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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0 10:35
한국 스포츠판에서 승강전은 불필요합니다.
축구도 왜 그렇게 승강전에 목을 메는지 이해를 못하겠구요. 영국조차도 강등해서 내리막테크타면 구단이 없어지니 마니 하는데 안그래도 기반이 취약한 이스포츠에 승강전이 왜 있는지 이해하기 힘듭니다. 승강전이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냐면 그것도 아니고요.
19/09/10 11:32
AFC 가 아챔을 개편하면서 승강전 및 팀 라이센스 구비 안됀 팀과 리그는 참여 불가로 선언해서 부랴부랴 급하게 한국도 회사 산하가 아닌 클럽 법인화를 통한 라이센스 확보, 승강전 시작 을 했죠. 그러나 최근들어 우리가 언제 그런말 했음? 이라고 나오는데 이미 한거 안하기도 뭐하고 해서 유지중이라는 웃픈 헤프닝이
19/09/10 13:33
그건 좀 선후관계가 잘못되었습니다.
오히려 승강전은 풀뿌리(?) 처럼 팬문화가 정착된 잉글랜드 축구 같은 곳에서 더 적합한 제도입니다 다만 구단이 없어지네 뭐네 하는건 상위리그 잔류를 위해 너무 많은 자본을 끌어당겼다가 강등당한 후폭풍일 뿐이죠 그래서 오히려 승격을 거부하는 팀들도 간간히 있는 걸로 압니다.(k리그 에서 조차도요)
19/09/10 14:17
일단 군경팀은 승격을 거부하고 있구요. 시간을 좀 거슬러 올라가면 고양KB가 승격을 거부를 했었고, 그 후신격인 팀이 현재 안양FC입니다.
19/09/10 10:38
재기넘치는 신인들이 많은 상태라면 승강전이 의미가 있겠지만, 연습생으로 기존 LCK팀들이 싹 쓸어간 마당이라...
프랜차이즈화 되면서 자연스럽게 없얼질 거라고 봅니다.
19/09/10 10:41
솔직히 승강전은
한화처럼 나름 기반이 되는 자본이 있는 팀도 떨어질 수 있다는 게 문제시되는 거 같습니다. 롤챔스 판 자체만 보면 한화는 남고 둘 중 하나가 오고 진에어가 떨어지는게 나아보이고..
19/09/10 10:46
사실은 진에어는 진작에 없어져도 안 이상한 팀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굉장히 기형적으로 운영되고 있지요.
아직도 이러한 팀이 존재한다는거 자체가 프랜차이즈화를 바라는 이유기도 하겠지요.
19/09/10 11:14
진에어가 공중 분해 되도 괜찮다. -적극적 프렌차이즈 찬성
진에어가 정상화 될 것이다. -소극적 프렌차이즈 찬성 진에어가 공중분해 되는 건 싫다. -소극적 프렌차이즈 반대 진에어가 진에어로 있으면 좋겠다.-적극적 프렌차이즈 반대 로 나눌 수 있죠
19/09/10 10:46
한화를 봤을 때 오히려 승강전이 없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한화 무브를 보면 살아만 남으면 내년에는 선수단 변화에도 큰 자본을 투여할 것이 기대가 되는 게임단인데 한 시즌 망했다고 자본력 있는 게임단이 1부에서 떨어져버리니까요...
19/09/10 10:57
저도 승강전 경기력 여부를 떠나서 없는게 좋을 것 같아요. CJ 같은 대기업 팀도 강등당하니까 인기 다 떨어져 나가고 지금은 운영하는지 안하는지도 모를 정도인데...
19/09/10 10:58
근데 그런 승강전 덕분에 그리핀 샌박 담원 같은 팀이 올라온 거 아닌가요?
현 시점에 기대되는 팀이 없다는 이유로 앞으로도 성장가능성 있는 팀을 문 부터 걸어잠그는 건 좀
19/09/10 11:07
이 부분은 변화된 흐름 얘기가 필요한데, 현재 LCK 2군에도 신경을 쓰기 시작하면서 챌린저스 코리아에 괜찮은 선수 유입이 끊겨버렸습니다. 그리핀과 담원 샌드박스가 있을때에는 유망주들이 챌린저스 팀에도 유입이 되면서 챌코의 경기력이 나쁘지 않고 경쟁력이 있었는데, 지금은 괜찮은 유망주들은 앞서 말씀드렸다 시피 LCK팀들이 쓸어가고 있어서 챌린저스 코리아가 다소 정체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게 극적으로 나타난게 지난 19스프링 승강전이고요. 또 그리핀 담원 샌드박스라는 성공사례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승격팀의 경우는 실패사례가 아직더 많습니다. 아직까지는 그 셋이 예외에 가까운것이죠.
19/09/10 17:14
음 승강전 시작한 이후로치면 현 한화의 전신인 구락스 구아프리카도 승격팀이죠 이팀도 이번에 승강전 떨어지긴했지만 충분히 잘 자리잡은팀이고요.
전설이라 부를수있는 구락스도 승강전으로 올라온팀이고요.
19/09/10 11:16
프랜차이즈가 된다면 당연히 승강전은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우리는 이미 내년 프랜차이즈도 무산되었기에 으엉엉엉엉엉 프랜차이즈가 안된 지금의 상태라면 승강전 유지는 괜찮다고 봅니다. 리그 최종일까지 죽은 경기가 없어지게 만들어주거든요. 승강전을 가냐 마냐의 그 살떨리는 승부역시 플옵에 가냐 마냐의 살떨리는 승부만큼 재밌게 봤습니다.
19/09/10 11:20
승강전이 있어야 하는 예시에 그리핀 샌드박스 담원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데, 맞는 말이긴 한데 그 셋이 너무 큰 예외였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2의 그리핀보다는 진에어에 체급차로 발리는 2부 리그가 더 자주 나오죠.
19/09/10 13:14
일단 프차 관련해서 뇌피셜만 쏟아지는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
투입할 자본이 준비될지도 의심스럽습니다 뭐라도 더 알고 있을 업계 관련자들이 논의하기에 이르다라는 의견 표한 점에 동의할 뿐입니다
19/09/10 11:36
전 빨리 프랜차이즈로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작년부터 해외팀들이 자본오르면서 팀 시스템이나 스탭들 퀄리티 올라가는거 부터 부러웠는데 올해보면 리그 때깔부터가 달라지고(라코가 돈있다고 달라질거란 신뢰성은 없지만) 많이 부러워요. 챌코 3팀이 롤드컵 진출전까지 올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게 승강전의 순기능인지 기존에 있던 팀들이 퇴보한건지 모르겠내요. 국내에서 그런 큰 투자는 힘들것 같고 해외 자본이라도 들어와서 빠르게 진행되면 하내요.
19/09/10 11:41
그래서 프렌차이즈 은제 됩니까?
http://m.sportalkorea.com/news/g_news_view.php?gisa_uniq=201909031137772276&sp=§ion_code=&fy=&spnk=#imadnews 고용준 기사라 읽지 않는걸 추천하지만 라코 이야기 근거는 필요하기에 가져왔습니다 프렌차이즈 도입 시기를 고민하는데 도입 1년전에는 구단에게 알려준다네요? 다음 시즌부터 도입을 위해 논의중입니다도 아니고 뉘앙스가 저러면 아직 시작도 안한겁니다. 리그 운영 보고도 라코가 일처리 빠르게 할거라는 흑우없죠? 아무리 기업이 태만하고 이스포츠구단 관리에 관심이 없어도 팀과 라코가 프차 논의가 어느정도 진전 됐다면 kt가 손놓고 구경만 할까요? 타기사 보도에 나왔다시피 kt는 프렌차이즈? 그게 뭔데? 하고있던데요 아예 돈 안쓰는팀은 아닌데요. 그냥 백지상태에요 언제 할지도 모르는
19/09/10 11:51
한시즌 망쳐서 승강전은 애매하긴 하죠.
tl이 예전에 골든글루 키우려고 한 결과 승강전 가는 일이 일어났던(오죽하면 미드 피글렛에 롤드컵 여파로 휴식하던 더블리프트 임대로 데려오는 수까지 썼으니) 걸 생각하면요. 저때 tl은 골든글루가 웬수 오브 웬수급... 그래도 중위권에 4퀴드 소리도 들었건만 한시즌 만에 승강전 티켓 끊었으니.
19/09/10 11:54
냉정하게 말해서 지금 CK에서 뛰는 선수들은 LCK 다음가는 재능과 포텐셜과 가치가 있는 선수들이 아닙니다
그런 선수들은 이미 연습생으로 들어가 있죠
19/09/10 12:00
한상용감독이나 선수들한텐 미안한 소리지만 제발 이판에서 진에어는 이만 없어져줬으면 좋겠습니다.
한진에서 여태까지 이스포츠판에 기여한거 충분히 잘 알지만 선수나 관객입장에선 진짜 버리는경기 하나 추가하는꼴밖에 안돼서.. 빨리 프렌차이즈가 되든해야지 내년에 한다는 소리 나오던데 승강전 진행하는거보면 스프링은 아닐테고 대체 언제하나요?
19/09/10 12:23
[챌린저스에 눈에 띄는 선수가 없다/팀들이 2군 3군까지 챙긴다]라는 두가지를 이어 보면 단순히 선수 유입이 LCK팀들의 영입 때문에 끊긴 것 같은데 면면을 살펴보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애초에 챌린저스에서 선수 선발하기 힘들다 했던건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해외에서 워낙 많이 데려가서요. 특히 LPL이 2부 3부 선수 자격을 마구잡이로 바꾸면서 넘어갔다 다시왔다 발이 묶였다 별의 별 케이스가 다 생겼었고.. 다른 해외 리그 역시 한국 솔랭 점수 기준 영입이 빈번히 일어나며 선수는 항상 부족했습니다. 딱히 LCK 팀들의 영입이 기폭제가 되진 않았습니다.
그리핀 담원 샌드박스 셋.. 엄청난 잠재력이 있는 선수를 일찌감치 계약을 잘해서?? 절대 아닙니다. 그리핀 조차도 주축 선수들은 부진하던 시기가 있었고 샌드박스는 전신인 배코는 아예 리그 하위팀이었죠. 좋은 선수가 영입되어서 멤버가 싹 바뀌었냐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담원 역시 기대주였던 선수가 몇명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약해보이는 선수도 뚜렷하게 있었고 포텐 역시 LCK에 와서야 터진거였습니다. 상대적으로 승격에 성공하지 못했던 챌린저스 팀들의 선수 포텐이나 네임벨류가 저 셋보다 한참 떨어졌냐?? 하면 그거 역시 또 아닙니다. 승강전에 이름을 못올려서 팬분들은 기억도 못하시는 선수나 팀 중에 지금 올라간 선수나 팀보다 기대도 높았고, 네임벨류도 높았던 케이스도 많습니다. LoL은 팀게임이고 이스포츠입니다. 선수 개개인의 시작 가치가 낮더라도 팀차원에서 매니징이 잘되어 좋은 마인드셋으로 함께 뭉쳐서 으쌰으쌰 하다보면 그 상황에서 한 두명의 합류가 기폭제가 되어 상상하지 못한 결과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반대로 시작 가치가 높더라도, 그런 매니징이 잘 안되거나 개인적 부진의 시기가 겹친다면 예상 이하의 결과물이 나오기도 하고요. 무슨 소설 얘기를 한다 느끼실 수 있지만 오히려 이런 드라마틱한게 진짜 현실입니다. 본문과는 좀 다른 방향의 얘기가 길어졌는데.. 결론적으로 'LCK팀들의 예비군 시스템 덕분에 챌린저스에 인재가 없다'는 설득력이 떨어진다는게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인재를 찾고, 뽑는건 언제나 매우매우 힘들었고(..) 지난 승강전의 실패는 특히 그 시스템과는 더 상관이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19/09/10 12:32
다른이야기지만 저도 이번시즌 느낀게 skt말고 다른팀연습생으로 있을바에 챌코가서 경험치 먹는게 결코 나쁜선택은 아니라는거에요.
너구리나 타잔같은 선수들은 lck경험이 적은거지 프로 경험은 그이전부터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지금 아카데미로 들어간 피지컬좋은 어린 선수들한테 경험치 먹이는게 정말 중요하다 생각하는데...20년 프차는 사실상 물건너간게 확정이고 여러모로 아쉽네요.
19/09/10 12:51
해외리그에서, 특히 LPL에서 유망주 쓸어가기 시작한게 올해로 벌써 3-4년이고
한국도 한발늦게 유망주 쓸어담기에 동참하면서 몇몇 선수처럼 아예 잊혀진 사람들이 뛰고 잘나가고 하는게 챌코니까요 무조건 LCK 2군 3군때문이다는 아니지만 유망주 쓸어담기로 인재가 없다는 맞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19/09/10 13:21
좋은의견 감사합니다. 일반 팬들이 알기 어려웠던 부분들을 잘 짚어주신거 같아요.
제 생각은 말씀하신 부분 때문에라도 프랜차이즈가 조금 더 나은 제도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승강전 보다는 2군리그를 운영함으로서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 하에서 선수를 육성할 수 있고, LCK의 셀링리그화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지 않냐 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승강전이 챌린저스팀에게는 기회가 되는것은 분명하지만 그 기회를 빌미로 희망고문 하는 시스템이 아닌가.. 라는 생각도 해본적이 있었거든요. 말씀하신 대부분의 의견에는 공감합니다.
19/09/10 13:28
사실 관심도가 떨어지는 리그다보니 현황을 팬분들이 아는게 쉬운건 아니라서요. 흑... 정보전달차 얘기해봤습니다. 프차는 나중에 기회가되면 따로 얘기해볼게요
19/09/10 16:30
공감합니다. 승강전으로 만들어진 팀이 올라오는것과 각 팀의 2군 시스템이 있는것은 다르다고 매번 역설하는데, 현 시스템에선 승격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다수라서 굉장히 놀랐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피지알에서 거의 저 혼자였던거 같아서 이해가 잘 안되었어요.
19/09/10 12:34
승강전을 없애려는건 기업이 강등걱정 없이 투자할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고 하는거 아닌가요?
1부리그와 2부리그의 경기력차이는 그냥 승강전이 재미없어질 뿐이지 근본적인 이유는 아닌거 같아요
19/09/10 13:22
1부와 2부의 경기력차이가 극삼하다는 얘기는.. 결국 승강시스템을 유지한만큼 팀이 충분하지 않다는 소리랑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19/09/10 12:46
솔직히 비비큐는 프차시스템이어도 퇴출시켜야하는팀입니다. lck에 5시즌 있었는데 승강전을 3번나갔고 안나간 두시즌은 8위했죠. 오히려 승강전 있어서 근근히 연명한 팀이라고 봐요
19/09/10 13:03
LCS EU 망해가면서 유럽단장들 북미로 가니마니 하던거 프랜차이즈 전환 후 살아난거보고도 프차반대하는 분들은 생각이 있는건지 궁금하더라구요
19/09/10 19:45
EU 보면 프차의 순기능도 엄청난데.. 사실 LCK 방송의 질이 프차를 함으로서 나아질까? 생각하면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 방송 제작 핵심인물들이 그대로 간다면 운영이나 방송의 질 저하는 그대로 이어질 문제라고 봐요,
19/09/10 13:07
Lec도 프차하기전 1년은 승강전 안하고 보냈는데 LCK도 내년에는 안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LCK도 그냥 LCS식 아카데미 구조로 가야지 지금의 챌린저스 구조는 이미 유망주가 LCK 팀들한테 다 싸먹힌 지금에는 정말 필요 없는거 같아요 차라리 유망주들에게 경기 주면서 더 키우는게 LCK의 경쟁력을 키우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19/09/10 13:31
리그등급제-승강전 제도는 축구 같이 지역연고제가 튼튼한 경우에나 유지가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에 프랜차이즈로 전환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19/09/10 13:47
맞는 말씀이고 동의합니다.
아마 미국의 MLB 나 NBA 같은 경우도 이제는 지역 문화가 완벽하게 정착하고 수요도 있어서 (당연히 팀들이 싫어하겠지만) 승강전 해도 잘 돌아갈겁니다. 당연히 그 이유로 한국은 프챠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19/09/10 13:51
돈만 들어온다면야 프랜차이즈가 아니라, 프렌차이즈 할아버지도 할 수 있죠
반대로 돈이 안 들어온다면 프랜차이즈가 아니라 천국이라도 할 이유가 없구요.
19/09/10 14:02
유럽축구가 아닌이상 승강제를 해야할 이유가..
거기는 하부리그도 지역연고 기반으로 자리잡히고 축구자체가 생활의 일부인 케이스고 K리그포함 한국 그어떤 스포츠도 승강제할 이유가없어요. 다만 한국은 프랜차이즈 한다고했을때 자본이 얼마나 들어올것인가가 물음표가 있겠죠.
19/09/10 14:19
승강전을 굳이 해야 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EPL처럼 시즌 말 강등권 싸움, 2부리그 승격플레이오프처럼 리그가 재미있어지는 요소가 될 텐데 말이죠. 어차피 꼴찌 해도 승강 전만 이기면 된다는 마인드도 뭔가 도둑놈 심보 같고.. 만약에 올해 승강전 폐지됐으면 진에어, 한화가 이런 경기력을 보여줬을지 의문이네요. 크크
19/09/10 14:53
프랜차이즈 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게 맞는거 같아요. 다만 내년까지는 현행 체제를 유지해야 하니 지금 진행하는 승강전을 존속시켜야 하고요.
19/09/10 17:15
대기업 팀 중에 SKT마저 승강전 문턱까지 찍고 와봤고, KT 한화 다 승강전 뛰었는데 만약에 떨어지기라도 하면 CJ가 될 가능성이...
19/09/10 16:13
자본이 없어서 프차를 하면 안된다는 선후관계가 잘못 된 거 아닌가요?
프차를 한다고 확정을 내고 미리 공고를 해야 가능성을 보고 돈을 가진 투자자들이 들어오죠. 당장 팀이 한순간에 1부리그에서 2부로 떨어질수도 있고 그러면 현재 한화처럼 기껏 쏟아부은 자본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는 상황까지 될수도 있는데 돈이 남아도는 사람이 아니면 이런 리스크를 감수하고 투자를 할 이유가 없습니다.
19/09/10 16:26
승강전은 유지되어야 합니다.
승강전 반대하는분들 논거인 챌린저스에 선수가 없어서 승강은 불가능하다는 말도 안되는 논거중 하나가 완전 박살난데다가(얼마전에 관련 논거 가지고 논쟁하셨던 회원분 지금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현실적으로 지금 lck에 프랜차이즈를 한다고 해서 드라마틱한 자본의 유입이 있을거라고 장담할 순 없을것 같네요. 팀적으로 완성된 선수들이 즉각적으로 리그에 투입되어 업셋을 보는 재미 자체가 굉장히 쏠쏠한데, 이러한 재미를 좀처럼 포기하기 쉽지 않네요. 결국은 재미가 있어야 리그도 흥행하는거고 자본도 들어오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다른건 몰라도 승강전을 폐지하면 시청자들의 '재미'하나만은 훨씬 감소할거라는 점에 대부분은 이견 없이 동의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일개 시청자 입장에서 전 재미가 최고라고 생각하거든요. 안그래도 졸린 리그였던 lck에 ck팀이 올라오면서 리그 분위기가 변한것도 분명히 있고요.
19/09/10 16:49
유럽이 lck보다 더 열악한 상황이었으니까 프차가 의미가 있는거죠. 현재 한국 팀들이 자본에 허덕이는것도 아니고 중국자본에도 선수 안뺐기는 팀도 있는데다가 국제대회에선 아직도 강팀으로 군림하고 있고, 프차가 들어온다고 해서 극적으로 시청자가 늘어날거라는건 전혀 보장되지도 않는데 당연히 리그 상황 자체가 다른데 똑같이 적용될수 없다는 근거가 되는거죠. 극적으로 반전될 일이 희박하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lck가 흥행이 안되고 있느냐? 그것도 아니에요. 자본이 들어온다는 보장이 있느냐? 위치하는 지역이 다르고 쓰는 언어도 다르며, 인구의 포텐셜 자체가 다른데요.
아무튼 다름이 아니라 당연히 리그 상황이 다르고 그래서 적용될 요건이 다르면 그다음 증명은 님이 해야 하는겁니다. 그리고 댓글 다실거면 한개씩만 다시는게 어떨까요. 6개를 한번에 다시니 도배처럼 보여서 좋지 않네요.
19/09/10 16:51
프랜차이즈화가 파이를 더 키운다는 증거인데 그 잠깐의 재미를 위해 파이 커지는걸 반대하시는거면 뭐 어쩔수없죠
LCK가 망해가고 있으니 프차를 하자는게 아니라 프차를 해서 파이를 더 키우자는건데
19/09/10 16:53
파이를 더 키운다는 증거가 될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있는건데요. 애초에 라코가 그렇게 노래 부르는데도 지금 자본으로 프랜차이즈화하는데 어려움 겪고 있다는거 계속 말하는거 보면 모르시겠습니까. 유럽이랑 우리나라랑은 상황 자체가 비교를 할수가 없어요. 어설프게 리그 운영도 제대로 못하는 라코가 프랜차이즈화 했다가 거꾸러질 가능성? 굉장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왠만하면 도배좀 안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답변하기 정신이 없네요.
19/09/10 16:55
프랜차이즈가 왜 파이를 더 키울수가 없다는거죠?? 당장 올해 게임단들 움직임만 봐도 아카데미 만들고 죄다 프랜차이즈 대비하고 있는데 어렵다는건 라코뿐인데요?
19/09/10 16:57
어렵다는게 라코뿐이라고요? 담원같은 팀이 제대로 된 프랜차이즈 하면 스폰서 그대로 붙어있을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각 팀이 말하는게 도대체 무슨 상관입니까? 그만큼 들어올 자본은 라코만 알고있는건데요.
19/09/10 16:58
DewRas 님// 자본력 약하고 운영 적극적으로 할 마음 없는 팀들 그냥 다 정리 시키고 8팀체제부터 프차 시작해서 점점 프차 가입시키는식으로 했으면 좋겠어요 그게 선수복지에 더 도움이 되겠죠
19/09/10 16:58
갓럭시 님// 라코 인터뷰나 좀 보고 오세요. 무작정 프랜차이즈가 답이라고 하지 마시고요.
유럽이 성공했으니 우리도 성공할줄 아는것 자체가 착각입니다. 증명은 님이 하셔야 하는거고요.
19/09/10 16:59
끠밍 님// 자본력이 부족하면 어쩔수 없는거죠 북미 유럽만 봐도 심사로 거를팀들 다 거르던거 까먹으셨습니까
심사를 통해서 진짜 이판에 적극적으로 투자할기업만 남으면 되죠
19/09/10 17:01
갓럭시 님// 아니 지금 그것조차도 어렵다고 인터뷰를 하잖아요.
오히려 애매하게 프랜차이즈하는것보다 지금처럼 리그 운영에 문제 없을정도로 기업들 투자 유동적이게 하면 그게 더 재미나 안정성 모두 잡을수 있어요. 승강전이 유지되는건 덤이고요. 라코 능력도 능력이지만 LCK에서 프랜차이즈화 한다고 리그가 유럽처럼 드라마틱하게 개선될 가능성은 전 0에 수렴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상유지는 될지 모르겠지만 그건 도박이죠. 그래봤자 중국이나 북미 자본에는 안될거거든요.
19/09/10 17:04
끠밍 님// 그리 공격적으로 투자하던 한화가 지금 강등을 하니 마니 하는데 기업들이 저 판에 과감히 뛰어들까요? 당장 BBQ도 그리 과감하게 판에 뛰어들었다가 강등당하고 그냥 나락으로 떨어졌는데요? 어느팀은 자본력 약해서 유니폼도 물려입고 어느팀은 버스 타고 경기장 다니고 이러는거 보다 그냥 선수 다 같이 잘먹고 잘사는게 더 좋은거 같은데요?
19/09/10 17:07
갓럭시 님// 이상적인 프랜차이즈가 이뤄진다면 북미 중국 자본 다 씹어먹고 셀링리그라는 오명도 벗고, 참 좋죠?
근데 현실적으로 한국에서는 불가능할거라는 겁니다. 지금 미적대는거 보면 딱 답 나오잖아요? 프랜차이즈 해봤자 지금 상태에서 딱 승강전만 없어지고 흥행은 매년 흥행 증가세만큼 증가하는거랑 딱 비슷하고 중국 미국에 선수 안뻈긴다는 보장은 전혀 없을겁니다. 매번 말씀드립니다만 2부리그를 강화시키는게 차라리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실력적인 부분이나 리그 재미에서 보면 승강전이 있음으로 인해 리그 흥행에 도움이 되는건 절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에요.
19/09/10 17:19
끠밍 님// 프랜차이즈 도입 바라는 사람들이 북미 중국 자본 씹어대는걸 바라는게 아니잖아요. 사람들이 그렇게 순진한 바보들이 아닌데요.
이번 스프링 때 kt, 아프리카, 젠지같이 돈 좀 썼다 하는 팀들도 다들 승강전 문턱에서 허우적댔고, 이번에는 한화가 그런 꼴을 당했죠. 물론 당장 경영을 못해서 성적이 안 나오는 거지만, 지금 투자를 하고 있고 앞으로도 투자를 할 팀들에게 강등 리스크를 안고 뛰게 하는것 자체가 좁은 시장에서는 바람직하지 않은거죠. 말씀대로 자본 한 푼이 급한 시장이 한국인데 승강제 시스템을 유지한다는 것 자체가 애초에 앞뒤가 안 맞는 이야기에요. 2부리그를 강화시키는게 더 현실적이라고 하시는데 2부리그를 어떻게 강화해야 할까요? 1부리그조차 '한국에서는 안 된다'고 하시는데 2부리그까지 챙길 정도의 여유는 어디서 나오겠습니까? 축구처럼 지자체 돈 몇십억씩 써서 시도민 구단 만들어서 보충하는거 외에는 전례도 없어요. 물론 승강제는 무조건 나쁘다, 프랜차이즈는 무조건 좋다, 이렇게 접근할 문제는 아닙니다만, 프랜차이즈 도입을 말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작은 시장이기에 더욱 급선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겁니다. 우리는 시장이 작으니 승강제 유지해야한다 이것 자체가 저는 궤변이라고 생각해요.
19/09/10 17:22
끠밍 님// 끠밍님이 직접 1부리그조차 한국현실 생각하면 힘들다 하시는데 2부리그는 어떻게 강화하죠?
애초에 유럽축구말고 승강제를 해야할 이유가있나요? 밑바닥 리그까지 지역연고로 돌아가는 유럽축구와 달리 한국에서 굳이 승강제를 해야하나요? 규모가 작더라도 자본이라도 끌어와서 안정적으로 판을 굴리는게 나은것같은데요. 등떠밀려 승강제를 억지로 실시한 K리그만 보더라도..승강제 있어서 리그경쟁력이 올라갔나요? 롤판도 승강전,프랜차이즈 유무는 리그경쟁력과 별 상관이 없어요. 그리핀이 돌풍을 일으킨 작년 LCK는 처참하게 실패했고 프랜차이즈를 시작한 LEC는 그랜드슬램을 노리고있습니다.
19/09/10 17:25
비역슨 님// 전 시장이 작다고 승강제 유지해야 한다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다. 계속 말씀드리지만, 현 상황에서 프랜차이즈를 한다고 해서 리그에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을거라는거고(오히려 진에어같은 팀이 계속 리그에 있음으로 해서 몇 경기는 버리는 경기가 될게 뻔할거 같기도 하고요), 그럴거면 리그 흥행에 도움이 되는 승강전을 하자는거죠. 지금 승강전 유지해서 cj 없어졌다고 자본이나 스폰 유입이 안 되고 있나요? 오히려 새로운 자본이 유입되고 물갈이는 훨씬 잘 되어서 리그 자체는 흥행하고 실력적인 부분도 뒤떨어지지 않고 있죠.
19/09/10 17:27
끠밍 님// 진에어 같이 기형적으로 운영되는 팀은 애초에 프랜차이즈 심사를 통과할수 없습니다. 프랜차이즈화가 되면 아무나 팀창단 한다고 끼워주는게 아니에요.
그리고 CJ같은 자본이 나가서 한동안 안좋은 소리 나왔던적도 있죠. 리그를 살찌우는건 승강제가 아니라 자본이라는게 여러 사례에서 증명되고 있고요.
19/09/10 17:27
Lazymind 님// 현재 승강제가 긍정적으로 잘 돌아가고 있는 lck를 왜 굳이 k리그에 빗대시는지 모르겠네요.
게다가 왜 작년 lck만 쏙 뽑아서 말씀하시는지? 승강전 하에서 돌아가는 현 시스템 하에서 결국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녈이나 리프트 라이벌즈에서도 우승함으로 인해 아직 리그경쟁력이 떨어지지 않는다는걸 증명했는데요. 승강전 프랜차이즈 유무가 리그경쟁력과 별 상관이 없을수 있다는 말은 동의합니다만(어차피 리그경쟁력은 1등 팀으로 증명되는거니까요) 최소한 하위권 팀이 의미없는 경기를 하는건 줄여줄 수 있다는 겁니다.
19/09/10 17:29
Luv.SH 님// 그렇게 기형적으로 운영되지 않는 팀인 한화도 자본이 있다고 해도 승강전을 하면 더 실력있는 팀이 올라올 수 있다는게 확실한데, 리그 재미나 신인들 등용 면에서는 훨씬 승강전이 있음이 효과적이라는거죠.
19/09/10 17:29
끠밍 님// lck 승강제가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CJ같은 대기업이 나가게 되는 부정적인 측면도 있죠. 동전에는 항상 양면이 있어요.
19/09/10 17:30
Luv.SH 님// cj같은 대기업이 나가게 되는 면도 물론 있지만 새로운 자본이 더 빨리 들어올 수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죠. 프랜차이즈가 무조건 악이다라는 말은 아니에요. 현 상태에서 승강전 유지가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는거죠.
19/09/10 17:31
끠밍 님// 너무 한쪽 관점에서만 보시는데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돈이 없으면 실력있는 선수도 전부 해외로 다 나갑니다. 자본없으면 그냥 셀링리그 되고 극단적으로 해외리그의 2부리그화 될수도 있어요.
19/09/10 17:31
끠밍 님// 프랜차이즈를 시행하면 진에어같은 팀은 리그에 계속 못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진에어 정도로 성적을 계속 못 내는 팀은 재심사를 하기 전까지는 리그에 있겠지만, 진에어 정도로 기본적인 투자 규모가 미흡한 팀은 애초에 프랜차이즈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니까요.
말씀하신 새로운 자본 유입은 잘 모르겠는게 진에어도 시드권 인수하려는 쪽이 있었지만 위탁 문제가 꼬여있어서 접은 것으로 알고 있고, 불과 얼마전 MVP도 op.gg 이야기가 나왔지만 2부 내려가면서 없던 일이 되어버렸죠. 아마 대중에 알려져있지 않은 비슷한 사례도 얼마든지 더 있을겁니다. 유럽도 프차 시행하기 전에도 PSG가 시장에 진입하고 했었죠. 그런데 프차 이후의 자본 진입과 그 전의 자본 진입은 궤가 달라요. 기업 입장에서는 프랜차이즈 시행 후의 투자와 승강제 시스템에서의 투자는 아예 기준이 다른 이야기니까요. LCK 지금 흥행이나 실력이나 이정도면 괜찮은 수준인거 맞습니다. 지금 잘 되고 있는거랑 별개로 어떻게 더 잘 될 수 있을까의 이야기를 하는 것 뿐이고요.
19/09/10 17:32
끠밍 님// CJ, 한화같은 자본이 강등당해서 발빼는데 들어올려는 자본이 있을까요? 계속해서 자본이 들어온다는건 너무 이상주의적 얘기십니다.
19/09/10 17:32
아니 프차가 되야 진에어같이 돈없는 팀이 없어지고 제대로 보강을 위해 돈쓰는 팀이 늘어난다고 말하고 있는데 왜 승강전이 있어야 진에어 같은 팀이 사라진다고 말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그동안 리그에 진에어의 경우와 같이 매번 승점자판기 하던 팀이 없었습니까? 이 구조를 이해를 못하시는거 같은데요?
19/09/10 17:33
Luv.SH 님// 저야말로 너무 한쪽 관점에서만 보신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지금 lck가 자본이 없어서 허덕이는 정도의 리그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프랜차이즈 한다고 이러한 상황이 유럽처럼 극적으로 반전되는 리그도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19/09/10 17:35
꾸르륵 님// 맞습니다. 그리핀, 담원, 샌드박스로 인해서 다들 잊으신게 있는데 전통적으로 승격팀은 승점 자판기 신세만 하다가 강등 승격을 반복하던게 일이었죠. 승강제가 있다고 경기력이 더 좋아진다? 그건 아닙니다. 유일한 장점은 시즌 막판에 버려지는 경기가 적어진다 정도겠죠.
19/09/10 17:36
끠밍 님// 당장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716246622456448&mediaCodeNo= 이 기사만 봐도 한국씬은 돈이 안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19/09/10 17:37
비역슨 님// 프랜차이즈를 시행하지 않아도 진에어같은 팀은 리그에 계속 못 있죠. 프랜차이즈를 시행하면, 어정쩡하게 승인을 받은 팀은 분명 2부리그에 더 나은 팀이 존재함에도 그놈의 재심사라는 명목 하에 지속적으로 lck에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거고요.
말씀하신 새로운 자본 유입을 잘 모르시겠다면 전 잘 이해가 안되는데, 다른 예는 잘 드셔놓고 결국 샌드박스나 담원, 그리고 지금 올라온다는 apk와 같이 새롭게 자본유입이 된다는 예시는 왜 안드시나요. 위에서부터 지속적으로 말씀드립니다만 현 시점에서 프랜차이즈는 도박이에요. 유럽처럼 리그가 완벽히 망해갈때나 도입을 고려해 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9/09/10 17:38
끠밍 님// 지금 LCK가 자본이 넉넉한 리그도 아닙니다. 선수유출은 계속되고 있어요. 프랜차이즈로 인해서 안정성이 나아지면 더 큰 자본이 유입될 가능성이 남아 있는 리그인데 승강제는 그러한 포텐자체를 죽이고 있는 느낌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19/09/10 17:41
Luv.SH 님// 프랜차이즈로 더 큰 자본이 유입된다는걸 기정사실화 하는것 자체가 패착이라니까요. 지금 라코에서 계속 그 부분 언급하면서 말씀하시는거 보면 모르시겠어요? 어설프게 어정쩡한 곳에서 했다가는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계속 말씀드립니다.
19/09/10 17:44
끠밍 님// 당장 MVP만 봐도 1부 잔류했으면 더 큰자본인 OP.GG 들어오는건데 걍 무산됐는데요? 왜 한국씬에는 자본이 안들어올꺼라고 상정하시는지 잘 이해가 안가네요 당장 T1만 봐도 컴캐스트 들어와서 합작하는데요? 그리핀도 1부 오니까 자본 빵빵하게 유치 성공했던 스틸에잇이 인수하고 들어올 자본은 있는데 그놈의 승강전 덕분에 진입을 못한다는 생각은 안드십니까?
19/09/10 17:44
끠밍 님// 샌드박스, 담원, apk는 결국 2부에서 시간을 두고 불확실성을 뚫고 1부로 올라간다는 가능성을 보고 투자한 사례잖아요. 그런 불확실성, 리스크가 없다면 당연히 투자자 입장에서 더 기꺼이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이 되리라는건 사실 너무 상식적인 이야기 아닐까요?
이미 프랜차이즈 시행하는 북미, 유럽도 상위권 하위권 팀의 대략 구분은 있지만 두 스플릿 연속 한 팀이 계속 꼴찌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기본적인 투자 수준은 뒷받침이 되기 때문에 오히려 팀간의 전력이 뒤엉키기가 더 쉽죠. 그런데 진에어는 두 스플릿 연속 처참한 성적을 냈지만, 이번 승강전 최종전에서 다전제 한판승만 따내면 내년에 또 잔류할 수 있는 명분을 얻게 되는 거고요. 투자 할만큼 하고 남는거면 저도 그거가지고 할 말은 없지만, 위탁관리 상황에서 거의 식물 수준으로 구단이 운영되는데 지금까지 남아있다는것 자체가 애초에 문제가 있는거죠.
19/09/10 17:44
꾸르륵 님// 프차가 되어 돈을 쓴다고 해서 2부리그보다 실력적으로 나은 팀이 된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는 얘기라니까요. 이 판이 돈으로만 다 돌아갔으면 지금 한화는 왜 승강전에서 허덕이고 있습니까?
19/09/10 17:44
끠밍 님// 죄송한데 비역슨님이 언급하신 op.gg 진출 무산 사례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원래 LCK에 진출할 생각이 있는 기업이었지만 MVP가 강등되면서 진입이 무산되었죠. 그외 여러가지 기업도 강등 때문에 진입이 무산된 사례가 공식적이지는 않지만 알려지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새로운 자본이 유입하고 싶어도 그러한 자본의 유입을 가로막는게 현 승강제라는건 이미 여러가지 사례가 있어요.
당장 이번에 승격한 APK도 승강제가 아니었으면 1부리드 시드권을 사서 바로 팀을 창단할 수도 있었습니다. 승강제가 오히려 투자 의욕이 있던 APK 같은 회사의 진입을 가로막고 있던거였죠.
19/09/10 17:48
Luv.SH 님// 승강제가 아니었으면 1부리그 시드권을 사서 바로 팀을 창단할수 있었다고요? 진심이세요? 돈은 apk보다 훨씬 많은데 프런트나 팀 구조 자체의 삽질로 계속 프랜차이즈에서 똥싸면서 있는 구단한테 apk가 시드권을 살 수 있을거라고요?
op.gg같은 진출 무산 사례 분명 있죠, 근데 그거 외에도 담원 ,샌드박스, apk같은 자본의 유입이 없지 않잖아요?
19/09/10 17:51
Luv.SH 님// 도대체 다 승인을 받은 팀들이 리그를 운영하고 있는데 어떻게 창단을 하는데요.. 그 팀이 리그 진입이 돼요? 그게 전부 가능하면 리그 팀은 무한정으로 늘어나겠군요.
19/09/10 17:55
끠밍 님// 네 수요가 있는 만큼 팀수가 늘어날수 있는게 이스포츠 프랜차이즈 제도의 장점입니다. 프랜차이즈 제도에 대해서 잘 모르고 계신거 같네요.
그리고 이름만 바꿔서 승점자판기 하는 팀이 리그의 재미를 증가시키나요? 더 많은 자본으로 더 잘하는 선수들을 영입해야 리그의 재미가 증가되지 않겠습니까?
19/09/10 18:23
Luv.SH 님// 저야말로 luv님이 잘 모르시는거 같은데, 상황이 되지 않는 리그에서 프랜차이즈라고 무한대로 팀을 늘릴수 있다는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에요. 그게 오히려 리그 재미를 저하시킬수도 있는거고요.
이름만 바꿔서 승점자판기 하는 팀이 리그의 재미를 증가시킨다뇨? 당연히 증가하죠. 플옵 진출권인 팀들이 점점 빡세게 경쟁하는 시스템이 되는건데요. 아니 결국 승점자판기가 바뀐다는 말씀만 하시는데, 승강전으로 리그 자체의 실력이 더 나아지는건 부정할수 없는건데 왜 이런 당연한 진리 가까운 명제를 부정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자본으로 북미랑 중국에 대항해 참도 잘하는 선수들 많이 영입하겠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새로운 슈퍼루키가 등장하는 급의 재미랑 비할수는 없을거라고 생각하고요.
19/09/10 20:06
끠밍 님// 무한대가 아닙니다. 이미 존재하는 임모탈스를 자금 조달이 힘들어보인다고 날려버린 걸 잊으셨는지. 이론적으론 큰 자본이 무한히 있으면 팀은 무한히 생길 수 있으나 그런 일은 꿈속의 꿈이지요.
구단주가 돈도 더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것도 맞습니다. 당장 지금 한화가 강등 위기인데, 이러면 스폰서들이 겁나서 투자를 꺼릴 수도 있습니다. APK는 진즉에 롤챔스 들어왔을 거고 진에어는 진즉에 롤챔스를 나갔을 거고 그리핀 담원 샌박은 솔직히 대부분 유명한 솔랭 유망주들이었어서 신규 창단팀으로 더 빨리 봤을 가능성이 높고 CJ 한화 나가고 APK 콩두 들어온다고 자본이 새로 들어오니 괜찮다는건 괴상한 셈법이지요. 자본으로 유럽이 숨 넘어가려다가 이번에 어쨌든 캡스 지켜낸 게 G2 슈퍼팀 탄생 핵심요인이기도 하구요. 승강전 슈퍼루키 등장을 너무 과대평가하시는데 프차에서도 슈퍼루키팀이 등장 못하는 게 아닙니다.
19/09/10 20:17
cluefake 님// 저는 LUV님의 가정에 대해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그러한 반박을 다시려면 LUV님께 다시는게 맞구요.
현 제도가 프랜차이즈제라는 가정 하에서 어떻게 APK가 진작에 롤챔스를 들어왔을지도 설명해주시면 좋겠고요. 전 아무리 생각해도 완전한 APK가 어떻게 진작에 롤챔스를 들어왔을지 이해가 되질 않네요. 또, 유사 APK가 만들어진다고 한들 경기질이 보장될지도 의문이고요. 그리핀 담원 샌박이라는 팀 자체가 탄생하지 못하고 팀의 일원으로서만 존재할 수 있겠죠. 게다가 몇명은 아예 데뷔조차 분명 못했을겁니다 (조커같은 선수) 자본이 실제로 새로 들어오고 있는데 왜 괴상한 셈법인지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면 좋겠구요. 유럽의 급박한 상황과 지금의 LCK 상황이 다르다는건 위에서 충분히 말씀드렸습니다. 프차에서야 등장 못하는게 아닐수는 있겠죠. 다만 훨씬 더 극적이고 새로운 팀이 1부리그에 등장했을 때 [잘할 수 있는]보장이 떨어지겠죠. 이는 리그의 질적인 재미 하락으로 이어지고요.
19/09/11 04:18
끠밍 님// CJ 한화랑 콩두 APK 자본 규모가 다르니까 괴상한 셈법이죠;;
좀 더 거대한 자본 내보내고 소자본이 들어오는데. APK는 이번에 챌스 뚫으려고 돈질해서 선수 긁어모아서 뚫은 케이스입니다. 프차 제도에서는 진즉에 창단했을 겁니다. 이 팀은 슈퍼루키로 뚫은 경우가 아닙니다. 당장 익수 카카오 승강청부사들 불러서 해결한 건데. 2부에서 선수 수급하는 난이도가 1부팀 신창단보다 훨씬 높아요. APK는 더 강한 팀을 신창단이었으면 짰었겠죠. 그리핀 담원 샌박도 왜 그 팀이 생겨나지 못하죠? 샌박은 양보해서 그렇다쳐도 그리핀 담원은 솔랭 유망주 무조건 터진다고 소문 자자한 선수들로 모은 팀인데.. 팀을 승강전이 아니라 신창단으로 수급했으면 그리핀 담원은 오히려 더 빨리 들어와 있었을 수도 있죠. 신창단 자본이 그 팀 인수하고 1부에 꽂아넣으면 되는데.
19/09/10 17:40
죄송한데 님이 말씀하시는 도박이 그 승강전이라니까요.
애초에 프차가 됐으면 지금 apk같이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회사는 어떻게든 1부리그 시드사서 팀을 꾸리고 진작에 1부리그에 진출했습니다. 승강전이 자본의 유입이 아니라니까요? 1부리그 시드권을 확보하면서 안전한 수익 구조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자본을 투자하는게 프차이지 님이 말하는 그 도박이 아니라구요. 프차는.
19/09/10 17:54
뭘 1부리그 시드를 사서 팀을 꾸려요. apk보다 자본이 많은 팀이 본인 팀 구조적인 문제와 프런트 삽질로 계속 삽질하고 있어도 유지될 수 있는게 프랜차이즈제도에요. 아예 프랜차이즈 제도의 명과 암을 이해를 못하고 계시는거 같은데요,
19/09/10 17:56
북미 유럽 프랜차이즈 제도보면 계속 최하위 유지하면 심사 다시 들어가는데요 프랜차이즈 뭔지도 모르는건 님 아니에요? 그리고 LPL도 조건 부합하면 팀 계속 받아서 최종 20팀까지 늘리는게 목표고 뭔 알지도 못하면서 자꾸 이상한 소리하십니까
19/09/10 18:00
계속 최하위요? 그게 바로 바뀌어요? 그 계속이 몇년인지 한번 보고 오시죠.
야... 중국이야 땅덩이 자체랑 자본은 넘치지, 우리나라 규모 리그에서 20팀요? 지금도 팀 많아서 리그 재미없다는 소리 나오는데 잘도 20팀까지 늘리겠네요.
19/09/10 17:58
스타1 시절 프로리그 생각하시고 자꾸 걱정하시는거 같은데 그건 프랜차이즈도 아니고 걍 기형적인거구요 지금 프랜차이즈화한 리그들 최근 8스플릿 중 5스플릿 이상 최하위 기록시 프차 자격 재심사라고 다 자격 박아두고있습니다
19/09/10 17:00
안 그래도 쥐똥만한 한국시장에 프렌차이즈 없으면 투자자들이 섣불리 투자를 할까 싶네요. 한화 같은 팀도 떨어질랑 말랑 하는데..
안정적인 투자로 시장의 확장을 원한다면 프렌차이즈 도입이 필요하다 봅니다. 실력이야 챌린저스 1,2,위 애들이 진에어나 한화보다 훨씬 포텐있다고 보지만..
19/09/10 17:14
안뺏긴다는 보장이 없다니... 프랜차이즈를 안하는 순간 지금 프로팀 연습생들은 죄다 풀리면서 해외로 유출되는게 더 가속화될게 뻔한데
이미 다른 해외리그의 수많은 성공사례를 보고 한국시장은 안된다고만 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이스포츠는 국내에서 우물안 개구리 놀이만 하는 프로야구나 k리그랑 달리 해외시장까지 노릴수 있는 단순히 국내시장만 겨냥하는 시장이 아닙니다.
19/09/10 17:20
승강전이 아니라 프랜차이즈였으면 진에어는 진작에.. 크흠 진에어는 솔직히 말해서 승강제 시스템 덕분에 지금까지 LCK에서 게임단 굴릴수있던겁니다
19/09/10 17:21
반대로 콩두, 위너스, 스베누, CJ의 전철을 밟을수도 있지요. 그리고 진에어 팬분들도 계실텐데 너무 격한 표현은 삼가하시는게..
어차피 진에어정도로 투자 안하고 성적안나오면 프랜차이즈 심사 통과 못해요..
19/09/10 17:24
Cj정도 제외하면 전부 2부리그가 더 어울리는팀이죠 냉정히 말해서 진에어 발렸서 좋다는부분은 팬분들께 죄송하긴한게 진에어 2부제발 갔으면 좋겠다는분들도 많고 그런글도 많이봐서 사실 이 팀이 올해 lck에서 보여준 행보를보면 그런말 들어도 할말없긴 합니다.
19/09/10 17:25
지금 진에어가 운영상태를 보면 프랜차이즈 심사에서 가장 먼저 탈락할팀이고, 프랜차이즈 실시시 가장 먼저 없어질 팀이었습니다. 오히려 승강제 덕분에 살아남은거라고 볼 수도 있는거죠.
19/09/10 17:26
돈없으면 나가는거에요.
그래서 프차를 원하는사람들중 올해 진에어보면서 프차 외치는 사람들이 많죠. 돈없어서 좋은선수도 못데려오고 꾸역꾸역 어떻게 싹수보이는 선수 나와도 뺏기고 다음시즌 도로 승강전이니까요.
19/09/10 17:29
그러면 담원이나 샌드박스같은팀도 돈없으면 쫒겨나고 bbq나 진에어가 돈가지고 오면 바뀌나요?
구락스 ge타이거스같은팀도 나올수 없겠군요
19/09/10 17:31
왜 못나오죠?
스폰이 바뀌는거지 선수가 바뀌는게 아닌데.. 담원이나 샌박이 돈없어서 쫓겨난다고 선수들이 쫓겨나는게 아니에요. 새로운 스폰서가 돈을 훨씬 더많이써서 더좋은로스터를 구성할수도있고 기존선수들 다 잡아놓을수있는건데요. 스폰서가 BBQ인데 로스터가 너구리-캐니언-쇼메이커 이러면 그냥 담원이잖아요.
19/09/10 17:33
그건 기업마음이죠
제가 알기론 북미에서 심사할때 임모탈스였나 심사떨어진팀들 멤버 그대로 간게 아닐텐데요. Bbq가 나는 우리팀 선수들 쓸거다 하면 끝 아닌가요 강제성이 없을텐데여
19/09/10 17:34
그돈쓰고 들어와서 멤버안갈고 그대로 쓰는 멍청한 구단주가 있을까요?
말도안되는소리를... 그리고 그팀선수들이 헤쳐모여하든 다른팀을가든 더좋은대우 받고 갔으면 된거아니에요? ge타이거즈때 돈못받고 피씨방에서 연습하던팀 인수해서 선수들 연봉제대로주면 그게 좋은거 아닌가요?
19/09/10 17:37
카르타고 님// 쫓겨나는 팀멤버는 자기 능력이 부족해서 쫓겨나느데 그걸 왜 생각해줘야하나요?
프로에서 경쟁력이 없어서 쫓겨나는걸 왜 생각해요. 능력부족인거지
19/09/10 17:38
카르타고 님// 그래서 몇백억주고 프차진입했는데 쇼메이커 냅두고 계속 그레이스 쓸꺼에요? 무슨 이상한 가정 잡아두시고 우기시면 뭐 어쩌자는건지..
19/09/10 17:38
카르타고 님// 그거야 당연한거 아닐까요? 말씀하신 임모탈즈 같은 경우에는 아예 엑스미시, 포벨터, 올레는 TL로 가서 승승장구 우승하면서 훨씬 커리어 잘 쌓았고, 플레임, 코디썬, 쏭코치 등 나머지 자원도 좋은 자리 찾아서 이적 잘 했습니다.
애초에 그 과정에서 프랜차이즈 팀에 자리 못 잡을 정도면 그냥 기존 시스템 하에서도 전력에서 낙오될 선수일 뿐인거죠.
19/09/10 17:39
카르타고 님// 도대체 무슨 소리하시는지 이해를 못하겠는데
만약에 새로운 자본이 들어와서 샌박을 샀다고 칩시다. 새로운팀 자본이 봤을때 우리팀에 서밋온플릭도브는 데려갈만하고 나머지는 방출한다고하면 방출하는거지 여기에 뭐가 잘못된게있나요? 애초에 그리고 이건 프차유무랑 무슨상관이에요. 그냥 능력없는선수는 빠지는거지
19/09/10 17:31
그럼 구 롱주 킹존같은팀이 우승하고도 쫒겨나는것도 가능하겠군요.
우리나라에서 자본탄탄한 대기업 10팀을 구할수가 있나 싶긴하네요 프차하면 외국기업 들어오긴 하겠지많요
19/09/10 17:32
대기업으로 구성할필요없고 그냥 자본과 투자의지만 있다는걸 라코에서 승인하면됩니다.
지금 LCK기준으로 대기업이 아니지만 담원,젠지,샌박 이런팀들 현재상태로는 다 승인될걸요? 진에어처럼 쓰고싶어도 못쓰는팀은 짤리고 의지가있는지 불투명한 KT가 철수하면했지..
19/09/10 17:36
지금 프차를 반대하시는 분들 보면 애초에 프차가 가져오는 이점들을 전혀 이해를 못하고 계신거 같은데요.
자꾸 진에어의 사례를 들면서 승강전이 있어야 하고 그래야 리그 흥행이 유지된다고 하는데 프차화가 되야 진에어같이 돈없이 승강전에서 살아남는데만 급급한 팀이 사라지고 제대로 경쟁하기 위해서 돈쓰고 투자하는 팀이 늘어나는 겁니다. 승강전이 대체 무슨 리그 흥행과 연관이 있다고 이걸 연관 시키는지 모르겠네요. 승강전을 해서 다른 팀으로 바뀌어봤자 어차피 그중에 다시 진에어의 경우처럼 리그에서 다른 팀에 승점자판기나 하는 팀은 계속 생깁니다.
19/09/10 17:38
맞아요. IM/삼성 - 스베누/콩두 - CJ - 위너스 - MVP/BBQ - 진에어까지 언제나 어디서나 승점자판기 팀은 항상 있어왔습니다.
19/09/10 17:39
작년 제작년의 경우에따르면 오히려 승격팀이 기존팀들을 밀어내는 모양세죠.
Kt나 한화가 진에어처럼 투자를 안한것도 아니고요. 최근 승격팀중에는 승점자판기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19/09/10 17:57
당연히 의미가 있죠. 전체 팀이 실력적인 부분에서 향상이 되는건 부정할 수 없는 논리고, 이번 시즌 진에어처럼 0승한 팀이 더 실력적으로 나은 팀으로 물갈이되어 1승이라도 할 수 있는 팀으로 바뀔수 있는건데요?
19/09/10 18:01
지금 무슨 말씀을 스스로 하시는지 이해가 안되시는거 같은데, 그 팀이 지금 물갈이 된다는건 당연히 리그 전체의 실력이 향상된다는거고 각 팀의 실력 차이가 비등비등해진다는건데요? 아직도 잘 이해가 안되시는지요.
19/09/10 18:03
그냥 프랜차이즈 방식 자체를 잘 모르시는거 같은데 한번 찾아보시고 오시는게 나을꺼 같아요 19시즌 동부/서부로 나눈게 애초에 각팀의 실력차이는 더 벌어지고 있다는 방증인데 승강전을 해야 리그가 평준화 된다는 맹신은 어디서 나오는지 아예 모르겠네요
19/09/10 18:05
19시즌이 그래서 동부 서부로 나뉜채로 끝났어요? 어이가 없네요. 결국 리그가 끝까지 상위권 혼돈으로 끊임없이 다투다가 끝난 리그인데요. 왜 자꾸 왜곡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19/09/10 18:09
Luv.SH 님// 엥? 그게 무슨 말씀이시죠? 최하위권인 한화나 kt도 6,5승식 땄는데 예전에 스베누 있을때 리그를 안보신건 아니죠?
19/09/10 18:20
끠밍 님// 그리고 진에어는 왜 빼세요. 스베누랑 비교하려면 진에어도 당연히 있어야죠? 비교할려면 스베누 진에어 처럼 0승급 팀이 두팀 이상 있어야죠.
19/09/10 18:24
Luv.SH 님// 진에어요? 말씀하신 진에어가 승강제의 명으로 강등 직전이니까요. 이 팀이 이번에 승강전으로 바뀌어요. 새로운 팀으로요. 당연히 진에어급 팀보다 잘하는 팀이 들어오는건 맞지 않습니까?
19/09/10 18:29
Luv.SH 님// 아니 새로 들어오는팀이 어떻게 진에어랑 완벽히 똑같아요.. 최소한 몇퍼센트만큼은 나은 팀이죠.. 그런 사례가 있다고 해도 아닌 사례도 많지 않나요? 아닌 사례가 있다는것 자체만으로 승강전이 유명무실하다는 말씀은 전혀 할수가 없는건데요. 애초에 지금 님이 뭘 다투는진 아세요? 승강전의 대표적인 명에서 그 명조차 없다고 저랑 논리싸움하고 있는거에요. 제가 기울어진 사고라고요? 전 최소한 프랜차이즈가 자본 유입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건 인정했습니다. 님은 아예 프랜차이즈가 승강전보다 모든 면에서 무조건적으로 맞다고 다투고 있는 거에요.
19/09/10 18:31
끠밍 님// 아니요 님이 애초에 주장을 과장하고 있어서 그래요. 승강전의 암에 대해서 전혀 인정안하고 본인만의 관점으로 말도 안되는 억지 사례 들면서 반박만 하고 계시니까요.
19/09/10 18:38
Luv.SH 님// 아니에요. 제가 봤을때는 luv님이 너무 프랜차이즈라는 제도를 맹신하세요. 전 승강전의 암에 대해서 인정할 부분은 인정해요. 다만 그 암조차도 현재 운영해보니 어느정도 치유되고 있더라는 강력한 근거가 있는데, 그걸 프랜차이즈가 도입되면 이러이러할거다라고 주장하시면서도 제 반박에는 하는 족족 죄다 반박당하시는 심지어 억지 사례도 아니고 그냥 현재 승강전이 유지되면서 있었던 일들을 얘기하는데도 그걸 억지 사례라고 하시는건 어느쪽이 치우쳤는지 생각해 볼 기회죠.
지금도 보세요. 결국 새로 들어오는 팀이 진에어랑 똑같다고 하시는데 제가 그 부분에 반박하니까 그 부분에는 전혀 반박 못하시고 다른 쪽으로 논거를 트시지 않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계속 해 보시죠. 절대 님이 이길수 없는 부분이니까요.
19/09/10 18:48
끠밍 님// 이미 다 얘기한 부분인데 아예 남의 의견을 들으실 생각이 없으신분 같네요. 더 댓글다는게 낭비 같으니 그만 댓글 달겠습니다.
19/09/10 18:53
Luv.SH 님// 뭘 얘기하셨습니까? 전 진심으로 궁금한데요. 그 부분 복붙해서 가져오시면 인정해 드리죠. 전 오늘 최소한 논리 측면에서는 누가 더 옳은 말을 하는지 좀 듣고싶은데요. 그냥 감정싸움으로 억지 논거만 들면서 끝나는게 아니라요.
19/09/10 18:03
승강전이 리그 수준 향상과 전혀 관련이 없다는건 이미 많은 사례로 증명되고 있는데요. 0승하던 팀이1승해봐야 어차피 승점자판기인데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그리고 승점자판기팀의 공통점은 투자라는것을 아예 안하는데요. 15시즌부터 물갈이 계속 진행되었는데 하위팀들 경기력이 나아졌나요? 오히려 가면 갈수록 투자차이로 하위팀과 상위팀들의 경기력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19/09/10 18:06
0승 하던 팀이 1승할지 2승할지 3승할지는 아무도 모르는거죠?
그 3승하는 팀이 또 새롭게 물갈이되어 6승 하는 팀으로 바뀔수 있는게 승강제고요. 최소한 이번시즌만 보면 진에어 제외 나머지 팀들은 다 리그에서 고만고만하게 했는데요? 그 진에어도 지금 강등위기고요.
19/09/10 18:13
느낌이 아니라 실제로 다수의 의견, 심지어 전문가들까지 그렇게 얘기 했습니다만.
진에어를 제외한 나머지팀이 비비는 시즌이었다는 제가 커뮤니티 돌면서 처음 들어보는 얘깁니다. 어디가서 그런 얘기하면 롤 안 보셨다는 소리 바로 나올만한 얘기고요.
19/09/10 18:18
Luv.SH 님// 전문가들이 스베누 있던 시즌보다 강등권 팀이랑 상하위권 격차가 크다는 말을 했다고요? 진심으로 궁금한데 정확히 이런 얘기로 말한 사람 있으면 가져와보시면 좋겠네요.
진에어 제외한 나머지 팀은 끝까지 비빈건 맞는 얘기고,당장 스프링만 봐도 플옵 경쟁팀이 6팀밖에 안됐어요. 지금은 7팀이 마지막까지 플옵 경쟁하고요. 이게 바로 승강전의 명이라는 겁니다.
19/09/10 18:21
끠밍 님// 진에어 제외한 나머지 팀이 끝까지 비볐다는 소리는 저 여기에서 난생 처음 들어봅니다만.
같은 롤 보신거 맞죠? 승강전 때문에 7팀이 플옵 경쟁하는 시즌이었다 라는 얘기는 근거가 너무 부족한데요.
19/09/10 18:25
Luv.SH 님// 같은 롤 봤는데요.
승강전 때문에 7팀이 플옵 경쟁하는 시즌이었다는 얘기가 근거가 부족하다고요? 저야말로 진심으로 같은 롤 보신거 맞으시죠? 그 7팀중 그리핀 샌박 담원이 끼어있어요. 얘네들이 그냥 하늘에서 떨어진 팀이에요?
19/09/10 18:29
끠밍 님// 그 팀들이 1부로 승격하면서 선수 영입도 하고 투자를 했기 때문에 성적을 낸겁니다. 샌박과 담원은 챌코시절 그대로의 로스터도 아니고요. 승격했어도 투자 안하고 적당히 하면 어나더 진에어, 어나더 스베누일뿐입니다.
19/09/10 18:35
Luv.SH 님// 그리핀이 1부 승격하면서 선수 갈아엎어서 성적냈어요? 게다가 말씀하신 투자는 오히려 승강전이 유지되어야 하는 논거인데요. 지금까지 승강전이 유지되는데도 업셋해서 잘하는 팀이 존재하면 그 팀에 자본이 들어와요. 예를 들면 콩두몬스터가 강등이 되고, 콩두가 그리핀의 후원을 맡고 있죠. 이런 방식의 자본 유입도 충분히 가능해서 아예 자본이 빠져나간다고 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왜 자꾸 같은 조건에서 비교를 안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진에어에 같은 자본 때려박는거랑, 이번에 올라온 apk에 같은 자본 때려박는거랑 당연히 apk가 더 잘할 가능성이 높은건 팩트에요. 자본의 문제가 아니라 그 팀 기존 실력과 시스템의 문제로요. 님이 지금 쓴 댓글은 제 댓글에 전혀 반박할수가 없는 다른 차원에서의 반박일 뿐입니다.
19/09/10 18:42
끠밍 님// 그리핀은 1부로 승격하면서 안정적인 스폰서를 얻었습니다.
그런데 승격한다고 무조건 자본오는게 아니에요. 이미 그 조건 자체가 틀렸습니다. CJ 처럼 아예 빠져나간 사례도 있는데 왜 안 좋은 사례는 애써 무시하세요? 무조건 좋게 풀리는게 아닌데 님은 좋게 풀린 사례만 강조하면서 안좋게 흘러갈 사례는 싸그리 무시하고 계세요. 그게 님 주장의 가장 큰 문제입니다. 또한 프랜차이즈 하에서는 오히려 승강제보다 물갈이가 적극적으로 일어나요. 즉 님이 말씀하시는 물갈이는 승강제가 없어도 얼마든지 일어날수 있어요.
19/09/10 18:50
Luv.SH 님// 전 cj처럼 안 좋은 사례를 부정하지 않았는데요? 어디 부정했나요? 제발 제 논거 왜곡좀 하지 말고 가져와 주시길..
다만 cj가 빠진다고 해도 현재까지 남김없이 자본들이 들어오고 있는건 맞는데요? 저는 이 점을 강조한거죠. 무조건 좋게 풀리는게 아닌건 프랜차이즈도 마찬가지에요. 다만 현 lck는 일정 기준 내에서는 좋게 풀려가고 있어요. 님 주장의 가장 큰 문제는 다른것도 아니고요, 그냥 제 논거 자체에 반박이 안되는 의견을 자꾸 제시하세요. 그리고 전 좋게 풀린 사례만 강조하는게 아니라 지금 lck가 의 역사와 흘러왔던 내용들을 말할 뿐입니다. cj 강등되고요? 그 자리에 콩두랑 샌드박스랑 담원이랑 apk 들어왔어요. 이게 제가 긍정적인 면만 말한겁니까? 치유가 충분히 된다는걸 말하는거죠. 프랜차이즈 하에서 무슨 승강제보다 물갈이가 적극적으로 일어나요.. 하.. 진짜 아예 제도 이해를 못하고 계시니까 답답하네요. 아예 처음부터 새로 짜여진 프런트에 새로운 감독에 새로운 부서 직원들까지 새로 들어오는 승강전이랑 껍데기만 잠깐씩 바뀌는 프랜차이즈제랑 같아요? 그렇게 추상적인 설명을 하지 말고 적극적인 예를 들어보시라니까요?
19/09/10 18:56
갓럭시 님// 야.. 이제는 제재당하실 댓글까지도 서슴없이 다시네요.
뭘 다른 분 설명까지 보라고 하십니까. 그냥 본인한테 논거가 없으니까 맡기시고 가시는거에요? leeka님 댓글 봤는데, 제가 전부 반박한 논거입니다. 거기서도 갓럭시님이 반박을 못하는거고요.
19/09/10 18:04
그냥 프랜차이즈 아무것도 모르면서 아무튼 못한다 다르다 하시는데 그냥 프랜차이즈 좀 찾아보시는게 나을꺼 같아요
스타1때 그 기형적인거 보면서 저거는 악이야! 이러는 사람같아서
19/09/10 18:07
저는 스타1은 생각도 안하고 있는데 왜 이런 뇌피셜을 쓰시는지..
제가 볼때는 갓럭시님이야말로 프랜차이즈의 명과 암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생각을 안하고 계세요. 그냥 명만 생각하는 분이죠. 반박에 재반박은 못하시고 밑에 내려가서 야.. 저분 참 모르네 하지만 마시고 제발 제 논리에 반박을 좀 해주세요.. 지금 하나부터 열까지 반박을 하나도 못하고 계세요.
19/09/10 17:47
애초에 1부리그 들어와봤자 자본 약한팀이면 돈도 자본 빵빵한팀 서브보다 못받는 경우도 생기고 있는데 대체 이게 뭐가 선순환이고 좋다는건지 모르겠어요 진짜 크크 처음부터 거를팀 다 거르고 자본력 있고 투자의지있는 팀으로 판 크게 가자니까 자꾸 한국은 다르네 어쩌네 하는게 참 그 열악한 지역들도 프차했더니 자본 잘만 유입하는데
19/09/10 17:50
승점자판기 팀의 공통점은 돈을 안쓴다는 거죠. 그리핀, 담원, 샌박같은 팀들이 애초에 프차화가 됐으면 챌코에서 시즌 허비안하고
바로 현재 투자하는 자본들을 바탕으로 진작에 lck에 입성해서 경쟁을 했죠. 이게 프차의 순기능이구요. 승강전으로 자본이 lck에 투입된게 아니라 그 승강전으로 lck에 자본이 투입되는걸 늦추고 있는거나 다름없는건데 이걸 이해를 못하면 더이상 대화가 안통해요.
19/09/10 19:47
보세요. 이 리플 자체가 아예 지금 프랜차이즈 제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조차 모른다는거죠.
제가 라코 직원이면 프차 별로라고 하겠습니까? 제발.... 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좀 알고 대화하세요..
19/09/10 17:45
그리고 프차한다고 꼭 대기업이 아니라 지금있는 샌박,담원,아프리카,승격한APK 이정도급만되도 충분하죠.
여기는 투자의지가 있잖아요. 진에어처럼 아예 돈을 못쓰는팀이 남아있는게 문제지.. 승강전 안하면 물갈이가 안된다? 어차피 신예선수들 계속 나올거고 기존팀 멤버랑 교체되면서 물갈이 되겠죠.
19/09/10 17:47
위에서 전제조건을 다들 빼고 하는거 같은데...
1. 프차가 진행된다고 해서 영원히 안짤리지 않습니다. 투자를 일정량 안하거나 or 성적이 계속해서 안나오면 심사를 통해 프차에서 짤립니다. 2. 프차가 진행되면 돈을 쓰고 싶은 구단주는 걱정 없이 쓸수 있습니다. 3. 선수는 일정 수준 바뀌게 될겁니다. 애초에 형제팀 합칠때도 그랬고. 해외도 프차 시작할때마다 기존팀들 터지면서 대격변이 있었기 때문에.. 4. 어차피 샌박도 배코때 멤버 그대로 LCK에 입성 안했습니다. 서밋에 고스트까지 다 승격 이후에 사왔는데요.. (정작 승격에 기여한 기존 선수들은 바로...) 팀이 투자할 생각이 있다면.. 계속 갈면서 올라갑니다. 젠지, 아프리카, KT만 해도 결국 시즌중에도 투자를 했다는걸 생각하면.. 5. 극단적으로 돈 안쓰면 어쩌냐... 이건 어차피 지금 제도에서도 진에어를 비롯해서 수문장만 계속 바뀔뿐 똑같이 있었습니다 -.-;; 6. 1부리그에 못들어간 선수들은? LCS만 봐도.. 아카데미 돌려서 1부리그에서 폼 떨어지면 바로 경기를 못하는게 아니라 2부리그에서 경기를 뜁니다. 후보 선수들도 2부리그에서 계속 돌리다가 폼 올라오면 1부리그로 콜업합니다. 프렌차이즈가 만능은 아닐수 있지만..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지금보다 판 자체에 돈은 더 돌게 되어있습니다. 이미 시행한 나라들이 다 증명하고 있기도 하고요 물론 LEC처럼 천지대격변은 안될지 모르지만 일본조차 프차준비 하면서 과거보단 좋아지고 있다는걸 생각하면..
19/09/10 17:50
그냥 모든 사례가 프랜차이즈가 판을 더 키운다는걸 증명하고있는데 아무튼 다름 아무튼 아님 아무튼 자본 안들어옴 하고 우기니까 그냥 답답하네요 크크
19/09/10 17:52
지금 반대를 하는 사람들의 논리를 저는 전혀 이해를 할수가 없네요.
말씀하신 순기능으로 지금 계속 그분들이 말하는 논리들의 모순점이 드러나는데 말입니다.
19/09/10 17:53
사실 제일 문제는 과연 라코가 프랜차이즈 승격심사 및 새로운 자본유치를 제대로 할 수 있는가? 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라코를 도저히 신뢰하지 못하겠어서....
19/09/10 19:07
그렇게 다들 여기서 다투시길 원하시니 여기서 한번 제시해 보겠습니다.
일단 이 리플 끝나고 밥좀 먹고 더 일도 생길수 있는 점은 감안좀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1.프차보다 승강전이 더 빨리 팀을 효율적으로,효과적으로 물갈이할수 있는건 사실입니다. 이건 인정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2.이 부분에 대해서는 프랜차이즈의 순기능이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만. 밑에서 언급드리듯 현 한국의 현실에서 리그와 팀의 자본의 드라마틱한 증가가 있을거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중국이나 북미라면 가능했을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3.선수가 일정 수준 바뀌게 된다고 해도 승강전이 있을때보다 팀 자체가 더 드라마틱하게 바뀔수 없는것도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4. 승격에 성공한 팀들에 전부 자본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 또한 현 lck에서 자본이 고갈될거라는 예측과는 동떨어지는 부분입니다.(콩두가 그리핀을 후원하는것과 같은 방법의 후원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또한 오히려 거대 자본만의 유입이 가능하다는것 자체가 역으로 프랜차이즈의 불안정성을 알려줄 수 있는 것입니다. 한국이 미국이나 중국과 똑같은 조건이라는건 정말 크나큰 착각이죠. 5.돈을 쓰는데도 팀이 메롱인게 문제입니다. 프런트의 문제, 시스템 자체의 문제는 프랜차이즈 하에서 더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6번은 프랜차이즈 하에서도 분명 영특한 신인들은 바로바로 출전하겠죠. 전 이걸 문제삼고싶은건 아니고, 팀 자체가 짠 하고 나타나는 것보다는 훨씬 실력적인 물갈이 면에서나 새로운 팀을 보는 재미 면에서 승강제가 월등하다는 겁니다. 이건 지금 승강제 하에서도 올라오는 팀이 있다는걸 보면 분명 증명되고요. [정상적으로]진행된다면 지금보다 판 자체에 돈은 더 돌[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재 라코의 상태나 한국이라는 지역의 한계를 고려한다면 이마저도 가능성이 낮을거라고 생각하고요. 딱 단적으로 말씀드리면, 그렇게 프랜차이즈 떡밥을 뿌려대며 프랜차이즈를 하고 싶어하는 라코가 지금 당장 시행을 못하는것만 봐도, 제도 자체가 준비되지 않고 현재는 맞지 않는다는 말이겠죠. 게다가 천지대격변이 되지 않는데, 흥행돌풍을 일으키며 돌아가는 리그에 위험부담을 안길 필요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 말고 leeka님하고만 토론하고 싶네요. 위에서 반박 못하신 분들은 전부 윗 댓글에서 이어주시길 바랍니다. leeka님 이외의 댓글에 대해 대댓글은 전부 위에서 달겠습니다.
19/09/10 17:54
진에어가 인수 주체 없이 네이밍 스폰서로만 몇 시즌인데 프랜차이즈 되면 데려갈 곳이 생길지는 궁금하긴 하네요.
팀 수를 좀 줄이려나...
19/09/10 17:56
전 이문제를 보면서 OGN/스포티비 -> 라이엇 직접제작 전환 논란이 생각납니다.
제대로 운영하기만 하면 직접제작이 방송사 제작체제보다 훨씬 좋은점이 많다고 주장하는분들 많았죠. 그런데 현재 결과는.... '그 라코'가 프랜차이즈 승격심사와 자본유치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프랜차이즈는 LCK에 있어 직접제작보다 100배는 더 큰 재앙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 라코의 프랜차이즈 전환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9/09/10 18:01
본사는 코리아에 일임할거고 자기프렌차이즈에 케스파같은 다른단체는 최대한 배제하려하는게 지금 라코의 일관된 흐름이죠. 당장 프차심사하면 라코 단독일 확률이 매우높을 것 같은데요...
19/09/10 17:57
프차에 대한 거부감은 이해되는측면이 있습니다. 비유가 꼭 맞진 않지만 프차=수시, 승강전=정시 느낌이라. 수시 장점을 아무리 늘어놔봐야 정시 지지자들한테 씨알도 안먹혀요.
19/09/10 18:04
심리가 그렇다는거죠. 어차피 설득이 어려운 문제입니다.
해외사례 들고오고 수시학생들 공부잘한다고 통계 끄적여도 그 불신을 없애기가 어려워요
19/09/10 18:08
카바라스님이 하시고 싶은 말은 객관적 사실을 말해줘도 이미 편견을 가진 사람한테 프차가 좋다고 백날 말해봤자 씨알도 안먹힌다 이런거 같아요
19/09/10 18:01
차라리 위에 몇몇 분들처럼 라이엇 코리아 그 무능력자들 심사를 어떻게 믿냐? 하면 납득이라도 하지 그냥 아무 근거도 없고 알아보지도 않고 아무튼 프차는 안돼!!!!!!!!!!! 이러는 이유가 참 무슨 종교도 아니고
19/09/10 18:20
돈을 쓰려는 기업팀이 돈을 쓰고도 승강전에 쳐박히는게 승강전 잘못인가요;
돈을 제대로 못쓰는게 문제지. 결국 강한팀이 살아남을텐데말이죠.
19/09/10 18:25
승강전이 없으면 강등 부담없이 원하는대로 팀 구성이 가능하죠. 또 말씀하신대로 한번 실수했다고 강등되어서 훗날 기약이 어렵게 된다는건 전형적인 승강전의 암입니다만. 한번 실수하면 다음에는 좀더 제대로 돈을 쓴다도 가능한게 승강제는 그 가능성을 막아버리죠.
19/09/10 18:26
그러게요 프차되도 성적 안좋으면 짤린다면 한화는 내년에도 삽질하면 승강전 상관없이 짤리는거 아닌가 싶네요.
진작에 강등된 bbq도 투자에 관계없이 짤렸을테고요.
19/09/10 18:33
안 됩니다.
그런데 성적이 계속 하위권인데 투자를 다른팀 수준으로 동일하게 계속해준다는 프로팀이라는 조건 자체가 성립할 수 없습니다. 구단을 운영하는 주체가 자선사업가가 아닌 이상에요. 아무리 한국에서 운영되는 프로스포츠가 펫스포츠가 많다하더라도 성적도 안나오는 팀에 돈 퍼붓는 구단은 없어요. 성적에 관심이 없으면 애초에 투자를 안하고 관심이 있으면 투자를 하게 되는게 순리입니다. 그게 프로스포츠의 본질이고요.
19/09/10 18:41
제가 잘아는 쪽이 축구쪽이라 프랜차이즈랑은 다르지만 몇년간 꾸준한 투자를한다고 그게 꼭 성적과 연관되지 않는다는건 너무 많이봐서 프랜차이즈라고 무조건 순기능만 있는거 같지가 않아서요.
프랜차이즈화되있는 야구나 nba에도 승점자판기, 꾸준히 만년하위권팀은 있지않나요? 이쪽은 그런걸 방지하는 드래프트제도가 있어서 하위권 계속 유지하는게 어렵지만요.
19/09/10 18:46
투자랑 성적이 반드시 연계되는건 아니지만 투자와 성적이 연계될 가능성이 높은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프랜차이즈 제도하에서는 그런 만년하위권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와 장치를 둡니다. 정말로 팀을 유지할 의욕이 없으면 퇴출이 되는거고요. 야구에서도 만년 하위권은 존재하지만 그 팀들이 투자나 영입을 통해서 반란을 일으키는 시즌도 존재하죠. 그러고 리그 운영주체에서 그러한것을 계속 유도합니다. 너네 그렇게 팀 방치하면 퇴출시킨다고. 특히 리그의 인기가 있으면 있을수록 투자하지 않는팀은 프랜차이즈 제도하에서는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당장 야구에서 올해 kt만 봐도 그렇죠.
19/09/10 18:45
이런거 우기는거 특징을 보면 정말 잘 설명해놓은 리플에는 반박도 못하고 다른글엔 나를 논리적으로 설득시켜봐 라고 땡깡을 부리는데
여지없이 또...
19/09/10 18:52
그분의견 종합해보면 승강제도는 신인 유입도 활발하고 새로운 자본이 계속 들어온다는데 대체 뭔 궤변인가 싶긴하더라구요 당장 apk 카카오 익수 고인물 듀오가 캐리해서 올라가던데 크크
19/09/10 18:55
진짜 리그를 생각할거였으면 애초에 위탁운영도 받아주면 안됐습니다 그냥.... 아니면 기한을 두고 천천히 해체 시킬 준비를 하고
챌코 팀을 끌어올리던가 했어야 되는데 저걸 계속 받아 주고 있으니
19/09/10 18:58
그리고 애초에 담원이나 그리핀 행보보면 투자도 적극적으로 하는게 프차였으면 더 빨리 LCK 진입했을텐데 왜 승강제의 명이라고 우기시는지 신기하더라구요 크크 그리핀 선수들 전부 다년계약하고 담원도 김정수 코치 영입하고 하는거 보면 돈 많이 쓰는거 안보이나
19/09/10 19:43
왜 글쓴이분은 다른 댓글에서 저격에 험담이실까요..
의견의 맞고 그름을 떠나서 해당 댓글타래에선 도저히 말씀 못하시고 이렇게 타 댓글에서 회원 저격하는게 정당하다고 생각하세요? 제발 해당 댓글에서 논리로 밀리셨던지 그만 하기로 마음먹으셨으면 그만 좀 하세요.. 최소한 위에서 논리로 이기고서 이렇게 뒷담이라도 하셨으면 제가 댓글이라도 안 달았을텐데.. 그렇게 메신저가 중요하다고 역설하시더니만.. 본인이 스스로 깎아먹고 계시는군요.
19/09/10 18:58
프렌차이즈의 궁극적인 장점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관계자들이 공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근데 왜?라고 물으신다면...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 일단 한국 시장 자체에 대해 아주아주 현실적인 계산과 고민을 안할 수 없습니다. 이게 제일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재미 같은건 별로 고려할 요소가 아니죠.) 이 부분을 '어떻게든 좋아진다/다른데는 문제 없었다'로 생략하고 넘어가면 나머지는 모두 정답이 없는.. 막연한 가정과 호불호에 대한 이야기가 되버린다 생각합니다.
19/09/10 19:02
T1,그리핀,킹존,한화,샌드박스,젠지,담원,아프리카 같은 팀들이 본격적으로 아카데미 팀 만들면서 팬들도 프랜차이즈로 넘어가나? 하는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는데 그 팀들 마저 프차 심사하면 애매할정도로 시장이 열악한가요???
19/09/10 19:03
결국은 프랜차이즈를 유지할만큼 투자할 자본이 부족하다라는 얘기로 들리긴 합니다. 이스포츠에 대한 대우와 위상이 과거 보다는 나아졌다 하나 여전히 대규모의 자본이 들어올만한 상황은 제가 봐도 아닌거 같긴 하거든요.
제대로된 프랜차이즈 제도가 시행된다면 선수의 해외유출도 막고 더 풍성한 리그를 만드는게 가능하겠으나 어설픈 어중이 떠중이 자본은 오히려 프랜차이즈의 문제점만 드러내는 꼴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현실적인 문제점이 있다면 미루는게 맞지요. 다만 저는 그게 가야할 방향이라고는 생각이 들어요.
19/09/10 19:12
궁금한게 한국 이스포츠 시장에서 프랜차이즈 가입금으로 백억 단위의 돈을 써서 진입하려는 구매자가 있긴 한가요????
SKT정도 제외하고 가입금만 백억정도에 선수단 운영비 수십억이 매년 나갈텐데 이걸 낼 구매자가 있는지조차 의심스러운데
19/09/10 19:13
이게 빛돌님이 말씀하신 현실적인 부분이긴 할겁니다. 그래서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게 아닐까 싶긴 하고요.
다만 롤이 100억단위의 가입금을 요구한다는건 좀 비현실적이죠. 규모에 맞게 적절히 조절해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19/09/10 19:25
유럽이 프랜차이즈 도입해서 살아났다고 하는데 가입금이 100억에서 135억이라고 하니 이건 한국에서는 불가능에 가깝고
터키나 일본 프랜차이즈 가입금이 얼만지 궁금하네요 저 금액은 선수단 연봉 및 운영비용 생각하면 라이엇에서 별도 혜택을 주지 않는 이상 부담할 구매자가 없다고 봐야할 거 같습니다
19/09/10 19:22
야구로 이해하면 롯데자이언트가 우승 절대 못하고 이팀은 100년이 지나도 우승못한다는 소리 들어도 이팀은 그냥 운영이 글러먹은 팀이라는 소리 듣지만....
맨날진다고 팀이 강등당해서 없어지는 것보다는 좋으니깐.... 이렇게 이해하면 되죠? 롯데가 팀운영못한다고 욕먹어도 강등당해 롯데가 사라지는 것보다야 좋으니깐
19/09/10 19:25
롯데가 30년 동안 한번도 포스트시즌 못 갔으면 이미 사라지고 없을팀이 될겁니다. 애초에 그렇게 극단적인 팀은 프랜차이즈 제도하에서 생존하기 어렵습니다.
적당한 투자와 간혹 성적을 내기때문에 욕먹으면서도 생존하는거죠.
19/09/10 19:51
좋은점을 아무리 나열해봐야 그게 곧 당위성을 의미하지 않다보니..조심스럽습니다. 댓글 쭉 읽어보니 찬성쪽 의견 중 굉장히 섣부르단 느낌도 받구요. 종교적인 느낌이 어느쪽인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해외자본이 유입되기 어려운 구도에서(슼은 아웃라이어임을 감안) 프차한다고 국내 스폰이 잘 붙을지도 모르겠어요. 굳이 따지면 긍정적인 부분이 많겠지만, 쉽게 예측할 수 없다는 게 문제겠죠. 실력은 좋으나, 잠재가치가 낮은 시장을 보유한 lck의 한계라 그저 안타까울 따름..
19/09/10 19:53
네 이러한 측면에서 말씀하시는건 충분히 일리가 있습니다. 찬성측에서도 이문제는 무시하기 어려워요.
다만 프랜차이즈화의 단점을 얘기하면서 순환이 안되거나 고인물리그화 되다는건 프랜차이즈 제도를 이해하지 못한 반대포인트라 얘기가 많이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9/09/10 20:02
찬성쪽 의견 말씀하시는것들이 전부 정말 종교에 가까운 얘기라 재밌습니다. 저는 프랜차이즈의 장점을 인정하기라도 하지, 무슨 프랜차이즈가 승강제보다 순환이 더 잘된다는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하시니.. 아예 프랜차이즈가 어떤 제도인지조차 기본적 이해가 안되어 있는거죠.
19/09/10 20:15
프차를 하면 투자해줄 스폰서 수를 갖추는 게 중요 쟁점이지
그 수를 갖추었다고 가정하면 그리핀 샌박 담원을 창단팀으로 더 빨리 만나봤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죠. 스베누 진에어는 존재가 더 빨리 소멸했을 건 확실하고. 한화를 보면 알겠지만 한 해 실수하면 바로 나가리니 구단주들이 프차하면 돈 쓰기도 더 편한 건 맞고 자본이 조금이라도 더 좋아져야 리그 경기력이 좋아지는 것도 맞습니다. 유럽이 캡스 지킨 게 유럽 MSI 우승 핵심이고, 또 의외로 돈을 좀 더 적게 받더라도 국내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 많습니다. 예로 은퇴 직전 앰비션이라던가! 비교불가가 아니라 천칭에 달아볼 수 있을 정도만 되어도 큰 차이가 납니다. 아 그리고 빨리 아카데미 돌려야 될 거 아닙니까;;; 승강제면 아카데미를 못 돌려요;;;
19/09/10 20:21
프차를 하든 승강전을 하든 안 되는건 안 되는 겁니다. 아무리 랭겜 인원수가 유럽과 비슷하니 뭐니 해도 그 인원만 가지고 방송이 돌아가는게 아니예요. 결국 인구수 5천만따리 시장갖고는 그때의 퀄리티를 유지할 수 없고 선수 코치진 방송인력 모든것이 외국이나 다른 종목으로 유출될 수 밖에 없습니다. 단적으로 이제와서 ogn이 돌아와도 롤챔스 당시의 연출진은 lpl로 가버렸어요.
지금 프차가 안되는거도 프차를 참여할 자본이 매력을 못 느껴서 프차 자체가 성립되지 않고 있는 시나리오가 가장 개연성이 높죠. 하위권에서 돈 버리는 kt같은 케이스 있긴 한데 이쪽도 그냥 돈 계획없이 쓰고 있거나 지금 가성비 있는 상태에서 꿀빨고 싶을 뿐이지 프차 도입하고 가입비 받고 선수들 몸값 올라가고 그러면 주저없이 빠져나갈 겁니다.
19/09/10 20:33
프랜차이즈가 선수유출방지, 자본증가, LCK부흥(심지어 지금 라코가 이렇게 개판치는데도 LCK가 흥행하지 않는 리그도 아닙니다) 전부 이뤄줄거라고 생각하시는, 무슨 무적의 만능 열쇠인줄만 아는 글쓴이분 포함 몇몇 분들이 참 재밌는 이유이죠. 왜 그렇게 프차하고싶어 안달난 라코가 못하는지 상황 보면 딱 답이 나오는데도요. 오히려 현 상황 하에서는 어설프게 할 수밖에 없고, 리그가 더 지금보다 망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생각됩니다.
진짜 종교에 가까운건 오히려 찬성쪽인데, 유럽의 예를 우리나라에 갖다 붙이는게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해서인지 궁금하더군요. 위에서 다툰것도 보면 아시겠지만, 하나하나 차분하게 반박하고 예를 들어드려도 귀막고 다른 댓글에서 뒷담이나 하시니..참..
19/09/10 20:35
그리고 승강전이 있다고 아카데미 이런거 못 하는게 아니예요. Lpl은 승강전 있을때도 rng가 2부에 아카데미 굴리다가 승격하니까 그냥 팀을 팔았습니다. Lck는 그렇게 해봤자 승격팀을 사가는 수요가 없으니까 안 굴렸죠. 지금 아카데미 계획한다는 팀들 보면 skt같이 아예 대대로 e스포츠 투자한 기업이나 "흑우"추 이런 케이스네요.
19/09/10 23:06
아카데미 같은경우는 2군리그를 얘기하는거 같습니다. 단순 아카테미 시스템이 아니라 아카데미 리그인 2군리그는 2부리그랑 같이 공존하긴 어려우니까요. 이건 승강제가 없어져야 2군리그가 생길수 있는게 맞습니다.
19/09/10 20:48
터키/일본의 예를 들어서 프랜차이즈의 가능성을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전혀 같은 케이스가 될 수 없는게, 한국출신 선수나 유망주들의 몸값이 와카와는 비교가 안 됩니다. 해당 리그의 시장 크기가 아무리 작다고 후려쳐도 lck에서 성적을 내고 투자의 수익을 내기 위해 필요한 조건이 너무 혹독해요. 시장 크기에 비해 근육이 너무 많이 붙어있는 기형적인 상태입니다.
이건 승강전을 없앤다고 해결 가능한 부분이 아닙니다. 인적 자원이 빠져나가서 리그의 난이도가 시장에 맞게 재조정되거나 아니면 시장 자체가 성장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후자는 거의 힘들어보이는게 과거에 리그의 성적이 정점을 찍은 상태에서도 삼성이 손절했습니다. 그때 삼성이 승강전에 허덕인것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인적자원이 빠져나가서 균형이 맞게 된 예로는 다들 아시는 오버워치 리그를 들 수 있겠습니다.
19/09/10 20:52
삼성 같은경우는 다소 특이한 케이스라고 생각해요. 현실적으로 LCK의 시장규모가 작다는 점은 공감하지만 삼성같은 경우는 애초에 진에어수준으로 투자 의지가 거의 없던 팀이었죠. 물론 삼성의 케이스가 일반적이고 SKT나 케빈추가 이상한걸수도 있습니다만.
가장 적극적으로 의지를 보이는 쪽이 SKT, 케빈추, 한화 이런쪽이긴 한데 이쪽의 의사와 여러가지 상황들을 잘 조율해서 결정을 해야겠죠. 라이엇측에서 강력한 의지만 있다면 사실 프차화가 안될거도 없다고 봅니다. 물론 말씀하신대로 LCK가 시장의 규모에 비해 선수들 체급이 높아서 들어가는 비용이 굉장히 높고 여러가지 문제가 있는건 사실입니다만..
19/09/10 20:47
프랜차이즈화의 장점에 대해선 많이 공감하고 있습니다만, 저는 라이엇, 그 중에서도 라코를 신뢰하지 못해서 신뢰회복이 없으면 프랜차이즈 도입에 반대합니다. 그 이유는
1. 프랜차이즈화를 하면 게임단들에 대한 라이엇(라코)의 권력이 과도하게 강화된다.(리그 참가 팀을 심사하고 가입/배제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 2. 라코 혹은 라이엇이 이스포츠판에 대해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커진다. 2에 관해서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몬테 사건과 더불어 레니게이드 밴 과정을 직접 지켜봤기 때문입니다.라이엇이 이정도인데 라코는 더욱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19/09/10 22:07
한국은 여러가지로 특수한 상황이라,
2군리그는 대찬성이지만 승강전 페쇠는 반대입니다. 프랜차이즈도 승강전 유지와 케스파와 협의를 한다는 조건하에 찬성이구요.
19/09/10 22:16
승강전이 없어질 때의 단점에 대해 조금 더 적으면,
승강전이 없으면 시즌 후반부도 아니고 중반부부터 의미 없는 죽은 경기가 수도 없이 나오죠. 한 마디로 리그가 평균적으로 재미 없어집니다. 이건 그깟 재미? 하고 넘어갈 부분이 아니에요. 매 시즌마다 승강전 안 가려고 전력을 다하는 하위권 팀의 막판 아둥바둥을 왜 아예 간과하는지 모르겠어요. 승강전 없을때 하위권 두 팀의 경기를 본다? 와.. 지금보다 더 대충 할걸 생각하니 생각보다 더 끔찍하네요. 게다가 2부리그는 그냥 없어지는거나 마찬가지죠. 현재 챌스 또한 1부리그로의 승격 가능성때문에 어느정도 흥행을 유지하는것도 있고, 조직적인 팀들이 업셋하는 재미를 보는게 쏠쏠한데 그게 전혀 안되는 시스템이 되어 버리는거니까요.
19/09/10 22:19
스포츠 리그에서 승강제가 없으면 수준이 떨어지는가?
일부 이야기에 의하면 승강제를 도입하면 리그 내에서 성적을 못 내는 수준 이하의 팀들특히 2019 KBO 리그(5월 5일 기준)의 3할 4총사이 상위 리그에서 치워지며 자연스레 수준이 올라갈 것이라는 말이 있다. 과연 이것은 사실일까? 답은 전혀 그렇지 않다. K리그가 단일리그로 치러지던 시절에 비해 승강제를 시행하는 지금 딱히 수준이 올라가진 않았다. 아시아권에서 승강제가 있던 J리그가 K리그보다 잘 나갔는지를 생각해보자. 승강제 때문에 잘 나가는 것이 아니라 투자를 많이 하고, 선수층이 두터운 등 승강제 외적 요소로 잘 나가는 것이다. 반면에 K리그는 오히려 승강제를 시행하겠다고 어거지로 시민구단들을 마구잡이로 늘린 결과 함량미달의 선수들이 어부지리로 프로선수로 편입되었고, 이들에 의해 늪축구화가 심화되면서 갈수록 흥행과 거리가 멀어지고 자금력 부족으로 선수유출 또한 가속화되고 있다. 승강제를 통한 실력향상이 설득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몇가지 전제가 참이어야 한다. 승격한 하위리그 구단이 강등되는 상위리그 구단보다 우수하다 : 현실은 많은 경우 갓 승격된 팀은 다음 시즌 상위리그에서 잘해야 강등권만 면해도 성공적인 안착 운운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혹은 승강제가 존재하는 리그의 강등권 구단 승률이 승강제가 없는 리그의 최하위권 구단 승률보다 확연히 높게 나타나야 하는데 이 역시 그다지 의미있는 결론이 나오지 않는다. K리그의 승강제 시행 이전과 이후 하위권 팀 승률을 비교해보면 오히려 승강제 시행 이후 강등권 팀들의 승률은 더 떨어지면 떨어졌지 오르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상위구단을 끌어내리고 승격되는 구단이 얼핏 보기에는 강등구단보다 실력이 높아보일 수 있지만 결국은 오십보백보에서 탈피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 승격구단이 과거 하위리그에 있었던 것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승강제가 없는 리그에서는 성적이 안좋아도 철밥통으로 배쨀 수 있다 : 승강제가 없다고 해서 구단과 선수들이 마냥 철밥통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돈와 시간을 들여 경기를 소비해줘야 할 팬들은 경기력과 성적이 나쁘면 경기장을 떠난다. KBO 리그가 엘롯기로 대표되는 인기구단들 성적이 부진하면 바로 흥행 걱정 들어가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는 문제다. 팬들이 떠난다는 것은 곧 구단의 수입과 스폰서의 광고효과, 그에 따른 예산지원이 축소된다는 의미이다. 당연히 선수들도 연봉산정 등에서 패널티를 안고 가게 되며 심할 경우 트레이드 등으로 짐을 쌀 수도 있다. 특히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특별한 상황이 아닌 이상 성적에 책임을 지고 계약기간도 채우지 못한 채 떠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니 강등의 걱정이 없다고 철밥통이라는 논리는 현실에 대해 전혀 이해가 없는 주장이다. 고액연봉 선수들의 먹튀 같은 문제는 승강제가 있건 없건 종목과 리그를 가리지 않고 터지는 문제이니 전혀 논할 문제가 못된다. 팀 수가 많으면 미국처럼 4개 정도 지역리그로 개편한 뒤 리그 내 격돌-리그 간 격돌-결승전이라는 전형적인 플레이오프 시스템을 도입할 수도 있다. 어차피 선수들 입장에서는 못하면 해고되니까 승강제가 있건 없건 죽기살기로 하고, 유명선수들도 기회 더 얻겠다고 승강제 있는 팀에서조차 이적하는 건 일상이며, 설사 강등되더라도 유벤투스처럼 팀에 대한 충성심이 높은 선수들이 2부리그에서 버티고 올라와서 1부에서 다시 활약하는 일도 흔하다. 한국 프로 스포츠 중에서 정상적인 승강제가 가능한만한 시장을 가진 종목은 아직 없다. 세금으로 구단이 유지되므로 2부리그가 돌아갈만한 시장규모라는 난제를 신경쓸 필요가 없었고,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출장권 문제를 기회삼아 강제로 승강제를 시행한 K리그를 제외하면 승강제가 있는 리그 자체가 없다. 이미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이나 NFL, NBA 등이 과연 성장동력을 잃어버린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했는가? 사다리 걷어차기 없는 승강제의 라리가, 분데스리가의 리그 구조가 상하위권 평등한 관계로 돌아가는가? 또한 승강제가 존재하는 리그에서는 중위권의 잔여경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가 등등 고려할만한 이슈가 한둘이 아니다. 결국 유럽 프로축구만큼의 엄청난 시장적 기반과 그 위에서 성립하는 수백개 이상의 팀이라는 제반조건이 없는 경우에도 승강제가 프로구단을 운용하는 가장 우월한 제도라고 주장하는 데는 무수한 비판점과 반론사례가 득실거리고 있다. 만약 유럽의 프로축구만큼, 프로 세미프로 아마추어 이상 6부 7부 100여개의 팀이 있는 경우라면 승강제가 필요하긴 한데, 그것 자체가 유럽 프로스포츠의 특수성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즉, 한 나라에 수백개의 프로/준프로 프로스포츠단이 존재하면서 리그에 대한 엄청난 시장을 바탕으로 대다수 팀에게 리그 참가가 매력적이라는 전제 하에서는 승강제가 가장 합리적인 선택일 수는 있지만, 그러한 제반조건이 없는 경우다. 특히 한정된 스포츠단이 한정된 시장에서 생존을 위해 경영해야 하는 경우에 승강제라는 것은 그냥 나올 필요조차 없는 이야기인 것이다. 당장 하부리그에서 프로 혹은 세미프로수준이라도 그들이 상위리그로 올라서려는 정도로 팀이 유지될 시장이 있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유럽 프로스포츠 외에서는 얼마나 터무니없는 전제조건인지 생각해보자. 애초에 승강제, 독립리그, 양대리그는 리그제 아래에서 단일리그로 관리할 수 있는 팀 수 이상의 팀이 생겨났을 경우에 대한 해결책이다. 중하위권의 잔여경기 문제나 승강 토너먼트의 화제성 등은 그저 부가적인 문제일 뿐인데 그것을 마치 이러한 제도의 주요한 특장점인양 강조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리그제도가 돌아가는 제반 조건과 그러한 조건에서 잉여팀들을 상하부 리그로 배치하는 것과 두개의 독립적 리그로 배치하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합리적인가이다. 리그를 운영하는 주체들이 바보가 아닙니다. 적당히 좀 하세요. 선택적 피드백만 죽어라 하시더니만 몇절을 반복하시는지 원
19/09/10 22:22
이 댓글은 수준이 떨어진다는 말을 하고 있는것이 아닌데요. 와... 또 시작하셨네요..
본인 의견은 하나도 제시 못하시고 그나마 논점도 다른 부분을 복붙하시니..복붙한 내용도 그나마 나무위키에, 위에서 하나도 반박 못하고 가신다음 뒤에서 뒷담화나 하시는 분이..참.. 또 한번 여기서 해보실까요? [중반부부터 리그의 많은 경기가 죽은 경기가 된다]랑 님이 복붙한 댓글이 도대체 무슨 연관성이 있습니까? 제발... 논점이 어딘지는 알고 후려치세요... 이 댓글은 제 댓글을 반박할 수 있는 댓글이 아니에요.. 잘 모르시면 그냥 1절만 하시면 좋잖습니까.. 왜 뒷담화에 허수아비 때리기에.. 누가 몇절을 반복하시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그리고 또 왜곡하시는데 누가 선택적 피드백을 하셨다고 그러세요.. 해달 댓글타래에서 논거로는 더이상 안되니까 뒤로 가셔서 뒷담화나 하신 분이 선택적 피드백을 하셨다고 하는거죠..
19/09/10 22:25
님이야 말로 댓글 똑바로 읽고 대답하세요. 승강전이 경기력을 향상시킨다는 님의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을 다 담고 있습니다. 애초에 승강전이 경기력을 향상시킨다는 님의 주장 또한 사실이 아니고요.
저 외에도 수많은 사람이 님의 의견이 틀렸다고 주장했고 님은 그리핀 샌드박스 담원 세가지 사례만 언급하시며 나머지 얘기는 들을 생각도차도 안하시는데 그럴거면 댓글 다시지 마세요. 반박을 이미 충분히 했고 님이 그냥 무시하시는겁니다. 챌린저스가 어느정도 흥행이 된다라는 얘기도 사실과 전혀 다릅니다. 피지알에서 새벽에 해외리그 경기, LPL등을 챙겨보는 진성 롤붕이들도 챌린저스는 관심이 적은게 사실입니다. 정확히는 그리핀과 담원이 챌린저스에 있을때는 챌린저스가 실제로 어느정도 흥행한게 맞습니다. 워낙 소문이 자자했으니까요. 하지만 그 두팀이 승격되고 나서는 챌린저스에 대한 관심이 확 줄었습니다.
19/09/10 22:31
이 댓글에서 승강전이 경기력을 향상시킨다는 내용이 있어요? 최소한 억지는 부리지 마셔야죠..
댓글 잘못다신거 알아채시니까 이제는 논거 바꾸기에요? 자꾸 곁가지 달면서 논점일탈하지 마시고 차분히 다시 말씀해 보세요. [제가 단 프랜차이즈제 하에서는 중반부부터 많은 경기가 죽은 경기가 된다는 리플과 님이 단 댓글이 도대체 무슨 연관성이 있어요?] 게다가 저 외에도 많은 분들이 님의 의견이 틀렸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님이야말로 프랜차이즈의 좋은 면만 부각하시면서 나머지 얘기는 들을 생각도 안하시는 거고요.. 한 문단 더 적으셔서 하나 더 달면요, 그런 팀들이 계속 생기면서 챌린저스가 흥행한다는 거에요. 실제로 그리핀이랑 담원떄 흥행했었잖아요? 근데 뭘 또 선택적으로 말씀하세요. 그리고 실제로 챌린저스 인기는 그리핀때 반짝한건 사실인데 길게 보면 꾸준히 우상향입니다. 이젠 아예 챌린저스가 아무도 관심 없는 리그인것처럼 말씀하시네요. 참..
19/09/10 22:35
님이야 말로 말 바꾸지 마세요.
[승강전 없을때 하위권 두 팀의 경기를 본다? 와.. 지금보다 더 대충 할걸 생각하니 생각보다 더 끔찍하네요.] 롤 말고 다른 종목 보신적 없으시죠? 혹시 스타 프로리그는 보셨나요? 대답할 가치 조차도 없는 어처구니가 없는 주장입니다. 제 의견에 대해 지적하시는 분은 대다수 일리있는 의견으로 지적을 하셨고 그런분들에 대해서는 일정부분 공감도 했습니다. 하지만 님은 계속 말도 안되는 경기력 타령, 죽은 경기 타령하시며 억지 주장만 박복하고 있어요. 님이 계속해서 그런주장을 해놓고 이제와서 댓글에 그런내용 없다고 말장난 좀 치지 마세요. 윗댓글부터 승강전이 경기력을 향상시킨다 라고 계속 주장하시지 않았어요? 또 승강전이 있다고 챌린저스가 활성화 된다고요? 초반부에 있던 빛돌님 댓글이라도 읽고 오세요. 정작 님은 챌린저스에 관심이 거의 없어보이시는 분인데 챌린저스 팔이하는것도 좀 많이 웃깁니다. 왠만하면 공격적으로 댓글다는건 자제하고 싶은데 계속해서 1절 2절 3절 반복하시는거 보니까 좀 많이 그렇네요. 챌린저스가 우상향이라고 주장하고 싶으시면 최소한 거기에 대한 데이터라도 가져오세요. 당장 피지알 글 개수만 봐도 챌린저스 얘기가 어느때 많았나 바로 보이는데 택도 없는 헛소리 하지 마시고요.
19/09/10 22:40
스타 프로리그 봤는데요? 그게 아주 적절한 예가 되겠네요. 승강전이 없을때 하위권 두 팀의 경기가 얼마나 재미 없는지를요. 의미 없는 경기에서 그냥 유망주 내버리고 하는 버리는 경기가 얼마나 속출했는데요. 아니 인정할건 하셔야지.. 승강전이 있던 없던 하위권 경기가 똑같다는건 진짜 너무 일반적인 상식의 기준을 벗어나신 부분 아닙니까?
그리고 본인이 다른 부분으로 반박한건 끝까지 인정 안하시는데, 왜 이상한 논거 가지고 오셔서 잘못 반박하신건 끝까지 인정 안하시는 거에요? 내가 틀린건 알지만 그냥 끝까지 인정 못하시겠다는 건가요? 충분히 일리있는 의견으로 반박한거 스스로도 잘 알고 계시잖아요? 근데 왜 자꾸 억지 주장이라고 말씀하십니까? 저야말로 참 재밌네요. 리그가 피크일때 상황을 들고와서 그때보단 관심이 줄었으니 이 리그는 지금 흥행하지 않는게 맞다니.. 승강전이 없을때와 있을때 2부리그에 대한 관심도가 확 달라지는것도 누구나 인정하는 팩트인데, 이것까지도 뒤집으려고 하시니까 말이 안되시는 거에요. 진짜 챌린저스를 위하시는 분이라면 이런 주장 자체가 챌린저스에서 뛰는 선수들을 기만하는 주장입니다.
19/09/10 22:45
저는 승강전이 있던 없던 하위권 경기가 똑같다는 주장을 한적이 없습니다. 승강전이 없어도 하위팀 간의 경기에서 재밌는 경기도 많이 나옵니다. 오히려 유망주들의 경기를 실제로 봄으로써 새로운 재미를 가져다 주기도 하고요. 야구 축구 배구 등은 보시긴 하시나요?
또 이상한 논거 가져온적 없습니다. 님이 그냥 듣기 싫으니까 이상한 논거라고 하시는거죠. 충분히 일리있는 의견이라면서 19 LCK가 진에어를 제외하고 비빔밥이었다는 소리를 사실 왜곡급 소리를 하시는데 그게 억지주장이 아니면 뭐가 억지주장인가요? 님이 챌린저스에 대한 관심도가 우상향이라고 주장하시길래 너무 어이가 없어서 피크때 상황 들고 왔는데 이제 피크때 얘기 들고 오면 어떡하냐라고 하면 어느장단에 맞춰야 하나요? 피크가 뭔 뜻인지 아시죠? 님 주장대로 우상향이었으면 피크는 지금이죠. 승강전이 없으면 2부리그 관심도 떨어지는거 맞습니다. 저는 승강전이 있던 없던 2부리그에 대한 관심이 동일하다는 주장은 한적이 없습니다. 제가 하지도 않은말 지어내지 마세요. 실제로 챌린저스에 관심도 크게 없으신분이 챌린저스 선수 들먹이면서 감성팔이 하지 마시고요.
19/09/10 22:54
이 댓글에다가 이상한 논거로 복붙하셨으면 당연히 그 주장에 반박하신거죠.. 이걸 지금 말씀이라고 하시는거에요? 댓글 읽어보긴 하셨어요? 승강전이 중반부부터 하위권 경기를 의미없게 만든다는 얘긴데 거기다 반박하셨으면 그 주장을 반대하신거죠..
재밌는 경기가 물론 예외적으로 간간히 나오기도 하겠죠. 근데 솔직히 승강전 없을때보단 죽은경기 나오는건 맞는데요? 그리고, 왜 갑자기 스타 프로리그 얘기 하다가 거기서는 반박 안되시니까 다른 스포츠로 얘기 돌리십니까. 최소한 그 부분에 대한 반박은 하고 다른 주제로 논점이라도 돌리셔야 하는거 아닙니까? 솔직히 유망주들 나오는 몇 버리는 경기가 사활걸고 싸우는 경기보다 재밌어요? 그럼 리그제에 순위를 넣지 말아버리죠 아예? 왜 굳이 순위경쟁을 넣어놓았을까요? 제가 언제 챌린저스에 대한 관심도가 절대적으로 우상향이라고 했어요? 애초에 전 길게 보면 우상향이라고 말씀드렸고요, 그것도 님 논거에 장단 맞춰드린거고요.. 최소한 댓글에 댓글을 다시려면요..댓글은 꼼꼼히 읽고 오세요.. 담원이랑 그리핀 얘기 먼저 하신건 님일뿐더러 길게 보았을때 우상향도 맞고, 게다가 님이 그렇게 우기셔서 우상향이 아니라고 쳐도 우상향인지 아닌지조차 제 논거와는 별 관계가 없어요. 승강전이 있는게 2부리그를 흥행시키는데 도움되는건 거의 절대적 명제거든요. 이해가 안되세요? 그리고 말을 지어낸다고 하셨는데, 애초에 제가 원 댓글에 쓴 조직적인 팀들의 업셋이 없어지기 때문에 2부리그가 흥행을 유지하지 못할것이다라는 말에 반박을 하셨으면 거기에 반박을 하신거에요.. 제발 제가 어떤 댓글을 썼는지 유심히 한번 살펴보고 댓글좀 달아주세요 ㅠㅠ
19/09/10 22:57
끠밍 님// 설득이 될까 싶어서 혹시라도 댓글 달았는데 역시나 쇠귀에 경읽기시군요.
괜히 시간 낭비했습니다. 수고하세요. 더 이상 님 댓글에 댓글 다는 경우는 없을겁니다.
19/09/10 23:03
Luv.SH 님// 아니... 님 저 말고도 두분이나 님이 잘못 반박하신거라고 말씀하세요.. 이젠 제발 좀 인정하세요 ㅠㅠ
이럴거면 아예 댓글을 달지 마시던가 왜 사람 시간낭비시키고 매번 논리싸움은 못하시고 비난으로 마무리하십니까? 저도 똑같이 할수 있거든요? 근데 님이랑 똑같은 회원 되기 싫어서 차분하게 반박드리는 겁니다.. 저번에도 제 댓글에 댓글 다는 경우 없을거다라고 하셨거든요? 근데 이번에도 또 다시고 또 논리로 말씀 못하시고 비난으로 마무리하세요. 왜 항상 그러세요? 그럴거면 진짜 제 댓글에 댓글을 달지 마세요. 생산적인 토론이야 의미라도 있지, 아예 이렇게 님이 틀린게 명백한데도 맞다고 억지부리시면 피차 시간낭비잖습니까. 스스로 1패 적립하시는거나 마찬가지에요. 전 진짜 이분이 이렇게 명백하게 본인이 틀린 주제에 대해 뜬금포 비난으로 마무리 안하시고 이번 주제를 어떻게 끝맺음하실지 궁금했는데.. 어김없이 후.. 진짜 이번만큼은 본인이 틀렸다고 인정이라도 하실줄요.
19/09/10 22:43
1.승격한 하위리그 구단이 강등되는 상위리그 구단보다 우수하다-> 그리핀,담원이 월챔에 진출했습니다.
2.노력하지 않으면 구설수에 오르고 대가를 치르게 되니 강등의 걱정이 없다고 철밥통이라는 논리는 스포츠 현실에 대해 전혀 이해가 없는 주장이다->철밥통 문제보다는 수많은 선수들의 꿈과 희망을 특정 팀들만 좌지우지하게 됩니다. 그 점이 크죠. 4.결국 유럽 프로축구만큼의 엄청난 시장적 기반과 그 위에서 성립하는 수백개 이상의 팀이라는 제반조건이 없는 경우에도 승강제가 프로구단을 운용하는 가장 우월한 제도라고 주장하는 데는 무수한 비판점과 반론사례가 득실거리고 있다 ->A에 문제가 많다고 해서 B가 반드시 답이 되지는 않는게,유럽과 미국의 경우 당연히 그 나라 현실에 맞는 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건 국내도 비슷한 형편이구요. 한국에는 정상적인 승강제가 가능한 시장이 있는 종목이 없으며,승강제, 독립리그, 양대리그는 리그제 아래에서 단일리그로 관리할 수 있는 팀 수 이상의 팀이 생겨났을 경우에 대한 해결책이다. -> 실제로 관리할 수 있는 팀보다 많습니다.그리고 리그오브레전드가 어디 점유율 0.26%뜨는 게임도 아니고 단독과반을 노리는 국민겜입니다. 세계 롤판을 석권한 진정한 힘이죠. 점유율이 남아서 팀을 유지하기 정말 힘든사례들이면 외려 다시 생각해봐야겠습니다만, 현실과 거리가 멀지 않나 생각합니다. 종합하자면 프랜차이즈제도 자체는 국내롤씬이 쇠락하면 외려 고려해볼만합니다만(...) 적어도 지금단계에서는 아니라 봅니다.
19/09/10 22:48
1. 그리핀 담원은 예외사례입니다. 스베누 콩두 CJ MVP 위너스등 하위권만 전진하다가 그대로 강등당한 구단이 더 많습니다.
2. 프랜차이즈 제도하에서도 선수영입과 이동은 얼마든지 일어납니다. 꿈과희망이 승강전뿐이라는게 오히려 더 잔인한 얘기입니다. 3. 승강전이 국내에 맞는 제도라고 볼수 없습니다. 국내에서 승강전을 시행하고 있는 종목은 K리그와 롤 뿐이나 K리그 승강제는 문제가 매우 많고 롤도 승격팀이 성적을 내지못하고 하위권만 전진하다가 승점자판기가 되는 사례가 월등히많았습니다. 4. 롤의 점유율과 팀을 운영하는건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승강전의 단점에 대해서는 위에서도 얘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강등의 위험 때문에 안정적인 팀 운영과 투자유치가 어려우며 거대 스폰서를 가진 팀이 강등 당하면 그 거대 자본도 같이 빠져나가는 사례가 있습니다. 즉 리그의 안정적 운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시드권을 사고자하는 주체가 있더라도 강등의 위험때문에 함부로 시드권을 사기도 어렵고요.
19/09/10 23:29
또 왜곡하시네요. 왜 자꾸 선택적 왜곡을 하세요? 승격해서 하위권만 전전하다가 그대로 강등당한 구단이 더 많다고요? 게다가 거기에 CJ는 왜 넣는거에요?
승강전으로 올라와서 지금 롤챔스에서 뛰고 있는 팀만 4팀이에요. 아프리카 샌드박스 담원 그리핀. 무슨 승격한 팀은 죄다 강등당하는 것처럼 말씀하시네요? 님이 말씀한 승격해서 계속 하위권만 전전하다가 떨어진 팀보다 많으면 많았지 결코 적은 숫자는 아니고 죄다 지금 성공적으로 안착했는데요? 게다가 mvp가 하위권만 전전했다고요? 진짜 너무하시네요. 본인 주장에 근거를 끼워맞추려니까 그런 왜곡이 나오는 겁니다.. 제발.. 왜곡좀 그만 하셔요.. 왜 본인이 응원하는 팀인 T1은 그렇게 절대시하면서 타팀 전적 왜곡,비하는 아무렇지 않게 하시는겁니까?
19/09/10 22:41
크크 뭐 그럴수도요..
근데 솔직히 한국에서 그런 분위기가 인정 안될거 같기도 하고 그렇게 재미를 더한다는 의미 자체가 죽은 경기가 된다는 의미니까요. 근데 그냥 지나가던 제 3자셔서 궁금한데 이 댓글에서 제 주장이 그렇게 말도 안되는 주장인가요? 그리고 저 분이 복붙한 논거가 이 댓글의 논거를 꺨 수 있는 논거인가요? 아니 이쯤되면 진짜 제가 잘못 이해하는건지 헷갈릴 지경이네요.
19/09/10 22:57
완전한 반박이 안되는 수준도 아니고 아예 논거가 다른거 아닌가요?
[저는 중반부부터 죽은 경기가 속출한다]는게 논점이고 저 분은 [수준이 떨어지는게 아니다]라는 것에 대한 논거를 들고 오셨는데, 아예 다른 얘기를 하시는데도 인정을 안하시니 말이죠.. 하.. 속이 터지네요. 여튼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19/09/10 22:54
일단 이 댓글 말고 위에서 두분이 어떤 식으로 갑론을박 하셨는지 전혀 모른다는걸 밝혀 둡니다. 끠밍님은 하위권 팀들간의 경기에서 재미를 얘기하셨는데, Luv.SH님은 수준을 얘기 하셨기에 논점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어디서 퍼오신건지 모르겠지만 유럽과 미국의 스포츠의 사례를 적용하기에는 위에 콩락님 말씀처럼 상황이 다르죠.
19/09/10 23:05
위에서 어떤 식으로 갑론을박 했는지는 크게 상관 없습니다. 새로운 주장에 새로운 댓글을 다신거라..
갑작스런 부탁이었는데 판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제가 멍청해서 이해를 못한걸수도 있는걸까봐 부탁드려봤습니다. 너무 당당하게 말씀하시길래 제가 오히려 당황했네요.
19/09/10 22:22
아무래도 별다른 기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적극적인 투자와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팀이 젠지다 보니까 젠지가 어떤 성과를 얻느냐가 프랜차이즈화의 가능성을 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겠지요.
19/09/11 00:53
말씀하신대로 K리그가 2부리그에 대한 시장도 없는데 억지로 승강제를 시행해서 승강제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LCK도 비슷하게 2부리그에 대한 수요가 없기 떄문에 2부로 내려가는 순간 선수 수급 부터 시작해서 지원이 줄고 스폰이 끊기는등 악순환이 끊이지 않죠.
19/09/11 01:21
댓글 다 읽었는데 그냥 무한 평행선이라 의견만 짤막하게 남기면, 프랜차이즈는 무조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권장 수준이 아니라 생존 필수요건으로요.
19/09/11 02:22
자기전에 늦게 본 겜게 글에서 한참을 정독했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프랜차이즈와 현 승강전 제도 모두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승강전이 존재했음에도 세계 최고 수준의 LCK 리그를 봐왔고 선수들도 힘들다고 이야기 했던 LEC도 프랜차이즈로 리그가 성장한 모습을 우리 모두 봐왔으니까요. 어느쪽이 옳다 라는 확인이 없는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lck에 프랜차이즈 자본이 들어오기는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lck는 시장의 파이와 선수들의 가치가 너무 크게 차이나는 리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 지금까지, 혹은 작년 월챔 전까지 분명 세계 최고의 리그는 lck였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 만큼 기업들이 프랜차이즈에 도전해볼만한 시장이었나 에는 조금 주저함이 드네요. 분명 활동하는 선수들을 보면 함께 하고 정상에 서고 싶은 리그지만 함께 한다고 해서 이득을 크게 볼 수 없는 리그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라이엇, 라이엇코리아의 결정이 어떻게 될지,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처럼, 지금보다 더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리그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19/09/11 03:10
승강전이나 프랜차이즈나 결과적으로 강등 규정이 있기 때문에 경기력 측면은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자본의 관점에서 프랜차이즈가 좀 더 안정적인 자금 규모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리그로서는 프랜차이즈화가 더 안정적인 선택이 될 수 있겠죠. 다만, 그 규모를 충당할 자본을 유입시킬수 있냐는 문제 때문에 LCK에서 프랜차이즈화는 단기간 내에 실현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19/09/11 03:17
결국 문제는 시장인 것 같네요.
아무리 LCK가 최고의 리그라고 해도 보는 사람이 적으면 꽝인거죠. 한국 시장을 보고 투자를 하느니 해외 시장에서 LCK 선수와 스텝을 사오는게 더 이득 아닐까요? 삼성, LG 같은 국제기업이 뭐하러 국내 프랜차이즈를 하겠습니까. 미국에서 팀만드는게 더 홍보도 잘되고 좋을 것 같은데... 결국 시장에 맞는 프랜차이즈 규모를 꾸려야 하고 현재 한국 시장에 맞는 프랜차이즈는 유명무실 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갑자기 10대, 20대를 타케팅으로 한 국내 내수시장 기업이 어디 있으며, 이들의 연간 홍보비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 방안은 LCK 시장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 시장을 키워야겠죠. 그래서 프로팀들이 해외 선수 영입도 적극 고려했으면 합니다.
19/09/11 04:26
말이 안 통하는데 그걸 감수할 메리트도 양쪽에 없습니다.
해외 선수 입장에서도 올 이유가 없고 국내팀도 굳이 해외에서 찾을 이유가 없고
19/09/11 04:41
프렌차이즈화를 반드시 진행하는데 있어서 한국은 너무도 기형적인 시장입니다.
리그의 프렌차이즈화를 진행하는 시각은 팬들이 바라보는 시각과 완전히 그 위치를 달리합니다. 참여자 입장에서는 [대규모 자본이 투자되야 진입할 수 있는 사업] 으로 평가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여기서 몇가지 고려할 부분이 생깁니다. 1. 현재 한국 LCK 의 시장 규모가 투자 대비 유/무형의 이득을 볼 수 있는 시장인가 2. 투자비용의 자금 활용은 어떠한 구조로 이뤄지는가 당장 간략하게는 이 두가지만 평가를 해보겠습니다. 물론 저보고 갑자기 LCK 프렌차이즈에 진입하기 위한 투자계획서,사업계획서를 짜라고 한다면 전 솔직히 말해 손 놓을 겁니다. 안 한다는 의미입니다. 먼저 첫번째. 한국은 시장 규모 대비, 전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선수를 다수 보유한 굉장히 특이한 시장입니다. 축구로 치자면, 메시, 호날두의 전성기 시절같은 선수가 4천만 인구의 아시아에서 뛰고 있는 모양세라는이야기 입니다. (그나마도 인구가 4천만이지 실제 시장 규모가 천만도 되지 않습니다) 당장 굿즈를 만들어 팔아먹어도 본전보다 조금 이득인 수준으로 밖에 예상이 안되는 시장이고, 뭐 애들 노래 부르라고 시켜서 CD 를 발매할 것도 아니고................ [자국의 프렌차이즈 기업] 이 진출하기에는 너무도 한정된 마케팅 시장입니다. 국내에 이스포츠에 투자해서 전세계에 마케팅을 할만한 회사는 굉장히 한정되어 있습니다. 삼성그룹, SK그룹 등이 대표적인 프렌차이즈 타겟이 될만한 회사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철저하게 국내에서, 그것도 굉장히 극소수의 대상을 상대로 장사하는 저희 회사 같은 경우는 진입대비 효과가 한없이 마이너스에 수렴합니다. 그럼 이제 외국 자본이 들어와야 한다고 생각하시겠으나, 사실 외국자본은 이미 외국계 팀에 충분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롤드컵 우승 가능성을 보면 충분히 투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냐! 하실 수 있으나.. 여기서 2번 사항이 발목을 잡습니다. 첫번째 사항에 이야기된 것처럼, LCK 는 시장 대비 굉장히 기형적인 상황입니다. 메시, 호날두의 현역 포스를 뿜는 선수들이 이 작은 시장에 모여서 뛰고 있는 상태입니다. 즉, 여기에 공격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면, 자연스럽게 [선수 인건비] 에 투자 규모가 커지게 됩니다. 반면, [선수] 로 인해 투자사가 얻는 이득은 [같은 인건비를 지출한 해외 시장] 대비 압도적으로 부족합니다. (이는 당장 LCK 의 스폰서 숫자만 타 리그와 비교해봐도 알 수 있습니다) 즉, 같은 인건비를 쓴다면 해외 리그에 투자를 하는 것이 노출 효과부터 시장 크기까지 모든면에서 뒤쳐지고 있습니다. 당장 위에서도 뭐 승강전이 있어야 새 팀도 올라오고 재밌고 하는거 아니냐! 하시지만, 당장 승강전 관중석만 보셔도 한국은 프렌차이즈가 도입되나, 승강전이 있으나 선수풀은 크게 바뀔거 없이 돌고 돌며, 관중 노출도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그저 [내가] 재밌는게 승강전 리그다, 프렌차이즈 리그다 차이입니다. 이건 그냥 관중/팬분들의 시선일 뿐입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프렌차이즈 참여자인 투자자의 관점에서는 [LCK 자국팬들이 뭘 좋아하는지] 는 현 시점에서 고려단계조차 아닙니다. 라이엇 코리아에서 프렌차이즈 도입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아직 추진 계획조차 확정하지 못한데 대해서 개인적으로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일본 리그와 비교를 하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일본 리그 선수 중 탑티어 선수의 연봉과 LCK 탑 티어 선수의 연봉은 비교할 수준조차 안됩니다. 같은 가입비를 받더라도 유지비가 다른 리그라는 이야기 입니다. 게다가 비교 사항은 아니지만, 단순 일반 시장 규모만 보면 거긴 내수로 먹고 살 능력이 되는 수준의 인구수와 시장 경제 구조를 갖고 있는 나랍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프렌차이즈가 하루 빨리 도입되야 한다에 선수들의 선수 생명과 연봉등을 위해서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현 시점에서 LCK 에 프렌차이즈가 도입되기 위해 넘어야 할 산이 너무도 많다는 점에서 라이엇 코리아의 고민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19/09/11 07:05
자도 이의견이 가장 공감이 되네요 다른나라에 비해 인구수 자체가 적은데 롤 잘하는 프로선수나 코치 감독이 쑥쑥 나오는 특이하고 기형적 구조라 프렌차이즈는 시기상조죠...웃긴건 다른나라에 롤관련 인재들 한참 유출하고도 잘하는 선수들이 계속 나올수 있다는것자체가 기적이라고 봐야 맞는거 같아요
19/09/11 09:09
말씀하신 관계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위에서 비슷하게 생각한다고 말씀드렸고,
이 재미 부분을 주관적인 부분으로 생각하시는데, 어느정도 객관화할 수 있는 부분도 충분히 있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승강전 없는 리그에서는 시즌 중반부터 죽은 경기가 나온다던지, 추후 하위권으로 쳐질 팀을 먼저 만난 팀이 불리한 구조라던지, 져주기 게임같은 나쁜 게임이 나올 가능성이 더 높다라던지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어떤분들은 난 유망주 보는게 좋다 하시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그것도 한두경기지 이는 철저하게 일반 리그제에서 순위경쟁이 왜 있는지 아예 이해하지 못하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굉장히 소수의견임이 확실하다시피 한 얘기라 충분히 재미의 객관화가 어느정도 확실하게 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요. 승강전 없는 리그에서 중반부부터 플옵 불가능한 팀이 확정되고 나서 긴장감이 떨어지는 경기가 한두번 나오는게 아니라는 점을 생각하면 단순히 재미에 대해 취향차이다라고 보기엔 객관적인 리그 구조 자체의 변경도 있다는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19/09/11 10:08
죽은 경기가 있고 말고, 그것이 재미가 있고 말고도 마찬가지로 해당 리그를 관람하시는 팬분들의 입장입니다.
실제 해외리그에서 이미 자본이 투자된 팀의 경기가 죽은 경기가 되든 말든 멀쩡히 운영되는 구단은 상당수가 있습니다. 오히려 대부분 죽쑤고 나면 다시 공격적인 영입으로 팀 순위를 높이려 하는 편입니다. 이 부분을 부정해서는 [프렌차이즈] 도입 자체 이유의 근간을 부정하시는 상황이 됩니다.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프렌차이즈에 들어오는 기업은 [이미 상당수의 자본적 손해] 를 감수하고 들어왔습니다. 프렌차이즈도 특성상 리그 도중 자본 운영 상황에 따라서 리그 주최자는 프렌차이즈 참여 기업에 페널티를 발행할 수 있습니다. 이미 큰 돈의 손해를 봤지만, 장래성(흔히 마케팅이라고 말하는)을 긍정적으로 판단한 기업이 투자 문제로 페널티를 받는다? 보통 이 경우는 해당 자본가가 망한 경우 외엔 없습니다. 최소한 팀을 다른 회사에 팔아서라도 어떻게든 자본 대비 이득을 극대화 하려는 것이 프렌차이즈 회사 입니다. 끠밍님께서 위에서부터 게시하신 의견은 철저히 자본가를 배제한 팬의 입장에서 프렌차이즈의 장단점을 보고 계신 것이고, 저는 기업가이자 재무적 투자자로써만 LCK 프렌차이즈 진입이 어떤가를 판단하는 입장입니다. (제가 사업을 하는 사람이고 실제 CK 팀의 재정적 지원을 검토해 본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팬의 입장에서야 당연히 모든 경기가 다이나믹하게 재밌고, 선수들도 활발하고, 팀도 활발하면 좋겠으나, 이걸 직접 내 돈으로 들어가야 한다면, 그 시각은 일단 차단됩니다. 진입 자본가 입장에선 [이게 돈이 되냐] [그 돈을 내서 발생하는 효과가 타리그/타시장 대비 이득이 되냐] 만 보면 됩니다. 솔직히 주변에 이미 이스포츠 2부 리그 팀에 스폰하신 기업의 대표님도 알고 있고, 아예 나X스게임TV 자체와 제휴까지 맺고 계셨던 대표님도 알고 있고, 저도 직접 검토해 본 적이 있는 사항이지만, 재정적 참여는 말씀하신 사항들이 아무 가치가 없습니다. [이 투자가 내 회사에 득이 되는가] 를 증명할 수 있다면 그 다음 문제는 결국 결제권자에게 결제를 요청하는 마켓 디렉터가 꾸며내기 나름인 수준의 이유들일 뿐입니다. 당장 위에도 다양한 각자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이건 그냥 결제권자에게 디렉터가 서류 꾸며내기 나름대로 각 장단점이 되고 그 장점만을 묘사해도 적당히 통과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19/09/11 10:39
프렌차이즈는 관람자보다는 참여자의 입장에서 먼저 넘을 산을 다 넘고 나서나 관람자 입장에서의 장단점을 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들어온다는 자본이 매력을 못 느끼면 결국 아무짝에 의미가 없거든요. 적어도 말씀하신 모든 기존 장/단점들은 프렌차이즈 참여자 입장에서는 아무짝에 의미 없는 내용들이라... 적어도 현 시점에서 LCK 의 관람자 수는 여기서 소폭 줄어드나 마나 이미 유의미한 수준의 마케팅 리스크는 아닌지라..
19/09/11 11:12
제가 계속 말씀드리는 요지는 어차피 현 상황에서 한국에서 프랜차이즈 도입은 불가능과 동치에 리그 안정성을 떨어뜨릴수 있는 주요 요인이라고 생각하는지라,일종의 도박이나 마찬가지고, 그렇다면 당연히 시청자 입장에서의 재미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참여자 입장에서야 물론 단기적으로 당장 [참여]를 하는 계산기 두드리는 입장에서 의미 없을수 있겠지만, 리그 자체의 질이 떨어지고 안정성이 문제된다면..글쎄요. 장기적으로 봤을때 긍정적으로 작용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의미없는 경기가 많아짐으로 인해 승부조작의 가능성이 높아지는것 또한 승강제 없는 리그에서의 큰 리스크거든요.
19/09/11 11:26
리그 안정성/리그의 질은 오히려 프렌차이즈를 도입하면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계속 자본 입장의 이야기를 드리는게 바로 그 이유 입니다. 1. 자본은 한번 [가입금이 필요한 규모] 로 투입되면, 마케팅 한계선까지 지속적으로 투입될 수 밖에 없습니다. 회사는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이상 답은 두가지 뿐입니다. [효과를 보기 위해 꾸준한 투자를 하거나] [효과가 없음을 증명하고 타 자본에 매각하거나] 타 리그를 떠나서 국내 자본들이 참여한 리그만 봐도, 돈을 지속적으로 쓰거나, 아예 빠지거나 두 케이스만 보실 수 있습니다. 까놓고 한화의 투자 없이 강현종 감독님께서 무진을 영입할 수 있을거라 보지 않습니다. 2. 리그의 질은 투자되는 자본의 크기가 결정합니다. 자국 선수 퀄리티가 한국 대비 떨어진다고 해서 중국 리그가 발전하지 않고 멈춘 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자국 리그의 퀄리티 성장의 근간은 투입되는 자본입니다. 그 자본은 굳이 라이엇 코리아만의 자본이 아닌, 실제 리그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자본이 뿌리가 됩니다. 3. 의미 없는 경기는 승강제가 있으나 마나 항상 있어 왔습니다. 과거 스베누, 현재의 진에어 등등, 자본의 크기에 따라 어차피 프렌차이즈를 하나마나 반짝 유스라도 튀어나오지 않는 한 장기적으로 보자면 자본 대비 성장하는게 팀입니다. 그 KT 도 과거 우승 이후, 다시 우승 하는데 큰 자본이 필요했고, 지속적으로 자본이 투입되지 않은 진에어와 같은 팀은 결국 리그 하위를 벗어나는데 장기간 실패했습니다. 4. 오히려 역설적으로, 자본의 투자만이 지금 팬분들이 말하는 리그의 연속성과 재미를 보장하는 상황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자본으로 새로운 유스를 모집하고 키울 수 있으며, 자본으로 해외에 나간 네임드 선수를 다시 국내로 불러올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팬분들이 원하는 안정적 리그의 보장 역시 자본 없인 불가능합니다. 당장 스폰이 휘청거리니 팀 전체가 나락으로 빠지는 진에어가 이를 반증합니다. 진에어가 원해서 전패팀 같은 재미없는 팀이 된게 아닙니다. 돈이 없으니 재미없는 팀이 되는 겁니다. 그렇다면, 이제 자본이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줘야지요. 어설픈 자본으로는 어차피 해결보다는 진에어처럼 땜빵 밖엔 안 됩니다. 그렇기에 가입금을 받게 되는 겁니다. 이 정도 돈을 낼 준비가 우리에겐 되어있다 라는 의미의 돈입니다. 가입금으로 몇십억 이상을 지출한 회사가, 말씀하신데로 팀 운영을 [리그 질을 떨어뜨리는 수준] 으로 운영해봐야 장기적으로 돈만 바닥에 뿌리는 꼴이 됩니다. 그렇기에 더 큰 자본에게 매각하거나, 자본을 추가 투자하는 활동이 이뤄지고, 이 과정에서 리빌딩등으로 활력이 돌게 되는 구조 입니다.
19/09/11 11:47
-말씀하신 부분 전부 프랜차이즈가 성공적으로 도입되었을떄의 예시지요. 전 애초에 한국에서 프랜차이즈가 삐꺽대며 도입된다 쳐도 말씀하신 부분의 한계로 절대 제대로 운용되기 힘들거라고 봅니다. 애초에 하자가 있는 팀이 더 큰 자본에게 매각하는 과정이 한국에서 무리 없이 이루어질수 있다는 가정 자체부터 잘못되었습니다.
-의미 없는 경기가 승강제가 있으나 마나 항상 있어 왔지만, 그 숫자가 확연히 달라질거라는 겁니다. 당연히 시즌 중반부부터 의미 없는 경기가 나오는것과 후반부 가서야 의미없는 경기가 나오는건 리그 질적인 측면에서 다릅니다. -자본의 힘만으로 해외에 나간 네임드 선수를 사오는 것 또한 결국 중국이나 북미와 경쟁하는 구도인데, 중국이나 북미 자본 투입량에 비하면 굉장히 미미할거라고 생각하고요. 유스를 키워 제한적으로 팀에 투입하는것과 현 승강제 하에서 바로바로 실력이 검증되지 않은 팀이 나가리되는것과는 그 파격이 당연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승강제 하에서의 조직적이고 실력이 검증된 팀이 짠 하고 나타나서 리그 주도권을 쥘 가능성이 높아지는 재미와는 분명 다른 차원입니다.
19/09/11 11:56
아마 말씀하신, 승강전 하에서의 조직적이고 실력이 검증된 팀이 짠 하고 나타난 케이스를
샌드박스, 그리핀, 담원을 말씀하시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 친구들은 승격초기부터 구단주의 구단에 대한 애정과 투자가 결집된 결정체 입니다. 그리고 승격 이후로도 [꾸준한] 투자가 지원된 팀들입니다. 결국 결론은 꾸준한 투자입니다. 승강전에서 올라올 팀에 저 3팀 수준의 지원이 들어간다면야, 당연히 말씀하신 것이 옳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말입니다. 기껏 1부 리그 팀에 꾸준히 지원을 해놨더니 2부 리그로 떨어져서 시장에 노출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대체 투자자는 뭘 보고 1부 리그에 장기적인 비젼을 가지고 투자하라고 제안을 받아봐야 할까요? 한번 시즌 실패하면 내려가버리는데 말입니다. 말씀하신 승강전의 장점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실제로 승강전에서 상부로 올라왔다가 제대로 된 투자조차 없이 다시 하부로 내려간 팀이, 승강전에서 빛을 본 팀 만큼 많습니다.(애초에 승강전에서 빛을 본 팀이 몇이나 된다고 말이지요) 프렌차이즈는 실패를 거론하며 비교하시는데, 마찬가지로 승강전이 존재하는데 자본 투입에 실패하고 내려간 케이스를 비교해야지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진에어가 팬들도 원하고, 자본가도 원하는데 망한게 아닙니다. 팬들은 원하지 않지만, 자본이 투입되질 않으니 망한 겁니다. 그런데 이제 2부리그로 내려가 버립니다. 이 팀은 이제 더더욱 자본을 투자할 가치도 사라지고, 자본을 구하기도 어렵습니다. 최소한 1부에서 팀명과 스폰명이 노출될 기회라도 보장이 되야, 자본이 냄세라도 맡아보지요. 리그의 질? 당장 돈이 없으니 젠지,SKT,킹존 하듯이 유망주를 구입조차 할 수 없는데 어떻게 1부 리그의 [돈 없는 팀] 이 리그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하겠습니까? 리그의 질은 자본이 만드는거지, 승강전이 만들어주는게 아닙니다. 국내 축구에 승강전이 도입되고 기똥찬 리그의 질 상승이 이뤄졌던가요?? 결국은 큰 자본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팀이 상승하는 겁니다. 장기적으로요. 적어도 한국 규모의 시장에서 리그의 질과 승강전은 관련이 없습니다. 자본이 투자가 되야 하부 팀이 새 유스 냄세라도 맡아보지요...
19/09/11 12:12
댓글이 길어져 이어 적습니다.
두번째로, 프렌차이즈가 도입되도, 신선한 피와 팀은 얼마든지 공급될 수 있습니다. 이미 LPL 이 프렌차이즈 하에서, 추가적으로 합류를 원하는 자본과 팀을 내년부터 새로 합류 시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데로 의욕있는 하부팀이라면 이미 시드를 구매하는 형태로 신규 자본이 유입됩니다. 이는 상부 리그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즉, 승강전 없어도, 자본과 실력을 검증한 팀이 얼마든지 프렌차이즈 시스템에서도 신규 참여가 가능합니다. LPL 의 케이스가 있는데, 한국에서도 얼마든지 말씀하신 것처럼 신규 자본가들이 원한다면 못할게 없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프렌차이즈가 현재 LCK 에 필요한 이유는 참여자들의 고용 안정성을 위해서 더더욱 필요합니다. 끠밍님께서는 승강전의 쫄깃함과 그로 인해 물갈이 되는 리그를 반기시겠지만, 선수 입장에서는 고용 안정성이 불안정한 상황일 뿐입니다. 승강전을 치루나, 프렌차이즈로 가나 실력 없는 선수는 어차피 버티지도 못합니다. 근데 덩달아 같은 팀에 있던 선수까지 2부리그로 내려가서 스폰서도 잃고 미래도 불투명한 상황에 처해야 한다면, 이건 그냥 고용 불안정 외엔 표현할 말이 없습니다. 승강전 시스템의 장점과 프렌차이즈의 단점을 비교하지 마시고, 서로의 장단점을 벤치마킹 하셔야죠. 마지막 문단에 말씀하신 프렌차이즈의 단점 극복은 이미 LPL 에서 신규 팀 진입으로 해결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LCK 의 중위권 이상 팀들은 중국/미국 자본과 싸우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오히려 하위권은 더욱 자본의 투입이 절실 합니다. 그래야 유망주 냄세라도 맡아보죠. 어차피 큰 선수는 상위팀이나 외국에 빼앗기는데 시드머니 없이 도대체 어떻게 팬들이 원하는 리그의 질을 지켜달라는 말씀이십니까.
19/09/11 12:55
호리 님// 승강전에서 올라온 팀들이 2부에서 얼마나 많은 투자를 거쳤고 얼마나 많은 숙성을 거쳤는지는 1부 시청자들은 알 길이 없습니다. 다만 1부 시청자 입장에서는 1부의 리그 질을 당장 해치지 않으면서도 실력이 검증된 팀이 올라와 당장 리그의 신흥강호로, 최소한 비등비등한 팀으로는 남는 시청 경험을 하게 되죠. 2부에서 숙성되는 과정을 거쳐 이미 어느정도 생긴 화제성은 말할것도 없고요. 프랜차이즈 제 하에서의 팀 합류에는 이런 것들이 없습니다. 야구의 KT를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LPL이 프랜차이즈 하에서 추가적으로 합류를 원하는 자본과 팀을 내년부터 합류시키는것은 승강전과는 다른 차원입니다. 주관적으로 주최사에서 자의적으로 팀을 참가시키는것과, '실력'이라는 프레이밍 하에 시험을 통과한 팀을 리그에 참가시키는건 분명 다른 얘기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말씀하신대로 LPL과 한국의 시장은 분명 다릅니다. 현재도 프랜차이즈를 할 자본이 없어서 프랜차이즈를 못한다고 대놓고 말하는 라코인데, 한 두팀 더 들어올 정도의 프랜차이즈가 가능할 정도의 거대 자본을 구한다? 그리고 그 자본이 되는 팀에 소속한 선수들만이 참가한다? 말씀하신 것처럼 쉽지 않다는 말입니다. 승강전만의 고유한 장점을 절대 프랜차이즈가 완벽히 대체할 수는 없다는 말씀입니다. 저는 프랜차이즈의 단점만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안정적 자본의 유입, 프랜차이즈가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분명 가능한 일입니다. 댓글의 취지를 잘 이해하지 못하시는것 같아 다시 적으면, 프랜차이즈는 한국에서 실질적으로 제대로 이루어지기 어렵다는게 제 판단입니다. 프랜차이즈를 하면 현재를 기준으로 있던 자본조차도 빠져나갈것이 거의 확실한 상황에서(라코의 언급으로 몇 팀은 프랜차이즈시 자본을 뺄 것이 거의 기정사실화되고 있습니다.) 오히려 주관사의 주관만 더 개입되어 실질적으로 이전과 다를바 없는 리그로 운영될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솔직히 시청자 입장에서는 선수의 고용 안정성을 지금 이상의 것으로 확실하게 보장해 줄 필요가 없습니다. 냉혹한 프로의 세계에서 못하는 선수는 보고싶지 않고 바로바로 잘하는 선수만을 보고싶은 것이 시청자의 입장이고 현실입니다. 승강전을 치루나 프랜차이즈로 가나 실력없는 선수가 버티지 못한다고 말씀하시지만, 그 강도의 정도와 물갈이되는 차원이 다릅니다. 이것은 선수뿐만이 아니라 프로경기에 대한 마인드셋이 없는 자본가, 실력없는 프런트나 관계자들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또한 자본이 2부로 내려감으로 인해 빠져나가는 방법도 얼마든지 현 상황에서 해결이 불가능한것도 아닙니다. 예전 CJ의 케이스도 있고요. 현 그리핀의 케이스도 있습니다. 승강전에서 승격한 팀에게 후원을 하는 방향이 자연스럽게 정착되는 방향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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