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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1 22:59
저는 클래식을 안하는데 군단때 와우를 하드하게 해서 지인중에 와우저가 굉장히 많은데
클래식 하는 사람들 이야기 들어보면 본문과 반대의 이유로 클래식을 재밌게 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오리 불성 리분즈음까지 젊은시절 와우 즐기고 나이먹고 현실크리로 사라진 수많은 고대화석들이 다 클래식 맛보려고 와서 별별 고대화석들이 다보인다고....그래서 그때 와우했던 사람들은 사람만나는 재미로 엄청 재밌게 하더라고요 보통 30대 초중반 이상 나이대
19/09/11 23:18
전 대격변 ~ 판다리아까지 만렙만 찍어서 공대찾기로 레이드 살짝 맛보기만 했던 라이트 유저인데 클래식 꽤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아마 여기선 레이드 체험은 힘들테지만 레벨업이 힘드니 이 지역 저 지역 다니면서 예전에 인던으로만 레벨업 하는게 빨라서 대부분 넘겨버렸던 지역 퀘스트들 하는 것도 흥미롭고 하스스톤에서 봤던 반가운 이름들 다시 볼 수 있는 것도 좋아서 나름 즐겁게 하는 중입니다.
19/09/11 23:24
저도 오리지널 꽤 힘들게, 재밌게 해서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네요. 오히려 격아로 복귀해서 나이트본 유산 방어구 형상 달리고 있습니다.
19/09/12 08:47
저도 겜방가서 잠시 해봤는데, 예전에 해 본걸 왜 하지 싶었는데, 막상 9렙까지 멀고어 뛰어다니니까... 향수가 장난 아니더라구요.
느림의 미학이랄까... 시간만 되면 하고 싶네요.
19/09/12 09:08
지나가다가
어? 어디서 많이 본 아이딘데? 해서 님 혹시 듀로탄? 어 맞아요 아 왠지 아이디가 익숙해서요 크크 아 듀로탄에서 막공 오래 했어서 그러실듯 아 크크 즐와하세요 이런 경우도 있더군요 심지어 베틀넷 없던 시절에 알던 사람 닉네임보고 알아보기도 크크
19/09/12 12:06
저에게도 클래식은 추억일 뿐입니다. 언데 흑마로 할 수 있는건 파멸의 수호병 소환(5인필요, 저는 아싸라 친구 오인이 모이기 어려웠습니다 크크) ,안퀴/낙스빼고는 거의 다 해본것 같네요. 정공은 검둥 때까지만 하고 그 후로는 막공다녀서 줄구룹, 안퀴20인까지만 갔었죠.
그 때 하던것들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짓 많이 했었습니다. 20때 악령의 숲 들어가고, 오크 냥꾼으로 흰색 표범이던가 테이밍하로 던 모로도 가보고, 가덤부터 불타는 협곡까지 달려가기도 하고(흑마는 이속기가 없습니다!!), 흑마퀘 때문에 여명의 설원의 악마 마을에서 정예 악마들 혼자 공포돌리면서 때려잡고, 새로만난 몹/기술들 번역 보면서 워크 생각하면서 감탄하고, 실리더스에서 정예벌레에 쫓겨다니고, 하이잘 가보고 싶어서 여명의 설원에서 별짓 다해보고.. 그 때는 모든게 다 새로움이고 탐험이었습니다. 저는 그 맛에 와우를 했었는데 이제는 그것들이 다 새로움이 아니기에, 여러 인터페이스적인 어려움을 뛰어넘으면서 해볼 생각이 도저히 안 들더라구요.
19/09/12 15:57
공대 막내 냥꾼이었는데.. 나뭇잎 퀘스트 한다고 여명의 설원에서 씨름하고있으면
공대 냥꾼형들이 다 와서 응원해주던 그때가 너무너무 생각이 나지만 돌아가지는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너무너무 그립네요 정말...
19/09/13 02:49
19/09/13 21:41
와우 처음했을때 같은 길드에 놈전사 하던 친구가 한명 있었는데... 그 친구 이름이 이성은이었죠.
연습생하면서 몰래 빠져놔와 와우하다가 돌아가곤 했는데.... 크크크크크크크.
19/09/14 07:16
저도 조금은 비슷한 생각이였는데 막상 해보니까 처음엔 너무 불편하고 적응 안되더니 조금 더 하니까 정말 그때 하던거처럼 재밌어서 신기합니다..
19/09/14 14:35
직접해본 것 + 유튜브의 수많은 리뷰를 본 결론는
오리지날 와우는 그냥 아주 잘 만든 게임이라는 점입니다. 추억보정이고 뭐고가 아니라 그냥 재밌어서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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