혜택을 어떻게든 찾아내고 만들어내고 관객들은 어떻게든 더 끌어모을 수 있게 또 연구하고 말씀하신 논리면 이상태로는 계속 돈이 없는건데 뭐 그냥 이대로 몇년 똑같이 해야 하는 건가요?
19/09/11 10:18
스포티비 ogn 동시중계 시점 전까지 라코가 이스포츠에서 주도적인 추진력을 발휘한 적은 없다고 봅니다. 단일팀, 풀리그 이런건 그냥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추는 본사 방침이라고 보는게 맞을테고..
뭐 당연히 일부러 안하는건 아니고 여건이 안 되니 못 하는 거겠지만, 영영 프차 안할것도 아니고 결국 하기는 할건데, 그걸 위한 준비를 과연 라코가 잘 하고 있느냐는 의심이 드네요. 눈에 보이는 부분들이야 말할 것도 없이 별로고요.
19/09/11 10:19
저 밑의 글에도 적었지만...
일단 이곳에서 같이 적어봅니다. 프렌차이즈화를 반드시 진행하는데 있어서 한국은 너무도 기형적인 시장입니다. 리그의 프렌차이즈화를 진행하는 시각은 팬들이 바라보는 시각과 완전히 그 위치를 달리합니다. 참여자 입장에서는 [대규모 자본이 투자되야 진입할 수 있는 사업] 으로 평가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여기서 몇가지 고려할 부분이 생깁니다. 1. 현재 한국 LCK 의 시장 규모가 투자 대비 유/무형의 이득을 볼 수 있는 시장인가 2. 투자비용의 자금 활용은 어떠한 구조로 이뤄지는가 당장 간략하게는 이 두가지만 평가를 해보겠습니다. 물론 저보고 갑자기 LCK 프렌차이즈에 진입하기 위한 투자계획서,사업계획서를 짜라고 한다면 전 솔직히 말해 손 놓을 겁니다. 안 한다는 의미입니다. 먼저 첫번째. 한국은 시장 규모 대비, 전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선수를 다수 보유한 굉장히 특이한 시장입니다. 축구로 치자면, 메시, 호날두의 전성기 시절같은 선수가 4천만 인구의 아시아에서 뛰고 있는 모양세라는이야기 입니다. (그나마도 인구가 4천만이지 실제 시장 규모가 천만도 되지 않습니다) 당장 굿즈를 만들어 팔아먹어도 본전보다 조금 이득인 수준으로 밖에 예상이 안되는 시장이고, 뭐 애들 노래 부르라고 시켜서 CD 를 발매할 것도 아니고................ [자국의 프렌차이즈 기업] 이 진출하기에는 너무도 한정된 마케팅 시장입니다. 국내에 이스포츠에 투자해서 전세계에 마케팅을 할만한 회사는 굉장히 한정되어 있습니다. 삼성그룹, SK그룹 등이 대표적인 프렌차이즈 타겟이 될만한 회사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철저하게 국내에서, 그것도 굉장히 극소수의 대상을 상대로 장사하는 저희 회사 같은 경우는 진입대비 효과가 한없이 마이너스에 수렴합니다. 그럼 이제 외국 자본이 들어와야 한다고 생각하시겠으나, 사실 외국자본은 이미 외국계 팀에 충분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롤드컵 우승 가능성을 보면 충분히 투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냐! 하실 수 있으나.. 여기서 2번 사항이 발목을 잡습니다. 첫번째 사항에 이야기된 것처럼, LCK 는 시장 대비 굉장히 기형적인 상황입니다. 메시, 호날두의 현역 포스를 뿜는 선수들이 이 작은 시장에 모여서 뛰고 있는 상태입니다. 즉, 여기에 공격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면, 자연스럽게 [선수 인건비] 에 투자 규모가 커지게 됩니다. 반면, [선수] 로 인해 투자사가 얻는 이득은 [같은 인건비를 지출한 해외 시장] 대비 압도적으로 부족합니다. (이는 당장 LCK 의 스폰서 숫자만 타 리그와 비교해봐도 알 수 있습니다) 즉, 같은 인건비를 쓴다면 해외 리그에 투자를 하는 것이 노출 효과부터 시장 크기까지 모든면에서 뒤쳐지고 있습니다. 당장 위에서도 뭐 승강전이 있어야 새 팀도 올라오고 재밌고 하는거 아니냐! 하시지만, 당장 승강전 관중석만 보셔도 한국은 프렌차이즈가 도입되나, 승강전이 있으나 선수풀은 크게 바뀔거 없이 돌고 돌며, 관중 노출도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그저 [내가] 재밌는게 승강전 리그다, 프렌차이즈 리그다 차이입니다. 이건 그냥 관중/팬분들의 시선일 뿐입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프렌차이즈 참여자인 투자자의 관점에서는 [LCK 자국팬들이 뭘 좋아하는지] 는 현 시점에서 고려단계조차 아닙니다. 라이엇 코리아에서 프렌차이즈 도입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아직 추진 계획조차 확정하지 못한데 대해서 개인적으로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일본 리그와 비교를 하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일본 리그 선수 중 탑티어 선수의 연봉과 LCK 탑 티어 선수의 연봉은 비교할 수준조차 안됩니다. 같은 가입비를 받더라도 유지비가 다른 리그라는 이야기 입니다. 게다가 비교 사항은 아니지만, 단순 일반 시장 규모만 보면 거긴 내수로 먹고 살 능력이 되는 수준의 인구수와 시장 경제 구조를 갖고 있는 나랍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프렌차이즈가 하루 빨리 도입되야 한다에 선수들의 선수 생명과 연봉등을 위해서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현 시점에서 LCK 에 프렌차이즈가 도입되기 위해 넘어야 할 산이 너무도 많다는 점에서 라이엇 코리아의 고민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작성하신 의견은 좀 달리 생각하는 것이... LCK 의 프렌차이즈와 LCK 의 연속성은 달리 생각해야 합니다. 즉, 프렌차이즈와 개별적으로 LCK 에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지지 않으면, 라이엇 코리아라는 회사 자체가 참여 팀들을 재정적으로 도울, 리그 개최자로서의 기본적인 당위성 자체가 사라집니다. 리그 주최자가 리그 발전을 위해 자본을 쓰지 않는데, 그 어떤 팀에 스폰하겠다고 기업이 돈을 내겠습니까. 경기장도 때깔나야 당연히 자본 참여자 입장에서 좋은 것이고, 지속적인 주최자의 의지 역시 자본 참여자 입장에서는 매우 큰 투자 판단 동기가 됩니다. 투자는 LCK 의 주최자인 라이엇 코리아가 [당연히] 해야 되는 겁니다. 그 외에는 일은 더럽게 못하는게 맞다고 보고 있습니다. 팬의 입장에서 말이지요.
19/09/11 10:44
저는 지극히 일반적인 팬 입장에서 세부적인 사정은 알기 어렵우나 겉으로 보기에는 라이엇 코리아가 프랜차이즈에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많은분들이 말씀하시는대로 한국이 시장크기에 비해서 선수의 수준이 높아서 유지비가 높은 리그다라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스포츠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과 방송사는 점점 늘어가고 있고(적어도 겉보기에는) 1만원 가량의 비용을 기꺼이 지불하고 직관에 나서는 팬들도 늘고 있습니다. 한국의 시장이 작지만 마냥 작지만은 않다는거죠. 심지어 정부에서도 이스포츠에 대해서 어느정도의 관심은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한 관심을 실제로 투자로 유입시려는 노력을 라이엇 코리아가 얼마나 했냐? 이 부분이 일개 팬인 제 입장에서는 잘 보이지 않더라고요. 물론 말로만 관심보이고 실제로 돈을 투입하는데는 주저하는 쪽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아예 준비조차도 안되어있는듯한 라이엇 코리아의 행동은 좀 실망스럽긴합니다. 선수들이 직접 스폰서 구하러 다니고 상금으로 연명하는 시대도 아니고, 나름대로 체계가 잡히고 어느정도 브랜드 가치도 있는 LCK인데 관심을 보이는 주체들을 어떻게든 끌어들일 방법이 그렇게 없나 라는 생각이 들긴 해요. 겉으로 보이는 것과 실제 현실이 정말 그렇게 많이 다를까요? 아니면 라이엇 코리아가 프차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비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고 무리한 요구를 해서 진행이 안되는걸까요? 좀 답답해 보이긴 합니다.
19/09/11 10:52
이게 참.. 어려운 문제 입니다.
일단 제 판단만을 가지고 적어보자면... 1. 현재 한국 이스포츠 시장에서 마케팅 효과를 볼만한 투자자는 극히 제한적입니다. 시장 규모 + 오히려 더 큰 국외 시장을 생각하면 일단 국외 롤팬들을 자극할 아이템을 갖고 있거나, 브랜딩이 가능한 회사여야 합니다. (LCK 자국민만을 대상으로 하는 일부 사업 아이템은 효과가 없다고 봐도 될 시장 사이즈) 까놓고 이건 국내 대부분의 구기 종목 등의 스포츠도 전부 포함됩니다. 실제로 농구,야구단 중에 돈 버는 구단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그룹 차원에서 스포츠 진흥에 돈 쓰고 그룹 브렌딩 하려는 것이고, 이게 공중파에서도 대대적으로 방송되니 하지... 2. 하지만 현재 선수들의 몸값은 높아지고 있고, 어설픈 자본으로 몸값 낮은 선수를 사 모아서 농담처럼 말하는 다이소를 꾸며봐야 현재 한화, 진에어의 모습이 [장기적 비전과 확실한 투자 없이는 힘들것이다] 를 이미 반증하고 있습니다. 3. 위처럼 이미 매우 기형적인 사장 상황에서 투자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가치를 어필해야 하는데, 그것을 어필할 투자자 풀도 부족하고, 마찬가지로 비용 대비 마케팅 효과를 강조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4. 우리가 이력서를 아무리 간지나게 꾸며봐야, 농담처럼 말하는 [우리 아빠가 사장] 한 줄 적힌거보다 파워가 부족합니다. 마찬가지로 투자 결정권자에게 현재 내밀 [결정적 한방] 이 현재 LCK 가 갖고 있는 가장 큰 리스크 입니다. 제 판단 기준으로, 현재 대부분의 LCK, CK 팀들은 구단주의 [애정] 이 상당부분 투자 가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애정조차 진에어의 말로를 보면, 결국 장기적인 관점에서 큰 규모의 투자를 하기엔 리스크가 있습니다. 결국 무언가 투자할 매력을 LCK 라는 시장이 만들어내야 합니다. 이 부분에서, 현재 라이엇이 무엇을 들고가도 쉽지 않은 상황이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장대비 너무 큰 금액이 필요하거든요. 반면 그 금액이면 할 수 있는게 너무도 많습니다.
19/09/11 11:08
1. 맞습니다. 지적하신대로 이 문제는 롤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내 모든 프로스포츠가 가지고 있는 문제입니다. LCK가 다른 프로종목과 차이점이 있다면 글로벌화가 되어 있어서 좀더 글로벌한 브랜딩 효과가 있다는 점 정도겠죠. 어찌되었던 근본적으로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업이라는 점은 아킬레스건이긴 하죠. 그래서 그걸 상쇄할만한 브랜딩 효과가 있나를 따져봐야 할텐데 전 적어도 지금의 LCK가 다른 프로스포츠보다 브랜딩 효과가 떨어진다라고 보고 있진 않습니다.
2. 이러한 문제 때문에 프랜차이즈를 아무나 받아줄 수는 없는거긴 하죠. 다만 한화같은 경우는 너무 장기적 비전을 바라보다가 당장의 성적이 안나와서 강등위기에 처한거라 진에어의 사례와는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진에어는 운영형태만 보았을때 진작에 없어졌어야 할 팀이죠.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을 비난하는것이 아닙니다. 팀 운영이 파행적으로 진행되고 있어서입니다.) 3. 4. 1과 사실상 동일한 얘기긴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LCK의 가장 큰 리스크는 리그의 가치나 그런것 보다는 [라이엇 코리아]로 보고 있습니다. [라이엇 코리아]가 마음을 이상하게 먹으면 순식간에 리그 운영이 꼬일수 있다는 거죠. 나머지 지적하신 점은 국내 다른 스포츠도 전부 안고 있는 문제고, LCK만의 문제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LCK가 국내 다른 프로스포츠처럼 [펫 스포츠]로서조차 운영될만한 가치가 없는 리그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펫 스포츠]가 바람직한 운영행태는 아닙니다만. 그것이 아니고서는 국내에서 프로구단이 돌아가기는 어렵거든요.
19/09/11 10:52
간단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규모의 경제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외국 기업을 끌고 오지 않는 이상 10개 팀 그대로 프랜차이즈화 하기에는 100% 힘과 자본이 모자랍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킹존만 해도 한국 기업 자금은 아니죠. 진에어는 숫제 위탁 운영이고요. LCK가 한국의 e스포츠 중에서는 가장 큰 파워를 갖고 있는 건 맞는데, 굳이 따져보자면 '그나마' 레벨이라고 생각합니다.
19/09/11 11:01
동의합니다. LCK만 프차 금전적조건을 대폭 완화시켜 줄게 아니라면 "10개 팀"으로 프랜차이즈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어제 LCK와 타 4대리그 리그스폰서 글만 봐도, '프랜차이즈 제도 하에서 구단주 되기' >>넘사벽 부담>> 'LCK 리그스폰서 되기'임에도 불구하고 리그스폰서들 급이 그러한데 프차가 진정 가능한 얘기인지 의구심이 강하게 듭니다.
19/09/11 10:58
한국의 규모가 적은것도 있지만.
노력도 별로 안했다고 생각합니다. LCK에서 그 돈 내고 들어온 우리은행 노출빈도를 생각해보면... 해외리그는 결승 오프닝만 해도 '스폰서 노출 꾸역꾸역 다 하고' LEC등은 경기중에도 좌측하단에 스폰서 로고 끝도 없이 빙글빙글 하고 하이라이트 나올때 스폰서 로고 삽입 꾸역꾸역 하는 등..... 이 있는데 LCK는 스폰서에 대한 대우도 너무 약하거든요. 심지어 팀 로고가 짤려서 노출되는 현상은 몇달 내내 유지될 정도인데.. 프렌차이즈가 노력해도 안되면 모르지만 기본적인 노력도 안했다고 생각합니다 -.-; 일단 스폰서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게 시작이죠.. 스타2리그만 해도 에너지업 파워업 핫식스 계속 외쳐주고 하면서 스폰서 기분 좋게 해줬는데..
19/09/11 11:01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인 '결승전 현장에서 관중 함성 소리 듣고 다음 시즌 후원 결정'..
실은 다음 시즌 GSL 스폰은 이미 있었고 GSTL이었나? 그거 후원하기로 하고 그 다음 시즌 GSL 하겠다고 했던 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여튼 거캐 최고의 아웃풋..
19/09/11 13:41
2012년인가 13년인가 그랬을텐데 그거 듣고 2900원 레드불만 먹다가 800~1000원짜리 핫식스로 갈아탐.
솔직히 지금 스폰서따오는것도 라이엇코리아의 순수한 능력이 아니라 온겜넷 스타리그가 부스나 카메라 보이는곳마다 해당스폰서 로고로 도배를 해준다거나 오프닝 쩔게 만들고 마지막에 SKY나 신한은행 로고 간지나게 박아줘서 재미봤던거 때문에 상당히 덕보고 있다고 생각함. 제가 우리은행 의사결정권자였으면 다수가 메인스폰인지도 모르고 있는데.. LCK스폰 빼버림.
19/09/11 14:52
전 솔직히 이번시즌 스폰서 깜빡하고 있다가 우리은행인지 이글 보고 알았네요.. 아 그랬지.. 우리은행이었구나..
진짜 예전 온겜넷이 기깔나게 홍보했죠 개인적으로 스카이 프로리그는 로고부터 해서 뭐하나 흠잡을수가 없었음
19/09/11 11:29
이 댓글 보고 생각난 건데 NLB가 스폰서 홍보는 참 찰지게 했었죠. 헛개수는 아직도 생각납니다.
리그 진행될 때마다 헛개수 사이즈가 커져서 결승전에서는 중계진이 1.5L짜리 페트병을 들고 있었는데
19/09/11 11:45
NLB도 스폰 홍보 찰지게 했는데....
전설의 헛개수 모음집이라던다, 전대물 포즈의 이---엠---텍, 고승덕 미안하다 패러디한 ITENJOY 오프닝까지... 정말로 빛나는 홍보물이 많았습니다. 심지어 CK로 넘어온 이후에도 네네치킨 계속 언급하고, 제닉스 의자 가지고 오프닝에서 만담하잖아요. LCK도 NLB-CK만큼 메인스폰 홍보해줬으면 좋겠어요. 덧. 당시에 NLB에서 했던 헛개수콜 모음집 던집니다. 진짜 기발했어요. https://youtu.be/nN6aztHXxZg
19/09/11 11:34
맞아요 LEC 보면 경기 중간에 LCK였으면 그냥 대진, 카운트 다운 나오면서 의미없이 흘러갈 시간에 기아차 프링글스 레이저(맞나?) 계속 나오죠
19/09/11 11:01
궁금한게
KT는 프렌차이즈제 참여할까요? 선수들 연봉 추정 보면 투자는 하는거 같기도 하고 아카데미나 연습생 시스템(준일하다인가 닉네임 말고는 연습생 있는지도 모름)욕먹는거 보면 안되어 있는거 같기도 하고
19/09/11 13:40
전 KT는 별 관심 없이 그냥 필요한 만큼 돈 맞춰서 운영하는 상태라 봐서 프차 한다고 하면 들어갈 것 같습니다.
'아 우리 회사 게임단 운영 조건이 달라진다고? 대충 돈 맞춰서 다시 예산 짜서 돌려' 라고 윗분이 대충 지시하실 것 같아요.
19/09/11 11:01
??? 말도 안되는 해석인데요. 바로 밑에 스타트업 유치현황만 봐도 구단마다 수백억씩 때려박는 상황인데 무슨 돈이 없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막말로 가입비로 100억씩만 받아도 그게 얼만데요.
19/09/11 11:07
그런데
킹존빼고는 전부 롤에 들어가는건 아니라서요 젠지는 오버워치, 배그리그 그리핀도 배그리그, 이번에 카트라이더 투자 샌드박스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킹존도 저 자금 상당수는 왕자영요 갈꺼같아요 왕자영요를 제일 공격적으로 투자하는게 킹존이라서
19/09/11 11:18
배그리그 연봉 뻔하다고 해도 비싼 선수는 비싸요..
그리고 배그리그는 형제팀 운영하는 곳도 많고요 국내에서 몇 안되는 프로팀 돌아가는 리그인데 무슨 최저연봉만 받고 운영되지는 않아요 여기도 투자자금 적다고 보기는 어렵죠 한화같은 경우 카트라이더 네이밍 스폰하는걸 보아 롤팀 외 다른 e-스포츠 게임에도 투자할 거 같아요
19/09/11 11:24
배그팀 한팀 연봉 합쳐도 스맵님 연봉 반절도 안됩니다. 선수들 연봉이 대충 알만한 사람은 다 알텐데 비교가 되겠습니까.
lck선수들은 좀 잘하면 유럽 중국까지 진출가능이라 클라스가 다릅니다. 혹 지금 받은돈은 적어도 해외나가면 2배로 받을 선수들도 있죠. 배그는 리그하는데도 한정적이고 메인씬에서 멀어진지 오래인데 연봉이 뻔하죠.
19/09/11 11:27
인기 스트리머들 썰 풀때 억대연봉 제의받았다고 하는거 보면
배그팀 전원 연봉 합쳐도 스맵 반절도 안된다는건 어디서 나온 소스인지 궁금하네요..
19/09/11 11:34
언제 썰푼거 들으셨는지 모르겠는데, 그때랑 지금은 상황이 180도 바뀌었고요 억대연봉 몇몇에 나머지는 몇천대 하면 스맵 연봉 반절도 안되죠.
19/09/11 11:16
밑에 스타트업 유치 현황은 구단에 투자하는 돈이 아니라 모기업에 투자하는 돈입니다.
모기업 수익창출에 들어갈 돈 제외하고 보셔야 합니다.
19/09/11 11:20
당연히 그건 알고 있죠. 그걸 감안해도 돈이 없어서 안된다는 말은 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서요. 한화같은 팀도 있고 apk도 수백억 박을 용의가 있다고 하니 lck의 시장성은 아직 나쁘지 않은거죠. 제가 만약 lck 스폰서면 지금처럼 하면 스폰 안합니다. 퍼즈 때 광고로고나 한번 보여주던가 하지 어떻게든 예쁜 관객 잡아서 찍기 바쁜 카메라맨, 센스없는 중계 UI 및 그래픽 등등...라코가 더 잘했으면 더 좋은스폰 받아오는 선순환 구조가 되는건데 정작 본업을 개떡같이 하는데 스폰이 붙겠습니까? 유럽만해도 소니뮤직이랑 계약맺고 매번 새로운곡 하나씩 보여주는 등 신박한 스폰서도 많이 물었던데 라코는 그저 라코하기 바쁘니 원
19/09/11 11:23
저 말은 그냥 믿어주기엔 한화는 야구에서도 투자 줄이는 추세 아닌가요?
apk는 대체 돈이 어디서 나오고, 어떻게 회수할 것인지도 의문이고 막말로 수백억 박을 생각 있는 기업이면 당장에 롤챔스 진에서 사면 될 일이었죠. 진에어 이름만 남아있는 허수아비 구단이라는 거 모르는 사람 없었는데요.
19/09/11 11:25
진에어 안산건 지분관계도 복잡하고 정리해야할 것도 많아서 인수가 안된것도 있습니다.
apk가 2부에서 돈 박은거만 따지면 진에어같은팀 2개는 사고도 남았죠. 나름 이름값있는 선수들 돈 1.5배씩 줘가면서 다 잡아온 팀인데 그깟 돈이 문제겠습니까.
19/09/11 11:37
2개는 사고도 남았다는데
스프링때는 대만 리그 중 홍콩팀에서 활약한 익수 터키와 진에어를 걸쳐 넘어간 카카오 미국에서 트러블로 인해 복귀한 미키 중국 1부리거 퓨리 콩두에서 넘어온 시크릿 서머때는 위너스에서 쿠마를 원딜은 신인영입이었는데 그당시 선수들 가치 생각하면 과연 비쌌을지 의문입니다. 퓨리는 그당시 쑤닝시 슈퍼팀화 되면서 대만 용병에 밀렸는데 중국리그가 워낙 원딜풀도 넘고 재키러브, 아이보이등 신인들이 터져나가면서 넘어온거 같고 카카오는 지금과 달리 은퇴하라는 여론이 많았죠 익수도 염연히 대만 내에서는 하나비나 pk에게 밀린감이 있어서 많이 비쌌다고는 안봐요 그래서 투자비용은 생각보다 적다고 봅니다.
19/09/11 11:40
단순히 올해만 보면 안됩니다. apk가 인수한 다음부터 꾸준히 투자하면서 점점 금액을 늘려갔는데, 이 금액도 누적된거 다 합치면 무시 못하죠. 그리고 지금 진에어 선수들은 전원 라이엇에서 주는 연봉 받는걸로 아는데, 누가 얼마받고 누가 가치가 얼마다 하는건 전~~~~혀 의미가 없는말입니다.
19/09/11 11:55
투자가 본격적으로 들어온건 올해이고
그 전 17 ~ 18년에는 투자가 진에어보다 많았을거라곤 생각안합니다. 투자가 있었으면 팀내에이스 큐브를 터키2부팀에게 뺏길리는 없어요 17 ~ 18년도 apk는 초반약한거 빼고는 그냥 전형적인 롤챌스팀이었습니다
19/09/11 11:31
수백억이 어쩌고 저쩌고 해도 박을 의지가 있다고 말해주는거랑 그냥 라코처럼 지들이 가져와서 하는거 보면 진짜 운영 뭘 하는지 모르겠다 하는거랑은 차원이 다른거죠 결승전부터 지금까지 터진 병크가 대체 몇개죠..? 라코는 프차를 심사할경우 무슨일이 벌어질지 모릅니다 뒷돈받아도 이상하지 않을정도로 운영관리가 안될거 같아요. 저렇게 별에별 사고를 다칠정도면 프차 도입되고 나서 볼만할껄요? 너무 재밌어서 팬들은 속타 뒤질것만 같은데 라이트팬들은 라코가 오늘도 라코했다로 끝낼정도로..
19/09/11 11:33
그리고 apk가 투자하려고 하는건 본인들의 메인업무와 e스포츠랑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투자한다는 금액도 e스포츠 경기장을 만들려고 하는 금액이었구요. 승격만 하면 따고요 사이트랑 연계해서 스포츠토토 유료픽 분석 같은걸 해서 돈을 벌려는 의도겠지요. 근데 사실 이 팀은 약간 걱정되긴 합니다...아무튼...
19/09/11 11:37
재무재표때문이 아니라, 따고요앱이랑 연계해서 이익창출하는게 좀 걱정됩니다....불법토토사이트 같은곳에서 악용할 여지가 있어서요. 자세한 내용은 에이피케이어플킹 가시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pdf로
19/09/11 11:08
근데 이제 라코 신뢰가 땅에떨어져서 프차 찬성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프차의 찬성핵심논리들은, 프차하면 스폰서관리를 꾸준히한다는 전제 하에 있는거죠. 근데 라이엇코리아가 스폰서 심사했다간 선수대우안해주고 개판치는 스폰서도 친목질로 어화둥둥하면서 터치도안하고 킹중갓고 정도로 끝내도 이상하지않음
솔직히 생각해봐요. 라코가 돈은 많지만 선수대우 개판치는 스폰서를 쫓아내는 그림이 그려지시나요 크크크 지금보다도 더 고일것같습니다
19/09/11 11:10
그냥 라코가 직무유기라서 안되는거지 딴거 없습니다.
프차 안할 팀들은 그냥 나가면 되지 뭘 걱정하는건지 모르겠네요. 돈없고 조직구성할 능력이 없으면 판을 떠나세요 제발. 단기적으로 리그축소가 되더라도 진에어같이 돈없고 운영의지 없는 팀이 나가주는게 장기적으로 더 이득입니다. 그리고 lck에서 구단운영하는게 그닥 돈이 안된다고 하시는데, 막상 lec팀도 몇 인기팀빼면 돈은 그닥 못벌어요. 유니폼팔고 굿즈팔아봐야 그게 얼마나 돈이 되겠습니까??
19/09/11 11:16
좀 더 적어보면
LCK 우리은행 스폰 받아서 우리은행에 해준게 뭐가 있는지 솔직히 다들 모를껄요? 스타2는 에너지업 파워업 핫 식스!! 이 멘트로 결승전 현장에 온 관계자들이 감동을 폭풍으로 받아서 몇년치 스폰을 해결했고. 중국이랑도 스폰서 만족시킨다고 꾸역꾸역 결승전 무대에 자동차부터 해서 다 내보내고 있고 유럽은 하이라이트나 좌측 하단에도 '스폰서 로고 계속 돕니다' OGN이 대한항공 스타리그 했을때, '전체적인 연출 자체를 전부 대한항공' 에 맞춰서 컨셉 잡고 싹 바꾼 연출 같은것만 생각해봐도.. 신한은행때 통장 장난질로 돈 벌어서 신한은행이 장기적으로 후원햇던것만 봐도.. 스타2에 핫식스가 투자했던건.. 제가 대표라도 그날 결승전에서 수천명이 핫식스 떼창하는거 보면 해주고 싶을거 같은데 LCK에 우리은행이 투자하는건.. 자선사업 같은 느낌이 들 정도인데요.. 이거 효과 쥐뿔도 없는거 같은데.. 대회 주최측에서 먼저 스폰을 받았으면. 그 스폰이 만족할수 있도록 팍팍 푸시를 해주는게 시작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야 돈이 더 돌고 돌고 하죠..
19/09/11 11:20
제가 기업 대표라도 19년도 LCK보고 후원할 생각 안들거같네요. 스폰서에 대한 홍보 능력도 시원치 않고 리그 운영도 롤 몰라도 이상해보일건데 뭐하려고 투자합니까 투자욕구 불러일으키게 만들어야 뭘 투자를 하지.
전 프차 찬성하는 입장인데 라코 하는거보면 못믿어서 프차 반대한다는 입장 이해갑니다.
19/09/11 11:26
대체 라코 뭐하냐! 이소리 절로 나오죠 크크크 진짜 그래도 lck 아직 죽지 않았다 하면서 실력 보여주는 선수들이 아직 남아있는데도 불구하고 라이엇은 들어오고나서 지금까지 좋아진게 뭘까...? 생각해보면 그저 발로 운영한다 이생각만 듭니다 크크크
19/09/11 12:51
대한한공때 생각해보니 스폰서 홍보한다고 희대의 밸붕맵 중 하나인 비상 드림라이너 쓴게 생각나네요. lec도 보면 대놓고 기아 프링글스 광고 중간에 틀어주고 채팅창도 TY KIA로 도배될만큼 의미있는 노출을 해주는데 lck도 그럴필요가 있다 생각됩니다.
19/09/11 11:20
북미처럼 애널리스트 데스크 들어갈 때마다 스테이트팜 띄우고 중간 시간에 무한 광고 반복하고 이 정도는 해야 뭘 될 거 같은데 현실은 여자 관객들 비추고 있죠. 그냥 지금 할 수 있는 것도 안하는 건 확실합니다. SKT 경기는 직관 안가봐서 모르겠는데 롤파크에 계신 한화생명 이벤트 직원분들이 라코 애들보다 일 더 많이, 잘 해요.
19/09/11 11:25
라코가 제대로 운영할 의지가 없는게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다른 4대 리그 보면 광고 오지게 때려주는데 LCK는 포즈 끝났을 때 잠깐 광고 띄우는거 말고는 기억 나는 것도 없어요.
19/09/11 11:36
일반인이 리그 시작부터 봐도 진짜 센스가 없다못해 멸종한게 느껴집니다. 라코는 반성을 넘어서서 사과 공지 계속 올려야되요. 진짜 이렇게 운영하는건 롤에 대한 파급력을 무시하는 수준인겁니다. 운영도 못해 시스템 만든것도 누가봐도 엉성해 그렇다고 스폰광고를 오지게 떄려주는것도 아니야 그렇다고 결승전을 완벽하게 보여준것도 아니야 대회는 뭐 툭하면 뭐? 이런일이 벌어져? 이급인대 롤 라이트 유저들도 보다 접겠어요 진짜 아무리 고인물만 본다고 하더라도 결승전이 그렇게 엉성하게 치뤄지는게 말이 됩니까..
19/09/11 11:41
LCK 구단에 가치에 대해서 좀더 적어보자면
국내에서 가장 관중 동원력이 좋고 파급효과가 큰 스포츠는 프로야구입니다. 하지만 프로야구단을 운영하기 위한 운영비가 상상 이상으로 들기 때문에 1개 구단만 제외하고는 전부 대기업팀으로만 구성되어 있고, 대부분이 엄청난 적자를 보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야구단이 운영되는 이유는 어쨌든 국내에서 가장 큰 프로스포츠이기 때문에 거기에서 파생되는 부과효가가 어느정도 있기 때문입니다. 프로야구의 관중수나 시청률이 피크를 찍고 약간의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긴하나, 여전히 국내에서는 독보적인 규모이기도 하고요. LCK 구단은 반면 프로야구에 비해서 드는 운영비가 매우 적습니다. LCK 구단을 운영하는 주체만 봐도 바로 나오죠. 대신 관중동원은 형편없습니다. 애초에 경기장이 작아서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적거든요. 파급효과는 아직 애매합니다. LCK를 즐겨보는 시청인원이나 직관수요가 제대로 측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LOL은 국제전이 활성화 되어 있고, 때문에 해외에서도 LCK 팀은 어느정도 인지도와 시청인원이 확보됩니다. 따라서 해외 인지도를 쌓는데 도움이 되죠. 이는 국내 다른 프로스포치가 확보 못한 장점입니다. 또하나, 이스포츠는 계속해서 성장중이며 이는 LCK도 다르지 않습니다. 해가 가면 갈수록 더 많은 주체가 이스포츠에 관심을 드러내고 뛰어들기도 합니다. 종합하자면 LCK는 프로야구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운영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그 운영효과가 금전적 이득은 아닐지라도, 다른스포츠 구단을 운영함으로서 발생하는 효과의 종류와 별로 다르지는 않거든요. 물론, 그 효과의 정도는 당연히 차이가 크겠지만 운영비 대비 했을때 불합리한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LCK가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기고 하고요.
19/09/11 12:05
요즘 야구단은 생각보다 어마어마한 적자아니에요
두산만 봐도 72억을 벌었어요 LG와 롯데빼곤 매출액이 -10억 이상이 아니에요 몇백억을 쓰는 리그에서 -1억, -2억 이정도는 감수할만 하고 또 10개구단 매출 영업이익 총 금액 분석시 오히려 흑자입니다.
19/09/11 12:06
그 매출 계산이 모기업 지원금을 포함한 개념이라서 문자 그대로의 흑자 구단은 없어요. 순수하게 구단만 보면 흑자지만 알고 보면 모기업 지원금으로 흑자처럼 보이게 위장한거죠.
19/09/11 11:47
프차는 제가 아직 잘 모르고 깊게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뭐라 말은 못하겠는데 댓글보면서 스폰서에 대한 대우부분은 심히 공감이 되는군요
브루드워 때는 방송 시작과 동시에 전캐의 첫마디가 스폰서 슬로건인게 디폴트였고 밸런스를 포기하면서까지 맵에 비행기를 때려박으면서 '비상(飛上)-Dreamliner(보잉787)'이라는 맵을 만들었고 (신한은행 프로리그도 가운데 신한은행 로고 박은 트왈라잇 타일셋의 맵이 있었던거 같은데 이름이...) 스타2는 아예 맵에 스폰서 로고를 통째로 때려박았는데 LCK는... 윗분말씀하신것처럼 진심 자선사업 아닌가 하는 수준... LCK가 자선사업 대접 받아야할 리그입니까? 이건 팬들이 불쾌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19/09/11 11:53
트와일라잇 타일셋 맵은 잘 모르겠고, 프프전의 성지였던 중원에 신한은행 로고 박았었죠. (베타버전 맵은 프로리그의 P 모양이 박혀있었음.)
19/09/11 12:05
OGN때는 점수판 옆에 스폰서 로고 계속 빙글빙글 돌아갔는데 요즘은...
그래요. 저도 그때 좀 지저분해 보일때가 있었어요. 디자인적으로 깔끔해보이지 않고, 좀 없어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메인스폰서면 어떻게든 디자인 개선해서라도 노출시킬 생각을 해야지... 하긴 밴픽창도 대학 신입생 PPT수준으로 디자인 그지같이하던 놈들인데 뭘 기대...
19/09/11 12:15
야구하던 양반이 그러고 있으니 더 문제죠.
광고판 없는 야구장, 어떤 미친 사람이 거기에 돈을 퍼주겠습니까. 없는 광고판이라도 만들어 붙여야지...
19/09/11 11:47
아카데미팀에 승강전 권한이 없는 챌코 출전권만 줘도 좋을거 같습니다. 아카데미에 있는 선수들이 낭비되지 아너게 하고 무엇보다 떨어진 챌코 수준을 올리가 위해서요.
19/09/11 11:57
이건 안됩니다. 2부리그와 2군리그는 엄연히 다르고 승강전 자체가 이상해져 버립니다. 이미 K리그에서 비슷한 사례가 있었어요(군경팀)
19/09/11 11:52
리그 운영을 아무리 잘 하고 운영사가 혁신한다 해도 한국이라는 시장의 한계와 독특함을 극복할 수 있을지는 굉장히 많은 의문이 드네요. 최고의 상황에서조차 성공 가능성이 높지 않은 프차 도입을 현재 운영에서 미숙함을 여지없이 노출하고 있는 라코가 지금 시행한다? 굳이 현 시점에서 잘 돌아가는 리그에 대한 도박을 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유럽처럼 리그가 나가리 직전이라 리그의 명운을 걸고 도박을 하는거면 몰라도요.
아무리 생각해도 한국에서의 프차 도입은 결과적으로 승강전만 없애고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한 채 끝나는 프차의 암만 보여주는 그들만의 리그가 되는 구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이네요.
19/09/11 11:55
LCK의 시장성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해외 뷰어수를 보면 알 수 있는데, SKT 뿐만 아니라 인기팀(KT, 킹존)들 경우 LPL 중위권 팀들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습니다. 중국 시청자수 포함해도요. SKT는 아예 중국 인기팀들과 맞먹을 정도 뷰어를 가지고 있고요 그런데 LCS,LEC 시청자들은 LCK>>LPL 순으로 많이보고 LPL 시청자들도 LCK>>>>>>>>LEC,LCS 순으로 많이 봅니다. 즉, 확장성 측면에서는 다른 어떤리그 보다 우위에 있는게 LCK고, 그래서 프랜차이즈 시장성은 꽤 좋다고 생각합니다.
19/09/11 12:01
http://m.inven.co.kr/webzine/wznews.php?idx=219757&site=lol
저도 내수시장은 한국 인구수 생각하면 당연히 작은거니까 그런 의견 인정하는데 리그 뷰어수보면 기업들한테 세일즈포인트가 전혀 없냐하면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LCK 자체가 해외뷰어 수가 상당히 잘나오는 리그거든요.
19/09/11 12:03
사실 인구수 얘기는 좀 말이 안되는게 그렇게 따지면 LCK보다 운영비가 월등히 많이 깨지는 KBO리그는 이미 없어져야할 리그거든요.
19/09/11 12:14
저것도 중국뷰어가 덜 포함된 지표죠. escharts.com 을 많이 보는 편인데, 자료에 의하면 SKT 결승전 뷰어가 3200만(서머)-2800만(스프링)인데 LPL 스프링 결승 뷰어가 3300만입니다.
물론 RNG가 들어간 서머 결승전 지표는 훨씬 높습니다. 그럼에도 LPL 팀들이 벤츠, 나이키 등의 스폰을 받고 있는거 비교하면 LCK의 시장성은 미개척상태라고 볼 정도로 엄청 좋은편이고, 라이엇 코리아만 정신 차리면 꿀 떨어지는 시장이 될 수 있죠.
19/09/11 12:01
이건 우리가 알지 못하는 부분이죠. 실제로 투자단계에 접어들면 온갖 이유로 무산되기도 하고 투자 의향은 있어도 많은 돈을 쓰기에는 꺼려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고요. 어떤 기업이 어느정도의 참여의향이 있다는 저희가 알 수 없는 부분입니다.
19/09/11 12:05
의심스럽다고 하더라도 알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 유죄추청의 원칙은 좋은 태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프랜차이즈화 자체가 라이엇에게 좋으면 좋았지 나쁜것도 아니니까요.
19/09/11 13:01
재미있는 상상 해봤는데 skt t1이 북미나 중국으로 옮길수도 있나요??? 시드권 사서 아예 코치부터 선수까지 통째로;; 인기 대폭발일꺼 같긴한데...
예를 들어 상하이 t1, 북경 t1, 뉴욕 t1 이런식으로;;;
19/09/11 13:04
컴캐스트 인수 당시에 관계자가 최종적으로 T1 북미로 옮길 수 있다 발언을 한적이 있습니다. T1측에서 바로 사실무근이라고 진화했지만요.
http://www.inews24.com/view/1171488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716246622456448&mediaCodeNo=
19/09/11 20:27
중국에서 비슷한짓 하려다 바로 빠꾸먹었고 이젠 영주권 안따면 몇년을 뛰어도 로컬인정 안해줍니다. 용병규정은 점점 더 빡세지고 있어요. 일찌감치 북미가서 로컬 취득한 임팩트가 진짜 행운아죠. 물론 북미가서도 실력이 받쳐줬으니 가능한거긴했지만
19/09/11 13:16
롤파크는 별 상관없을겁니다 천억 쑤셔넣은거 치곤 결과물이 굉장히 별로인 경기장이지만 (그 이유는 단 한가지 상암시절보다 반토박 그 이상 난 450석 밖에 안되는 관객석 숫자;;) 한국에서 라코는 엄청나게 돈 버니깐요
19/09/11 13:18
이스포츠는 결국 게임 유저수와 시청자수가 비례할텐데..(스타1 같이 예전에 많이 했던 오래된 게임이 아닌 이상)
솔랭 인구수만 보면 한국이 EU 전체보다 더 많지 않나요? 시장 차이가 나긴 하겠지만 생각보단 적을 듯 합니다.
19/09/11 13:33
규모가 작으면 작은대로 프랜차이즈하면 된다는 분이 계셔서 말씀드리면, 그건 프랜차이즈를 했을 때 프랜차이즈제의 장점은 다 버리고 단점만 갖다 쓰는 제도입니다.
쉽게 예를 들면, 현재의 스틸에잇이 아닌 과거 콩두몬스터 정도의 규모가 프랜차이징의 컷이 된다면, 그 팀이 리그에서 애매한 자본으로 상위권 자본이 있는 팀들과 현격한 투자 격차로 계속적으로 하위권을 전전하며 죽을 쒀도 승강전처럼 [즉각적이고도 직접적으로] 바로 팀을 내칠수 있는 수단이 전무합니다. 가입비는 가입비대로 받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쉽게 팀을 내친다면 그건 그것 또한 기업들의 진입을 꺼리게 되는 수단이 되고요.(북미는 100억입니다) 재심사요? 그 재심사도 승강전처럼 즉각적이고도 직접적으로,객관적으로 일정 수준이 되지 않으면 객관적으로 팀을 내칠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 아닙니다. 아무리 하위권을 전전해도 최소한 2년은 유예기간을 주게 되겠죠. 애초에 이러한 심사제가 승강전처럼 깐깐하게 팀을 내칠 수 있는 방향이라면 이 또한 프랜차이즈제의 장점을 다 깎아먹는 심사제가 될 뿐입니다. 자꾸 프랜차이즈 제에서도 얼마든지 승강전처럼 [쉽게] 못하는 팀을 퇴출시킬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데, 만약 퇴출이 쉽다면 프랜차이즈제의 장점을 다 깎아먹는 수단일 뿐더러 승강제보다 나을게 전혀 없는 제도라는 말도 되는겁니다. 이게 프랜차이즈제의 가장 큰 단점이고요. 그래서 지금 라이엇코리아는 프랜차이즈를 대충 할수가 없습니다. 최소한 유럽 중국 북미까진 아니더라도 그 정도에는 비빌 정도로 자본이 유입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선수유출도 방지하고 리그의 질도 올라가는 등 프랜차이즈제의 장점이 살아날 수 있거든요. 라코가 일을 못하는것과 별개로 정말 일을 잘하는 상태였다고 해도 프랜차이즈를 다른 지역처럼 쉽게 하기는 어려웠을 겁니다. 근데 한국이라는 시장에서 프랜차이즈 해볼려고 보니까 시장의 한계로 막상 큰 규모로 투자를 할 수 있다는 팀이 많지 않은거지요. 적은 규모로 하면 위의 예시처럼 현 승강제가 있는 제도보다 망할것이 거의 기정사실화되고, 그렇다고 어느정도 규모로 프랜차이징을 해보려고 하자니 오히려 있는 중소자본들은 다 빠져나갈 판이고요. 아무리 생각해도 승강전을 없애는것은 시기상조입니다. 위는 라이엇코리아의 입장이지 않을까 생각되고, 시청자 입장에서도 중반부부터의 죽은 경기가 훨씬 적으며, 한국 이스포츠에 있어서의 아킬레스 건인 승부조작의 위험도 훨씬 덜 껴안게 되는 승강전이 있는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19/09/11 14:00
우리은행이 스폰서인지도 몰랐네요. 롤 그렇게 많이 봤는데.... 진짜 제작총괄팀들 능력 부족 아닌가요? 시청자가 1초만에 머리속에서 빡 튀어나오게 스폰서 홍보를 해야죠. 홍보 할 의지도 효과도 없는데 스폰서를 왜합니까 크크크크크 저따위로 만드는데 나이키가 들어올까요? 프링글스가?
19/09/11 14:29
에너지업 파워업 핫식스...
저는 저거 처음봤는데 스폰서 입장이라면 기분 좋아서 장기 스폰해주고 싶겠는데요?? 그런데.. 롤챔스 우리은행이 스폰하는데, 존재감 있던가요?? 당장 홍보효과 없다고 발을 빼도 끄덕끄덕 할 것 같습니다.
19/09/11 17:26
수익을 창출할 시장이 부족하다는 이야기 같습니다.
굿즈 시장도 작고 좌석도 적어서 티켓팅으로 벌어들이는 수익도 별로이죠. 스폰계약자금만으로 팀을 돌릴거면 지금같이 대기업 주도로 하는게 팀 입장에서는 훨씬 안정적일거 같습니다.
19/09/11 15:51
제작퀄리티나 롤파크 규모 결승 규모같은건 그냥 최소치만 유지한다는 느낌입니다
이걸로 돈벌생각 없고 e스포츠 본래목적인 게임홍보만 확실하게 하는거요
19/09/11 15:09
돈으로 이야기하면, 국내만으로는 힘들거 같아요. 극단적인 생각할수밖에 없습니다.
기업가가 리그 투자에 대한 매력이 필요할거 같습니다. 기업가에게 리그에 관심을 가지게 하려면... 1. 한중리그 통합(주로 중국에서 경기) 2. 한국인 선수 1, 2, 3군 각팀 2명으로 구성 3. 롤드컵 시드 4장 4. 스폰팀 롤클라이언트 또는 게임 로딩창 광고 배너 지원??? LCK가 LEC나 LPL이나 LCS 에 비해 투자판이 상대적으로 작아서, 이들처럼 하려면 큰판에 들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아니면 이대로 가야죠. 라이엇과 여러 스폰들이 엄연히 기업인데, 리그 투자 매력있으면 벌써 계산기 두드리고 달려들죠. T1이 완전한 한국인으로는 구성못하지만, 한중리그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것도 흥미진진 할거같아요.
19/09/11 15:39
위에 언급이 좀 있는데 LCK가 해외시청자수가 결코 적은 리그가 아닙니다.
또한 원래 없던 리그 스폰서가 3년만에 다시 생겼고 한화라는 대기업이 롤판에 들어왔죠. 매력이 없다면 그들이 들어오진 않았을 겁니다. 당장 LEC도 LCS EU시절 투자자 없어서 망한다는 소리 나왔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역전되었죠. 과연 라이엇 측에서 투자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무슨 노력을 했는지 의문이 들지 않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LCK 자체가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데 무리해서 한중리그를 통합하면 오히려 더 큰 손해를 볼 지도 모릅니다ㅡ 그리고 애초에 국내에서 운영되는 프로스포츠중 상업적으로 이익이 되는 리그는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기업홍보 및 광고효과를 노리고 운영되는 프로구단들이 정말 많죠. 국내 프로스포츠중 가장 많은 관중 동원력을 가지고 있는 KBO리그만 해도 그렇고요.
19/09/11 15:46
아랫글에서도 말했지만 프랜차이즈화의 장단점이 문제가 아니라 프랜차이즈 체제를 운영하는 주체에 대한 신뢰가 없어서 반대합니다. 라이엇은 물론이거니와, 헬적화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라코가 괄목상대할 만한 신뢰회복이 없으면 프랜차이즈 안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1. 프랜차이즈화를 하면 게임단들에 대한 라이엇(라코)의 권력이 과도하게 강화된다.(리그 참가 팀을 심사하고 가입/배제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 2. 라코 혹은 라이엇이 이스포츠판에 대해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커진다. 2에 관해서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몬테 사건과 더불어 레니게이드 밴 과정을 직접 지켜봤기 때문입니다. 라이엇이 이정도인데 이미 LCK 운영에서 여러 문제를 보여주고 있는 라코는 더욱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19/09/11 17:42
LOL을 전혀 안하고 그냥 가끔 구경만 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승강전&프차에 관한 이야기가 나와서 재미있게 읽고 있고요.
그리고 좀 아이러니한게 저는 K리그 팬입니다. 흐흐. K리그는 프차와 승강전을 모두 경험했고 현재 K리그는 승강전을 하고 있지요. 그래서 좀 신기하면서 흥미로웠던게, 당시 K리그는 프차에서 승강전 필요성을 논의했는데, LOL은 반대가 되는군요. 흐흐. 논의에 끼고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당시 K리그의 승강전 필요성이라던가, 승강전이 필요없었던 과거 K리그 프랜차이즈에 대해서 써보고 싶긴 한데(야구와 축구 둘 중 하나만 논하라면 축구가 이쪽에 좀 더 맞을 겁니다. 야구는 지역색채가 강하게 결합되어서 LOL과 접점이 좀 어렵다면, 축구, 정확히는 K리그가 지역적 색채가 옅기 때문에 비슷한 면이 좀 있지요), LOL을 제대로 보지 않고 그냥 켜놓고 딴게임하는 정도 밖에 안되어서 끼기엔 좀 그렇네요. ㅠㅠ 대신 지금 LOL에서 논의 되고 있는 지점과 프차&승강전을 두고 본다면, 좀 핀트가 어긋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수익모델인데, 이는 K리그에서도 익히 겪었고 지금도 문제가 되는 부분입니다. 즉, 수익모델이 생기지 않는다면 두 시스템의 차이는 그냥 기존 관중들이 재미를 승강전에 두느냐 프차에 두느냐의 차이밖에 없거든요. 생각해보니 수익모델보다는 홍보모델이 좀 더 낫겠군요. 프차에서 승강전, 승강전에서 프차를 했더니 기업 유입이 높아졌다는 건(유럽이라고 들었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오히려 이런 제도가 바뀌었다고 찾을게 아니라 수익모델에서 찾는게 낫습니다. 프차를 했더니 돈유입이 늘어났다는 점은 애초에 프차와 연계해 기존 모델이나 특정 수익 모델이 생김으로써 해당 기업이나 스폰서가 여기에 매력을 느껴 투자를 했다고 봐야할 겁니다. 단순히 노출효과가 커졌으니 투자한다가 아닙니다. 이 방식이(혹은 기업투자를 유도하려는 방식이, 아니면 서브스폰을 하려는 기업이) 더 좋은 이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런거죠. 프차라서가 아닙니다. 프차와 연계된 무언가가 도움이 된다는 거죠. 리그 맵 홍보일수도 있고 프차로 바뀌고서 1부리그 노출이 정해지다보니 모기업이 아닌 다른 스폰에서 이 지점에서 매력을 느껴서 투자를 했다든지, 여튼 여러가지가 있겠죠? 소규모스폰 같은 경우에도 다양한 노출방식이라던가 해당 팀과 리그에 기여해서 본인들을 알릴 수단이 있을테고요. 정말 아쉽게도 이런 시스템을 이용해 한국 시장에서 투자할만 한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다 아시겠지만, 대기업들은 본인들 팀에 다수의 스폰이 들어오는 방식을 썩 좋아하지는 않거든요. 물론 중국처럼 통크게 하면 모르겠지만, 한국이 그 정도는 아니니까요. (생각해보니 이것도 축구와 겹치는군요) 수익모델(홍보모델)의 변화 내지는 향상 없이는 시스템의 변화는 의미가 없습니다. 재미 유무를 어디에서 찾느냐 정도죠. 이건 앞서 말했든 K리그에서 많이 겪어본 걸 느끼고 씁니다. ㅠㅠ. 암튼 k리그 화이팅.
19/09/11 20:46
K리그와는 다르게 LCK는 꾸쭌히 성장중인 리그기 때문에 그 성장세에 힘입어 더 많은 자본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서 프랜차이즈 전환을 생각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새로운 자본이 유입될러는 상황은 몇몇 있었는데 인수 대상팀이 강등되는 바람에 새로운 자본 유입이 무산된 사례도 몇회 있었거든요.
물론 수익모델에 대한 고민은 필요합니다. 프차전환이 끝이 아니라 중계권이나 관람료 수익. 그리고 가능하다면 연고지 제도 등등 논의할 부분이 많지요. 한국시장이 작다면 작지만 또 아주 무시할만한 크기는 아닙니다. 이 좁은 나라에 수많은 프로구단들이 운영되고 있고 (물론 제대로 운영되는 구단이 몇명 없지만) 나름대로 자생력을 가진 구단이 아예 없지는 않으니까요.
19/09/11 18:04
결국 LCK와 챌린저도 프랜차이즈 도입은 피할 수 없습니다. 수익구조 또한 개편되어야 하고, 참여할 의사가 없는 구단은 선수단을 매각해야죠.
이걸로 라이엇 코리아를 믿을 수 없니 하니 문제가 아닙니다. 이미 라이엇 본사에서 진행하는 사항이고 각 지역별로 정착이 되었는데요. 참여 안하던 참여할 수 없던 간에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LCK외에 빅리그들에 정착된 이상 LCK도 피해갈 수 없는 겁니다.
19/09/11 20:08
해외 시청자가 많으면 뭐해요 지금 lck에 투자할 수 있는 기업들은 다 국내기업이고 그들에게 해외 시청자는 의미가 없습니다. 내수용 기업이거나 e스포츠에 의존할 필요가 없거나 둘 중 하나 뿐이거든요. 그나마 중국시청자 좀 나와서 중국자본 좀 있는데 그것도 lpl 확대될수록 매력이 떨어질 거구요. 내수시장의 규모가 괜히 중요한게 아니예요. Kpop처럼 수출을 제대로 해서 해외 스폰같은걸 받고 싶으면 팀이 통째로 해외투어를 다니면서 인지도를 쌓을 수 있어야 합니다. 1년에 두세번씩 한팀 세팀만 국제대회 나가는걸로는 택도 없고요.
참여할 의사가 없는 구단을 배제한다고들 많이 이야기하는데, 프차에 참여할 수 있고 의지도 있는 구단을 추려내는 순간 리그에 남는 팀 수가 lms보다도 적어질겁니다. 구단들도 상당히 양극화 되어 있어요. 프차 준비한다 준비한다 하는데 딱 지금 행동하는 그 팀들만 남고 다 터질겁니다. 그걸 인수할 자본이 확보됐으면 돈 버는 길인데 라코 지사장을 갈아치워서라도 본사가 추진하겠죠. 유럽 등등의 경우 시장의 크기상 잠재력이 있는데 강등 시스템이 문제가 되었다고 설명할 수도 있겠고 터키 일본은 선수값 코치진값 등등이 용병만 채우면 저렴해요. Lck는 이 비용이 천정부지입니다. 저 위에 덧글 쓰신 분이랑 같은 의견인데, 가치 대비 비용이 천정부지인 기형적인 시장입니다. 오히려 엑소더스가 거하게 일어나고 비용이 감소해야 프랜차이즈를 굴릴만한 가성비가 나올겁니다.
19/09/11 20:39
전형적인 내수용 기업인 SKT가 이 바닥에 투자하는걸 보면 항상 자본의 논리로만 들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국내의 프로스포츠 자체가 대부분 그러한 경향을 띠고 있고 지금 LCK 팀을 운영하는 팀들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과거에 겜돌이들만 운영하고 대회하던 시절에는 정말 보잘겂없어던 이스포츠 시장은 이제 정부, 방송사, 기업 가리지 않고 관심을 나타내기 시작하는 단계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중이죠.
그러한 측면에서 리그는 주최하는 라이엇이 좀더 의지가 있다면 적절한 타협선을 찾아서 프차를 성공시킬수 있는 최소한의 여건은 마련되어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지금의 라이엇은 그러한 의지가 없어보인다 정도겠죠. 물론 아직 이스포츠를 다른스포츠에 비교하기에는 여러가지 기반 여관과 시장상황이 성국하지 않은것은 맞습니다. 그게 현실적인 문제기도 하고요. 하지만 이제 더이상 이스포츠가 단순 겜돌이 놀이인 시대는 지났습니다. 근 몇년사이의 LCK에 참여하는 자본들과 팀만 봐도 확 달라진게 눈에 띄죠. 그런데 라이엇은 그러한 점을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 정도는 듭니다.
19/09/11 20:15
메인스폰서가 우리은행인걸 모르시는분들 LCK 보시는 분들 중에서도 꽤 나올겁니다...
이것부터 봐도 참 암담하긴하네요 예전 스타리그 스폰서했을때에는 그래도 캐스터분이 전용준 캐스터분이 리그 시작과 끝에서 해당 스폰서 기업의 슬로건을 같이 말해주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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