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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9 19:16
한화는 그냥 APK를 너무 얕본게 패인입니다. 내일은 지면 진짜 끝이니 제대로 준비해서 오겠지요.
밴픽부터 상대를 너무 얕보다가 그냥 당한거죠.
19/09/09 19:21
아니 선수는 상대를 얕볼 수 있어요. 근데 감독은 그러면 안되죠. 모데 엘리스 키아나 루시안... 참내...
상대는 주류픽이 아니더라도 어쨌거나 자신들이 솔랭이건 팀전이건 손에 익은걸 가져 왔어요. 자신감 표현하고 싶었으면 한경기 잡고 해야져 승강전이 장난인가... 그냥 에휴... 뭐 화낼 힘도 없는 꼴값픽이네요
19/09/09 19:22
한화는 다이나믹스 골랏어야죠. 그깟 챌코 성적 1도 안중요하고 각팀 라이너 상성이 중요했습니다. 다이나믹스는 저점이 높지만 고점은 낮은 팀이라서 한화가 상대하기 편했죠. 진에어는 한화가 apk 골라줘서 고마웠을꺼에요. 진에어가 다이나믹스 상대로 담당일찐 수준이라...
코치진 직무유기라고 밖엔 안보입니다.
19/09/09 19:24
진에어 VS 다이나믹스 2차전에서 서로 바텀 보고 서로 탑 보고 하는 구도 자체는 충분히 다이나믹스에게 좋았는데,
분명히 엘리스만 가지고는 다이브가 애매한 상황에서 진에어는 리산드라가 더해져서 성과를 내었는데 반대로 다이나믹스는 탑에서 뭔가 좀 아쉬운 상황에서 르블랑이 개입해주는게 없으니 딱 그 양쪽에 1명이 더 있고 없고에서 차이가 난것 같네요. 그렇게 하고도 거의 이길뻔한거 보면 가렌 유미 준비한건 진짜 1승용 필살기 제대로 하나 가지고 온 셈인데 이제는 상대들이 어지간하면 다 밴 때려버릴 테니 더 써먹기도 힘들듯...
19/09/09 19:27
다이나믹스는 내부사정을 모르니 말을 못하겠네요. 꿍 영입 후 기존 미드를 내친거면 팀이 노답인거고 반대로 기존미드가 못나오게되서 꿍을 급히 영입한거면 재수가 없었던거고... 최대한 좋게 추측하면 후자긴한데...
19/09/09 19:30
kt팬으로서 여기 안온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일단 온순간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방심했건 안했건 어메이징하네요. 어후...
19/09/09 19:33
승자전 두 팀이 모두 최초의 전패라는 불명예를 기록했던 팀이죠
물론 APK야 2018 CK 서머 전패 후 공격적인 투자로 익수 카카오 등을 영입해서 지금의 위치까지 오긴 했지만...
19/09/09 19:56
일라오이는 모데로 받아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계산이 어긋난 느낌이고..
익수 카카오 오늘 모습은 진짜 짬이란게 무시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더군요 한화 코치진의 최대 실수는 밴픽이나 그런게 아니라 상대 지목을 잘못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다이나믹스와 붙었음 무난히 이겼을것 같은 다이나믹스는 실망 좀 심하게 할뻔했지만 캣타워 뽑았으니 까방권 적용 꿍은..음..다른 미드선수 있었죠?
19/09/09 20:01
다이나믹스거 단청 선수를 못 쓰는 상황이라서 꿍을 급하게 영입하고 출전시킨 거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따위 선수 기용을 하는 팀이 챌코 1위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가 없어요. 한화는 잔류해도 걍 싹 갈아엎어야죠. 자기들 주제파악도 못하는 감코진은 필요 없습니다.
19/09/09 20:31
전 이번 결과로 좀 비판하고 싶은 분들이 좀 있네요. 그동안 승강전은 이제 아무 의미 없다. 각 팀 팜이 유망주로 다 차서 챌코팀은 못 이긴다는 분들. 프랜차이즈만이 답이라는 분들.
아직 결과가 확정된건 아니기에 속단은 이르지만 이미 다전제에서 ck팀이 lck팀 상대로 상당히 우위를 보였습니다. 1 다전제라도 실력적 우위로 따냈다는 말이에요. 혹여나 ck팀이 못 올라와도 정말 큰 의미가 있는거에요. 이런데 승강전이 여태껏 lck에 별 영향이 없었고 앞으로는 더할거라고요? 각 팀에서 선수 뽑아서 팜에서 키우는거랑 밑에서부터 바로 팀짜서 업셋해서 바로바로 올라오는건 또 다른겁니다. 승강전은 유지되어야 합니다. 리그의 질과 시청자의 재미를 위해서요. lck 상황에서는 역설적으로 그 프랜차이즈가 독이 될수 있을겁니다.
19/09/10 09:25
승강전이라는 제도는 명과 암이 있습니다. 님 댓글은 너무 명만 강조하고 계십니다.
리그의 질을 끌어올리는 요소는 순환 뿐맠 아니라 안정된 자본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승강전이라는 제도는 안정된 자본 유입에 방해가 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죠. 당장 한화라는 대기업 팀이 강등당하면 어떻게 될까요? CJ의 전철을 밟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그러면 이 판에서 거대 자본 하나를 잃게 되는 것이고 그게 질적하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겁니다. 동전에는 항상 양면이 있습니다. 승강전이 리그의 질에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는 만큼 리그 안정성에 악영향을 주는 부분도 같이 생각을 해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19/09/10 16:21
그 안정된 자본이라는게 프랜차이즈 도입하면서 과연 그렇게 득이 될만큼 들어올 수 있냐 이거죠. 유럽의 경우를 말씀하시는데, 인구수나 포텐셜 면에서 넘사벽이고요.
지금 lck에서 프랜차이즈 미적대고 있는거 보면 딱 답 안 나오죠. 그만큼 투자를 할 팀이 없는거에요.오히려 강화된 프랜차이즈가 기업의 부담으로 인해 역이 될 수도 있는겁니다. 지금 담원,샌드박스, 이런 팀들 프차하면 유지될거라고 생각하시나요. 강등되더라도 화제성을 불러일으킬수 있게 2부리그를 강화하는것이 차라리 현실적입니다. 2부로 잠깐 강등되었더라도 자본을 투자해 1부로 올라올 의지가 있는 팀은 어떻게 해서든 올라올 테고요. 그리고 프랜차이즈로 인해 자본의 증감에 대해 득실이 있을수 있다는건 저도 부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리그 자체는 훨씬 재미 없어질수 있다는거고 그렇게 프랜차이즈 도입을 주장하던분들 논거인 승강전은 이제 의미가 없다는 논거는 말이 안된다는거죠.
19/09/09 21:10
오늘 경기를 보면서 '혹시 승강전이라면 진에어가 SKT를 상대로도 해볼만 하지 않을까' 하는 망상을 좀 해봤습니다 크크.
승강전의 처형자 진에어!
19/09/09 21:58
일하는 틈틈히 한화전 보다가...
눈을 의심했었습니다...정말.... 진에어는 기대도 하지않아, 술약속을 잡았었는데... 이기다니!!!!!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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